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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공항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준비 '착착'

철새보호대책 보완 등 이유로 2018년 이후 중단 /제기된 환경성·안전성 보완 위해 용역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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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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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보금자리 조성·해외 소형공항 조사도 진행
 
신안군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막혀 수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흑산공항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심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2023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됐던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지난 2016년 11월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보류가 결정된 이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서류 보완 등을 거쳐 이후 2차례 심의가 재개됐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 등으로 2018년 10월 중단된 심의는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국립공원위원회가 흑산공항 건설사업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보류한 이유는 철새보호 대책과 국립공원 가치훼손, 안전성 등을 들었다.
또 항공기 안전문제와 국가정책기관(KDI) 예비타당성조사 등 경제성 및 안전성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서는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제기한 식생현황과 보전등급 재산정에 필요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서는 붉은배새매 추가조사와 섬향나무, 수달 등 동·식물 생태환경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및 정밀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소형항공기의 안전성 측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흑산공항에 투입하는 기종은 유럽과 미국의 인증항공기로 제작사와 함께 활주로 길이 등의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꼼꼼하게 보완자료를 작성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2007년 철새보호 담당부서를 신설한 신안군에서도 자체적으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를 위한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철새서식지 안정화사업 대상지에 대한 조사에 이어 흑산공항 건설 안전성과 환경성 등에 대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흑산권역 철새보전을 위해선 매년 3㏊의 농경지에 조와 수수 등 파종해 철새먹이로 제공하고 있다.
철새보금자리 사업대상지 12개소를 선정해 초지와 습지 등을 조성하고, 철새서식지를 공항건설 예정지로부터 이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에서의 소형공항 운영 실태와 철새서식지의 우수사례 등을 수집해 대안을 모색하는 등 심의 준비에 분주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지만 심의에 막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대비해 보완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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