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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출액증가, 2년반만에 마이너스…반도체-건설업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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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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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첫 감소세이자 가장 낮은 수치다. 반도체 수출이 줄고 건설업 성장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9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4%로 전기의 6%에서 상당폭 감소했다. 지난 2016년 3분기 -4.8%를 기록한 이후 첫 마이너스다. 다만 총자산증가율은 회계상 장부 기입 효과로 1.8%에서 3.2%로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이는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1만7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매출액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에는 반도체 등 제조업의 영향이 컸다. 제조업은 반도체를 포함한 기계·전기전자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8.5%에서 -3.7%로 감소했다. 특히 기계·전기전자는 전분기 -1.9%에서 -9%로 마이너스 폭이 심화됐다. 석유화학은 전분기 19.4%에서 -1.4%로 줄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2.6%에서 -0.7%로 돌아섰다. 건설업은 전분기 -4.3%에서 -6%로 감소세가 증가했다. 전기가스는 전분기 6.9%에서 -1.8%로 감소전환했다.
수익성도 다소 떨어졌다. 지난해 전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액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7.5%보다 내려갔다. 기업들이 물건 100원 어치를 팔아 세금을 빼고 거둬들인 이익이 5.3원이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제조업 이익률이 9.1%에서 5.7%로, 비제조업은 5.4%에서 4.6%로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익률이 각 7.7%와 8.8%에서 5.1%와 5.9%로 감소했다.
기업을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비율은 전기말 82.1%에서 86.7%로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1.8%에서 22.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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