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0-17 (목)

"검찰 개혁 이뤄내자!" 다시 촛불

광주도 1000여 명 운집... 개혁 염원 담은 퍼포먼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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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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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검찰 개혁을 염원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시민들은 그동안 검찰이 인권 유린·민주주의 정신 훼손에 앞장섰다면서 강도높은 개혁을 촉구했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과 광주국민주권연대는 5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앞에서 '검찰개혁, 언론적폐 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촛불대회'를 열었다.  
이날 '검찰 개혁, 사법 적폐 청산'을 주제로 열린 촛불 집회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촛불을 든 채 '다시 촛불의 시작이다! 검찰 개혁 이뤄내자!' '언론적폐 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등 손팻말을 들었다.
  
  시민들은 세월호 진상규명, 광화문 촛불혁명 등의 예를 들며 검찰이 기득권과 결탁해 국민을 기만하고 권력을 남용했다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또 황교안 당 대표 등을 비롯한 일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은 진실을 은폐하고 무고한 국민을 탄압했던 공안 검사 출신이라면서 한국당을 개혁을 저해하는 수구세력으로 규정, 강하게 비판했다.
검찰 개혁에 회의적 논조를 낸 언론에는 날을 세우며 국민 중심의 개혁 완수를 주장하기도 했다.
적폐 검사에 대한 처벌, 보수 성향 단체에 대한 비판,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옹호 발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검찰개혁 완수' '정치검찰 해체'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등의 구호를 외쳤다.
광주 국민주권연대 장진성 대표는 "지난 30년간 검찰은 기득권을 독점해 왔으면서 권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검찰은 과거의 모든 적폐를 걷어내고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 집회 참가자는 "검찰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여겨 집회에 참석했다"면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우리 검찰은 기소권 등을 너무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 독점은 부패로 이어지는 만큼 견제 수단을 만드는 것이 검찰 개혁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국정농단 수사에는 소극적이었던 검찰이 조국 장관 관련 의혹은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면서 "검찰은 죄를 지어도 처벌할 수 없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가 필요한 이유다"고 역설했다.
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은 200여m를 행진, 광주지검 정문에 개혁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민 1000여 명은 상경길에 올라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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