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5 (일)

광주서 해외유입 감염 사례 잇따라…"입국자 관리 시급"

코로나19 환자 19명 중 47.4%인 9명이 해외체류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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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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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6~19번 확진자 모두 '본인 또는 가족 해외방문'
 
광주에서 최근 본인 또는 가족이 해외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중 지역 거주·체류자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 능동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누적 확진자 19명 중 9명(47.4%)의 감염 경로가 해외체류와 관련성이 깊다. 확진자 9명(47.4%)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깊고 나머지 1명(5.2%)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전날 오후 코로나19 감염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지역 19번째 환자 A(38·북구)씨는 남미 콜롬비아에 수년간 살았다.
A씨는 콜롬비아를 출발, 미국 뉴욕과 대만을 거쳐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지난 19일 오전 0시부터 시행된 특별입국절차 과정을 통과했다.
이어 20일 오후 1시45분께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뒤 같은날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광주 16번 환자와 17·18번 환자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본인 또는 해외에서 귀국한 자녀와 접촉한 부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해외에서 입국 뒤 지역에 거주 또는 체류하고 있는 인원을 파악,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통해 해외입국자 중 지역 거주·체류자 명단을 요청했다.
이를 확보하는 대로 입국 이후 2주간 하루에 2차례씩 증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자가 격리를 권고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특별입국절차 시행 이후 공항 검역과정에서 A씨의 감염 사실이 확인 안 된 만큼, 해외입국자 현황 파악과 관련 감염예방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역에 머무는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조속히 1대1 능동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 입국 후 최소 2주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할 정도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해외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9명 중 1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8명은 병원에서 빛고을 전남대병원(5명)·전남대병원(2명)·조선대병원(1명)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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