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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오미크론 확진 90대 2명 사망

국내 첫 사례 추정… 확진 수일 만에 숨져/정부 "오미크론에 방역전략 일부 변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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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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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고령 확진자가 잇따라 숨졌다. 국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진 90대 여성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던 이들은 지난달 25일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27일과 29일 잇따라 숨졌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 과정에서 이들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연관 사례로 분류,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숨진 확진자 모두 코로나19 예방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중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 조사를 통해 '오미크론' 치명률 등에 대한 후속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2~3배에 달하지만, 위중증화 비율 또는 치명률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아직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관련 질문에 "일단 두 분 다 요양병원에 입소했다가 집단감염된 분들"이라며 "현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가장 중증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것은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방역체계 변화 등에 대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영향에 따라 방역전략 자체에 일부 변형이 필요할 거라고 본다"며 "그러나 오미크론 분석이 선행돼야 해서 감염 전파력 강도나 위중증 치명률, 예방접종 효과성에 대해 더 분석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것들에 대한 확정이 돼야 실제 어떤 식으로 유행 양상이 바뀌고 그 속에서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며 그에 맞춰 어떻게 대응할지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이런 분석 및 평가와 함께 여러가지 기초적인 논의를 하는 단계라 당장 방향성을 설명하긴 어렵다"며 "전문가 자문 등도 구하면서 추후 방향성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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