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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여는 아침/씨앗-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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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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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사본.jpg

작다고

얕보지 마세요

알록달록 예쁜 꽃이

될 몸이니까요.


작다고

얕보지 마세요

동글동글 커다란 수박이

될 몸이니까요.


작다고

얕보지 마세요

엄마 아빠의 희망이니까요.

 

김현숙.jpg

<김현숙 작가 약력>

-문학춘추 신인상

-동시인


<해설>

작은 고추가 맵다지만 세상인심은 큰 것 쪽이다. 하지만 커다란 배 가득 자동차보다, 가방에 반도체 부품 넣어 비행기 타는 게 더 경제적이다. 크고 작음, 많고 적음은 개념이지,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척도가 아니다. 한겨울 추위 견디고 메마른 땅을 뚫는 생명은 신비함이다. 알록달록 예쁜 꽃, 동글동글 맛있는 수박, 바람개비처럼 바람에 깔깔대는 아이들을 본다면 내 것이 큰지 작은지, 네 것이 많은지 적은지, 따지는 건 부질없음이다.

김 목/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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