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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무안군수, 군공항 이전 현안 논의 또 불발
- 24일 무안공항 국제선 취항식서 무안군수 대화 회피 김영록 지사 "군공항 무안 이전은 도민 뜻 따라 결정" 김산 군수, 김 지사 인사말 말미 내용 언급하며 "서운"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이전 현안 논의를 위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간 기대했던 소통의 물꼬는 또 불발로 그쳤다. 김 지사는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은 정확한 정보 제공 이후 도민(무안군민)에게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 군수는 '무안군민의 뜻'이라며 관련된 모든 논의를 사실상 거부한 채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김 지사와 김 군수는 2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하이에어항공의 일본 키타규슈 국제선 취항식 행사장에서 만났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못했다. 두 사람은 취항식 전과 종료 후에 행사장에서 짧은 악수만 나눴을 뿐이다. 이날 공항에 먼저 도착한 김 지시는 공항 2층 귀빈실에서 김 군수를 기다렸지만 김 군수는 행사 시간 직전에 도착해 곧바로 하이에어항공 국제선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 시각 김 지사는 귀빈실에서 서삼석 국회의원과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한국공항공사, 하이에어항공사 관계자 등과 무안공항 활성화 관련 환담을 나눴지만 김 군수는 대화의 자리에 끝내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김 군수는 공항에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 "무안군민이 원치 않기 때문에 김 지사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현안 논의를 할 수 없고, 관련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김 군수와 귀빈실 환담장에서 소통을 시도했다가 불발로 그쳤지만, 국제선 취항식 인사말을 통해 '광주 군·민간공항 동시 무안이전'을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국내선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 부분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민간공항과 함께 군공항도 무안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무안군민과 전남도민들이 숙고해 달라"며 "정확한 정보에 의해서 판단하신다면 저는 우리 (무안군민)도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그간 무안공제공항 활성화를 KTX 무안공항역 신설, 활주로 연장, 주차공간·도로확장, 여객청사 리모델링 등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8일에는 항공노선 배정에 따라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이 배정됐고, 이에 최대한 빨리 무안공항 정기노선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 이후 인사말을 한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모두 막히고 여행객은 보이지 않아 먼지만 쌓이던 썰렁한 공항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이때 하이에어항공 국제선 취항식은 너무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김 군수는 준비한 원고 인사말 외에 김 지사가 한 인사말 말미 부분 내용인 '광주 민간공항과 함께 군공항도 무안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숙고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서운함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화답을 했다. 이는 광주 군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어서 김 지사의 거듭된 소통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와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회동은 미지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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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무안군수, 군공항 이전 현안 논의 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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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대학, 한전 출연금 축소 우려
- 내달초 산업부 감사결과 앞 위기감 고조 올 1600억 출연금 줄일듯… 경영난 예상 "정부·여당의 한전공대 흔들기" 지역 반발 입학식 비용 과다 사용과 법인카드 남용 등의 의혹을 받은 한국에너지대학(한전공대·KENTECH)의 감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초 나온다. 한국전력과 그 자회사의 한전공대 출연금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설립 2년 차를 맞은 한전공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부 감사 담당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전공대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실지감사를 실시했다. 앞서 국회에서 제기된 '법인카드 남용' 혐의와 지난 두 차례에 걸친 입학식 비용 과다 사용에 대한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공대는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로 신발건조기나 음향기기 등 연구 관련성이 낮은 물품을 다수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뉴시스는 한전공대가 지난해 개교하면서 입학식에 약 1억원, 이듬해인 올해 입학식에 약 7000만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한전공대의 학생 수는 5대 과기대(포항공과대학교·카이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지만 입학식 사용 비용은 6배를 넘어선 것이다. 한전공대는 이미 '부지선정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가 타당성 논란에도 한전공대 설립을 밀어붙였는지, 부영주택이 한전공대에 골프장 부지를 기부한 대가로 잔여지에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용도변경을 약속받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산업부의 실지감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첫째주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감사는 이미 끝났고 이르면 다음달 첫째주에 내용을 살펴보고 한전과 한전공대 측에 처분할 사항이 있으면 요구를 할 예정"이라며 "추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산업부 관련 부서에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전과 발전 자회사 등이 올해 한전공대에 출연하는 약 1588억원에서 줄어들 예정이다. 산업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한전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출연금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올해 한전공대 설립운영을 위해 한전 본사가 1016억원,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 자회사 5곳 등이 572억원을 출연한다. 이는 지난해 출연금(711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자, 지원을 시작한 지난 2020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전의 1588억원 출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부터 계속 긴축상태로 투자를 했지만 지금 정부에 제출돼 있는 출연 계획을 기획재정부와 같이 면밀하게 검토해 최대한 적은 쪽으로 (조정하겠다)"며 "전반적으로 정부가 한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기재부는 한전 등 전력그룹사에서 지난달 말 1588억원 규모의 한전공대 출연계획서를 제출받고 사전 협의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한전이 자금을 출연해 세운 학교다. 에너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워졌지만, 캠퍼스 공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다. 오는 2025년 10월 총 완공이 예정된 상태로 공사비 등이 필요한 데다 개교 2년차인 만큼 기반시설 등 기본 운영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한전공대 지원이 축소되고 의혹이 계속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지역사회에서 반발하고 있다. 광주경실련은 지난 16일 "한전공대는 국가 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야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야 합의 하에 특별법을 제정해 만든 대학이다"며 "개교 1년 만에 정부·여당이 한전공대 흔들기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비수도권의 한전공대를 탄압하는 것은 정부의 균형발전 사명을 내팽개치고 교육마저도 정치 보복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며 "적법하게 설립된 한전공대에 대한 표적 감사와 출연금 삭감 등의 공격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오전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한전공대는 전남도민과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설립했다"며 "산업부의 출연금 전면 재검토는 시·도민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나주시의회 의원들도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전공대가 개교 1년여 만에 존립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치 요금'이 된 전기료 인상과 한국전력의 자구안 마련을 핑계로 정부와 여당이 도가 지나친 생떼를 부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정의당 소속 전남도의원들도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지난 3월 표적 감사에 이어 이번에는 출연금 재검토 발언으로 또 다시 한국에너지공대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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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대학, 한전 출연금 축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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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전남지사 등 지역 정치권 '봉하마을로'
-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집결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도 조용한 참배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5·18민주화운동 43주년에 이어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21일 지역 정·관가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광주·전남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지난 1월 중순 설 명절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과 함께 신년인사 차 봉하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방문한 바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낸 이형석 의원은 추도식 하루 전날인 22일 지역구인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 당원 등 150여 명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는다. 참배 후에는 묘역 옆에 있는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을 찾아 당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치열했던 삶을 돌아본 뒤 양산 평산책방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환담시간도 갖는다. 이 의원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 당원들과 함께 참배한다"며 "민주당을 이끈 지도자들의 정신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광주·전남 사무국장을 지낸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도 휴일 등을 이용해 '조용한 참배'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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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전남지사 등 지역 정치권 '봉하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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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남지사 4월 광역단체장 직무평가도 '1위'
-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8기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열번째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4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잘한다'라는 긍정 평가는 63.7%로 가장 높았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8기 취임 첫 달부터 10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긍정평가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61.4%),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6.9%)가 차지했다. 12위로 올라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전달보다 2.5%포인트 상승한 47.4%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선7기 때도 43개월 중 30번 1등을 차지할 만큼 도민들로부터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2023년 3월24일~4월1일, 4월26일~5월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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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남지사 4월 광역단체장 직무평가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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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이제 비행기 소음 뚝" 전남 배려없는 군공항이전
- 이규현 전남도의원 "상생 반한다" 비판 "광주시, 전남 배려없이 일방통행식 추진" 강기정 시장·김영록 전남지사 10일 회동 광주·전남의 최대 화두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놓고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샅바싸움을 벌이는 데 대해 전남도의원이 상생에 반한다며 따금한 지적을 했다. 이규현 전남도의원(담양2·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전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공항 이전사업을 예로 들며 "그동안 광주와 전남의 상생을 외쳐왔던 양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은 선거용 멘트에 불과할 정도로 진전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광주와 전남은 원래 하나였으나, 1986년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이후 광역자치단체를 달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상호 발전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 사안에서 많은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방식이 배려 없는 일방통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군공항 특별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무조건 광주시내에 있는 군공항을 떠밀 듯이 전남에 넘겨야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적어도 한 뿌리이자 형제인 전남의 정서를 생각한다면 특별법 통과 축하 현수막을 광주시내 도처에 게시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피해를 입게 될 전남을 먼저 생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 후 광주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광주시 산하 기관들도 성과 홍보용 현수막을 앞다퉈 내걸었다. 광주환경공단은 '이제 비행기 소음 뚝, 경축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현수막을 도로변에 게시해 눈총을 샀다. 광주에 발생하는 비행기 소음공해가 그치게 됐다고 환영하는 것이지만, 정작 그 공해시설을 받아야 하는 전남도민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별법 통과로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할 수 있게 됐으니 지역소멸 우려가 있는 전남이 군공항을 받으면 소음이 없어지는 광주와 서로 상생하는 것 아니겠냐는 것도 일부 광주의 시각이다. 하지만 평생 터전을 수용당해야 하는 전남도민의 입장에서는 개발 논리에 치우친 편향주의적 시각이자 상생이라는 명분이 오히려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이 의원은 "광주는 전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극심한 가뭄으로 광주시의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바닥을 보였을 때 전남 담양 창평면 저수지 수문을 열어 공급했다"며 "담양 창평의 예비군훈련장도 광주시 17만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광주·전남의 갈등 해소와 상생을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행정 통합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10일 광주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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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이제 비행기 소음 뚝" 전남 배려없는 군공항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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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 물꼬부터”
-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 10일 공항 현안 첫 만남 전남도 “민간공항 이전 이행 시 군공항 이전 꼬인 실타래 풀려” 광주 군공항 이전 방안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 온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만남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시·도 상생의 통 큰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은 오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만남에 앞서 시·도 부단체장과 기획조정실 실무자들은 상호 현안에 대해 일정 부분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당일 시·도지사가 ‘합의문 서명·발표’로 이어질 정도의 통 큰 합의를 전제로 회동을 하느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핵심 현안을 비켜갈 경우 여론에 등 떠밀려 하는 ‘만남을 위한 만남’, ‘보여주기 정치쇼’로 비쳐질 수 있어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그동안 수차례 공개적으로 ‘광주시가 통 큰 보따리를 내놓을 때 통 큰 양보도 이뤄진다’고 밝혀왔다. 여기서 통 큰 보따리는 지난 2008년 광주시가 전남도·무안군과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협약한 약속 이행을 의미한다. 10일 예정된 시·도지사 회동에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시기와 구체적인 이전 방안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광주 군공항 이전 협의는 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긴 터널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광주에선 지난 2020년 11월 당시 민간공항 이전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광주시장 직속의 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민 79.5%가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를 토대로 시민권익위원회는 민간공항 이전을 유보하라는 권고안을 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권고안에 따라 그해 12월9일 협약 이행을 유보하고 이전 시기를 국방부·국토부·광주시·전남도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결정에 따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남도와 도의회는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은 별개라며 협약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한 가운데 4자 협의체는 2020년 11월 한 차례 상견례 후 가동이 중단된 채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공식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민간공항 이전’ 방안부터 확실하게 매듭 짓지 못하면 풀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남도는 기피시설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광주 군공항 수용에 앞서 도민을 설득할 만한 충분한 명분을 제시해야하고 그 첫 번째 열쇠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약속이행부터라는 입장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러한 측면에서 지난달 24일 열린 도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남은 군공항을 이전 받는 지역이기 때문에 기피 시설을 보내는 광주시(강기정 시장)가 통 큰 결단을 해야 하고, 군공항 이전의 실타래를 꼬이게 한 ‘광주 민간공항’ 이전 결정을 하루 빨리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광주군공항을 개발하려면 민간공항도 이전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민간공항을 유지하는 것은 아무 실익이 없다”며 “민간공항을 즉시 무안으로 보내겠다”고 선언할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광주시가 통 큰 결단을 하면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도민 설명회를 전남도 주도로 개최하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충분히 지역민들을 설득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은 이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다는 점에서도 광주시가 협약 이행이라는 결단을 통해 군공항 수용 의사를 밝힌 전남도와 손잡고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할 때라는 것이 전남의 시각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중추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공항과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 시기는 군 공항 이전의 진척 상황과 지역 의견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국방분야 전문가인 최용선 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은 지난 4일 KBS광주방송총국이 마련한 토론740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은?’을 주제로 다룬 토론회에서 군공항(민간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함께 풀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최용선 원장은 “광주시가 최근 군공항 유치에 적극 뛰어든 함평군과의 공조만으론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 수 없다”며 “전남과 광주가 상생할 수 있는 안을 가지고 만나 밑그림을 그려야하고, 줄 수 있는 것들을 주고받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시·도지사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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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 물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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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북방 진출 교류확대 본격화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경제·통상·문화 등 모든 분야서 교류 확대 상호 협력 전남도가 신북방 거점지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신북방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교류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타슈켄트주청에서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 코피아(KOPIA) 우즈베키스탄 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타슈켄트’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정식은 양 지역 홍보영상 상영, 인사말, 교류의향서 서명, 기념품 교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정에는 전남도가 우즈베키스탄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정밀관수 시범사업에 대한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 동의서 전달식이 이뤄져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도는 오는 6월 예정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모사업에 ‘타슈켄트 지역 스마트농업 정밀관수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에 따라 전남도와 타슈켄트는 경제·통상, 문화, 관광,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타슈켄트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수도인 전남도와 관련 산업에 적극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중앙아시아 경제와 문화 중심지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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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북방 진출 교류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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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세계 1위’ 와게닝겐대와 미래농업 협력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유럽을 방문 중인 가운데 농업 분야 세계 1위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와 최첨단 국가연구시설인 시설원예연구소(NPEC)를 둘러보고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김영록 지사가 방문한 와게닝겐대학교는 1997년 세계 최초로 농업대학과 연구기관을 결합해 운영하는 농·임업 분야 세계 1위 대학교다. 대학의 기초연구와 연구기관의 실용화 연구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 세계적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연구기관, 세계적 농업 관련 기업과 함께 ‘와게닝겐 푸드밸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네덜란드 국내총생산(GDP)의 10%인 70조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1만5000명의 과학자와 2600여개 식품 관련 회사, 20개 연구기관이 와게닝겐시 주변 30㎞ 내에 분포해 세계적 농식품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 면적에 불과한 네덜란드를 농산물·농식품 세계 수출 2위 농업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축이다. 특히 와게닝겐대학에 설치된 최첨단 국가 연구시설인 시설원예연구소는 와게닝겐대학과 위트레흐트대학이 공동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구축하고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곳에선 미래 식량 생산에 대비한 새로운 기후적응 작물과 작물 시스템을 개발하고, 광량·온도·수분 등 다양한 기후 환경이 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데이터로 처리·제공할 수 있다. 와게닝겐대학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요우커 컴펜 박사는 로봇이 국화의 일종인 거베라꽃 색깔을 구분하고 직접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금까지의 농업 경쟁력이 시설과 장비, 기술에 달려 있었다면 앞으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혁명은 단순히 생산량의 증대뿐만 아니라, 농업 전후방 산업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만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며 “농도 전남에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속히 조성하고,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하는 융복합 인재도 함께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농산물 재배·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농업 전(全) 주기에서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첨단농산업 빅데이터 센터와 첨단농산업 진흥원 건립, 산·학·연·관 연구개발 단지 조성 등 농업 전반의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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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세계 1위’ 와게닝겐대와 미래농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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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 최고 '첨단온실' 도입한다
- 김영록 전남지사, 네덜란드 쿠보그룹과 업무협약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추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유럽을 순방 중인 가운데 선진 첨단온실 전남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가 1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고 원예기업인 쿠보 그룹(Kubo Group) 본사에서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쿠보 그룹의 피터 판 데르 크란 재무이사(CFO), 데니스 판 라이데 아시아·중동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쿠보 그룹은 75년 역사를 가진 친환경 첨단온실 건축 분야의 세계 최고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매년 200㏊ 규모의 반 밀폐형 첨단 온실(ULTRA-CLIMA)을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쿠보그룹의 첨단온실과 농업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또 쿠보는 전남도에 양질의 스마트팜 시스템 기술 자문과 노하우 등을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전남도는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시 첨단온실 구축에 필요한 기술 정보 교환과 상호 방문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네덜란드 원예산업의 세계화 전진기지로 불리는 세계원예센터(WHC)를 시찰하고 관계자를 만나 농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순환농업,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원예센터는 네덜란드 첨단 스마트팜 단지인 남홀란드주에 위치한다. 2018년 3월 문을 연 후 스마트팜 농업 관련 비즈니스, 연구·실증·시연·교육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130개 기업, 40개 연구온실,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등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네덜란드 원예 산업의 실리콘밸리에 비유되며, 원예산업 진흥을 위한 국제행사나 정보 공유의 중심지(허브) 역할을 하며 지속가능한 농업혁신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계획하는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의 벤치마킹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영록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스마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 지구 조성은 네덜란드 와게닝겐을 모델로 하고 있다. 농업 분야를 제조업·정보통신(IT)·인공지능·데이터 산업과 융복합화를 통해 '디지털 스마트 농업'으로 대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인공지능 국립 첨단농산업진흥원과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 설립, 산학관연 연구개발(R&D) 집적단지·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등 농업 전반의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조성'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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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 최고 '첨단온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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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고향 '전남 발전' 힘 보탠다
-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가 고향 전남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장보고 전망대에서 고향을 방문한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와 '고향 방문·도정 설명' 행사를 개최하고 고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여성 기업의 더 큰 성장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효경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장은 "전남도청에서 '고향 방문·도정 설명' 행사를 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큰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등 도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미래 전남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먼 곳에서 고향 방문을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뜨겁게 환영한다"며 "호남여성경제인의 발전이 전남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해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며 전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남 미래 발전의 새 성장 동력이 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육성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누리집(https://namdo2.jeonnam.go.kr)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에겐 '모바일 전남사랑도민증'이 자동 발급되며, 도내 190여개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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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여성경제인연합회, 고향 '전남 발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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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김치는 전남” 대대적 판촉
- 30일까지 상설판매장 운영… LA 전남상설판매장 4곳서 김치 담그기 시연 인기리 진행대한민국 맛의 고장 전남이 김치의 날을 기념해 미국 캘리포니아 전남도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김치 판촉 행사를 30일까지 14일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021년 미국에서 가장 먼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 곳으로 전 세계에서 한인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다.현지문화와 한국문화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4개의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이 운영되고 있다.이번 전남 김치 판촉 행사는 지난 9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 순방 시 현지 상설 판매장을 방문해 전라도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 판촉행사를 주문하면서 성사됐다.전남도는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상설 판매장인 한남체인 로스앤젤레스점·플러튼점·토랜스점·델라모점 등 4개 매장에서 김치 담그기 시연한다.아울러 전남산 김치 양념과 국내산 김장 재료를 선보이는 대대적 판촉행사를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전남도의 지원으로 김치를 비롯해 고춧가루, 새우젓 등 각종 김장재료를 ‘국내 판매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전남이 전 세계에 구축한 22개 상설 판매장과 아마존 전남관, 미국의 남도장터유에스(US)는 케이푸드(K-FOOD)의 인기에 힘입어 농수산식품 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온·오프라인 해외 상설판매장이 대한민국 음식의 ‘정수’로서 전남을 홍보하고,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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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김치는 전남” 대대적 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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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국 현지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US’ 구축
- 두 달 시범운영 후 9월 말 정식 개장전남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위주 판매전남도는 미국 현지에서 전남산 고품질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남도장터US(jnmall.us)’를 구축, 앞으로 두 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시범운영 기간에는 미국 판매용 제품 선별, 각종 수출인증 등을 거쳐 수출한 66개 기업 147개 제품을 미국 전역에서 판매한다.남도장터US는 앞서 전남도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전남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후 올해 2월부터 구축에 들어갔다. 운영은 현지 온라인 전문기업이 맡았다. 입점 제품은 현지 고객의 신뢰를 쌓기 위해 도내 농수산식품 중 전남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위주로 선발했다.시범운영 기간 신규 회원 모집, 주문·배송 테스트,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한 후 오는 9월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남도장터US는 아마존의 냉동·냉장 식품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식품기업이 현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도장터US를 255만 재미동포를 비롯해 미국 현지인들이 한국음식에 대한 욕구 충족 통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남도장터US에는 미국 내 수출입 통관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남지역 수출기업이면 입점할 수 있다. 입점을 바라면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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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국 현지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U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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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총리, 선형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 문재인 정부 최장수 총리를 역임했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선형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선형수 보성군수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선형수 예비후보 선거캠프 온라인 개소식에 축전을 보내며 함께 결성된 후원회에서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이낙연 전 총리는 “선형수 본부장은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더불어민주당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선형수 예비후보의 그간 노고를 위로했다.이어서 “전남 5대 도시의 하나였던 보성군이 소멸위기에 처해있다. 선형수 본부장님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한 유일한 후보이다”라고 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된 이유를 설명하며 선형수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선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께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신 것은 저 선형수를 위해서가 아닌 보성군민을 위해서 위기의 보성군을 구하라는 의미”라면서 “보성을 살릴 무거운 책임을 지고 보성군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보성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선형수 예비후보는 “사람을 동원하여 숫자를 자랑하는 세력 과시용 행사는 30여년간 보성의 쇠퇴를 방치한 구태 정치 행태이자 적폐의 증거”라며, 코로나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 개소식’을 조용히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이낙연 전총리를 비롯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인재근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영록 전남지사, 김교흥 국회의원, 장영달 전)국방위원장, 정찬용 전)청와대인사수석, 강기정 전)청와대정무수석, 남평오 전)총리실민정실장 등 100여명의 정치인과 유명인사가 축전과 전화를 통해 선형수 예비후보의 사이버 개소식을 축하했다.선형수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열린우리당 민원국장과 도당조직위원장을 시작으로, 19대 대선에서는 전남공동선대위원장, 20대 대선에서는 이낙연 후보 총괄 상황실 부실장과 특보단 운영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본부장과 공보단 부대변인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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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총리, 선형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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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 전남도는 올해 3분기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3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5년 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16년 3억2000만 달러, 2017년 3억5000만 달러, 2018년 3억9000만 달러, 2019년 4억5000만 달러, 2020년 4억600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품목별로 신선농산물은 파프리카, 배추 등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2600만 달러)보다 45.6% 증가한 3800만 달러, 농산가공품은 유자차, 음료 등의 꾸준한 성장세에 전년(6100만 달러)보다 34.1% 증가한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축임산물은 분유와 오리털의 판매 확대로 전년(4300만 달러)보다 31.5% 증가한 5700만 달러, 수산물은 김, 전복, 미역 등 전통적 효자상품의 선전으로 전년(1억9800만 달러)보다 8.5% 증가한 2억1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국가별로는 미국이 8400만 달러로 20.8%, 중국이 6200만 달러로 35.3%, 대만이 2900만 달러로 19.1%, 러시아가 100만 달러로 139%가 각각 늘었다.미국은 김 5400만 달러로 17.3%, 배 280만 달러로 22.7%, 전복 250만 달러로 92.7%가 증가하는 등 농수산가공품과 수산물이 고른 수출 호조를 보였다.중국은 분유 2600만 달러로 99.1%, 유자차 600만 달러로 16.9% 증가했고, 대만과 러시아는 각각 오리털 1600만 달러로 79.8%, 김 1000만 달러로 89.0%의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 선언과 지자체의 외식업계 영업시간 단축으로 7.1% 감소한 9900만 달러에 그쳤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요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추가 입점 등 새로운 판로 개척, 신남방·신북방 등 수출선 다변화 정책의 결과”라며 “전남 농수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53.3% 증가한 30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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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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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은, 박흥석 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회장에 공로패 전달
-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의 임기를 마친 박흥석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날 박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3년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전파하는데 앞장섰다.또 지역의 장수기업인 ㈜럭키산업을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송종욱 은행장과 박흥석 전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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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은, 박흥석 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회장에 공로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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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탈석탄동맹 PPCA 가입 추진… “기후변화 글로벌 연대 강화”
- 김영록 전남지사가 탈석탄동맹(PPCA) 가입 의사를 표명했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8일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와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탈석탄동맹 가입을 협의했다.간담회에서 마이클 대나허 대사의 제안에 김 지사가 흔쾌히 가입 의사를 밝혔다.탈석탄동맹은 2017년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주도해 결성했다. 경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이외의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5월 현재 36개 국가, 38개 지방정부, 51개 기업·단체 등 125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충남,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대구, 강원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다.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기후변화에 대해 더욱 특별한 관심을 갖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그 일환으로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석탄동맹에 가입해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탈석탄동맹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캐나다 대사관이 전남도의 동맹 가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이달까지 탈석탄동맹 사무국에 가입 의사를 표명하고, 사무국의 초청장 접수, 도의 가입 서한문 발송, 서명식 등 단계를 거쳐 가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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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탈석탄동맹 PPCA 가입 추진… “기후변화 글로벌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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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전남 가구당 소득 증가
- 민선 7기 들어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701만원에서 2018년 4777만원으로 1.6% 증가하는 것에 그친데 반해, 민선 7기인 2019년에는 4981만원으로 전년대비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민선 7기 중반에 들어선 2020년에는 5290만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해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전남도는 민선 7기에 블루이코노미 성장 비전 수립,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남도장터·수산식품 수출단지 등 농·어업 유통체계 혁신, 조선산업 다각화,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산업 육성 등 주력산업 고도화 등을 추진해 왔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통계청은 지역별 가구의 실질적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가계금융 복지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시·도당 약 2만 가구의 표본을 선정해 방문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함께 한다. 가구당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 이전소득을 모두 포함하며 전년도 연소득을 조사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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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전남 가구당 소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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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선박 LNG 화물창 국산화 추진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사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전남도는 2019년부터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이 차세대 친환경 조선산업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보고 목포대학교와 협력해 기획을 진행했다. 지난해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한국선급, 포스코, 한국카본, TMC 등 LNG 전문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부사업을 준비했다.사업 유치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52억원 규모로 친환경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지금까지 프랑스 GTT사에서 독점해 온 LNG 화물창 설계 기술료(척당 100억원)를 절감하게 됐으며, LNG선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나라 조선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LNG 운반선은 운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천연가스 부피를 600분의 1로 압축 후 액화시켜 운반한다. 사업 유치에 따라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하 163도의 멤브레인 타입 극저온 화물창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을 전남 대불산단에 구축해 LNG 화물창 기술을 국산화한다.영하 163도에서 600배로 압축한 천연가스는 내부 온도에 따라 급격히 팽창하고 폭발할 수 있어 화물창 단열시스템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화물창 기술의 완전 국산화에 성공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친환경 선박산업의 주도권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서남권 경제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조선산업이 친환경선박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남도는 LNG 화물창의 결함을 줄이고, 한국형 화물창 국산화 개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산업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영암군과 협력해 2022년 11월까지 건축 공사를 마쳐 실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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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선박 LNG 화물창 국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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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서구 장학재단 2000만원 발전기금 전달
- 광주은행은 지난 14일 광주 서구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서대석 서구청장, 윤풍식 서구 장학재단 이사장, 박흥석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 서구 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이 기금은 지역인재 양성과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이라는 이익 이상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1981년 설립한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올해까지 4000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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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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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서구 장학재단 2000만원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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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 전남도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서비스 대상 기준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연금수급자까지 포함토록 해 30만 가구를 추가로 지원한다.지난해까지 15억원을 들여 2970가구에 소규모 주택수리 재료비,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20억원으로 늘려 39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소방, 안전 등 전문 서비스 제공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실질적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기관별 기동대도 운영한다. 후원 확대를 위해 향우회, 기업, 단체 대상 서포터즈 기동대를 신설하고 자원봉사센터, 전남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동 서비스도 제공한다.참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동대원과 협력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복지기동대 공동 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이다.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복지기동대는 제도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 계층을 확대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등 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남지사 공약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2년 동안 사회취약계층의 7141가구에 23억18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8406가구에 15억8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바라는 서비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이·통·반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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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사회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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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사용 의혹' 전남도, 사무관리비 감사 결과 50명 적발
- 74개부서 대상 3년간 자료 23만건 감사, 사적사용 드러나 200만원 이상 6명 경찰 고발·수사의뢰, 14명 징계·30명 훈계 전남도 감사관실이 사무관리비 사적사용 (횡령)의혹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일부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지난 3월27일부터 2개월여 간 도청 전체 74개 부서와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사무관리비 집행내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 사적사용자 50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관실은 감사관을 단장으로 2개반 8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사무관리비 지출서류와 거래처 매출장부 23만건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50명이 사무관리비 예산으로 무선청소기·상품권·스마트워치·무선이어폰·지갑·의류 등을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견적서를 첨부해 예산을 집행한 후 실제로는 해당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위반사례론 도청 매점 G마켓 아이디를 이용해 사무관리비로 휴대용 무선청소기·두유·샴퓨·캡슐커피 등 70여개 품목 3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410만원어치의 골프용품 상품권과 의류 상품권 등을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관실은 횡령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6명에 대해선 전남도경철청에 고발과 수사를 의뢰했다. 또 횡령금액 200만원 미만 대상자 중 10명은 중징계, 4명은 경징계 처분을 하고 30명은 훈계 조치했다. 위반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함께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향도 마련했다. 주요 개선안은 납품 일시가 자동으로 표기되는 타임스탬프 카메라 어플을 활용해 구입물품 인화 사진을 집행서류에 첨부토록 하고, 납품일시·모델·기대번호 등이 표기된 사진을 반드시 첨부 의무화하도록 해 허위구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일상경비 취약분야에 대한 정기 감사를 신설해 사후적 통제도 강화하고,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물품 구매가 필요한 경우 매점 등 구매 대행처를 경유치 않고 각 부서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공무원의 횡령과 유용의 고발 기준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횡령은 현행 2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유용은 3000만원 이상에서 200만원 이상으로 고발 기준 금액을 낮추는 내용으로 강화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전남도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고벌지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사무관리비의 사적 사용 혐의자에 대해선 엄중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무관리 집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대도민 사과문 발표를 통해 전남도 공직자들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한 직원은 강력한 처벌은 물론 불법으로 지출된 예산은 신속하게 전액 환수하고, 전 직원이 예산집행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엄격히 준수토록 예산·회계 교육과 청렴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사무관리비 사적사용(횡령)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지난 15일 전남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사무실과 1층 매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재 압수자료를 분석해 횡령과 예산 사용 지침 위반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수사로 번진 사무관리비는 일반수용비(인쇄비·소모성 물품구입비·간행물구입 등), 위탁교육비, 각종 위원회 운영수당, 심사수당, 일·숙직비, 시험관리비, 피복비, 급량비(주식대·부식대·숙박비 등), 임차료로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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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사용 의혹' 전남도, 사무관리비 감사 결과 5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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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주민들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 결성
- 유치위원회 연이은 설명회 반대 입장 표명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은 허위" 논리 전남 함평군 주민들이 광주 군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단체를 구성하고 연이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단체도 결성돼 양측 간 갈등이 우려된다. 29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광주전투비행장 함평 이전 결사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30일 오전 11시 함평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반대 대책위는 군공항 함평 이전에 관한 유치위원회와 함평군, 광주시의 입장을 반박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향후 발대식을 갖고 군공항 함평 이전 찬반과 관련한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반대 대책위 이행섭 사무국장은 "군공항을 유치하려는 일부 세력들이 광주의 민간공항까지 함평으로 동시 이전이 가능하다는 허위 논리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 군공항유치위원회는 29일 오후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광주시, 국방부와 함께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함평에서 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두 다섯 차례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광주 군공항이 전남으로 이전한다면 무안이 타당하다는 답변을 하면서 함평 지역 여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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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주민들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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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발굴 독립유공자 16명, 3·1절 '대통령표창 서훈' 확정
- 전남도는 오는 3·1절 기준 독립유공자 서훈에 16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서훈 확정은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도내 마지막 한 분의 독립운동가까지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지난해 7월 국가보훈처에 80명을 서훈 신청했다. 이번에 서훈이 확정된 유공자는 지난해 전남도가 추진한 독립유공 미서훈자 발굴 1단계 사업 마무리 후 서훈을 신청한 대상자다.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가 직접 발굴한 독립운동 미서훈자에 대한 서훈 확정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청자 80명 중 현재까지 16명(20%)이 서훈을 받아 전남도가 역점 추진한 독립유공자 발굴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훈 훈격은 '대통령 표창'이다. 지난해 제77주년 8·15 광복절에 순천·담양·곡성 각 1명, 무안 3 등 6명이, 오는 제104주년 3·1절에 목포·순천·구례·영암·무안·영광 각 1명, 해남 4명 등 10명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제77주년 8·15 광복절에 서훈이 확정된 무안 출신 독립운동가 고 이복점, 고 이은득, 고 이금득, 3명의 유공자는 1919년 당시 목포 만세 시위에 참여한 3남매인 것으로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해남 출신 독립운동가 고 박기술 유공자의 대통령 표창은 해남에 거주는 딸에게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늦었지만 독립운동가로 서훈이 확정된 16분의 명예가 회복돼 다행이고, 전남도가 직접 발굴해 서훈을 신청한 나머지 64분도 조속히 서훈이 확정되도록 국가보훈처와 적극 노력하겠다"며 "전남도는 마지막 한 분의 독립운동가까지 반드시 찾아 하루빨리 명예가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3·1운동 중심의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1단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1895년 한말 의병부터 1945년 해방된 날까지 전 기간에 걸쳐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을 통해 발굴된 독립운동 미서훈자에 대해서는 2024년 1월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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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발굴 독립유공자 16명, 3·1절 '대통령표창 서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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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전남 으뜸마을' 내년 3천곳으로
- 전남도가 지역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을 3000곳으로 대폭 늘리고 지원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시장·군수, 사회단체장, 으뜸마을 대표와 관계 공무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 나눔 대회를 개최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인식전환·환경정화·경관개선' 마을 가꾸기 특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2000개 마을을 지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에는 3000개 마을로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비도 올해 60억원에서 내년에는 150% 늘어난 150억원을 투입, 기존 마을당 300만원이던 지원비를 500만원으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이날 성과 나눔 대회 우수 시·군 시상에선 곡성군이 대상을 받았다. 해남군과 함평군은 최우수상, 광양시·영광군·완도군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정전남 실현을 위해 사업 활성화에 헌신한 공무원 6명과 민간인 22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50개 마을에는 '우수 마을현판'도 제공했다. 곡성군과 함평군은 마을 참여도, 추진단 운영, 홍보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으뜸마을 조성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올 한해 도민의 적극적인 노력과 화합을 통해 2000여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다양한 사례의 마을 만들기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전남의 모든 마을로 이어지고, 누구나 살고 싶은 으뜸마을을 확산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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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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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전남 으뜸마을' 내년 3천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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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수호천사' 신안소방서 개청
- 섬 주민 안전지킴이 신안소방서가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신안군 암태면에서 신안소방서 개청식을 하고 힘찬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이동현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19번째로 들어선 신안소방서는 2개 읍, 12개 면 3만 8170명의 주민 안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게 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신안소방서는 총사업비 76억 3200만원을 들여 1만 8163㎡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소방공무원 159명과 소방차량, 특수장비 47대가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출동뿐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난안전의 우려가 있던 섬 지역에 소방서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소방서가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안전 수호천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호 신안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을 위해 적극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안 군민이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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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수호천사' 신안소방서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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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광주전남사회공헌대축전 종합대상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빛본부는 지난 3일 광주 벤틀리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에서 전남도지사상(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남일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대동문화재단, ㈔광남문화체육재단이 주최했다. 한빛본부는 기부·봉사 등 사회공헌 공모 부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변지역 노인복지 프로그램', '영광지역아동센터 사랑의 울타리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사업을 시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영광군 다문화가족 지원', '좋은 이웃들 반찬배달 서비스 지원' 등 보편적·선택적 복지사업을 통한 지역 복지 체감 극대화, 사회적 자립기반 조성에도 앞장선 것으로 인정받았다. 노경남 한빛원자력본부 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빛본부의 지역 맞춤형 복지가 원활하게 실행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복지 시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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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광주전남사회공헌대축전 종합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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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광주시·전남도 합동분향소 설치
- 광주시와 전남도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자들을 위로한다. 3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시청과 시의회 건물 중간 지점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이날 오후 7시 이후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 전남도는 도청과 도의회 사이 만남의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장들과 함께 합동 분향을 하면서 조문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전남도는 합동분향소에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조문이 이뤄지도록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시·도 모두 영정사진, 위패는 생략하고 분향소 입구에 조문록을 비치한다. 시·도 모두 언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도 광주세월호상주모임과 청소년촛불모임 등이 별도의 무인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11월 5일까지 운영한다. 광주시는 시민, 연고자, 거주자 등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전남에서는 장성 거주자 1명, 목포 거주자 2명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양쪽 모두에 포함돼 광주·전남 연관 사망자는 현재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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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광주시·전남도 합동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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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4년 만 첫 정부 합동 추념식
- 19일 광양 시민야외공연장서 진행 특별법 '첫 희생자 결정' 후 뜻깊어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일명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 합동 추념식이 열린다. 특별법 시행과 첫 희생자 결정에 이은 행사여서 유족의 명예회복과 진실을 바로 잡는 활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주최로 열리는 추념식에는 유족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여순사건은 정부수립 초기, 여수에서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국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데서 비롯됐다. 사실상 국군 제14연대가 이승만 정부에 반기를 든 사건으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특히 1948년 10월19일부터 1955년 4월1일까지 여수·순천 등 전남과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빚어진 혼란과 무력 충돌·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억울한 죽임을 당한 사건이다. 제주 4·3사건과 역사의 궤를 같이 하는 '여순사건 특별법'은 '4·3 사건법'이 제정된 지 20여년이 흐른 지난해 6월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도민의 염원을 담아 제21대 국회 문턱을 통과하고, 올해 1월21일 시행됐다. 이어 첫 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은, 지난 6일 '여·순 10·19사건 진상규명위원회'서 여순사건의 첫 희생자를 결정한 역사적 순간 직후라 희생자와 유족, 도민에게 그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온다. 이번 추념식에선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과 함께 여순사건의 역사를 담은 사진과 그림 전시로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념식 주간에는 문화행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합동 추념식은 처음으로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만으로도 많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제74주기 합동 추념식의 주제처럼 74년 동안 흘려왔던 유족의 눈물을 닦아주고, 한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는 2023년 1월 20일 마감된다. 사건 희생자나 유가족, 피해자나 가족·친척, 목격자나 사건을 전해들은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진실화해위원회 누리집(www.jinsil.go.kr)에서 내려 받으면 되며, 전화 문의는 02-3393-970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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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4년 만 첫 정부 합동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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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안군 기관경고 처분 취소 소송 각하
- 신안군 보직 관리 규정 위반·예산 낭비, 전남도 종합감사 경고 처분 "행정감사규정과 규칙 따른 감사 행위, 항고소송으로 다툴 수 없어" 겸임 인사발령 보직 관리 규정 준수와 예산 낭비 방지를 요구한 전남도의 기관경고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전남 신안군이 낸 소송이 법원에서 각하됐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박현 부장판사)는 신안군이 전남지사를 상대로 낸 기관경고 처분 취소소송을 각하했다고 5일 밝혔다. 각하는 소송이 제대로 된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해당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심리 없이 사건을 끝내는 재판을 말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정기종합감사에서 보직 관리 규정 위반과 예산 낭비를 이유로 신안군을 기관경고 처분했다. 감사 결과 신안군이 소속 공무원들에게 보직 관리 규정을 위반해 직위를 추가로 부여했거나 사업 타당성 검토 없이 350t급 여객선 건조 계약을 해제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이유에서다. 신안군은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보직 관리나 진행 중인 사업의 기성 타절 등은 군 자치 사무에 해당한다며 기관경고 처분이 위법하다고 소송을 냈다. 신안군은 기관경고 자체가 행정 불이익, 신뢰 하락, 조치사항 이행 보고 의무 등으로 자치 행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항고소송의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기관경고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 18조, 전남도 감사 규칙 24조, 전남도 적극 행정 면책·공무원 경고 등 처분에 관한 규정 14조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가 법 집행으로서 신안군에 공권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없다. 규정에 따른 감사 행위"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내용 또한 각 처분 사유에 대한 경고·조치사항으로서 향후 재발 방지 등을 촉구하는 것에 불과하다. 신안군의 자치 행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거나, 신안군이 조치사항의 구체적인 이행 상황을 전남도에 보고해야 한다고 볼 수 없다. 즉, 신안군이 항고소송으로 이를 다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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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안군 기관경고 처분 취소 소송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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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통합청사, 2청사 기능없는 '빈껍데기' 우려
- 산업·관광문화 부서 등 경제 지원 부서 배치돼야 경남도 서부청사 3국 3직속기관 4사업소와 대조 <순천 신대지구에 건설중인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현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동부권 공약 1호이자 전남 균형 발전 중추 역할로 기대로 모으고 있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허울좋은 생색내기 건물로 전락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19년 6월 전남도청 2청사 기능을 한다며 입지후보지 공모를 통해 장소를 결정했다. 여수·순천·광양시 3개시 간 과열경쟁 끝에 순천 신대지구로 낙점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구체적 활용방안을 세우지 않고 있어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동부권역은 여수·순천·광양시와 고흥·보성·구례·곡성군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인구 180만명의 절반인 90여만명이 거주하고,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이 위치한 경제 발전의 중심지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남도청이 지리적으로 먼 서부권에 치우쳐 있다보니 동부권 주민들은 민원업무 해결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동부권 홀대론을 제기해왔다.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도는 순천에 있는 동부지역본부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동부권 통합청사를 짓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통합청사는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돼 3만 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 3000㎡로 건립된다. 내년 5월 개청 예정이다. 현재 3층 골조공사중으로 공정률은 37%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권은 7개 시·군 도민 47%가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산업, 경제, 문화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지역이다”며 “환경업무와 산림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산림국 1국 120여명 근무인원도 2국 300여명으로 대폭 늘려 통합청사의 기능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제2행정부지사직을 신설해 동부권에 상근하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통합청사가 감시와 규제 담당부서인 환경국만 자리잡고, 국가산단 활성화와 관광 지원 등 실질적 업무를 뒷받침할 경제국이나 관광문화 연관 부서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빈 껍데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청에서 오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내려오는 한직 근무지라는 비아냥도 나온지 오래다. 동부권 공무원들은 “전남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관광 산업 등 경제를 살리는 담당 부서가 새 건물에 배치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며 “말만 거창한 통합 청사는 막대한 예산 낭비만 쏟는 꼴이다”고 꼬집고 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은 “전남 경제와 관광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 위상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조직구조로는 역부족이므로 2개국 이상과 부지사를 격상 배치해야 한다”며 “경남도청의 경우 ‘서부청사’를 진주시에 놓고 3국 3직속기관 4사업소를 배치하고 정무부지사를 배치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지사님이 추가로 보낼 수 있는 국이 있으면 배정을 한다고 말씀했지만 아직 어떤 부서가 통합청사에 내려올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서 내년에 확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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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통합청사, 2청사 기능없는 '빈껍데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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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송진희 교수, 문화중심도시 조성위 부위원장 위촉
- 호남대학교 송진희 예술대학장이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위원장 정동채)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조성위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29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4명(장관 10, 국무조정실장, 사회수석비서관, 광주시장, 전남지사), 송진희 교수 등 민간 위촉위원 15명 등 29명으로 이뤄졌다.조성위는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기본방향과 제도, 종합계획의 수립과 변경, 관련 부처 간의 협조와 지원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중요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호남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예술대학장을 맡고 있는 송 부위원장은 아시아문화개발원 이사, 광주문화재단 이사, 문체부 경평평가위원과 문화도시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문화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송 부위원장은 11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위해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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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송진희 교수, 문화중심도시 조성위 부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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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전남지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억원 어치 입장권 구매
- 10일 광주시청에서 전남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구매식이 열렸다. 이에 전남도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1억원어치 입장권을 구매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영록전남지사는 이용섭광주시장에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31일간 광주염주체육관을 포함한 경기장 5곳에서 진행된다. 209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 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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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전남지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억원 어치 입장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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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전국 최대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
- 752억 투입 전국 최대 청정 위판시설 갖춰…목포수협, 86년만에 북항시대 시작 수산물유통물류센터·판매시설도 구축… 무사안녕·풍어만선 기원 '풍어제' 열려 목포에 전국 최대 수산종합지원단지가 들어섰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목포수협 주관으로 북항 수산종합지원단지 내 5부두에서 김청룡 조합장을 비롯한 김영록 전남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조합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식 및 풍어제'를 개최했다.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는 총 10개동으로 대지면적 10만2000㎡, 연면적 2만000㎡, 총사업비 75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시설이다. 목포시와 목포수협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북항 배후부지에 생산·유통·판매·물류·지원 기능의 수산시설을 집적한 이곳은 생산에서부터 어업인 지원 기능까지 국내 최대 수산종합지원단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목포 수산업의 향후 100년을 이끌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에는 수산물의 선도를 책임질 저온위판장은 물론, 어업경영을 지원할 냉동·냉장·제빙·저빙시설, 보급창고, 유류공급시설을 갖췄으며, 유통·판매를 위한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와 판매시설, 어업인 편의를 위한 협회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목포수협은 지난해 5월 조합장실을 비롯한 일부 실·과를 이전하고 올해 잔여 업무시설을 전부 이전했다. 지난 1일 선어위판장에서 첫 위판을 개시했는데 갈치, 민어, 홍어 등 5000여 상자가 거래됐다. 이로써 시와 목포수협은 지난 86년간의 서산동 선창 시대를 뒤로하고 준공된 수산종합지원단지가 서남권의 수산업 도약을 주도할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은 "서남권 친환경 종합지원단지 준공은 목포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항시대 새로운 100년을 여는 목포수협이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현재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조성 ▲김산업 특화단지 육성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수산업의 희망찬 도약을 일구어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를 단초 삼아 목포시 수산업의 끝없는 도약을 통해 청년이 찾는 수산식품 도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 행사 이후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 풍어기원제는 매년 음력 4월8일께 수산업의 염원을 담아 바다의 용왕님께 생산어업인의 무사안녕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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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전국 최대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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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1조 규모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 모아그룹 등 3개사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호텔 건립 남해안권 추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 탄력 전남 여수에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해양레저관광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모아그룹, ㈜여수레저개발, 여수챌린지파크관광㈜, 두제이산업㈜과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챌린지파크 관광단지 호텔 건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관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권에 추진하는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치영 모아그룹 회장, 송용민 여수레저개발 대표, 윤중섭 여수챌린지파크관광 회장, 윤경화 두제이산업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이재태·이광일·강문성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은 2030년까지 여수 돌산읍 평사리 일원 141만5000㎡ 부지에 7010억원을 투자해 휴양형 해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00실 규모 5성급 호텔과 890실 숙박시설, 2000석 규모 컨벤션센터, 푸드테마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18홀 규모 대중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전문 건설사인 모아그룹은 2022년 기준 시공능력 평가순위 전국 87위의 호남 중견기업이다. 여수챌린지파크관광과 두제이산업은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내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10층, 434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한다. 호텔은 전남 최초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공간을 확보해 운영하며 반얀트리 카시아 호텔과 제휴해 세계적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게 된다.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2019년 관광단지로 지정받았다. 지난 20일 개장한 2288m 길이의 루지 썰매장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사업비 7000억원을 투자해 호텔·대관람차·청소년 수련시설 등 국내 최대 체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모아그룹과 여수챌린지파크관광의 투자로 77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위축된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의 섬·해안·갯벌은 세계인이 꼭 찾아오고 싶어 하는 국제적 명품 관광자원으로 이를 활용하려는 민간관광개발 투자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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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1조 규모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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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DJ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순항
- 하의도 생가일원에 197억 투입 내년 11월 준공 평화의 탄생·인동초정신·평화의 마당 3개 테마 김영록 지사, 하의도 현장 방문 추진상황 살펴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기리기 위해 신안 하의도에 조성 중인 '김대중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공사가 순항 중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9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방문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반도 평화의 숲'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일원에 197억원의 예산을 들여 '평화의 탄생', '인동초 정신', '평화의 마당' 등 3개 테마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오는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1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평화의 탄생'은 김대중 전 대통령 출생지를 보전하는 공간으로 후광 기념관 건립, 후광 평화광장, 배롱나무정원 등이 들어선다. 후광 평화광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진입로 320m 구간에 60m 폭으로 경건하면서 웅장한 감동을 주는 잔디광장과 후박나무·굴거리나무숲이 조성된다. 후광 기념관은 김대중 생가 모양을 형상화했다. 탄생부터 서거까지 생전의 업적을 조명하는 시설이다. 생가 인근에 있는 소금박물관을 활용한 김대중 정치역사 아카이브홀로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인동초 정신'은 고난을 이겨내고 남과 북을 아우른 삶을 주제로 인동초와 하귤나무 1만 그루를 심어 김대중 기억의 숲길로 조성한다. '평화의 마당'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이다. 큰바위 얼굴 일원에 해양 선셋공원이 조성되며 큰바위 얼굴 섬과 바다전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숲 가꾸기와 섬 숲 복원사업 등과 연계해 숲속 쉼터로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위해 전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 신안 하의도 한반도 평화의 숲을 세계평화의 성지로 널리 알리기 위해 웅장하고 감동 있는 명품 숲으로 조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한반도 평화의 숲 외에도 목포 삼학도에 '김대중-넬슨 만델라 세계평화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추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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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4월1일로 앞당겨 개최
- 봄꽃 개화시기 맞춰 개막 21일 앞당기고 폐막 9일 연장 총 1개월 확대… 150만명 내외 '관광객 확대 효과' 기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내년 4월 1일로 앞당겨 개최된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을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2023년 4월22일~10월22일)보다 개막은 21일 앞당기고 폐막은 9일 연장하는 등 총 1개월을 확대하는 것이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변경을 통해 150만 명 내외의 관광객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최일을 변경한 배경에는 정원 관광이 주로 봄가을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튤립의 개화시기가 4월 초까지 앞당겨지는 등 박람회 기간 조정 필요성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다. 특히 봄철 순천 곳곳에 피는 벚꽃은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한 핵심 콘텐츠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람회 기간 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조정 방침을 확정하고 외부 공표까지 단 2주 만에 완료했다. 조직위 이사회 의결,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및 전라남도 승인, 산림청 및 정부지원실무위원회 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통상 3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감안할 경우 더욱 놀랍다는 평가다. 그동안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에 정원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던 2013박람회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대대적으로 핵심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우선, 국가정원과 동천저류지를 물길(뱃길 복원)과 도보길(강변로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저류지를 독일의 본 저류지에 버금가는 녹색정원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둘째, 연향들·풍덕들 등 도심 곳곳에 꽃, 유색미 등을 심어 경관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정원 후방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국가정원은 호수정원, 개울길 등 기존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식물원과 미래정원, 캠핑장(가든스테이) 등 새로운 콘텐츠도 확충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도비 100억 원의 추가 지원을 약속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13박람회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만들었다면, 2023박람회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 순천을 탄생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조직위는 물론 순천시의 역량을 2023박람회 성공 개최에 모두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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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4월1일로 앞당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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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로 '신해양 수도 전남' 활짝 연다
- 31일까지 공연예술페스타 등 기념행사 다채 김영록 "관광객 300만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전남도가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를 통해 '신해양 수도 전남'을 활짝 연다. 전남도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을 맞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기대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31일까지 10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10주년 행사 시작을 알린 지난 22일 오후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전남도, 여수시 공동 주최로 막이 올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장, 강동석 전 박람회조직위원장, 여수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념식에서 "전남은 환태평양으로 뻗어나가는 관문으로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 관광 1억명 시대를 활짝 열고,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수를 비롯한 전남이 세계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거점이 되도록 시.군, 도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까지 이어지는 10주년 기념행사는 플라잉 워터쇼, 공연예술페스타, 청소년 댄스 스트릿 등 공연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 사진·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 등이 열린다. 시민이 참여하는 싱어게인 여수, 자원봉사자 결의대회, 탄소 제로 에코 플로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여수는 매년 1000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박람회장 관리 주체와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를 주체로 공공개발을 위해 여수세계박람회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가운데 현재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남도는 정부, 국회, 여수시와 함께 신속한 관련 법 개정과 공공개발을 통한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 동안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렸다. 104개 나라 10개 국제기구, 820만3956명이 참여해 해양과 연안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해양에 관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가장 작은 도시에서 개최한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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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로 '신해양 수도 전남'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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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휴양림’서 전국 숲속캠핑대회 열린다
- 광양시, 내년 5월 개최…캠핑객 1천여명 참가 예정 요리경연대회 등 프로그램 개발·시설물 보완 추진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2023 전남지사배 전국 숲속캠핑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광양시는 25일 “전남도 주최, 광양시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3 전남지사배 전국 숲속캠핑대회’는 100여개 팀, 1000여명의 캠핑객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5월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전남도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하고 5월 초 현장실사 대비를 위해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평가에서 야영장 55면을 비롯한 자동차 야영장, 대운동장,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후보지인 해남군에 비해 적합성과 연계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개최지 선정으로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총 1억원의 예산을 2023년 본예산에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요리 경연대회, 감성 캠핑대회를 비롯해 캠핑객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야영장과 주변 시설물을 정비·보완할 계획이다. 이기섭 휴양림사업소장은 “이번 개최지 선정을 통해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전국적인 휴양림의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삼나무, 편백, 소나무 등 잘 조성된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룬 아름드리 수목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으며 산막, 숙박동, 야영장, 황톳길 등 숙박과 야영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의 휴식, 명상, 치유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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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휴양림’서 전국 숲속캠핑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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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잰걸음
- 도시 전체를 거대한 박람회장으로… 새로운 정원 모델 제시수익사업 통해 전체 개최비용 467억원 절반 이상 충당 예정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 설계, 운영, 수익 등 분야별로 전문기관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2023정원박람회 준비에 들어간다.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2013정원박람회는 44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제1호 국가정원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습지와 국가정원에 집중되고, 도심 안쪽으로 유입시키지 못하는 한계도 분명했다. ■ 도시 전체를 거대한 박람회장으로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는 생태와 환경을 넘어 ‘일상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감하게 박람회장을 국가정원에서 도심 전역으로 확대하였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온 도심을 정원으로 가꿔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곳곳에 조성된 다양한 정원들은 자연스럽게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경제효과도 순천 도심 전체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들을 순천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리게 되는 것은 덤이다.장기적으로 ‘정원문화의 확산’은 ‘정원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동안 순천시가 구축한 ‘순천만가든마켓’과 ‘정원지원센터’는 정원산업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2023정원박람회를 영국 첼시플라워쇼, 프랑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 순천형 미래정원 조성...새로운 정원 모델 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관람객 8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3대 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1/200 축소해 남북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분화구정원’을 동천 저류지공원에 신설한다. 지하에서 공중으로 이어지는 입체동선을 통해 극적인 경관체험을 제공하는 식물원(유리온실)을 국가정원에 신축한다. 열대정원, 로컬푸르츠정원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지상에서 지하로 이동하며 관람하는 AIPH제안 미래정원을 조성한다. 지하에 위치할 미디어정원과 아쿠아정원을 통해 새로운 정원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국가정원, 동천 정원길(꿈의 다리~용당교), 문학관정원(순천만습지), 거점정원(장대공원) 등 도심 전체를 4대 권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기존 노후시설도 리뉴얼할 예정이다.관람객의 편의와 박람회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한다. 국가정원과 동천 일원에 상시 야간경관을 신설하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국가정원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신속한 입퇴장을 지원한다. 전동킥보드, 다인승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설치하여 국가정원과 동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은 물론 이동하며 즐기는 재미를 더한다.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대규모 주제공연은 지양하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실경 뮤지컬 주제공연으로 대체한다. 국가정원은 대규모 공연을, 동천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을 활성화하여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2023년 1월 1일부터 4월 22일 개막까지 국가정원을 일시 휴장해 박람회 준비에 집중함은 물론 예비관람객의 기대감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 수익사업 다변화 통한 경제박람회로 2023정원박람회는 수익사업을 통해 전체 개최 비용 467억원의 절반 이상을 충당하는 경제박람회가 될 것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장권은 보통권, 통합권 등 관람객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초 입장권 가격을 확정하고, 대행사 선정을 거쳐 2022년 8월부터 사전예매에 돌입한다. 이 밖에도 박람회장 임대수익, 휘장 및 협찬사업, 투자유치, 기념품 판매, 인정상품 등 수익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AIPH 전시 경연대회, 2023정원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개최해 박람회의 품격을 높이고, 각종 MICE 유치를 통해 관람객 확대에도 노력할 예정이다.허석 순천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오는 12월 한반도분화구정원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2023정원박람회가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면서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30만 순천시민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 국가정원 및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순천시가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를 완성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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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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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중심지 조성 적극 지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8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성군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에게 인사말를 하고 있다. > 보성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보성군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현지 주민 초청방식에서 벗어나 최소인원이 참여한 온라인 영상대화로 열린 가운데 홍보영상 시청, 도정 및 군정보고, 도지사 주재 도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보성군은 보성읍 내에 난립되어 있는 한전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쾌적한 환경 조성하기 위한 ‘보성읍 보성리 지중화사업’을 건의,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는 영상을 통해 150여 명의 보성군민이 참여했으며 군민들은 ▲수산자원 보존을 위한 금어기간 조정 ▲과수 기상재해 극복 지원 확대 및 보험 보상기준 개선 ▲2022보성세계차EXPO 개최에 따른 지원 ▲복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선회 공간 확보 ▲미력천 개선복구사업 조기 마무리 ▲벌교 영등 지방도 843호선 박석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건의 등을 건의했다. 특히 서금열 전 보성군 낙지통발협회장은 도지사의 지속적인 어업에 대한 감사를, 박동호 보성차생산자조합 대표는 1월 녹차 냉해 피해 지원에 따른 감사를 표하며 오는 2022년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보성세계차EXPO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김영록 지사는 “보성군은 우리 전남이 보성과 함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발전적인 제안들을 더 많이 해주셨다”면서 “녹차 주산지 보성은 람사르 습지인 여자만 갯벌과 득량만 등 다양한 해양생태자원이 있고 광주권과 전남 서남권, 부산권을 잇는 교통 중심축이라는 접근성을 십분 활용하고, 비교우위 해양생태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민, 지사와 함께 보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날이었다”면서 “그동안 보성군민과 함께 쌓아온 노력의 열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도민과의 대화 현장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철 보성군의회 의장, 임영수 도의원, 이동현 도의원, 오임관 보성경찰서장, 전희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제춘 보성소방서장, 김충회 노인회장, 이영미 여성단체협의회장, 조효익 이장단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규모를 축소하고 내빈소개, 홍보영상 삽입 등을 간소화함으로써 도민들과의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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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중심지 조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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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다도해 대표 관광지된다
- 전남도와 신안군이 30일 신안 흑산도에서 흑산문화관광호텔, 새조각공원 개장식을 열고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개장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박우량 신안군수,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흑산문화관광호텔은 전남도와 신안군의 흑산도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예산 31억원을 투입, 기존의 흑산가족호텔을 전면 개·보수해 새롭게 개장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운영하고 천주교 신도 연수공간(피정의 집)과 관광객을 위한 숙박·회의·편의 시설로 활용한다. 흑산새조각공원은 2014년 개장했으나 시설이 노후해 국비 등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 조형물을 보완하는 등 대대적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재개장했다. 공원에는 자연괴석 75점과 야생화 27종,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의 새 조각 300여점 등 20여나라의 철새를 활용한 조형물과 함께 분수 2개, 전시선박 3척, 주차장 등 시설도 확충했다.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조각공원에 있는 새조각박물관은 당초 어촌마을 종합안내소다. 국비 등 2억6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300㎡의 전시관과 수장고를 갖춘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흑산도의 특성을 살려 미국 유명 철새목각 제작업체인 버드허그 스튜디오가 만든 동박새 목각 60점을 비롯해 철새표본 2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인 흑산성당과 신유박해에 따른 정약전 유배지 등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전남도와 신안군은 2023년까지 '정약전 평화의 길' 조성(55억원), 흑산 성모공원 조성(40억원), 흑산성당 및 성모중학교 보수(50억원)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흑산도에는 다양한 천주교 역사유적지,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과 어우러진 일주도로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이 있다”며 “흑산도 관광 활성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흑산도를 우리나라 대표 다도해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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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다도해 대표 관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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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사업 본격화
- 조선산업 발전·지역경제 활성화·인구유입 등 기대 목포 신항만에 추진되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목포시는 지난달 30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경 서부정비창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목포 신항만에 해경 서부정비창을 신설할 수 있도록 목포시와 전라남도는 각종 인·허가 업무를 지원하고, 해양경찰청은 신설 후 지역 내 우선 발주 등 전남 수리조선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서부정비창 신설은 현대삼호중공업(대형조선사)과 대한조선(중형조선사) 등 2개사에서 물량을 받아 블록 등 단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자재 업체가 대부분(75%, 210여개사)을 차지하고 있어 다각화가 필요한 목포지역 조선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친환경선박, 중소형 미래선박, 해양레저, 수리조선을 중점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시의 노력에도 활력을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이 목포 조선업체에 공급할 외주용역 및 조선기자재 물량은 연간 5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수리조선산업 발전에 따른 목포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와 예산 유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KDI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부정비창 신설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3011억원, 고용창출효과는 2118명이다. 신설 후에는 서부정비창 직원 255명과 연간 8만명의 인원이 목포에 체류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서부정비창이 들어서면 연간 138척의 선박수리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지역 수리조선업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용역 중인 ‘전남 수리조선산업 육성방안’을 연말까지 수립해 고부가가치 수리조선 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종식 목포시장은 “서부정비창의 적기 건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서부정비창과 연계해 지역 수리조선 기업의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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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평화체육’ 남북교류 물고트나
- 평화와 체육을 사랑하는 도민들의 길이 열리고 있는 듯싶다. 특히 순천의 체육과 평화가 남북교류의 물고를 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10시였다. 김영득 순천팔마청백리재단 이사장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전남도의 평화, 체육특보로 임명됐다. 아마도 여수와 순천, 항쟁지역의 역사바로세우기에 주안점을 두었지 않았는가 싶다. 역사적으로 볼 때 체육은 평화로 가는 지름 길이였다. 전쟁이나 갈등이 없이 평온함을 뜻하는 단어이기에 체육교류는 평화의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평화의 상대 개념으로 쓰이는 전쟁의 목적과 원인, 방법 등의 변화와 더불어 평화의 개념도 달라져왔다. 세계적용어로 평화를 뜻하는 말을 상기해 볼까 한다. 유대교는 살롬, 그리스는 에이레네, 로마는 팍스, 중국은 화평, 인도는 샹티다. 모두가 정의, 질서, 친화와 평온, 편안한 마음 등을 평화의 주요소로 삼았다.다시 말해 서양의 그리스도교 문명권에서는 평화를 위한 전쟁을 했다. 즉, 전쟁이 없는 상태로서의 질서유지(pax Romana)라는 정치적이고 적극적인 의미를 띠었다. 또 힌두교의 영향권에 있던 인도에서는 마음의 편안함을 목표로 하는 내향적, 비정치적인 태도로 평화를 추구했다. 게다가 중국은 예기(禮記) 예운 편을 인용했다. “권력을 독점하는 자가 없고 평등하며, 재화가 공유되고 생활이 보장되며, 각자가 충분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범죄가 없는 사회”라는 대동에 대한 정의에서 알 수 있듯 평화의 개념을 사회정의에서 찾았다는 것이다.어찌 보면 평화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국가적인 평화와 국제적인 평화다. 국가적인 평화는 통상 자본주의 민주국가의 정치적 이상인 사회정의의 실현을 통한 국민들의 정치, 사회, 경제의 안녕과 안정을 꾀하는 것이다. 또 국제적인 평화는 국가 간의 갈등, 분쟁, 전쟁이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김영득 전남도 평화특보는 여수와 순천지역은 물론 전남도 평화체육특보로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역민의 평화체육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의 평화체육정책과 북한의 평화체육상황 등을 고려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김 특보는 김영록 전남지사로부터 ‘전남도 평화체육 특보’를 임명 받은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소임을 밝혔었다. 첫째, “10.19여순 항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및 특별법 제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이 일본군을 퇴각시켰던 격전지인 순천 왜교성 전투 현장(순천왜성, 검단산성)을 복원해 동북아(한, 중, 북, 일)의 평화지대로 만들어 미래 세대들의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셋째 “남북교류 협력의 마중물 평화도시를 만들어 한반도 공동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순천을 남북교류 협력의 마중물 평화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남북교류와 관련 “남·북 생태교류 협력 국제학술대회를 유네스코에 등재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람사르 동아시아 본부 위상에 걸 맞는 대회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또 “베를린 올림픽 공동수상을 했던 손기정(금메달-북) 옹과 남승룡(동메달-남) 옹의 뒤를 잇는 남· 북 평화마라톤대회와 순천바둑 중·고등학교와 북한 청소년들의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2032년 남북 공동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더욱이 “금강산 관광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 민간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주도하는 ‘인도적 차원 지원방안’ 마련과, 코로나19, 홍수피해로 인한 북한 경제난, 식량난 등이 심각한 상태에 있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지원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역사가 증명하듯 일제강점기에도 한반도의 최남단인 순천지역은 유명체육인들이 대거 배출됐었다. 물론 남승룡 옹과 손기정 옹은 세계의 마라토너로써 일장기를 달고 출전해,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지만 권투에 서정권 옹과 사이클에 김판용 옹 등도 유명세를 띤 체육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순천의 김 특보는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역민들의 체육역사를 바탕으로 지역정서를 감안한 내일의 큰 듯을 이뤘음 한다. 평화체육의 길은 지역민들의 바람을 넘어 국민의 바람이며, 세계인들의 바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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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평화체육’ 남북교류 물고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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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칼럼]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유달산 아래 자리한 ‘목포 공생원’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품은 곳이다. 그곳엔 국경을 넘어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한국인 윤치호와 일본인 윤학자이다.윤치호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전도사다, 어느 날 목포의 한 냇가 다리 밑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고아 7명을 데려다 함께 생활했다. 이것이 목포공생원의 시작이다. 1928년 그의 나이 18살 때이다. 한두 명씩 더 데려다 키운 어린이들의 숫자가 빠르게 늘었다. 걸인들을 돌보면서 ‘거지대장’으로 별호를 얻은 윤치호였지만,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됐다. 이때 일본인 윤학자를 만났다. 윤학자의 일본 이름은 다우치 치즈코(田內千鶴子)이다. 한국에서 ‘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이다. 치즈코는 1912년 일본 고치현에서 태어났다. 당시 조선총독부의 하급 관리였던 아버지를 따라 목포에 왔다. 1919년 3·1운동 직후다. 그녀의 나이 7살 때다. 그녀는 유달초등학교(야마데소학교)를 거쳐 목포여중(목포고등여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졸업 후 정명여학교 음악 교사로 취직했다. 어느 날 교사 치즈코에게 목포고등여학교 은사가 제안했다. “공생원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치즈코가 공생원에서 한국 고아들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시작한 계기다. 치즈코는 일본의 만행에 속죄를 하고, 고아들에게도 웃음을 찾아주고 싶었다. 이런 상황에서 치즈코와 윤치호 원장은 급속도로 가까워 10 년 뒤 둘은 결혼했다. 치즈코의 이름도 ‘윤학자’로 바꿨다. 윤학자는 일본사람한테 가해지던 온갖 편견을 참아내며 남편과 함께 고아들을 보살폈다.1945년 한국이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해방을 맞자 남편과 함께 목포에 남았던 그녀는 일본인이란 이유로 박해를 받았다. 하지만 거기에 맞선 이들이 공생원 아이들과 졸업자들이다. 그들은 “일본인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어머니이기도 하다”며 온 몸으로 그녀를 지켰다. 아이들을 끌어안으며 애정을 보여준 어머니였기 때문이다. 윤학자는 한국전쟁 때도 ‘고아들을 두고 도망갈 수 없다’며 공생원을 지켰다. 남녘까지 밀고 내려온 인민군들이 그를 친일부역자라고 몰아세웠고, 국군은 그를 공산주의자로 몰았다. 공생원은 곧 6·25전쟁의 피해를 봤다. 가장 큰 비극은 윤치호가 1951년 1월 26일 전남도청에 식량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광주에 갔다가 행방불명된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목포에 남아 공생원을 지켰다. 공생원에 있던 고아는 전쟁으로 늘어나 50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치마저고리 모습으로 리어카를 밀고 구걸하며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 했다. 그 모습에 시민들은 감동했다. 반일(反日) 혐일(嫌日)의 시절이던 1968년, 그는 남편의 소식을 알지 못한 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목포 시민들은 한 일본 핏줄 부인의 장례를 시민장(葬)으로 치렀다. 일본 고치(高知) 태생으로 처녀 시절 이 땅에 왔다가 서남해안 갯가, 목포에서 고아 3000명을 거두어 기르다 운명한 그녀의 명복(冥福)을 시민 모두가 두 손 모아 빈 것이다. 장례를 치른 날 신문은 ‘목포가 울었다’고 보도했다.그가 떠난 자리엔 1949년 세운 공생원 강당도 그대로 남아있다. 강당을 지을 때 해안가에 표류해 온 난파선에서 쓸만한 목재를 골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그를 추모한 ‘헌창비’도 남아 있고 ‘어머니의 탑’도 그대로 있다. 1968년 경향신문에서 윤학자를 ‘국민이 주는 희망의 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윤학자는 대상 수상을 앞두고 타계했던 것이다.그 외에도 윤학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 국민장(1963년), 제1회 목포시민상(1965년), 전남지사 장한 어머니상(1968년)을 수상했다. 일본정부도 1967년 남수포장을 주며 공적을 기렸다. 그는 평상시에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에서 자기 고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새삼 다짐했다. “이 아이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안겨주어선 안 된다. 나는 길 잃은 어린 양들을 위해 이 보금자리인 공생원을 일궈 나가는데 전 생애를 바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이면서 동시에 나의 평생의 사명이다“라고 항상 되새기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공생원으로 시작한 공생복지재단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직업전문학교, 정신보건복지 등 다양한 복지를 선도하는 재단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윤학자 씨가 있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늘도 내일도 쉼이 없다. 작지만 큰 이 두 사람을 매개로 한·일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굳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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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칼럼]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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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로 ‘관사 재테크’ 라니
- 겉으로는 국민을 존경하고 서민을 사랑하는 척 하면서 혈세로 관사 재테크나 하고 권력으로 귀족적인 특권을 누리려고 몸부림치 는 정치인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도덕적 이중성의 파렴치한 인격에 국민은 역겹고 환멸을 느낀다. 국민의 지도자라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은 오늘도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 참으로 역겹지 아니한가. 그 들이 너무 불쌍하다. 꼭 그렇게 살아야만 하겠는가. 역사와 국가와 자식에게 부끄럽지 아니할까? 지방자치단체장이 혈세로 ‘관사 재테크’를 하고 있다니 이게 나라인가. 놀라운 일이다.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지방자치단 체장의 도덕성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 아니한가. 정치인을 비롯한 지도자의 이중적인 국민무시의 극치다. 앞에서는 국민 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외치지만 뒤로는 이기적이고 혈세를 낭비하면서 오직 선거 때의 표를 구걸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이 들을 바라본 국민들은 어떤 마음일까. 국민이 너무 불행하다. 국민이여! 우리도 이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파렴치한 정치 지도자는 퇴출하도록 노력하여야, 보다 인간다 운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혈세로 파렴치한 관사 재테크는 국민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아니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고도 국민의 지 도자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허허!! 그래도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강변할 것인가. 목소리를 높일 것인가. 물론 법적으로는 위반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규정 이 있을 수 있고 지금까지 관행이 그래 왔으니까. 그러나 지금의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 조선시대인가 군사독재시대인가. 법적으 로 위반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지도자의 말에 국민은 분노하고 역겨워 하고 있다. 오늘도 감당하기 버거운 세금을 내느라 고생하는 국민은 눈에 보이지도 아니한가. 아직도 과거 군사독재시대의 권위적이고 위선 적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는가. 그러면서도 일신의 영광을 위해 선거 때만 되면 잠깐 엎드려 국민을 존경하 고 사랑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단 말인가. 실망스럽다. 부끄럽고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광역자치단체장은 물론이고 심지어 기초지방자치단체장도 관사에 들어가 살면서 본인이 살던 집은 전세나 월세로 세를 놓고 임대 료를 챙기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 서민은 기기 막힐 일이 아니겠는가. 앞으로도 계속 서민이 내는 세금으로 집안 살림을 할 것 인가. 세금 내는 서민이 불쌍하지도 아니한가. 봉급은 도대체 어디에 쓰고 있는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부하 직원은 봉급으로 전세나 월세 등 집세도 내고 전기료, 가스료, 수도료 등 관리비 를 내고 있지 아니한가. 그런데 더 많은 고액의 봉급을 받는 자치단체장은 국민의 혈세로 관리비를 내고 있다면 이게 말이 되는가 . 모든 자치단체장이 살던 집을 임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관사에 들어가 살면 집세는 물론이고 주거비 즉 전기, 수도, 가스요 금 등 관리비까지 국민의 세금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장은 ‘공짜 관사’에 살면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국민의 세금으로 애완견 밥까지 먹이고 있다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이철우 경북지사는 관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부인 명의의 50평형대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파트는 5성급 호텔과 쇼핑몰도 있고 공연장도 있는 서울의 고급 주상복합단지다. 30층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고 사우나도 있다 보증금 1억에 월세가 350만원에서 380만원에 달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관사에 살면서 지난해부터 보증금 1억 원에 월세로 매달 350만 원씩 수익을 올 리고 있다니 대단한 재테크가 아니겠는가! 김경수 경남지사도 관사에 살면서 김해에 살던 아파트는 세를 놓았다니 이 또한 관사 재테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부동산 중개업자에 의하면 이곳 아파트의 전세가는 보통 1억8천에서 9천만 원 이라고 하니 대단한 임대료 수익이 아닌가. 국민의 지도자 들은 일반 서민의 생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아파트 2채와 상가주택도 2채가 있는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도 관사에 5년째 살면서 관사 재테크를 하고 있다. 이경일 강원 고성 군수도 고성군에 건물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는 아파트 수도권에는 오피스텔과 상가 등 6채나 갖고 있으면서도 현재 관사에 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관사에 살아야 지방행정을 잘할 수 있는 것인가. 정치 지도자는 국민의 혈세로 재테크를 해도 되는 것인가 묻 고 싶다. 지도자의 인격과 도덕적 자질이 의심스럽지 아니한가. 관사에 들어가 살고 있는 광역 자치단체장들은 대부분 서울의 서초 송파 등 부자 동네에 아파트 1채 씩은 갖고 있으면서 관사 혜 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67억 원을 신고한 오거돈 부산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이에 해 당된다. 광역 자치단체장은 재테크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국민의 혈세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지방 자치단체장 은 세금 내는 국민의 마음을 알고나 있을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월세 250만 원을 내고 아파트에 살고 있다가 지금은 어떤가. 현재는 보증금 28억 원에 월세 208만 원 짜 리 관사에 살면서 주거비는 혈세로 부담하고 있다. 그러데 관세에 살면 집은 물론이고 매년 수백에서 수천만 원씩 드는 공공요금과 관리비도 국민의 세금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니 이러고도 국민을 위한 행정을 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직접 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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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로 ‘관사 재테크’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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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초등생 손 편지와 전남지사
- 김용수<시인> 섬마을 초등생들의 손편지! 그 온정이 전해지는 순간을 어떻게 표현하고 무엇으로 답해야할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가슴은 뭉클했을 것이다. "언제든 육지로 오 갈수 있는 다리를 놓아 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여수 섬마을 초등생들의 손 편지가 그렇게도 가슴을 시리게 했었을까? 그렇다. 그 손 편지는 김 지사의 가슴을 울먹일 뿐 아니라 도민들의 마음까지도 출렁였다.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자란 김 지사는 어느 누구보다도 섬 생활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섬마을의 애로사항은 뒤로 하더라도 육지를 그리워하는 섬사람들의 담담하고 서글픈 사연 등을 몸소 겪었던 한사람이기에 더욱 시렸을 것이다.30여 년을 거슬러보자. 그 당시, 뭍을 바라보는 섬사람들의 애환이야말로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다수의 섬사람들은 섬 생활을 접고 섬을 떠난 삶을 동경했었다. 전기불도 없고 전화고 없이 무소식이 희소식인양 문화적으로 캄캄한 세상을 살아야 했다. 아마도 부모형제와 고향을 등지고서라도 육지로 가야만 했던 섬사람들의 심정은 오죽했으랴! 바다로 가로막힌 섬, 한없는 고독과 처절한 외로움으로 싸워야하는 섬마을사람들은 조그마한 문화혜택도 받을 수 없었고 오직 하늘과 바다만 바라보아야 했다. 그래서일까? 그들은 육지로만 나가고 싶고 육지로 간다면 출세를 한다고 믿었었다. 일례로 박치기 왕으로 유명한 김일 선수는 고흥군 거금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날의 섬 생활을 접고 뭍으로 나와 세계를 놀라게 한 레슬링선수가 됐다. 그는 가난에 찌들어 힘들었던 우리나라 60, 70년대의 국민체육인이었다. 주특기인 박치기로 사각의 링을 주름잡았던 전설의 프로레슬러로써 섬사람이었다. 그는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었다.박치기하나로 전 세계를 휩쓸었던 그의 일화는 유명하다. 섬사람들의 가슴을 시리게 했으며 온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국위선양을 한 김일 선수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 때 김일 선수는 “제 소원은 제 고향 거금도에 전기가 들어오는 것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연인가? 두고두고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오직 섬 고향을 사랑하는 소신을 그대로 반영했었다. 그래서 김일 선수의 뜨거운 순정이 담긴 섬, 거금도는 전기불이 가장 먼저 들어간 섬이 됐다. 또 1966년, ‘섬마을 선생님’이 떠오른다. 이경재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노래로 지구레코드사에서 나온 앨범이 생각난다. 엘리지 여왕 이미자 씨의 목소리는 지금도 창창하지만 당시의 “섬마을 선생님”을 부를 때와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그 노랫말이야말로 섬마을의 정취는 물론 섬마을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했었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온 국민들은 그 노래가 흘러나오면 따라 부르기 일쑤였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철새 따라 찾아 온 총각 선생님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받쳐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서울엘랑 가지를 마오가지를 마오 그름도 쫒겨가는 섬마을에 무엇 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시름을 달래 보는 총각 선생님서울엘랑 가지를 마오가지를 마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 그립다. 하지만 김영록 지사는 여수 섬마을 초등학생들의 손 편지를 받아든 순간, 그리움보다는 서글픔이 앞섰다. 그리고 마음이 무거웠다. 그는 하루빨리 다리를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께 여수 개도의 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여섯 통의 손 편지를 김영록 도지사에게 보내왔다고 했다.편지내용은 “학교 급식이 참 맛있다”는 자랑부터 “개도 막걸리가 유명하다”며 “꼭 와서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들어있었다. 무엇보다도 “섬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없애 달라”며 “육지와 연결된 다리를 놓아 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었다고 한다.김 지사는 답장을 통해 “저도 섬에서 나고 자라, 섬 주민이 겪는 불편과 간절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개도와 화태도, 개도와 제도, 제도와 백야도를 잇는 다리가 2020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김 지사는 “고사리 손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쓴 편지를 보니 너무 흐뭇했다”며 “글씨는 조금 삐뚤지만 안에 담긴 순박하고 반듯한 마음을 보고 학생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이나마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사리 손으로 쓴 섬마을초등생들의 손 편지는 김 지사의 가슴을 시리게 했고 도서벽지의 아픔을 고스라니 전했으며, 온 국민들의 마음을 출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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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초등생 손 편지와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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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함께 나누는 사랑의 빵과 음료’ 봉사활동
- 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길잡이 (사)버팀목복지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후원받아 지난 19일 광주 전남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관에서 ‘함께 나누는 사랑의 빵과 음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버팀목복지회 이사들과 라이온스회원들이 함께 전문 제빵기사의 지도아래 카스테라 소보루 300여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해 비피더스 음료 300개와 함께 동천동 경로당과 광천동 경로당에 전달했다. 버팀목복지회 조숙정 대표이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후원과 함께 봉사활동까지 선한 영향력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독거노인, 취약계층 어르신들게 또 한번 이런 값진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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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함께 나누는 사랑의 빵과 음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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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주거열악 장애인 가구에 새집 제공
- 강진군, 로타리클럽 연계…제38호 사랑의 집짓기 준공 공동 모금회·적십자사·아너소사이어티 등 건축비 지원 강진군은 지난 18일 ‘제38호 사랑의 집 짓기’ 준공으로 주거가 열악한 장애인 가구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국제로타리3610지구 오재대 총재, 전남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전남적십자사 원왕희 사무처장, 김종성 아너소사이어티, 강진로타리클럽 국홍주 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입주 가정은 지적 장애가 있는 모자가정으로 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전기장판으로 생활하였으며, 욕실이 없어 여름철에는 밤에 마당에서 샤워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대상 가정은 2022년 4월 대구면 주민복지팀에서 사랑의 집 짓기 가정으로 주민복지과에 신청했으며, 강진로타리클럽과 연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 신축 매칭 그랜트지원사업 대상자로 그해 7월에 선정됐다. 입주 주택은 규모 14평으로 사업비 7040만 원이 소요됐으며, 사업비는 강진군 1000만 원, 강진로타리클럽 1000만 원, 김종성·허자은 아너소사이어티 각각 500만 원, 지정 기탁 후원금 270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170만 원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희망풍자 긴급지원 사업비 1000만 원 등 총 7개의 기관, 단체, 후원자의 협력으로 신축됐다. 특히 주택 대지가 공사 차량 진입이 어려워 강진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자재를 운반했으며,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친척 박영수 씨는 “그동안 곰팡이로 인해 위생에 문제가 많았고, 추운 겨울이 되면 별일 없는지 노심초사했었는데 이제는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생활하게 되어 가슴이 뭉클하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로타리클럽 국홍주 회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강진군과 전남공동모금회와 전남적십자사,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제38호 사랑의 집에 입주하게 된 가정에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택을 신축해 주신 강진로타리클럽 국홍주 회장님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의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2개 단체가 참여해, 그동안 38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자재 인상으로 사랑의 집 짓기 가구당 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군은 이밖에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역복지 주민역량 강화교육, 민간중심의 나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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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주거열악 장애인 가구에 새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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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사랑의 빵' 나눔봉사
- 범죄예방위원회와 함께 카스테라 500여 개 만들어 과일·음료수와 함께 평강의 집 등 복지시설에 전달 사단법인 버팀목복지회 조숙정 대표이사는 이사진들과 봉사자들 및 범죄예방위원 사회봉사위원회와 함께 1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봉사관에서 사랑의 빵을 손수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제빵기사 도움을 받아 카스테라 500여개를 만들어 음료수, 과일 등과 함께 평강의 집과 품앗이 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평강의 집은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지 않고 고령으로 인해 수반되는 질병으로부터 고립되지 않게 최선의 서비스로 시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요양시설이다. 버팀목복지회 조숙정 대표이사는 “매달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가을이 가기전에 또 한번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버팀목복지회 이사진들, 봉사자들과 더불어 범죄예방위원 사회봉사위원회와 함께해 봉사의 의미가 더욱 뜻 깊다"며 "여전히 코로나 상황이지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앞으로 대면 봉사활동이 활성화 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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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사랑의 빵' 나눔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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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함께 나누는 사랑의 빵과 음료’ 봉사활동
- 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길잡이 (사)버팀목복지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후원받아 지난 19일 광주 전남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관에서 ‘함께 나누는 사랑의 빵과 음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버팀목복지회 이사들과 라이온스회원들이 함께 전문 제빵기사의 지도아래 카스테라 소보루 300여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해 비피더스 음료 300개와 함께 동천동 경로당과 광천동 경로당에 전달했다. 버팀목복지회 조숙정 대표이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후원과 함께 봉사활동까지 선한 영향력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독거노인, 취약계층 어르신들게 또 한번 이런 값진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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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함께 나누는 사랑의 빵과 음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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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 사단법인 버팀목복지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광주 전남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관에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버팀목복지회 이사들과 직원 및 봉사자 10명이 카스테라 300개를 제빵기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고 포장해 비피더스 음료200개와 함께 광천동 경로당 곳곳에 전달했다. 버팀목복지회 조숙정 대표이사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 독거노인,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도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통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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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버팀목복지회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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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과 나눔의 마을이야기 '서당골 축제' 성료
- <조길호 이장(가운데)이 김철운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보물을 찾아 떠나는 마을여행’, 사회적 경제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는 행복마을, 그들의 여섯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지난 9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소병철 국회의원, 강성채 조합장을 대신한 김철운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유와 낭만’을 추구하는 문성마을 사람들의 여섯 번째 ‘서당골 축제’가 열렸다. 축제의 주인공인 문성마을은 지난 2011년 ‘농촌희망심기 운동’‘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15년 계획’으로 출발해, 2014년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인 마을소득공동체를 출범시켰다.마을은 지난 2015년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전남 최우수상, 농식품부 장관상을 비롯, 해마다 각종 상을 수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자율 개별 사업인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정원화 사업, 마을카페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지난 2014년 마을의 21농가가 출자해 출범한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는 친환경으로 기른 콩과 참옻을 이용한 두부나 메주, 된장, 고추장 등을 가공생산해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마을은 ‘공동농업`공동생산 추진’뿐만 아니라 ‘3농가 1특화 농업’인 정착농민 2농가와 도시민 1농가가 함께 하는 치유작물 공동농업, 도시민 2400여명과 공동농업을 통한 선판매`계약재배와 친환경 생산으로 안정적 소득 창출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문성마을 공동체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농가가 모두 임원으로 등록되어 있어 평생직장의 꿈을 추구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변화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또 ‘젊은이와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사람과 함께 여유로운 삶’‘어르신들과 함께 홀로 쓸쓸하지 않기’와 ‘서로 돌보는 삶’을 공동체의 사회적 농업의 실현을 목표로 두기도 한다.한편 마을공동체는 마을특산물을 활용한 특허상품으로 옻나무 숙성된장과 옻순 고추장, 순천만갈대 김치 등의 상품과 인이지(人而地) 절임배추김치, 서당콩을 주재료로 하는 두부나 메주, 산나물, 콩비지, 손만두 등 각종 김치 등을 생산 판매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문성마을 조길호 이장은 이날 “둠벙같이 마르지 않는 창조적 마을 플렛폼에서 평생 일자리로 함께 채우고, 모두가 나누는 사회적 경제공동체 사람들의 향기로운 이야기에 여러분을 모시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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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과 나눔의 마을이야기 '서당골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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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산관리회사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 성과
- 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노명하)는 최근 장성농협 관계자들과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농업인 가구를 방문,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펼쳤다.'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지역농협과 함께 농업인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신용을 회복한 농업인을 선정하여 일손 돕기, 생필품 전달 등의 지원책을 통해 영농의 어려움으로 인해 과다한 채무를 지게 된 농업인들이 재기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번 희망동행 프로젝트의 대상이 된 문모씨는 장성읍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으로 오래전 영농실패로 과다한 채무가 발생하여 부채를 정리하지 못하던 중,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채무를 감면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에 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의 직원들이 문씨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생필품 및 건강검진권 등을 전달한 것이다.채무자 문모씨는 “채무 상환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며, 이렇게 건강까지 신경써주시니 농업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노명하 지사장은 “평생 농사를 짓던 농업인이 다른 일거리를 찾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다시 농사짓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많은 만큼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의 신용회복을 돕고 다시 농촌에서 즐겁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이 보유한 부실자산을 관리하여 농협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창립된 회사로 부실 채권 관리, 임대차조사, 농업인의 신용회복 지원을 통한 채무감면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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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산관리회사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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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코로나19 성금 기탁
- 전남도는 지난 12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도내 취약어르신에게 써달라며 코로나19 성금 64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배기술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600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배기술 회장은 "전남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진해서 경로당을 찾는 노인 인원을 조정해가며 방역에 동참해왔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모범이 되고자 모금한 이 성금을 기록적인 한파로 힘들어할 지역 노인들을 위해 사용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이웃의 어려움에 늘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낸 어르신들이 모아주신 정성은 더욱 어려운 여건의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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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코로나19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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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전남지사, 순천시에 후원금 전달
-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남지사(지사장 주창로)는 최근 순천시를 방문해 관내 노인복지관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장일종 시민복지국장, 주창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남지사장, 순천시 관내 노인복지관 3개소(용당, 동부, 남부)의 관장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후원금은 각 복지관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주창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남지사장은 “앞으로도 순천시와 함께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장일종 시민복지국장은 “지역사회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남지사는 지난 4월 순천시 관내 노인복지관(용당, 동부, 남부)과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주택연금제도 홍보, 주택금융 상담서비스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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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발사체 단지, 국가첨단산단으로 개발
- 전남 고흥이 정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15일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고흥에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다,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기업 유치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외나로도 일원에 2030년까지 3800억원을 들여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우주발사체 조립·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4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공공·민간의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발사체 제조 기술과 기업 육성, 우주산업 기반시설 확장과 기업 입주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국토부 평가에 적극 대응한 것이 후보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전남도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내 항공산업 기반 미흡으로 보류된 '무안 항공국가산단 후보지'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TX 경유와 연계해 유치 업종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 계획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역점 구상 중인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단지' '국제유기농식품 수출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국가산단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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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발사체 단지, 국가첨단산단으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