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7 (금)

광주 10월 생산·제조업 활기…구인시장에 '훈풍'

사랑방 구인·구직 광고 전월 대비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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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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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한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광주지역은 채용을 재개하는 기업들이 차츰 늘면서 구인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15일 광주·전남 취업포털 사랑방구인구직(job.sarangbang.com)이 올해 광주지역  업체별 구인광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 한 달 간 사랑방구인구직에 게재된 구인광고 전체 건수는 7만30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게재 건수는 전월(4만6320건) 대비 51.8%, 지난해 10월(6만4619건) 대비 8.8% 늘어난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생산·제조업 분야의 구인광고 게재 건수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0월 생산·제조분야의 구인광고 게재건수는 7874건으로 전월(6300건) 대비 24.9% 늘었으며, 지난해 10월(5921건)과 비교하면 1953건이 많아 32.9% 증가했다.
이처럼 구인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의 요인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내수 소비시장이 차츰 되살아나면서 늘어난 지역 내 생산·수출량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광주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1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에서도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각각 16.7%, 18.8% 증가했다.
품목별론 자동차(32.5%), 전기장비(12.5%), 고무·플라스틱(21.1%) 등 순으로 생산이 늘었다. 출하는 자동차(35.4%), 고무·플라스틱(25.1%), 전기장비(6.8%) 업종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배달 등 비대면 소비패턴 증가에 따른 운전·배달 직종 채용도 증가했다. 올해 10월 해당 직종의 구인광고는 총 7315건으로 전년 동기(5834건) 대비 25.4% 늘었다.
기업들이 채용을 본격 재개하면서 광주지역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지표 수준으로 회복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월 광주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1만3000명 이상 감소했고 실업자 수는 1만명이 늘어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한 비경제활동 인구가 49만7000명에 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랑방구인구직 관계자는 "악화됐던 지역 내 산업 활동이 수출증가 등으로 최근 다시 활기를 띠면서 고용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생산·제조분야 실적 향상은 일자리 확충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그간 얼어붙었던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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