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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경유 호남~제주간 호남고속철도 건설해야"

완도군-지역 국회의원 토론회 가져/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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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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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를 경유해 호남~제주간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자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를 제주까지 연장하도록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자는 안이다. 하지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호남~제주간 해저터널에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 나온 주장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완도 경유 호남고속철도 제주 연장'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개호·김승남·윤재갑·조오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완도군과 대중교통포럼이 주관했다. 완도를 경유하는 호남~제주간 호남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호남고속철도 제주연장 사업은 호남선 KTX의 종착역인 목포에서 제주까지 구간을 해저터널과 다리로 연결해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그동안 목포~해남~완도~보길도~추자도~제주도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해 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를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안정적인 이동수단 확보와 접근성 개선으로 새로운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다"며 "이는 관광수요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는 ‘국가기간교통망과 호남고속철도 완도~제주 연장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이 제주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위해서는 세부계획으로 호남고속철도가 완도를 경유해 제주까지 연장돼야 한다"며 한반도 서부축의 고속교통망 구축과 항공·여객 사고 대비, 지역균형발전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양길현 제주대학 교수는 "고속철도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면 43조원의 경제효과와 33만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책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접근성 보완이 필요하다"며 "완도 경유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안에 대해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 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18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섬으로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이는 도민 주권적 사항이다"며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당일 저녁 먹고 서울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관광 형태가 바뀌게 될 것이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 해저터널 건설비용이 제주공항 건설비용의 4배인 2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해저터널의 경제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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