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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공무원, '하수처리장 송풍기 제어법' 개발

상하수도사업소 기경서 주무관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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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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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조 이전 유입단계서 오염도 감지 가동
전기소비 22% 감소… 최적 정화 효과 기대

기경서.jpg

무안군 공무원이 사전감지 센서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하수처리장 송풍기 제어방법'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 기경서(48) 주무관은 ㈜아쿠아테크, 목포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하수처리장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성공, 지난 9월 특허를 출원했다.
기 주무관 등이 개발한 하수처리장 송풍기는 바람을 불어 넣어 생활하수를 정화시키는 메인 장치다.
그 동안 하수처리장 송풍기는 생활하수 등을 처리하는 포기조(曝氣槽)의 오염도 등에 따라 가동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인력에 의한 모니터링과 제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직원들의 경험치로 송풍기 가동과 멈춤을 반복하는 수동식인 셈이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생활하수가 포기조에 유입되기 이전 단계에 수질오염농도를 감지해 송풍기 에너지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송풍기 부하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에너지 소비절감은 물론 자동화를 통한 최적의 하수정화가 가능하다.
하수도 송풍기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소비하는 전체 전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기술은 지난 2월부터 무안군 일로공공하수처리장의 실증테스트를 통해 최대 22%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신기술의 순차도를 개발하고 수식을 만드는 알고리즘을 개발, 더욱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하수처리장 송풍기 제어방법' 알고리즘은 송풍기 가동시간 단축과 송풍량 자동조절이 가능해 최적의 하수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술은 무안군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과 ㈜아쿠아테크는 향후 신기술을 활용한 매출이 발생할 경우 3%를 무안군에 수익으로 기부키로 협약했다.
기 주무관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송풍기의 주요 제어포인트는 생물반응조 운전지표에 집중돼 있다"면서 "에너지 절감은 물론 경험치가 아닌 사전감지 센서를 통해 최적의 하수 수질관리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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