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3 (수)

근무하다 다치는 광주·전남 경찰관 늘었다

2017년 비해 광주 11.23%, 전남 35.8% 증가…전남, 피습 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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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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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테이저 건 사용빈도 감소세…두 지역 모두 사용횟수 20건 미만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근무 중 피습 또는 교통사고 등으로 다친 경찰공무원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남은 증가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 근무 중 다친 경찰공무원은 110명으로, 2017년(81명)에 비해 3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범인에게 습격을 받은 경우는 25명으로 2017년(11명)보다 배 이상(127.3%) 크게 늘었다. 공상 유형 중에는 안전사고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로 35명이 다쳤다. 질병은 3명이다.  
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근무 중 다친 전남 경찰관은 총 30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2017년 89명이던 공상 경찰공무원이 11.23%가량 늘어나 지난해 99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범인 피습은 27명으로 2017년(16명)보다 68.75% 증가했다.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도 각각 38명, 30명으로 확인됐다. 2017년 대비 안전사고는 31.57%, 교통사고는 26.66%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에서 최근 3년간 공상 경찰공무원 수는 297명이다.
전국을 기준으로 공상 경찰공무원 수는 2017년 1604명에서 지난해 1736명으로 8.2% 증가했다. 특히 범인 피습 유형이 449명에서 520명으로 15.8% 급증했다.
경찰은 범인 진압 등 목적으로 전자 충격 총(테이저 건) 1만1000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빈도는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테이저건 사용 빈도는 2016년 433건에서 2017년 379건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338건까지 줄었다. 올해 6월까지는 137건만 사용됐다.
광주경찰은 테이저건 335정을 보유 중이지만 지난해 10건만 사용했다. 전남경찰도 694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횟수는 16건에 불과했다.
정인화 의원은 "범인피습 등으로 다치는 경찰공무원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용의자의 폭력으로부터 경찰 안전을 보호하고 적극적인 범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경찰관 개인의 책임을 경감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 상황에 따라 5단계에 걸쳐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구체적 기준과 지침을 정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을 제정,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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