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5-30 (화)

동계스포츠 설상 기초종목 ‘알파인스키’

활강·회전·대회전·슈퍼대회전·복합·혼성서 金 11개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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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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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는 설원에서 열리는 동계스포츠의 기초 종목이다. 스키를 타고 경사면의 설원을 내려오며 스피드와 기술을 경쟁하는 스포츠다.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독일)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처음에는 활강과 회전을 함께 치르는 복합 경기만 열렸지만 이후 활강, 회전, 슈퍼대회전 등이 추가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부터 혼성 단체전도 채택됐다. 남녀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까지 올림픽 알파인스키에 걸린 금메달 수는 총 11개다.
활강은 경기를 치르는 설원의 표고차가 가장 큰 종목으로 스피드 이벤트다.
남자부의 표고차는 800~1100m, 여자부는 450~800m로 평균 남자 1분40초~2분, 여자 1분20초~1분40초의 경기 시간이 소요된다. 지그재그 방식으로 통과해야 하는 기문의 개수가 적다.
회전과 대회전은 더불어 기술을 겨루는 종목으로 분류한다. 많은 기문을 지그재그 방식으로 타면서 빠른 속도를 내야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회전은 알파인스키 중 가장 짧은 거리를 경쟁한다. 표고차는 남자 180~220m, 여자140~220m 수준이다. 남자부는 60~70개의 기문을 통과해야 하고, 여자부는 55~65개를 통과해야 한다.
대회전의 표고차는 남자 300~450m, 여자 300~400m로 남녀 각각 50~55개, 45~50개의 기문을 통과해야 한다.
슈퍼대회전은 활강보다 짧고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는 스피드 경기다. 대회전보다 가파르고 기문 사이의 거리도 멀다. 기문은 35~40개 정도다.
복합은 활강과 회전 기록의 합산으로 경쟁하는 경기다.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혼성 단체는 250~300m의 코스에서 대회전 기문을 이용해 평행경기로 진행된다.
기문 사이의 거리는 회전보다는 길고 대회전보다는 짧다. 국가별로 남녀 2명씩 혼성팀을 구성하며 16개국이 토너먼트를 치런 순위를 정한다.
오스트리아가 명실상부 알파인스키의 전통적인 최강국이다.
그동안 금메달 37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3개로 총 121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2위 스위스의 총 메달 개수가 66개(금메달 22개·은메달 22개·동메달 22개)임을 보면 오스트리아의 독보적인 기량과 수준을 알 수 있다.
미국(금메달 17개), 프랑스(금메달 15개), 이탈리아(금메달 14개), 독일(금메달 12개)이 뒤를 잇는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고, 톱10에 든 적도 없다. 역대 최고 순위는 1998년 나가노대회에서 허승욱이 기록한 21위다.
알파인스키 종목은 2월6일부터 19일까지 장자커우지구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은 정동현(하이원)과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출전한다. 정동현은 4회 연속, 강영서는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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