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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광주시장 "공직자가 힘들어야 시민이 편해"

일선 구청 점심시간 휴무제에 역할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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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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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가 다음달부터 '민원 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그건 아닌데"라며 공복(公僕)으로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민원업무 점심 휴무제는 5개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의 점심시간 휴식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최소한의 휴식시간을 제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무인발급기 추가 구입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등 일부 기초단체에서 점심시간 휴무를 검토하긴 했으나 광역시 소속 전체 기초자치단체에서 일괄 시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행정기관 안팎에서는 "격무부서 공직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근로복지"라는 입장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외면한 "행정 편의주의성 아니냐"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용섭 시장은 5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5개 구청장과의 사전협의는 없었다"고 전제한 뒤 공직자 외길을 걸어온 자신의 소신과 '공직자관(觀)'을 짧막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세상이 바뀌었지만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 시민의 서번트(봉사자)"라며 " 우리가(공직자가)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야 시민들이 편하다. 그것이 공복의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 노조도 같은 생각일 것으로 본다"며 "다만 점심시간 휴식보장이라는 취지인 만큼 점심 근무자는 교대로 일하도록 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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