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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홍콩 민주화 지지 게시물 잇단 훼손

관련단체, 중국 유학생들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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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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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홍콩 민주화운동 지지' 게시물이 잇따라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대학생 등으로 꾸려진 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가칭 '벽보를 지켰던 시민들'이라는 단체는 18일 "경찰 민원 포털에 홍콩 민주화시위 지지 벽보·현수막을 훼손한 전남대 중국인 유학생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14일~16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문대 주변에 붙인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1장과 현수막 2장이 중국인 유학생들에 의해 강제 철거·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또 "벽보·현수막을 붙인 시민과 철거를 요구하는 유학생 간 승강이가 벌어졌다. 홍콩 시위와 대자보 작성자를 비판·비난하는 낙서도 잇따랐다. 유학생들은 대화 과정에 욕설·협박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수사 의뢰 배경으로 ▲5·18 민중항쟁의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중국인 유학생 모임이)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점 ▲벽보·현수막을 허락 없이 훼손해 재산권을 침해한 점 등을 꼽았다.
단체는 "전남대 대학본부가 신원 확인과 대자보 철거를 종용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헌법과 민주화 역사를 존중하고, 민주·평화적인 의견 개진을 해달라"고도 강조했다.
단체는 광주 지역 시민사회가 홍콩 민주화시위를 지지해야 하는 당위성을 꾸준히 알리고 연대를 호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광주에서는 홍콩 민주화운동 연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전남대 사학과 학생 윤동현(25)씨가 유·스퀘어 버스터미널과 5·18 민주광장에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검은 우산 12개를 설치(傘送中自由給港, 산송중자유급홍·중국에 우산을 홍콩에 자유를)하고, 서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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