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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증인 '전일빌딩245' 방문객 발길 잇따라

항쟁 40주년 기념일 직전 주말 5천여 명 다녀가/헬기사격 탄흔 보존… 역사교육·정신계승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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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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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맞춰 새 단장을 마친 '전일빌딩 245'에 항쟁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4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복합 역사·문화시설로서 탈바꿈한 '전일빌딩 245'에는 지난 11일 재개관 이후 하루 평균 370여 명(평일 기준)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5·18 40주년 기념일 직전 주말이었던 16일과 17일에는 각각 2102명, 3045명이 다녀갔다.
전일빌딩은 5·18 항쟁의 목격자이자 광주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와 장기 공실 등으로 사실상 방치됐다. 
지난 201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부지가 협소해 무산됐다.
이후 광주시는 건물을 매입하고 오월단체와의 협의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전일빌딩 245'는 도로명 주소상 금남로 245에 위치해 있고, 2016~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를 통해 245개의 총탄 흔적이 발견된 상징적 의미를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건물 안팎에서 발견된 탄흔은 270개다.
지하 1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9244㎡ 규모의 전일빌딩 245에는 항쟁기념공간과 시민문화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헬기 탄흔이 발견된 지상 9~10층에는 5·18항쟁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19800518'이 갖춰져 있다.
총탄 흔적을 원형 보존하고 1980년 5월 당시 금남로 도심 일대와 진압군 헬기를 축소 모형으로 제작, 설치해놨다. 당시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한 헬기사격 장면 등 영상도 지속적으로 상영한다.
5·18을 둘러싼 왜곡·폄훼에 맞선 진실을 살펴보고, 오월영령을 비롯한 민주 열사를 추모하는 공간도 있다.
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디지털정보도서관·남도관광센터·전일생활문화센터·시민갤러리·전일아카이브·중소회의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상 5~7층은 문화콘텐츠 창작기업 입주공간인 광주콘텐츠허브로 쓰이며, 지상 8층과 옥상은 광주 도심·무등산이 훤히 보이는 전망·휴게공간 등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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