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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부스, 전기이륜차 충전소로 활용

광주남구 2곳 6월까지 설치… 올해 시내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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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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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부스가 충전소로 바뀌어서 보기에도 참 좋아요. 충전하기도, 접근하기도 쉬워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낡고 오래된 추억의 공중전화 부스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로 깜짝 변신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도심 공중전화 부스 2곳에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충전소가 차례로 설치됐다.  남구 봉선동 이마트 앞과 진월동 효덕초등학교 부근이다.
오는 6월까지 충전소 1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적게는 10곳, 많게는 2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터리 충전소는 전기이륜차의 짧은 주행거리와 장시간 충전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용객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해 단 30초 만에 방전된 배터리와 충전소 내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
3월 말 현재 광주지역에 등록된 전기이륜차는 모두 전기충전식 오토바이로, 5개 구 통틀어 532대가 운행중이다. 자치구 별로 ▲북구 178대 ▲광산구 108대 ▲남구 100대  ▲서구 93대 ▲동구 53대 등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박모(27)씨는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공중전화는 도심속 애물단지로 전락했지만, 최근 충전소로 탈바꿈하면서 도심 미관도 개선되고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충전소 확대가 전기이륜차 증가와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배달기사 김모(34)씨는 “충전소 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친환경적이고 장점도 많아 앞으로 충전소가 늘고 충전금액도 휘발유보다 저렴하게 되면 이용률이 많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남모(51·여)씨는 “전기이륜차는 기존 이륜차에서 나오는 매연이나 소음이 없어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전소가 하나둘씩 늘고 있는 건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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