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08 (월)

스포츠·연예
Home >  스포츠·연예

실시간뉴스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 스포츠·연예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 스포츠·연예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 스포츠·연예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 스포츠·연예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 스포츠·연예
    2019-06-24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수영장 바닥 닿으면 감점"…이색 규정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3일 기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물에서 펼쳐지는 만큼 규정이 땅에서 열리는 경기와 달라 흥미롭다. 수구는 손을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공을 던져넣는 방식으로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의 경기장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돼 상체를 물에 띄울 수 있는 능력과 수영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물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해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핸드볼과 다른점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는 것이 금지다. 몸에 미끄러운 물질을 바를 수 없으며 손으로 상대방에게 물을 뿌릴 수 없다. 방어할 때는 볼을 가진 선수에게만 접촉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칙은 중반칙(Major foul)과 경반칙(Ordinary foul) 두 종류가 있다.   중반칙은 상대를 때리거나 물속으로 가라앉힐 경우 주어지며 1회 파울, 1분간 퇴장을 당하고 3회 반칙하면 경기에서 빠져야 한다. 특  경반칙은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거나, 물을 끼얹는 등의 가벼운 반칙을 할 때이며 프리 스로가 부여된다. 수중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스위밍은 3m 이상의 수심에서 펼치는 경기로 수구처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된다. 3분에서 5분가까이 물에 있어야 하며 2명 이상의 출전 종목은 동작이 통일돼야 한다. 다른 수중 종목의 경우 심판이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피지만 아티스틱스위밍은 6~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심판부가 피겨스케이팅 처럼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부여해 우열을 정한다.   아티스틱스위밍은 대표적 여성 종목으로 불렸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부터 혼성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픈워터스위밍은 5·10·25㎞를 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수영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육상의 마라톤처럼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은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과학의 발달로 100만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수영은 정확도를 100분의 1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영장 각 레인의 길이가 50m이지만 ±3㎝의 오차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코스를 경쟁하는 봅슬레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 스포츠·연예
    2019-06-23
  • 주말 영암서 자동차 경주 즐기세요
    승용차량과 레저용 RV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22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2012년 승용차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클래스, 160대 차량이 참가한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 클래스부터 육중한 크기의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질주한다. 대표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선 310마력의 튜닝 차량 21대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SUV클래스 ‘엔페라 R-300’에선 스포티지, 코란도C, 투싼이 참가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RV차량의 속도경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주 문화를 위해 대회 공식행사인 그리드이벤트를 비롯해 RC카 레이싱, 피트스탑 챌린지,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또한 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렉스턴스포츠, 올뉴쏘렌토 등 전국 7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여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주장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 입장은 무료다. 일반 관람객은 결승전이 있는 23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누리집(www.speedrac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0
  • 광주 찾는 수영스타 '별들의 전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에는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중국이 최강자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에도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찰나의 묘기'인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96% 이상 판매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개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 스포츠·연예
    2019-06-19
  •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으로 나타났다.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 입장권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이며, 수구 종목이 가장 판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가 수영대회 개막 25일을 앞두고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 중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 중 96%가 팔려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약 27m의 높이로 다이빙대와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치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종목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 10㎞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워터수영은 44% 가량 팔려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질 오픈워터수영은 여수바다의 아름다운 전경과 엑스포 때 설치한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미 국제수영연맹(FINA) 기술위원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소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32%가 판매됐고,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3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수구는 전체 판매율이 19%대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구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았던 이유로 분석된다. 수구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물속에서 펼쳐지는 핸드볼 경기처럼 선수들의 수영복이 찢어질 정도로 격렬한 몸싸움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소한 경기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주요 경기다.    한편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로 17만1000여 매가 팔렸고, 금액 대비 누적판매량은 58%, 43억2000만원 상당이 판매돼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입장권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18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먼 얘기”→ “기대된다” 박민지, 1년만의 LPGA 출전 결심
    “아직 저한테 먼 얘기 같다.” 지난해 6월20일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박민지에게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승률 55.5%의 믿기 힘든 페이스로 ‘대세’가 된 박민지에게 챔피언 인터뷰 도중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도전해보고싶다.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고 싶다’는 으레적인 대답이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직 저한테 먼 얘기같고 KLPGA 투어 프로 진출 이후 해외 시합을 나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LPGA투어 진출을 머리속에 담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 여자프로 골프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고 모두들 주목했을 때 많은 이들은 박민지가 ‘국내용’이 아닌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고진영이 그랬고, 전인지·박성현이 그랬다. 자신보다 어린 최혜진도 LPGA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단호히 잘라 말했다.욕심내지 않고 국내 투어에 집중하겠다는 겸손의 표현이자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이성적 판단으로 보였다. 박민지는 이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마치 ‘당연’한 일처럼 됐고, 조금이라도 성적이 부진하면 ‘이변’으로 간주됐다. 신지애(9승)가 가진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수 기록을 넘어 서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7월 시즌 6승을 달성하자 이같은 전망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동료들 사이에서 멘탈로는 ‘최고’로 인정받는 박민지였지만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을 게 틀림없다.7월 이후 박민지는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1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2번을 포함해 상위 10위안에 7차례나 들었지만 왠지 ‘슬럼프’로 여겨졌다.박민지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국내 랭킹 1위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국내파’ 대 ‘해외파’의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진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LPGA투어 풀시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회 주최측에서 흥행 카드를 놓칠리 없었다. 당시 세계랭킹 2위 고진영(결국 이 대회 우승)과 ‘골프 여제’ 박인비 그리고 박민지가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다. 박민지는 LPGA투어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했다. 출전 선수 84명 가운데 70위에 그치며 큰 무대에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등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뿌리친 박민지가 드디어 LPGA투어에 나선다. 1년만에 달라진 판단을 내렸다. 더 큰 무대를 접하며 도전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다승(3승)을 기록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박민지가 해외에서 열리는 LPGA투어에 첫 출전하게 된다. 박민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출국한다. 박민지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에비앙 출전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한 달 조금 전이었다. 해외 대회에 기회가 있었지만 한 번도 안 나갔다. 아직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KLPGA에서) 대상과 상금왕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사실 나가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못 나갔다. 그러다 보니 나갈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냥 ‘나가서 경험 쌓자. 도움이 될 거다’라 믿고 출전을 결심했다. 한국 대회 못 나가는 게 아쉽긴 하지만 기대 많이 된다. 시야를 넓히고 싶다.”올해 총상금 650만 달러(85억원)·우승상금 97만5000달러(12억7500만원)로 인상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과도 친숙한 대회다. 2000년 대회 시작 이후 총 21번(2020년은 코로나로 취소)의 대회에서 한국이 5번 우승했다. 2010년 신지애, 2012년 박인비, 2014년 김효주,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이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이정은6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민지에게 아쉽게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었다.해외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는 박민지이지만 세계랭킹 16위다. 껍질을 깨고 해외로 첫 도전에 나선 박민지가 대관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민지 다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후회없는 경기를 펼친다면 팬들은 성적과 관계없이 그런 모습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 스포츠·연예
    2022-07-13
  • 아시아태평양 첫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여자 골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대항전이 펼쳐진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회장 김정태)은 12일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달러, 9억7000만원)을 오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대회에는 아태지역 15개국 20개팀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인전 총상금 50만달러, 단체전 총상금 25만달러의 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한국 대표 선수는 2020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하며, 5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32)과 KLPGA투어 4승, JLPGA투어 21승을 기록하며 프로통산 25승을 기록중인 이보미(34), 로렉스 랭킹 8위의 김효주(27)와 올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최강 박민지(24)와 경합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황유민(19)이 2팀(2인1조)으로 출전한다. 뉴질랜드 대표 선수는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25)와 리디아 고 장학금을 받았던 모모카 코보리(23)가 한 조를 이뤄 참가를 한다. 미국 대표로는 2021년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던 신예 노예림(21)과 2016년부터 KLPGA투어에 도전을 했던 에이미 고가(27)가 참가한다. 또한 홍콩 대표 선수로는 홍콩의 유일한 LPGA투어 선수인 타피니 챈(29) 등 아태지역 신인 유망주들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참가를 한다.대회가 열리는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 코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경기 방식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의 순위를 가리며,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한 2명의 선수들의 3라운드 스코어를 합산한 점수로 단체전을 시상한다.
    • 스포츠·연예
    2022-07-12
  • 김주형 “스코티시 오픈, 골프 인생 디딤돌 되는 경험”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니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3위에 오르면서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처음으로 PGA 투어 톱10에 진입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5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김주형은 오는 14일부터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50회 디오픈’에 출격한다.김주형은 “오늘 아주 탄탄한 플레이를 했고 마지막 홀 까지 보기 없이 경기를 했다. 18번 홀은 선수들에게 가장 힘든 홀 중 하나였다. 마지막 퍼팅에서는 긴장을 많이 했고 신경 쓰였던 부분들이 조금 있어서 살짝 흔들렸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3위를 한 것 같다. 정말 고된 한 주였고 다음주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자신감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코스 난이도에 대해 “벙커가 많은 경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은 이곳을 완전한 링크스 코스라고 하진 않더라. 약간 그런 느낌이 난다고 했다. 이 곳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점수를 많이 내려면 공이 어떤 특정한 위치에 안착해야만 했다. 지금 내 현재를 보여준 좋은 경기였다. 조금 더 분발하면 분명 이 대회를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과에 만족한다. 나의 첫 롤렉스 시리즈였는데 충분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주형은 선전을 다짐했다.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탄탄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US 오픈에서 23위를 한 것은 나에게 분명 매우 큰 일이었다. 그때 난 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할만 하다고 느꼈다. 나는 평생 이 순간을 위해 연습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서 나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이렇게 마지막 홀까지 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분명 디딤돌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세인트 앤드류스에서의 150번째 대회에 대해서는 좋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만 많이 들었다. 내일 코스를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코스를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 스포츠·연예
    2022-07-11
  • KT, 롯데 잡고 7연승 질주… KIA, 한화에 신승
    키움 최원태 시즌 7승 수확… LG, 6연승 ‘휘파람’SSG 한유섬, 연장 10회초 결승 2타점 2루타 작렬KT 위즈가 7연승의 고공비행을 했다.KT는 지난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파죽의 7연승을 질주한 KT(42승 2무 37패)는 4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홈구장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소형준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2패) 고지에 올라섰다. 최근 6연승, 롯데전 3연승을 달렸다.소형준은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낮춰 커리어하이 시즌을 노리고 있다.KT 앤서니 알포드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오윤석은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심우준은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KT 마무리 김재윤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8세이브(2승 3패)를 올렸다.3연패를 당한 롯데(34승 3무 44패)는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또한 올해 KT전 3연패를 기록했다.KT는 2회말 오윤석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오윤석은 스파크맨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반격에 나선 롯데는 4회초 전준우의 2루타와 한동희의 진루타에 이어 이호연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KT는 5회 공격에서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후 알포드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KT는 7회 2사 1, 2루에서 롯데 내야의 포구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했다.KT 주권은 1이닝 무실점, 김민수는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김재윤 역시 2점차 승리를 지켰다.롯데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한동희와 D.J 피터스는 멀티히트를 쳤지만, 승패를 바꾸지 못했다.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지난 8일 한화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둬 8연패의 사슬을 끊은 KIA는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40승째(1무 39패)를 수확한 KIA는 5위를 유지했다.2연패에 빠진 최하위 한화는 25승 1무 55패가 됐다.먼저 앞서간 것은 한화였다.2회초 2사 2, 3루에서 변우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리드를 잡은 한화는 4회초 김인환,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재훈의 3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인환이 홈인, 1점을 더했다. 5회초에는 마이크 터크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하지만 KIA는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5회말 김호령의 안타와 박찬호의 진루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2-4로 추격했다.한화가 중계 플레이 도중 실책을 저질러 김선빈이 3루까지 나아가 2사 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후속타자 나성범의 내야 땅볼 때 한화 2루수 정은원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김선빈이 홈을 밟으면서 KIA는 1점을 더 만회했다.KIA의 기세는 6회에도 이어졌다.KIA는 6회말 선두타자 김석환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작렬하면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2사 후 박찬호, 김도영, 김선빈의 연속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KIA는 나성범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6-4로 승부를 뒤집었다.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좌월 솔로포(시즌 4호)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KIA에 무릎을 꿇었다. 9회초 1사 1, 2루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KIA 불펜 요원 박준표는 6회초 무사 2, 3루의 위기에 등판, 1⅔이닝을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등판한 전상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잘 지켰다.팀이 6-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정해영은 시즌 22세이브째(2승 3패)를 챙겨 이 부문 2위를 달렸다.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13안타를 집중한 타선을 앞세워 10-1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키움은 시즌 53승 1무 30패를 기록해 1위 SSG 랜더스(54승 3무 26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근 4연승, NC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원태는 3시즌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김혜성은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경기 4안타는 김혜성의 개인 타이기록이다.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김휘집은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3연패를 당한 NC(31승 2무 46패)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NC 선발 송명기는 3이닝 8피안타 4사사구 6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6패째(2승)를 기록했다. 최근 5연패, 키움전 3연패, 원정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키움은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후 김혜성의 2루타와 NC 송명기의 폭투를 틈타 1사 3루를 만든 키움은 이정후 타격 때 내야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와 이주형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을 만들었다.기선을 제압한 키움은 2회 공격에서 김준완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송명기의 폭투 등으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키움은 3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김혜성의 적시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5회 공격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김혜성은 5회까지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이정후는 5회 공격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려 8-0으로 달아났다.키움은 7회 2점을 보탰다.NC는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키움 양현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 3이닝을 책임진 양현은 2시즌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8-6으로 이겼다. 6연승의 신바람을 낸 LG는 시즌 50승(1무 30패) 고지를 밟았다. 또 2위 키움에 불과 1.5경기 차로 뒤진 3위를 유지했다.이틀 연속 LG에 진 두산(34승 2무 43패)은 공동 6위에 머물렀다.‘캡틴’ 오지환이 8회 쐐기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LG 타선을 이끌었다. 문성주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2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안방마님 유강남은 7회초 대타로 출전, 역전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LG는 1회초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먼저 앞서갔다.끌려가던 두산은 4회말 2사 만루에서 양찬열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2-2로 균형을 맞췄다.LG가 5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문보경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지만, 두산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말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해 두산에 4-3 리드를 안겼다.양 팀이 6회 2점씩을 주고받았다. LG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6-5로 역전했다. 두산도 가만있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3루타를 때려낸 조수행이 양찬열의 투수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고, 허경민의 안타와 도루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리드를 빼앗았다.하지만 LG는 곧장 반격했다 .LG는 7회초 2사 후 문보경, 이천웅, 이영빈이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가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대타로 나선 유강남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LG는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8회초 2사 3루에서 오지환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점수차를 벌린 LG는 8, 9회 등판한 정우영과 고우석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고우석은 시즌 세이브 수를 27개로 늘렸다.SS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한유섬의 결승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13-10으로 승리했다.한유섬은 10-10으로 맞선 10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장필준을 상대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현은 만루 홈런(시즌 1호)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성한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3연승을 올린 SSG는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또다시 오승환, 장필준 등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35승 47패를 기록해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 스포츠·연예
    2022-07-10
  • ‘손흥민 vs 이승우’ 맞대결 성사… ‘팀 K리그’ 24인 발표
    손흥민(30·토트넘)과 이승우(24·수원FC)의 맞대결이 성사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이며,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현재 K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고,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U-22)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골키퍼에는 베테랑 김영광(성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총 8명으로 전북에서는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MVP 홍정호, 수원에서는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각각 선발됐다. 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가 이름을 올렸다.특히 2004년생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연소이자 성남의 첫 준프로 선수이기도 하다.미드필더는 총 10명으로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과 팬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강원에서는 김대원, 양현준, 서울에서는 팔로세비치, 조영욱 등이 각각 선발됐고,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가 이름을 올렸다.공격수는 총 4명이다.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특급 외국인 공격수인 세징야(대구)와 라스(수원FC)도 포함됐다.한편 이날 낮 12시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팀 K리그’의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가 직접 출연해 선발 이유 등을 밝힐 예정이다.
    • 스포츠·연예
    2022-07-07
  • 대투수도 끊지 못한 연패… KIA ‘총체적 난국’
    KIA 타이거즈가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며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KIA는 6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지난 6일 광주 KT 위즈전까지 8경기를 내리 졌다. 5할 승률이 붕괴된 KIA는 4위에서 5위까지 밀린 것도 모자라 6위 롯데 자이언츠에 3경기차로 추격당했다.  6일 경기에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4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헤드샷 퇴장을 당했던 5월13일 LG 트윈스전(2⅔이닝)을 제외하면 올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을 투구했고, 실점은 가장 많았다. 에이스가 흔들린 KIA는 1-8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5월에 활화산처럼 터졌던 타선이 6월 이후 잔뜩 침체된 것이 KIA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5월의 KIA 타선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월간 팀 타율(0.284)은 1위였고,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0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월간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818로 역시 1위였다. 지난 겨울 6년 총액 150억원을 주고 영입한 나성범이 꾸준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4월에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KBO리그 적응을 마치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거포 유망주 황대인이 깨어난 것도 KIA 타선에 화력을 더했다.하지만 6월 이후 KIA 타선은 잔뜩 물을 먹었다. 6월 이후 KIA 팀 타율은 0.249, OPS는 0.710에 불과했다.연패 기간에는 타선 부진이 더욱 심각했다. 8연패 중 KIA가 낸 점수는 단 20점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2.5득점에 그쳤다. 선발 투수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제 몫을 다해도 이길 수 없는 셈이다. 6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의 양현종(7이닝 1실점), 이달 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의 임기영(6⅔이닝 2실점), 3일 인천 SSG전의 이의리(6이닝 3실점)가 퀄리티스타트를 써냈지만, KIA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연패 기간 KIA의 팀 타율은 0.217에 머물렀다. 팀 OPS도 0.625로 처참한 수준이다. 연패 기간 동안 나성범이 0.323으로 고군분투했을 뿐 나머지 주축 타자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중심타선을 이끌어줘야 할 황대인과 최형우의 부진이 뼈아프다. 8연패 동안 황대인과 최형우의 타율은 0.167, 0.136에 그쳤다.6일 KT전에서도 KIA 타선은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1회말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고, 6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도 최형우가 삼진으로, 박동원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창진이 삼진을 당해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전날 KT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도 속출했다.3회초 1사 1, 3루에서 양현종이 박병호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타구가 크지 않아 홈 보살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중견수 이창진이 애매한 송구를 하면서 3루 주자 조용호의 득점을 허용했다.4회초 2사 2루에서 양현종이 배정대에게 2루타를 허용했을 때에도 좌익수 고종욱의 수비가 아쉬웠다. 타구 처리가 늦으면서 배정대가 2루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8회초에도 1사 1루에서 조용호의 땅볼을 잡은 김선빈이 공을 잡았다 놓치면서 병살로 연결하지 못했다. KIA로서는 공수에서 소크라테스의 공백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지난 2일 인천 SSG전에서 김광현의 투구에 얼굴을 맞은 소크라테스는 코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스포츠·연예
    2022-07-07
  • 박민지, 40년만의 대기록 도전
    내일  KLPGA투어 14번째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대세’ 박민지(24)가 40년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즌 8일 열리는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에 출격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전설 고 구옥희 선수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40년만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6승을 올린 박민지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2개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반기 때 우승 기록이 없는 박민지에겐 이번 대보 하우스디 오픈이 올 시즌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 된다. 박민지는 KLPGA와의 대회전 인터뷰에서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라 다른 대회들보다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휴식과 훈련을 통해서 컨디션과 샷 감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는데,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뒤 한 주 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한 시즌 6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수를 챙긴 바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더위에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서원밸리는 핀위치가 까다롭게 꽂힐 수 있는 골프장이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며 “핀 위치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을 다르게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 중요하지만, 가장 1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티 샷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좋은 티 샷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략적인 샷을 구사할 것임을 예고했다.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박민지 외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임진희(24),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임희정(22)도 출전한다. 임진희는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집중을 많이 해야 했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커서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있게 플레이하겠지만 방어적으로 해야 할 때는 무조건 방어적으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민지에 이어 상금순위 2위에 올라있는 임희정은 지난주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부터 다시 한번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이밖에 장수연(28), 박지영(26), 유해란(21), 조아연(22), 성유진(22), 홍정민(20), 정윤지(22) 등이 시즌 다승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 스포츠·연예
    2022-07-06
  • 살아난 슈퍼루키 김도영 KIA‘연패·악재 속 희망’
    IA 타이거즈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어진 ‘수도권 원정 9연전’은 악몽이나 다름없었다.잠실, 고척, 인천을 거치며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를 차례로 만난 KIA는 9경기에서 단 2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6월 26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달 3일 인천 SSG전까지 내리 패배하면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단지 연패만이 KIA에 우울함을 안긴 것은 아니다. 부상 악재까지 만났다.KIA 타선에서 고군분투하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올 시즌 타율 0.332(304타수 101안타) 11홈런 4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4로 활약하던 소크라테스는 지난 2일 인천 SSG전에서 김광현의 직구에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를 맞았다. 출혈이 심했던 소크라테스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컴퓨터 단층(CT) 촬영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은 소크라테스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우울한 KIA에 작은 위안을 안긴 것이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하던 김도영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고교 시절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 빠른 발, 안정된 수비 능력으로 주목을 받은 김도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김도영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32(44타수 19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 1위를 차지, 정규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 하지만 막상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부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와 달리 복잡한 상대 배터리의 볼배합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범경기 활약에 힘입어 개막 이후 한 달 동안 주전으로 기회를 받은 김도영은 4월에 나선 22경기에서 타율 0.179(84타수 15안타)에 머물렀다. 시범경기에서의 모습을 기대하며 꾸준히 기회를 주던 김종국 감독은 결국 주전 3루수를 김도영에서 류지혁으로 바꿨다.대부분의 경기에 교체 출전한 김도영은 5월 한 달 간 19경기에서 42타석만 소화했다. 5월 월간 타율도 0.243(37타수 9안타)로 기대를 밑돌기는 마찬가지였다. 6월 들어서는 17경기에서 15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6월 중순까진 여전히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최근 김도영의 방망이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최근 10경기에서 김도영은 타율 0.308(13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7연패를 한 기간 동안에는 타율 0.400(10타수 4안타) 출루율 0.538, 장타율 1.000을 기록했다.김도영은 지난 1일 인천 SSG전에 대수비로 출전해 데뷔 첫 홈런을 작렬했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최민준의 7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이틀 뒤에도 김도영은 대포를 가동했다. 3일 SSG전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때도 서동민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KIA는 5월 한 달 동안 활화산처럼 타올랐던 타선이 차갑게 식으면서 6월에 주춤했다. KIA의 5월 월간 팀 타율은 0.284로 1위였지만, 6월에는 0.250으로 9위에 머물렀다.소크라테스와 함께 타선을 이끌던 황대인의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 여기에 6월에도 월간 타율 0.344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하던 소크라테스 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KIA의 고심은 깊어졌다. 소크라테스는 이르면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KIA 구단은 소크라테스가 회복하는데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감을 잡은 슈퍼루키 김도영이 살아난 모습을 이어간다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KIA 타선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스포츠·연예
    2022-07-05
  • 양현종, 올스타 최다 득표… 이대호는 마지막 잔치 초대
    양현종 vs 김광현 선발 격돌KIA, 9명 최다 올스타 배출역대 최다 팬 투표 기록 경신KIA 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가장 많은 득표를 등에 업고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격한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양현종은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와 나눔 올스타(LG·키움·NC·KIA·한화)가 맞붙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유효표 264만8888표 중 가장 많은 141만3722표를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 중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온 것은 2013년 웨스턴 LG 봉중근 이후 2번째다. 양현종은 투수 포지션이 선발, 중간, 마무리로 세분화된 2013년 이후 선발투수 최초로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게 됐다.SSG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 개인 5번째 베스트12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2 올스타전은 KBO 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12에 오른 이대호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자 자신의 마지막 ‘별들의 잔치’에 합류했다. 올스타 선정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실시간 선수단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은 KT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을, 3루수는 SSG 최정이 삼성 이원석을, 유격수는 SSG 박성한이 삼성 이재현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LG 정우영이 KIA 전상현을 앞질렀고, 유격수 LG 오지환이 KIA 박찬호를 역전했다. 드림의 두산 홍건희, 롯데 안치홍와 나눔의 키움 안우진, LG 고우석, NC 양의지, 키움 김혜성, 한화 노시환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뒤져 베스트12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 이승현(21), SSG 박성한·한유섬, KIA 정해영·황대인·류지혁·소크라테스 등 총 7명은 KBO리그 데뷔 후 첫 베스트12로 뽑혔다. 드림 올스타는 삼성 6명, SSG 4명, KT·롯데 1명씩으로 꾸려졌다. 나눔 올스타는 KIA 9명, LG 2명, 키움 1명이다.베스트12에 뽑힌 선수 중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경우 해당팀 감독은 같은 포지션의 최다 점수 2위 선수를 대체 선발할 수 있다.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추천하는 팀별 13명씩 총 26명의 감독 추천 선수는 추후 공개된다.3년만에 팬들과 함께하게 되는 이번 올스타전의 팬 투표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유효표 총 264만8888표는 2015년 233만7036표를 상회하는 역대 최다. 올스타전은 15일 프라이데이의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로 시작을 알린다. 16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KBO리그 레전드 40인 중 일부가 공개된다. 이대호의 은퇴투어도 예정됐다.
    • 스포츠·연예
    2022-07-04
  • SSG, 김광현 퇴장에도 KIA 제압… KT 공동 4위
    선두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갑작스러운 퇴장에도 연승을 이었다.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SSG는 49승(3무25패)째를 따내 2위 키움 히어로즈(49승1무28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6연패에 빠진 KIA는 38승1무37패가 돼 KT위즈(38승2무37패)와 공동 4위가 됐다.SSG는 3회초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것.2사 3루에서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한 김광현은 5구째 직구가 소크라테스의 얼굴로 날아가면서 퇴장 조치됐다. 올 시즌 6번째 헤드샷 퇴장이다.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에 공을 맞은 소크라테스는 출혈이 상당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소크라테스는 병원 정밀검사 결과 코뼈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KIA는 연패에 부상 악재까지 떠안게 됐다.김광현이 갑작스럽게 강판됐지만 SSG 마운드는 견고했다. 장지훈은 이창진을 2루 땅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3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지훈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그 사이 SSG 타선은 선취점을 냈다.SSG는 4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도루, 최정의 진루타와 한유섬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박성한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SSG는 1-0으로 앞섰다.5회에는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추신수가 우월 2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최지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SSG는 7회초 등판한 김택형이 최형우, 이창진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이우성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헌납해 2-1로 쫓겼다.하지만 계속된 1사 2, 3루의 위기에서 서동민이 박동원,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마무리 서진용은 9회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시즌 10세이브(4승1패)째를 따냈다.롯데 자이언츠는 다시 에이스 모드를 켠 반즈의 호투를 등에 업고 LG 트윈스를 8-1로 꺾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33승3무39패로 두산 베어스(32승2무40패)를 밀어내고 단독 7위가 됐다.반즈는 6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신고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투구에 그쳤던 반즈는 퀄리티 스타트로 불펜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동희와 전준우는 2타점 경기를 펼쳤고,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정훈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롯데는 2회초 한동희의 홈런으로 앞섰다. 한동희는 무사 1루에서 LG 선발 플럿코의 변화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맛본 한동희는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롯데는 5회 피터스의 내야 안타와 안중열의 볼넷,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황성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2사 후 한동희 타석에서는 플럿코의 폭투를 틈타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스코어는 4-0.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넉넉한 우위를 이어가던 롯데는 7회 전준우의 희생 플라이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1점을 빼앗겼지만 8회 상대 실책과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로 2득점, 쐐기를 박았다. 전준우는 9회 대승을 알리는 솔로포를 터뜨렸다.3위 LG(44승1무30패)는 5연승이 좌절됐다. 롯데와 같은 안타 10개를 날리고도 1점에 그쳤다. 실책은 3개나 나왔다. 플럿코(7승4패)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KT 위즈는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누르고 KIA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은 32승2무40패로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8위가 됐다.KT 대체 외국인 투수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투구로 데뷔 세 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무서운 기세로 대포를 양산 중인 박병호는 시즌 27호 홈런으로 30개 고지에 3개차로 접근했다.KT는 0-1로 뒤진 2회말 박병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김민혁의 2루타, 4회에는 오윤석의 희생 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5회초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장 반격에 나선 KT는 선두타자 배정대가 3루타로 포문을 열자, 1사 1,3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안타로 다시 치고 나갔다. 2사 2,3루에서는 황재균의 2타점 2루타까지 나오면서 6-3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 2득점으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두산 선발 최원준(4승6패)은 4⅓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2018년 1군 데뷔 후 한 시즌 최다패 기록도 6패로 늘었다.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17-1로 완파했다.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은 9위 NC는 28승2무48패를 기록했고, 6위 삼성은 35승 41패가 됐다.NC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5번 타자 닉 마티니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캡틴’ 노진혁은 5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2,3번 타자로 나선 권희동과 박민우는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NC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풍족한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루친스키는 시즌 6승째(5패)를 따냈다.NC는 1회말부터 3점을 올렸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박석민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4회 대거 5점을 보탠 NC의 방망이는 7회 한층 더 뜨거웠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치는 등 무려 7점을 더했다. 1사 1, 2루에서 마티니가 우중월 3점포(시즌 11호)를 작렬해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3⅓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내주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허윤동은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낮 경기로 치러진 고척에서는 키움이 한화를 3-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불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는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는 이승엽(은퇴)이 갖고 있던 역대 최연소 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아울러 이정후는 키움 구단의 한 시즌 최다 고의4구 기록도 새로 썼다. 그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3루 상황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올 시즌 11번째 고의4구. 이정후는 박병호가 2018년 작성한 키움 한 시즌 최다 고의4구 기록(10개)을 넘어섰다.               
    • 스포츠·연예
    2022-07-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