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8 (수)

광주전남 대학가 '전공 리모델링'

AI관련 전공 학과·학부 등 신설 잇따라/고령화-취업난 등 반영 '전공 재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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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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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학령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해 인공지능(AI)과 취업 중심 학과를 신설하고 보건계열을 강화하는 등 '전공 리모델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생존을 위한 틈새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8일 광주·전남 대학가에 따르면 4년제 대학과 2∼3년제 전문대 할 것 없이 교육부 승인을 거쳐 미래형 학과 신설이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전남대는 광주캠퍼스에 인공지능학부, 지능형 모빌리티 융합학과, 빅데이터융합학과를, 여수캠퍼스에는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바이오헬스케어전공, 디지털헬스케어전공)와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를 나란히 신설,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로봇과 미래에너지, 빅데이터금융, IoT인공지능 등 4개 융합전공(학과)을 하나로 묶어 'AI 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전남대가 단과대학을 신설한 것은 2005학년도 간호대에 이어 15년 만이다. 빅데이터·AI 기반 스마트 아쿠아 팜 협동과정도 국내 최초로 신설했다.
정병석 총장은 "수 년 전부터 융합전공과 단대를 준비해왔다"며 "광주에 AI 집적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의 산업환경과 고급 인재 수요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도 2021학년도부터 첨단 분야 학과인 첨단에너지공학과와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고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원은 50명씩, 모두 100명이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소방재난관리학과,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K-컬쳐엔터테인먼트,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학과, 공공인재법무학과가 신설 또는 변경됐다.
민영돈 총장은 "첨단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청정에너지, AI 분야 우수인재를 원활히 수급해 국가와 지역 사회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선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AI 기초융합 교양과목 개발 ▲전공교육과정에 AI 교과목 의무 개설 ▲모든 학과 1개 이상 AI연계(융합) 전공 개발을 골자로 하는 혁신 교육과정 개편안을 확정했다.
AI 관련 교양과목은 빅데이터와 AI 소양영역의 이수학점을 3학점에서 9학점으로 대폭 늘리고, 각 전공마다 2개의 AI 교과목(6학점)을 수강토록 해 AI과목 15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AI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신설하고, AI 전문가 초빙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상철 총장은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것은 국내 최초"라며 "국가대표 AI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넥스트 챔피언'을 양성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2021학년도부터 광주지역 4년제 대학 최초로 임상병리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동신대는 2017년부터 AI관련 교양과 전공과목을 개설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건축공학과에 4차 산업혁명과 건축전공 과목을 새로 개설해 드론과 3D프린팅을 건축산업에 접목시키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여대는 AI융합학과, 항공보안경호학과, 애완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한다. 애완동물보건학과는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최초다.
동강대는 2021학년도 지적과와 드론과를 공간정보드론과로 통합 운영키로 했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방사선과와 작업치료과 등 학과 신설로 보건의료 계열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조선이공대는 레저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하고 야구부 창단 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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