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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복 압박 받는 이낙연 어떤 결단 내리나

당, 13일 이재명 후보 공식화… 원팀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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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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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복 압력을 받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고립무원 상태다. 이 전 대표 캠프가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결과에 이의제기 신청을 했지만 당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중심으로 대선 체제로 전환을 시작했다.
청와대와 당 지도부, 다른 경선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공인했고 당 지도부는 이 지사 측과 공식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에도 착수했다.
특히 송영길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 사태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결과가 바뀌어 결선 투표를 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 전 대표에게 질서 있는 수습을 위한 정치적 승복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지지층은 당 지도부의 움직임에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특별당규 59조에 따라 중도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가 얻은 표를 총 유효 투표수에서 제외키로 한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사사오입 부정선거'라는 이유에서다.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당 지도부의 행보에 경선 결과에 대한 가처분 소송 제기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소 3명의 당사자를 만났다면서 이 지사가 구속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도 주장했다. 민주당이 대장동 TF 구성에 착수하는 등 당 차원의 대장동 특혜 의혹 방어에 돌입한 상황에서 일종의 엇박자다.
당 지도부가 이의제기를 수용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대선을 앞두고 적전 분열을 야기한다는 비판의 강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은 결선 투표가 성사돼야 성난 지지층을 달래고 진정한 원팀 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 민주당 최고위원은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도부가 이 전 대표를 너무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지지층이 돌아설 수 있다"며 "이 전 대표에게 정치적인 공간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에 원팀정신을 저해하는 행보라며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간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달래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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