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7 (일)

첫 양산차 모델 공개 GGM, 차기 대표 인선 '난항'

정부부처, 정치권, 경제계 물색중이나 뾰족한 대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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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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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첫 차량모델을 공개한 가운데 본격 양산체제를 이끌 차기 사장 인선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GGM과 현대차는 GGM에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 생산할 SUV 모델차량인 '캐스퍼(CASPER)' 외장 디자인을 지난 1일 최초 공개했다.
전장 3595㎜, 휠베이스 2400㎜, 전폭 1595㎜, 전고 1575㎜로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모델)로 구성됐고,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 관념을 바꿀 것이라는 GGM과 현대차의 의지가 담겼다.
GGM은 캐스퍼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오는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초대 박광태 사장의 후임 인선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GGM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캐스퍼가 엔트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차기 사장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판단, 새 대표 선임에 전력하고 있으나 안팎의 여건이 녹록치 않다.
완성차 양산체제 시스템을 꿰뚫어 보고 생산과 판매를 진두지휘할 전문성과 회사의 정체성이자 미래인 노사 상생을 흔들림없이 견인할 수 있는 리더십과 합리성, 흡인력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국내 완성차업계와 관련 법인 대표 등을 중심으로 적격자 물색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내정이나 추천 리스트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공학적 판단과 초대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내 내홍, 경쟁업체 대비 넉넉치 않은 임금수준 등도 적임자 영입을 더디게 하는 간접적 요인들이 되고 있다.
결국 차기 사장 추천이 기대됐던 지난 1일 법인이사회에서는 이렇다할 논의나 추천없이 회의가 마무리됐고, 오는 16일 차기 사장을 결정하는 임시주주총회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내년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사장을 선임할 수 밖에 없어, 현 박광태 사장, 박광식 부사장 체제를 6개월 더 끌고갈 지, 공석으로 둘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박 사장은 최근 '연임할 뜻은 없다'고 주변에 속내를 밝힌 상태다.
이용섭 시장도 "고민스럽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3일 "차기 대표는 사업 파트너이자 2대 주주인 현대차를 비롯해 주주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능력있는 인물은 많지만 노동계를 품을 수 있고, 지역 사회도 잘 아는 사람을 찾다 보니 매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현 사장의 임기는 정관상 2년으로, 다음달 19일 만료되며, 차기 대표는 절차, 즉 주주 간 협약으로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지명권을 가지고 있고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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