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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3일째 '전면 생산중단'

차체 프레임 협력업체 노조 16일부터 공장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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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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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 생산라인이 협력사 부품공급 차질로 3일째 전면 멈춰서는 피해를 입고 있다.
차체 프레임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인 ㈜호원에서 발생한 노사(분쟁) 갈등으로 부품공급이 끊겨 광주 서구 내방동 1·2·3공장 생산라인이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전면 멈춰 섰기 때문이다.
18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부품공급 중단 사태가 해소되지 않아 이날도 오전 7시 주간 근무조가 출근을 했지만 생산라인 가동 중단으로 대기 중이다.
부품생산 공장을 점검 중인 호원 노조는 민주노총 한국금속노동조합 소속이다. 이들은 '복수 노조활동 보장'과 '작업환경 개선' 문제를 놓고 사측과 1년 넘게 갈등을 빚어오다가 지난 16일 오전 6시께부터 광주 광산구 공장 1개동을 점거하고 3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과 노조의 협상도 결렬돼 공장 점거 농성은 쉽사리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호원의 생산라인 가동과 부품 반출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협력사 노사 갈등에 불똥이 튄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 16일 오전에는 재고 부품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가동했지만 오후 1시30분께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서 3일째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하남에 소재한 대형버스, 군수차량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셀토스·쏘울· 스포티지·봉고트럭을 하루 2000여대 생산하는 광주 1·2·3공장 주력 생산라인은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있다.
기아 광주사업장의 경우 차종별 생산 공정률에 따라 부품을 적시에 공급받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호원 노조의 부품공장 점거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1차 협력사 노사 갈등 여파로 광주공장 생산라인이 멈춰서면서 250여개 2·3차 협력사까지 부품 납품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연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호원의 경우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에 쓰이는 차체 프레임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라는 점에서 사태가 빨리 진정돼 조속히 공장 가동을 정상화할 수 있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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