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5 (토)

전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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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곳! 멋진 쉼터! `제주 성산 아름다운리조트`
 제주 ‘아름다운리조트’ 재단장 마치고 “혼저옵서예!”성산 일출봉·우도 등 명승지 접근성 좋고 여유로워휴식 위주로 바뀐 관광 추세 따라 조용히 인기몰이 제주도 동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리조트(대표 지석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44)가 최근 관광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면서 조용히 인기몰이 중이다. ‘여유로운 휴식’ 찾는 추세 따라제주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관광객 폭증으로 인한 문제점 또한 드러나고 있다. 대도시보다 더한 혼잡으로 인해, 여유로운 휴식이 아니라 불편과 짜증에 시달리기만 했다는 하소연이 늘고 있는 것.그런 관점에서 ‘아름다운리조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아름다운리조트’ 부근에는 명소가 모여 있다. 바로 곁에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 성산일출봉이 있고, 우도(牛島)가 눈앞에 보이며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등 소문난 관광지가 즐비한데도 놀랄 만큼 한적하고 조용하다. 숨어 있어 잘 드러나지 않은 보석이라고 하겠다. 최근 전면 개보수 마쳐‘아름다운리조트’는 최근 객실(40실)을 비롯한 시설 전체를 개보수했다. 최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을 비롯해 2인실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비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객실마다 취사 시설, 욕실, 대형 TV, 베란다가 갖춰져 있다.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베란다에서 일출과 낙조(落照)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2기)이 충분하고 주차장도 넓다. 번잡하지는 않지만 이용에 불편하지 않을 만큼 편의점과 음식점도 다수 영업 중이다. 하루 내내 여유로운 곳‘아름다운리조트’는 아침에 해를 맞으면서 일어나 바닷가와 이어진 산책로(환상자전거길 포함)를 걷고, 낮에는 주변 명소를 방문하거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멍 때릴 수 있고, 저녁에는 지는 해를 배웅하고, 밤에는 우도(牛島)의 아련한 불빛과 고깃배의 눈부신 집어등(集魚燈)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곳이다. 넉넉하게 쉴 수 있고, 마음만 내키면 어떤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어떤 선택이건 가능한 곳이다. 사람을 받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레지나〉 ‘아름다운리조트’ 총지배인은 “우리의 목표는 「철저한 봉사」”라고 힘줘 말한다. 제대로 봉사하면 고객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 자신을 비롯한 전 직원이 ‘고객이 있어야 리조트도, 우리도 있다’는 각오로 ‘철저한 봉사’를 실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총지배인은 “고객이 떠나시면서 건네는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덕담이 ‘아름다운리조트’의 자산”이라며 최고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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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공식화

시·도 "차별화된 전문기관으로 육성" 정책적 상생·협력 기능 약화 우려도 찬반 논란 속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연구원의 재분리를 공식화했다.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8년 만이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은 광주와 전남의 잠재력을 토대로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지난 30여 년간 광주전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제·산업, 도시·지역계획, 문화·관광, 행·재정, 교육·복지, 환경·생태, 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 정책을 제시하는 등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12월 전남발전연구원으로 태동을 알렸다. 1995년 6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2007년 7월 전남발전연구원·광주발전연구원으로 각각 분리됐다. 2015년 9월 현재의 모습인 광주전남연구원으로 재통합됐다. 지난해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광주와 전남에서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논의가 급부상했으며, 논란 속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재분리 의견으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20일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에 '분리' 의견을 각각 제출했다. 1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오는 27일 회의를 열어 광주시와 전남도의 의견을 검토한다. 이사회 제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분리' 의견은 통과된다. 분리가 확정되면 광주시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며, 전남도는 기존 법인을 승계한 뒤 명칭을 변경한다. 지역의 싱크탱크는 각각 운영하는 것이 지역 발전전략 수립에 유리하다는 게 시도의 입장이다. 시도는 광주전남연구원을 발전적으로 분리, 지역 미래비전과 분야별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연구 등 연구원 분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연구인력과 출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보완,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산재한 연구기관의 컨트롤타워로 만들어 나간다는 게 시도의 복안이다. 시도는 연구원 분리로 지역 여건·환경에 부합한 차별화 된 연구 활성화, 지도·감독 일원화에 따른 책임소재 명확화, 지역 사회와의 상시·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소신 있는 연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도의 뜻대로 연구원이 분리되더라도 전략적 상생·협력이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줄이고 인구 감소·농촌 소멸 등에 공동 대응,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도의 정책적 상생·협력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시공간적 분리에 따른 공동연구 기능의 약화로 자칫 상생과 협력, 소통과 통합의 가치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도 "눈 앞의 공동위기에 광주와 전남은 따로 대응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호남권 전역이 지방소멸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데 광주와 전남이 따로 대응하는 것은 정책적인 퇴행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과제가 아닌 행정구역 중심의 잦은 분리와 통합에 따른 소모적 논쟁, 연구원의 위상과 정체성 훼손, 이해득실에 따른 지역 갈등 등의 문제도 광주시와 전남도가 풀어야 할 과제다. 시도 관계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립적 연구를 통해 실질적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 우주발사체 단지, 국가첨단산단으로 개발

전남 고흥이 정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15일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고흥에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다,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기업 유치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외나로도 일원에 2030년까지 3800억원을 들여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우주발사체 조립·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4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공공·민간의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발사체 제조 기술과 기업 육성, 우주산업 기반시설 확장과 기업 입주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국토부 평가에 적극 대응한 것이 후보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전남도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내 항공산업 기반 미흡으로 보류된 '무안 항공국가산단 후보지'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TX 경유와 연계해 유치 업종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 계획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역점 구상 중인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단지' '국제유기농식품 수출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국가산단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 "보성을 남해안 관광시대 중심지로"

14일 보성서 민선8기 첫 도민과의 대화 개시 보성군, 국가중요농어업유산박람회 지원 요청   김영록 전남지시가 14일 보성군에서 민선8기 첫 도민과의 대화를 개시한 가운데  "보성이 남해안 관광시대 중심에 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록 지사는 직접 민선 7·8기 도정 성과를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전남 경제력은 이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중위권인 7위까지 올라왔고, 수도권에서 가장 멀어 못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 산업단지, 세계 최고 선박 건조 기술, 세계 7대 우주강국 기반, 글로벌 뷰티 남해안 등의 세계 일등 자원들이 있다"며 "전남이 세계로 웅비해 대도약에 나서고 그 성과가 전남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8.2GW(기가와트) 해상풍력사업,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단지 등 10대 현안을 중심으로 도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보성군이 요청한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변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열선루 복원 사업'과 관련 도비 15억원 지원을 요청하자 김 지사는 "그 정도 가지고는 부족할 것 같으니 관광체육국장이 보성군과 잘 협의해 충분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박람회 공동 개최'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주암호 생태습지공원 조성 사업'의 전남도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 참여에 대해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보성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며 도정 보고를 마무리한 김 지사는 보성군민과의 대화도 직접 주재했다. 군민들은 '미력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아열대 과수농장 유통망 확보·체험 프로그램 지원', '수도권 공공기관 보성군 이전 협조', '문덕면 국도 18호선 직선화 요청' 등을 김 지사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도의 담당 국장들이 일일이 구체적으로 답변하도록 유도한 후 답변 내용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예산이 비현실적이면 증액하도록 조정하는 등 군민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호평을 받았다. 보성까지의 경전선 조기 착공에 대해선 "순천 도심 구간 우회로 인해 공사가 조금 지연될 수 있지만, 우선 '광주~보성 구간'이라도 공사에 들어가도록 해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복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장의 빈집 활용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 제안과 관련 "방치돼 있는 빈집은 관련법을 신속히 만들어 전남도와 시·군이 대집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이야기했는데,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보성군은 이날 김 지사의 방문을 앞두고 영상을 통해 전남도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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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아파트 입주율 양극화

2월 입주율 수도권 77.1%… 지방 60.4%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 입주율이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입주율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3.3%포인트(p) 하락한 63.3%로 나타났다.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해 중순 만해도 80%대를 유지했지만,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1월에는 66.2%까지 떨어졌다. 2022년 12월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71.17%로 반등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두 달 연속 입주율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입주율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79.2→79.7)과 인천·경기권(73.2→75.8)은 입주율이 상승했지만, 지방은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권(60.0→52.0), 대전·충청권(66.5→59.7), 광주·전라권(61.6→59.3), 대구·부산·경상권(64.9→62.7)에서 입주율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과 지방 입주율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주택거래 회복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집값 하락 폭도 축소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328건으로 전년 동기(3345건) 거래량을 넘어섰고, 아파트값도 5주 연속 하락 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미입주 원인 중 기존 주택매매 지연이 44.4%로 절반에 달하는 만큼 거래가 다소 살아난 수도권과 그렇지 않은 지방간 입주율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 조강현 연구원은 “금리인하와 대대적인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기 지역부터 주택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회복되는 추세에 들어섰다”며 “다만 지방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에는 2018년(2만9841가구) 이후 가장 많은 아파트(4월 기준)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41개 단지에서 2만666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1253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3498가구), 부산(3018가구), 대전(1747가구), 경북(171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거나 대출이 어려워 입주가 늦어지는 경우 외에도 최근에는 시공사의 공사 지연과 공사비 갈등으로 입주 시기가 밀리는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며 “입주예정자들은 입주 시기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출 등 이사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광산업진흥회, 미주 시장 진출 1176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미국 광통신전시회 OFC 2023 참가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 www.kapid.org)는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OFC 전시회에 국내 광관련 기업 20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1176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끌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전통적인 광통신 제품이 아닌 디지털전환시대에 맞추어 반도체, AI, 에너지, 차세대 통신 등 타 산업의 핵심요소 기술인  파장가변 광트랜시버, 광단면 자동검사 시스템 등 미래 유망 광융합 신기술을 선보였다. 광산업진흥회가 미주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  훈민솔루션(주) 오석훈 대표는 광단면 자동검사 시스템을 통해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1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무송지오씨(주) 박인철 대표도 5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방문한 전세계 바이어도  올해 11월에 광주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 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초청해 성과 확산을 위해 수출 상담을 연계할 계획이다. 전시회 단장으로 참가한  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더 나아가 광융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소상공인 5년간 3조3천억 보증 공급

전남도가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5년간 3조3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전남도는 소상공인 신용보증 재원 마련을 위해 5년간 300억원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매년 6600억원씩, 2027년까지 3조3000억원 규모로 보증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매년 300억원씩 증액해 5년간 1조 5500억원을 신규 보증하고,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연착륙을 위해 1조7500억원을 보증해 6개월의 상환유예와 1년의 만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대규모로 보증했지만 올해부턴 금리 상승에 취약한 중·저신용자와 성실사업 실패자를 위한 보증을 확대한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에게 신규 보증 7825억원을 실시해  보증 점유율을 48.4%에서 55%까지 확대한다. 이는 전국 평균(41.6%)보다 13.4% 높은 규모다. 성실 사업 실패 소상공인의 재창업과 재도전 전용 보증에도 향후 5년간 7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 5년 대비 6.5배 증가한 것으로 신속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자력 회생이 불가한 장기 연체자의 단계별 신용 회복 지원도 확대한다. 1단계에선 대위변제 된 보증채권의 연체이자 전액을, 2단계에선 보증채권 원금을 최대 90% 감면하고, 3단계에선 채권소각을 통해 재기·신용 회복을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사각지대 없이 자금이 적기에 원활하게 융통되도록 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리 상승에 취약한 계층을 위주로 보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사업에 실패한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전국 17개 재단 가운데 재기 지원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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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국민보다 日 이익 우선"

광주 시민사회 "전범기업엔 면죄부… 헌법 책무 어겨" 양금덕 할머니 "윤석열 대통령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광주 시민사회가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국민의 인권 보호보다 일본의 이익을 앞세운 외교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을 포함한 광주시민사회단체·정당 40곳(이하 단체)은 21일 오전 광주 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삼회담은 간 쓸개 다 내주고도 오히려 훈계만 듣고 온 외교 참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명시했다. 정부는 피해자들이 일제 전범 기업들을 대상으로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책무를 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히려 피해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소멸시키고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책임에 면죄부를 줬다"며 "이는 명백하게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강제동원을 노동자 문제로 표현,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훈계만 듣고 온 외교 참사'라며 정면 비판했다. 단체는 "강제동원이 불법이라는 것은 일본 사법부도 인정하고 있다"며 "나고야고등재판소는 지난 2007년 5월 31일 피고 일본 국가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에게 한 행위가 '강제동원'이라며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한껏 몸을 낮춘 윤 대통령 면전에 대고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강제동원의 불법성을 부인했다"고 역설했다. 또 "강제동원이 불법이라는 점은 한일 양국 사법부조차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인데도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항의는 커녕 '강제동원이 아니다'라는 훈계나 듣고 있던 셈이다"고 정면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한 채 일본으로부터 청구서만 잔뜩 받아왔다"며 "자숙해도 부족할 판에 연일 성과를 자화자찬하면서 '사죄를 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와 같은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인지 외국 대통령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며 윤 정부의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날을 세웠다.

광주시민단체 "강기정 시장은 불통행정 당장 멈춰라"

광주전남연구원 분리·AG유치 논란에 "행정편의적 일방 추진" 지산IC 폐쇄·공공기관 혁신도 "모양새 갖추기 여론수렴" 격하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불통 행정을 꼬집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강 시장은 일방통행식 불통 행정을 당장 멈춰야 한다. 강 시장은 시민의 대의기구인 광주시의회마저 무시,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논란을 예로 들며 "강 시장이 지난해 10월 시의회 답변 과정에서 '통합 운영이 맞는 방향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이 단초가 돼 일부 전남도의원들이 분리를 주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시는 시장의 말 한마디에 근거해 지역사회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와 진지한 소통 없이 분리 추진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과정에 대해서도 "공감대 형성 없이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일방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순환도로 지산 IC진출로 폐쇄, 공공기관 구조 혁신 문제를 들며 "시장이 내려놓은 답에 따라 용역을 진행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소통, 최소한의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 없이 시장이 먼저 의중을 밝히고, '모양새 갖추기'식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는 행태가 지난 8개월간 강 시장이 보여온 행정 행태다"라고 성토했다.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시청을 무기한 농성 중인 보육대체교사에 대한 수사 의뢰도 문제 삼았다. 협의회는 "강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강조하며 이를 혁신으로 포장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행태를 포장한다 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소통과 행정 행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주시, 농업-공업용수 돌려쓰기 '투 트랙'

주요 식수원 동복댐·주암댐 저수율 20% 붕괴 장성·담양호 농업용수, 섬진강 공업용수 활용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맞서 광주시가 용수 확보를 위해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돌려쓰는 투 트랙 전략에 행정력을 올인하고 나섰다. 장성호·담양호 농업용수와 섬진강에서 전남 동부권 산업단지로 공급하는 공업용수를 우회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관련 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최대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14년 만에 20% 아래로 내려갔다. 동복댐 저수율은 2009년 4월 20일 19.8%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주암댐 저수율이 19.9%를 기록하면서 20%대가 무너졌다. 주암댐은 광주 서·남·광산구와 전남 11개 시·군 수돗물과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산단 공업용수를, 동복댐은 광주 동·북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물 부족이 지속될 경우 주암댐은 5월 말, 동복댐은 6월 말 고갈이 불가피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30년 만의 제한급수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식수원 확보를 위해 우선 광주 인근 장성호, 담양호 농업용수를 수돗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장성호는 물그릇이 1억t으로 국내 두번째로 큰 저수지고, 1976년 완공된 거대 인공호수인 담양호 저수량도 6670만t에 이른다. 장성호와 담양호에서 하루 1만∼2만t만 흘려줘도 하루 필요용수량인 5만t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섬진강 공업용수 '우회 활용'도 추진 중이다. 광양, 여수 등 동부권 산단으로 공급되는 하루 40만t의 섬진강 물의 공급량을 늘리는 대신 주암댐에서 동부권 산단으로 흘러들어가는 공업용수 양을 줄여서 상대적으로 광주로 보내지는 식수원을 늘린다는 복안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연말 가뭄 대책 긴급 점검과 대응 강화 회의에서 여수·광양산단 입주 기업의 공장 정비 시기를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조정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보유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최대한 활용키로 한 방안과도 궤를 같이한다. 궁극적으로는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생활식수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사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재 농업용수는 농림부, 공업용수는 영산강환경유역청, 먹는물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각각 영역을 나눠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일원화하자는 것이 스마트워터그리드의 핵심"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워터그리드사업과 함께 전남도와 협의해 해수담수화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는 피로감이 크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효과적인 것은 시민들의 절수운동"이라며 "가정용 수돗물 소비량이 전체 공급량의 68%를 차지하는 만큼 가정에서 물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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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중심’ 클린스만호 1기… 바뀐 두 명은 누구

‘유럽파 변신’ 오현규, 이달 초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골 ‘K리그1 도움왕’ 이기제, 1년9개월 만에 대표팀 승선 클린스만호 1기가 공개된 가운데 예고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가 중심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총 26명의 소집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의 첫 명단이다. 예상대로 변화 폭은 적었다. 앞서 ‘월드컵 멤버 중심’의 첫 명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던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중 24명을 그대로 발탁했다. 명단에서 빠진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도 부상이 이유였다. 월드컵 16강 멤버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추가 선택을 받은 두 명은 공격수 오현규(셀틱)와 측면 수비수 이기제(수원)다. 오현규는 27번째 예비 선수로 카타르월드컵에 동행해 사실상 월드컵 멤버로 보는 게 맞다. 월드컵 당시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오현규는 16강 진출을 옆에서 도운 뒤 올해 1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셀틱 이적 후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세인트미렌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스코티시컵 16강전을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황의조(서울)와 조규성(전북)이 K리그 개막 후 주춤한 가운데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공격수가 바로 오현규다. 오현규와 함께 새롭게 발탁된 측면 수비수 이기제(수원)도 낯선 인물은 아니다. 벤투호 시절 대표팀에 오른 경험이 있다. 지난 2021년 6월 월드컵 2차예선 때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김진수(전북)가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는 가운데 홍철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벤투호 시절에도 3번째 옵션으로 평가받던 이기제가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K리그1 도움왕(14회)을 차지할 정도로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자랑한다. A매치 경험은 적지만, K리그 통산 144경기에서 8골 26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에 월드컵 멤버 위주의 명단을 짠 건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입국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직관했지만, 한 경기로 파악하긴 어려웠다. 다만 월드컵 16강으로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다시 한번 살피고, 향후 선수단 운영에 참고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지 못한 오현규와 이기제에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한국 탁구, 국제대회 남자복식·혼합복식서 日 꺾고 우승

조승민-안재현, 우다 유키야-토가미 순스케에 승리 장우진-전지희, 토가미 순스케-하리모토 미와 눌러 한국 탁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고아 2023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나란히 일본 조를 꺾고 거둔 성과다. 조승민(삼성생명)-안재현(한국거래소) 조는 지난 5일(한국시간)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야-토가미 순스케 조를 3-1(11-3, 9-11, 12-10, 11-4)로 이겼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승부처였던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이들은 4게임에서 상대를 몰아붙여 승기를 잡았다. 결승 상대였던 우다 유키야-토가미 순케 조는 대회 1번 시드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조였다. 이들은 202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했던 조다. 우다 유키야-토가미 순스케이 조는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강호다. 이들은 4강전에서 한국의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KGC인삼공사) 조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조승민-안재현 조가 장우진-임종훈 조를 대신해 설욕한 셈이다. 앞서 혼합복식에서는 장우진-전지희 조가 우승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지난 4일 인도 고아에서 치러진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토가미 순스케-하리모토 미와 조를 3-1(11-7, 8-11, 12-10, 11-7)로 꺾었다. 남자복식과 마찬가지로 장우진-전지희 조도 게임스코어 111에서 승부처가 된 3게임 듀스 접전을 가져온 뒤 4게임에서 이겼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4강전에서도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만 먼저 치러진 개인단식에서는 남자단식 8강에 진출한 장우진과 안재현이 모두 탈락했다. 인도 고아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의 국제대회 전담기구인 WTT(World Table Tennis)가 주관한 프로투어 시리즈다. 한국이 우승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외에 여자복식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나가사키 미유 조가 우승했다. 남녀단식에서는 중국의 리앙징쿤과 왕이디가 각각 린시동(중국)과 쳉이칭(대만)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주니어세계선수권서 亞 첫 메달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간판 임해나(19)-취안예(22)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땄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치러진 2023 ISU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을 기록, 합계 103.31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 리듬 댄스(71.08점)를 더해 총점 174.39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리듬 댄스에서 개인 최고점을 썼던 임해나-취안예 조는 프리댄스와 총점에서도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1위는 총점 177.36점인 체코의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다. 이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입상한 건 처음이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2021~2022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시니어와 주니어 통틀어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시리즈 시상대에 섰다. 이어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를 써온 둘은 이번 대회에서도 새 역사를 이어갔다. 프리댄스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싱크로나이즈 트위즐에서 임해나가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취안예가 레벨 3을 받았다. 또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 레벨4를 기록하며 수행점수(GOE) 1.44점을 얻었다. 이후에도 서큘러 스텝 시퀀스(레벨3), 댄스 스핀(레벨4),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4) 등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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