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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대기업 집단 지정되나... 자산총액 10조원 넘어

[뉴시스=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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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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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직전 사업연도 재무상태표상의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지정하여 오는 9일 발표한다.

 

대기업 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준 대기업 집단과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집단으로 나뉘며, 현재 준 대기업 집단에는 카카오, 네이버, 넷마블, 넥슨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은 공시의무와 함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금지 등을 적용 받는 상황이다.

 

올해 이들 기업이 대기업으로 지정되면 채무 보증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상호·순환출자금지 등을 추가적으로 적용 받는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각각 7조9595억원, 9조8811억원이다. 두 회사는 계열사들의 자산까지 합칠 경우 자산총액이 10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대기업 집단 지정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한 관계자는 "이미 카카오와 네이버는 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어 공정위의 지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IT업계는 이러한 대기업 집단 지정을 달가워 하지 않고 있다.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감시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동의하지만 벤처에서부터 시작한 IT업계에 기존 제조업 중심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IT업계에까지 재벌이라고 칭해지는 총수일가의 가족 세습이나 일감 몰아주기 등의 부정적 인식이 드리우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이 업계에서는 재벌, 총수라는 단어 자체에 강한 거부감이 있다"며 "대기업 집단 지정 자체가 기존 기성 산업들을 경영하는 재벌들을 감시하고자 시작된 것인데 이는 IT업종과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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