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3 (수)

김구 선생 친필 휘호 70여 년만에 공개

1946년 9월 목포남부교회 애국부인회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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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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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이 해방 직후 남도 순회강연 중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친필 휘호가 70여 년만에 전남 목포에서 공개됐다.

28일 목포문화원과 목포남부교회에 따르면 지난 1946년 이후 남부교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김구 선생이 쓴 친필 휘호가 최근 공개됐다.
휘호는 존경상제(尊敬上帝·조물주 하나님을 존경합니다)로 행서체의 획마다 백범의 기세를 느낄 수 있다.
 '병술년(1946년) 추(가을), 김구'라는 문구와 함께 '목포남부교회'가 씌여져 있다.
휘호는 김구 선생이 1946년 9월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며 강행한 호남순회강연을 위해 목포를 방문했을 때 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김구 선생은 목포공설운동장(지금의 중앙초등학교)에서 대규모 시국강연회를 가졌다.
휘호는 김구 선생이 목포에서 계몽활동에 앞장섰던 남부교회 소속 애국부인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포남부교회 김상열(88) 장로는 "김구 선생이 우리 교회 여신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호텔을 방문한 목사님에게 친필을 건네주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구 선생은 1946년 9월21일부터 이틀간 목포의 최초 호텔이었던 유달호텔에 묵었다.
이 곳에서 목포남부교회 조승제 목사의 예방을 받은 김구 선생은 휘호를 전달했으며, 휘호는 현재까지 이 교회 사무실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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