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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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호남 의원들 “내로남불·책임 부재 극복할 ‘새 리더십’을”
     민주 광주·전남 성명…호남도 ‘이재명 비토’“호남, 어느 때보다 강한 변화와 혁신 주문 대의원 반영 낮추고 국민·권리당원 비율↑”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8·28 전당대회와 관련, “고질적으로 지적받아온 ‘내로남불’과 ‘책임정치의 부재’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차기 지도부로 ‘새 인물’ 필요성을 제기하며 호남이 사실상 이재명 의원의 당권 장악에 제동을 건 것이다.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이 민주당 혁신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아래로부터의 힘을 모아 내겠다. 통합과 헌신, 선당후사의 길을 가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의 모습은 상실감에 빠진 지지자들과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보여 주지 못했다.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도 모자랄 판에 내부에서 갈등하고 분열하며 남 탓하기에 바빴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독선과 무능, 국정운영의 퇴행에도 제대로 맞서지 못했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데에도 소홀했다”고 자세를 낮췄다.이어진 지방선거 연패와 관련해선 “지난 반년 동안 민주당에서 희망을 찾지 못한 국민들은 민주당을 외면했다”며 “특히 광주는 다시 한번 민주당에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운영을 맡기면서도, 37.7%라는 전국 최저 투표율로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고 자평했다.이어 “지금 호남은 민주당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며 “입법권력을 과반 넘게 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민생을 돌보는데 진력하고 개혁의 발걸음도 멈추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도부 선출에 당원과 국민의 뜻이 적절히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당원과 국민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여론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비율을 높이고, 대의원 투표 반영비율은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전준위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한다”고 전했다.또 “성별·연령별·지역별 대표성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배타적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려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지도부에 참여할 호남 몫 공동 후보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개호 의원은 회견 후 만난 기자들이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특정인을 겨냥해서 특정인의 출마를 얘기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당을 새롭게 하고 혁신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는 말”이라고 했다.호남 몫 최고위원 후보를 낼 지에 대해선 “의원들간에 서로 협의하고 있다”며 “단일후보면 좋겠지만 가급적이면 후보가 난립하지 않고 당선될 수 있도록 물밑작업, 조정을 하고 있다. 호남 민심을 굴절 없이 당 지도부에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이날 회견에는 서동용·이형석·조오섭·이용빈·윤영덕·김승남·이개호·김회재·김원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계 뿐 아니라 대선 때 이재명 의원을 도왔던 이해찬계 인사들도 성명에 대거 참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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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전남 진보단체들 “민주당 도의회 의장단 경선 독선적”
    “본회의는 민주당 내정자 당선되는 요식 행위 소수의견 반영하지 않아 민주주의 정신 훼손”더불어민주당 소속 제12대 전남도의원들이 의회 개원에 앞서 자체 경선을 통해 상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하자 전남지역 진보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남진보연대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전남지역 진보단체는 지난달 30일 오전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 7월 본회의 의장단 선거는 민주당 내정자가 당선되는 요식행위가 된다”며 “민주당은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원구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진보단체는 “민주당은 다수결의 원리를 따르지만 소수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수 의견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했다”며 “민주당 도의원 당선인들은 잘못된 관행을 반복하지 말고 소신껏 투표하라”고 요구했다.진보단체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도민들은 민주당의 성찰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다수당이어도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국민들의 비판을 민주당은 겸허히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진보단체는 “전남에서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광범위한 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도정을 확실하게 견제·감시하는 민주적이고 진일보한 정치와 도의회를 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12대 도의회 출발부터 도민들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말했다.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 56명은 지난 27일 자체 경선을 통해 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전남도의회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전체 의원 61명을 대상으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뒤 6~7일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제12대 전남도의회 의원은 61명으로 민주당 56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진보당 오미화 의원(영광2)도 의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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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정무창 의원
    광주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재선의 정무창(59·광산2)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22명은 이날 광주시당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 경선을 했다.  경선결과 정 의원은 재선의 조석호 의원을 제치고 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이날 후보간 합의에 의해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7월11일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원구성을 위한 의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정 후보가 사실상 전반기 의장에 당선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전체 23명 의원 중 민주당 22명, 국민의힘 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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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대북 3각 압박 공식화… 北 대응 시기·방식에 주목
     한미일, 정상회담서 3각 협력 강조 북핵 화두…대북 견제, 압박에 공감 北, 공세 태도 강화…공식 비난 나서 최선희 등판, 김여정 재등장 가능성‘강대 강 행동’ 기조 강경 행동 소지한미일 정상이 안보 차원의 대북 대응 3각 협력 강화 의지를 공식화했다. 강대 강 정면승부 방침을 선언한 북한이 향후 내놓을 대응 수위와 시기, 방식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한미일 정상은 29일(현지 시간) 나토 정상회의 계기 3자 회담을 통해 3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핵심 의제는 ‘북핵’으로 안보 협력을 통한 대북 견제, 압박에 공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있다.현재 대북 대응은 경제, 군사 차원에서 병행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진영 구도 아래 독자 제재 확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한미일 안보 연계 분위기도 선명해 졌다.특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탄도미사일을 직접 언급하면서 3각 협력이 거론됐다는 점은 향후 대북 연계 대응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3국 군사 협력을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나아가 한일 나토 협력 가능성은 동북아 정세에서 북한 입지를 축소할 소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러시아 행보와의 동조화 수준이 커질 수 있다는 방향의 시선이다.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세적 태도를 보이면서 행동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선 강경 기조를 선명히 하고 다수 도발을 감행하면서 선제 핵사용 선언까지 했다.아울러 최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8기 3차 회의를 통해선 작전 임무, 계획 조정을 했다. 이에 대해선 전술핵 적용 현실화 논의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등이 존재한다.대남, 대외 비난 빈도, 수위도 강화되고 있다. 선전매체를 경로로 한 핵위협은 이미 여러 차례 이뤄졌으며, 최근엔 관영매체를 통한 대남·대미 비방 목소리도 내기 시작했다.경내 반미, 반제 분위기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자력갱생을 재강조하고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언급하면서 제재, 압박 정면 돌파를 시사하기도 했다.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응하는 북한 측 행동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우선 북한을 겨냥한 3각 협력 강화 언급에 대한 강한 반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북한은 핵, 미사일 등 군사 행보를 자위권 측면에서 주장해 왔다. 이 맥락에서 적대 행보를 맹비난하면서 정세 긴장을 예고하고 그 책임을 한미일에 돌릴 수 있다는 관측이 오르내린다.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이번 계기에 담화 등을 통해 등판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 명의 비난이 나오거나 ‘위임’ 형태의 강경 입장 표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북한이 강대 강 행동을 예고한 만큼 곧바로 물리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 할 수 있다는 방향의 시선이다. 일례로 북한의 5월25일, 6월5일 탄도미사일 도발은 다양한 사거리 기종을 혼합해 이뤄졌는데 일각에선 이를 한미 대응력을 무력화할 수 있단 시위 성격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7차 핵실험 시기를 고려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작전 임무, 계획 조정 이후 국지도발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존재하는 상황이다.앞서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강행 추진 전투적 과업’을 거론하고 “강대 강 실천 원칙 실천은 첨단무기 개발이나 새형 미사일 시험 발사만이 아니다”고 해설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이 행동 수위를 조절하거나 정세를 조망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장마 대응 등 내부 경제 문제에 역량을 쏟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러시아와 교감을 형성할 것이란 견해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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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광주남구 향등제~시립수목원 수변길 걷는다
    건강누리길 완공…개발제한구역 ‘산책로 변신’ 인근에 분적산·대골제 위치·명품 건강벨트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덕남동에 위치한 향등제 수변 건강누리길 조성 사업이 10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남구는 지난달 30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발제한구역 내 생태적 공간을 활용한 휴식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0억원 가량을 투입해 향등제 수변 건강누리길을 조성했다”며 “향등제 주변에서 고품격 여가생활을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등제 수변 건강누리길은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현재 광주시에서 조성 중인 시립수목원 중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저수지를 둘러싼 개발제한구역 내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구는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 사업 참여로 사업비를 확보한 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향등제 주변 4800㎡ 일원에는 능수버들을 비롯해 이팝나무, 화살나무, 산철쭉, 흰말채나무, 조팝나무, 은사초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식재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그늘막 벤치와 쉼터, 데크 및 야자매트 산책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향등제 수변 건강누리길은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광주시에서 양과동에 조성 중인 시립수목원과도 연결되며, 시립수목원 조성 사업은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향등제 수변 건강누리길은 효천지구의 새로운 명품 산책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출발해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덕남 새뜰마을, 향등제 수변 건강누리길을 가로 질러 시립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긴 거리의 힐링 산책로 벨트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또 주변에 힐링 쉼터로 사랑받는 분적산 더 푸른 누리길 및 대촌 들녘의 풍광과 고즈넉함을 안겨주는 대골제 수변 산책로가 위치해 있어 사방팔방 어느 곳으로 향하든 자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서다.김병내 구청장은 “관내 주민들과 광주시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품격 있는 삶을 누리도록 환경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향등제를 비롯해 분적산, 대골제 등지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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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광주서구‘마음안심버스’역할 톡톡…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광주 서구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민과 직장인들의 마음 회복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마음안심버스는 지난해 서구가 보건복지부 ‘마음안심버스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으로, 광주에서는 서구가 최초이다.버스 내부에는 개인 상담을 비롯해 스트레스 측정 공간, 휴게공간인 맘카페로 꾸며져 있어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마음안심버스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간 서구 관내 18개 동을 순회하면서 홍보 활동을 펼쳐왔으며, 취약계층 밀집 지역과 치평동 금요시장, 관내 관공서 등을 찾아가 총 28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고위험군 마음건강주치의 상담, 심리지원 물품 제공 등 정신건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마음안심버스는 광주도시철도공사를 시작으로 생활터별 직장인과 생애주기별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고위험군 대상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서구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마음건강 돌봄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감으로써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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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남도의 멋·매력 보여줄 공예품 찾았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한 전남도 공예품대전에서 보릿대를 활용한 ‘궁중문 다용도 보석함’을 비롯해 남도의 멋과 매력을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담양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지난 달 28일 열린 이번 공예품 대전에는 도자 11점, 목칠 4점, 섬유 2점, 종이 5점, 금속 3점, 기타 18점 등 총 43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품질,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심도있게 이뤄졌다.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기타 분야 박소정(해남) 작가의 ‘궁중문 다용도 보석함’이, 금상은 김육남(해남) 작가의 ‘물길 따라 온 여행’이 차지하는 등 총 25점(은상 2·동상 3·장려 4·특선 6·입선 8)의 입상작이 선정됐다.‘궁중문 다용도 보석함’은 보릿대를 오브제로 사용한 액세서리 보관 다용도함이다. 보릿대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바탕색을 검정으로 표현하고 보릿대를 빨간색으로 염색했다.‘물길 따라 온 여행’은 그림·서예 도구로 부귀를 상징하는 잉어와 금붕어를 주제로 해남 특산품인 연옥 본연의 천연색을 활용했다.입상작은 3일까지 담양 담주 다미담예술구에 전시하고, 8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 전남의 우수 공예 수준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정창모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로 52회째인 공예품 대전은 지역 공예작가의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지역 고유의 멋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예품을 준비해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전남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22-06-30
  • 보성공공도서관 ‘슬기로운 독서생활’ 독후감상문 공모전
    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은 9월15일까지 보성군 학생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독서생활’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지역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정도서는 초등부 ‘30번곰’, ‘별빛전사 소은하’, 중·고등부 ‘순례주택’, 일반부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쌀 재난 국가’이다.지정도서는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선정한‘올해의 책’과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2022년 독서인문교육’목록을 연계하였다. 도서는 종합자료실 내에 별도로 코너를 마련하여 도서를 비치하였으며, 양식에 맞춰 독후감을 작성 후 방문 및 이메일,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응모된 작품은 내용이해도, 문장력, 띄어쓰기 및 맞춤법을 고려하여 독서전문가들이 심사하며, 응모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8명을 선정하여 9월29일에 시상할 예정이다.김순희 관장은 “올해 지정된 도서들은 주제가 다양하고 내용에 깊이가 있어 독서 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모전이 다양한 생각을 펼쳐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치
    2022-06-30
  • 나주공공도서관 ‘6월 문화가 있는 날’성료
    나주공공도서관(관장 김도진)은 최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오전에는 2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인형극을 상연했다. ‘참새와 허수아비+악어오리 꾸리꾸리’공연은 나와 남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교훈적인 인형극으로 재미있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지역민을 위해 최준영 작가를 초청해 ‘소통 인문학: 결핍의 힘’을 주제로 북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거리의 인문학자라 불리는 최준영 작가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인문학을 매개로 강의를 펼치고 있는 전국 1순위로 꼽히는 대중강사이다. 강연에서는 사람들과의 소통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의 저서 ‘결핍의 힘’을 통해 작가의 시각으로 세상의 내면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도진 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작가초청강연,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도서관이 지역사회 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정치
    2022-06-30
  • 광주남초등학교, 용산119안전센터와 함께 재난안전(화재) 대피훈련
    광주남초등학교(교장 정성숙)가 최근 학교 일원에서 재난(화재) 대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광주남초에 따르면 이번 대피 훈련은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교 인근에 위치한 광주동부소방서 용산119안전센터가 함께해 더욱 실제적인 훈련으로 진행했다.이날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가상 시나리오대로 실시됐다. 화재를 목격한 학생의 화재 신고와 함께 화재경보기를 작동해 학생, 교직원 모두가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이어 인근의 소방관서에서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 모습을 시연하고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이 실시됐다.학생들은 교내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경로를 확인하고,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을 익히는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피 훈련의 시간을 보냈다. 광주남초등학교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학교’로 지정돼 재난안전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대피 훈련도 재난안전 관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많은 준비를 거쳤다. 이전에도 용산119안전센터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학교 내 비상대피로 작성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교직원 뿐만 아니라 6학년 1개 반을 ‘어린이 비상대책반’으로 지정해 소방훈련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비상대책반 학생들은 신속하게 다른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등 소방대원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어린이 비상대책반으로 참여한 6학년 박도원 학생은 “학생들의 대피를 안내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이용에 직접 참여하며 보람찬 시간이 됐다”며 “실제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 침착한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광주남초등학교 정성숙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에서 재난을 대비해 대피훈련을 실시한 것은 시의적절한 활동”이라며 “향후 재난에 대비한 각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남초등학교는 2021년 교사를 개축해 소화전, 방화셔터, 화재감지기, 소방서와 바로 연결되는 소방 시스템 등 최첨단 소방 시설이 갖춰진 안전한 학교로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꾸준히 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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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경제 검색결과

  • 롯데백화점 광주점 ‘프리미엄 웨딩 페어’…혜택 풍성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엔데믹 시대 도래로 호황기를 맞은 웨딩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예비부부들을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출국 절차 간소화로 해외신혼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그간 미뤘던 결혼을 준비하려는 예비부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광주점에서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운영하는 ‘롯데웨딩멤버스’의 올해 1~5월 신규 회원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이에 광주점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Falling in Premium Wedding Fair’(프리미엄 웨딩 페어에 빠지다)를 테마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웨딩페어는 8월에 진행하던 예년과는 달리 한달 앞당겨 7월에 진행하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이다. 이는 10월 등 특정 시기에 결혼식이 집중되던 팬데믹 이전과는 달리 시기와 관계  없이 웨딩 업계가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우선 웨딩 페어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회원들은 구매 금액의 2배를 적립해주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웨딩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 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프로모션이다. 이번 웨딩페어에선 그간 웨딩 마일리지에 참여하지 않았던 해외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버버리가 새롭게 참여한다. 여기에 다양한 웨딩 관련 행사도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8층 시몬스, 씰리, 자코모 등 매장에선 국민카드로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시 12.5%에 상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동시에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씰리 매장에선 10% 웨딩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홍기창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기획팀장은 “엔데믹에 따라 결혼을 앞두고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의 혜택과 행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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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기아, 3년만에 신형 셀토스 디자인 공개… 부산모터쇼 전시
    기아는 하이엔드 감성과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한 도심형 SUV ‘더 뉴 셀토스’의 내·외장 이미지를 30일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셀토스는 지난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출시 직후부터 기아를 대표하는 소형 SUV로서 현재까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더 뉴 셀토스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다섯 가지 속성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을 표현했다. 또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내장 디자인을 통해 더욱 견고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더 뉴 셀토스 외장 디자인은 기존 셀토스의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셀토스의 실내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가로 지향적인 조형적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모던하고 볼드한 느낌의 센터 가니쉬를 대시 보드에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고 도시적 감성을 더해 보다 견고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며 “당당하고 차별화된 도심형 SUV로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내달 15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더 뉴 셀토스 실차를 최초로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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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눈덩이 부채’ 한전·LH·코레일 재무위험기관 선정… 부실 공기업 오명
    기재부, 최상대 차관 주재 공공기관운영위서 결정투자적격 등급 한참 미달하거나 부채비율 200%↑한수원·5개 발전사+석유·가스·석탄 등 자원공기업중요치 않은 자산 매각, 불요불급 사업·인력 조정막대한 영업 적자와 무리한 투자로 천문학적인 부채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 등 발전 공기업과 자원공기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공공기관이 재무위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정부가 재무구조가 취약한 공공기관을 솎아내 특별 관리하겠다는 방침으로, 이들 기관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자산 매각과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급하지 않은 투자계획 조정, 인력 구조조정 등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기획재정부는 30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재무상황평가 점수가 14점(투자적격 등급) 미만이거나 민간 신용평가사 등급체계상 ‘투자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부채비율 200% 이상 14개 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와 2021년도 결산 재무지표를 반영해 전반적인 재무상황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동서·남부·서부·중부 등 5개 발전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9곳이 사업수익성 악화 기관에 선정됐다 한수원과 5개 발전사 등은 발전자회사의 생산전력을 한전이 구매해 수익을 정산하는 구조를 고려해 한전과 한수원, 발전5사 재무상황을 연결해 평가에 반영했다.한전 고유가와 에너지 믹스 변화 등으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돼 지난해 5조9000억원 상당의 영업적자(연결기준)가 발생하는 등 취약한 재무구조가 문제로 지적됐다. 발전자회사는 신규발전소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로 부채비율 지속해서 늘었다.LH는 부동산 경기 호조로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지만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부채 규모가 증가세에 있고, 금리 인상 등 대외요인이 악화되면 대규모 부채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등 재무위험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악조건으로 꼽혔다.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석탄공사 등 자원공기업과 한국철도공사는 재무구조 전반이 취약한 기관으로 평가됐다.자원공기업은 재무구조 악화 상황이 장기간 누적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거나 부채비율 300% 이상이다. 철도공사 역시 코로나19로 매출이 줄고 고속철도 외에 다른 사업은 손실이 누적되는 등 부채비율이 크게 높아진 점이 문제가 됐다.재무상황평가 결과 전체 27개 대상기관의 평균점수는 20점 만점에 13.5점인 반면, 14개 재무위험기관 평균점수는 8.7점으로 전체 평균 대비 4점 이상 저조했다.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되지 않은 기관들과 비교하면 8점 이상 낮은 셈이다.기재부는 “재무위험기관의 재무지표 항목(총 16점)은 비(非) 선정기관 점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재무위험기관과 비 선정기관 간의 점수 차이는 총자산수익률, 부채비율 등 재무위험기관의 재무지표 항목 점수 저조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14개 재무위험기관의 부채 및 자산규모는 전체 350개 공공기관 부채·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지난해 14개 재무위험기관의 부채규모는 372조1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부채규모의 64%를, 자산규모는 512조5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자산규모의 53%를 차지했다.따라서 이들 기관의 재무 악화는 향후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비율 증가와 부실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기재부는 재무위험기관인 한전, 한수원 및 발전 5개사, 지역난방공사 등 최근 수익성이 악화된 기관 9개와 자원공기업, 철도공사 등 수익성 악화 누적으로 재무구조 전반이 취약한 기관 5개로 나눠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우선 사업수익성 악화기관은 부채증가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수익성 향상 방안과 비용구조 분석을 통한 지출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재무구조 전반 취약기관은 적극적인 부채 감축을 위해 수익성 제고와 지출효율화는 물론 사업 구조조정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체적인 이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 ▲투자·사업 정비 ▲경영효율화 방안을 포함한 기관별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달 말까지 수립토록 할 계획이다.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반영한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8월말까지 수립하고, 이행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것”이라며 “재무위험기관의 집중관리 이행실적을 평가할 수 있도록 내년도 경영평가 편람도 수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6-30
  • 한국광기술원 ‘신시장 창출’ 기술사업화 수상작 선정
    한국광기술원이 신시장 창출을 견인할 ‘광융합 제품디자인·기술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다수 선정했다.한국광기술원은 ‘제9회 광융합 제품디자인·기술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결과 총 52개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 장려상 10팀 등 총 18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공모전은 제안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시장을 발굴하고, 국내 광융합 사업화 촉진과 LED·OLED 조명시장 선도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열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은 광융합 사업화 아이디어 부문 ‘IOT 센서와 식물 생장 LED, 비타민D 생성 LED를 활용한 무선충전기’와 LED·OLED 부문 ‘Eternal light(영원한 빛)’가 각각 선정됐다. ‘IOT 센서와 식물 생장 LED, 비타민D 생성 LED를 활용한 무선충전기’는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조명과 무드등으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화 아이디어다.‘Eternal light’는 동심원 형태의 빛 애니메이션과 어울리는 3D 패턴을 조합해 공간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 제품 디자인이다.한국광기술원은 올해 수상 작품을 산하 연구원과의 매칭을 통해, 특허출원, 마케팅 지원,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 후속지원을 통해 신시장 창출로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올해 공모전 수상작들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6-29
  • 전기료 올려도 한전 적자 해소 안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당초 요구한 인상분의 6분의 1 수준만↑구입단가 대비 판매단가 훨씬 낮기 때문연료비 조정요금 조정폭 확대 여부 관심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5.0원을 올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워낙 나빠 이번 인상분으로 상황이 크게 나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29일 한전의 최신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평균 전력 판매 단가는 ㎾h당 108.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여기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h당 5.0원 상승, 10월 예정된 기준연료비 ㎾h당 4.9원 추가 인상을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4분기 전력 판매 단가는 상반기 대비 약 9.1% 오르게 된다.그럼에도 1분기에만 약 7조8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낸 한전의 재무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연료비 상승으로 치솟은 전력 구입 단가를 판매 단가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력도매가격(SMP)은 ㎾h당 140.34원으로 전월(202.11원) 대비 60원 넘게 떨어졌지만, 1년 전(79.1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한전의 올해 1~4월 평균 전력 구입 단가는 ㎾h당 152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3.5%나 치솟았다.고물가 상황에서도 정부가 고심 끝에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결국 여전히 전기를 사들이는 값보다 파는 값이 더 싼 상황인 셈이다.더군다나 한전은 현재 사채를 발행하며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신규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15조5000억원까지 불어나, 누적 회사채만 무려 5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미 지난해 연간 발행액(10조4300억원)의 1.5배 수준에 근접했다. 국제 연료비 상승으로 전력 구입비가 치솟고 있지만 전기요금 인상 폭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경영 손실액을 회사채를 발행해 막고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가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정부와 한전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사채 발행 한도 확대를 위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을 검토·추진하고 있는데, 국회 동의가 필요해 개정이 언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한전의 적자 상쇄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SMP 상한제’ 도입 등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적자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전의 재무 개선을 위해서는 연내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 등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상당하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익 체력과 재무 구조 정상화를 위해서는 4분기 이후에도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 또는 원유·석탄 등 원재료 가격의 급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당초 한전이 올해 3분기에 올려야 한다고 산출한 연료비 조정단가도 ㎾h당 33.6원이다. 3분기에 올리기로 한 연료비 조정단가(㎾h당 5원)보다 6배 넘게 높은 수준이다.아울러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간 최대 인상 폭인 5원을 한 번에 올리기로 해, 현재로서는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추가 인상은 불가능하다. 다만 한전 내부 이사회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의 인가를 받아 약관을 개정하면, 연료비 조정단가의 연간 조정 폭을 더 늘릴 수도 있다.연료비 조정단가 외에도 연료비 변동 폭의 기준인 기준연료비와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별도 표시된 기후환경요금이 내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기준연료비는 직전 1년간 연료비의 평균치로 정하며, 연료비 조정단가와 달리 변동 폭이 규정되지 않았다.기후환경요금은 한전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출한 신재생 에너지 의무이행비용(RPS),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ETS), 석탄발전 감축 비용으로 구성된다. 한전은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위해 매년 더 많은 기후환경 비용을 쓰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최근 정부에 총괄원가 방식을 적용한 전기요금 정상화도 요구했는데, 정부가 이런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물론 정부 입장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전기요금을 또 올리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정부 내에서도 한전의 적자 개선을 위해 자구노력 외에도 적정 수준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물가 차원에서 보면 전기·가스요금을 올리지 않는 게 맞지만, 오래 누적된 적자 요인이 워낙 심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제
    2022-06-29
  • 전남도, 지역별 수제맥주 육성 관광상품화
    전라남도는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대표 수제맥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 2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전남에 기업형 맥주 생산공장이 없고 지역 맥주 시장이 대기업과 수입산 맥주에 잠식돼 있어 농특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지역 관광지를 연상케 하는 명칭의 상품을 생산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여기에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독특한 맛의 맥주를 개발, 남도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할 수 있다.이에따라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서 친환경 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락)에 캔맥주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비 3억 원을 지원한다.담주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쌀과 죽순, 대나뭇잎, 우슬 등을 원료로 만든 6종의 맥주를 생산, ‘담주브로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순천만 갈대밭과 국가정원으로 유명한 순천의 (유)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대표 김승철)에 생산시설 증설 등 사업비 1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순천맥주는 소비자가 맥주 생산공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루펍 형태의 매장인 ‘순천 브루어리’와 순천역 근처에 ‘순천 양조장’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열대 과일 맛이 특징인 ‘순천특별시’와 순천만 친환경 쌀을 원료로 만들어 쌀의 풍미와 청량감이 뛰어난 ‘순천미인’ 등 8종의 맥주를 생산,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김 대표는 “올해 순천의 다양한 특산물과 순천정원 등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엠지(MZ)세대와 관광객 등을 겨냥한 다양한 맥주를 추가로 개발·출시해 5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와 관광객 유치 1억 명 목표에 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나 관광지를 연상케 하는 명칭의 ‘1시군 1특화 맥주’를 개발하고, 전남을 방문하면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맥주로 육성,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산·수제맥주·시장 규모는 혼술, 홈술 등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20년 1180억 원으로 3년 전인 2017년보다 173%나 급성장했다. 2023년에는 3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경제
    2022-06-28
  • 광주첨단과학산단 관제센터 방역 ‘KT AI 로봇’이 맡는다
    KT AI 방역로봇이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를 안전하게 지킨다.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최신 방역기술과 AI 로봇을 결합한 ‘KT AI 방역로봇’을 광주첨단과학산단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이노비즈센터가 함께 입주한 통합관제센터에 본격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KT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인프라를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스마트 인프라로 개선해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출·퇴근 등 생활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시설인 통합관제센터에 도입한 KT AI 방역로봇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과 자동충전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방역을 한다.소독액 분사 방식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의 방역을 통해 유해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한다.하단에 탑재된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를 통해서는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까지 동시에 방역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 등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새로 출시된 KT AI 방역로봇이 인체에 무해하고 24시간 방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 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방역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 AI 방역로봇은 전국 네트워크 사업자인 KT의 강점을 활용해 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과 출동 등 선제적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제어, 상태정보 확인, 방역 스케줄링과 결과 보고서까지 확인할 수 있다.류평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 AI 방역로봇은 어떠한 환경 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방역을 통해 감염 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
    2022-06-28
  • 한전KDN ‘중소기업 ESG지원’ 2차 협약… 동반성장 강화
    한전KDN은 27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올해 ‘제2차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경영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ESG경영 인식 개선과 역략 강화, 수출기업화 촉진을 위해 이뤄졌다.한전KDN은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ESG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ESG 교육, 역량진단, 현장진단 컨설팅, 평가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중소협력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유사한 ESG지표 통합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였다.또 기존에 운영하던 ESG지표 가이드라인에 중대재해처벌법 등 ESG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우수협력사 지원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체결로 한전KDN은 사업의 진행에 필요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참여 협력사 모집·선정과 정보공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동반성장위는 ‘협력사 ESG 지표 개발’, ‘협력사 ESG 교육·진단 프로그램 마련과 시행’,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교부’ 등을 수행한다.협약 운영 후 ESG지원 사업의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지원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지난해 ESG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안배봉 ㈜싸이몬 대표는 “ESG의 중요성은 체감하고 있었지만, 예산·인력의 부족과 방향성 부재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하지만 한전KDN의 ESG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지켜야 할 법률 등 경영 리스크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이제 ESG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 됐다”며 “보다 더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지원 노력을 통해 튼튼하고 든든한 에너지ICT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6-27
  • 광주은행 디지털서비스 이벤트
    광주은행은 7월4일부터 9월30일까지 비대면 채널로 예·적금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도 든든하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최근 1년 내 비대면 채널로 예·적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6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적금이나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선착순 4000명에게 배달의민족 온라인쿠폰 5000원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광주은행은 비대면 전용 고객을 전담하는 디지털금융센터를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소비자에게 대면채널과 동일하게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고객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해 해당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개인·기업 스마트뱅킹 전면개편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 시행 등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금융생활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은행 변미경 디지털금융센터장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한 비대면 맞춤형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6-27
  • 수급불안 대응 배추·무 8000t 수매비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급불안에 따른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비축에 나서고 있다. aT는 여름 장마철 기상악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물가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봄배추 6000t, 봄무 2000t을 긴급 수매비축하기로 결정하고 현장 수매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혔다.공사는 최근 배옥병 수급이사 주재로 수매현장 현장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임직원들이 고랭지배추 정식 이후 생육작황 상황을 초기단계부터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주산지인 강원도 안반데기 지역을 직접 현장 점검했다.수매비축 봄배추는 품질관리 전문가들이 포전에서 현물을 샘플링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소에서 지정한 민간 연구소를 통해 잔류 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한 후 안전성이 확인된 물량에 한해 수매하고 있다.최종 도착지에선 공인 검정사의 품위검사를 거쳐 합격품에 한해 농산물 보관 전문 저온저장창고에 비축하고 있다.이렇게 비축한 배추는 기상기후, 천재지변, 수급불균형 등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 정부와 협의해 도매시장을 통해 상장 판매하거나 김치 업체 등 가공업체에 공급한다.배옥병 aT 수급이사는 “본격적인 봄배추, 준고랭지 배추 출하시기에 여름 장마가 시작돼 직접 수매현장을 점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급자와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 협력해 국민 먹거리 안전과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6-27

사회 검색결과

  • 광주전남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순천·광양·나주·장흥·화순·진도·영암·완도·해남·강진·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기온은 해남 30.3도, 영광 29.7도, 완도 29도, 목포 28.9도, 광양 28.3도, 광주 순천 27.8도, 장흥 27.7도, 진도 27.5도, 고흥 26.7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남 지방의 기온이 평년(19~29도) 수준을 웃돌겠으며, 내륙은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특히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체감 온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 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질 때 내려진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에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에 취약한 노인·아동·야외 현장 근로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 사회
    2022-06-30
  • 누리호 조선대 큐브위성 사출 성공
    "큐브위성이 지상국과 우주의 원활한 수신을 이어가 백두산 기후변화 징후 관측 임무를 수행하길 바랍니다" 누리호에서 사출된 큐브 위성을 개발한 오현웅 조선대학교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위성으로부터 1차 신호를 받았으며, 부호화된 데이터를 해독하는 디코딩(Decoding)과정을 거친 결과 위성체의 배터리 전압도 안정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성체의 자세가 안정화된 뒤 양방향 신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과제는 양 방향 통신과 백두산 기온 변화 감지 영상 송출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에서 숫자 또는 암호 관련 신호를 보내면 위성체가 이 수신을 받아들여 해석, 다시 지구로 신호를 보내는 과정이 잘 이뤄져야 위성체의 주 임무인 기온 변화 감지 영상 송출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정상적인 위성 운영을 통해 최종 임무 목표인 분화 징후 관측 영상 획득과 지상에서 영상을 내려받는 단계까지 잘 수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텝큐브(STEP Cube Lab-II)가 성공적으로 교신을 마치면 향후 1년 간 탑재된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백두산 폭발징후와 열섬현상 등 지구 기온 변화를 관측한다.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큐브위성들은 2019년 개최한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조선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4개의 대학팀이 직접 제작·개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조선대 큐브위성의 사출과 신호 수신 성공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및 민간기업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우주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인 조선대, 순천대 등 광주·전남 대학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뒷받침하고, 향후 전남으로 이전할 발사체 관련 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도록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사회
    2022-06-30
  • "정부 추진 '대의변제' 방식은 日정부에 면죄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30일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모금·출연을 통한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대위변제'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피해자의 마지막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모임은 "7월 1일이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지 3년이 된다"며 "지난 2018년 한국 대법원의 일본기업의 배상 판결 이후 이뤄진 조치로 사태를 확장시킨 책임은 모두 일본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일본 정부는 자숙을 해도 부족할 판에 민간기업의 소송에까지 개입해 판결 이행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 정부는 원인과 해법을 엉뚱한데서 찾고 있다"며 "보도에 의하면 지난 4월 방일한 한일 정책협의단(단장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일본 측과 소위 '대위변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관공동협의회 출범, 300억 기금 조성, 기금 조성에 일본 피고 기업은 불참한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의견은 무시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또 "현재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은 한국 법원에 의해 상표권 2건·특허권 2건에 대한 압류, 강제 매각 절차가 임박해 있다"며 "현금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가 더 다급해하고, 좌불안석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위변제 방안은 판결에 따른 배상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아닌, 의무 없는 자가 자발적 모금이나 출연을 통해 피해자한테 대신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며 "한일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명확한 원칙과 방안은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사죄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
    2022-06-30
  • '완도 바닷속 숨진 채 발견' 실종 일가족 남은 수사 과제는?
    경찰, 일가족 탄 차량 추락 경위·배경 규명에 집중 행적·검색 기록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 '무게' 추락 전 상황 확인 안 돼…사고·범죄 연루도 조사 가상화폐 투자 실패 등 경제적 어려움 여부 파악 한 달 넘게 실종됐던 초등학교 5학년 조유나(10)양 일가족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차량 해상 추락 경위와 배경, 사인을 밝히고자 다방면의 수사를 펴고 있다. 특히 실종 직전 조양 부모의 행적과 통신·금융 내역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눈 여겨 들여다 본다. 다만 단순 교통사고, 범죄 연루, 차량 결함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배제하지 않고 다각적으로 수사한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명이 조양 일가족인 것으로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조양 일가족 실종 사건의 연장선 상에서 관련 수사를 이어간다. 우선 경찰은 조씨 부부가 지난달 초부터 실종 직전까지 '수면제' '극단적 선택 방법' '가상 자산(루나 코인)'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점 등을 확인했다. 특히 조씨의 검색 내역에서 확인된 '완도 방파제 수심' '방파제 차량 추락' '익사 고통' '물때표' 등 단어가 극단적 선택의 방법·계획을 고민한 흔적이 아닌가 보고 있다. 묵던 펜션을 나오면서 어머니가 축 늘어져 있는 조양을 업은 점, 차량 발견·인양 해역과 멀지 않은 방파제 방면으로 향한 마지막 동선 등도 뒷받침한다. 조양 일가족의 휴대전화 통신 기지국 신호가 끊긴 장소·시간대도 당초 파악된 내용보다 좁혀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기술적 오차 등을 감안하면 지난달 31일 오전 0시 40분~오전 1시 30분 사이 송곡항 일대에서 일가족의 생존 반응이 두절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황에 비춰, 일가족의 사망 시점·경위가 대체로 비슷하다면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보다 힘이 실릴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인양한 차량에서도 제3자의 외력에 의한 고의 파손 또는 입수 직후 탈출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송곡항 인근 방범 CCTV는 녹화 영상 저장 기한이 지나, 항구에 다다른 직후 조씨 일가족의 자세한 행적은 여전히 알 수 없다. 인근 정류장 CCTV 녹화 시점부터 휴대전화 신호 두절 시점까지 최대 2~3시간 가량 일가족 또는 차량의 행적이 입증되지 않는다. 인양 직후 차량 변속 기어 장치가 주차 모드(P)에 놓여 있던 점, 운전자 조씨만 안전 벨트를 메고 있었던 점 등도 의문으로 남는다. 때문에 경찰은 차량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장·단순 교통사고 가능성도 들여다본다. 차내 블랙박스에서 확보한 저장 장치(SD메모리카드) 영상 복원을 통한 해상 추락 전후 사실 관계도 파악한다. 유류품 중 하나인 휴대전화에서 추출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원문 내역도 확보하는 대로, 수사에 참고한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한 배경은 없었는지 등도 조사한다. 경찰이 공식 확인한 일가족의 채무 규모는 1억여 원 남짓이다. 지난해 기준 부부의 소득·씀씀이 등을 감안하면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씨가 가상 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는 만큼,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통해 부부가 투자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한다. 사채 빚을 졌는지도 살펴본다. 또 경찰은 정밀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 수사로 드러난 객관적 사실과의 인과관계도 대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극단적 선택 쪽으로 볼만 한 여러 정황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로 사인과 실종 동기, 사고 원인 등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
    2022-06-30
  • 바다 빠진 차량에 숨져 있던 일가족 '사인 불명' 소견
    국과수 "익사 가능성 배제 못하나 식별 어렵다" 경찰, 조유나양 가족 사망 배경·경위 규명 집중 한 달 넘게 실종됐다가 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숨져있던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의 사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0일 오전 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내 숨진 채 발견된 조양과 부모 등 3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의는 '일가족 3명 모두 외상과 질병은 없어 보인다. 사인을 알 수 없지만 익사는 배제할 수 없다'고  1차 검시 소견을 전달했다. 부검의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정확한 식별이 어렵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약물 검사 등 추가 정밀 부검 이후에야 정확한 사인을 규명될 수 있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1주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30일 밤 일가족이 조씨의 아우디 차량을 타고 황급히 펜션을 빠져나갔고, 이튿날인 31일 새벽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졌다. 조양이 체험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이달 22일에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뒤늦게 수색에 나선 경찰은 전날 완도 신지면 송곡항 인근 앞바다 펄에 묻혀 있던 아우디 차량을 인양, 내부에 숨져 있는 조양 일가족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일가족의 사망 배경·경위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사회
    2022-06-30
  • 순천 환경업체 노조 "공무원 부정 청탁·권력 남용 경악"
    순천 환경업체 노조가 순천시 공무원의 부정청탁과 권력 남용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업체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열린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 회사 직원이었던 A 모씨의 심판사건과 관련해 전남지역일반노동조합에서 제출한 녹취록을 입수해 청취한 결과 순천시 공무원의 청탁 및 권한 남용 사실에 대한 자료 확인 및 조치 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021년 8월31까지 근무계약 종료로 퇴사한 A 모씨가 순천시 청소자원과 소속 환경미화원 B 모씨와 휴대폰 통화한 녹취록에 순천시 재직중인 Y 과장과 A 모씨가 친인척이라고 실명을 거론하며 환경업체에 부정한 청탁에 의해 입사를 시켰다고 과시하는 대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수한 자료의 녹취록에 거론되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직자로서 청렴해야 할 윤리의식이 대단히 잘못되고,그에 위배되는 행위가 아닌가 하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Y 과장이 환경업체의 직접관할 부서에 근무할 때 A 모씨가 지난 2020년 6월1일자로 반장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 회사 동료간에도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 근무태도 저조 등 과연 반장으로 자격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가 입수한 녹취록에 "과장이 입사시켜 주라고 했다며 과장한테 싹 일러부러, 과장 소개로 들러왔으니까 과장한테 다 일러버려" 등의 녹취가 담겨져 있다. 환경업체 노조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정직과 청렴을 무시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인사 청탁과 권력 남용을 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순천시에 사실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해당관련자에게 엄한 조치를 요청하고, 노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Y 과장은 "A 모씨는 전부터 근무해 왔고 근무계약이 종료돼서 올해 초 환경업체 대표에게 전화해 A 모씨가를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하자 대표가 정규직으로는 안되고 계약직으로는 가능하다고 해 그렇게 해달라고 말한 것이 전부이다"라고 부정청탁을 부인했다. 한편 환경업체 노조는 지난 6월17일 순천경찰서에 청탁 및 권한남용 사실확인 촉구 결의대회 옥외집회신고를 6월20일부터 7월17일까지 한다고 접수했고, 지난 주에는 순천시를 방문해 감사 청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
    2022-06-30
  • 결혼 앞둔 전남대병원 男간호사,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유전자가 동일한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고민스러웠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비 신부와 부모님, 그리고 직장 동료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기증을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대병원 흉부외과에서 근무 중인 신준현(31) 간호사. 신 간호사는 2013년 대학시절 교내에서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을 홍보하는 부스에서 기증 신청서를 작성했다. 간호대학에 다니는 예비 의료인인 만큼 기회가 되면 선의를 베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이 확률이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10여 년이 지난 올해 3월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혈액암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곧바로 결심할 수 없었다. 결혼 7개월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기 때문이다. 신 간호사는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예비 신부는 물론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답변을 할 수가 없었다"며 "여러 차례 검사는 물론 자칫 부작용이 나타나 출근을 못하게 되면 동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망설였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인 여자친구는 물론 부모님과 동료들도 신 간호사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덕분에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말초혈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서는 3~4일 전부터 촉진제를 투여, 조혈모세포 수치를 높인 뒤 3일간 입원해 검사를 거쳐 채취한다. 과거에는 척추에서 골수를 체취해 고통이 심했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헌혈과 비슷한 방법으로 채취한다. 이 때문에 유전자만 동일하다면 통증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해졌다. 신 간호사는 29일 "수혜자에게 도움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기쁘다. 평생 건강하게 지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많지 않다고 하는데 통증도 없고 비교적 쉽게 기증이 가능하다.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훌륭한 선택을 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6-29
  • 실종 조유나양 가족 차량서 3명 숨진 채 발견
    완도 앞바다서 건진 차량 내 일가족 추정 3명 발견 동일 차량·옷차림 유사…정확한 신원은 확인해봐야 정밀부검 의뢰…차량감식으로 고장·사고 여부 파악 한 달째 행방이 묘연했던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이 이용했던 승용차 내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실종 일가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신원 파악과 함께 차량 감식에 나선다. 광주경찰청은 29일 오후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수심 약 10m) 펄에 묻혀 있다가 인양한 조양의 아버지 조모(36)씨의 승용차 내에서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20분 인양된 차량은 아버지 조씨가 몰던 은색 아우디 A6 승용차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23일 광주 남구 자택을 나선 직후부터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께 완도군 신지면 한 펜션을 빠져나올 때까지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 펜션 퇴실 직후인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6분에는 차량이 완도 송곡항 인근 버스정류장을 통과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조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내부 인명 수색을 벌여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차량 내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내 운전석에는 성인 남성이, 뒷좌석엔 성인 여성과 어린이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운전석에 앉은 남성만 안전 벨트를 착용한 채 발견돼 나머지 2명은 바다에 빠지기 전 탑승 위치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의 옷차림이 조양 일가족이 펜션을 빠져나갈 당시 옷차림과 유사해 보인다고도 했다. 다만 부패 정도가 심해 이들 3명의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다. 이에 경찰은 지문·혈액 등 유전자정보(DNA)를 확보해 실종 일가족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 신분증 등을 통해서도 신원을 파악한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규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인양 직후 차량 변속기가 'P(주차)' 위치에 놓여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차량에 대해서도 감정을 의뢰해 고장 또는 사고 여부 등을 살핀다. 한편,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30일 밤 일가족이 조씨의 아우디 차량을 타고 황급히 펜션을 빠져나갔고, 이튿날인 31일 새벽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졌다. 조양이 체험 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에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일주일 만인 전날 오후 바닷속 펄에 묻힌 조씨의 아우디 차량을 발견, 이날 인양했다.
    • 사회
    2022-06-29
  • 아파트 단지 내 소방관창 훔쳐 고물로 되판 60대 영장
    광주 도심 아파트 단지를 돌며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관창' 수백여 개를 훔쳐 고물상에 판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소화전 내 철제 관창을 잇따라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A(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북구 문흥동·서구 유촌동 아파트 단지 8곳에서 소방호스 관창 490여개(1470여만원 상당)를 훔쳐 고철로 되판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구리·황동 등 합금 소재 관창의 1㎏당 가격이 5500원에 거래된다는 점을 알고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최근 일반 고철 1㎏당 가격보다 관창은 5배 이상 비싸게 값을 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옥내 소화전이 누구나 열 수 있어 손쉽게 훔칠 수 있고, 사용이 잦지 않아 도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는 점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관창을 매입한 고물상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광주시·소방안전본부 등에 아파트단지 내 소방관창 전수 조사를 요청했다. 한편, 소방호스에 연결되는 관창은 불이 났을 경우 손으로 붙잡고 소화용수를 쉽게 분사할 수 있도록 철제 소방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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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금품 수수 의혹' 해외 잠적 광주시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금품 받고 시 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사업 관여 의혹 뇌물수수 혐의 입건…필리핀 출국 한달째 연락 두절 금전 비위에 연루돼 수사선상에 오른 현직 광주시의원이 돌연 출국한 뒤 한 달째 연락이 끊긴 가운데 경찰이 해당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광주시의회 A의원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2개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이 A의원의 금품 수수 비위 연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A의원은 8대 현직 의원으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경찰은 시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회의록 위조 등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의원이 해당 사업에 부당하게 관여했는지 등을 들여다 봤다. 이 과정에서 A의원의 지인 B씨가 한 사업자로부터 '해당 사업과 관련해 여러 편의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B씨가 챙긴 일부 금품이 시교육청 해당 사업에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었던 A의원에게도 흘러 들어간 것으로 경찰은 봤다. 이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소환 조사를 검토했으나, A의원은 이달 2일 돌연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4주째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잠적했다. 경찰은 우선 A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 입건하는 한편, A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B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씨는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에게 금품을 건넨 사업자와 해당 사업 담당 시 교육청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의원이 해외로 도피·잠적했다고 잠정 판단하고,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매입형 유치원 사업은 사립 유치원을 사들여 공립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한 사립유치원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다, 회의록 조작 의혹 등으로 학부모 반발을 샀다. 이후 잡음과 논란 끝에 사업이 중단됐다.
    • 사회
    2022-06-29

스포츠·연예 검색결과

  • 지소연·조소현·이영주 등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출전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와 국내 무대로 돌아온 간판 지소연(수원FC) 등 2022 EAFF-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여자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정해졌다.대한축구협회는 7월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리는 2022 EAFF-E1 챔피언십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24명 명단을 30일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최근 캐나다 원정에 함께 했던 선수 중 2명이 빠지고 새롭게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의 차출 허락을 얻지 못한 이금민(브라이튼)과 소속팀 사정으로 이정민(보은상무)이 제외됐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다시 발탁됐고, 김윤지(수원FC)와 신예 고민정(창녕WFC)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조소현과 이영주는 소속팀의 양해로 출전이 가능하다.원래 엔트리는 23명이었지만 최근 동아시아축구연맹에서 26명으로 엔트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 선수 2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선수단은 콜린 벨 감독의 지휘아래 다음달 5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한국은 19일 일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중국, 26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EAFF-E1 챔피언십은 2003년 창설됐고, 여자부는 2005년 열린 2회 대회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그동안 7차례 출전했다. 2005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준우승, 3위, 4위를 각각 2회씩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부산 대회에선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2022 EAFF-E1 챔피언십 참가 여자대표팀 명단(24명)▲골키퍼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무소속), 류지수(서울시청)▲수비수 = 임선주, 김혜리,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서울시청), 이영주(마드리드CFF) ▲미드필더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민아, 장창(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성미(세종 스포츠토토)▲공격수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문미라, 전은하, 추효주(이상 수원FC),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민정(창녕W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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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우상혁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다”… 세계선수권 위해 출국
    “가장 무거운 거 걸고 올게요.”실내에 이어 실외에서도 세계 정복에 나선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당찬 포부와 함께 결전지로 향했다. 우상혁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2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열어가고 있는 ‘월드 클래스 점퍼’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시간이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우상혁의 도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최초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5월에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3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선 것 역시 우상혁이 최초였다. 이제는 실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이번에도 금빛 도약을 정조준하고 있는 그는 “실내에서도 우승했으니 당연히 실외에서도 우승하겠단 각오를 가지고 출국하겠다”며 정상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5년 전 처음 참가했던 세계선수권 때와는 마음도, 위치도 완전히 바뀌었다. 그는 첫 세계선수권이었던 2017 런던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2m22에 그쳐 출전 선수 27명 중 25위에 머물렀다. 우상혁은 “(첫 대회인)런던 때는 막연하게 ‘잘하고 올거야’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후회하지 말고 오자’는 마음이 더 강하다”며 “후회 없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왔다.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다”며 여유있게 웃었다.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고, 경계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토 탬베리(이탈리아) 등과의 경쟁도 자신감이 넘친다. “이겨봤으니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 내 경기를 하는 것이 상대 선수에겐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우상혁은 “내 경기를 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훈련하며 현지 적응을 마친 뒤 대회가 열리는 유진으로 이동, 16일 예선을 치른다. 결선은 19일이다.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은 부담보다 설렘이 더 크다. “항상 목이 마르다는 말을 많이 했다. 항상 최초의 타이틀을 원한다. 역사를 쓰고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가장 무거운 (금메달을) 걸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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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참을 만큼 참았다… 외인 교체 승부수 던진 KBO 구단들
    프로야구 구단들이 곧 다가올 한 여름 순위 경쟁을 앞두고 전력 재정비에 분주하다.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애를 태웠던 일부 팀들은 새 얼굴들을 데려오면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는 일찌감치 두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올 시즌 1호 교체 외국인 선수가 됐다. 기량은 검증이 끝났지만 건강이 문제였다. 오른 팔꿈치가 탈이 나면서 지난 5월 팀을 떠났다.시범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타자 헨리 라모스도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쿠에바스 대신 택한 웨스 벤자민과 라모스의 대체 선수 앤서니 알포드는 아직 KBO리그에 확실히 적응하지 못한 모양새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5위에 머물러 있는 KT의 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한화 이글스는 투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를 모두 바꿨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두 선수는 두 달을 채 보내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갔다.선발 로테이션이 붕괴되면서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10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은 한화는 새 외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가 본격적으로 가세할 7월에는 좀 더 원활한 투수 운용을 기대하고 있다.상위권을 형성 중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타자와 투수 1명씩에 변화를 줬다. 최근 들어 유독 외국인 타자 재미를 보지 못하는 3위 LG는 내야 멀티가 가능한 로벨 가르시아에게 기대를 건다.4위 KIA는 불안한 로니 윌리어스를 내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통해 빅리그를 경험한 좌완 토마스 파노니를 데려왔다.칼을 빼들지만 않았을 뿐, 교체로 입장을 굳힌 팀들도 있다.선두 SSG 랜더스는 100만 달러 외인 이반 노바(3승4패·평균자책점 6.50)와 케빈 크론(타율 0.226·11홈런)의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보는 SSG인 만큼 마땅한 대체자를 찾으면 주저없이 바꿀 태세다.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MVP 아리엘 미란다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19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계약한 미란다는 어깨 통증이 찾아오면서 작년의 위엄을 완전히 상실했다.이 밖에 가을야구 진출을 바라보는 롯데 자이언츠는 글렌 스파크맨(2승2패·평균자책점 4.81)과 DJ 피터스(타율 0.214·11홈런)가 성에 차지 않는다. 예년에 비해 시장에 좋은 선수들이 적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들마저 본격적으로 교체 행렬에 가담한다면 옥석 고르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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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오픈워터스위밍 이정민, 세계선수권 5㎞ 역대 최고 30위
    오픈워터스위밍 선수단이 처음 나선 해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의미있는 도전을 마쳤다.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루파호수 인근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5㎞에 참가한 이정민(안양시청)과 김진하(화성시청)는 참가선수 55명 중 각각 30위와 43위로 경기를 마쳤다.오픈워터스위밍은 실내가 아닌 바다, 호수, 강 등 실외에서 자웅을 겨룬다. 최소 5㎞부터 최대 25㎞까지 수영하는 장거리 종목이다.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이정민은 1.6666㎞로 정해진 1바퀴를 총 세 번 돌아 5㎞를 완영하는 코스에서 첫 부표를 37위로 통과했다.이후 속도를 내면서 23~29위로 중간 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했다. 마지막 바퀴의 마지막 부표를 돌면서 17위로 스퍼트를 시도했으나 최종 30위로 마무리했다. 기록은 광주 때보다 3분40여 초 단축한 1시간1분07초7.3년 전 48위에서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정민은 “광주 때보다 순위도 기록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며 “계속 경험을 쌓아 아시아권에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같이 출발한 김진하은 1시간5분33초4로 43위를 기록했다.앞서 진행된 남자 5㎞의 김민석(화성시청)과 이창민(구미시체육회)은 63명 중 각각 45위와 49위로 경기를 마쳤다.김민석은 첫 부표를 29위로 통과하며 중반부에서 따라갔으나, 이후 두 번째 바퀴에서 49위로 처졌다가 59분59초2를 기록했다.김민석은 “자유형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두 번째 5km 도전에서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50위 안에 완영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작하자마자 힘들었는데 두 번째 바퀴부터 몸이 풀리면서 오히려 경기 후반부터 작전대로 스퍼트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창민은 1시간00분17초9로 완영했다. 이창민은 “물살도 세고, 몸싸움도 있어 생각보다 빨리 지친 게 아쉽다”며 “대표팀 발탁도, 국제대회도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 더 노력해서 이런 경험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재경(광주광역시청)은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55명 중 공동 28위를 차지했다.2차 시기까진 22위로 준결승행이 가시권에 있었던 이재경은 3차 시기 중 도약 실수로 45위까지 밀려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6차 시기 합계 접수 347.30점으로 상위 18명을 위한 준결승에 오르기엔 17.15점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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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전남체고, 1600m 혼성계주 고등부 한국신기록
    전남체육고등학교 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기록을 단축했다. 전남체육회는 전남체고 육상부 단거리팀이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22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 및 제13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에서 고등부 한국신기록과 개인베스트 기록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체고 유지웅·최지선·양예빈·배건율은 육상선수권대회 1600m 혼성 계주(4X400mMR)에 출전해 3분33초04의 기록으로 기존 3분33초83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전남체고의 기록은 광주시청이 갖고 있는 한국신기록 3분30초73과 3초 차이이다. 또 전남체고 양예빈은 400m에 출전해 56초11로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 김지은, 이아영(광양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건율도 400m에서 47초68의 기록으로 이부분 최강자인 김의연(포천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U18육상경기에서는 조윤서가 400m에 출전해 58초41 개인최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김기현이 50초19로 개인최고기록 경신,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건 전남체육고 육상부 단거리팀 감독은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연예
    2022-06-27
  • 3년8개월 슬럼프 딛고 완벽 부활한 ‘메이저퀸’ 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LPGA 투어 4승박인비 이후 한국 선수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메이저퀸’ 전인지(28)가 3년8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친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8개월만 LPGA 투어 우승에 성공했다.특히 LPGA 투어 통산 4번의 우승 중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올리며 ‘메이저퀸’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전인지의 우승으로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27) 이후 한국 선수들의 7개 대회 연속 메이저대회 무승 부진도 깨졌다.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전인지는 그해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미국 무대에서 메이저퀸의 명성을 쌓기 시작한 건 2015년 7월 US여자오픈 우승부터다.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전인지는 2주 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우승하고, 같은 해 10월 일본여자오픈, 국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2015년 한 해 동안 한국 4승, 미국 1승, 일본 2승 등 9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진출한 전인지는 그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하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LPGA 투어에선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2018년 10월 국내에서 개최한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우승에서 멀어졌다.반전은 우연히 찾아왔다. 기나긴 부진에 골프를 그만두려고까지 생각했던 전인지는 코로나19 사태로 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초심으로 돌아가 서서히 기량을 회복한 전인지는 2021시즌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그리고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로 부활의 조짐을 보인 뒤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환하게 웃었다.다시 일어선 전인지의 다음 목표는 한국 선수 중 박인비(34)가 유일하게 가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다.세계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 트로피를 든 전인지가 AIG 여자오픈이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당장 AIG 여자오픈은 오는 8월 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전인지는 “메이저 3승을 했으니, 이제 또 다른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계속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 내 앞에 놓인 새로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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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광주시청 전웅태, 근대5종 월드컵 개인전 우승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이 2022시즌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서 우승했다. 전웅태는 2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치러진 국제근대5종(UIPM) 월드컵 파이널 남자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 총점 1508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월드컵 3차 대회(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역대 최고 총점 신기록(1537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전웅태는 또 한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전웅태는 이번 시즌 총 3차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2번 우승했다.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예약했던 전웅태는 주력 종목인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셉 충(영국)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전웅태는 UIPM 홈페이지를 통해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한국에서 근대5종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웅태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서창완(전남도청)은 1498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직전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아쉽게 4위를 했던 서창완은 자신의 월드컵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밖에 정진화(한국토지공사)는 남자부 9위에 올랐고, 김선우(경기도청)는 여자부 10위를 기록했다. 근대5종 대표팀은 26일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또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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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유도 유망주 이준환,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우승
    한국 유도 차세대 유망주 이준환(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2022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81㎏급 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 4일 성인무대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준환은 이날도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거푸 쓰러뜨렸다. 2회전에서 2021 아시아선수권 대회 챔피언 블라디미르 졸로예프(키르기즈스탄)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었고, 3회전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프랑크 드 위트(네덜란드)를 누른 뒤 결승에 진출, 보르하슈빌리의 공세를 막아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준환의 등장에 한국 유도계도 술렁이고 있다. 오랜 기간 이렇다할 스타 선수가 없었던 81㎏ 체급에 대한 기대도 한껏 올라갔다.
    • 스포츠·연예
    2022-06-26
  • 세계선수권 끝낸 황선우 “파리까지 열심히 달릴게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한국신기록 5개라는 호성적을 낸 황선우(강원도청)가 더 높은 곳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황선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를 끝으로 이번 대회 여정을 모두 마쳤다.배영 이주호(국군체육부대). 평영 조성재(고양시청), 접영 문승우(전주시청)에 이어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뛴 황선우는 동료들과 3분36초28의 기록을 만들어냈다.전체 13위로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황선우의 역영에도 마침표가 찍혔다.황선우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1주일이었다. 지난 21일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전은 더욱 그랬다.황선우는 1분44초47의 새 한국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경영 선수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11년 만이다. 자유형 200m로 범위를 좁히면 2007년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이밖에도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단체전인 남자 계영 400m,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남자 혼성 계영 400m 등 총 6개 종목에서 10번이나 물살을 가르면서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쓴 5개의 한국기록에 모두 관여했다.황선우는 대회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금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됐지만 한국기록을 5차례 경신하고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 정말 뜻깊고 많이 얻어가는 대회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호주 전지훈련 동료들과 함께 한 계영 800m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도 빼먹지 않고 언급했다.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에 올라가고 한국 신기록을 두 번 경신하는 결과를 얻었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파리올림픽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우뚝 선 황선우는 만 19세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다. 처음 개인 종목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의 호성적을 발판 삼아 더욱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박태환 이후 또 한 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황선우는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에 있을 항저우아시안게임, 후쿠오카세계선수권,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며 꾸준한 성원을 청했다. 황선우를 비롯한 경영 대표팀은 27일 입국한다.
    • 스포츠·연예
    2022-06-26
  • ‘강산이 변해도’ 그 명성 그대로
       KBO리그 최고령 이대호, 은퇴 시즌 타율 1위 질주  박병호는 ‘에이징 커브’ 우려 뒤집고 홈런 1위‘돌부처’ 오승환은 17세이브로 구원왕 경쟁 가세전성기가 한창 지났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선수로서의 남은 날보다 달려온 날이 훨씬 많은 베테랑들이 마지막 불꽃을 원 없이 태우고 있다.은퇴 시즌을 보내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행보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만 40세로 올 시즌 최고령 등록 선수인 이대호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0.348(253타수 88안타)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23일 기준 피렐라(삼성)와 타수, 안타가 같은 공동 1위다.2011년 타율과 안타 1위를 마지막으로 개인 기록상과 연이 닿지 않았던 이대호는 선수 인생 마지막 시즌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타격왕에 도전장을 던졌다.2010년 타율과 홈런 타이틀을 석권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 이대호는 기술과 힘을 겸비한 대표적인 타자다. 나이가 들면서 파워가 떨어진 것은 부정하기 어렵지만 견고함 만큼은 여전하다. 그의 타격에는 편식이 없다. 우투수(타율 0.317·162타수 52안타), 좌투수(타율 0.429·56타수 24안타), 언더투수(타율 0.364·33타수 12안타) 등 어떤 유형의 선수를 만나도 3할 이상을 때려냈다.무엇보다 높이 평가할 부분은 그의 내구성이다. 이대호의 65경기는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67경기)에 이은 팀내 최다 출장 2위에 해당한다. 후배들이 잔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을 오갈 때에도 이대호는 라인업을 지켰다.박병호(36·KT)는 새 팀을 만나 완전히 부활했다.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20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2위 김현수(13개·LG)에 7개나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기세로 레이스를 전면에서 이끄는 중이다.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뤘다.30대 중반의 나이와 지난 2년 간 20개를 간신히 넘은 홈런으로 ‘에이징 커브’가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박병호이지만 실력으로 우려들을 보란 듯이 날려버렸다. KBO리그 구원 기록을 모조리 다시 쓰고 있는 오승환(40·삼성)의 안정감도 여전하다.오승환은 삼성의 뒷문지기로 지금까지 17세이브(2승)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57. 친구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한창 때와 견주긴 어렵지만 여전히 삼성에서는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세이브 투수다.현재 세이브 3위에 랭크 중인 오승환은 앞으로 3개만 더 보태면 KBO리그 최초 40세 이상 한 시즌 20세이브라는 역사를 이룬다.베테랑들이 각종 개인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후배들의 성장이 더디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그보다 더 분명한 것은 이들이 여전히 최고의 위치에서 경쟁하기까진 뼈를 깎는 자기관리와 남모를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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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문화 검색결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몰입형 매체예술전 ‘지구의 시간’展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모색하는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지구의 시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환경 오염으로 인한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또 대화형 영상과 소리 등이 구현되는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 작품 9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상상원’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대형 광반도체(LED) 미디어 월(17x7m)에 ‘미디어 게이트’가 상영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굴 형상으로 제작된 빛의 문을 지나면 ‘상상원’ 내부에 축적된 거대한 지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음악과 빛이 융합된 ‘원데이(One Day)’ 작품이 선보이다. 작품은 작곡가 ‘루시드 폴’과 협업해 완성됐으며 소리에 따라 빛이 변하는 모습을 통해 지구의 하루를 표현한다. 액체와 기체로 된 원시시대 지구를 착시기법(아나몰픽)으로 표현한 클로드 작가의 ‘라르고(Largo)’도 시선을 붙잡는다. 이 밖에도 전시장 천장에 달린 대형 LED 샹들리에와 지름 16m의 원형의 바닥 화면에서 폭포와 물의 파장이 표현되는 대화형(인터랙티브) 영상 ‘물의 순환’, 거울의 빛 반사로 우주 공간에서 보는 지구의 시간을 표현한 ‘뉴 플래너터리 시스템(New Planetary System)’, 관람객의 음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운드 웨이브(Sound Wave)’ 등의 작품도 설치됐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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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내달 5일까지 유물 공개 구입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지역사 연구에 폭넓게 활용하고 양질의 전시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유물 공개 구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유물 매도 신청은 7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문화재 매매 법인을 비롯해 관련 유물을 소장한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구입 대상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질이 우수한 자료로 한정하며, 출처가 불문명하거나 도난품 등 불법 행위와 관련 있는 자료는 제외된다. 특히 무등산과 광주천 등 광주의 환경과 행정, 교육, 산업, 금융, 인물을 다룬 광주 역사 일반 자료와 무등산 분청사기 관련 자료,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학습관의 전시콘텐츠 확충을 위한 관련 자료 등을 중점 구입할 예정이다.신현대 관장은 “박물관 유물은 지역민의 오랜 기억이 담긴 중요한 매체다”며 “무명의 자료들이 박물관으로 옮겨져 지역민 누구나의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박물관 유물 구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화
    2022-06-28
  • 시원한 ‘광주국악상설공연’ 즐기세요
    광주문화예술회관, 7월 한 달간 광주공연마루…일요일 시범공연불후의 명곡 스타 소리꾼 ‘유태평양’과 함께하는 樂 콘서트대구출신 바디와 광주출신 앙상블 련이 선보이는 ‘달빛동행’ 등광주문화예술회관은 7월 한 달간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기존 화~토요일 공연에서 일요일까지 시범공연을 추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국악, 창작국악, 국악마술극, 미디어아트와 만난 국악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7월의 첫 공연인 1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신명나는 명품 국악공연을 준비한다. ‘춘향가로 노니난디’라는 주제로 판소리 춘향가의 내용을 극으로 각색한 작품인 단막창극 ‘어사상봉’, 농부들이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인 민요 ‘농부가’ 등 흥겹고 신나는 국악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또 시립창극단은 9일 ‘하·호好’, 15일 ‘8人8色’, 23일 ‘’風舞樂‘과 노닐다’ 등 다채로운 국악선율로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7일에는 빛고을무등가야금 연주단이 ‘琴&불후의 명곡 유태평양의 樂 콘서트’를 주제로 무더운 여름날 상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 공연에서는 유태평양의 불후의 명곡 시리즈인 ‘비나리’, ‘추억으로 가는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와 무용 ‘태평무’와 함께 쿨내나는 樂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14일에는 앙상블 련 팀이 ‘달빛동행’이라는 주제로 대구 출신 바디와 빛고을 출신 앙상블 련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국악 무대를 펼친다. 앙상블 련은 박대성류 아쟁산조를 창작으로 복원한 곡인 ‘오아시스’, 앙상블 련과 바디의 합작품인 수어지교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곡인 ‘달빛동행’ 등 의미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국악방송TV(kt올레tv 251번, LG U+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를 통해 월, 화요일 오전 8시에 시청할 수 있다.자세한 일정 및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2022-06-28
  • ‘사람·예술 정체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CI 공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문화·예술 전문기관의 정체성이 담긴 새로운 상징체계(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비전인 ‘아시아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콘텐츠 교류의 중심’과 ‘연결과 조화’를 주요 핵심어로 설정해 시각화한 CI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CI’는 점(사람)과 선(예술)을 기본요소로 사용해 기관 상징의 핵심인 심볼(Symbol)을 만들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사람과 예술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돕는 역할의 의미를 부여했다.개발된 CI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개발·유통하는 콘텐츠와 문화상품, 주요 행사에 적용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CI는 올해 초 출범한 기관의 정체성을 담아 개발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CI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을 떠올릴 수 있도록 콘텐츠 유통과 문화상품 개발, 어린이문화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문화
    2022-06-27
  • 핀란드 영화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주요작품 회고전
    핀란드의 영화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회고전이 광주극장에 펼쳐진다.광주극장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아키 카우리스마키 영화감독의 작품 10편을 상영하는 회고전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1957년 핀란드 남부 오리마틸라에서 태어난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대학 졸업 후 벽돌공, 우체부, 접시닦이 등의 직업을 전전하던 중 친형 미카 카우리스마키가 연출한 ‘라이어’(1980)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 참여하며 영화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형 미카와 함께 장 뤽고다르의 ‘알파빌’(1965)을 오마주한 이름의 영화사 ‘빌알파(Villealf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최소한의 대사와 연기, 절제된 카메라 움직임과 세트, 블랙 유머 가득한 작품 ‘천국의 그림자’(1986), ‘아리엘’(1988), ‘성냥공장 소녀’(1990)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또 클래식부터 북유럽 민속 음악, 블루스, 로큰롤에서 엔카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탁월한 음악 연출도 카우리스마키 영화의 특색으로 꼽힌다. 회고전 기간에 10편의 그림 티켓 등이 선보이는 전시 ‘아키 카우리스마키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에서는 스릴러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의 작품 ‘큐어’(7월 7일)와 섬세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이와이 순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7월 7일~13일),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로스트 도터’(7월 14일), 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대자연의 마스터피스 ‘군다’(7월 14일)가 상영된다.
    • 문화
    2022-06-27
  • 동시로 여는 아침/나비야-나종복
    나비야! 엄마가 부르시면 나비는 팔랑팔랑 다가오고 고양이는 야옹야옹 다가와요 엄마가 부르는 나비는 누굴까요? <나종복 작가 약력> -시인 -시집 ‘이름 없는 슬픔은 눈물이 되어’ <해설> 조선시대 여성들의 이름은 있어도 없었다. 결혼하면 성씨나 아무개댁이라는 호칭만 남았다. 또는 누구 어머니가 이름이었다. 이름은 어떤 사물을 규정하는 소중하고 귀중한 역할을 한다. 또 인간에게는 존엄성이니 바로 이름이 갖는 특성이지만, 덕을 잃으면 후대에까지 부끄러움을 남긴다. ‘호랑이는 가죽을,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그래서 있다. 하지만 어디 이름 남기기가 쉬운 일인가? 나종복 시인의 ‘엄마가 부르는 나비는 누구일까?’ 참 궁금하다. 김 목/아동문학가
    • 문화
    2022-06-26
  • ‘도깨비 장난일까?’
    동화작가 김목 씨의 동화집 ‘도깨비 장난일까?’(도서출판 고향)가 나왔다. ‘세상은 보는 만큼 보입니다. 그리고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이 아닌 마음으로도 보입니다. 어떻게 마음으로 보는 것인지, 이 노래하는 동화를 읽으며 생각해 보세요.’라고 저자가 머리글에 적은 이 동화책에는 ‘이상한 일, 도깨비 장난일까?, 학교에 보내야지, 세상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가?, 우리 아빠 내놓아라’ 등 모두 다섯 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또 노래하는 동화라는 부제처럼 문장에 운율이 있어, 마치 노래하듯 읽을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읽기에 참 편하다.그동안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 등 다수의 동화책을 비롯하여 시집 ‘누렁이’ 연구집 ‘흰 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김삿갓)’와 ‘여성, 위험하거나 위대하거나’, ‘여성, 존귀하거나 존경받거나’ 등의 저서를 출간한바 있는 작가 김목은 호남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 문화
    2022-06-23
  • 광주 시민을 위한 특별한 위로의 무대
    광주문화예술회관  7월6일부터 14일까지 시청 야외 음악당 광주시립예술단  ‘아트 위크(ART WEEK)’ 주제 기획공연광주문화예술회관(이하, 회관)은 오는 7월6일부터 14일까지 오후 8시 광주광역시청 야외 음악당에서 광주시립예술단 공연과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트 위크(ART WEEK)’라는 대주제로 코로나-19를 이겨낸 광주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이다.아트 위크의 첫 시작은 7월 6일, 기타리스트 장하은 콘서트다. 싱어송라이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장하은이 ‘이웃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라는 주제로 공연을 마련한다. 2021년 JTBC ‘슈퍼밴드 Ⅱ’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하은은 당시 가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재해석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수백만 조회는 물론 특정 연주는 5천만 뷰를 넘기며 클래식 기타의 인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와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이 채널은 구독자가 이미 10만 명을 넘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가족과 함께 하는 연주를 들려준다. 스페인 춤곡 ‘룸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파헤벨 ‘캐논’,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을 연주한다.7월 7일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힐링 썸머 콘서트’이다. 한상일 상임지휘자의 지휘,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 박광신의 사회로 펼쳐질 무대는 국악계 명인들을 초청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첫 무대 관현악곡 ‘민요의 향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이은비의 협연으로 ‘정읍사’와 ‘열두 달이 다 좋아’를, TV프로그램 조선 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이 ‘배띄워라’와 ‘상모’를 들려준다. 이어 장새납 협주곡 ‘열풍’과 ‘용강기나리’를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이 관현악단과 함께 연주한다.이날 특별한 순서는 경기민요의 대가 김영임과 광주시립창극단 김규형 예술감독의 협연이다. ‘오케스트라 한(恨)’, ‘신천안삼거리’ ‘매화타령’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를 선보이며 공연의 흥을 더욱 고조시켜 끌어 올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역동적이고 화려한 타악 연주가 돋보이는 타악협주곡 ‘북이라 둥둥’, 광주시에서 지역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아름다운 광주에서’를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소리꾼 김산옥, 이은비가 함께 풍성한 대미를 장식한다.7월 8일은 광주시립창극단의 ‘한여름 밤의 울림’이다. 공연 전반에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과정을 한국무용의 선과 멋으로 표현하는 ‘사랑무’, 남도민요 ‘지경다짐, 액맥이타령, 신뱃노래, 내 고장 좋을씨구’, 단막창극 ‘여보소 뺑덕이네’를 선보이며 흥을 돋운다.공연 후반에는 ‘한 여름밤의 울림’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규형 예술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모듬북 연주를 펼친다. 이날 연주곡은 퓨전 JAZZ ‘토끼 이야기’로 판소리 수궁가를 소재로 창작한 곡이다. 국악과 양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가무악과 함께 무용수들의 춤과 힘찬 북가락이 어우러지는 총체극 ‘신의 소리’로 장식한다. 역동적인 춤사위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북소리, 상쇠의 부포 놀음, 태평소의 경쾌한 선율과 심금을 울리는 구음이 한 데 어우러져 한여름 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예정이다.7월 9일에 진행될 아트 위크 네 번째 무대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싱 어롱 콘서트’이다.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선별 진료소 운영이 종료되었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의 재시작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다 함께 노래하자’라는 의미의 ‘싱 어롱(Sing Along)’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온 가족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은아 작사, 신상우 작곡의 ‘가족이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부모님의 기도’, ‘행복을 주는 사람’, ‘우리 집’, ‘썸머 메들리’, ‘Beatles and BTS’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박주현은 ‘팬데믹으로 2년여간 야외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다. 주말 저녁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생한 우리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7월 14일과 15일에 아트 위크의 마지막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 ‘빛의 정원 Ⅱ’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하늘마당’에서 ‘빛의 정원 Ⅱ’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 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빛의 정원 Ⅱ’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인다.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의 총연출로 돈키호테 중 ‘큐피트’, ‘파드 되’, 가야네 중 ‘사브레 댄스(칼의춤)’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백조의 호수 2막 왕궁 무도회 중 ‘러시안 댄스’, 마지막으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제5막에 삽입 된 발레 ‘발푸르기스의 밤’으로 ‘아트위크’의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하경완 관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낸 광주 시민을 위해 그리고 침체된 공연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립예술단이 마련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광주문화예술회관 ‘아트 위크(ART WEEK)’는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에서 1인 4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 문화
    2022-06-23
  • 그라시아스합창단, 나주 한빛홀 특별무대 ‘스바보드나’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해외 정상급 연주자의 협연무대가 전남 나주에서 펼쳐진다.그라시아스합창단은 28일 오후 7시 30분 나주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Svobodno)’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콘서트 제목 ‘스바보드나’는 러시아어로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이번 공연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과 협연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가 더해져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수상한 국립음악원의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ayn)이 지휘를 맡아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 첼리스트 이반 센데스키(Ivan Sendetckii)가 출연해 합창의 풍성함을 더한다.무대 협연자들은 국제적인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할 정도로 연주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공연은 미하일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M. Glinka : Ruslan and Lyudmila Overture)을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가 연주된다.이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와 D.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 1번 1악장, 베토벤 C장조 미사 ‘크레도’, 한국 가곡 등이 합창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곡들로 구성했다”며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과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 문화
    2022-06-22
  • ‘희곡 읽어주는 연극, 텍스트의 묘미를 맛보다’
     광주시립극단은 25일 오후 3시, 7시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낭독극 ‘양림(楊林)’을 공연한다. 제1회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양림’을 각색한 입체낭독극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고, 올해는 원작 그대로의 글맛과 탄탄한 서사를 살린 낭독극으로 관객을 만난다.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공연으로 가는 징검다리 과정이다.작품의 배경인 ‘양림’은 선교사들이 광주에 와서 터를 잡았던 곳으로, 미국 선교사로 조선의 성녀 테레사로 불리는 ‘서서평’, 그녀의 양자인 *미감아 요셉이 주인공이다. 양어머니를 잃고 양림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오디세이를 닮아있다. 버림받은 자가 구원자가 되어 돌아오는 성서의 창세기 요셉이기도 하다. 작가적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가 어우러진 광주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굵직한 드라마를 선보인다. 희곡을 배우들이 읽고, 연기하는 형식의 ‘낭독극’은 원재료인 희곡 자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관객 상상력이 극대화되는 색다른 재미의 연극으로 희곡의 글맛과 연극적 흥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기존 낭독극의 형식에 영상, 조명, 음악 등을 활용한 입체낭독극을 선사한다. 연출은 광주연극협회장 원광연, 유피씨어터 예술감독 김하정씨가 맡았다. 출연은 김예성, 양선영, 이혜원, 이영환, 채윤정, 이정진이 참여해 1인 다역을 연기한다. 한편 광주의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화하기 위한 첫 단계인 창작희곡공모전은 제2회를 맞았다.  13일~10월 21일까지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립극단은 창작희곡의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 80분,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 2매까지 사전예매 가능하다.
    • 문화
    2022-06-22

국제 검색결과

  • 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 "군민 성원 감사"
    4년간 의원발의 조례·규칙 78건 등 총 631개 안건 처리 제9대 군의회, 5일 전반기 원구성 후 7일 개원식 개최 제8대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6월 2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8대 의원과 구충곤 화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식을 가졌다. 이날 폐원식은 8대 의정활동 보고, 의정활동 영상 상영, 8대 의원에 대한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와 아쉬움을 되돌아보고 참석자들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충곤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집행부 대 의원의 입장으로 함께 고생하신 의원님들 고생 많으셨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의원님들과 형님 동생하며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송별의 말을 전했다. 최기천 의장은 "화순군의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다”며 “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께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조례안 발의부터 행정사무감사, 동복댐 특위 활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권익 증진에 힘 써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군의회는 제225회부터 제251회까지 총 8회의 정례회와 19회의 임시회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규칙 78건, 집행부 제출 조례 274건, 예·결산안 24건, 동의·승인안 19건, 결의안 4건, 기타 안건 232건 등 모두 6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제9대 화순군의회는 7월 5일 10시 제252회 임시회에서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한 후, 7월 7일 11시 개원식을 열어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 국제
    2022-06-30
  • 목포시 "자원회수시설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 위반없어"
    KDI 적격성 검토 전 환경부와 예산지원 사전협의 감사 종결 처리  신안군과 협약체결 등 공익감사청구사항 4건 모두 위반없음 종결 목포시가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된 공익감사청구서를 접수한 감사원은 올해 2차례(2월, 4월) 감사를 실시해 모두 위반사항이 아니라고 종결 처리했다.  지난 4월 13~15일 감사원은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제안서 적격성 검토 후 환경부와 예산지원에 대한 사전협의를 해야 하지만 적격성 검토 완료 전 예산지원을 사전협의해 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한 실지감사를 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목포시가 KDI의 적격성 판단 전 ‘사전예산협의’를 신청하고 환경부가 필요 절차를 안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종결 처리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4~16일 현장방문을 실시해 감사 청구사항 총 4건 중 3건을 종결 처리한 바 있다.  ‘시의회 의결없이 신안군과 에너지회수 발전시설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원은 “BTO(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하므로 예산외 의무부담이 없어 의회 의결대상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KDI가 사업제안서의 소각량 및 인구추정치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원은 “KDI는 인구와 소각량 추정치를 사업제안서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제안자에게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보완을 요구한 것은 법령 위반이라 보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한편 시는 지난 1995년부터 운영 중인 광역위생매립장이 98% 매립돼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연장하기 위해 순환이용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1일 약 400t의 쓰레기를 매립하지 못하고 압축·포장해 매립장 위에 쌓아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 국제
    2022-06-26
  • 목포시, 제14회 목포문학상 작품 공모
    목포시가 전국의 신인 및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4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文鄕)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본상은 거주제한이 없으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도작가상은 목포에 관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목포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을 공모 소재로 제한했다. 본상은 단편소설, 시(시조)·희곡·문학평론 분야에 각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남도작가상은 단편소설·시(시조)분야에 500만원의, 수필·아동문학 분야에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고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이어 9월 27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10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편 작품집도 발간한다.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제
    2022-06-20
  •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3년만에 개장
    7월8일부터 8월15일까지 운영 파도풀·유아풀 등 물놀이 시설 그늘막·배달 음식 반입도 가능 함평군이 지역 내 여름철 물놀이 명소인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 함평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이후 운영 중단했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7월 8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함평엑스포공원 내에 문을 연 물놀이장은 2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워터버킷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일 최대 4000여 명 수용이 가능하다. 100% 수돗물을 사용해 깨끗한 수질로 정평이 나 있으며, 어린이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심도 깊지 않아 여름철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인기를 끌었다. 함평군은 수처리, 시설물·기계 등 설비를 매일 1회 이상 점검하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요원, 의료요원 등을 상시 배치한다.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배달음식 반입이 가능하며, 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와 시설점검을 위해 휴무(8월 15일 정상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며, 함평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또는 20인 이상 단체 이용객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성태 함평군 축제엑스포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올해 여름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돌아온 일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점검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2022-06-20
  • 순천시, 50년 전 압류부동산 민원 21건 해결…적극행정 성과
    순천시는 50년 전 순천시 명의로 압류했으나 압류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압류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압류 부동산 민원 21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50년 전 시 명의로 압류 등기된 부동산 소유자는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위해 수차례 시청을 방문하고 여러 부서를 돌며 압류 근거 정보를 찾았으나, 단순히 ‘순천시’로만 압류 등기된 부동산의 압류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여러 민원인이 "압류 부동산의 장기 방치로 재산상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지속된 압류 해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책임행정 실현과 시민 재산권 행사 보장을 위해서 적극 행정과 전문성을 살려는 해결방안에 주력했다. 시는 일단 민원인에게 '압류 건 관할 부서 확인'정보공개 신청토록 안내하고, 정보공개 민원을 통해 압류정보 부존재를 확인한 후 법원에 압류등기 말소 촉탁을 통해 민원 5건을 해결했다. 민원 발생 토지 소재지가 유사해 동일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한 시는 민원이 발생한 대대동·교량동 지역 농지 약 3000필지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비슷한 시기 ‘순천시’ 명의로 압류된 16건의 부동산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토지소유자에게 알리고 부동산 소유자 면담과 압류 해제 신청접수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말께 직권으로 16건의 부동산 압류 등기를 말소했다. 이로써 순천시는 수십 년간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압류 부동산에 대해 민원인 입장에서 직권조사 후 압류등기를 말소해 시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도와준 선례를 남겼다. 해당 부동산 소유자와 상속인들도 약 50년 전 압류 당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시에서 직권으로 조사 후 압류를 말소해 준 사실에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시 징수과 관계자는 "시가 압류 후 장기간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압류 부동산의 압류 말소는 전문성을 발휘한 적극 행정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역
    2022-06-20
  • 담양 '무안 마을나눔카페 용담愛’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선정
      담양군 용면에 위치한 ‘무인 마을나눔카페 용담愛’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소개된다. 용면 소재지에 위치한 ‘용담愛’는 전남도 주관 2021년 사회혁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옛 용면예비군중대본부 시설을 용면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무인 마을카페다. 카페 내에는 무인 커피자판기와 옛날 교실을 배경으로 추억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생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나누고 채우는 나눔냉장고, 후원함을 운영하며 나눔 정신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용담愛’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의 대표 혁신사례(34개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용면주민자치회 장중엽 회장은 “주민 주도로 조성한 용담애가 행정안전부가 공식 인증한 혁신사례로 지정되어 매우 기쁘다”며서 “우리 혁신사례가 더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확산되어 주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제
    2022-06-20
  • '곡성멜론' 싱가포르 수출…동남아 시장 개척 신호탄
    곡성군이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곡성멜론의 올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총 6.4t에 달하는 8㎏들이 곡성멜론 800박스가 싱가포르행 컨테이너에 실렸다.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수출 전문업체인 그린빌이 수출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에 수출하기 위한 물량이다.  곡성멜론은 기존에도 싱가포르를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멜론은 이번이 첫 물량이다. 곡성군에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324농가가 약 135ha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계획  생산, 공동 선별, 공동 출하를 통해 균일한 맛과 변함없는 품질, 안정적인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둘레 50cm, 무게 2kg의 곡성멜론 한 통에는 곡성 천혜의 자연과 40년간의 재배 기술이 담겨 있다.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곡성멜론은 국내 최상품으로 인정받으며 서울, 부산, 대구, 구리, 천안 등 전국의 도매시장과 대형백화점,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 농정과 수출담당자는“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도 신규 바이어 발굴과 해외 수출국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 이를 통해 일시적으로 출하가 몰리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생산 농가들이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
    2022-06-19
  •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작가, 차인 및 다원을 모집한다. 참여작가로 선정되면 19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작품 설치비 등 100만 원 이내에서 전시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예술작가와 단체를 비롯하여 차(茶)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차인 단체와 다원이다. 전시 장르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문학, 비디오아트, 소장유물 등이며 전시의 30% 이상은 차(茶와) 관련된 작품이어야 한다. 특히 보성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성 차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 문화를 향유하는 각종 도구부터 차를 생산하는 농기구, 포장지 등 다양한 유물 전시로 준비로 지역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지역 문화예술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다례교육 및 차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2만여명의 방문객이 박물관을 찾았고, 2000여 명이 다례교육 및 차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 국제
    2022-06-14
  • 광양시, 저소득층 자녀 장학생 확대 선발
    광양시는 저소득층 학생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오는 6월 13~24일 '2022년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장학금 지원인원을 확대하고 선발 신청자 중 적격자 전원을 선발해 1인당 연 40만 원을 2회에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는 총 20명(중학생 8, 고등학생 12)을 선발·지원했다. 신청요건은 학생의 부모 모두 올해 1월 1일부터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저소득 주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의 자녀로, 중·고등학교(인문계고는 지역 내 학교에 한함)에 재학 중인 장학금 지급 시기 직전 학기 학업성적 또는 입학성적이 재적 학년 학생 수의 100분의 60 이내인 학생, 예·체능 분야에 도 단위 이상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특기자에 한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학교장 또는 읍·면·동장의 공동 추천을 통해 주소지 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단, 국가·지방자치단체, 법인·단체, 이·통장 자녀 장학금, 인재 육성 장학금 등 타 기관·단체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거나 받은 자는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방법은 별도의 기준을 따르며, 학업성적과 생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시는 매년 저소득 주민 자녀의 학업 정진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숙좌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제되어 다시 일상으로 적응을 시작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녀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2022-06-09
  • 순천시, 농산어촌 유학으로 인구감소 극복
    행안부 지방소멸 대응기금 9억원 확보 총15억원 투입 유학생 가족 정착 지원 주택 신축·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추진 순천시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에 응모해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광역지원기금 9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농산어촌 유학생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은 전남 22개 시군 중 16개 군 인구감소 지정 지역이 선정됐다. 순천시는 인구감소 지정 지역은 아니지만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순천시의 교육 특화와 귀농귀촌 유입, 농촌 활성화 정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농촌으로 분산하기 위한 대안과 현실성 있는 투자 계획을 적극 제시해 얻은 성과다. 순천시가 선정된 유학마을 조성 사업은 전남 외 도시 학생들이 생태, 환경체험을 위해 전남으로 전학와서 생활하는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주하는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주택 신축과 리모델링, 10동의 규모로 귀농·귀촌, 교육, 관광, 휴양 등 복합적인 기능까지 수행할 주민소통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창의적인 유학마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순천시는 월등초, 낙안초, 승주초 3개 학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했으며 학생과 부모 304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었다.  시는 3개 학교 이외에도 농촌지역의 입지 조건을 검토해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지역을 선정하고, 수도권 희망 유학생과 가족을 적극 유입시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은 출산율 세계 최하위, 인구감소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전남은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가장 낮은 지역으로 22곳 중 18곳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이다. 순천시도 도·농 통합지역으로서 도시와 농촌 간 인구, 경제, 문화 격차가 심하고, 10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다가 작년에 감소가 시작됐다. 2년 전만 해도 소멸 저위험 단계였으나 2년 새 소멸주의 단계로 분류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광역지원기금 90%이상 인구감소 지정 지역에 배분하고 기초지원기금은 100% 인구감소 지역이나 관심 지역에 배분한다. 순천시는 인구감소지역 지정 고시 당시 저위험 단계로 기초지원기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 순천시는 인구감소지역 위주로 설계된 이 기금을 도시 농촌 간 인구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도농통합 지역도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로 마을에 활력을 되찾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분산되는 인구이동 흐름의 큰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제
    2022-06-08

지역 검색결과

  • 최형식 담양군수 퇴임… “믿어준 군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
    최형식 담양군수가 담양군 민선 3기부터 5,6,7기, 16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30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가족과 내빈, 군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퇴임식 자리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고 가족과 5만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5만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대과(大過)없이 군정을 마치게 되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돌이켜보면 담양이 매력적인 지역으로 우뚝 일어설 수 있었던 지난 16년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창조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향 담양에서 전남도의원 11년, 군수로 16년 총 27년을 일한 최 군수는 민선 3기 담양의 정체성인 대나무의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확신하며 반대를 무릅쓰고 연 100만 명이 찾는 죽녹원을 일궈냈다. 민선 3기부터 흔들림 없이 생태도시 정책을 추진하며 환경유해시설과 난개발을 막아 담양을 친환경농업과 주거, 교육, 문화예술, 관광산업, 인구유입, 민간투자 유치 등 모든 분야를 살려내는 혁신적 정책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이 높은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한 담양은 ‘살고 싶은 최적의 전원도시’이자 연간 7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여행자의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 위생농업과 위생축산으로 소비자들이 신뢰를 확보하고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죽향, 메리퀸 등 담양 딸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대숲맑은 담양 쌀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 군수는 “위대한 군민이 있었기에 오늘의 담양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애정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담양 발전에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퇴임식 행사는 외부인사는 초청하지 않았으며 화환 및 화분 등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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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 퇴임
    “K-글로벌 백신·바이오 거점, ‘일상이 행복한 복지' 확대 성과” “변함없는 성원 보내준 군민들, 소임 다해 준 공직자께 감사   “화순 군민들께서 화합하고 ‘화순 사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군민들께서 화순의 자부심입니다. 지난 8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30일 민선 6·7기 군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구충곤 군수는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화순 사는 자부심’을 비전과 슬로건으로 8년 동안 화순군정을 이끌어 왔다. 구 군수는 이날 오전 남산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구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화순 군민들이 화합하고 ‘화순 사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임기 중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 군수는 정치적 불안정과 갈등을 해소해 군민화합을 이루고, K-글로벌 백신·바이오 거점 기반을 다져 지역 산업·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보편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700억 대 백신·바이오 분야 국책 사업 유치, 예산 7000억 시대 개막, 맘 편한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 등 보편복지 확대, 전남 최초 3대 친화도시 인증, 광주‧전남 최초 3대 무상교육 실현, 농어민수당 120만 원(한시적) 지급과 노인일자리 확대, 도농의 균형 있는 생활SOC 확충, 성공적인 코로나 감염병·민생·경제 방역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구 군수는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두 번의 영광(재선)을 안겨 주시고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할 수 있도록, 8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임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은 “스스로 당당하게 퇴장하는 구충곤 군수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은 “반목과 갈등을 깨끗하게 청산하고 군민을 화합하게 해 발전시켰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임식에서 구 군수는 큰절로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직원 대표의 송사를 듣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무탈하게 군수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8년이 정말 행복했다”며 “여러분의 땀과 눈물, 열정과 노력이 우리 화순이 변화를 이끌었고 군민의 삶이 행복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구 군수는 “민선 8기 구복규 군수님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구복규 군수께서 성공해야, 우리 화순군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저도 물심양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지난해 12월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화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달라”며 3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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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강인규 나주시장 이임… “행복했던 8년, 시민 성원에 감사”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3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내·외빈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7대 강인규 시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에는 강 시장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김영덕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주요 기관·사회단체장이 자리해 지난 8년의 여정을 회고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호남의 중심도시 나주 건설을 위해 열정과 혼신을 다했던 8년의 여정은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막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12만 시민 여러분과 출향향우, 시민 복리 증진에 함께 애써준 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와 코로나19 사태 같은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해서라면 궂은일 마다하지 않았던 공직자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이런 공직자들이 곁에 있어 마음이 든든했고 자신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에 한없이 자랑스러웠다”고 8년 간 함께해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바람과 기대도 전했다. 강 시장은 “선거기간 갈라진 시민 정서를 보듬고 대립과 갈등, 불신의 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나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새로 취임하는 윤병태 시장을 중심으로 공직자,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나주가 호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사업들은 중단 없이 추진돼 더욱 잘사는 나주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작은 역할이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임식을 마친 강 시장은 청사 출입로에 나란히 늘어선 시청 직원들의 배웅 인사를 받으며 정든 청사를 떠났다. 강 시장은 8년의 재임 기간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를 목표로 인구 11만 돌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며 지방 소멸 위기 가운데 대도시에 버금가는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민선 6기 출범 초부터 재정위기를 초래했던 혁신산단(구 미래산단)의 정상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을 쏟았다. 에너지밸리와 연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혁신·신도산단에 160여개 업체를 유치해 산단 분양률 95%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2014년 12월 한전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2019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까지 16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며 혁신도시 시즌1을 완성했다. 여기에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국정과제 반영, 특별법 제정 등 대학 설립 과정에 기여하며 나주를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 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조성과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을 누리고 배우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또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의 중심지로서 마한사 복원을 통한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마한 교과서 발간, 마한역사문화축제 등을 추진했다. 여기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자치농업을 표방하며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빛가람점, 금남점 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당일 수확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했다. 나주 반남초, 광주 숭의중, 목포 제일정보고, 초당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강 시장은 제 12~13대 반남농협조합장을 지냈으며 1987년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평화민주당에 입당 후 제 4~5대 나주시의원, 5대 시의회의장을 거쳐 민선 제6·7대 재선 나주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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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강진군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강진군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폭설, 태풍 등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들에게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최대 92%까지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6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이다.  보험료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86.5%~92%, 차상위계층 77.5%~92%, 온실 및 소상공인  상가·공장 70~92%, 재해취약지역 87.04%~92%가 지원되고 일반가입자도 70%~92%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주택(단독, 공동)과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및 상가·공장(소상공인) 소유자이다. 주택 세입자의 경우에는 소유한 동산과 상가·공장(소상공인) 임차인은 시설 및 기계, 재고자산 등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다. 개별 가입을 원하는 군민은 풍수해보험 대표전화(02-2100-5103~7, 0164/DB손해보험 5103, 현대해상 5104, 삼성화재 5105 , KB손해보험 5106, NH농협손해보험 5107, 한화손해보험 0164)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6개 보험사 중 보험가입자가 임의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은 1년 소멸성 보험인 점을 유의해 기간만료 전에 재가입 또는 새로 가입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정식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강력한 폭설, 태풍 발생이 늘고 있고, 지진, 우박피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중한 재산을 자연재해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에 꼭 가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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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영광군,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강연
    영광군은 지난달 28일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한국홍보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교수를 초청해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현장 참석을 통한 대면과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서경덕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구독하고 신뢰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신문매체에 독도광고를 게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비빔밥과 막걸리 광고를 제작해 올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일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김치와 비빔밥, 그리고 한글을 통한 세계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에티켓, 창의력 사고와 적극적인 실행력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을 넘어 글로컬(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시대에 영광군민들이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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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민생현장 속으로'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 취소
      신안군은 7월 1일 박우량 군수의 취임식을 취소하고, 주민들의 민생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에 이어 대야도(하의면)에서 어업인 쉼터 준공식을 참석해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간소하게 취임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지난 겨울부터 이어온 역대급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현장으로 갈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신안군은 민선7기 코로나로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1도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섬들이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최우선 목표를 주민소득 창출에 두었던 결과 친환경 개체굴 양식사업과 청년 어선임대사업 등 주민 소득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 군수는 민선8기 선거공약으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중심지 신안, 균등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 메카,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 조성을 내걸었다. 박 군수는 "민선8기 동안 군민이 잘 사는 신안, 문화예술이 꽃 피는 신안, 섬마다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할 것"이라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1004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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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느끼는 여름향기'
    캠핑장·곰썰매·짚라인·어드벤처 등 즐길거리 풍성  일상 스트레스 우거진 산림 속에서 자연스레 치유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보성군은 지난달 28일 휴양림 야영장 전기 공사를 비롯한 샤워 시설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높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숲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야영시설(51개면)도 운영하고 있다.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은 ▲소나무숲 야영장(29면) ▲물소리 숲 야영장(20면) ▲하이데크 야영장(2면)으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데크 크기에따라 2만 원부터 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각 야영장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함께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소나무 숲 야영장은 높이 솟은 나무 덕분에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편이라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인기가 많다. 물소리 숲 야영장은 계곡과 가까워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 등을 들으며 더 깊이 있게 자연과 소통하고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야영 시설 이외에도 160ha 규모의 우거진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보행약자도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은 제암산휴양림의 최대 자랑이다.   특히 숲 해설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쉼을 찾고, 생태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는 산림휴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아숲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다.  숲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로는 ▲곰썰매 ▲전동휠 ▲어드벤처 ▲짚라인 등이 있다. 곰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며 자연을 느끼며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4~5세의 아이들도 부모님과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3일전 까지 가능하며 곰썰매만 당일 현장 상황을 고려 후 개인 고객에 한하여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매표소 안내(☎061-850-8708)를 통해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 성수기 휴가 시즌이 가까워짐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최고로 사랑받는 산림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예약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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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 "군민 성원 감사"
    4년간 의원발의 조례·규칙 78건 등 총 631개 안건 처리 제9대 군의회, 5일 전반기 원구성 후 7일 개원식 개최 제8대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6월 2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8대 의원과 구충곤 화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식을 가졌다. 이날 폐원식은 8대 의정활동 보고, 의정활동 영상 상영, 8대 의원에 대한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와 아쉬움을 되돌아보고 참석자들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충곤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집행부 대 의원의 입장으로 함께 고생하신 의원님들 고생 많으셨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의원님들과 형님 동생하며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송별의 말을 전했다. 최기천 의장은 "화순군의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다”며 “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께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조례안 발의부터 행정사무감사, 동복댐 특위 활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권익 증진에 힘 써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군의회는 제225회부터 제251회까지 총 8회의 정례회와 19회의 임시회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규칙 78건, 집행부 제출 조례 274건, 예·결산안 24건, 동의·승인안 19건, 결의안 4건, 기타 안건 232건 등 모두 6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제9대 화순군의회는 7월 5일 10시 제252회 임시회에서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한 후, 7월 7일 11시 개원식을 열어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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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여수해경·순천만잡월드, 해양경찰 꿈 키운다
      호남권을 대표하는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에 해양경찰 직업 체험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양 안전교육 등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순천만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 하만식 서장과 순천만잡월드 정형태 대표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잡월드에서 청소년들의 해양경찰 직업 체험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협약은 순천만잡월드 드림크루즈 청소년체험관 내 해양경찰 직업체험프로그램 신설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됐다. 해양경찰 직업교육과 더불어 해양안전교육 및 미래 해양 분야 등을 공유한다. 청소년의 해양안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포함됐다. 여수해경은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순천만잡월드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하만식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거점형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해양직업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잡월드 드림크루즈 직업체험관에는 항해사, 해양경찰, 크루즈 승무원이 직업군으로, 하루 4차례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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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순천시, 2년 만에 도시공원 물놀이형 시설 가동
    순천시는 7월1일부터 도시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가동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호수공원 음악분수, 동천 바닥분수, 장대공원 바닥분수 등 11개 도시공원에 수돗물을 이용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방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애초 6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 5월 시설점검과 청소 및 수질검사 등 사전점검을 끝냈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연기해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가동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정시부터 50분씩이다. 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시설점검을 하고 매월 2차례 청소 및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가동하지 못했던 물놀이시설을 가동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아이들과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2022-06-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트리핀 딜레마(Triffin's dilemma)
      달러 급등에 따른 테라·루나 사태의 파장이 국내 피해 20만 명에 달하는 등 작지 않다. 테더(Tether, USDT) USD코인(USDC) 바이낸스USD(Binance, BUSD) 등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은 가상화폐의 가격 등락폭이 크면서 이에 대응해 발행하기 시작한 코인이다. 달러나 미국채 등을 은행의 지급준비금처럼 보유해 법정통화에 연동하여 발행된다. 1코인=1달러가 유지되도록 하기 때문에 가격 안정성을 담보해 등락폭이 거의 없다. 반면 가격이 고정되어 있어 지급결제에는 유용하지만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행되기 시작한 스테이블 코인이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다.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은 자매 코인과 함께 발행량을 조절해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경우 테라(Terra, UST) 코인의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발행되는 자매 코인이 루나(Luna, LSTR) 코인이다. 테라 가격이 1달러보다 낮아질 때 투자자들은 루나로 테라를 매수해 테라 가격을 유지한다. 루나 발행량을 조절해 테라 가격을 유지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가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깨지기 시작했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난 3월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5월 초 0.5%포인트 인상했다. 0.5%포인트 금리 인상(빅스텝)은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물가가 연이어 8%대 상승률을 보여 추가적 빅스텝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 가치 급등으로 1테라=1달러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구조가 깨지기 시작하자 루나를 발행해 테라를 매수하기 시작했으나 오히려 루나 가치는 하락하고 시장의 투매심리마저 가세하면서 드디어 지난 5월 13일을 전후해 폭락하면서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했다. 1944년 2차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한 금본위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하였고, 이것을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BWS)라고 부르게 된다. 고전적 금본위제와의 차이는 세계 각국의 화폐가 고정환율로 달러와 연계되고, 35달러당 1온스로 태환할 수 있게 가치한 것이다.  1971년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면서 금본위제는 사실상 막을 내렸으며, 이후 세계 화폐시장은 기본적으로 변동환율제에 의해 유지되었다. 1974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약을 통해 원유를 달러로 결제(오일달러)하는 페트로달러(Petro Dollar) 시스템을 통해 미국이 기축통화의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태환질서를 잡아보려고 했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가 세계를 휩쓴 후 변동환율제의 근본적 문제인 세계적 불균형으로 심각하게 흔들렸다. 2009년 미국은 코펜하겐 협정(Copenhagen Accord)을 주도하고 탄소배출권이 시장에서 거래(탄소달러)되면서 카본달러(Carbon Dollar) 시스템을 통한 기축통화 지위 회복과 새로운 태환질서 구축의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시도하였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쟁점은 인간의 활동으로 온실가스(주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한 것이 사실인가, 또 온실가스의 증가가 최근의 지구 기후변화의 유일한 원인인가 하는 점이다. 현재 지구의 추정 나이는 약 46억년이며, 현생 인류가 출현한 것은 약 4만 년 전이다. 그리고 인간이 지구의 기온을 실측하여 기록한 지는 약 100년 정도 되었다. 지구 규모와 시간의 문제로 인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귀납법의 적용은 다른 과학 영역의 검증보다 통계적 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자연의 동물과 식물이 만들어 내는 이산화탄소 양은 매년 1500억 t에 이른다. 특히 자동차나 비행기 등 문명의 이기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3~5억 t으로 추정한다. 이 3~5억 t이 기후를 변화시키고 대자연을 변화시킨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지구의 종말을 걱정해야 한다. 더구나 대기안의 이산화탄소 비율은 아주 미미한 0.03%에 불과하다.  통화가치와 통화량은 반비례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정된 가치와 증가된 통화량 둘 다를 가져가고 싶은 것이 트리핀의 딜레마다.
    • 오피니언
    2022-06-30
  • 광주시의회가 복마전이어선 안 돼
    지역민들을 포함한 온 국민의 피눈물 대가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를 얻기 위해 단식투쟁까지 했다. 생사를 넘나드는. 필자도 지방자치연구소의 일원으로 참여해 활동하면서 일익을 가했다. 하지만 필자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정치는 원하는 사람들이 잘하도록 지원해 주기 위해서. 광주광역시 의회 역시 마찬가지다. 때문에 우리 지역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경지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편적인 깨끗함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최소한 시정잡배 같다는 말만은 면하란 말이다. 그런데 제8대 의회 의원들만 보더라도 오물이 광주천을 메워 버릴 정도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이런 분들이 어떻게 광주시민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에서 활동할 수 있었단 말인가. 뻔뻔스럽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어떤 의원은 보좌관 급여를 착복했다고 한다. 도대체 몇 푼이나 된다고 그랬을까. 또 다른 의원은 보좌관 급여를 횡령한 혐의로 피소되었다고 한다. 갈수록 태산이다. 불쌍하지도 않았을까.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생활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참으로 안타깝다. 당사자 의원은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녔을까. 차라리 벼룩의 간을 내먹지. 오죽했으면 고소까지 했겠는가. 낮 가죽이 소가죽이었을까. 가슴이 미어진다. 김 모라는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타인의 모범이 되어도 시원찮을 판에 음주운전을 해서야 되겠는가. 음주운전은 곧 자동차를 무기로 사용한 것 아닌가. 만약 당신이 운전한 차에 인적?물적 피해를 누군가가 당했다면 얼마나 억울했겠는가. 음주운전자는 예비살상자가 아닌가. 이 모 의원은 십 수 명의 음식값 41만 원을 결제해서 제명당했다고 한다. 8대 의원 중 또 다른 한 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해외 도피중이란다. 참으로 가지가지다. 또 다른 한 의원은 불법 수의계약으로 징계까지 받았다는 전언이다. 그런데도 또 공천을 받아서 9대 시의원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더더욱 어의없는 것은 8대 의회에서 감투를 썼었는데 9대에서도 모 상임위원장이 되고자 한다는 흉문이다. 이런 복마전 같은 8대 의회. 광주시민들을 마음껏 농락했던 것 같다. 광주시민들이 당신들의 하수구 통인가. 이런 오점투성이들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또 꼭 공천해서 당선되도록 해야만 했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광주시민들은 이런 것들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한다.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 이번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경고만 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한 치의 뉘우침도 없이 후안무치한 일들을 계속 저지른다면 명심하길 바란다. 제발 시의원이 되기 전에 인간이 되어라. 악이 악을 낳는 일을 하라고 당신들을 뽑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광주시민들이 말이다. 깨달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제9대 의회에서는 재선 이상의 경우에는 자숙하길 바란다. 9대 의회 의원 23명 중 22명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다. 이 중에서 초선 의원이 16명이다. 절대 다수다. 그럼에도 재선 이상이 의회의 각종 보직을 싹쓸이하려 한다는 소문도 들린다. 심장에 털 난 사람들이지 않는가. 자숙과 참회를 해도 모자랄 판에. 가능하면 초년생 의원들에게 보직을 주고 지도해주면 어떻겠는가. 더 멋지지 않겠는가. 여하튼 소탐대실하지 말라. 시민들이 다각도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결코 잊지 말고. 각설하고 9대 의회에서는 절대로 복마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오피니언
    2022-06-29
  • 여생상락(餘生常樂) 버킷 리스트
       공자는 “어떤 사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고 삶과 학문의 경지를 세 단계로 나누어서 가르쳤다. 호모 헌드레드 100세 시대와 4차 산업혁명 문명의 대전환 시대에 노인의 역할은 축소되고 소외되어가고 있다. 노인은 마을의 도서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존경 받고 지혜로운 지도자였다. 그렇지만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노인은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배우는 이른바 리버스 멘토링 평생학습시대가 보편화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은퇴자 60~70대는 경쟁에서 이기고 더 많은 부와 명예를 소유하기 위한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자아실현을 성취하였지만 기계화된 삶 속에서 심신(氣)의 쇠진으로 '은퇴 후 즐거운 여생(餘生常樂)'을 위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부담되고 있다. 은퇴 후 삶을 항상 즐겁게,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와 경쟁하고 나를 돌봄으로써 새로운 인생 2막을 내가 연출하여 스스로 관객이 되어 마음껏 소우주(小宇宙)의 창을 날아야 한다. 다산 정약용은 18년 동안 강진 유배지에서 힘든 생활을 하였지만, 세상을 탓하지 않고 저술활동과 국리민복에 힘쓰며 여생을 보내면서 특히 노년의 삶에 애정을 가졌다. “마음이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 지리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뜻이요,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리라.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고,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정신이 돌아 버릴테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리라”  하며 '노년유정'에서 노년의 삶을 예찬했다.  잘 보낸 하루 끝에 행복한 잠을 청할 수 있듯이 한 평생 잘 산 후에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다보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다. 최선을 다하여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다는 것은 삶을 잘 살았다는 증거이다.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적이 없는 삶은 이상과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삶으로 그저 거적거리다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무엇을 하든 꿈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적은 우선순위를 찾아 소중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사람이 불행한 것은 목표를 높게 잡아서 그것을 이루지 못해서가 아니라 충분한 계획과 방법을 찾지 못해 생각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데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충분히 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좋아하는 일을 찾아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삶의 목적이 강하면 의지가 생겨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고 행동은 습관이 되어 운명이 바뀌게 된다. 거짓말이라도 자주하게 되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인생은 살아가면서 꿈과 목적이 없다는 것은 너무 슬프고 공허한 느낌이 온다. 특히 100세 시대의  아름다운 여생을 살기 위해 여유를 갖고 인생100세고래희(人生百世古來喜)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꼭 해보고 싶은 일)를 작성해 보자. 은퇴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옛 사람들의 여가는 저녁, 비오는 날 그리고 겨울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없었다. 현대인의 여가는 은퇴 후 30~40년 삶 속에서 자신을 찾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기이다. 새로운 삶을 모색하면서 제2의 인생을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우선순위를 찾아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적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습이 필요하다. 꼭 이루고 싶은 좋아하는 것을 마음먹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지금까지 자신보다 가족, 사회, 국가에 헌신하며 오직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왔으나 앞으로 나를 중심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벗어나 좋아하는 일을 찾아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 여행하며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감성을 유지하며 자연과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언제나 즐거운 마음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보자.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되면 죽는 법을 알게 되다. 죽는 법을 배우게 된다면 잘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된다. 이제라도 나에게 친절하고, 나를 사랑하고,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나를 위해 서비스하는 삶을 만들어야 한다. 친절의 반대는 무관심이다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두 주인공이 피라미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하늘에 가서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대답에 따라 천국으로 가는 길이 결정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노년 멋진 삶을 살아가기 위해 첫째, 너의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Have your happiness in your life?)  둘째, 너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는가?(Have your life made other people happy?) 인생에서 기쁨을 찾아 나서자!(Find the joy in your life!)  
    • 오피니언
    2022-06-28
  • 참살이 꽃집의 말씨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린다. 구름 낀 아침하늘을 바라보다가 우거진 순천만 용산 숲을 바라보는 농익은 꽃녀의 생각을 더듬는다. 묘목과 꽃을 가꾸고 있는 그녀는 낙안면 평사리 용쟁이 골에 자리한“참살이 꽃집”을 가꾸고 있다. 관상수 묘목과 꽃을 가꾸고 있어서인지 그녀의 말씨는 아름답다. 욕설과 저급한 말씨는 찾아볼 수도 없고 미소와 함께 상냥하다.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로 감탄사를 절로 자아내는 분위기소녀와도 같다. 6월의 마지막 주다. 수국이 피어나는 6월, 꽃녀의 하루는 짧다. 새벽부터 꽃과 관상수 재배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재초작업은 물론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하고 영양제까지도 곁들이고 있다. 서향을 비롯해 홍가시, 황금사철, 산다화, 남천, 다정금, 철쭉, 수국, 꽝꽝이, 에머랄드 골드, 그린, 줄무늬 황금사철, 편백, 측백, 등 관상수는 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물주기와 풀 뽑기는 기본이며 가지치기와 삽목, 육묘 등이다. 그녀는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흥겨워한다. 공기와 물이 맑은 용쟁이 골에서 꽃과 더불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즉,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주변 환경이 훌륭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용쟁이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온갖 소리들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녀는 가끔 말씨의 아름다움을 논하면서 순수 우리말 사용을 권장한다. 똑같은 말이라도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면서 상냥스럽게 대하면 상대방에게도 아름답게 들린다는 것이다. 순수한 우리말의 아름다움은 지구촌에서도 으뜸이다. 그 중에서도 마음씨와 같이 말의 끝에 따라붙는 말씨, 솜씨, 맵씨, 글씨, 꽃씨 등 참살이의 삶을 가꾸는 낱말은 매우 소중하다. 다시 말해 씨를 의미하는 말로써 맺음과 품위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예부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다. 특히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말을 잘 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말은 단순히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고, 설득을 하는 도구다. 따라서 교양과 품위가 높은 사람이 되려면 네 개의 씨가 필요하다. 마음씨와 말씨, 그리고 맵씨와 솜씨의 네 씨가 아름다워야 한다. 남녀노소고하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네 가지 씨는 인간을 평가하는 하나의 지렛대나 다름없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해도 마음씨다. 사람은 마음씨가 고와야 한다. 착한 마음씨·고운 마음씨를 갖는 것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 인간에 있어서 내적인 아름다움은 마음씨와 말씨, 그리고 맵씨와 솜씨는 외적인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말은 곧 사람 됨됨이의 표현이다. 그 사람이 쓰는 말을 보고 우린 그 사람의 인품과 교양과 지식과 성격을 가늠할 수 있다. 한 두 마디의 말을 주고받다보면 곧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사회의 말씨는 친절한 말씨가 사라지고 있다. 남을 아끼고 배려한 말이 점점 줄어간다는 점이다. 즉,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모두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소통의 말이고 배려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이런 말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존칭어보다는 모욕적인 언행이 늘어나고 있다. 또 친절한 말보다 거친 말들이 흉하게 번져가고 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아름다운 말씨를 쓰는 사람을 대하면 인품의 맑은 향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아름다움의 마지막 요소는 솜씨다. 솜씨는 손재주다.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솜씨는 기술의 미다. 능란한 재주로 물건을 잘 만들거나 일을 잘 처리할 때 솜씨의 미가 늘어난다. 그렇다. 참살이 꽃집의 말씨는 말꽃과 같다. 식물의 꽃보다도 사람의 꽃이 더욱 아름다울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말씨의 말 꽃을 피우는 ‘참살이 꽃집’ 꽃녀에게 감사의 편지를 띄워본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 차갑다 따스하다 말에도 온도가 있다 당신은 얼굴만 예쁘다 당신은 얼굴도 예쁘다 꽃보다 아름다운당신을 스마트폰에서 언어꽃이 피었다 “당신은 몸매도 예뻐” 그 한마디에 싱글벙글 따스한 훈기로 하루가 짧다 스마트폰에서 얼음꽃이 피었다 “당신은 몸매만 예뻐” 그 한마디에 삐죽삐죽 차가운 냉기로 하루가 길다 잠시 스마트폰을 도배하듯 수많은 언어들이 잡초로 무성하다 도와 만의 온도차로 웃음이 절로 번지며 언어꽃이 절로 피는 스마트폰 액정위로 온도가 뜨겁고 만과 도의 온도차로 짜증 섞인 목소리는 말꼬리까지 흐려지며 스마트폰스피커로 온도가 차갑다 옛날에도 그랬듯이 (필자의 '말꽃' 전문)
    • 오피니언
    2022-06-27
  • 철학은 밥 이상의 것을 준다
      초등학교 1학년 때쯤의 기억 앞에 항상 숙연해진다. 그 시절 광주제일고를 다니던 사촌오빠 책상 앞에 놓인 책꽂이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란 책을 발견했다. 글자를 읽을 줄 안다는 기쁨에 의자를 딛고 올라서서 호기롭게 책을 뽑아 들었다. 이름도 낯선 차라투스트라가 말한 의미를 찾기 위해 수수께끼를 푸는 기분으로 깨알처럼 작은 글자를 읽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마 그때 한 문단도 못 읽고 책을 덮었던 것 같다. 하지만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내지 못했기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책을 볼 때마다 답답함의 무게는 커져만 갔다. 글자를 더 잘 읽을 줄 아는데도 되풀이해 읽어도 도무지 개념이 잡히지 않으니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아마도 그때의 경험이 내 삶에 긍정적인 指標를 준 것 같다. 저자가 니체라는 것도 철학자인 것도 모른 상태였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듣게 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도전정신도 심어주었다.  글을 읽어도 개념이 잡히지 않는 경험은 박사과정 중에도 종종 하였다. 문학 전공자이지만 철학 공부를 외면할 수 없었다. 철학적 토대 위에 위대한 문학이 탄생한다고 믿었기에 주요 철학서를 찾아 읽는데, 명확한 개념은 안 잡혔다. 그때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준 교훈을 떠올리며 읽고 또 읽었다. 하지만 철학의 선지식이 없다 보니 창작자의 입장에서 오독을 하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재미가 있고 신이 났다.  세간에 ‘철학이 밥 먹여주느냐’는 망언도 회자하고 있지만 나는 철학은 밥 이상의 것을 준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에 내가 또다시 대학을 다닌다면 첫 번째로 공부하고 싶은 영역이 철학이다. 내가 생각하는 철학은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이고, 당당하게 설 수 있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게 비록 얄팍하지만 철학적 개념과 지식이 없다면 노가 없는 뗏목에 실린 채 인생이 떠다닐 것 같다. 노가 없으니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휩쓸리게 될 생은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요즘 나는 장기하 노래 ‘부럽지가 않어’의 가사 한 대목처럼 남들이 무턱대고 부럽지 않다. 부족함이 많지만 내 삶이 아름답고 숭고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내 생활은 늘 시간에 쫓김의 반복이다. 읽어야 할 책이 밀려있고, 많은 글을 쓰는데도 수정하고 또 수정해야 간신히 책으로 출간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강의 시간보다 너덧 배가 넘는 시간을 준비하고 마무리하고. 이와 같은 생활이 종종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되돌아보면 나 스스로 즐기는 것 같다. 이것 또한 내 안에 있는 작은 철학적 지식이 힘을 주기 때문이라 믿는다.  철학 공부는 비록 선지식이 없더라도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전공자, 철학과 교수 등의 수준 높은 양질의 강의들이 다양한 곳에 오픈돼 있다. 이제 철학을 탐구하는 것은 관심의 문제이니 많은 사람이 추구했으면 한다.  문득 떠오른 내용 중 하나가 독일에서는 인간을 두 종류로 나눈다고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은 인간과 읽지 않는 인간. 독일에서 철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의 말씀임.) 이를 보편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하겠다.  가끔 미성숙한 성인의 행태를 볼 때면 생물학적인 나이만으로 성인과 어르신으로 인정하고 대접해야 하는지 묻고 싶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사회 속에서 성장해가는데 우리 사회가 성숙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물질적인 가치로 우리 사회 가치를 판단하고 이상을 설정하다 보면 결코 품격 높은 사회로 발돋움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 자기 철학을 추구하다 보면 남들을 무턱대고 부러워하지 않을 것이며, 남의 뒤만을 쫓는 삶에서 벗어나 소중한 生을 주체적으로 꾸려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오피니언
    2022-06-26
  • 6·25전쟁, 1129일의 교훈
      지난 세기 중반에 발발한 6·25전쟁은 핵무기만 제한되었을 뿐 제3차 대전이나 다름  없었다. 인류 역사상 한 공간에서 전 국민과 25개국의 200만 명 가까운 군인이 치열하게 치른 전쟁도 흔치 않다.  한국전쟁은 벌써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휴전선이 굳게 굳어져 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38도선 상의 전선에서 선전포고 없는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고정선으로 간주됐던 38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신 유동적인 휴전선이 생겨났다. 아름다운 산하를 황폐하게 만들고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의 아픔만을 남긴 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휴전선이 70년간 남북을 가로 막은 채 압록강과 임진강은 치유하기 힘든 민족의 비극을 가슴에 안고 유유히 흐르고 있다. 3년간의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컸다. 현재 밝혀진 것만 하더라도 국군 약 62만 명, 유엔군 16만, 북한군 93만, 중공군 100만, 민간인 250만, 이재민 370만, 전쟁미망인 30만, 전쟁고아 10만, 이산가족 1000만 등 당시 남북한 인구인 3000만 명의 절반을 넘는 1900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6·25전쟁은 국제전이었다. 국제 질서에도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정전협정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질서를 이념으로 양분시켰다. 블록화로 재편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 간에 체제 경쟁을 불러왔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태평양지역 안보체제를 구축했고 소련도 서유럽 공산국의 세력이 약화되자 동유럽군의 강화를 위해 바르샤바조약기구를 탄생시켰으며 일본은 6·25전쟁의 병참기지였다. 그 덕에 일본은 태평양전쟁 패전국으로 피폐해졌던 경제를 회복하면서 동아시아의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했다.  또한 6·25전쟁은 제3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치적 독립은 했지만 전쟁의 불안감이 증폭된 약소국들은 미국이나 소련 어느 진영에도 가담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이 제3세계의 맹주로 부상하였다. 제3세계 국가들은 반둥(Bandung) 회의와 비동맹 회의(NAM)를 통해 영토 보존과 주권 존중 등 강력한 결의문을 채택하여 77개국 회의로 발전했다. 전쟁이 휴전 상태로 마무리되면서 각기 다른 체제와 사회로 이질화되어 지금도 소리 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남북은 70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 놓은 상이한 고정관념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동화되기 어려운 상태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 코로나 19로 인해 요즘 북한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가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계속 핵실험 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현실이 모든 면을 미궁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6·25전쟁(1950.6.25.~1953.7.27.)을 1129일 동안 치르면서 그분들의 고귀한 생명의 댓가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내의 경제대국을 이룩하였다. 한국전쟁은 잊혀져가는 세계전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전후 세대가 왜곡된 인식을 갖지 않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평화통일을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그동안 시간으로 잃어버린 동질성을 회복하고 의식개혁을 수반한 통일을 위한 지혜를 모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인내가 필요하다. 책임과 진정성을 갖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희망을 갖고 남북이 힘을 합해서 민족의 재도약을 위한 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 오피니언
    2022-06-23
  • 주성식의 어른 왈/이적이냐 여적이냐
     <주성식 선임기자>   2년쯤 전에 서해에서 한 공무원이 사망했다. 휴전 상태이고 접적(接敵) 지역인 만큼 단순 사고는 아닐 듯했다. 정부는 유족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다.  이후 유족들은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철저히 외면당했다. 당시 정권은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까지 무시하며 15년 동안 공개를 막는 ‘법적 봉인’을 강행했다.  해양경찰청이 최근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관련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시 해경은 사고 발생 1주일(!)만에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고인의 도박 빚이 적지 않았고, 정신적 문제가 있어 ‘자진 월북’하려다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박(관련) 채무액을 2배 이상 부풀렸고 ‘공황 상태’라는 판단도 일부의 견해일 뿐이었다는 등 총체적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前 정권 관계자(들)는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데 그런 것(공무원 피살사건)이 무슨 중대사냐?”는 악담을 퍼붓고 “월북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라”는 확실한 정신착란 행태를 보이더니, 마침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요 정보를 공개하자는 것이냐?”라며 자해 공갈 수준의 협박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지전능하지 않아서 혹은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해놓지 않은 탓에 사건의 전모를 알 수 없어서가 아니다.  바로 이런 의문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것처럼 ‘급한 일’이 아니니 1년에 500건 정도 발생하는 살인사건은 무시해도 되는가? 월북했다는 증거는 뭐고, 그 비슷한 것이라도 있기는 한가? 도대체 국회의원들 따위는 괜찮고 일반 국민들은 알면 안 되는 ‘극비(極?)’가 뭔가? 그동안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언론에 발표하고, 대비도 하면서 어떤 자산(수단과 경로)을 활용했는지까지 밝혀 왔다는 것인가? 문제는 단순하고, 해답도 그렇다. 특히 양측 주장이 전반적으로 다른 만큼, 국회 속기록 등 공적 기록(물)을 근거로 사실(!)을 확인하면 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어떻게 조치했는지, 조사한 내용은 무엇인지, 왜 ‘중대사’도 아닌 것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적지 않은 국민들은 前 정권이 지난 5년 동안 한 짓에 비춰 의심하고 있다. 혹시 그동안 (미국 등 동맹국이 취득한) 정보와 그 취득 수단까지 늘, 낱낱이, 북한에 제공(보고)한 것 아닌가? 그 전모가 밝혀질 것 같아 15년 동안이나 공개를 막고, 이처럼 놀라 날뛰는 것인가? 그러지 않았다는 증거를 댈 수 있나? 그리고 묻는다. ‘고를 수 있겠는가? 너희들은 이적(利敵)이냐 여적(與賊)이냐?’ 
    • 오피니언
    2022-06-21
  • 위선자
      위선자(僞善者)는 겉으로만 착한 척하거나 거짓으로 꾸미는 사람 즉, 위선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위선자들은 겉과 속이 다르다. 따라서 일반적인 악인과 대놓고 더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혐오스러운 존재다. 대놓고 나쁜 짓을 하거나 대놓고 더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은 평소에 대체로 평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새삼스럽지 않지만 위선자에게 받은 피해는 의외로 크다. 평소 선행을 베풀던 위선자의 경우는 그 사람에게 거는 기대 때문에 악한 본색을 드러낼 경우 그동안 속았다는 생각에 심적으로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껴 차라리 대놓고 더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겉으로 깨끗한 척하면서, 뒤로는 온갖 더러운 악행을 저지른다면 그 사림은 위선자가 틀림이 없는데 그 유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적으로는 선행을 베푼 척하면서 뒤로 악행을 저지르거나 속으로는 나쁜 뜻을 품고 있는 경우이고. 둘째, 평소에는 남의 불행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특정한 계기가 있을 때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분노나 애도의 감정을 과도하게 나타내는 경우이다. 첫째의 경우는 전형적으로 좋은 사람처럼 보이면서 뒤에서 권모술수를 부리는 유형으로 타인 앞에서는 굉장히 사려 깊고 좋은 말만 하고, 유머러스 하는 등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속으로 나쁜 생각을 품고 실천에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일부러 좋은 사람인 척, 타인에게 특별한 호감이 있는 것처럼 지나치게 달콤한 말을 하는 등 평상시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실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 접근한다.  둘째의 경우는 평소 남의 일에 관심이 없다가, 특정한 계기가 있을 때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분노나 애도의 감정을 나타내는 경우로 첫째 경우에 비하면 남에게 가는 피해는 별로 없지만,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케이스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거나 ‘뒤통수 맞는 격’이라 할 수 있다.   셋째는 정의를 가장한 헛소리나 악행을 하는 경우이다. 악행을 정의로운 행동으로 포장하거나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윤리적 측면을 강조하는 행위를 말한다.  요즘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하소서’를 시청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피부과 병원을 운영하던 전문의사가 39살에 의사직을 내려놓고, 그동안 벌었던 자신의 재산 30억원을 가난한 이웃들과 교회에 나눠주고 목회자의 길로 나선 박보영 목사의 간증과  수학일타강사 차길영 대표의 기도생활에 관한 간증은 종교적인 차원보다는‘인간의 정체성’과 ‘위선자의 종말’에 대하여 궁금증을 갖게 한다.  위 두 분의 간증을 듣다보니,‘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자’는 생활신조로 노년의 외길을 거침없이 살아왔지만, 위선적인 삶을 살았던 것 같아 괴로울 뿐이다. 그러나 남아있는 본생을 ‘화해와 용서’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하늘나라에서 영생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영국의 복음주의자 메튜헨리는 “가시에 사과가 꽂힐 수 있고, 포도송이를 엉겅퀴에 달아맬 수는 있으나 지속되지는 않는다”라고 했고, 칼빈은 “덕(德)을 위장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없으므로 결국에는 그들의 위선이 끝이 나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은 긴장하는 동안은 자신의 속마음을 어느 정도 제어하고 감출 수 있으나, 마음 놓는 순간 즉시 그 속에 든 것들이 나타나고 만다. 위선자들의 외모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마치 독버섯이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독사가 화려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위선과 가장, 속임으로 넘쳐나고 있다.  이제라도 정의와 선을 가장해서 악행을 저지른 위선자가 발본색원 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들이 없는 사회, 내로남불 파렴치 위선자가 한 걸음도 발붙일 수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 오피니언
    2022-06-21
  • 현대인의 숲 바람
    “건강이 최고야! 건강이 최고!” 건강을 지키려는 현대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숲은 인류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맑은 공기와 물이 생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건강요소들이 산재해있다. 따라서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건강의 장소이며 무한한 휴식공간이다. 그런 연유에서 일까? 숲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숲을 거닐면서 명상을 하고 숲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잡념을 버리고 멍을 때리다가 참신한 생각을 하는 시간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의 기본운동은 걷기운동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숲길을 걸으면서 숲을 체험하는 운동은 최상의 건강운동이라고 한다. 어쩌면 그 건강운동이 숲 바람을 타고 현대인들을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부쩍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치유의 숲을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고 한다. 가족을 비롯해 친구와 연인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편백나무 치유의 숲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처에는 치유의 숲이 있다.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17개소의 치유의 숲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것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였다. 전남 고흥군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모두가 휴식과 함께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주말나들이를 나온 체험 객들이 아니었는가 싶다. 이들은 치유의 숲에 시설된 각종 운동기구와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여름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또 팔영산의 정기가 솟아나는 기암괴석과 산자락 곳곳을 바라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지우고 있는 듯 했다. 무엇보다도 편백나무 숲에서 그늘침대에 누워 명상과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은 행복감에 젖게 했다. 해먹이라는 그늘침대는 편백나무의 끝가지와 하늘을 바라보는 무한의 시간을 안겨 주었다. 산림치유사의 설명과 함께 명상의 시간도 가졌으며, 자신의 오늘과 지금 그리고 내일을 설계하는 참신한 시간도 가졌었다. 방진삼 산림치유지도사의 팬 플룻 연주와 편백나무의 숲 이야기는 울림이 컸다. 그는 산림치유에 관한 자식을 성심성의껏 설명했었다.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을 찾는 체험 객들을 위해 친절과 함께 건강과 직결되는 숲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려주었다. 즉, 사람들의 심신의 고향은 숲이다고 숲의 원천부터 설명했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숲의 이야기를 비교적 자세하게 해설했었다. 그가 연주한 마이웨이와 동행 등 3곡의 팬 풀룻은 체험 객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었다. 음악을 곁들인 산림치유였기에 더욱 호응이 컸었다. 그가 설명한 숲 치유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했다. 둘째는 숲에서의 단체 활동은 인간관계를 향상시켜 준다고 했다. 셋째는 숲에서는 아토피, 천식이 호전된다고 했다. 넷째는 우울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섯째는 숲길걷기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잠시, 고흥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시설현황을 살펴볼까 한다. 전남 고흥군 영남면 금사리, 점암면 성기리 일원(100㏊)에 조성 됐다. 시설지구 내에는 테라피센터(2819㎡) 2동, 명상쉼터 5동(165㎡) 신축됐다. 시설지구 외에는 치유의 숲길(노르딕워킹코스) 8km, 기타 산림치유시설물 테라피센터 일반형과 특화형 2동이 있다. 더욱이 치유의 숲길 노르딕 워킹코스 8키로 구간에는 마중터 파고라, 스트레칭 데크, 체력단련시설, 숲 체험시설, 숲속교실, 숲속 전망대, 해먹 등 건강관련시설이 조성돼 있다. 숲 바람이 언제부터 불어왔는지는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 날의 숲 바람은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다. 삼천리금수강산 대처에다 치유의 숲을 조성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이 국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력신장을 위해서라도 숲 바람은 좋은 바람이다.
    • 오피니언
    2022-06-20
  • 산과 물이 주는 교훈
    중국 고대문화의 본산은 태산과 무이산 그리고 적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공자가 없는 태산, 소동파가 없는 적벽, 주희가 없는 무이산이라면 어찌 오늘과 같은 천하의 명성을 얻었겠는가. 남송의 주희는 무이산 구곡 절경에 심취하여 손수 무이정사라는 서원을 세워 200여명의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했다. 무이구곡을 노니며 지은 무이도가(武夷棹 歌) 는 송나라와 조선의 문인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그곳은 오늘날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공자가 태산에 올라 “뒷동산에 올라보니 노나라가 적음을 알았고 태산에 오른 뒤에야 비로소 천하가 작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한 말은 지금도 회자되는 명언 중에 명언이 아닐 수 없다.  훗날 맹자는 “바다를 본 사람에게는 어지간히 큰 강물은 물 같아 보이지 않고 성인(聖人) 문하에서 배운 사람에게는 어지간한 말은 말 같이 들리지가 않는 법이다”고 했다. 세상은 넓고 천하에는 고수(高手)가 많으니 우물 안 개구리 꼴을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싶다.  특히 조선 선비들이 월출산을 찾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최고봉인 천황봉을  눈앞에 두고 구정봉에 오른 조선의 선비들에게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이나 등산의 대상만은 아니었다. 공자는 “인자요산(仁者樂山)이요. 지자요수(知者樂水)”라 했다.  물은 늘 낮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앞으로 나아가 다른 웅덩이를 채운다는 진리와 흐르는 물은 선두를 탐내지 않는 것처럼 후덕한 산과 쉼 없이 흐르는 물을 보고 자신의 끊임없는 정진과 덕성의 함양, 성찰과 도야를 해야 할 도덕의 본보기로 삼는 대상이 바로 산과 물이었던 것이다. 퇴계 선생은 “산을 유람하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라고 했고 남명 선생은 “산을 보고 물을 보며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본다”라고 했다. 또 소동파는 “ 만권의 책을 읽어야 비로소 신명(神明)과 통한다”라고 했듯이 이 모두가 가슴 깊이 새길만한 주옥같은 명언이 아닐 수 없어 항상 내 마음을 깊이 울린다.  지금을 살고 있는 사회의 현상을 보고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온갖 산천초목들이 피웠던 화사한 꽃잎들을 거두고 빠른 속도로 초록으로 물을 들이고 산과 물을 찾아 어디로든 나가고 싶은 계절을 눈앞에 두고 대한민국을 가슴에 강한 사랑으로 품어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 오피니언
    2022-06-19

기획.연재 검색결과

  •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완도 신지 이광사 소나무
    명사십리 신지도는 참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이다. 지금은 연도교가 놓이고 연륙이 되었지만, 신지면 대곡70번길 33은 조선의 큰 서예가 이광사, 또 조선 후기의 문신 목내선, 시인 이세보, 개화사상가 지석영 등이 귀양을 산 외롭고 쓸쓸한 유배지 섬이었다. 본관이 전주인 이광사(1705~1777)는 조선 제2대 정종의 서얼 왕자인 덕천군 이후생의 후손이다. 실학의 사상적 토대였던 양명학자로 강화도에서 학문을 이었던 강화학파이다. 이들을 또 육진팔광(六眞八匡)이라 한다. 경종이 즉위하여 집권세력인 소론은 노론을 숙청했다. 경종이 후사가 없어 이복동생인 영조가 왕이 되었고 이번엔 집권세력인 노론이 소론을 숙청했다. 이때 소론으로 이조참판이던 이진유는 추자도로 유배되었다가 의금부로 압송되어 사약을 마셨다. 이에 이진유의 후손들이 강화도로 들어가 학문에만 힘썼는데, 이들을 강화학파라고 한다. 육진팔광은 육진과 팔광의 합친 말인데 육진은 이진유와 같은 진(眞) 자 항렬로 이진순, 이진수 등 6명이다. 팔광은 아래 항렬인 광(匡) 자로 이광세, 이광보, 이광사 등 8명이다. 그렇게 이들 이진유 후손들이 강화도에서 6대 250여 년 동안 강화학파를 계승하니, 이를 육대계승이라 한다. 1대 이광사, 2대 이긍익, 6대 이건창 등 십수 명의 선비가 그들이다. 이광사가 19세 때인 영조 1년(1724)이다. 아버지 이진검이 전라도 강진의 유배지에서 사망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광사는 강화도에서 학문과 글씨를 익혀 자신의 호를 따라 원교체라고도 하는 동국진체를 완성했다. 이 동국진체는 중국 서체를 뛰어넘어 넘치거나 기울지 않으며 힘이 있으니, 한마디로 수려하고 웅혼함이 넘친다. 영조 31년(1755)이다. 나주 객사에 ‘간신이 조정에 가득하여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다.’는 글을 역시 영조 1년에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나주로 이배된 윤지가 붙였다. 이 일로 이광사는 1755년 함경북도 부령으로 유배되었다. 이때 이광사가 옥중에서 사사되었다는 말에 부인 문화 류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유배지에서 글과 글씨를 가르쳐 선동한다는 죄목으로 1762년 전남 신지도로 이배되었으며, 72세 때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이광사는 죽은 이듬해인 1778년 선조들이 묻혀있는 경기도 장단 송남 거창지에 아내 류씨와 함께 묻혔다. 하지만 묘역이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DMZ)의 수풀 속에 있다. 이광사의 글씨는 대흥사의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지리산 ‘천은사’, 고창 ‘선운사’, 김제 ‘금산사’의 현판에서 볼 수 있다. 이광사 글씨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김정희(1786~1856)가 제주도 귀양 길에 초의선사에게 ‘조선의 글씨를 다 망친 게 원교인데 어떻게 그가 쓴 대웅보전 현판을 걸어놓을 수 있는가’라며 떼게 했다. 하지만 9년 뒤 서울로 가며 ‘옛날 내가 귀양길에 떼어내라 했던 원교의 현판을 다시 달아달라’고 했다. 또 이광사의 아들 이긍익은 빈곤 속에서도 우리나라 야사 모음집 연려실기술을 집필했다. 연려실은 한나라 유항이 글을 정리할 때 신선이 명아주 지팡이를 태워 방을 밝힌 것에서 유래한다. 밤이면 바느질도 못 하는 순이 엄마 방에 달아준 달처럼, 기름 살 돈도 넉넉지 않았던 이광사는 달 대신 이 글씨를 써주며 아들을 격려했다. 15년간 이광사가 머물렀던 신지도의 집에서 바다가 보인다. 그 푸른 바다를 가리는 마을 앞 황토 언덕의 붉은색이 싫어 소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이광사가 심은 3백여 살의 이 푸른 소나무가 이제 이광사의 적거지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김 목/ 동화작가
    • 기획.연재
    2022-06-30
  • 주성식의 어른 왈/국회 해산
    <주성식 선임기자>   이 사회의 여러 폐단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는 데 합의하는 것부터 어렵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최악은 국회(의원)일 것이다. 그것(들)은 창조(자기 권리)와 파괴(국정 방해)를 제멋대로 한다. 창조주마저 선망할 특권이요, 신(神)마저 격노할 작태가 아닐 수 없다.  국회에 똬리를 튼 것들의 패악(悖惡)이 나라의 기틀을 위태롭게 할 지경인 만큼, 현 상황을 살필 필요가 명백하고 긴급하다. 2년 전, 21대 총선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는 때였고, 사회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임박한 각급 선거(실시)를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능과 불법으로 인한 총체적 파국에 빠져 있었던 집권 세력은 선거를 강행했다. 아무런 선거 대책도 내놓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상황을 수습할 의욕조차 없는 것 같았는데도 말이다.  그 때 코로나19가 등장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으로 이끌어줄 ‘구원의 여신(女神)’이 품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 뒤로는 거칠 것이 없었다. 정부가 ‘K방역’의 장점과 성과를 일방적으로 홍보하면, 일부 해외 언론(광고회사!)이 보도하고, 그것을 객관적 수치 등 최소한의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국내 언론이 확대 재생산(도배)해 줬다. 방역 등과 관련해 정부(정책과 실적)에 의문을 표시하기만 해도 ‘민족 반역자’에 ‘매국노’로 몰렸다. 정부가 적극 대행(!)해주는 집권당에 비해, 야당의 선거운동은 걸핏하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발목이 잡혔다. ‘어린애 손목 비틀기’가 이보다 쉽고 즐겁겠는가! 21대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을 누가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시간은 또 얼마나 걸리겠는가?  그러나 복잡할 것 없다. 재외국민 등 유권자 가운데 투표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만큼 참정권 제한이 확실하다. 따라서 21대 총선은 원인무효이고, 현 국회는 해산해야 맞다.   가장 먼저 국회(의원)가 환영할 일이다. 진영(陣營) 가릴 것 없이, 파렴치한 모리배(집단)들이 작당(作黨)해 권력을 찬탈(簒奪)했다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니겠는가!
    • 기획.연재
    2022-06-28
  •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태백 구문소 백룡 소나무
      태백은 석탄의 고을이다. 태백산 들머리에 ‘태백 석탄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 가면 ‘1950년대 광부 아낙네들은 한 달에 한 번 배급 받는 백미를 늘려 먹으려고 잡곡, 밀가루 등과 바꾸었고, 장바구니에 담아 온 돼지고기 한 근을 아이들 몰래 남편 밥상에만 올려놓았다’는 옛 탄광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또 1960년대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인근 탄광의 경석장에서 땔감으로 괴탄과 갱목을 한 짐씩 주워다 놓은 뒤, 아버지가 가져다준 쇠구슬로 구슬치기를 하거나, 비석치기, 고무줄놀이하며 놀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산이 개발되기 전 태백에는 화전민이 너와집을 짓고 살았다. 초목을 불태운 거름으로 산밭을 일구어 조, 메밀, 감자, 옥수수, 콩, 수수를 심어 삶을 이었고, 1930년대에 일인이 탄광을 개발하자 광부가 되거나, 정착영농을 하게 되었다. 또 고랭지 채소로 부농을 꿈꾸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또 험준한 산간인지라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은 화장하여 그 위에 돌무지를 쌓고 시루를 덮은 뒤 물레 가락을 꽃아 창귀를 가두어 호환을 예방하는 호식장을 치렀고, 이 무덤을 호식총이라 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태백 용연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동굴이다. 굴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아 800m이며, 약 3억만 년 전에서 1억 5000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 바닥에서 올라온 석순이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임진왜란에 의병들의 모임터였으며, 어려운 시기의 피난처였다고 한다. 태백은 물의 고을이다. 태백시 한가운데의 못 황지에서 솟구친 물은 낙동강이 되어 남해로 가고, 금대봉 아래 검룡소에서 시작된 물은 한강이 되어 서해로 간다.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의 백병산 흰늪에서 솟구친 물은 오십천이 되어 동해로 간다. 또 여기 삼수령은 한 발자국 사이로 빗물이 한강, 낙동강, 오십천 등 한반도 세 바다의 물로 나뉘니, 석별령이기도 하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는 욕심 많은 황부자가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 주어 이에 집터가 꺼져 연못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하루 5천여 톤의 물이 샘솟는데, 이 물은 태백시 매봉산 천의봉 너덜샘에서 시작한 황지천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나오는 거라고 한다. 이 황지를 나온 황지천이 남으로 내려오다가 태백시를 벗어나기 전에 바위산을 만난다. 그리고 산을 뚫으며 도강산맥을 만드니 바로 구문소이다. 약 5억만 년 전에는 황지천이 산의 암벽 때문에 말발굽처럼 구부러져 흘렀다. 그러다 1억만 년 전 마침내 바위를 뚫었다, 기다리고 있던 철암천과 곧장 만나 낙동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구문소에 ‘엄청나게 큰 싸리나무가 구멍을 뚫었다, 단군께 치산치수를 배운 중국 하나라의 하우씨가 바위를 칼로 찔러 뚫었다. 두 석벽을 사이로 동쪽 철암천의 청룡과 서쪽 황지천의 백룡이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다투었는데, 백룡이 석벽을 뚫어 청룡을 기습하여 이겼다’는 옛이야기가 있다. 구문소는 구멍이나 굴을 뜻하는 ‘구무’와 한자어 물웅덩이 ‘소’를 더한 말이다. 내가 산을 뚫어 흐르니 ‘천천(穿川)’이고 ‘뚜루내’이다. 또 물방울이 돌을 뚫으니 수적천석이다. 그렇게 물이 산을 넘었으니,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여기 삼형제가 모두 물에 빠져 죽어 용이 되었다는 구문소 삼형제 폭포의 전설은 슬프지만, 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백룡 소나무는 늘푸름이다. <김 목/ 동화작가>
    • 기획.연재
    2022-06-23
  • 대한제국, 우군 하나 없는 사면초가
    일본, 을사보호 조약 보도 금지 황성신문 “죽더라도 묵인 못해”1905년 11월 20일 월요일 새벽에 <황성신문>이 경성 곳곳에 배포되었다. 신문에는 주필이자 사장인 장지연(1864~1921)이 쓴 사설 ‘오늘이 목 놓아 통곡할 날이요!(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와 ‘오건조약 청체전말 五件條約 請締顚末(5조약 체결 전말)’이 함께 실렸다.  먼저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사설을 읽어보자.“지난번 이토 히로부미 후작이 내한 했을 때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 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자임하여 주선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 많도다. 천만 뜻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이 조약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 삼국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즉, 그렇다면 이등 후작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그러나 우리 황제 폐하께서는 강경하신 뜻으로 거절하였으니, 이 조약이 불성립함은 이토 후작 스스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오호라,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정부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거짓 위협에 겁먹고 머뭇대거나 벌벌 떨면서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하였다. 아, 4000년의 강토와 500년의 종묘사직을 남의 나라에게 바치고 2000만 생령을 남의 노예로 만들었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부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심하게 꾸짖을 것도 없지만, 명색이 참정(參政) 대신이란 자는 정부의 우두머리임에도 단지 ‘부(否)’자로 책임을 면하여 명예를 구하는 밑천으로 삼으려 했더란 말이냐.김청음(金淸陰:병자호란때 김상헌)처럼 통곡하며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鄭桐溪 : 병자호란 때 정온)처럼 할복하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2000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000만 동포여, 노예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 기자 이래 4000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여 멎어 버렸는가. 아!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동포여! 동포여!”당초에 <황성신문>은 일본의 사전 검열로 발행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904년에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 사령부는 군사와 관계가 있다는 핑계로 검열을 시작했다. 그후 마루야마가 경무 고문이 되자 일본 경찰 한 명을 전속 검열관으로 배치했으며, 조금이라도 일본인의 비위를 거스리면 금지시켰다. 을사보호조약은 보도 자체를 금지시켰다. 그런데 <황성신문> 사장 장지연은 나라의 존망에 관계되는 중대한 조약이 체결되었음에도 사실을 보도하지 않으면 교활한 일본인이 조약을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천하를 기만할 것이라면서, 죽을지언정 묵인할 수 없다면서 직접 사설을 썼다. 신문은 평소의 발행 부수 3000부를 1만 부로 늘려 인쇄했고, 배달부로 하여금 각 가정과 기관에 빠짐없이 배달시키고 자신들은 밤새 술을 마시며 경찰의 체포를 기다렸다.  (박은식 지음 · 김승일 옮김, 한국통사, 범우사, p 329-331)  20일 아침에 일본 경찰은 신문사를 급습해 곧바로 신문 회수 작업에 나섰다. 발행된 1만부 중 서울에서 800부를 회수하고, 지방으로 보낼 2288부를 압수했다. 또 일본 경찰은 <황성신문>이 경무청 검열도 받지 않고 신문을 발행한 것을 문제 삼아 장지연 등 10여 명을 체포하고 <황성신문>을 무기 정간하였다. 장지연은 3개월간 투옥되었다가 풀려났고, <황성신문>은 1906년 2월에야 속간될 수 있었다. 한편 해가 뜨자마자 <황성신문>을 본 시민들은 울분과 허탈에 쌓였다. 대한제국이 하루아침에 외교권을 빼앗긴 일본의 보호국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이날 경성의 번화가 종로의 풍경은 을씨년스러웠다.“맵게 몰아치는 11월 하순의 음산한 찬바람이 옷자락을 마구 흔드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큰 소리로 신문을 읽던 중년 선비가 방금 읽은 <황성신문>을 손아귀에 움켜쥐고 외쳤다. ‘그렇소! 오늘이야말로 목을 놓아 울 때요! 참으로 목 놓아 크게 울어야 할 때요! 그러나 운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소! 나는 결코 울지않으리다!’(중략) 무리 속에 있는 장년의 사내가 크게 대꾸했다. ‘그렇지요! 울어서 국사(國事)가 바로 잡힌다면야 오늘 우리 국민 그 누가 방성대곡을 아끼겠소.’ 그런데 말은 그리하고 있지만 그들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송우혜, 스스로 운명 개척 못 한 대한제국, 조선일보, 2004년 10월 20일 : 강준만 지음, 한국 근대사 산책 4, p 172에서 재인용) #. 우군 하나 없는 대한제국  11월 21일에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는 1면에 「황성의무(皇城義務)」란 논설을 실었다.“어제 황성신문 기자가 일한신조약(日韓新條約)에 대하여 한황 폐하께서 이토 대사의 강청(强請)을 정대하고 명확하게 척절(斥絶 배척하고 거절)하신 칙어와 다수의 일본 병사가 궁궐에 난입하여 용탑(龍榻 임금이 앉고 눕는 침상)에 지척까지 다가와서 위협과 협박을 보인 행동과 이토대사가 참정대신(한규설)에게 공갈도 하고, 유세도 하는 등의 여러 가지 강압수단과 한참정이 그 조약에 날인을 하지 않은 일과 각 대신이 군부(君父)를 속이고 저버리면서 국권을 상실한 죄를 사실에 입각하여 곧게 썼다.또 해당 조약이 황상 폐하께서 윤허하지 않으신 일이고, 참정대신이 날인하지 않은 것이니 반드시 무효하다는 설도 게재하고 해당 신문사 기자는 이 신문을 발포하면, 반드시 닥칠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서 일본의 검사도 받지 않고, 아침 일찍 전파하고는 앉아서 변을 기다렸다. 과연 일본 순사들이 와서 사장 장지연을 잡아가고 해당 신문을 정간시켰다.오호라! 황성 기자는 단지 해당 신문사의 의무를 잃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로 대한 전국 사회 신민(臣民)의 대표가 되어 광명 정직한 의리를 세계에 발현(發顯)하리로다.방성대곡(放聲大哭)이라는 논설 한편에 이르러서는 모든 대한 신민이 된자가 통곡하지 않을 수 없거니와, 세계 각국의 모든 공평한 마음과 정의를 가진 자는 모두 마땅히 그를 위해 분개하고 애통해하리니 오호라, 황성 기자의 붓은 가히 일월(日月) 그 빛을 다툴 것이로다. ”(기획 김홍식/해설 김성희/ 편집 김영선, 1면으로 보는 근현대사, 서해문집, 2009, p 30-31)이어서 <대한매일신보>는 11월 27일에는 호외를 발행해서 1면에는 ‘한일신조약청체전말(韓日新條約請締顚末)’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을사늑약의 강제 체결과정을 상세히 보도했고, 2면에는 ‘시일야방성대곡’을 영문으로 옮겨 실었다.<대한매일신보>는 1904년 2월에 일어난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영국 런던 ‘데일리 메일’의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던 영국인 배설(裵說, Ernest Thomas Bethell 1872~1909)이 양기탁 등 민족진영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7월 18일에 창간하였는데 주필에는 박은식이 활약하였다. 그리하여 영국인이 발행인인 <대한매일신보>는 일본 헌병사령부의 검열을 받지 않고 이런 기사를 과감히 실었다.당시에 경성에는 장지연이 ‘시일야방성대곡’ 사설에서 언급한 ‘개돼지만도 못한 놈’이란 욕이 널리 유행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 말이 유행인가?한편 일본인이 경영하던 <대한일보>는 이를 경거망동이라 했고, <제국신문>은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년 화근을 면하리라.’는 논설을 실었다. 언론도 언론 나름이라는 말은 예부터 그랬던 모양이다.여기에서 을사늑약과 관련한 해외 언론 기사를 살펴보자.11월 20자 영국의 <더 타임즈>는 ‘일본과 한국, 협약에 이르다.’ 제하로 한국의 일본의 협약과정을 보도하면서, ‘한국은 앞으로 극동 지역의 태풍의 눈에서 벗어나 발전의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영국은 1902년과 1905년에 일본과 2차에 걸친 영일 동맹을 체결한 동맹국으로서 러시아를 물리쳐준 일본에 매우 우호적이었다.반면에 11월 22일 자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사라지는 한국’ 제하의 기사에서 ‘장차 대한제국의 황제는 영국 통치 아래의 인도 국왕의 지위로 전락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와 함께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는데 걸림돌은 청나라나 러시아가 아니라 한국 내부’라고 보았다. 전반적으로 영국, 미국 등 열강들이 일본의 한국에서의 권리를 인정하는 입장이어서, 외국 신문들도 일본에 동조하거나 방관적인 입장이었다. 한마디로 대한제국은 우군 하나 없는 사면초가였다.
    • 기획.연재
    2022-06-21
  •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강경 옥녀봉 사랑의 느티나무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살만한 곳’을 ‘지리, 생리, 인심’이 좋고 ‘산수’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했다. 이는 지형, 토양, 기후, 물산, 일자리, 전통과 풍속, 또 사농공상의 사민이 평등한 세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택리지를 탈고한 곳이 강경의 팔괘정으로 송시열이 이황과 이이를 추모하고 제자들에게 강학하던 곳이다. 또 스승 김장생이 학문을 펼친 곳이 이웃 임리정이니, 강경은 노론들의 본거지였다. 당시 소론 학자로 노론의 핍박을 받은 이중환이 여기에서 집필하고 발문까지 마무리한 것은 강경이 살만한 곳 중 으뜸이라는 것 외에 나아가서는 학문평등, 사민평등의 바람이고 실천이었으리라. 논산시 강경읍은 부여 백마강이 남진하다가 크게 휘돌아가며 서진하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 강경포구에서 발걸음을 멎는 논산천과 강경천을 받아 금강이 된다. 논산시 채운면의 미내다리는 조선시대의 무지개 모양 돌다리로 강경천을 건너는 주요 길목이었다. 또 강경은 동해안의 함경남도 원산항과 더불어 서해의 수로와 육로를 잇는 ‘조선의 2대 포구’였고 대구장, 평양장과 함께 전국 3대 장이었다. 일제강점기 초까지 100여 척의 배가 드나들며 금강이 생명 터인 사람들의 농산물과 전국 각지의 상품을 유통시켰다. 그리고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전기가 들어왔고, 매년 10월 중순에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열린다. 이곳 강경 포구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해발 44m의 야트막한 바위산 옥녀봉에는 해조문이 있다. 해조문은 강경포구를 이용하는 어민들에게 밀물과 썰물의 날짜와 시간 등 물의 현상을 알려주는 총 170자로 수록한 암각화로 우리나라의 유일한 유적이다. 이 옥녀봉의 옛 이름은 강경산이다. 아득한 옛날, 옥황상제의 딸이 이 산 아래 맑은 강물에서 목욕을 하고 놀았다. 그러다 돌아갈 시간에 쫓겨 옷을 제대로 챙겨입지 못했고, 이를 본 옥황상제는 하늘을 비춰주는 거울을 던져주고 하늘 문을 닫아버렸다. 그 뒤 거울만 들여다보다가 죽은 옥황상제의 딸은 옥녀봉의 바위가 되고, 거울도 바위가 되었으니 용연대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백제가 역사를 승자에게 내준 것처럼 여기 강경과 논산은 전라북도 땅이 충청남도가 된 곳이다. 박정희 군사 정권이 들어선 1963년 11월 21일이다. 전라북도 금산군과 논산, 역시 강경이 있는 전라북도 익산시 황화면이 충청남도가 되었다. 과거 나라와 지역의 경계가 산줄기나 강이었고, 금강 물줄기 아래가 모두 호남이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흐르는 곳이 어느 도에 속하는지 알 리 없고, 알 필요도 없는 강경의 금강이다. 과거의 영광이나 화려함에 무슨 미련이 있을 거냐? 그 과거를 반추하되 다시 딛고 일어나는 게 희망이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이다. 조선의 2대 포구, 3대 시장의 빛나는 이름은 이제 옛 이름이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흐르는 강경의 시간이 멈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해 질 무렵 옥녀봉에서 도도히 흘러가는 금강을 바라본다. 이곳의 석양 노을은 황홀하다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다. 또 이 석양은 내일을 여는 여명이다. 그 황금빛 노을과 새벽을 여는 여명까지 품은 강경의 금강은 마치 한 가닥 비단 자락을 펼쳐놓은 것 같다. 강은 산을 넘지 않는다. 산을 오르지도 않는다. 비단 자락 금강은 그 지혜롭고 아름다운 생명의 강이다. 여기 옥녀봉의 두 아름 느티나무는 사랑나무라는 이름이 있다. 방향을 잘 잡아 쳐다보면 아래쪽 늘어진 가지 모습이 하트 모양이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젖줄 금강을 수수만년 함께하니, 그 젖줄의 젖무덤을 어찌 사랑이라 하지 않을 소냐? 김 목/ 동화작가
    • 기획.연재
    2022-06-16
  • 주성식의 어른 왈/개들 판이 되면 말세
    <주성식 선임기자>   대선과 지선까지 끝나면 세상이 좀 조용해지려나 했던 사람들이 더 심하게 진저리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5년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탄식은 고상한 편이다. 최고 권력자와 배우자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용어와 표현을 동원한 비난, 기간까지 정해 임기를 못 채울 것이라는 악담,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 공공연하게 나돌았다는 극단적 폭력 선동까지, 증오와 저주가 넘쳐난다. 나라인지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이곳이 과연 인간들이 사는 곳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꼴이 만연해 있는 것이다. 마음껏 휘두르던 권력을 뺏기자 쏟아내는 투정이요 앙탈이라고 너그럽게 봐줄 수도 있을 것이다. 패배와 원인을 찾고 괴멸의 책임자를 가리겠다며 벌이는 집안 싸움에 비하면 말이다.  마침내 전매특허인 양 써먹는 과일이 또 등장했다. 사과에 물렸을까, 이번에는 수박 타령이다. 동료를 지목해 ‘패배의 원흉’이라고 단죄하고, 겉과 속이 다르다며 물어뜯고 씹어대는 꼴이 야차며 아귀와 다를 바 없다. 곧 사상 검증이나 인체 해부라도 할 기세다.  그뿐인가. 만신창이로 쓰러진 패배자를 지도자로 내세우고, 국어책이나 도덕 교과서 읽는 듯한 철부지를 데려다 중책을 맡기고, 그나마 말다운 소리를 꺼내면 불에 덴 듯 놀라 헐뜯기 바쁘고, 결국 그 날(刃)에 베일 것조차 모른 채 힘에 겨운 칼을 휘두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참으로 끔찍한 것은 따로 있다. 이제 그들은 절대적 기반이라고 할 ‘광적(狂的) 지지자’들을, 삼킬지 뱉을지 쓸모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개(혁의)딸」을 자처(自處)하며, 성별(性別)까지 제한하는 폐쇄성과 독점적 이기심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 집단이 부담스러워진 것이다.  그들과 지지자들의 유일한 힘이었던 ‘개 같은 미친 짓’이 통제의 굴레를 벗어날 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차츰 느끼고 있다. 구체적 양상은 모호하지만 닥칠 것은 확실한 멸문(滅門)을 짐작하는 것이다.  그러니 두렵지 않은가. 선인(先人)들은 ‘세상이 개판 되면 말세인 줄 알라’고 경고했다. 개를 아기라고 부르고 개의 아이라고 자처하는 것들이 횡행하니, 확실한 개판 아닌가? 그것들에 빌붙어 늘어진 청승을 바루고 오그라든 팔자를 펴려고 안간힘을 쓰는 꼴, 마침내 ‘그들만의 말세’가 이르렀다는 명백한 징조 아닌가 말이다.
    • 기획.연재
    2022-06-15
  •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해남 수성송
      역사는 지나간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을 성찰하며 볼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임진과 정유 7년의 왜란이 있기 전, 조선에는 이를 예고하는 몇 차례의 왜란이 있었다. 주군 ‘다이묘’가 거느리는 왜병이면서 생계형 흉악범 해적집단 왜구가 걸핏하면 대한해협을 건너왔다. 1510년 삼포왜란(부산포, 진해 내이포, 울산 방어진 염포), 1544년 사랑진(통영)왜란, 1555년 을묘왜변(달량포), 1587년 여수 손죽도 등지에서의 대규모 약탈이 그것이다. 왜구는 부산과 불과 50Km인 대마도를 중간 거점으로 삼았다. 이 왜구들의 배 ‘세키부네’는 노 40개로 격군 40여 명, 조총병 20명, 전투병 10명 등 모두 70여 명이 탔다. 조선 수군 130여 명이 타는 판옥선보다 작아 천자, 지자, 현자, 황자 총통을 싣지 못했다. 그 대신 날렵하고 빠르게 움직여 조선의 남해와 서해를 제집 드나들 듯했다. 명종 10년인 1555년 5월이다. 왜선 60여 척에 탄 4000여 명의 왜구가 전라도 해남 북평의 달량포에 들어왔다. 전라병사 ‘원적’이 급히 달량포성으로 달려갔지만, 왜구의 위세에 놀란 대부분의 관군이 이미 성을 넘어 도망쳐버린 뒤였다. 이때 장흥 부사 한온은 가리포로 가던 중 원적을 만나 달량포성으로 들어왔다. 원적은 겁에 질려 한온에게 ‘적이 강하니 지탱하기 어렵소. 어찌하면 좋겠냐’며 벌벌 떨었다. 이에 한온은 ‘주장이 흔들리면 누가 힘이 나겠소. 당신은 남문을 지키시오. 나는 북문에서 죽으리다’면서 장흥의 의병 안언방, 백민걸 등과 함께 싸우다 장렬히 순절하였다. 원적은 기세등등 성을 넘어오는 왜구에게 항복의 뜻으로 갑옷을 벗어 보내 목숨을 구걸했으나,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그렇게 3일간 항전 끝에 달량포성은 함락되었다. 왜구는 포로로 잡힌 영암군수 이덕견에게 ‘지금 즉각 한양으로 진격해 도성을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는 편지를 주어 조선 조정에 보냈다. 이어 거칠 것 없이 난포(어란포), 마도(강진), 장흥부병영(강진군 병영), 가리포(완도)를 짓밟아 살상과 노략질을 했다. 이에 강진과 장흥의 수령들은 서둘러 성을 포기했고, 두 고을의 물자는 고스란히 왜구들의 차지가 되었다. 발칵 뒤집힌 조정은 중앙군을 파병키로 하고 도순찰사 이준경과 경상좌병사 조안국, 좌·우 방어사 남치근과 김경석을 파견했다. 이준경은 나주에 이르러 왜구 토벌을 시작했다. 그렇게 왜구들이 해남, 완도, 강진, 장흥 일대에 흩어져 분탕질을 치고 다닐 때의 영웅이 해남 현감 변협이다. 변협은 해남군민과 병사들을 독려하여 성을 수축하고 복병을 배치하여 사방이 왜구로 둘러싸인 해남성을 지켰다. 어느 날 왜구 10여 명이 가까이 왔다가 겨우 1명만 살아서 줄행랑친 뒤부터는 감히 다시 경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조선 조정은 변협을 특진시켜 장흥부사로 삼았다. 변협의 본관은 원주이고 아버지는 중추부경력 변계윤이며, 어머니는 참판 최자반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재주와 용맹이 뛰어났으며 1548년 무과에 급제하고 선전관을 거쳐, 1555년(명종 10)에 해남현감이 되었다. 해남군청의 수성송은 변협이 장흥부사로 영전할 때 이를 기념하여 심고 ‘수성송’(守城松)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준 데서 유래한다. 곰솔이라고도 하는 이 해송은 겨울눈이 붉은색인 육송과 달리 회백색이다. 두 아름이 넘는 이 500살 수성송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라와 내 가족을 누가 어떻게 지켜왔는지를 알 수 있으니, 이는 또 백성의 생목숨을 지켜 준 수생송(守生松)이고 그 마음마저 지켜준 수성송(守性松)이다. 김 목/동화작가
    • 기획.연재
    2022-06-09
  • 120만 독립왕국이 저항 한번 못한 채 강점당해
    1905년 11월 18일 (토요일) 오전 1시에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 외부대신 박제순과 하야시 공사가 조인한 늑약은 명칭도 붙이지 못했고, 조인 날짜는 11월 17일로 하였다. 1905년 11월 17일의 「고종실록」에는 을사늑약 체결 기록이 실려 있다.   “한일협상 조약(韓日協商條約)이 체결되었다.〈 한일협상 조약 〉일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두 제국을 결합하는 이해공통주의(利害共通主義)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한국이 실지로 부강해졌다고 인정할 때까지 이 목적으로 아래에 열거한 조관(條款)을 약정한다.제1조일본국 정부는 동경에 있는 외무성을 통하여 금후 한국의 외국과의 관계 및 사무를 감리 지휘(監理指揮)할 수 있고 일본국의 외교대표자와 영사(領事)는 외국에 있는 한국의 신민 및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제2조일본국 정부는 한국과 타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의 실행을 완전히 하는 책임을 지며 한국 정부는 이후부터 일본국 정부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 국제적 성질을 가진 어떠한 조약이나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을 기약한다.제3조일본국 정부는 그 대표자로서 한국 황제 폐하의 궐하(闕下)에 1명의 통감을 두되 통감은 오로지 외교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기 위하여 경성에 주재하면서 직접 한국 황제 폐하를 궁중에 알현하는 권리를 가진다.일본국 정부는 또 한국의 각 개항장과 기타 일본국 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에 이사관을 두는 권리를 가지되 이사관은 통감의 지휘 밑에 종래의 재한국일본영사에게 속하던 일체 직권(職權)을 집행하고 아울러 본 협약의 조관을 완전히 실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체 사무를 장리(掌理)할 수 있다.제4조일본국과 한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 및 약속은 본 협약의 조관에 저촉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그 효력이 계속되는 것으로 한다.제5조일본 정부는 한국 황실의 안녕과 존엄을 유지함을 보증한다.이상의 증거로써 아래의 사람들은 각기 자기 나라 정부에서 상당(相當)한 위임을 받아 본 협약에 기명(記名) 조인(調印)한다.광무(光武) 9년 11월 17일외부 대신 박제순 명치(明治) 38년 11월 17일특명전권공사  하야시 곤노스께〔林權助〕” # 미국 부영사 스트레이트가 본 을사늑약  주한미국공사관 부영사 윌러드 스트레이트는 11월 17일 을사늑약이 체결된 밤의 광경을 미국공사관 담 너머로 모두 보았다. 수옥헌(漱玉軒, 지금의 중명전)은 미국공사관과 맞붙어 있었다.윌러드는 러일전쟁 취재차 일본에 온 AP 기자였다. 그런데 그는 1905년 6월에 덜컥 주한미국 공사관 부영사로 임명되었다.1905년 6월 26일에 윌러드는 고종을 수옥헌에서 알현하였다. 당시에 고종은 1904년 4월에 경운궁이 불타서 이곳 2층에서 지내고 있었다.1905년 7월 2일에 윌러드는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이봐, 황제의 궁전이 바로 옆이야. 우리가 공사관 뜰로 들어왔더니 황제가 침대 의자에 앉아서 우릴 쳐다보더라고. 도대체 이런 나라를 상상할 수 있겠어!”한편 윌러드는 11월 17일 밤 을사늑약의 장면을 생생하게 기록했다.“나는 공사관 창문을 통해 궁궐 안으로 일본 군대 및 경찰이 몰래 잠입하는 것과 매우 불안한 표정을 하여 안으로 들어가는 조선 대신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 순간 창백한 얼굴을 한 고종과 왕자가 창문 커튼을 옆으로 밀고 살짝 밖의 동정을 살폈다. 이것이 바로 몇 시간 후면 조인될 보호조약의 긴장된 장면이었다.그날 밤 10시 소란한 소리와 함께 일본군은 떠나고 있었으나 아직도 궁궐 내에는 일본 경찰들로 꽉 차 있었으며 관복을 입은 한국 관리들은 나라를 잃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었다. 불과 100여m 앞에서 한 나라의 운명이 맥없이 절단되어 버렸다는 사실에 나는 그저 망연할 뿐이었다. 특히 1200만명의 독립왕국이 제대로 저항 한 번 못한 채 이렇게 무기력하게 강점당하는 모습에 침통함을 느낀다. (백성현·이한우 지음, 파란 눈에 비친 하얀 조선, 2006, p 372-373)윌러드는 친구 블랜드에게 보내는 11월 29일의 편지에도 이렇게 적었다.“새벽 두 시에 잔디밭에서 수옥헌을 보니 건물 주변은 물론 베란다까지 일본인들이 가득했다. 뒤편 프랑스 공사관 통로에도 가득했다. 황제가 여차하면 거기로 도망갈까 예상하는 듯 했다.이곳 상황은 참 놀랍다. 왕관을 쓴 자들 가운데 최악으로 비겁한 황제는 궁전 속에 움츠리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으로 타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황제는 외부대신에게 조약에 서명하라고 지시하고서는 자기가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하라고 또 지시했다. 그래서 외부대신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썼다.참정대신 한규설은 회담장에서 쫏겨났다. 황제명령을 어기고 반대해서가 아니었다. 한규설은 그 파란만장한 밤에 엄비 방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엉겁결에 황제에게 대신들로 하여금 나라를 배신하지 말게 하라고 간청해버린 것이다. 이 행동으로 한규설은 3년 형을 받았다. (중략)가장 어이없는 일은, 저들은 무슨 일이 닥칠지 벌써 경고가 돼 있었고 그래서 늦기 전에 이 사태가 오지 않도록 충고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저들은 마치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처박고 사태를 똑바로 보려 하지 않았다.” (박종인 지음, 매국노 고종, 2020, p 325-326, 355)그랬다.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나서 고종이 맨 먼저 한 일은 참정대신  한규설을 파면한 일이다. “조령(詔令)을 내렸다. 의정부 참정대신 한규설은 황제의 지척에서 행동이 온당치 못하였으니, 우선 본직을 면직시키라.”(고종실록 1905년 11월 17일 2번째 기사)그나마 한규설은 윌러드의 편지 내용과 달리 3년 유배는 면했다.# 이근명, 이상설의 상소 을사늑약이 체결된 다음 날인 11월 19일은 일요일이었다. 이날 궁내부 특진관 이근명이 상소를 올렸다. “신은 어제 정부가 조약을 체결한 일에 대해 너무나 놀랍고 의심스러워 줄곧 근심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일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입니까? 조정에 물어서 협의하여 타당하게 처리하여야 할 것이었으나, 바로 한 밤중에 대궐에서 그 누가 알까 두려워하면서 부랴부랴 회의를 열어 이렇듯 체결하여 일을 크게 그르쳤습니다. 이것은 지금 모든 사람들의 울분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실로 천하의 영원한 죄인으로 되었으며 또 국법으로 볼 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황상(皇上)께서는 빨리 처분을 내려 그날 회의한 모든 대신(大臣)들을 모두 법에 따라 처벌하심으로써 온 나라의 한결같은 울분을 풀어 주소서.”이에 고종은 널리 양해하라고 비답하였다. (고종실록 1905년 11월 19일)이것이 바로 고종의 이중성이었다. 고종은 조약 체결에 반대한 총리대신 한규설을 면직시키고서, 11월 18일에 사직상소를 올린 법부대신 이하영과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의 사직상소는 반려한 상태였다. 한편 1905년 11월 1일에 의정부 회의 실무를 총괄하는 의정부 참찬에 임명된 이상설(1870∽1917)은 11월 18일 오전 2시에 참정대신 한규설이 풀려나자 참정대신과 손을 맞잡고 통곡하면서 망국을 슬퍼했다. 즉시 그는 사직 상소를 올렸다. 11월 19일에 이상설은 고종의 비준 절차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고 다시 상소를 올렸다.“엎드려 아뢰옵나이다. 신이 어제 새벽 정부에서 일본과 약관을 체결하여 마침 조인까지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르기를 천하 대사를 다시 어찌할 수 없구나 하고 사저로 돌아와 다만 슬피 울고 힘써 자정(自靖)하기를 도모하고자 상소 진정하여 면직을 바랐습니다. 이제 듣자오니 그 약관이 아직 주준(奏准)을 거치지 아니하였다 하니 신의 마음에 위행(慰幸)이 가득하고, 국가를 위해 계책을 아직 세워볼 만하다고 기뻐하였습니다.  대제 약관이란 인준해도 나라는 망하고 인준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또한 망합니다.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할 바에야 차라리 ‘사직을 위해 죽는다.(殉社)’는 뜻을 결정하여 단연코 거부하여 역대 조종이 폐하에게 맡기신 무거운 임무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중략) 폐하께서 만약 신의 말이 그르다고 여기시거든 곧 신을 베어서 여러 도적에게 사과하시고, 신의 말이 옳다고 여기시거든 곧 여러 도적을 베어서 국민에게 사과하소서. 신의 말은 이뿐이오니 다시 더 말할 바를 모르겠나이다. ”(박민영 지음, 이상설 평전, 신서원, 2020, p 78-79)이상설은 고종에게 노골적으로 분사(憤死)하라고 상소하였다. 조약을 인준해도 나라는 망하고 인준을 아니하여도 나라는 또한 망하니, 이럴 바에는 황제가 차라리 죽음을 택하여 저항하라고 주청했다. 이처럼 신하가 임금에게 사직을 위해 죽으라는 상소는 우리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이러자 11월 24일에 「대한매일신보』는 ‘이상설의 상소문(讀李參贊疏)’을 신문에 게재하고 ‘자고로 난세를 당하여 직신(直臣)의 간언은 있었지만 막중한 군부의 죽음을 끊는 순사직(殉社稷)을 간한 신하는 이상설에게만 있었던 충언’이라고 극찬하였다.
    • 기획.연재
    2022-06-07
  • 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광주 절골 박상 소나무
      박상은 1474년인 성종 5년에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절골에서 태어났다. 충청도 회덕에서 살던 아버지 박지흥이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벼슬길을 포기한 뒤, 처가인 하동 정씨 마을로 이거 했기 때문이다. 호가 눌재인 박상은 당시 조선을 대표하는 선비이자,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정의로운 공직자로, 숱한 일화를 남겼다. 연산군 시절이다. 이때에 미녀와 좋은 말을 구하기 위하여 지방에 파견한 관리로 채홍준사가 있었다. 연산군 11년인 1505년 6월에 이계동을 전라도, 임숭재를 경상도·충청도 채홍준사로 임명한 게 처음이다. 그 뒤 이들을 각지로 파견하며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자에게는 작위와 토지, 노비를 주었고, 간택된 여자 집에도 특혜를 주었다. 이때에 나주에 쇠부리, 또는 우부리라 불리는 자가 있었다. 바로 이 자의 딸이 채홍사의 눈에 띄어 연산군의 후궁이 되었다. 이에 우부리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며 할 수 있는 나쁜 짓은 다 했다. 하지만 종2품인 전라관찰사도, 정3품인 나주 목사도 우부리의 못된 짓을 그저 눈치만 보고 있어야 했다. 이걸 알고 박상은 정5품으로 지방의 관리를 감찰하는 전라도사에 자원하여 나주에 들렀다. 나주목의 이방이 어떻게든 이 상황을 수습해보려 했으나, 박상은 곧바로 우부리를 체포해 오라고 했다. 결국, 우부리는 나주목 관아에서 곤장형을 받았는데, 그만 죽고 말았다. 이러니 우부리 집안에서는 장례도 치르지 않고 한양의 딸에게 달려가고, 박상도 연산군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러 가게 되었다. 박상이 장성갈재에 이르렀을 때다. 연산군의 사약을 가지고 오는 금부도사와 한양으로 가는 박상이 이곳에서 길이 엇갈렸다. 고양이 한 마리가 박상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다른 샛길로 안내한 것이다. 그리고 곧 중종반정이 일어나 우부리 사건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때의 인연으로 박상이 고양이 제사를 위해 광산구 하남면 오산리의 40여 두락 전답을 금강산 정양사의 묘답으로 두었으나, 일제강점기 주인이 없는 역둔토라 하여 국유화되었다. 이어 1506년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 시절이다. 중종의 첫 부인인 신 씨의 아버지 신수근은 연산군 때의 좌의정으로 반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 따라서 신 씨도 왕비가 되지 못하고, 반정 7일 만에 쫓겨났다. 그리고 10년 뒤인 1515년 둘째 비인 장경왕후 윤 씨가 훗날 인종이 되는 왕자를 낳고 또 일주일 만에 죽었다. 이때 담양부사이던 박상이 새 중전을 뽑지 말고 폐위된 신 씨를 복위시키자는 상소를 올렸다. 순창 강천산의 삼인대가 이때의 유적지로 박상과 순창군수 김정, 무안현감 유옥 등 세 사람이 이곳 소나무 가지에 관인을 걸어 놓고 신 씨를 왕비로 복위시키자는 상소를 결의하고 맹세했다. 이 일로 중벌의 위기에 처한 박상은 조광조 덕분에 1년여 남평 유배형으로 그쳤다. 또 이런 인연으로 1519년 기묘사화에 능주로 유배 가는 조광조를 광주 학동 원지교에서 만났다. 한 달여 만에 사약을 받은 조광조의 시신이 이듬해에 달구지에 실려 고향으로 갈 때다, 박상은 다시 원지교로 나갔다. 그 한탄을 ‘뒷날 저승에서 다시 만나면…’이라는 시로 남겼다. 조선 선비의 기개와 정신의 표본인 박상의 묘는 그가 태어났던 절골 마을 뒷산에 있다. 소나무, 참나무가 우거진 숲을 오르면 몇 그루 소나무가 그를 향해 경배하듯 서 있다. 오래된 소나무로는 보이지 않지만, 선비의 기개, 무늬만이 아닌 진정으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한 눌재 박상의 기상을 닮았다. 감히 머리 숙여 말없이 누워 계시는 선생을 뵙는다. 김 목/ 동화작가
    • 기획.연재
    2022-06-02
  •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교육 확 바꿔 전남 살릴 것!”
     교사·목포시의장·교육감 비서실장 등 여러 경험이 장점 “기술혁명·지역소멸, 전남교육 현안 해결 가능” 자신감  “수업권·학습권 확보해 수업이 가능한 교실 만들겠다!”전남은 사라지고 있다. 각종 유인책이 쏟아지지만 인구 유출은 뚜렷하고, 각 시군은 지는 해를 붙잡는 듯한 도로(徒勞)에 지쳐가고 있다. 대도시의 1개 동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구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어, 복지 등의 각종 행정 역량이 제 구실을 하기도 쉽지 않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노령화다. 절대 인구수가 급감하는 데다 노인 인구 비율이 급증하는 만큼, 사회 모든 부문에서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히 젊은 층은 떠나고 신규 전입은 끊긴다. 김대중 전남 교육감 후보는 이 악순환을 끊겠다고 선언한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게 수영법을 강의하거나 텅 빈 골짜기에서 큰 소리로 교과서를 읊어대는 식의 교육과 학습의 한계를 지적한다. 교육은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것, 사람이 모인 다음에라야 가르치거나 배우거나 선악(善惡)과 선후(先後)를 따지고 살필 일이라는 것이다. 깐깐한 교사, 품 넓은 정치인, 착실한 행정가로서 전남 교육감에게 필요한 자질과 경륜을 모두 갖췄다며 출마한 김대중 후보를 만나, 전남교육의 미래에 대해 들었다.-출마 계기는? 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는 기회도 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특히 전남은 인적·물적 토대가 취약한 만큼 위험의 측면이 더 크다.앞으로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현재 직업의 60%가 사라진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전남 17개 군은 가장 먼저 소멸할 위험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즉 아이들이 사라지고, 학교가 없어지고, 인구가 줄고, 마을이 소멸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절실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남을 구하기 위해 출마했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교육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남 전체의 활로도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아이들의 불확실한 미래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길은 오로지 교육뿐이다. 교육과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한 나 김대중이 전남교육을 바로 세우고 전남을 살려내야 한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나 김대중이 할 수 있다. 꼭 해내겠다.-교육감에게는 어떤 자질, 덕목이 필요한가?교육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겸손함이다. 말하기보다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독선적이고 독단적 행정은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린다. 덕목이라면 다양한 경험, 오랜 과정을 거쳐 검증된 능력, 청렴함 등이 중요할 것이다.- 현 전남 교육(감)의 문제는?상대 후보를 직접 평가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지난 4년 전남교육의 추락은 여러 객관적 지표가 웅변하고 있다.면학 분위기가 최악으로 떨어진 결과 수능 성적은 꼴찌로 하락했다.또 고위 간부를 포함해 직원들이 잇따라 비리 혐의로 구속되고, 교육감 부인이 관용차를 개인 용도로 쓰고, 공무원이 교육감 부인을 수행하고, 비서실 직원이 근무평점을 조작하는 등 청렴도도 역대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상황인데도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수립해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남 탓’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자기 자랑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해법은 있는가? 우선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을 회복해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행정으로 청렴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즉 코드 인사를 중단하고, 역량과 성실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인사를 실현함으로써 교직원들의 근무 의욕과 사기를 높여야 한다.조달·구매 관련 불·탈법이 많은 만큼, 제도를 개선해 계약 투명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내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최근 현수막 게시 논란의 실체와 입장은? 사건의 발단은 ‘학력과 청렴도 꼴찌’를 지적한 현수막이 게시된 것이었다. 지난 4년간 전남교육 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였다고 본다. 내용은 모두 공공 기관의 발표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된 객관적 지표였다.그런데 장석웅 후보 측에서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이념 공세를 펼쳤다. 그 현수막을 게시한 단체가 보수정당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당사자들이 언론을 통해 해명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공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지지율이 역전되고 격차가 커지자, 다급한 마음에 흑색 선전을 하는 것 아닌지 의문이다. 특정 허위 사실 유포와 이념 공세로 내 지지도를 하락시키려는 것 같은데, 결국 무리수가 될 것이다. 청렴도와 학력 꼴찌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진보 정치권 경력이 상당하다. 이번 논란 때 왜 밝히지 않았나?교육감 후보는 정당을 표방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을 명확히 밝히기가 조심스러웠다.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정당에서 목포시의회 의장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했던 정당의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뼛속까지 진보다. 선거 승리가 절실하겠지만, 나에게 보수의 굴레를 씌우려는 것은 비열한 정치적 작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본인의 경쟁력, 약점은?내 경쟁력이라면, 교육·정치·행정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일 것이다. 또 강한 추진력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목포시의원으로 활동하던 2000년 무상급식을 주장했다. 그때 아무도 실현 가능성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무상급식은 지금 현실이 됐다. 지금도 가장 보람 있는 일로 생각한다.약점은 광역(권) 선거는 처음이라, 아직은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거리에서도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 이제 됐다 싶다.-교육은 궁극적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교육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주는 것이다. 결국 그 아이들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교육은 단순히 교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남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지금 전남은 지역 소멸 상황에 처해 있다. 엄중한 상황이다. 아무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교육과 정치, 행정을 모두 경험한 내가 전남교육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전 세계적 교육 환경 변화에 대책이 있다면?미래사회의 특징은 불확실성이다.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 구체적 실행 방안의 첫째는 전남형 교육자치, 둘째는 미래 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지역사회와 함께 전략산업에 기반한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에 적합한 인재를 맞춤형 교육으로 키우는 것이다. 전남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개념이다. 일선 시·군별로 농·수산업 외의 일자리까지 파악해, 우리 학생들이 여건에 맞는 공부를 하고 취업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다.미래 교육은,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교육의 새로운 경지를 여는 것이다. 예전에는 지식 습득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인터넷 등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미래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더 이상 암기하는 지식 위주가 아니다. 창의력, 자기주도학습능력 등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 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필수적인 미래 역량을 갖추도록 가르칠 것이다. -신조나 좌우명이 있다면?‘조금 부족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부족하면 채워야 하고, 채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많이 들어야 한다. 그러면 겸손해진다.-끝으로 하나 더, 이름 덕을 본다고 생각하나?이름 뿐인가. 실제 ‘그 분’이 도와주신다고 ‘절감’한다.(웃음)           김대중 후보는 올해 초 출마 뜻을 밝혔을 때만 해도 거의 무명이었다. 차츰 이름이 알려지면서 ‘차기를 노리고 밑바닥을 다지는 정도’라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부터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울림이 끈질기게 그리고 넓게 퍼져나갔다.아마 ‘전남 소멸’을 막겠다는 김대중 후보의 간절한 뜻이 작용했을 것이다. 교육 때문에 해마다 4500여 명이 전남을 떠난다. 소외와 차별의 피해자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존재가 사라질 위기가 닥치고 있다. 그 전남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 교육 복원이며, 전남교육은 대전환을 통해 바로 설 수 있다는 절박한 깨우침이 있을 것이다. 호남지역은 아예 정치 부재라는 폄훼(貶毁) 아니 적시(摘示)에 갇혀 있다. 그래서 김대중 후보가 교육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당당하게 지적하는 것이 돋보인다. 그렇다. 정치가 부끄럽게 기피해야 할 것이라면 왜 투표 따위로 일꾼을 뽑을 것인가! 부인(중등교사 명예퇴직)과 사이에 3녀. 10년 이상 매일 새벽 5시 유달산 등산을 시작으로 하루 1만보(萬步)를 걷고 있다. 취미는 독서, 걸으면서 음성 책을 듣기도 한다. 종교 기독교. 저서로 ‘김대중의 전남교육대전환’이 있다.
    • 기획.연재
    2022-05-29

피플 검색결과

  • 정태호 국회의원, 117번째 '광주 명예시민'
      광주시는 정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구을)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민증 수여식은 지난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탄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7번째 광주 명예시민이 됐다. 정 의원은 지난 2018년 청와대 일자리 수석 시절 당시 광주를 수차례 오가며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지역 노동계간 입장을 조율했다. 특히 2018년 8월과 12월 노동계가 불참선언을 하면서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자 중재안을 마련해 설득에 나서 이듬해 1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간 완성차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는데 힘을 보탰다.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600여 명을 고용해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양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정 의원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제도화해 LG화학, 노동계, 경북도, 구미시 등이 참여한 구미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기여하는 등 전국 확산에도 노력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은 광주시민이 이룬 역사적 성과이고 쾌거이지만, 정태호 국회의원님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다”며 “광주형일자리 시즌1에 이어 광주를 친환경자동차산업 메카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시즌2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피플
    2022-06-29
  • 구례군-(재)자연드림씨앗재단, 2022장학금 전달식
    대학생 20명 선발 총 2000만원 지급  2012년부터 440명 3억9천만원 후원  구례군은 최근 구례자연드림파크 비어락하우스에서 2022년 씨앗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사장 이희한, 이하 ‘씨앗재단’)주최로 김순호 구례군수와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자협의회 오성수 대표 등 씨앗재단 관계자, 장학생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분야별 심사기준에 따라 성적우수, 다자녀, 저소득 분야 등 장학생 20명을 최종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씨앗재단은 아이쿱 생협의 사회공헌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구례군과 장학금 지급 협약을 체결하여 10년간 440명의 지역 내 장학생을 선발해 총 3억9000만 원을 후원해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전달식에 장학생 15명이 참석해 씨앗재단에서 마련한 만찬을 함께 하며 또래의 학생들과 정서적 교류를 통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내 인재 양성을 위해 씨앗재단의 지난 10년 간 변함없는 후원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기업 및 교육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함께 한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오성수 대표는 “씨앗재단에서는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부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씨앗재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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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귀농 4년차…애플수박 키우며 ‘암 투병’ 이겨냈죠”
    대전 60년 토박이 윤경자·김용시 부부, 함평 엄다면에 터전 1~2인 가구 겨냥 '애플수박' 재배…신소득 작목으로 인기 “공기 좋은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다 보니 아픈 몸이 싹 나았어요. 직장생활보다 농사일이 훨씬 고되긴 하지만 매일매일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함평군 대동면에 거주하는 윤경자(64)·김용시(66) 부부는 최근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함평 대표 특화작물인 ‘애플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엄다면 성천리에 4600㎡(1400평) 규모의 애플수박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당초 미니단호박, 양상추, 고추 등 다양한 작목의 재배를 시도하다, 신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애플수박으로 주 작목을 변경했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가 4분의 1 수준(500g~2㎏)으로,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10~12브릭스로 높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매년 3월에 심고 3개월여 지난 5-6월께 재배하게 되는데, 타 작목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작목이고 재배 환경도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 “애플수박은 사과처럼 손쉽게 깎아먹을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적어 1~2인 가구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소득 작목이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갖고, 2019년 함평 농가 중 처음으로 저희가 애플수박을 재배하기 시작했죠.” 부부는 사실 함평 출신이 아니다. 대전에서 나고 자라, 60년 넘게 대전에서 살아온 토박이다. 4년 전 함평으로 귀농한 부부의 사연은 남다르다. 어느 날 아내 윤경자씨에게 갑작스런 병마가 찾아오면서부터다. “7년 전 아내가 암 수술을 하게 되면서 휴양 차 제 동생이 있는 함평으로 매주 주말마다 내려오게 됐어요. 함평에 와서 보니 공기도 맑고 살기도 좋고, 이곳에서 눌러 살고 싶더라고요. 퇴직 전부터 대전에서 주말농장을 취미로 운영했었는데 진짜 내 농사를 짓고 싶다는 생각에 귀농하게 됐죠.”(김용시) 평생을 회사생활만 해 오던 부부에게 농사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재배 기술교육을 틈틈이 수강하고, 현장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받으며 차근차근 하나씩 배운다는 마음으로 농사에 몰두했다. “실제 농사를 지어보니 주말농장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나름대로 애플수박의 전문가가 되어 가고 있어요.”(윤경자) 매일 푹푹 찌는 비닐하우스에서 애플수박과 씨름하고 있지만, 부부의 귀농에 대한 만족도는 최상이다. 시끄러운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멀어져서 살다 보니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짐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농촌지역 일손부족이 심각하고 인건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린 만큼 잘 자라나는 애플수박을 보면서 보람찬 귀농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애플수박이 함평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묵묵히 할 생각입니다.” 한편, 함평군에서는 현재 12개 농가가 4.2㏊ 면적의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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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3선 성공’ 신우철 완도군수/“군민 삶의 질 향상과 완도 발전에 ‘온 힘’”
    국립난대수목원, 100년 먹거리 초석 기대 지역·복지·미래발전 9대 분야 전략 설정   신우철 완도군수가  6·1지방선거에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신 군수는 당선소감에서 “3선 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주신 것은 당면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잘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보다 겸손한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며 중단없는 미래완도 4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민선 7기 완도군정을 운영하며 어떤 성과들을 남겼는지, 그리고 민선 8기 어떻게 군정을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1. 민선 7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7기에는 우리 군은 미래 백년 먹거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했으며, 대형 SOC 사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먼저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 부문에 1천여억 원 예산을 확보하여 해양치유센터 착공 및 해양기후치유센터 준공 등 공공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대 해조류와 전복 생산지의 강점을 살려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자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를 착공하였고,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시설과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난대림을 보유한 우리 군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성공했다. 완도수목원 400ha 면적에 1 9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개 권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완도를 산림치유의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우리 군의 20년 숙원이었던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국도로 승격됐다. 국도 승격은 2001년 국도 77호선 지정 이후 20년 만이며,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건설은 약산~금일~금당~고흥 거금도 42.4km 구간을 5개의 교량으로 잇는 사업으로 국비 9008억 원이 투입된다.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건설 사업의 경우 새 정부 국정 과제로 반영이 됐다. 뿐만 아니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노화~소안 간 연도교 건설 ▲노화 넙도~보길 간 연도교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우리 군 미래를 견인할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이 국정 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행정 절차 축소와 국비 예산 확보가 가능해져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물류비 절감 등과 함께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이 외에도 지역 발전을 견인할 성과들이 있다면 =2023년 전남 도민체전과 전남 장애인 체육대회, 2024 생활체육 대축전을 유치했다. 2년간의 대회 개최로 5만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 방문으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군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대내외에 인정받았으며, LPG 배관망 사업이 완료되어 3991세대가 안전하고 저렴하게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1개소 선정, 824억 원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며, 권역 단위 거점개발사업 4개 지구(350여억 원), 도시재생사업 12개 지구(450여억 원) 등 지역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준공되어 수출 전진기지가 마련되었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지난 11년 동안 폐쇄되었던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완도사무소도 다시 개소하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3.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어떤 밑그림을 그리는지 =지난 8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8기에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찬 미래 완도를 위해 지역발전, 복지발전, 미래발전 3대 전략, 9대 분야별 전략 과제를 설정해 중단 없는 완도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  4. 지역 발전 계획에서 SOC 사업 추진 방향은 =지역 발전 전략으로 완도의 미래를 견인할 대형 SOC사업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해 대도시와 접근성을 개선해 갈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 국정 과제로 반영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완도~고흥 간 연도·연륙교 건설 ▲노화~소안 간 연도교 건설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나가고, ▲국도77호선 고금 구간 선형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5. 완도군에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된다. 새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된 사업이다. 수목원이 조성되면 어떤 이점이 있을지 =우리 군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순 국비 2000억 원을 투입하여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하게 됐다. 앞으로 완도수목원에 전시, 교육, 보존, 연구, 배후 지원 시설 등 5개 권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사계절 전시 온실과 산악 열차 등도 갖출 계획이다.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연간 85만 명의 관광객이 완도를 찾고, 1만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무려 1조 20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여 우리 군이 산림과 해양을 아우르는 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미래 100년 먹거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 완도군은 수산군으로 알려져 있지만 농수축산업 동반 성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정책들을 펼칠 것인지 =우리 군은 그동안 농수축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농수축산물에 차별화를 두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대표적인 성과로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가 미국과 러시아 등 3개국에 118t을 수출했다. 앞으로도 오염되지 않은 토양, 해풍 등 완도만의 장점을 살려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의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70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농촌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축사 현대화 및 한우 브랜드화 등 축산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먹거리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 군의 전복과 해조류 양식 어가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55개나 획득한 가운데 앞으로 광어까지 확대하여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 또한 국내 시장을 겨냥해서 유기수산물 인증을 확대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량 품종을 개발하고, 장보고 상단을 통해 미국 등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완도 수산물이 더 많은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7. 복지 발전 전략에는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계층별로 더 촘촘한 복지정책을 수립하여 더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어르신에게는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홀로 어르신 돌봄 로봇 서비스 ▲65세 이상 여객선?버스 무료 운임제 시행하겠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밤 9시까지 방과 후 돌봄 교실 확대 ▲돌봄 가족센터 건립 ▲ 어린이 놀이터 시설을 확충해 가고, 청소년과 청년에게는 ▲초·중·고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여성과 다문화가정, 장애인에게는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설치 ▲다문화가정 번역기 지원 ▲장애인 실내체육 시설 건립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군민이 더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마을단위 하수도 정비 사업 ▲침수 예방 사업 ▲LPG배관망 구축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8.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먼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선의 영광을 얻게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게 세 번의 기회를 주신 것은 당면한 현안 사업을 꼼꼼하게 잘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이라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무엇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군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  민선 8기는 6기와 7기 때 어렵게 추진해왔던 각종 현안 사업을 조속히 해결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시점이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중단 없는 완도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현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완도=추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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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강진읍 복지기동대 '화재피해 가정에 희망 손길'
    민·관 협력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이불·소형가전·옷장·간이화장실 등 지원 강진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서옥희)가 최근 평동마을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화재 복구를 위해 출동했다. 대상 가구는 지난달 16일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주택과 화장실, 보일러, 수도배관, 전기 등이 불에 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가구이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를 중심으로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동일), ㈜태원산업(대표 김창석), 공무원 등 25여 명이 대상자 주택 내·외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남성 대원들은 벌목·제초작업, 마당의 폐건물 자재 등을 철거하고, 포크레인으로 자갈을 덮어 화재 잔재들을 제거했다. 여성 대원들은 10톤가량에 달하는 생활폐기물들을 8시간에 걸쳐 정리·정돈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했다. 또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공동모금회을 통해 화재복구비를 신청하고 이불, 소형가전제품, 수납장, 씽크대, 노후문 교체, 간이화장실 설치 등 생활에 필요한 집기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복구 현장 중에 따뜻한 손길도 더해졌다. 박정숙 강진읍복지기동대원이 어르신께 옷장을 선물하고 싶다며 30만 원을 기부했으며, 김점숙 도원새마을부녀회장은 도배지, 장판을 무상 지원했다. 서옥희 대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119를 찾는 것처럼 복지 불편 사항이 발생하면 복지기동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이웃들과 더 가까이에서 봉사하고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일 강진읍장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소외계층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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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담양향교, 최형식 군수 흥학 공적비 제막
    민선 3기, 5~7기 16년간 담양군정 이끌며 담양 위상 높여 가사문학·정자문학 대표되는 담양 가치 현대적 계승 노력 민선 3기를 비롯, 민선 5기부터 7기에 이르기까지 16년 간 담양 군정을 이끈 최형식 군수의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20일 담양향교에서 열렸다. 담양향교가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박문수 창평향교 전교, 박종원 전라남도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막식은 이희정 담양향교 사무국장의 공적비 경과보고, 김웅조 담양향교 전교의 기념사로 진행됐다. 최 군수는 재임기간 담양 인문학교육 특구 지정과 함께 명륜당 중수, 교육관 신축, 추성학당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하며 가사문학과 정자문학이라는 담양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꾸준히 펼치며 죽녹원 조성으로 대표되는 생태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담양다움’을 군정 전 분야에 녹여내 담양을 명실상부한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옛 선조의 가르침과 발자취에 함께 기록될 수 있게 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담양이 옛선조의 지혜와 전통의 맥을 탄탄히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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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화엄사 '치유·화합' 요가축제…세계로 향한 평화의 몸짓
    세계요가의 날 기념, 500여명 화엄사 각황전에 모여 파란·노란색 양산 펼쳐보이며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2022 화엄사 요가 축제'가 지난 18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화엄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요가 축제는 개인의 건강한 삶을 넘어 전 국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세계 평화를 위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공을 연출했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 주제의 이날 요가 축제에는 일반 요가인들과 스님, 인도문화원 소속 10여 명 등 500여명의 요가인이 참가했다. 인도문화원에서 준비한 까딱 춤은 한층 돈독해진 한·인 우호 관계를 보여줬다. 또 세계요가의 날 요가 공식 프로토콜을 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반 참가자들 역시 녹음의 지리산이 선물한 요가 무대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소누 트리베디 인도문화원장은 "요가는 운동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몸속으로 영혼을 불어넣어 주는 신체를 활용한 전위예술에 버금가는 전신 운동"이라고 말했다. 화엄사 홍보위원회는 이날 세계 평화를 갈망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박수받았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펼쳐 든 파란색과 노란색 양산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면서 전쟁 종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치유와 화합을 부제로 하는 요가 행사에 참여해 내면을 치유하고 힐링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면 더 없이 감사하겠다"며 요가 축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화엄사는 초봄 '홍매화 축제'와 한여름밤의 '모기장음악회', 가을날의 '화엄문화축제'와 함께 요가 축제를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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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9
  •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 각종대회 선전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후원한 이미용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암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7회 BIS컵 국제 이·미용기능경기대회’ 고전머리 부분에서 향장피부미용과 2학년 남가연 학생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가연 학생은 “아주 세심한 분야까지 신경을 써서 지도해준 교수님 덕분에 큰 영광을 안았다”며 “더 열정을 쏟아 최고의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개최한 ‘제27회 한류 국제뷰티우수작품미용대회’ 피부미용 부분에서는 2학년 박지현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2학년 유진 학생은 국회의원상, 1학년 이나경·최금란 학생은 국회 의정저널상을 수상하는 등 학과의 위상을 올렸다. 오미성 총장 직무대행은 “지난 몇 년간 침체했던 학교 분위기가 이사회와 전 교직원들의 합심으로 정상궤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대학이 살아야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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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6
  • 장흥군청 육상팀,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선전
    장흥군 육상팀이 최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장우 선수(22)가 세단뛰기 1위, 윤승찬선수(26)가 해머던지기 3위를 차지했다. 김장우 선수는 경기 당일 우천으로 인하여 부상이 매우 우려됐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15m92를 기록하며 세단뛰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본인 최고 기록(62m23)을 수립한 해머던지기의 윤승찬 선수는 60m51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원반던지기에서 해머던지기로 종목을 변경한지 2년도 안된 권수아 선수는 2021년 6월 세운 본인 최고 기록인 50m84cm에서 18cm 경신한 51m 02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장흥군 육상팀은 6월 22일~25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7월 6일~8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2022 고성 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참가를 앞두고 있다. 문준흠 장흥군청 육상팀 감독은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장흥군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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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2
  • ‘강진군청 헌혈왕’ 김왕석 주무관, 전남대어린이병원에 헌혈증 100장 기탁
    “어린 아들과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직접 헌혈도 하고 꾸준히 모은 헌혈증을 전남대어린이병원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전남의 한 자치단체 공무원이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 100장을 전남대어린이병원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강진군청에서 일하고 있는 김왕석(41)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최근 병원을 방문해 헌혈증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4월과 지난해 2월에도 광주전남백혈병소아암협회와 광주전남지회에 각각 100장씩 총 20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지난해 11월 9일에는 소방의 날을 기념해 강진소방서에 119장의 헌혈증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23년간 총 155회에 걸쳐 헌혈한 강진군청 ‘헌혈왕’으로 불린다.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헌혈증을 모아 기부를 이어왔다.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다문화 아이들의 돌잔치를 지원해주는 도담도담, 차상위계층 가정의 도배 등을 하는 바람꽃 주거환경개선봉사단, 자녀들의 이름으로 현금이나 생필품을 기부하는 광주재능기부센터 등 봉사단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고등학교 때 친구가 백혈병을 앓아 헌혈을 시작했는데 군청에 들어온 이후로는 2주에 1번 꾸준히 하고 있다”며 “몸도 건강해지고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봉사활동을 하거나 헌혈증 전달식을 할 때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봉사를 할 때 도움을 받는 분도, 봉사를 하는 우리 가족도 서로 큰 힘이 되는 만큼 건강이 닿을 때까지 오랫동안 봉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피플
    2022-06-12

포토뉴스 검색결과

  •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촉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0일 광주광역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정치
    2022-01-20
  • 광주 서구청 압수수색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이 19일 오전 광주 서구청 주택과·건설과·기후환경과 등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관련서류를 들고 나오고 있다.
    • 사회
    2022-01-19
  • 광주 아파트 붕괴 철저 조사 촉구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 고교생들이 아파트 붕괴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한 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사회
    2022-01-18
  • 섬유조형 ‘천의 향기로 꽃피우다’ 김월숙 개인전
    쪽물과 감물로 염색한 천에 한지와 비즈를 접목시킨 김월숙 작가의 섬유조형전이 광주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현 갤러리에서 8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린다. 2017년 양림 미술관에서 ‘오색찬란’의 첫 개인전을 연 후  두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제목인 ‘천의 향기로 꽃피우다’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쪽, 감, 소목, 치자 등의 식물을 면, 실크 천에 염색한 후 슬러시 기법을 응용한 ‘꽃’을 콘셉트로 작품을 선보인다. 꽃은 싱그럽고, 향기로움에 마음 설레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그런 이유로 김 작가는 염색 천을 여러 장 겹쳐 재봉한 후 자른 천을 뒤집어 작가 특유의 손바느질로 천에 향기를 불어넣어 꽃을 피웠다. 또한 참빗, 부채, 도자기의 문양을 한 땀 한 땀 꿰매어 전통과 자연을 어우러지게 했다. 이를 통해 꽃처럼 아름다운 행복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부채꽃’은 부채에 꽃을 피워 녹음이 우거진 산에 올라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듯한 풍류를 표현했고, ‘8월의 꽃’은 무더위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이 메말랐던 감성을 되살아나게 한 작품이다. ‘흩날리는 꽃’은 빛을 머금고 싱그러움과 함께 따스한 기운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작품이다.그 밖에 ‘바람꽃’, ‘시계꽃’, ‘하늘꽃’, ‘꽃은 피고 지고’등 25점의 다양한 섬유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선대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삼성전자 광주가전 매장 디스플레이어로 일했으며 현재 천연염색지도사, 한국공예가협회, 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한국가톨릭미술협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손서인 기자      
    • 문화
    2019-08-21
  • 광주경찰청 어린이집 원아들, 돌봄이웃 위해 시장 운영 수익금 기부
      광주 지방경찰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원아들은 '나와 가족'이라는 생활 주제로 활동을 하던 중,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가족(조손가족, 다문화 가족, 한부모가족, 미혼모가족 등 )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들 중 어려운 가족들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토의하게 됐다. 그 결과 자기들의 물건을 팔아 번 돈으로 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으고 ‘팝업스토어’라는 시장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과일 주스, 음식 등을 팔아 마련한 돈 89만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문정희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의견을 모으고, 시장을 열어 정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이니만큼 어려운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만석 기자
    • 사회
    2019-06-27
  • 지한초교 1학년 51명 '입학 백일잔치'
    광주 지한초등학교 1학년 51명 학생들의 입학 백일을 맞아 최근 '입학 백일 축하 잔치’가 열렸다.입학 백일을 축하하며 학부모들은 축하 편지를 써서 전달했고, 학생들과 담임교사는 케이크에 촛불을 불며 함께 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한 교화인 장미가 붉게 핀 야외 놀이 공간에서 숯불 바비큐 파티를 열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다 함께 즐거운 점심 식사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1학년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감사편지를 써 전달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모두 참여하는 멋진 행사가 됐다. 특히 교장, 교감선생님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를 먹은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쌈을 싸서 교장, 교감선생님의 입에 넣어드리고, 담임교사가 부모님의 축하 편지를 읽어주자 몇몇 학생들은 감동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학년 담임교사는 “학교 관계자분들과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 사회
    2019-06-04
  • 장덕중 학부모회, 쌀 한컵 나눔운동 실천 '훈훈'
    광주 광산구 장덕중학교 학생과 학부모회는 올해에도 쌀 한 컵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쌀 한 컵 나눔 운동은 장덕중학교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건강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에 시작됐다.이번 쌀 나눔 행사를 위해 학부모회는 이달 18일 5·18 39주년을 기념해 윤상원 열사를 만나러 가는 광산길 도보순례에 학생들이 많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직접 방문해 ‘주먹밥 체험’행사에 쓸 밥 짓기에 써달라며 학생들의 정성을 전달했다.장덕중 학부모 박혜령 회장은 "5·18을 기념해 광산에서도 해년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산길 도보순례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오월광주를 상징하는 ‘주먹밥’을 만들어 먹이는데 우리 학생들의 쌀이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사회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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