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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홈런'의 팀 미국과 '창과 방패'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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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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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온 힘을 다 써야한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단기전에서 첫 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다.
예선 라운드를 3전전승으로 마치고 슈퍼라운드에 첫 발을 내디딘 한국은 첫 상대인 미국을 잡고,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
다.
한국과 미국은 4년 전 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팀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5년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다시 만난 미국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한국과 '창과 방패'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미국은 예선 3경기에서 팀 타율 0.284, 팀 홈런 10개를 수확했다. 슈퍼라운드에 오른 6개 국가 중 팀 타율, 홈런 모두 1위다.
홈런도 골고루 때려냈다. 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돼 있단 의미다. 한국 대표팀이 더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
로버트 달벡은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을 수확하며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수 에릭 크래츠도 2개의 아치를 그렸다. 타율은 0.625(8타수 5안타)로 정확도 높은 타격을 선보였다.
조던 아델은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때려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브렌트 루커는 홈런 1개와 2루타 1개씩을
뽑아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반면 미국의 마운드는 타선에 비해 약하다. 예선 3경기에서 27이닝 동안 16실점(13자책점)하며 팀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예선 1차전이었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코디 폰스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폰스는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예선에서 탄탄한 투수진의 힘을 보여줬다.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27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꽁꽁 묶어냈다. 팀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선발과 구원 가릴 것 없이
막강한 구위를 뽐냈다는 점은 더 고무적이다.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 팀 타율 0.255, 출루율 0.383, 장타율 0.309를 기록했다. 홈런은 아직 하나도 때
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쿠바와 예선 3차전에서 9안타를 터뜨리며 7점을 얻어내는 등 예열을 마쳤다. 예선 2차전까지 침묵을 지키던 4번 타자 박병
호도 3차전에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대표팀으로서는 '홈런왕' 박병호의 한 방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국 대표팀의 주전 포수 양의지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잡아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지고 들어가면 더 부
담이 된다"며 미국을 꼭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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