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5 (월)

광주 軍공항 함평 유치전 점화…영광 "양식, 축산農 피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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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곳! 멋진 쉼터! `제주 성산 아름다운리조트`
 제주 ‘아름다운리조트’ 재단장 마치고 “혼저옵서예!”성산 일출봉·우도 등 명승지 접근성 좋고 여유로워휴식 위주로 바뀐 관광 추세 따라 조용히 인기몰이 제주도 동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리조트(대표 지석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44)가 최근 관광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면서 조용히 인기몰이 중이다. ‘여유로운 휴식’ 찾는 추세 따라제주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관광객 폭증으로 인한 문제점 또한 드러나고 있다. 대도시보다 더한 혼잡으로 인해, 여유로운 휴식이 아니라 불편과 짜증에 시달리기만 했다는 하소연이 늘고 있는 것.그런 관점에서 ‘아름다운리조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아름다운리조트’ 부근에는 명소가 모여 있다. 바로 곁에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 성산일출봉이 있고, 우도(牛島)가 눈앞에 보이며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등 소문난 관광지가 즐비한데도 놀랄 만큼 한적하고 조용하다. 숨어 있어 잘 드러나지 않은 보석이라고 하겠다. 최근 전면 개보수 마쳐‘아름다운리조트’는 최근 객실(40실)을 비롯한 시설 전체를 개보수했다. 최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을 비롯해 2인실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비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객실마다 취사 시설, 욕실, 대형 TV, 베란다가 갖춰져 있다.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베란다에서 일출과 낙조(落照)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2기)이 충분하고 주차장도 넓다. 번잡하지는 않지만 이용에 불편하지 않을 만큼 편의점과 음식점도 다수 영업 중이다. 하루 내내 여유로운 곳‘아름다운리조트’는 아침에 해를 맞으면서 일어나 바닷가와 이어진 산책로(환상자전거길 포함)를 걷고, 낮에는 주변 명소를 방문하거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멍 때릴 수 있고, 저녁에는 지는 해를 배웅하고, 밤에는 우도(牛島)의 아련한 불빛과 고깃배의 눈부신 집어등(集魚燈)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곳이다. 넉넉하게 쉴 수 있고, 마음만 내키면 어떤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어떤 선택이건 가능한 곳이다. 사람을 받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레지나〉 ‘아름다운리조트’ 총지배인은 “우리의 목표는 「철저한 봉사」”라고 힘줘 말한다. 제대로 봉사하면 고객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 자신을 비롯한 전 직원이 ‘고객이 있어야 리조트도, 우리도 있다’는 각오로 ‘철저한 봉사’를 실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총지배인은 “고객이 떠나시면서 건네는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덕담이 ‘아름다운리조트’의 자산”이라며 최고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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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합쇼핑몰 입점 놓고 유통사 본격 경쟁

현대, 사업제안서 제출 8일만에 신활력행정협의체서 `면접’신세계 “스타필드 이르면 연말 제출” 컨셉트·상생방안 `주목’롯데, 부지 3곳 실사 완료…사업참여 여부 장고·조만간 결론광주복합쇼핑몰 입점을 놓고 유통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신경전을 벌이며 잠잠했던 `빅3 유통사’ 중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으로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하면서 ‘선공’에 나섰다.  이에 신세계백화점그룹이 이르면 다음달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맞불‘을 놓는 형국이며 사업 참여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조만간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다. 사업서제안서 제출 8일만에 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광주시 주관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회의에서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의 비전과 개발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광주시 북구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약 31만㎡)에 대지면적 약 3만 306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로 건립 예정인 ‘더현대 광주’의 슬로건과 개발 콘셉트, 공간 구성 및 핵심 MD 유치 계획,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의 변화는 더현대 광주로부터’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더현대 광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연간 3000만명 이상으로 정하고 그 중 약 50%를 광주·전남지역 이외 국내 지역 및 해외에서 유치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이날 `면접’에서 ‘광주시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더현대 광주’에 방점을 찍었다. 현지법인을 설립해 세수 증대는 물론, 고용기회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사회와 선순환하는 구조가 정착되도록 광주시와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금남로·충장로 등 광주지역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광주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신세계그룹도 뒤질세라 이르면 올 연말안에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최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등산에 추진하기로 한 ‘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서를 이르면 연내, 늦어도 연초에 광주시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 지난 8월 발표한 내용은 방향성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면 연내 목표로 제안할 내용은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넣어 도시 위상에 걸맞은 안이 될 것이다”면서 “콘텐츠를 어떻게 담는가가 핵심이여서 현재 다양한 내용을 잘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세계가 현재 준비중인 사업제안서에 광주만의 차별화된 컨셉트를 어떻게 담을지,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시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더현대 광주’ 슬로건으로 다양한 지역 상생을 방안을 내놓은 상황이라, 신세계 역시 지역과 상생 방안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광주신세계는 지난 21일 백화점 확장을 위해 필요한 도로 선형변경과 교통대책인 지하차도 건설 등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으며 사업부지 인근 일부 건물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양산동 롯데칠성 공장과 우치동 패밀리랜드 부지, 어등산 등 복합쇼핑몰 부지 3곳에 실사를 마치고 마지막 사업 참여여부 결정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민들은 패밀리랜드에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롯데월드’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수익성 문제와 최근 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투자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광주 도심 하천 50년간 46.2㎞ 복개

광주 평균기온 80년 새 섭씨3.1도 상승 원인 최지현 시의원 "폐해 많아 단계적 복원" 촉구 지난 반세기 동안 광주 지역 도심하천 중 50㎞ 가까운 물길이 도로 개설 등을 이유로 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 파괴와 물순환 악화 등 폐해가 많다"며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1)은 28일 제312회 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지역 평균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어 그 해결책의 하나로 복개하천 복원이 떠오르고 있다"며 "하천 복원은 도시 기온 하강과 생태 복원, 수변공간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1970년 광주천(양동~유동)을 맨 처음으로 시작된 도심 하천 복개사업은 그동안 15개소 46.2㎞에 걸쳐 진행됐다. 북구 월출동 학림천(790m), 광산구 비아동 진원천(1.4㎞), 서구 마륵동 마륵천(2.81㎞)의 경우 전 구간이 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광주 평균 기온은 1940년 12.0도에서 2021년 15.1도로 80년 사이 3.1도 상승했고, 최근 50년 동안 국내 평균 기온이 0.9도 상승한 반면 광주는 1.4도나 올랐다"며 "온실가스배출과 함께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녹지와 하천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복개하천은 생물 서식공간 파괴로 인한 생태네트워크 단절은 물론 도시 수변공간 감소에 따른 생태계서비스 질 악화, 빗물 유출 증가, 지하수 함양 감소로 인한 물순환 체계 악화, 홍수 소통량 감소로 인한 도시홍수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며 "도시에서 사라진 물길을 되살려 도시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복원 방안으로 ▲2단계 물순환도시 조성사업 포함 ▲하천 주변지역 도시환경정비 사업과 대규모 도시재개발사업 설계에 포함 ▲복원사업에 대한 단계적인 사업 구상과 시범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특히 민선8기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영산강·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Y프로젝트)에 도심 하천 복원사업을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하천 복구는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확대하고 일상에서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 측면이 월등히 많다"며 관할 광주시가 여러 측면을 종합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 비상급수 위기…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동복댐 저수율 32.5% 주암댐 32.3% 그쳐 내년 2·3월께 30년 만의 제한급수 불가피 광주시 상수도본부 전부서 협조 견인 한계 부단체장급 이상 지휘 비상 대책기구 필요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우려했던 비상급수 사태가 눈앞에 와 있다. 30년 만의 제한급수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행정당국은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시민들을 상대로 한 물 20% 아껴쓰기 캠페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피부 체감도는 떨어진다. 공공기관의 움직임도 일사불란해 보이지 않는다. 보다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가뭄 사태는 재난이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와 주암호의 저수율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동복댐의 저수율은 32.5%, 주암댐은 32.3%까지 떨어졌다. 강수량이 평년 대비 40%대에 머물다보니, 예년 평균 저수율 85%대에 턱없이 못미치는 것이다.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30년 만의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는 게 광주시의 분석이다. 동복댐의 경우 저수용량 3095만t, 하루 취수량 22만1000㎥ 등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제한급수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주암호의 저수용량도 1억4900만㎥로, 수돗물 공급 가능일수가 뚝 떨어져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1992년 12월21일부터 156일 동안 제한급수가 실시된 이후 30년 동안 제한급수가 없었다.  전남에서는 완도와 진도 등을 중심으로 이미 1일 급수 6일 단수까지 시행하고 있다.  가뭄 위기관리단계가 지난 8월 이후 3개월째 '심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공동 발표한 '1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의 56~71%에 그치고 내년 1월까지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행정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물 아껴쓰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월 1만t 이상 다량 급수처를 대상으로 물 절약 실적을 집중관리하고 노후수도 계량기 교체와 누수 잡기, 빗물 활용 등 다양한 묘책들을 짜내고 있다. 필요할 경우 영산강 하천수와 장성댐, 담양댐 용수까지 끌어 쓴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화장실 양변기 페트병 넣기, 수도계량기 수압 조절, 샤워시간 단축, 허드렛물 사용 등 자발적으로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해 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는 떨어진다. 30여년 동안 제한급수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지금의 물부족 사태가 내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행정당국의 가뭄대응-비상급수 전략도 상수도사업본부 등 특정부서 중심으로만 진행될뿐 총체적인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직자들이 느끼는 위기감도 부서에 따라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관련 부서만 전전긍긍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보다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최소한 부단체장급 이상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기구가 꾸려져 모든 부서와 자치구 등을 총괄해야 한다. 지금처럼 상수도본부 중심으로는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가동이 어렵고 모든 부서의 협조를 끌어내기에도 한계가 있다.  코로나 사태처럼 하루하루 회의를 통해 물 절약 실적을 챙기고 대응전략이나 시민캠페인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가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그런데도 특정 부서만 끙끙 앓을 뿐이지, 다른 부서에서는 먼나라 얘기처럼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뭄사태 극복에 모든 부서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일선 공무원의 하소연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지금 시점을 놓치면 말 그대로 재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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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해수부 블루카본 협력 MOU 체결

해양 생태계 보호·기후변화 대응 목표향후 3년간 국내 갯벌 식생 복원 진행기아는 송호성 사장,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블루카본(Blue Carbon)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양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삼고, 향후 약 3년간 국내 갯벌의 식생복원 추진 및 생물 다양성, 탄소흡수 관련 연구 후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아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해양 생태계 조성과 복원 사업 추진을 검토해왔다. 그 일환으로 국내 갯벌의 복원 및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꼽힐 만큼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총 면적은 약 2480㎢에 달한다. 또 국내 갯벌은 약 1000여 종의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계적 가치가 우수하다. 내연기관차 약 20만 대가 내뿜는 양과 동일한 수준인 약 49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매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양수산부는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제고하고,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2024년까지 국내 갯벌 4개소를 대상으로 갯벌의 식생을 복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과는 유일하게 기아와 협력하여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기아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말까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복원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기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갯벌 정화 및 염생식물 식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의 공동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10년만 최고… 시장 활성화 ‘난망’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각종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이자 부담이 워낙 커 시장 활성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8일 KB부동산 11월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3%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분기(4.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2020년 3분기 2.43%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8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연 4%을 넘겼다.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4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2195건)과 비교하면 75% 감소한 것이다.10월 매매에 대한 신고기한이 오는 30일까지로 사실상 마무리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9월 2692건으로 기존 거래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뒤 올해 2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3월 대선 이후에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기도 했지만 다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역대급 거래절벽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소화되면서 집값도 매주 사상 최대 하락폭을 경신 중이다.한국부동산원이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0.50% 하락해 전주(-0.4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7%→-0.61%)과 서울(-0.46%→0.52%) 아파트 매매가격 모두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한편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 보폭을 좁히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이자 부담이 여전히 크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있어 매수심리 위축은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많지 않고, 금융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거래 부진과 매수심리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돌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고 안전자산도 변동성·유동성 위협"

 최배근 교수, `글로벌 경제 동향' 주제 강연 "무역업계, 산업체계 변화에 대한 이해 필요" "현재의 경제상황은 과거와 다르게 최고의 안전자산도 변동성과 유동성을 위협받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권재)가 23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 제14회 광주전남 CEO 무역포럼에서 ‘글로벌 경제 동향과 산업체계 지각변동’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최 교수는 “예상치 못한 정책변화 지속으로 악순환이 반복되며 시장 주체들의 상호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수출 역시 올해 들어 중국과 신북방 수출이 감소하고 중소기업 수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등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세계는 디지털 경제 중심의 거대한 생태계 대전환에 직면해 있다고 최 교수는 역설했다. 그는 “초연결 시대의 도래로 디지털 세상이 확장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의 형태가 가치의 공동창조에 기반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익 공유를 매개로 한 협업모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호혜성’이 관계 맺기의 중요한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최근 산업체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광주전남기업협의회 장춘상 회장, 광주경영자총협회 김봉길 회장, 한국금형산업협회 박화석 회장,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박성수 이사장 등 주요 유관기관장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광주전남권 수출기업 CEO 8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역협회 이권재 광주전남본부장은 “올해는 금리와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애로가 큰 한 해였다”면서 “이번 포럼이 기업들의 내년도 위기관리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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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빈집 1만7648채 '전국 최다'

전남 기초단체, 전국 상위 10곳 중 6곳 2017년 대비 1.8배 증가·예산확대 필요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정비사업과 함께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 도 내 빈집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시·군에만 맡겨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집계 결과 전국의 빈집은 6만5203채이며, 이 중 전남지역은 1만7648채로 가장 많다. 전국 기초단체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상위 10곳 중 전남이 6곳을 차지하고 있다. 6개 시·군을 살펴보면 고흥 2110채(1위), 함평 1963채(2위), 여수 1488채(4위), 순천 1367채(5위), 화순 1363채(6위), 나주 1185채(10위)이다. 지난해 빈집 정비 예산 규모는 전남이 19억3038만원으로 전북 52억3830만원, 충남 43억658만원, 경북 34억3405만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빈집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빈집 정비 예산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남의 경우 2017년 16억970만원, 2018년 18억3590만원, 2019년 20억6382만원, 2020년 20억2091만원, 2021년 19억3038만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했다.  김 의원은 "2017년 대비 전남의 빈집 수는 1.8배 증가했지만, 해당 시·군들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 빈집 정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빈집 정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도와 지자체의 노력 외에도 중앙정부의 빈집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사정권 '불법 징집·밀정 공작' 광주전남 피해학생 142명 달해

1987년까지 강제입영… 프락치 활동 강요 수도권 빼면 최다… 고교생마저 '녹화사업'  군사정권이 자행한 불법 징집·밀정(프락치) 공작인 이른바 '녹화·선도 사업'에 따른 광주·전남 피해자가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보안사 개인 존안자료를 토대로 군사정권 당시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 관련 피해자 2921명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학생은 142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 별로는 전남대 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선대 34명, 목포대 5명, 조선대병설공업전문대(현 조선이공대학) 2명, 광주대건신학대·광주가톨릭대 2명 순이었다. 순천대와 광주경상전문대(현 호남대) 1명씩 피해자가 있었다. 광주일고, 살레시오고, 전남고, 목포 문태고·영흥고, 순천공고 등에서도 1명씩 고등학생 총 6명이 '녹화 사업' 대상자에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도 고등학생까지 불법 징집·선도 관리 대상으로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박정희·전두환 정권은 위헌·위법한 명령인 '위수령',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계엄포고 제10호' 등에 따라 대학생들을 입건하고 강제 입영했다. 이 과정에 당시 계엄합동수사본부·안기부·경찰은 해당 대학생을 불법 체포·감금하고 가혹행위나 강요를 일삼아 강제 입대케 했다.  '지도 휴학제'에 따른 학적 변동과 간소화한 입영 절차도 강제징집을 뒷받침했다. 문교부(현 교육부)와 대학은 경찰에서 넘겨 받은 대상학생을 강제 퇴학 또는 휴학 조치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특히 '병역법'을 어기고 병무청에 '징병 종결 처분' 없이 강제 징집을 부당 지시했다. 국방부 요청에 따라 경찰은 강제 징병대상자의 신병 확보·호송 업무까지 맡으며 사실상 인신을 구속한 상태인 학생들을 입영시켰다. '녹화 (침투) 사업'을 주도한 국군 보안사령부는 헌법·법률을 위배해 현역 군인들을 영장 없는 체포·구금 상태에서 범죄 수사와 다를 바 없는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른바 '특수학적변동자'를 군 복무 중 동향관찰, 심사, 순화, 활용, 전역 후 동향 관찰, 전역 후 활용 등 치밀한 계획에 따라 관리했다.  또 이들을 반정부 민주운동 세력을 찾아내겠다는 명목으로 학원·노동·종교 각 분야에 침투시킨 뒤 조직원 동향, 시위 정보 등을 은밀히 수집·보고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 가혹 행위, 협박, 강요 등 중대한 인권 침해도 진실화해위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 같은 불법 징집·포섭·밀정 공작은 선도 업무로 명칭만 바꿔 1987년까지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사 선도 대상자 명단에서는 1989년 10월 입대자까지 확인됐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5월 27일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에 대해 조사를 개시, 1년 6개월 간 진실을 규명했다. 문헌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2921명의 존재가 확인됐다.  피해자 중 직접 조사를 신청한 200여 명 중 187명은 이날 진실규명 결정이 내려졌다. 이 중 지역 대학생은 7명(전남대 6명·조선대 1명)이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강제 징집 피해자들은 국방의 의무라는 명목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 당했다. 이후에도 다시 사회와 격리되는 중대한 인권 침해를 겪어야만 했다"며 "이에 연루된 각 정부 부처·기관은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경제적·사회적 피해에 대한 회복 조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광주·전남 가뭄 장기화…식수원·저수지 말라간다

광주시, 사전비상행동단계 돌입…물절약 동참 호소 전남도, 섬진강 하천수 양수공급 등 대책마련 분주 가뭄 장기화로 광주·전남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와 주암호의 저수율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동복호의 저수율은 31.78%·주암호는 31.62%에 그치고 있다. 광주시 급수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평년대비 최근 2개월 누적강수량도 61.7%에 불과하다.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3월 수돗물 자원은 고갈한다. 광주시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 물 부족 위기에 따른 사전비상행동단계에 돌입했다. 사전비상행동이란 재난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재난상황 단계로 가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 대응조치를 이른다. 시는 화장실 양변기 수조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양변기 물 사용량은 하루 평균 255ℓ에 이른다. 욕실 수도꼭지도 생활 속 절수처다. 1초에 세 방울이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낭비되는 양이 100ℓ, 1년으로 환산하면 무려 36t에 달한다. 전남 지역의 일부 섬은 상수원 고갈로 제한급수가 시작됐고 관개시설을 갖추지 못한 일부 밭 작물은 작황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봄부터 이어진 가뭄이 겨울 초입까지 이어지면서 4대 광역상수원인 '주암댐·장흥댐·평림댐·수어댐' 평균 저수율은 30%대로 떨어져 최악의 경우 내년 봄에는 제한 급수를 우려해야 할 지경이다.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전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800.5㎜로 평년 1333.6㎜대비 60.0%에 불과해 곳곳이 메말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와 수자원공사는 4개 광역상수원 중 정상을 유지 중인 장흥댐을 제외한 주암댐·평림댐·수어댐 등 3곳이 사실상 '경계' 단계이지만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광역상수원 물 공급이 내년 5월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올 겨울 적설(눈)·강우(비)량이 평년 수준에 못 미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대 상수원인 주암호는 섬진강 하천수를 양수 공급하고, 장성·함평 지역 등의 식수원인 평림댐은 인근 수양제 농업용수를 대체 식수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완도 넙도는 지난 5월16일부터 1일 급수 6일 단수를, 소안도는 11월1일부터 2일 급수 5일 단수 중이며, 금일도는 7일부터 2일 급수 4일 단수 중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해당 섬 지역 상수원지에 매일 240t의 물을 채우기 위해 선박에 15t 급수차량 16대를 실어 나르며 가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11월부터 시·군 지자체와 전체 도민들을 대상으로 '물 아껴 쓰기 집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먹는물에 이어 농업용수 저수율도 풍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1002곳)·광주(53곳)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18일 기준 45.4%로 평년대비 60.5%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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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끝난 것 아니다… 추첨까지 갈 수도

한국, 현재 H조 3위…포르투갈 이겨야 진출우루과이가 가나에 근소하게 이겨야 유리벤투호가 포르투갈과 펼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16강 진출 확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별리그 2차전까지 끝난 현재 한국은 1무1패 승점 1점이다. 득점은 2점, 실점은 3점으로 골득실 차는 -1이다. 조 1위 포르투갈은 2연승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2위 가나는 1승1패 승점 3점, 득점 5점에 실점 5점으로 골득실 차는 0이다. 최하위 4위 우루과이는 1무1패 승점 1점, 득점 없이 실점 2점으로 골득실 차는 -2다.◆포르투갈전 비기거나 지면 ‘탈락’한국이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탈락한다. 가나가 우루과이전에서 이겨도 한국은 자동 탈락한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길 경우 한국이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잡지 못하면 골득실에서 가나에 밀려 탈락한다.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크게 이기면 한국은 골득실에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1점 차로 이겼는데 우루과이가 가나를 3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한국이 탈락한다. ◆우루과이 같은 점수차 승리시 ‘진출’한국이 포르투갈에 2점 차로 이겨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4점 차 이상으로 꺾으면 한국은 떨어진다.반면 한국이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긴 경우, 한국이 2-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3-0으로 이긴 경우 등에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오른다.한국이 우루과이와 경고 횟수 등을 반영한 페어플레이 점수를 비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1점차 승리, 우루과이 2점차 승리시 추첨까지 갈 수도한국이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3-1로 이긴 경우, 한국이 2-1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4-2로 이긴 경우, 한국이 2-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4-1로 이긴 경우, 한국이 3-1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5-2로 이긴 경우 등에는 골득실과 다득점이 같아져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3경기에서 받은 경고 수 등을 따져야 한다.◆한국 1점차 승리, 우루과이 가나 비길 경우 사실상 ‘탈락’한국이 포르투갈을 잡더라도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한국이 4-3 이상으로 다득점 1점차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우루과이 가나가 비기면 한국이 가나에 다득점에 밀려 탈락한다. 반면 한국이 포르투갈을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가나에 골득실이 앞서게 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한국은 마지막 포르투갈을 상대로 큰 점수차 내지는 다득점으로 이겨야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된다.

벤투호,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16강 분수령

오늘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 1패 안고 있는 가나, 총력전 예고1차전 결장했던 황희찬, 출격 가능성… 수비수 김민재는 불투명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분수령이 될 가나전을 앞두고 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포르투갈(1승 승점 3)에 이어 우루과이(1무 승점 1)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1패 승점 0)는 최하위다.국제축구연맹(FIFA) 61위로 H조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 가나는 벤투호가 1승 제물로 삼은 상대다.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제외하면 결국 서로가 1승 상대로 보고 있는 셈이다.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지만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역대 전적은 6전 3승3패로 팽팽하다.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0-4로 완패했다.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는 등 기대이상의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키웠다.1차전에서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튼)이 출격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던 그가 가나와 경기를 앞두고 이틀 전부터 정상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벤투호 체제에서 붙박이였던 황희찬이 복귀한다면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수비는 변수가 있다. 핵심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종아리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이후 이틀 동안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호텔에 남아 휴식과 치료에 집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마지막까지 출전 여부를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가 빠진다면 수비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김영권(울산)이 중앙수비 한 자리를 책임지고, 권경원(감바 오사카) 혹은 조유민(대전)이 파트너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가나의 뒷공간을 공략하고, 역습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상대로 고전하다 후반에 역습 속도를 높여 3골을 만들었다. 가나 수비진이 전진한 틈을 이용해 뒤로 찔러준 패스가 적중했다.벤투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토트넘)이라는 최정예 역습 무기가 있다. 황희찬까지 합류한다면 역습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승리가 절실한 가나가 지나치게 공격 지향적인 운영을 한다면 반대로 수비에서 많은 공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가나는 이번 대회를 겨냥해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귀화 영입했다.윌리엄스는 스페인 출신으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는 선수다.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을 넣고 있다.수비수 램프티는 잉글랜드 태생으로 역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로 뛴 적이 있다.선수 개인의 역량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팀 분위기를 해칠 거란 우려 섞인 지적이 나온다. 가나가 초반부터 헤맬 경우, 스스로 무너지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한국은 월드컵에서 ‘2차전 무승’ 징크스가 있다. 역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미국과 1-1로 비겼고,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다.징크스를 깨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흥미롭다.  

손흥민, 부상 트라우마 떨치나… 우루과이전 정조준

안와골절 수술 이후 공개 훈련서 첫 헤딩우루과이와 1차전 앞두고 빠른 회복세 “수술 이후, 꽤 오랫동안 복시(한 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로 고생했다.”  “옆 사람이 손만 들어도 순간적으로 얼굴을 피하는 버릇이 생겼다.” “수술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부위가 아물 때까지는 정상적으로 식사하기 어려웠다. 미음을 먹었다.”손흥민(토트넘)처럼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의 설명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수술 이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벤투호를 설레게 했다.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눈 주위 뼈 네 군대가 부러진 후, 19일 만이다.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수술 일정을 앞당기고, 특수 제작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이다.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3일 앞두고 나온 헤딩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안와골절이 생기면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해당 부위에 얇은 금속판과 의료용 핀을 박는 경우가 있다. 부상 당시의 충격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고, 입 안 쪽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정상적인 식사가 어렵다고 한다. 이날 손흥민은 초반 15분만 공개한 훈련에서 가볍게 몇 차례에 걸쳐 헤딩을 선보였다.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손흥민이 머리를 사용한 건 처음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까지는 아니고 가볍게 장난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전에 가까운 완벽한 헤딩은 아니었지만 일단 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선 의미를 둘 수 있다.그가 앞서 비공개 훈련에서 이미 머리를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취재진 앞에선 타인과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며 컨디션을 올리는데 집중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의 회복과 경기 출전 여부는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관심이다.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손흥민은 같은날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사전 답사에서 벤투 감독과 약 5분 동안 일대일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오후 훈련장에서도 꽤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공교롭게 첫 헤딩이 공개된 훈련을 앞두고선 손흥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타이거맥주’ 협찬 광고 형식으로 “준비는 끝났다. 나의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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