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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공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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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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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위원장 양향자 지역발전 견인 기대감 

특위 자문위원에 김영록 전남지사·김준하 교수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공약으로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친야 무소속' 인사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광주서구을)의원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 의원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지역에선 정치적으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산업을 감안하면 양 의원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공약으로 300만평 규모의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최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전국 모든 지자체가 반도체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상생을 위해 30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며 "정부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기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 위원장은 지역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고 그 만큼의 역할도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위 자문위원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고, 강 당선인도 특위 출범식날 양 위원장에게 전화통화로 도움요청과 함께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위원장이 강 당선인의 정책통인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현 민선8기 광주시 인수위원장)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한 것은 긍정적인 교감의 산물로 평가된다. 

여야를 초월한 반도체산업을 통한 국가·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 위원장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장은 전날 특위 출범식에서 “이 자리는 정당을 초월하고 기업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하고 모든 것을 초월하는 자리”라면서 “정치에 들어선 지 7년, 반도체 산업이 이념화되고 정쟁화될까봐 늘 노심초사했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가 맡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경쟁해야 할 것은 상대의 정파가 아니라 미국, 중국, 대만, 유럽, 일본 등 경쟁국”이라며 “정책 결정의 속도를 그들보다 더 빠르게, 지원의 의지와 규모를 더 담대하게, 정책의 구체성을 현장에 맞도록 높여야만 우리가 글로벌 넘버원, 온리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보좌진의 성 비위 문제 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올해 복당 신청을 했지만 ‘검수완박’법안 강행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고 복당을 철회하면서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국회차원의 반도체특위 설치를 전제로 국민의힘 특위 위원장 수락은 정치적 승부수로 받아들여지는 동시에,  반도체산업을 연계한 지역발전 견인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위원장은 "특위와 자문위원은 세계적인 석학들로 구성됐지만, 지방소외를 막기 위해 전남은 김영록 지사, 광주는 김준하 교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광주전남 상생공약 1호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임원 출신이다.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해 최초로 임원까지 오른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다. 사실상 국회 내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2016년 총선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여성 인재 2호로 영입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국민의당 `녹색돌풍'에 낙마했으며  권토중래끝에 2020년 4·15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에 다시 출마해 천정배 민생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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