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7 (금)

광주시의회 뿔났다…이시장 “근거없는 얘기”

정무창의원 “장록습지 주변 아파트개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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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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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가 뿔이 났다.

  19일 오전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즉각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정면 반박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의 대립은 정무창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이 최근 광주시가 황룡강변 장록습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 추진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면서다.
정 의원은 "전략사업 육성 뒤에 숨겨진 아파트 개발사업을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여러 가지 의혹과 우려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대규모 개발사업임에도 홍보 마케팅도 전혀 언급 없이 공고 이후 의향서 제출 기한을 11월 20일까지 한 달로 정한 부분은 이미 준비하고 있는 민간사업자에 유리하도록 공고를 냈다는 의구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는 이미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었고 전국 최고 수준의 아파트 비율을 보이고 있지만, 광주시가 전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정책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광주시가 요구하는 사업을 정확히 이행 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아파트만 조성하고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광주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특혜시비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3차 광주시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러 본회의 단상에 선 이 시장은 곧바로 `근거없는'이라는 단어를 두번이나 쓰면서 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주장을 반박했다.
  이 시장은 "이런 근거없는 얘기들이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고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저는 수차례에 걸쳐 아파트 위주의 회색도시 광주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고 이 개발사업도 아파트 위주의 난개발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보고받기로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민원 해소와 오히려 간헐적 분산개발시 있을 수 있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개발법에 의해 체계적, 효율적,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시 지역전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면서 "시장으로 있는 한 사업과 관련한 어떤 부조리나 부적절한 행정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금은 공모단계이니 사전에 업체가 내정되었다는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예단을 하지 말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런 근거없는 추측성 지적은 광주공동체의 발전이나 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이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이 시장이 즉각적 반박 입장을 표명한 것은 부적절하며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향후 대응은 의장단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집 의장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시 정무수석에게 의원총회에서 나온 이야기와 분위기를 이 시장에게 전달하고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이 시장 입장이 나오면  27일 본회의 발언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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