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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25.6p '급락'…15년4개월만에 최저

건산연 "수주 줄고 자금조달 여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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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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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수주가 감소하고 자금조달 여건이 나빠지면서 건설경기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지난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25.6포인트(p) 급감해 63.0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수가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15년4개월만이다.
지난 4월 CBSI는 수주 증가 및 추경 예산 발표 영향으로 전월대비 상승한 88.6을 기록하며 1년10개월중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월에는 지수가 25.6포인트나 빠졌다.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 2004년 1월(-25.4p) 이후 15년4개월 만이다. 지수 63.0은 2013년 11월 60.9 이후 5년6개월만에 최저치다.
기업 규모별로 중견과 중소기업 지수가 모두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특히 대형기업 지수가 전월 대비 40포인트이상 급격히 위축됐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형기업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결정적인데 지난 3∼4월 GTX를 비롯한 일부 대형 공사 수주가 발생해 경기가 일시적으로 양호했지만 5월에는 뚜렷한 대형공사가 없었다"며 "전반적으로 건설 수주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자금조달 지수도 2년 7개월만에 가장 낮다. 기업들이 지난달보다 자금조달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달 전망치는 5월 대비 18.1포인트 상승한 81.1이다.
박 부연구위원은 "수치상으로는 침체 상황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나 5월 지수가 매우 좋지 않은데 따른 통계적 반등일 수 있다.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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