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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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농어촌공사 '혁신도시·농어촌 상생협력' 사업모델 제안
    한국농어촌공사가 빛가람(나주)혁신도시와 농어촌 간 상생협력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농어촌공사는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한 농어촌 상생협력 추진방안'을 주제로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혁신도시와 배후 농어촌 상생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맞는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신 균형발전과 농촌 유토피아 비전'을 주제로 특강했다. 성 이사장은 지역의 공동체성과 경제적 활력, 구성원 삶의 만족도를 충족하는 마을을 유토피아로 설정하고,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동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동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강화에 따른 한국농어촌공사의 대응전략과 혁신도시와 배후 농어촌지역 상생협력방안, 행복한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유토피아 구상 등 3건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공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와 주변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협력 사업모델로 '농어촌 체류형 복합농원'을 제안했다.이 모델은 혁신도시와 배후 농어촌 지역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기초인프라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여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률을 끌어 올리고, 농어촌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자체와 협력해 인근 농어촌배후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활용하고 사회적 기능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지역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이 갖고 있는 다원적 기능을 활용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개발을 통해 삶터·일터·쉼터가 어우러져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사는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서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19-11-14
  • 광주 시내면세점 유치 무산
    광주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내면세점 유치를 추진했으나 수익성이 높지 않아 투자유치에 실패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관세청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인천·광주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내면세점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지만 광주는 지원하는 기업체가 없어 특허권을 반납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로부터 대기업 면세점 특허를 받은 뒤 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유통 3사 대기업이 사업성이 부족하다며 모두 손사래를 쳤다. 최근까지 광주지역 중소기업 한 곳이 수익성 검토를 하며 관심을 보였으나 적자가 예상돼 포기했다. 시내면세점은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유통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적자가 쌓이면서 한화에 이어 두산그룹도 최근 사업권을 포기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국 대비 1% 수준에 그치고 있어 면세점 투자유치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내면세점 유치가 필요하지만 제반 여건이 좋지 않아 기업들이 기피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시내면세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 시내면세점은 모두 26개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광주, 전남, 전북, 경북, 충남 등 5곳만 시내면세점이 없다.  
    • 정치
    2019-11-14
  •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 28만6천원
    올해 김장비용이 배추·무 작황 부진으로 작년보다 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으로 올해 김장비용을 모니터링한 결과 28만6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장비용 조사는 aT가 김장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을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무는 각각 33.2%, 10.0% 하락한 반면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은 생강과 갓은 각각 18.4%, 3.6% 상승했다. 주재료인 무·배추 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각각 48.6%, 35.8% 상승했지만 3주 전보다는 16.1% 내렸다. 양념채소인 깐마늘·고춧가루·대파 가격은 작황 호조로 각각 18.7%, 18.2%, 8.1% 하락했다.   aT는 김장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배추·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도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는 고추·마늘 등 양념채소를 포함한 김장용 채소를 전국 농협 판매장 2200곳과 온라인 쇼핑몰(농협몰)을 통해 시중 가격보다 20∼30% 할인해 판매 중이다. aT 관계자는 "올해 김장비용은 가을장마와 태풍 피해로 배추·무 가격이 올라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본격적인 김장시기를 앞두고 작황회복과 정부의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 또는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정치
    2019-11-14
  • '금남최선생표해록' 광주박물관 보관
    • 정치
    2019-11-14
  • 광주·대구상의 "주52시간 시행 유예·특별연장 근로 실시" 건의
    광주와 대구 상공회의소가 내년부터 50인 이상 299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는 주52 시간 근로제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상공회의소와 대구상공회의소는 14일 '주 52시간 근로제 현장 안착을 위한 제도 보완'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를 정부와 청와 대, 고용노동부, 5개 정당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대구 상의는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시기 1년 이상 유예, 노사합의 시 특별연장 근로 허용, 유연 근무제 적용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양 상의는 건의문에서 "지역의 사업장들은 주 52시간 근로제라는 변화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만성적 인력 난과 산업별·직무별 특수한 상황 등으로 초과근로 단축이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시장 경제에서 기업의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는데 있어 헌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방법의 적절성과 피해의 최소성 원칙에 근거해 보완책을 먼저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건의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법 시행을 두 달여 앞두고 있지만 지역 사업장 대부분은 근로시간 단축을 이행할 역량이 부족 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또 국회와 정부가 보완 대책으로 논의 중인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노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사업장에는 근본적 인 대안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주요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들어 양 상의는 단순히 '처벌유예'가 아닌 시행시기를 최소한 1년 이상 유예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광주와 대구지역 기업들 또한 '노사합의 시 연장근로 추가 허용'을 가장 필요한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탄력근로제 등으로 대처가 어려운 산업이나 불가피하게 연장근로 상한을 초과하는 상황에 대응해 노사가 합의한 경우, 특별 연장 근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앞서 광주상의와 대구상의는 지난 5월에도 공동으로 청와대와 5개 정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가업상속세제 개선 방안'을 건의했었다. 광주와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법 시행을 앞두고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지역 경제 역시 초과 근로 제한에 따른 생산차질과 투자위축, 근로자 실질 임금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과 고용 불안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양 상의가 함께 제안한 건의안이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치
    2019-11-14
  • "친일 안용백 흉상 옆에 단죄문을"
    역사정의와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모임 등 광주와 전남지역 시민단체는 14일 친일 인사 안용백 흉상이 다시 세워진 것과 관련 "전남 보성군이 흉상 옆에 단죄문을 설치해 친일 기록을 알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모임 등은 이날 보성군에 공개서한문을 발송하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며 "이를 기점으로 사회 곳곳에서 역사를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친일잔재전수조사 보고서'를 계기로 전국의 지자체가 나서서 지역내 일제잔재와 친일세력들이 남긴 흔적들을 정리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단죄비를 세웠고 영광군은 일제전범기와 비슷한 군의 깃발을 교체했으며 광양시는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작곡한 시민의 노래를 바꾸려고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성군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안용백의 흉상이 공공용지에 불법으로 세워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난 2013년 철거된 흉상을 다시 세운 것은 역사정의를 거스르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 제2대 교육감을 지낸 안용백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학무국 편수서기로 재직했으며 1938년 8월 친일단체인 녹기연맹의 연맹원, 1941년 1월 국민총력조선연맹 사무국 훈련부와 선전부 서기로 복무한 전력이 확인돼 지난 2009년에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친일 인사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시 세워진 흉상에는 교육자로서의 업적으로만 채워져 있고 친일반민족행위 등 역사적으로 부끄러운 행위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며 "보성군민뿐만 아니라 후세들이 안용백의 흉상에 새겨진 글만 보고 기념한다면 진실은 숨겨지고 역사정의는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픈 역사는 기억하지 않으면 반복된다"며 "보성군은 공적만 기록된 안용백의 흉상옆에 친일반민족행위를 담은 '단죄문'을 세우고 불법적으로 세워진 것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서한문에는 '역사정의와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모임'을 비롯해 '광복회 광주전남지부'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단법인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역사정의실천연대'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 정치
    2019-11-14
  • 광주시 내년 어르신 일자리 2만5천개 제공
    광주시는 13일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2만5460개를 제공키로 하고 12월14일까지 신규 참여희망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863억98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만546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예산 610억3400만원에 비해 253억6400만원(41.5%) 늘어난 수치다. 참여자 수로는 올해 2만253명 대비 5207명(25.7%) 늘었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 2만1000명, 시장형 2610명, 사회서비스형 1100명, 인력파견형 750명 등이다.  기존 참여자는 근무중인 기관에 22일까지 계속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규 참여 희망자는 12월14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접수하면 된다. 내년도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업의 경우 만 60살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노인일자리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또 수행기관 전담인력 배치기준을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자 150명당 1명에서, 130명당 1명으로 완화하고 임금도 월 174만6000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노후걱정 없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를 위해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19-11-13
  • 亞문화중심도시 사업 예산집행 저조
     '문화수도 광주' 조성을 위해 시작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저조한 예산 집행과 신규사업 부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정순애 의원(서구2)은 13일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기간이 4년 밖에 남지 않았으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20년 간 진행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 5조2912억원(국비 2조7679억원, 시비 7896억원, 민자 1조7337억원)을 투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고 문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까지 16년 간 집행된 예산은 국비 1조3510억원(48.8%), 시비 1284억원(16.3%)에 그쳤으며, 민자 유치는 794억원(4.6%)에 그치고 있다. 연차별 실시계획에 따른 신규사업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23개 사업을 계획했으나 실제 국비가 반영된 사업은 11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시아문화전당 운영도 특별법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아시아문화원에 위탁하고, 2023년이면 국비 지원도 중단될 수 있다. 정 의원은 "예산 투입이 저조하다보니 문화전당을 건립하고도 콘텐츠가 부족해 '빈 깡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을 개정해 국비 지원을 늘리고 신규사업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정치
    2019-11-13
  • 완도 법화사지, 국가사적 지정 본격 추진
    해양사적 가치가 큰 완도 법화사지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3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해양경영사연구회, 목포대 사학과가 공동으로 최근 장보고기념관에서 ‘완도 법화사지 사적 지정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완도 법화사지는 전남도 지정 기념물 제131호(1990)이며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량의 유물이 발굴됐다. 이날 회의는 강봉룡 교수의 ‘한국 해양사에서 완도 법화사지의 위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완도 법화사지 발굴조사 현황과 성과’ ‘고려시기 해양 불교 신앙과 완도 법화사’ ‘삼별초 항전과 완도 법화사’ ‘완도 법화사지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법화사지는 9세기 장보고 대사가 창건해 운영되다가 851년 폐사했다. 고려시대 때 중창돼 송징 장군과 삼별초의 군사 기지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조선시대 후기까지 중창과 재창을 거쳐 폐사했다. 이번 학술회에서 완도가 장보고·송징·이순신의 중요한 활동 지역이었고 서남해안의 지정학적 요충지로 한국 해양사의 거점 지역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김희태 문화재전문위원은 사적 지정을 위한 방안으로 완도 청해진 유적 확대 지정, 청해진 유적과 법화사지 변경 확대, 완도 법화사지 신규 지정 등을 제시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한국 해양사의 핵심 인물인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고려시대 송징, 조선시대 이순신의 활동과 유적지를 재조명하고 이들을 선양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 정치
    2019-11-13
  •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7조원 필요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필요한 총 국비 예산 규모는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올해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 청색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루겠다는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하고  6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6대 프로젝트는 에너지신산업 수도를 목표로 하는 ‘블루 에너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한 ‘블루 투어’, 첨단 의료산업인 ‘블루 바이오’, 미래형 운송기기산업의 중심인 ‘블루 트랜스포트’, 은퇴 없는 신도시를 만드는 ‘블루 시티’와 전국 비교우위에 있는 ‘블루 농수산’ 등이다.   블루 이코노미 성공의 핵심은 재원 확보다.   그동안 `그랜드 디자인'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재원 규모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블루 이코노미 예산이 대거 반영되면서 대략적인 예산의 윤곽이 나왔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블루 이코노미 예산은 52건, 6531억원이다. 전남도의 전체 국비반영액  6조7000억원의 10%정도 된다.      블루 이코노미의 마중물이 될 신규사업으로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구축 사업 59억원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 7억원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 20억원 ▲전기 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 공급 시스템 개발 75억원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 및 운영 5억원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85억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반영된 예산을 토대로 52개 사업의 총 사업비를 분석해 보면 블루 이코노미 성공을 위한 총 예산은 6조8817억원이다.  추가적인 예산확보를 감안하면 7조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블루 에너지의 사업인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구축 사업비가 올해 59억원이 반영됐고 계속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총 260억원이 소요된다.  블루 바이오 사업인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20억원이 반영됐고 총 사업비는 460억원이다.    이런 방식으로 추산할때 블루 에너지 총 사업비는 12건 2426억원, 블루투어 10건 5조7516억원, 블루바이오 5건 1800억원, 블루 트랜스포트 14건 4229억원, 블루 농수산 10건 2356억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치밀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19-11-13

경제 검색결과

  • 기아차, 'DRAW YOUR K5' 이벤트 시행
    기아자동차㈜가 신형 K5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DRAW YOUR K5’ 이벤트를 시행 한다고 밝혔다. ‘DRAW YOUR K5’는 젊은 층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러닝 라이프’를 반영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3세대 K5’의 젊고 역동적 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밀레니얼 세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고객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러닝 어플리케이션 또는 이동코스가 누적 표기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해, K5와 연관된 이미지를 러닝코스로 구현하거나 5KM 이상을 뛴 후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단, SNS 업로드 시에는 '#K5', '#DRAWYOURK5', '#KIA'를 반드시 해시태그로 입력해야 한다. 기아차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K5(1명) ▲2등 LG 트롬 스타일러(4명) ▲3등 에어팟(30명) ▲4등 백화점상품권 10만원(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기아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이벤트 공지에 댓글을 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커 피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가 된 러닝 문화가 'Play Interactive'를 지향하는 3세대 K5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 각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분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러닝과 함께 K5를 기억해 주시면 좋겠고, 곧 출시 되는 3세대 K5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된 3세대 K5는 기존 모델 대비 스포티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한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경제
    2019-11-14
  • GS건설, 광주 '무등산자이&어울림', 15일 견본주택 개관
    GS건설이 15일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의 재개발 단지인 '무등산자이&어울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다.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1단지 ▲59㎡A 99가구 ▲59㎡B 64가구 ▲59㎡C 63가구 ▲74㎡A 158가구 ▲74㎡B 84가구 ▲74㎡C 24가구 ▲84㎡A 194 가구 ▲84㎡B 278가구 ▲84㎡C 167가구 ▲84㎡D 337가구 ▲114㎡B 35가구 ▲130㎡ 2가구, 2단지 ▲59㎡D 92가구 ▲59㎡E 29가구 ▲59㎡F 18가구 등 총 1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예정돼 있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광주에서 보기 드문 2564가구 대단지 규모로 희소성 및 상징성이 높다. 정비사업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16%대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광주 북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북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2만6361가구로 이중 입주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 아파트(8만6140가구)는 전체의 68%에 달한다. 5년 이내 새아파트(1만1595가구)는 전체의 9.2%에 불과하다.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적용된다. 100% 남향(남동·남서) 배치에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펜트리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무등산자이&어울림에는 랜드마크급 대단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공간인 키즈카 페와 단지 내 독서실 및 도서관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라운지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 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자이에만 적용되는 국내최초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유상옵션)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자이앱 솔루션, 스마 트패스 시스템,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 전력회생형 승강기 등 입주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 상품이 적 용 예정이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교통, 교육, 쇼핑문화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미 갖췄다. 특히 단지 인근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 ·고 등을 도보통학 가능하다. 광주는 현재 재개발 정비사업도 한창이다. 우산구역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비롯해 북구, 동구 일대에 약 1만9000여 가구의 새 아파 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추후 일대가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여기에 광주 전역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2호선도 인근에 계획돼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청에서 효천역까지 잇는 교통망 으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이 개통 예정이다. 이어 2구간(광 주역~전남대~수완지구~광주시청), 3구간(백운광장~효천역) 전 구간이 2025년이면 개통될 예정이다. 무등산자이&어울림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7일 1단 지, 28일 2단지 순으로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2월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무등산자이&어울림이 광주 북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커튼월룩을 비롯한 고급 특화 설계를 적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여기 더해 우수한 입지여건과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진 만큼 우수한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 392-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  
    • 경제
    2019-11-14
  • 전남 농특산물, 강남에서 직거래장터 운영
    전라남도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소재 킴스클럽에서 도농상생을 위한 전남 농특산물 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선 킴스클럽 강남점과 야탑점, 송파점, 3개 매장에서 62개 업체의 200여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식품 전문 중대형 할인매장이다. 전국에 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농특산물 직거 래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선하고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공략하는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 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여수 돌산갓김치, 장흥 표고버섯, 영광 굴비와 모시잎송편, 진도 멸치 등 지역 농수특산물을 시장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 재료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장성 대표 농산물인 사과가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장성 사과 판매코너와 시식행사를 실시한다. 영암에서 생산한 배, 대 봉, 단감, 고구마 등을 비롯한 전남 농수특산물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킴스클럽 야탑점에서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킴스클럽은 11월 초 장성 단감과 사과, 영암 쌀, 배, 대봉 감, 고구마 등 2억 4천억 원 상당을 농가로부터 직매입해 판매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값 싼 제품 을 제공할 수 있고, 생산자는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대형 유통업체와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1-14
  • 내일부터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서 필요한 정보 한 눈에 확인
    14일부터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에서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갱신 시까지의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일괄 제공하는 포털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자동차보험은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약관내용이 어려워 소비자의 이해도가 낮고, 민원·분쟁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포털에서는 한 번의 클릭으로 금감원(파인), 국토부(자동차365), 손보협회(보험다모아), 보험개발원(카히스토리) 등 자동차보험 관련 홈페이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또 대법원·금융위·금감원·보험개발원 등 관련기관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관련 중요 정보를 일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 용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에 방문해 '부부한정특약' 검색어를 입력하면 법원의 주요판례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실제사례를 확인 할 수 있다. 포털은 자동차보험 약관과 상품요약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험회사별 공시실 메뉴 링크도 제공한다.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공시실로 이동해 현재 판매 중이거나 판매 중지된 상품의 약관과 상품 요약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전자약관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금감원은 "보험소비자의 자동차보험 활용 편의성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소비자가 보다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를 토대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1-13
  • 현대차그룹, '제7회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 개최
    현대차그룹이 한국과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가교 역할을 7년째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국가정보센터(SIC)와 '제7회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 포 럼'을 공동 주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사장, 쉬창밍(徐长明) 중국 국가정보센터 부주임, 김준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실 장, 장용웨이(张永伟) 중국 전기차 100인회 비서장,우웨이(吴卫)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처장, 이재관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 등 양국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시대의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의 길'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현황과 향후 산 업화 전망 ▲중국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성과 산업간 융합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글로벌 수 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에서 분류한 레벨 2 단계 수준의 현재 상용화 단계를 넘어 완전한 수준의 레벨 5 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차 업체와 ICT 업체의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업체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시티 파일럿 프로젝트를 비롯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바이두 등 여러 중국 업체와 자 율주행차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 정부의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하면서 2027년 전국 주요 도로의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상 용화 등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의 자율주행차 육성 정책을 소개했으며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동향 및 산업화 전망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 연구기관인 국가정보센터는 중국 소비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는 분석을 소개했 으며 중국전기차 100인회는 중국 업체의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화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ICT 업체 텐센트, 자율주행 기술 관련 모빌리티 선두주자 디디추싱이 각 회 사의 관점에서의 중국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성과 관련 산업간 융합 및 향후 전망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자동차 산업 관계자는 "올해로 7회를 맞는 한ᆞ중 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은 해를 거듭하면서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수준 높은 자율주행 기술이 중국의 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중국시장에서 재도약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 경 쟁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1-13
  • 10월 광주·전남 취업자 2만5000명 증가
    올해 10월 중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340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의 경제활 동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광주의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취업자는 7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4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8%), 여자는 33만6000명으로 5000명(1.5%) 증가했다. 실업자는 2만1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6%)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 동인구는 48만3000명으로 1000명(-0.1%)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농림어업(1만1000명·127.7%), 도소매·숙박·음식점업(7000명·4.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00명·1.6%)에서 증가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9.9%), 제조업(5000명·-4.6%), 건 설업(1000명·-1.2%)에서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26.5%) 증가한 15만3000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2000명(-3.5%) 감소한 60만 1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고용률은 65.2%로 전년 동월 대비 1.4%p 상승했다. 취업자는 99만9000명으로 1만7000명 늘었다. 남자는 56만 7000명으로 1 만7000명(3.1%) 증가했으며, 여자는 4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01만4000명으로 1만7000명(1.7%)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6.1%로 1.3%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2만 명으로 2만3000명(-4.2%) 줄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7000명·8.2%), 건설업(6000명·6.5%) 등에서 증가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8.9%), 농림어업(5000명·-2.7%)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 경제
    2019-11-13
  • 기아차, 3세대 K5 외장 공개…진화한 '타이어노즈'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하며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돼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다. 기아차는 "이는 향 후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라고 설명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 을 갖춘 직물인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으로 K5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프론트 범퍼는 쾌속선이 파도를 일으키며 물 위를 빠르게 달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에어 인테이 크 그릴과 에어 커튼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형과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고급스럽고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짧은 트렁크 라인과 긴 후드 라 인은 차량의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화하고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된 차체는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역동성이 차량 전체로 확산되는 느낌을 표현한다. 기아차는 K5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 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해 보이는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갖췄다. 리어콤비 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램프가 켜질 경우 K5만의 독창적 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트렁크 리드는 블랙 투톤 처리로 과감하게 축소됐으며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투톤의 경계로 이어져 넓은 트렁크를 가진 세단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패스트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리어 범퍼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포티한 듀얼 머플러 형태의 크 롬 가니쉬로 존재감과 역동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12~25일 3세대 K5 외장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카카오맵의 3D 스카이뷰에서 구현된 K5를 찾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 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맵 어플에 접속한 뒤 우측 하단 레이어 버튼 클릭 후 '3D 스카이뷰'를 선택하고 지도에 등장하는 3세대 K5 를 찾으면 된다. 이벤트 참여 중 K5를 찾아 클릭하면 이벤트 쿠폰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을 통해 3세대 K5(1명), 애플 아이패드(5명), 애플 에어팟(5명), 카카오프렌즈 보틀(50명), 스타벅스 쿠폰 1매(매일 50명)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경제
    2019-11-12
  • '유기농부터 가정간편식까지' 광주미래식품전 개최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미래식품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 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미래식품전은 250개 업체가 46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 식품가공·포장기기 등 식품 관련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우수 식품업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달빛동맹 특별관'을 비롯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관, 전남우수농식품관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나주시,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담양군 등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인접 5개 시·군은 지역 우수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빛고을생활권 식품홍보관'을 처음으로 개설한다. 올해는 튀니지 대사관, 에티오피아 대사관, 가나 대사관 등이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티소, 겨울와인 등 해외 식품을 전시 한다. 광주시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9 광주 Food start-up 공모전' 1, 2차 심사에서 선발된 20개 팀의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3차 심사를 실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광주시장상 등을 수여한다. GS SHOP, 롯데마트, 홈&쇼핑, NS홈쇼핑, GS리테일, 동원 F&B, TMON 등 유통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구매 관련 상담을 진 행하는 등 식품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해외 전시마케팅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반 시민을 위해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 '슈가크래프트', '보자기 잇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퀴진요리학원이 제14회 빵제과 페스티벌·향토음식특별전을,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가 광주쉐프 요리대회를 개최한다.
    • 경제
    2019-11-12
  •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전남공업고등학교 재능 나눔 봉사
    기아자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에서 재능 나눔 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는 11월 11일(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전남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 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 35명과 광주전남 적십자 관계자 5 명이 함께 전남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재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는 자동차 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자동차산업 발전사와 자동차 생산 과정, 차량 관리 요령 등 자동 차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의 연관성 및 향후 전망에 대한 강연을 1시간동안 진행했다.   이어 적십자 봉사회의 취지에 맞게 심폐 소생술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적십자 봉사회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 학생들이 따라하는 참여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강용구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장은 “금일 강의가 학생들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와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더불어 일상 생활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기아차에 보내주시는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
    2019-11-11
  •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 대출 1년새 23조↑
    자영업자 대출이 1년새 20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진으로 가게 사정이 나빠져 문 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지만, 빚으로 연명하는 자영업자도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금리 상승 으로 대출금리까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빚 부실화 우려도 제기된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기업대출 중 자영업자들이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 9월말 기준 33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309조1000억원)보다 23조2000억원(7.5%) 증가했다. 1년 전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율(9.5%)과 비교하면 둔화하긴 했 으나 같은 기간 가계부채 증가율(4.9%)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는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 5곳의 개인사 업자 대출 잔액(237조4274억원)은 한 달 전보다 2조198억원 늘어났다. 올들어 1조원대 안팎의 증가세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8월(2 조909억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규모를 보인 것이다.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자영업자가 빌린 가계대출까지 더해 한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1분 기 기준 636조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후 불어난 대출액을 감안하면 현재 자영업자 대출은 66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자영업자 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를 보면 올 8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66만2000명으로 지난해 8월(568만1000명)보다 1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는 자영업자는 자영업자 대로, 대출은 대출대로 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도·소매, 숙박·음식점 업종으로 분석된다. 창업 진입장벽이 낮아 주로 서민 자 영업자들이 몰려있는 업종이다. 한은의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13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지난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였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주춤해진 사이 도·소매 업종 등이 증가세를 메운 셈이다. 문제는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질 않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 줄었고, 도·소매업 지수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기 전망도 밝지 않아 이들 업종의 부진세가 지속될 우려가 크 다. 그럴 경우 대출 부실이나 폐업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자영업자의 부채 구조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자영업자가 밀집된 도·소매업 , 숙박·음식점 업종의 개인기업 5년 생존율이 각 24.6%, 18.8%로 평균 이하를 나타냈다"며 "전반적으로 자영업자 부채의 질이 낮 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반적인 리스크 지표가 상당폭 약화되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점 또한 부담 요인이다. 손에 쥐는 돈은 많지 않은데 이자 부담만 높아 지면 빚 감당이 안 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게 되고, 대출 부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은행권 개인사업자의 대 출 연체율은 8월말 기준 0.40% 전월(0.36%)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기업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포함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3.5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 경제
    2019-11-10

사회 검색결과

  • 특조위, '세월호 헬기구조 의혹' 조사기록 검찰 넘겼다
    특조위 "검찰서 힘있게 수사 진행 해달라"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이 맥박이 뛰고 있던 고(故) 임경빈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는 의혹과 관련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특조위는 14일 오전 11시 세월호 참사 당시 김석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접수했다.김진이 특조위 세월호진상규명국 조사2과장은 이날 수사 요청서 접수 전 취재진과 만나 "전날 특조위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한 세 번째 수사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 수사가 잘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이어 "세월호 참사 당일에 있었던 구조 지연에 대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를 수사 요청서에 담았다"라며 "저희가 다 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검찰에서 힘있게 수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100여건의 증거 기록들을 휴대용저장장치(USB) 목록에 함께 담았다"면서 "이것들이 앞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 소중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앞서 특조위는 지난달 31일 임군이 20분만에 병원 도착이 가능한 헬기가 아닌 함정을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헬기에는 김석현 해경청장과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이 탑승했다는 내용의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전날 이러한 내용과 더불어 세월호를 운행한 청해진 해운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의혹 등을 검찰에 수사 요청하기로 의결했다.검찰 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이후 관련 기록들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다.
    • 사회
    2019-11-14
  • '내 친구에게 왜 욕해' 야구방망이로 외제차 부순 조폭 입건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야구방망이로 친구 지인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지역 폭력조직원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1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주택가에 세워진 B(29)씨의 외제승용차 앞 유리창을 알루미늄 소재 야구방망이로 깬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자리에서 B씨가 자신의 친구에게 욕설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친구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자리를 피한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왜 욕을 했느냐. 만나자'고 요구했으며, B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이후 A씨는 친구와 함께 B씨를 찾기 위해 B씨 자택 주변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친구가 찾아낸 B씨 차량에 분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 "야구방망이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평소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술에 취해 화를 참지 못하고 벌인 일이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로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인, 조직폭력 관리대상인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A씨가 차량 수리비용 350만원 등 피해를 보상,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B씨와 연락망을 구축, 피해자 보호 조치에도 나섰다.
    • 사회
    2019-11-14
  • 체중 감량중 유도부 여중생 사망…2심도 감독·코치 유죄
     전국 대회를 앞두고 체중 감량 중 사망한 유도부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법원도 당시 감독과 코치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했다.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는 판단이다.광주지법 제3형사부(항소부·재판장 장용기)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보호관찰 1년·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전남 모 고교 교사 겸 당시 유도부 감독 A(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금고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보호관찰 1년·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코치 B(30·여)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는 기각했다. 이들은 2014년 7월31일 오전 7시50분께 자신들이 근무하던 전남 한 학교 샤워실에서 유도 선수 C(당시 13세)양이 체중 감량을 위해 옷을 입고 반신욕 중 사망한 사실과 관련해 감독과 코치로서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2014년 8월5일 열리는 전국 하계 중고 유도연맹전 48㎏ 이하 체급에 출전할 학교 소속 선수가 없자 57㎏ 이하 또는 52㎏ 이하 체급에서 활동했던 C양에게 체급을 낮춰 48㎏ 이하 체급에 출전하도록 했다.판결에 따르면 C양은 대회 출전을 1주일 앞둔 2014년 7월 말께 약 52~54㎏의 몸무게를 유지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패딩 점퍼와 땀복을 입고 달리는가 하면 운동 직후 반신욕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몸 안의 수분 배출을 배가시켰다. 수분 섭취는 최대한 자제하며 훈련했다.C양은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피로가 겹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하기 어려운 상태였음에도 7월31일 오전 5시50분께 아침 훈련에 참가, 1시간 정도 구보 등을 한 뒤 오전 7시10분께 아침식사를 거르고 반신욕을 하려 했다.B씨는 C양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반신욕을 허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옷을 입고 반신욕을 하던 중 사망했다.1심은 "감독과 코치로서 법정 감독의무자를 대신해 보호·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대회에 출전시킬 욕심에 무리한 체중 감량을 방치 또는 조장해 결국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이들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당시 C양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만 13세에 불과한 미성년자로 아직 자신의 운동능력이나 분별능력이 충분했다고 보기 어렵다. 대회를 불과 5일 앞둔 상황에서 C양 스스로 운동을 쉬겠다고 말하거나 대회를 포기하겠다고 말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봤다.또 "C양은 한 달에 1∼2번 정도 집을 방문할 뿐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신체 상태의 관리나 적절한 운동 범위 등에 관해 부모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일선 학교에 '학생들의 모든 체급 경기에 있어 단식 또는 땀복을 입고 무리한 달리기를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한 체중 감량은 불허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문을 여러 번 발송했다. A씨와 B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C양에 대해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 사회
    2019-11-14
  • '직원 극단적 선택 내몬 코레일 책임자 처벌하라' 국민청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코레일의 부당한 노동행위와 괴롭힘으로 시설 관리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유족들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을 제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4일 '매제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청원자는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한 처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선택했던 매제의 억울함을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달라"면서 "8살난 딸과 그 배우자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측에 요구했으나 외면하고 있어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정확한 진실을 알았으면 한다. 직장 내 갑질로 인한 매제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당사자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연하게 거짓말까지 했다. 뻔뻔한 당사자와 함께 직장생활했던 매제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난다"며 분노했다. 청원자는 "경찰 조서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하는데 사측은 부인하고 있고, 코레일 본사에서는 문상조차 오지 않았다"면서 "억울함에 발인조차 못했다. 관련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와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 앞서 노조는 조합 대의원이었던 A씨가 지난달 사측의 부당한 전출 지시(광주→전남본부)에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보복성 조치'로 근무 수칙이 강화되자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전날 "수칙 시행 이후 A씨가 평소 '나 때문에 동료들이 일하기 더 힘들어진 것 같다'며 자책하고 미안함을 토로했다.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알렸다. 노조는 A씨의 극단 선택을 계기로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전면 중단했다. 아울러 A씨 사망에 대한 책임자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15일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한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께 근무지인 화순사업소 인근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서 숨졌다.
    • 사회
    2019-11-14
  • "시험장 너무 멀어요" 뭍에서 3박하는 수험생들
    원정수능 섬마을 수험생 4개 시·군 7개교 139명 낯선 환경에 컨디션난… 교육부 "섬 시험장 안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위해 객지에서 사흘밤이나 이틀밤을 묵어야 하는 섬마을 수험생들이 있다.신안 하의고등학교 학생들로, 이 학교 3학년 수험생 9명은 수능 이틀 전인 지난 12일부터 수능 당일인 14일까지 사흘을 객지에서 보냈다.시험장인 목포까지 가는 길이 복잡한데다 기상 여건까지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택한 결정이다.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없다 보니 우선 하의도 선착장에서 쾌속선을 타고 목포여객선터미널까지 가야 한다. 소요 시간은 짧아야 70분. 철부선을 탈 경우에는 2시간이 훌쩍 넘는 먼 길이다.통상 수능 전날 배편으로 육지로 이동하지만 올해는 서·남해안 대부분 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고 곳곳에서 비 또는 눈까지 내리면서 하루 앞당겨 뭍으로 향했다.수능 당일에는 5교시 제2외국어를 마치고 나면 오후 6시가 다 되다 보니 마지막 배편을 잡기도 녹록지 않다. 그래서 고심 끝에 가벼운 체험학습과 함께 하룻밤 더 묵기로 했다. 마치 한양천리 과거길과도 같다.시험을 앞두고 가뜩이나 긴장한 상태에서 장거리 이동에 낯선 객지 생활까지 겹쳐 심신은 지쳤지만 수능이라는 대사(大事)를 그르칠 순 없었다.모텔 잠자리도, 삼시세끼 식당 음식도, 숙소 주변 분위기도 생소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불편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감수해야만 했다. 섬 마을에 시험장을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문답지 배송 문제와 인력배치, 보안상 이유로 해마다 '예외'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완도 금일고 학생들도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강진이 아닌 완도시험장으로 배치되면서 '시험장 가는 길'이 무려 2시간에 달해 울며겨자먹기로 2박(泊)을 해야만 했다. 배로 출발해 버스, 배, 다시 버스로 번갈아 타는 번거러움은 '집으로 가는 길'도 마찬가지였다.금일고 한 교직원은 "예년에 비해 배편이 좋아져 이제는 1박2일이지만 기상악화시에는 어쩔 수 없이 이틀밤을 낯선 환경에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원정 수능 길에 나서는 전남지역 수험생은 7개 고교에 139명이다. 지역별로는 신안 도초고 64명, 임자고 6명, 하의고 9명, 진도 조도고 12명, 여수 여남고 23명, 완도노화고 15명, 완도금일고 10명 등이다.매년 적잖은 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애를 먹고 있지만, 수험장 관리권을 쥐고 있는 교육부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효율적인 수험생 배치를 위해 섬마을 수험장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대신 전남도교육청은 이들의 딱한 처지를 받아 들여 1인당 1일 10만원, 2박은 15만원씩의 숙박비를 실비로 지원했다.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그러나 달갑지 않은 게 사실. 한 수험생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고단한 수험 당일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서글프고 특히, 부모님이 마련해준 '집밥'을 먹을 수 없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하루 일찍, 이틀 먼저 수험장으로 향하다 보니 '합격엿'을 미리 받는 이점(?)도 있지만, 시험 당일만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이기도 하다. "수능 당일만이라도 일선 시·군 행정선이나 해경 경비정이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온다.
    • 사회
    2019-11-14
  • '수험표 전달·총알 수송' 광주·전남경찰 활약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광주·전남 경찰이 분주히 움직이며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시험 장소를 착각하거나 입실 시간에 쫓긴 수험생들은 순찰차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도착,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모 자동차 판매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입실 시간이 지났다"며 주변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수험생은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인 운남고에 간신히 도착했다.오전 8시10분 시험 장소를 전남 광양여고로 착각한 한 수험생도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중마고로 향했다. 오전 8시 광주 서구 모 아파트 주변에서 차량 정체로 지각을 앞둔 수험생 2명도 경찰 도움으로 전남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오전 7시50분께 전남 함평 공용터미널에서 학다리고 학생이 경찰 도움으로 지각을 면했다.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직원은 오전 7시40분 경신여고 사거리에서 "시험장을 착각했다"며 당황하던 광주공고 수험생 A(18·여)양을 원래 시험장인 동신여고로 태워줬다. 오전 7시18분 순천에서 시험장 반대쪽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 수험생이 장동마을에서 제일고까지 순찰차로 이송됐다.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학생도 경찰 도움을 받았다. 광주 경찰은 오전 7시30분 한 수험생의 집에서 수험표를 받아 국제고 시험장에 전달했다.  전남 경찰도 "예비소집일 같은 반 친구와 신분증이 뒤바뀌었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받고 목포 제일여고에서 신분증을 받아 마리아회고로 전했다.  광주·전남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은 수험생들은 각 14명·8명으로 집계됐다.광주의 경우 시험장 수송 10건, 시험장 착오 수송 2건, 수험표 전달 1건이다. 전남은 시험장 수송 5건, 시험장 착오 수송 2건, 신분증 전달 1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전 7시19분 광주 남구 진월동 모 아파트에서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던 대성여고 학생 B(18·여)양이 엘레베이터에 갇혔다가 17분 만에 구조됐다. B양은 오전 7시51분 소방 구급차로 설월여고 시험장에 도착했다. /뉴시스
    • 사회
    2019-11-14
  • 광주서 시험 도중 수험생 병원 이송… 결국 포기
    광주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시력 문제로 시험을 포기했다. 14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께 광주 서구 한 고등학교 제26지구 모 시험장에서 수험생 A(18·여)양이 감독관에게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A양은 감독관 안내에 따라 2교시 수학영역 시험 중이던 시험장에서 나와 교내 보건실에서 휴식을 취했다.이후 A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안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병원을 찾은 가족과 상의 끝에 '시험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고사본부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
    2019-11-14
  • '110년 농업스쿨' 전남대서 15일 대학농업축제
      '농업 스쿨'로 110년의 장구한 역사를 지닌 전남대학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대학농업 축제가 열린다.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대학농업 연구와 교육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2019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농업 축제'를 15일 오후 1시부터 4호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축제에서는 풍물패 놀이를 시작으로, 고사상을 차리고 축문을 읽는 등 전통양식에 따른 추수감사제를 지낸다. 전남대 기타동호회와 고운소리 섹소폰 시민동호회, 학부모,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이 열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음식 판매와 더불어 전통 의상과 춤, 악기를 선보이는 문화행사도 갖는다. 또 전남대에서 2년 과정의 농업교육을 받는 전남 농업 마이스터대학 교육생들이 고추와 버섯, 한우, 흑염소 과정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지역 농업에 대한 연구와 기술이전 성과 등을 선보일 '농업 테크 페어(Tech Fair)' 부스도 차려진다. 농생대 대학원생들은 농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 내용을 '제2회 농생대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포스터로 발표하고, 농생대 각 학과는 미래 인재인 고교생의 농생대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학부(과) 설명회 등 농생대 예비대학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농업·농촌 취·창업 포럼'과 함께 농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관련 산업체 등이 '잡 페스티벌'을 통해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민·관·학·연·관이 참여하는 대동한마당 축제로 진행된다. 대학관계자는 "전남대는 올해 개교 67주년이지만 전신인 광주농업학교(1909년 개교)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농생명공학대학에 이르기까지 110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한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해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회
    2019-11-14
  • 전남 과학교육 우수성 전국에 입증
    교원부 국무총리상·최우수상 등 18작품 수상 쾌거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이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원부 국무총리상 등 참가자 전원 입상의 쾌거를 이뤄 전남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드높였다.전남과학교육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전체 출품작(총300점) 전시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오는 11월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전남과학교육원은 이 대회에 총 18작품을 출품해 국무총리상 1, 최우수상 1, 특상 3, 우수상 8, 장려상 5 작품 등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교원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장후천(광영고) 교감, 오완수(목포임성초) 교사 팀의 작품은 ‘심해어류 철갑둥어의 발광제어시스템 및 세균 기원에 관한 연구’로, 신종인 ‘Vibrio_uc’를 발견하고 심해 생물의 발광 기작 및 활용 가치를 부각해 호평을 받았다. 또 강순기(동백초)·전선용(경호초)·김명희(안심초) 교사 팀은 ‘칡의 친환경 공정을 통한 소재개발 및 융합형 마을학교 프로그램 적용’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김현철(청계남초) 교감, 라성민(광양중진초) 교사, 남우엘(광양마동초) 교사 팀은 ‘마름에 의한 물달팽이의 서식 조건 및 물리적 환경 요인 분석’주제로 특상을 받았다. 강승현(순천성동초) 교감, 강진선(광양백운초) 교사, 진정은(여수여문초) 교사 팀은  ‘큰비쑥의 생육 특성 및 에센셜 오일의 활용방안 연구’를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학생부에서는 광양백운중 강지오·광양중동중 임지수 팀(지도교사 남우엘)이 ‘진딧물은 왜 거꾸로 붙어서 먹이활동을 할까?’라는 주제로 진딧물의 먹이활동 특징을 연구해 특상을 차지했다. 또한 광주교대목포부설초 박대호·윤도현·이유정 팀(지도교사 이정탁)도 ‘핑크뮬리야 넌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니?’를 주제로 핑크뮬리의 생태계 환경 영향 및 사막화 방지 효과를 탐구해 특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아산초 황어진·김현준 팀(지도교사 박명식) 외 6작품은 우수상을, 5작품은 장려상을 받는 등 참가자 전원 입상이라는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 전남과학교육원은 이번 과학전람회를 위해 2018년부터 과학작품 연구계획서 공모 심사 및 연구지도 협의 5차례, 도대표작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제학습 캠프와 현장 컨설팅 협의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김경미 원장은 “이번 참가자 전원 입상으로 전남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과시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과학의 생활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예선대회를 거쳐 학생부와 교원부 5개 부문(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300작품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들 참가작에 대해 작품설명서 심사와 개인면담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의 시상식은 행사 마지막날인 오는 27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사회
    2019-11-14
  • "12년 동안 수고했어. 두 손 모아 응원해"
    목포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가 지난 13일 교내에서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러 나서는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고3 수험생 장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문태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들은 모두 한마음이 돼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수험생들을 결전의 장소로 보냈다. 수험생들은 인생이란 여정 속에서 나름 중요한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위풍당당하게 걸어 나갔다.학교 관계자는 “고3 수험생 장행식은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문태고만의 전통이다"며 "학생자치회 학생들, 방송부, 풍물패 등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다"고 말했다.문태고 3학년 수험생 윤강수 학생은 “수험표를 받고 나니 너무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교장 선생님과 포옹했을 때 학교생활의 모든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수능을 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김승만 교장은 “문태의 교정에서 함께 생활한 고3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러 결전의 장소로 향했다. 짧게는 3년, 길게는 12년 동안 공부에 매진한 우리 학생들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목표로 하는 꿈을 꼭 이루리라 믿는다. 문태고 고3 수험생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 사회
    2019-11-14

스포츠·연예 검색결과

  • 프리미어12]일본 베테랑 우완 기시, 16일 한국전 선발 등판 유력
    일본의 베테랑 우완 투수 기시 다카유키(3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 기시의 선발 등판이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기시는 당초 6일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B조 예선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표팀의 오키나와 훈련 중 감기 에 걸려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서 2경기에 구원 등판한 기시는 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기시는 지난 7일 대만과의 예선라운드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11일 호주와의 슈퍼라운드 1차전 에도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중간 계투로 2경기만 등판한 기시는 16일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나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2007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기시는 올 시즌까지 290경기에 등판해 125승 84패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 을 거뒀다. 2017년 라쿠텐으로 이적한 기시는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해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허벅지 부상 등 잔부상이 겹치면서 15경기 등판에 그쳤고, 3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다소 부진했지만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험에 무게를 두고 기시를 선발했다. 16일 벌어지는 한일전에서 한국과 일본은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2승 1패, 일본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아직 결승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16일 맞대결이 양 팀의 결승 진출 여부를 가르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 스포츠·연예
    2019-11-14
  • 벤투 감독 "손흥민, 못 뛸 이유 없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레바논전 출전 여부에 대해 문제없 다는 반응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로타나 제피노르 호텔에서 열린 레바논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은 좋은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이날 밤 10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을 갖는다. 레바논 취재진은 벤투 감독에게 손흥 민의 출전 여부부터 물었다.   '손흥민의 백태클로 상대 선수가 큰 부상을 입었고, 손흥민 역시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잘 준비가 됐는가'라는 것이 질문의 요 지였다. 벤투 감독은 "사건 직후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평상시 대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내일 손흥민 이 못 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태클이 의도와 달리 큰 부상으로 이어진 것을 두고는 "축구에서는 늘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그 이상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선수를 감쌌다. 벤투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공식 훈련 없이 열전에 임하는 것에 대한 지적에도 의연하게 대응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한국 선수단은 이날 레바논에 입성했다. 선수들은 별도의 훈련 없이 호텔에서 여독을 풀었다.   벤투 감독은 '과도한 자신감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왜 공식 훈련을 안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냥 우리 계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팀과 선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조용하고 차분한 아부다비의 환경에서 이 경기를 침착하게 준비 할 여건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또 "우리는 어떤 상대든 존중한다. 레바논도 마찬가지"라면서 "현지에서 공식 훈련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으로 상대 를 존중한다, 안 한다를 나누는 것은 안 된다. 그냥 우리 계획일 뿐이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선을 다한다"고 보탰다. 레바논 원정은 조 추첨 당시부터 북한 원정과 함께 가장 까다로운 경기로 꼽혔다. 한국은 앞선 12번의 레바논전에서 9승2무1패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원정에서는 2승2무1패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으로 치러진 2011년에는 1-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은 좋은 팀이다. 높은 공 점유율로 지배하는 축구를 구사하려 한다. 우리와 유사한 부분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공격이 위협적이고 빠른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은 경기를 결정할 능력도 갖췄다. 상대 강점을 봉 쇄해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조 1위 사수를 위해서는 승점 3이 필요한 경기이지만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큰 부담 없이 제기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확신했다.  "앞서 말했듯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내일 경기가 월드컵 진출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는 벤투 감독은 "모든 감독들은 경기 전 어느 정도 부담을 갖는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없어야 한다. 선수들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보여주 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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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멕시코·일본 만나는 야구대표팀, '충격패' 이후도 문제다
    예상 밖의 대패에 한국의 '도쿄행'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0-7로 완패했다. 충격이 큰 패배다. 7점 차 패배는 역대 대만전 최다 점수 차 패배 타이 기록이다. 예선라운드에서 3전전승을 거두고,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까지 이겨 4연승을 달렸던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당한 첫 패이기도 하 다. 더욱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경쟁 중인 대만에 당한 패배라 더 쓰라리다. 한국이 2019 프리미어12에 걸려있는 올림 픽 출전권을 획득하려면 대만, 호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한다. 한국은 대만과 맞대결을 잡고, 남은 경기를 보다 여유있게 풀어가겠단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대만에 일격을 당하면서 한국의 도 쿄행도 더 험난해졌다. 한국은 2승1패로 공동 2위, 대만은 1승2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슈퍼라운드 두 경기를 남겨둔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15일 멕시코, 16일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만만치 가 않은 상대들이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한 번도 패하지 않고 5전전승 중인 팀이다.  A조 예선에서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를 상대로 3승을 챙겼다.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던 미국 대표팀의 스콧 브로셔스 감독은 "멕시코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 우리가 졌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슈퍼라운드에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일본과 호주를 모두 꺾고 슈퍼라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짜임새가 좋다는 평가다. 팀 평균자책점 1.07로 철벽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피안타율도 0.167에 그친다. 예선 3경기에서 타율 0.281로 뜨거웠던 타선은 슈퍼라운드 2경기에서 활발히 터지진 않았지만, 대회 5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려 낼 만큼 힘이 있다. 한국의 슈퍼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언제, 어디서 만나도 껄끄러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 한일전을 가장 중요한 순간 치르게 됐다. 일본도 한국전을 벼르고 있다. 일본은 2015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한국에 패해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초대 챔피언 한국에 대해 일본은 일찍부터 '라이벌은 한 국'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팀 평균자책점 2.20, 팀 타율 0.236, 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불붙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 아 사무라 히데토는 요주의 인물로 손꼽힌다. 스즈키는 3홈런을 터뜨리며 타율 0.471(17타수 8안타)를 올렸고, 아사무라는 타율 0.429(14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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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레바논 잡으면 4년 만에 한 해 두 자릿수 승리 달성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4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이기면 한국은 모처럼 한 해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10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6승3무1패 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2016년 7승, 2017년 4승, 2018년 7승으로 승수 쌓기에 애를 먹던 한국 축구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안컵을 맞아 모처럼 두 자 릿수 승리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올해 초 UAE에서 치러진 아시안컵에서 4승을 챙기며 일찌감치 10승 고지를 예약했다. 이후 3월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첫 7경기에서 6승을 쓸어 담았다. 호주와의 평가전(6월)과 월드컵 예선에서 2승을 보태 9승을 완성했다.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만난 레바논은 그동안 한국이 큰 강세를 보였던 상대다. 한국은 앞서 레바논과 12차례 만나 9승2무1패를 거뒀다. 2011년 11월 원정에서 1-2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의 기억이다. 이 경기를 빼면 레바논에게 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렇다고 맘 편히 원정길에 오를만한 상대는 아니다. 레바논은 앞서 치른 3경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북한을 4-1로 물리치기도 했다. 레바논은 일단 수비벽을 두텁게 쌓은 뒤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스리톱 전술을 사용하는데, 공격의 중심 에는 힐랄 엘-헬웨가 선다. 엘-헬웨는 레바논이 치른 아시아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최전방을 맡았다. 지난 1월 아시안컵 북한전에서는 멀티골로 4-1 대승에 기여했다. 측면 공격수 역시 가능하지만 레바논은 엘-헬웨를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있다. 엘-헬웨는 이변이 없는 한 한국전에서도 기 용될 것이 확실시 된다.
    • 스포츠·연예
    2019-11-13
  • 여자 바둑 최강가린다..최정 9단 VS 오유진 7단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7단이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를 통해 여자바둑 최강 을 가린다. 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가 19~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최정 9단은 72개월 연속 국내 여자랭킹 1위를 질주 중이다. 국제대회 5회 우승을 포함해 14회 우승으로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여자기사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 대회 우승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최정 9단은 정연우 초단과 김채영 5단, 이영주 3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최정 9단에게 막혀 2인자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오유진 7단 역시 세계 여자바둑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다. 2016년 21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우승한 오유진 7단은 3년 만에 여자국수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경은 초단과 김 다영·김혜림 3단을 꺾었다. 상대전적은 18승 2패로, 최정 9단이 승률 90%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여자국수전에서는 두 번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오 유진 7단은 2016년 21기 대회 4강에서 최정 9단에게 승리를 거뒀고, 2018년 23기 대회 4강에서는 최정 9단이 승리하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올해로 24기 대회를 맞는 프로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의 여자국수를 배출했다. 현재 독일에서 바둑 보급 중인 윤영선 5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네 차례 여자국수를 역임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대회 최 다인 여덟 차례 우승, 조혜연 9단과 박지연 5단이 두 차례씩 정상을 밟아 여자국수의 계보를 이었다. 박지은 9단, 김혜민 9단, 오유진 7단, 이영신·김채영 5단도 각각 한 차례씩 여자국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펜딩챔피언인 최정 9단은 여자국수전 2연패 중이며 통산 2회 우승한 바 있다.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지난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 스포츠·연예
    2019-11-12
  • 훈련 전 이례적 장시간 대화, 벤투 감독 "언제든 의견 달라"
    11월 A매치를 앞두고 다시 뭉친 축구대표팀의 시작은 '간이 토론'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5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 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아부다비 입성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속팀 일정상 아직 합류하지 못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제외한 21명이 참가했다. 벤투 감독은 본격적인 몸 풀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을 불러 모았다. 여기까진 예전 소집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평소 같았으면 5분 도 안 돼 끝났을 벤투 감독의 발언은 20분이 지나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혼자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화 중간 중간 선수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대화 초반에는 지난달 북한전이 화두가 됐다. 무관중·무중계로 치뤄진 북한전에서 한국은 득점없이 비겼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 르면 벤투 감독은 북한전 당시 크로스 상황에서 백패스로 흐름을 끊겼던 몇 차례 장면을 짚었다. 북한전 돌아보기가 끝난 뒤에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레바논전과 향후 대표팀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벤투 감독은 선 수들에게 한 명씩 요구 및 개선 사항을 물어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지목을 받은 선수들이 별다른 의견을 개진하지 않으면서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순 없었지만 벤투 감독은 "생활이나 전술 등에서 언 제든지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말해달라"는 말로 이례적이었던 훈련 전 대화를 마쳤다. 대표팀 관계자는 "벤투 감독께서 훈련 전 이렇게 긴 시간 선수들과 대화를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상황을 설명하고 선수 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유의미했던 대화가 막을 내린 뒤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땀 흘리기에 나섰다.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푼 뒤 미니게임으로 감각을 익혔다. 주말 경기를 치르거나 일정이 빡빡했던 손흥민(토트넘), 남태희(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7명의 선수들은 미니게임에 참 가한 지 않은 채 컨디션을 점검했다.    
    • 스포츠·연예
    2019-11-12
  • 벤투호, 11시간 날아 UAE 입성…오늘 밤 첫 훈련
    중동에서의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벤투호가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11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용(전북) 김신욱(상하이 선화),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 인천국제공항을 떠난지 11시간여 만에 UAE 땅을 밟은 15명의 선수들은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곧장 호텔로 향했다. 선수들은 호텔에서 여독을 푼 뒤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첫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훈련에는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어진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제외한 21명이 참가한다.    지난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이미 아부다비 대표팀 숙소에 입성해 뒤늦게 합류한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맞이했다.  선수단은 아부다비에서 이틀을 보낸 뒤 13일 레바논으로 넘어가 하루 뒤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 전을 갖는다.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승점 3을 보태 독주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이 좋은 팀이지만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상대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준비했다. 캠프를 차 린 아부다비에 대한 조사도 했다. 3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레바논전을 마친 뒤 아부다비로 돌아오는 선수단은 19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격돌한다. 장소는 아부다비다. 한국이 브라질과 맞붙는 것은 2013년 10월(서울) 친선경기 이후 6년 만이다.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 외에는 세계 정상급팀과의 만남이 적었던 한국은 모처럼 강호를 상대로 실력을 평가할 기회를 잡았다.
    • 스포츠·연예
    2019-11-11
  • 정정용호 '판다컵 복수' 외친 중국 압도…AFC U-19 챔피언십 진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 십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이뤘다. 한국은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I조 중국과 3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8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중국은 이 경기를 '판다컵의 복수전'으로 규정했다. 한국이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 이때 한국의 박규현(베르더 브레멘)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트로피에 발을 올려놓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중국은 축구로 되갚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이날도 한국의 상대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판다컵 당시 득점왕을 차지했던 황재환(울산 현대고)이 페널티킥으로 전반 41분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4분 중국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한국의 화력이 더 강했다. 후반 27분 이진용(대구 현풍고)의 패스를 받은 권민재(부산 개 성고)가 골을 터뜨렸다. 권민재는 후반 44분에도 이진용의 어시스트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황재환이 페널티박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한국은 4-1 대승을 거뒀다. 총 11개조에서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상위 4개 팀은 2021년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북한은 K조에서 1승2무를 기록했지만 2승1무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에 밀려 본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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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프리미어12]'홈런'의 팀 미국과 '창과 방패' 대결
    "첫 경기부터 온 힘을 다 써야한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단기전에서 첫 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다. 예선 라운드를 3전전승으로 마치고 슈퍼라운드에 첫 발을 내디딘 한국은 첫 상대인 미국을 잡고,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 다. 한국과 미국은 4년 전 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팀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5년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다시 만난 미국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한국과 '창과 방패'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미국은 예선 3경기에서 팀 타율 0.284, 팀 홈런 10개를 수확했다. 슈퍼라운드에 오른 6개 국가 중 팀 타율, 홈런 모두 1위다. 홈런도 골고루 때려냈다. 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돼 있단 의미다. 한국 대표팀이 더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 로버트 달벡은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을 수확하며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수 에릭 크래츠도 2개의 아치를 그렸다. 타율은 0.625(8타수 5안타)로 정확도 높은 타격을 선보였다. 조던 아델은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때려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브렌트 루커는 홈런 1개와 2루타 1개씩을 뽑아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반면 미국의 마운드는 타선에 비해 약하다. 예선 3경기에서 27이닝 동안 16실점(13자책점)하며 팀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예선 1차전이었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코디 폰스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폰스는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예선에서 탄탄한 투수진의 힘을 보여줬다.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27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꽁꽁 묶어냈다. 팀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선발과 구원 가릴 것 없이 막강한 구위를 뽐냈다는 점은 더 고무적이다.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 팀 타율 0.255, 출루율 0.383, 장타율 0.309를 기록했다. 홈런은 아직 하나도 때 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쿠바와 예선 3차전에서 9안타를 터뜨리며 7점을 얻어내는 등 예열을 마쳤다. 예선 2차전까지 침묵을 지키던 4번 타자 박병 호도 3차전에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대표팀으로서는 '홈런왕' 박병호의 한 방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국 대표팀의 주전 포수 양의지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잡아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지고 들어가면 더 부 담이 된다"며 미국을 꼭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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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0
  • 여자축구 벨 감독, 동아시안컵 대비 소집 명단 확정
    새롭게 한국 여자 축구 지휘봉을 잡은 콜린 벨 감독이 데뷔 무대가 될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대비해 7일 소집훈련 명단 35명을 확정했다.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인천현대제철), 황보람(화천KSPO) 등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15명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지 난달 미국과의 평가전 2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김혜영, 박예은(이상 경주한수원), 이세은(인천현대제철)이 포함됐다. 골키퍼 윤영글(경주한수원)은 중국 4개국대회 이후 10개월, 심서연(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는 지난해 8월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1년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현재 태국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골을 넣은 강지우(고려대)를 비롯해 추효주( 울산과학대), 박혜정(고려대) 등 신예 3명과 오은아(서울시청), 김미연(수원도시공사), 이소희(화천KSPO) 등은 처음으로 성인대표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 이금민(멘체스터 시티)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차출이 어렵다고 판단, 이번 소집에는 제외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동안 파주에서 단기 소집훈련을 갖고, 25일부터 30일까지 울산에서 두 번째 훈련을 치를 계획이다 . 첫 번째 훈련에 참가했던 인천현대제철 소속 11명은 올해 1회로 국내에서 열리는 AFC여자 클럽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소속팀에 복 귀하고, 19세 여자대표팀 선수 3명을 포함해 9명이 2차 캠프에 합류한다. 벨 감독은 "선수들과 첫 만남이 무척 기대된다. 첫 훈련 기간은 선수들과 팀의 철학을 공유하고 훈련 및 미팅 등 팀의 운영 방식 을 공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원래 계획대로 25일에 소집하게 되면 일부 선수들이 소속팀의 대회 참가로 일주일 정도 늦게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정상적인 훈련이 어렵다고 판단해 단기 소집을 추진하게 됐다. 이 기간 중에 훈련만큼 선수들과 대화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AFF E-1 챔피언십은 다음달 10일 부산에서 열린다. 출전선수 최종 명단은 이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이 대회에 북한이 참가하기로 했지만 철회하면서 대만이 대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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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문화 검색결과

  • '수은 강항 선생 추향제' 422년만에 봉행
    '수은 강항 선생 추향제'가 지난 11일 영광 내산서원에서 봉향됐다. 이날 추향제에서는 초헌관에 이개호 전  농림부장관(재선 국회의원), 아헌관 이장석 전라남도 재선 도의원, 종헌관 강성휘 전 전남도 재선 의원(박지원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맡았고 영광 지역유림 및 영광 중.고교생들 및 사토 피스 로드인 에이메 회장 등 일본측 참여 인사들이 함께 했다. 추향제 관계자는 "어제는 비를 내려 수은 선생이 하늘과 땅을 잇더니 오늘은 이처럼 화창하게 개어 여러분(피스 로드인 에이메 소속 일본 사토 대표 일행)을 반기시는 걸 보면 한.일간의 갈등과 치유에 나서야 한다는걸 자연 현상으로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초헌관으로 봉향에 나선 이개호 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이미 당차원에서 의총이 소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의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추향제는 지난 6월 8일 일본인들 중심 수은 강항선생연구회(회장 무라까미 쓰네오)에서 거행한 '400+1주년 위령제'를 필두로 6월 19일 최초의 수은강항선생 일본 교토 국제학술세미나에 이어 20일 한국내 유림들이 거행한 추모제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수은 선생의 추향제는 영광 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에서 문화재청의 2019년 서원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선양사업으로, 수은종회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영광중.고등학생 30여명과 200여명의 광주전남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향제 이후 영광 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수은 선생에 대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이어졌다.   한편 수은강항선생 일대기는 출판과 동시에 출판기념회를 갖고 '강항의 노래'와 함께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국제학술세미나는  '간양록'과 '강감회요'목판각 등 도지정문화재 288호를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받고자 개최했다. 이날 발제는 일본에서 사토 대표, 한국에서는 김희태 문화재전문위원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해동문헌연구소 안동교박사,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김숙희 교수, 호남학진흥원 조미은 박사, 정경성 전남도 문화재위원, 이윤선 한국민속예술단체연합회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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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박치현 초청「춘향가」공연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11월 14일 오후6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627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박치현(봉서) 초청 판소리 김세종제「춘향가」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소정 박치현(봉서)의 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 '소리세계' 이다.김세종제 춘향가는 정응민이 완성하고 조상현 - 박치현에게 이어져 전승된 소리로, 옛 판소리의 특징이 잘 간직되어 있는 고제 소리이다. 오늘 공연은 먼저 여는마당 박치현과 문하생 30명이 합북을 선보인다두 번째 무대는 박치현 명창의 춘향가중 사랑이야기 사랑가 대목부터 신관사또 내려오는 대목과 특별무대 김성희 선생의 허튼춤이 공연된다마지막 무대는 박치현명창의 춘향의 옥중편지 대목부터 어사 상봉대목까지 주옥같은 눈대목이 공연된다. 박치현(봉서)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며2004 전주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04년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장원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현재는 소정판소리고법 연구소를 운영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회에는 기세규 명창이, 고수에는 이명식, 홍석렬 명고가 맡는다.
    • 문화
    2019-11-12
  • 70년 소리 인생 이생강 대금산조 발표회 ‘만파식적’
    우물처럼 끝없이 샘솟는 70년 소리 인생 죽향(竹鄕)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발표회 ‘만파식적(萬波息笛)’이 오는 11월 16일 (토)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소극장 창덕궁’에서 열린다. 대금산조는 우리 국악 중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곡이다. 특히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 변화로 구성된 국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만파식적이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상의 피리이다. 이를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 비가 오고 장마에 비가 그치며 바람이 잦아들고 파도가 평온해지는 등 나라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이 만파식적을 바로 대금의 원형으로 본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기획행사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산조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을 중심으로 호남검무, 살풀이, 가야금산조 등 명인 명무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전수 조교 이광훈 외 이수자 및 전수자 14명이 이생강류 대금산조 합주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 이어 대금뿐 아니라 중금, 소금, 단소, 피리, 퉁소 등 우리 관악기 전반에 걸쳐 수준급의 기량을 가진 이생강 명인이 단소 독주 ‘추야월’, 소금 독주 ‘강원풍류’, 피리 독주 ‘대니 보이’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임귀성·김수영(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 호남 검무(이매방류)로 무대를 더욱더 화려하게 수놓으며, 윤혜영(제22회 경기국악제 대상)이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홍해민(대구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 이수자)이 살풀이를 각각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생강 명인이 대금산조를 독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생강 명인은 이번 공연에서 본인의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연주해 본연의 힘차고 빠르면서도 맑은 음색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온갖 새 울음소리로 묘사되는 부분은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데, 관객들로서는 무대 가까이에서 ‘이생강류 대금산조’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생강 명인은 이번 공연의 의의에 대해 “삶 속에서 가무악을 향유하고 계승·발전시켜온 선조들의 뜻과 지혜를 보듬어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에게 국악 속에 담긴 민족혼을 일깨워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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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판소리부터 창극까지' 12~16일 전통공연 풍성
    전통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2일~16일 오후 5시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정통 판소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부터 흥겨운 국악 퍼 포먼스, 창극, 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2일과 14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광주의 이야기를 판굿과 사물놀이로 엮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가는 대목을 판소리와 연기로 코믹하게 풀어낸 '얼씨구 좋을씨구', 빛고을 오일 장 상인들의 멋과 흥을 몸짓으로 표현한 '광주 빛고을 오일장', 무등산 호랑이가 등장하는 '타악 사물 퍼포먼스' 등을 공연한다. 또 미얄 할미와 무등산 호랑이가 해학적인 몸짓을 표현하는 총체극 '미얄 할매',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희망을 주는 '판굿' 을 공연한다.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는 13일 출연해 '오메 소리에 단풍들었네'라는 주제로 판소리 5마당의 주요 하이라이트 부분을 윤종호, 윤상호, 왕기석, 송재영, 전인삼 명창들이 각각 들려준다. 광주시립창극단은 15일과 16일 무대를 장식한다. 부채와 수건을 들고 추는 전통춤 교방무를 시작으로 '백인영류 아쟁산조', 단막창극 '맹인잔치 가는 길', 꽹과리, 장구, 북, 징의 4개의 악기로 신명나는 무대를 펼치는 '앉은반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신영희 명창이 무대에 선다. 16일은 굿거리 선율에 남도민요 성주풀이 가락을 더해 만든 합주곡 '남도 굿거리'를 시작으로 부채춤, 창극 '놀보와 마당쇠'를 공 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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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0
  • '호남의병의 활약' 전남국악단 창극 민초의 노래 무대
    전남도립국악단은 13일 오후 7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창극 '민초의 노래'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작품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홀에서도 공연된다. 작품은 지난 4월 초연됐던 '개벽-민초의 노래'를 재정비한 작품으로 1907년 정미의병 당시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장 김태원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호남의병의 업적과 민초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민초들의 활약이 극 전면에 내세워졌으며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의병'이란 이름으로 맞서 싸운 선열들의 업적과 구국정신 을 강조하고 있다. 김태원 대장의 수양딸 민초와 의병 김종석과의 사랑이 절절하게 묘사됐으며 일제에 항거하는 호남의병들의 의지가 스펙터클한 전 투장면으로 표현됐다. 유장영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특별초청공연은 서울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복회와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공연을 통해 의병항쟁부터 민중항쟁에 이르기까지 구국의 일념으로 저항하고 희생했던 순국선열의 뜻이 세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
    2019-11-10
  • '수교 60주년 기념' 광주극장 15일~19일 스웨덴 영화제
    대한민구과 스웨덴 수교 60년을 기념하는 영화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극장은 15일부터 19일까지 인간애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제 8회 스웨덴영화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맥박'이라는 주제로 인간애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스웨덴 영화들을 잇따라 상영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문 오브 마이 오운'은 음악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스웨덴을 대표하는 싱어 송 라이터 테드 예르데스타드의 생애 를 담은 영화로 한네스 홀름이 연출했다. 작품은 스웨덴이 유로팝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1970년대 후반으로 관객을 이끈다.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로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일대기를 다룬 성장 영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는 당대의 편견과 맞선 여성작가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다. 복지 강국, 정치 선진국 스웨덴이 사회적 갈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세 편의 영화 '비욘드 드림스' '골리앗' '가든 레인'은 삶 을 조여오는 고통스러운 상황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이 끝까지 지키려 하는 꿈과 가치를 전하고 있다.   '업 인 더 스카이' '몽키' '아마추어' 작품은 힘들고 난감한 상황을 유머와 즐거움으로 승화 시켜내는 아이들의 모험담과 상상 력을 담고있다. 이 밖에도 한국전쟁이 맺어준 한국과 스웨덴의 특별한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도 특별 상영된다. 광주극장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평론가의 시네토크도 마련돼 스웨덴 영화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해줄 것이며 양국간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문화
    2019-11-10
  • '전시·마술·재즈' 대인예술시장 11월 공연 풍성
     문화예술과 전통시장의 풍성함이 가득한 대인예술시장에서 11월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대인예술시장은 이번달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달장달장'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야시장 체험존에서는 '세계문화체험'을 주제로 중국, 일본, 베트남, 아프리카, 필리핀 등 각국의 악기체험, 인형체험, 의상체험, 놀이체험, 차문화체험 등이 열린다. 이어 '세계음식문화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 '한평갤러리'에서는 예비청년작가 고정훈(사진), 김태양(조형), 성연호(조형), 정승원(판화), 최소영(설치) 총 5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현 시대에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문제를 주관적 의미로 해석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재즈밴드를 비롯해 '아스킹' '감성공장' '이상한 계절' '매직채플린' 등이 출연해 재즈와 포크 콘서트, 벌룬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20일과 27일에는 순간을 기록하는 드로잉 클래스가 열린다.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스프로그램인 '묘수'에서는 입주작가 5인의 작업실을 개방해 작가와 관람객의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 문화
    2019-11-07
  • 광주시립극단 대표작 '멍키열전' 14일 나주 무대
    광주시립극단의 대표작 '멍키열전'이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전남 나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시립극단은 14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가족오락극 '멍키열전'을 무대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작품은 세계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원숭이들을 통해 인간의 위선과 가식을 풍자했다. 나상만 예술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은 지난 2015년 극단 '제5스튜디오'에서 초연된 이후 대구시립극단 창단 40주년 기념작 으로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침팬지 '피터'를 중심으로 결성된 6명의 원숭이들이 유랑극단 몽키 플레이어스(Monkey Players)를 결성하고 곳곳을 다니며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시공을 초월한 동서양 문학작품 속의 원숭이들이 유랑극단의 여정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의 최용진이 '피터', 김고운이 '빼아트리체' 역할을 맡았으며 서울과 광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효범, 이명덕, 정일행, 김계남, 남재영, 최규웅이 고릴라, 침팬지, 원숭이로 분신해 열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광주시립극단 관계자는 "작품은 지난해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첫 광주공연을 한 뒤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경주 국공립극 단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며 "원숭이들의 몸짓 등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
    2019-11-07
  • '특색 있는 전통음악' 그룹 루트머지 9일 광주 공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그룹 '루트머지'가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 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를 초청해 토요상설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첫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는 뜻의 '불망초심(不忘初心)'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루트머지가 초기에 창작한 퓨전음악들로 구성됐다. 루트머지 1집 앨범에 수록된 대표곡이며 경기민요 군밤타령을 각색해 만들어진 창작국악 연주곡 '바람의 노래'가 무대를 연다. 이어 넓은 하늘을 날아가는 가야금 선율 소리를 상상하며 만든 곡 '하늘을 날다', 경기민요 밀양아리랑을 모티브로 만든 곡 '밀양 ' 등이 잇따라 연주된다. 또 판소리와 재즈가 어우러진 '방아타령'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루트머지만의 특색과 멋을 살린 음악들이 선보인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루트머지 2집 앨범에 수록된 곡 '아이야'를 비롯해 '낭만 보이' '산을 그리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가야금 홍윤진, 건반 김현화, 베이스 김다희, 타악 황성훈, 노래에 정수연이 출연한다. 그룹 루트머지는 뿌리를 뜻하는 루트(root)와 융합을 뜻하는 머즈(merge)의 합성어로 음악적 뿌리인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적 결합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중적인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예술단체이다.
    • 문화
    2019-11-07
  • 시립민속박물관, ‘역사문화 특별강좌’
    ○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리모델링 후 재개관을 앞두고 광주의 근대역사문화, 지역문화를 활용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과 22일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 특강은 지역 근대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유산 및 지역 역사를 재조명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 는데 그 목적이 있다. ○ 총 2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특강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 15일 강좌는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의 ‘광주의 근대역사 발자취를 따라’, 22일에는 전고필 문화기획가(전 대인예술 총감독) 의 ‘지역문화유산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 강좌에서 시민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근대 문화유산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디자인해 지역의 관광자 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 강좌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문의 : 시립민속박물관 (062-613-5362) ○ 윤승중 광주시립민속박물관장은 “남도민속과 광주 근대역사라는 전시구성 개편 후 재개관을 앞두고 지역사와 문화유산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해 기획했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화
    2019-11-06

국제 검색결과

  • 나주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600만 달러 수출협약 쾌거
    나주시 관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 수출길이 열렸다. 나주시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 주최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24차 세계한인경제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미국 현지시각 15일 오전 10시 관내 기업인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대표 김천일)과 미국 ‘SSY corporation’(대표 James Lee)이 600만불 규모의 수출입 협약을 체결했다.세계한인경제대회는 전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유관기관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나주시의 세계한인경제대회 참가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판로를 모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강인규 시장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World-OKTA(옥타)의 이번 대회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 의사를 밝히며 이뤄졌다. 하용화 협회장 또한 강 시장의 이 같은 관심에 화답하고, 지난 달 부터 강 시장과 직접 이번 대회 참가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방문단과 함께 이번 대회에 동행한 관내 중소기업은 ▲좋은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골든힐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총 3개 업체다. 이 중 수출입 협약을 체결한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은 나주시 남평읍 소재 조미김 생산 회사로 자사 브랜드 ‘새우표’ 출시를 통해, 2011년 나주스타기업, 2012년 광주·전남중기청으로부터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완도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600만불 규모의 김밥용 김 2만 박스를 미국SYY에 수출하기로 약속,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나주시 관내 최초 기업이 됐다. 수출입 협약식에서 강인규 시장은 "세계 경제 침체로 국내 수출산업 위축뿐만 아니라 나주시를 포함한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산업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대회 참가와 구체적인 협약 성과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확대는 물론, 침체된 국내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월드-옥타와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수산회, 한국환경공단, 나주시 등 7개 기관 및 지자체를 통해 선발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 70여개, 월드옥타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기업 6개사 등이 참가했다. 대회를 주최한 (사)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981년 4월 2일 창립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협회는 ▲모국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 ▲회원 상호 간 친선도모와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추진에 따른 민족 경제 공영권 구현의 가치 아래, 세계 73개국 144개 지회, 7천여 명의 재외동포 CEO와 차세대 경제인 2만여 명이 소속돼있다.  
    • 지역
    2019-10-17
  • 여수 돌산대교 케이블 교체 공사 한 달 단축
    여수시-익산청, 추석후 교통통제·셔틀버스운행 협의   여수시 대교동과 돌산읍을 연결하는 돌산대교의 노후 케이블 교체와 도장공사가 한 달여 단축된다.6일 여수시는 이달 12일부터 착공 예정이었던 돌산대교 성능개선 공사가 한 달여 단축되며 공사로 인한 교통통제 기간도 같이 줄어들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최소화된다고 밝혔다.지난달 2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청)은 돌산대교 성능개선 공사를 위해 8월 12일부터 12월 27일까지 4개월여 동안 교통통제를 시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하지만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을 대표로 지역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이후에 공사를 시작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해 줄 것을 익산청에 지속해서 요구했다.지난 2일 익산청은 여수시 의견을 수용해 공사 기간을 추석 이후인 9월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로 한 달여 줄인다고 통보했다.또 전 세계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의 축제인 '제18차 여수세계한상대회' 기간인 10월 22~24일에 돌산대교 통행을 임시 허용하는 안도 내놨다.이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도로정보전광판(VMS)과 교통표지판 등을 활용한 공사안내에도 힘쓰기로 했다.익산청은 지난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을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3300만 원을 투입해 성능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 돌산대교의 노후 케이블이 교체되고, 케이블 도장, 교량 받침 교체, 케이블 장착구 보수보강, 강교도장 등이 실시된다.12월 27일까지 통제 기간에는 9곳의 노후 케이블 교체와 케이블 도장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통제 기간 운전자들은 '거북선대교-엑스포 박람회장-중앙동 로터리-서교로터리'로 우회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공사이니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며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익산청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국제
    2019-08-06
  • '전남음악창작소' 지역 뮤지션 육성 탄력
    신규 프로그램 1인 미디어 교육사업 '강진 문화보부상' 운영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임석)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 원의 사업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음악창작소의 지역 뮤지션 육성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전남음악창작소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사업은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지원해 실험적인 음악을 창작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남도의 국악과 타 장르의 이색적 혼합을 시도한 음반 제작을 지원해 음악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전남음악창작소는 ‘2019년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주목할 만 한 신규 개설 프로그램으로는 ‘강진 문화 보부상’ 사업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확산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1인 미디어가 활성화됨에 따라 콘텐츠를 생산 할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의 양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과거 강진 병영 보부상의 상인정신을 토대로 강진의 문화, 관광, 특산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강진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 나간다.또 강진의 풍물패와 밴드가 함께 연주하는 ‘강진아리랑’ 등 군민의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크로스오버 음악 교육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임 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올해는 크로스오버 음악과 더불어 대중음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 음악인들에 대한 창작 지원의 폭을 넓혀 지역 문화지수 제고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음악창작소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신청은 음악장르에 관계없이 전남·광주지역에 사는 뮤지션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오는 12일까지 전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gamtong.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한편 전남음악창작소는 2016년 9월 개관 이후 지역 음악 산업 조성을 위해 뮤지션 창작 활동 지원 및 홈 레코딩 교육, 저작권 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남 지역 대표 공공형 음악창작소로서 올해는 그 업무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으로 이관되어 강진군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지역
    2019-07-07
  •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화웨이 애플 누르고 2위 차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훼이는 애플의 아이폰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서며 두드러진 약진세를 보였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7190만대를 출하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년 대비 연 기준 8.1% 하락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화웨이는 5910만대를 출하해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1분기에 전년 대비 연 기준 50.3%의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애플은 3640만대를 출하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연 30.2%나 하락한 것이다.   CNBC는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이 2018년에 이미 애플을 제쳤다고 밝히며, 올해 1분기 실적은 화훼이와 애플 간의 점유율 격차가 이미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IDC는 화훼이의 이같은 선전에 대해 "저가에서부터 고가까지 모든 부분을 겨냥한 포트폴리오가 좋았다"고 했다.    
    • 국제
    2019-05-01
  • 트럼프 美대통령, 이주정책 강화 지시... 불법 이민자 강경 대응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망명 신청자들에게 비용을 청구하고, 이민법원에 신청 후 180일 이내에 사건을 처리토록 하는 등 망명사건처리 방식 개선조치를 행정부에 지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불법 이민문제에 대한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저녁 백악관은 대통령각서를 통해 망명사건 개선방안을 90일 내에 제안하도록 윌리엄 바 법무장관과 케빈 매캘리넌 국토안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지시했다.   개선안에는 망명 신청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규제와 예외사항이 없는 한 모든 망명 신청이 180일 이내에 판결되도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이 구제나 보호 승인시까지 허용되던 잠정 노동 허가를 금지하는 안도 포함되어있다.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을 가족과 분리하는 관행을 끝내는 것이 불법 입국자들이 급증하는 데 원인이 되고 있다"며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 노선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같은 정책에 따라 곧 추방될 수 있는 약 20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이민개혁안을 내놓았다.
    • 국제
    2019-04-30
  •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 사망자 311명으로 늘어... 배후 외부세력 조사
      23일 현재까지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 사망자가 모두 3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루완 위제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방부 장관은 이번 연쇄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311명으로 증가했고 부상자는 5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성앤서니 성당에서 시작된 폭탄 테러는 총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이루어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인 NTJ가 외국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라지타 세나라트 보건복지부 장관은 "NTJ가 호텔 3곳과 교회 3곳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연쇄적으로 자행했다"며 "아마 배후에 외부 세력이 있는 것 보인다"고 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제지원을 요청할 것이다"고 했다.   이에 미국은 FBI를 파견해 수사지원에 나섰다. 현지 이슬람단체가 어떻게 조직적이고 협동적인 테러를 할 수 있엇는지, 외부 세력의 도움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23일 현재 당국은 용의자 40여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의 사전 정보를 입수했음에도 이를 묵살해 경찰 감찰국장 등이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 국제
    2019-04-23
  •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될 전망... WTO 분쟁 사실상 승소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두고 일어난 한일 무역 분쟁에서 1심 판결을 뒤집으며 한국이 승소했다.   11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는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분쟁처리소위원회의 1심 판정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WTO 상소기구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인 분쟁처리소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일본이 제시한 문건의 신빙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판정을 기각했다.   상소기구는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일본이 주장한 바와 같이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규제 또한 아니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분쟁처리소위원회는 일본측 제소를 받아들여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WTO 규정에 위배된다고 판정을 내렸다.   최종심인 상소기구에서 1심의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같은 판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이 승소하여 앞으로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의 바다 유입을 이유로 후쿠시마, 치바,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 아바리키, 도치기, 군마 총 8개 현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 조치했다.   이에 일본은 2015년 5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한 50여 개국 중 한국만을 WTO에 제소했다.   
    • 국제
    2019-04-12

지역 검색결과

  • 무안군 공무원, '하수처리장 송풍기 제어법' 개발
    포기조 이전 유입단계서 오염도 감지 가동전기소비 22% 감소… 최적 정화 효과 기대 무안군 공무원이 사전감지 센서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하수처리장 송풍기 제어방법'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무안군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 기경서(48) 주무관은 ㈜아쿠아테크, 목포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하수처리장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성공, 지난 9월 특허를 출원했다.기 주무관 등이 개발한 하수처리장 송풍기는 바람을 불어 넣어 생활하수를 정화시키는 메인 장치다.그 동안 하수처리장 송풍기는 생활하수 등을 처리하는 포기조(曝氣槽)의 오염도 등에 따라 가동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인력에 의한 모니터링과 제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직원들의 경험치로 송풍기 가동과 멈춤을 반복하는 수동식인 셈이다.이번 신기술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생활하수가 포기조에 유입되기 이전 단계에 수질오염농도를 감지해 송풍기 에너지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송풍기 부하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에너지 소비절감은 물론 자동화를 통한 최적의 하수정화가 가능하다.하수도 송풍기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소비하는 전체 전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기술은 지난 2월부터 무안군 일로공공하수처리장의 실증테스트를 통해 최대 22%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신기술의 순차도를 개발하고 수식을 만드는 알고리즘을 개발, 더욱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하수처리장 송풍기 제어방법' 알고리즘은 송풍기 가동시간 단축과 송풍량 자동조절이 가능해 최적의 하수정화가 기대되고 있다.이번 기술은 무안군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과 ㈜아쿠아테크는 향후 신기술을 활용한 매출이 발생할 경우 3%를 무안군에 수익으로 기부키로 협약했다.기 주무관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송풍기의 주요 제어포인트는 생물반응조 운전지표에 집중돼 있다"면서 "에너지 절감은 물론 경험치가 아닌 사전감지 센서를 통해 최적의 하수 수질관리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지역
    2019-11-14
  • 나주공공도서관, 서예 동아리, 소치미술대전 다수 입선
    나주공공도서관(관장 이혁신)은 제15회 대한민국소치미술대전에서 서예 동아리 '필우회' 회원들이 다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대한민국소치미술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미협 전남 진도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조선 말기 남종화 대가인 소치 허련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한편 신진작가를 발굴해 시상·전시하는 미술대전이다.올해 서예 동아리 회원 중 특별상은 정수인 회원, 특선에 강수일 회원 등 5명, 입선 2명으로 총 8명이 입상했다. 서예 동아리는 2003년에 시작하여 현재 27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 1회 마음을 다스리는 서예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도서관 관계자는“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미술대전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서예 연구동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공공도서관은 앞으로도 학습동아리 회원들의 기량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
    2019-11-14
  • 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 미술품 3092건 무상 기증
    영암군은 동강 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가 최근 미술품 3092건, 미술도서 2136권을 영암군에 2차로 무상 기증했다고 밝혔다.하정웅 홍보대사는 부모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영암군의 발전과 문예진흥, 한일 우호친선에 기여하기 위해 작품을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은 천자문과 논어를 일본에 전도한 왕인박사의 역사성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기증한 작품 평생 수집한 유화, 수채화, 판화, 기타 예술품, 자료 및 도자기 일체다. 현재까지 하정웅 홍보대사가 영암군에 기증한 미술품은 총 3801건이다.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의 메세지와 철학을 계승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하정웅컬렉션을 상설전시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하정웅 홍보대사의 첫 개인전이 도쿄 긴자 슈유갤러리에서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하정웅 홍보대사의 미술에 대한 열정과 한일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온 재일 한국인의 삶, 그리고 자신의 꿈을 대신해 많은 미술작품들을 수집해 한국과 일본 국공립미술관 등에 기증한 메세나 활동가로서의 하정웅의 꿈과 삶을 조명한 초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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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이제 농·작업도 '스마트 컨트롤 시대'
    운반기에 방제기구 설치…스마트폰으로 움직임 제어     나주시가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의 일환으로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농약 방제 작업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행잉(hanging)운반기’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대기동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나주스마트농업연구회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행잉 운반기를 활용한 농약 방제 시연회’를 갖고, 기구 시연 및 제작방법, 사용 장·단점에 대해 논의했다. ‘행잉 운반기’는 하우스 천정에 메달아 토마토, 오이 등 수확 작물을 모아 입구 쪽으로 옮기는 용도로 쓰이는 운반기에 방제 기구를 설치, 스마트폰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구다. 장시간 무거운 살포기계를 들고 방제 작업에 임해야했던 시설하우스, 과원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은 물론, 농약 물질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있어서도 큰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행잉 운반기 설치비용은 시설하우스 200평 기준, 약 100만 원 상당으로 비교적 저렴해 향후 보급이 활성화되면 시설환경, 인력관리가 어려운 농가 고민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농업분야 혁신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노동력 절감형, 저비용 고효율화의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보급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2019-11-14
  •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 지역민 시낭송 음반제작
    강진군의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을 추진한다.전남음악창작소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삶과 자연을 노래했던 시문학파 문인들의 작품을 알리고 시낭송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 상승을 이끌어 내고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문학파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낭송 음반제작은 시문학파의 대표 시인인 김영랑과 김현구, 정지용, 박용철, 신석정, 이하윤, 변영로 시인의 시를 낭송하게 되며 참가자들에게 이를 녹음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낭송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한 낭독음원을 선정해 편집음반에 싣는다.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1인 1편의 시낭송으로 신청자 누구나 음원으로 녹음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전화접수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30명에 한해 진행된다. 이번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문학파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전남음악창작소(전화 061-433-3636)로 하면 된다.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강진군은 영랑의 시혼이 살아 숨쉬는 문학의 고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낭송 음반제작 사업은 시문학의 정신을 계승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음악창작소의 녹음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문화지수 향상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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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2020 해남방문의 해' 알린다…19일 서울서 대국민 선포식
    해남군이 민선7기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객 4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첫 단추로 '2020 해남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를 위해 군은 다양한 관광상품 기획, 전 군민이 함께하는 관광수용태세 확립, 관광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대국민 선포식을 오는 19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광장에서 개최한다.또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선포식이 개최되는 장소에 '미남해남 4색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포스트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해남으로의 초대'가 팝핀 공연과 함께 해남의 매력을 소개하고, 해남홍보대사로 위촉된 공룡탐험대 고고다이노 '렉스'와 '핑'도 방문객들을 맞으며 2020 해남방문의 해를 홍보한다.미남해남 4색 홍보관은 '미(美,迷,味,尾)남 해남'을 4계절의 매력으로 풀어내며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군은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해남을 알려나갈 계획이다.관광정보를 담아낸 사투리 달력과 수첩, 홍보북 등을 배포하고, 단체관광객 인센티브에 대한 여행업체 상담도 현장에서 5일간 진행된다.선포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윤영일 국회의원, 이순이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향우, 여행전문기자와 여행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한다.선포식에 앞서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출입기자와 언론사 여행담당기자, 방송사 여행 프로그램 제작 담당 PD가 참석한 2020 해남방문의 해 언론간담회가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2020 해남방문의 해' 성공추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면서 "각 실과소별로도 연계가능 사업을 발굴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 해남방문의 해'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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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완도군, 연륙·연도교 건설 추진 전략 마련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관련 분야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하는 ‘도서지역 연륙·연도교 건설 추진 전략’ 심포지엄이 오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서남해안 미 개설 구간 연결 및 연륙·연도교의 필요성, 당위성 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윤영일 국회의원과 서삼석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완도군과 광주전남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후원으로 개최된다.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신우철 완도군수의 ‘도서지역의 연륙·연도교 왜 필요한가?’,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박사의 ‘약산 당목~금일 일정 간 연륙교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한국글로벌섬재단 신순호 이사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 및 심포지엄 참석자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다양한 의견 제시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 방향과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남해안관광도로의 마지막 연결 고리인 고흥 금산에서 완도 고금의 지방도 830호선을 국도 27호선으로 국도 기점 변경은 물론 금일~약산 연륙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전라남도, 지역민 등 사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과 협력해 이 사업들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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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영광군,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억대 농업인 409호… 전년 대비 242% 증가   영광군이 2019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광군에 따르면 민선6기부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꾸준히 투자한 결과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업무 우수 추진 시군에 대한 평가·시상으로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추진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강화 ▲자체시책 추진(가점) 등 총 6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광군은 억대 고소득 농업인 육성,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 환경친화형 축산시책 추진, 가축전염병 방역 분야 등에서 그 실적을 인정받았다.특히 민선6기부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육성하기 위해 선진농업복지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농업인회관 건립 ▲찰벼 등 특화품목 육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의 시책을 우수하게 꾸준히 추진했고 농업생산 분야의 뛰어난 장점을 농식품가공·유통 분야로 연계시켜 보리산업을 중심으로 6차산업을 현장에 접목시키며 지역 먹거리산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그 결과 민선7기에 이르러 억대 농업인이 409호로 전년대비 242% 증가와 70억 규모의 대형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김준성 영광군수는 “농업이 군 근간사업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며 "WTO 개도국 지위포기, 농촌 부녀화 등 농업환경이 대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요즘,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농업인과 함께 땀 흘리며 현장 맞춤형 농정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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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여수시, 4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수상
      '힐링여수야' '여수이야기' 등 온라인 소통 우수성 인정 여수시가 '제12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여수시는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셜미디어대상(공공기관부문)과 소통CEO대상(대표자부문)을 수상했다.㈔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고객지향적 소통마케팅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수여된다.올해는 전국 360여 개 공공·민간기관 대상 고객평가,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경쟁력지수 평가, 심의위원회 검증 등 4단계 평가를 실시해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관을 선정했다.여수시 종합지수는 84.26으로 이는 상위 100개 기관 평균 종합지수 71.99를 크게 앞섰으며 작년에 비해 4점 증가한 성적이다.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개인부문에서 소통CEO대상을 수상하며 평소 페이스북 등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권오봉TV’로 시민과 직접 소통해 온 점과 지난 8일 ‘2019 시민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시정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등 그동안의 소통행정 성과를 널리 인정받았다.시는 여수관광 공식 SNS ‘힐링여수야’에 SNS기자단이 관광지, 먹거리, 축제 등을 직접 체험하고 생산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고득점을 획득했다.여순사건 기반 웹드라마 ‘동백’에 아름다운 여수의 전경을 담아내 해외 영화제에서 황금늑대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를 통한 소통으로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아울러 시정 SNS ‘여수이야기’로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왔으며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 SNS 여수신문고’를 개설해 민원처리결과를 실시간으로 통보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앞서 시는 지난해 이 분야 인터넷소통대상 리딩스타상, 2017년에는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뉴미디어 시대 SNS의 장점을 살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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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영·호남 화합' 조손가정에 희망 전달
    세지면 주거취약 가정에 새보금자리 선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선정에 힘입어 추진해왔던 ‘천사보금자리 전남 4호 주택’ 준공식이 지난 13일 나주시 세지면에서 열렸다.나주시에 따르면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과 협력을 통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100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 저소득 아동을 교차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경북, 전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나주시는 지난 6월 이 프로젝트에 선정, 주거신축비 5000만원을 확보해 세지면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천사보금자리(전남 4호)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혜 가구는 할머니와 두 손자로 이뤄진 조손가정으로 비닐하우스 내부에 오래되고 비좁은 주택용 임대컨테이너에서 수년 째 열악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기 위한 이날 준공식에는 동서화합 프로젝트 추진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 경북 지역본부장, 김용옥 나주시 총무국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천사보금자리 4호는 주거신축비(5000만원)외에도 윤건축사(대표 윤대근)의 주택설계 재능기부와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한 토방공사 및 가전제품 구입 등 1천만원 상당의 후원이 뒷받침되며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용옥 총무국장은 “천사보금자리를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조모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며, “조손가정의 행복 전환점을 마련해준 동서화합프로젝트, 초록우산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송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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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버킷 리스트와 100세 시대의 젊은 지혜
      (사)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 회장 배기술과 함께하는 ‘2019년도 임․직원 연찬회’가 2019. 11.8(금) 09:40 장흥통합의학 켄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기해년 새해 KBS1 ‘아침마당’에서 100세가 된 김형석 교수가 출연하여 늙음은 말없이 찾아온다,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 늙지 않는다며 한해를 여는 울림을 주었는데 이번 연찬회 프로그램 중 전 동신대학교 문기정 이사장의 강의 주제 ‘100세 시대의 젊은 지혜’는 금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메시지로 어필되어 재구성 공유하고자 한다. 인생을 충족시키는 부의 조건으로, 돈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쓰느냐?, 쓸데없는 일에 낭비하며 쫒기는 시간가난뱅이가 되지 않는 시간관리, 많은 친구가 있으면 후반부의 인생은 진짜 부자다, 즐기는 일, 취미가 있으면 생기가 절로 넘친다. 튼튼한 다리는 건강의 전제 조건이다. 이어 쾌식, 쾌변, 쾌뇨, 쾌한(땀), 쾌성(목소리), 쾌정(정력)을 강조하며, 김형석 교수의 노년의 삶과 전 통도사 조실스님이셨던 경봉스님의 설법집 ‘苦海(고해) “사람이란 태어날 때 각자 한 권의 연극 각본을 갖고 태어남이니 이왕 연극을 할 바에는 멋들어지게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라는 설법을 사례로 들어 강의를 이어갔다.   이어 100세 시대의 젊은 지혜로 100년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오면서 사색과 명상의 글을 많이 남긴 14억 중국국민이 존경한 지셴린(중국,季羨林 1911-2009)을 소개하고 있다. 지셴린은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늙음에 대하여 논한다는 것.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내가 늙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또 어떤 때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예순 살도 되지 않았을 때 누군가 내게 처음으로 어르신이라고 불렀다. 처음 듣는 호칭에 불쑥 반감이 들고 영 어색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몇 번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러워지고, 가끔은 친근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내 모습에 새삼 깜짝 놀랐다. 내가 정말로 늙어버렸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 아닌가. 이 커다란 변화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누구나 스스로 늙었음을 인정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늙었음을 인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차츰차츰’이다. 늙음도 슬픔과 기쁨처럼 차츰차츰 사람의 뇌리에 각인된다. 자신이 늙었음을 차츰차츰 인식해간다면 인생이 쓰고도 써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님을 깨닫는 동시에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자연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서둘러 끝마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늙음을 인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다. 지셴린은 98세에 이르러 생(生)과 사(死)에 있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정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불안정한 것이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순간의 고통과 기쁨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만이라는 느낌에서 오는 외로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 인생을 준비하는 젊은 지혜로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생각하여 본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죽다’라는 뜻의 속어 ‘Kick the Bucket’ 와 관련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 자살이나 교수형을 할 경우 목에 줄을 건 다음 딛고 서 있던 양동이(Bucket)를 발로 찼던 관행에서 유래했다. 버킷리스트는 2007년 영화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말기 환자 주인공들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1. 장엄한 광경 보기 2. 낯선 사람 도와주기 3. 눈물 날 때까지 웃기 4. 셸비 무스탕으로 카레이싱하기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키스하기 6. 몸에 영구 문신 새기기 7. 스카이다이빙하기 8.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하기 9. 홍콩여행하기 10. 인도 타지마할 방문하기 11. 피라미드 보기 12.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일주하기 13.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호랑이 사냥하기 14. 자기 자신의 시신을 화장해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에 대한 내용이다. 비극적 결말로 끝날 수 있었지만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마무리하면서 비극적 결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피엔딩도 아닌 감동을 넘어선 깊은 삶의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은 유한하다. 웰다잉을 위한 자신에 맞는 맞춤형 설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실천해 보는 젊은 지혜가 필요하다. 강의효과를 높이기 위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 박강수 ‘가을은 참 예쁘다’는 보이는 자연이 모두 예쁘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와 닿고 가왕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사자’ 한 구절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에서 삶의 정열이 확 느껴온다.
    • 오피니언
    2019-11-14
  • 사랑을 버리면
    사랑! 사랑! 사랑!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진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짙붉은 동백 꽃무리가 나이아가라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 는 것 같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만나지 않아도 통한다. 사랑이라는 큰 줄기의 힘이 강한 원 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래서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 어떤 악조건도 사랑은 헤쳐갈 수 있다. 진 정한 사랑은. 과거에 정부가 한글날을 맞이해 조사한 결과도 역시 ‘사랑’이라는 말이 1위였다. 아기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주고 싶은 단어도 1위가 사랑이었다. 그만큼 사랑은 삶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말인 것이다. 사랑은 곧 행복으로 통한다. 사랑이 없이 는 행복이라는 꽃이 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들보다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왜일까.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보면 미운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정신적?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준 사람이라면 미움을 넘어 증오 심까지도. 하지만 용서해야 한다. 그래야 평온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미워하는 한 상대방도 날 미워하게 될 것이 다. 이것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묘한 것은 미움의 대상보다는 미워하는 자가 더 상처를 받는 경우 가 많다는 사실이다.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상대방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 고통 받는 것도 억울한데 상대방은 그것을 인지도 못하면서 잘 살아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가 먼저 용서해 주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남을 변화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내가 먼저 변하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에 누 어있는 어느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처럼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 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 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내어 내 나라를 좀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 되었을지!” 참으로 길이 남을 묘비명이다. 정권이 바뀐 지 2년 반이 넘었다. 정권을 잡은 쪽이나 그렇지 못한 쪽이나 각자의 처 지에 따라 보는 프리즘이 다를 것이다. 나아갈 길을 놓고 셈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셈법이 무엇이든지 간에 분명 한 것 하나는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고 상대방을 어떻게 보복해 볼까 하는 생각만 갖게 되면 이 나 라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릴 것이다. 대한민국은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럴 때는 이 나라의 어른들이, 종 교계의 대표들이 중용지도를 들고서 나서보면 어떨까. 그런 거목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 오피니언
    2019-11-13
  • 싹수와 인정머리
    싹수는 싹의 머리이다. 싹수가 있으면 좋지만, 싹수가 노랗다면 큰일이다. 노오란 은행잎은 황금빛 가을의 정취지만, 노오란 싹수 는 시든 생명이기 때문이다. 또 인정머리는 사람의 싹수이다. 그래서 싹수나 인정머리 없다는 것은 인간말종의 다른 말이다.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지난 11월 1일 춘천에서 걸스카우트 창립 73주년 기념 지도자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걸스카우트는 세계적인 조직의 소녀와 젊은 여성을 위한 운동체이다. 이번 대회는 ‘평화를 위한 Connect! Grow! Impact!’라는 주제로 사회교육의 최일 선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역량강화, 상호교류를 위한 행사였다.이날 대회의 축사 때였다. 먼저 이낙연 국무총리가 특유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뒤이은 축사 때였 다. 축사자가 입장하기 전부터 우렁찬 함성과 박수 소리가 장내를 뒤흔들었다. 도대체 누구여서 국무총리보다 더 큰 환영을 받을 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며 나타난 축사자는 바로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였다.황 대표는 축사 말에서 자신은 ‘어머니가 40에 낳은 다섯 번째로, 네 누나가 있고, 지독히도 가난했었다’고 했다. 특히 어머니 의 젖이 안 나와 배고프게 살았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축사 중간 중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화답화고 격려했다.이어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차례였다. ‘황 대표는 40에 낳았지만, 저는 41살에 낳은 9남매의 막내이며 역시 가난해서 힘들게 살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수 소리가 적었다.이유가 있었다.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로 장내를 뒤 흔들던 빨강 스카프들이 황 대표의 축사 뒤,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린 것이다.요즈음은 젖으로 아이를 키우는 시대가 아니다. 따라서 가난한 아이는 있지만, 배고픈 아이는 없다. 그런데도 빨간 스카프들이 박 수를 치느라 허기가 져서 밥을 먹으러 나간 것일까? 설령 그렇더라도 이 총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황 대표처럼 가난했던 손 대표의 인생여정에도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비슷한 역경을 헤쳐 왔으니, 환호와 박수도 비슷하게 나누었다면 싹수 와 인정머리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아무튼 빨강 스카프들이 대회에 참석한 지도자들인지, 동원된 박수부대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 환호와 박수가 고된 노동이라, 배 가 고파서 나간 것을 오해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빨간 스카프들이 한국 여성의 모범이라 하는 걸스카우트 지도자들은 결코 아니 었다고 믿고 싶다.그렇듯 선택적 환호와 박수를 보내게 하는 치졸한 모습은 구시대의 유물이다.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흐리고 찌푸리게 하는 얄팍한 박수부대는 이제는 사라져야할 적폐이고 악습이다. 한 마디로 싹수 노오란 인정머리 없음이다.이왕 말나온 김에 싹수와 인정머리를 생각게 하는 내용을 하나 더 소개하겠다. 문대통령의 어머니이신 고 강한옥 여사의 병원생활 을 지켜본 어떤 가톨릭 신자의 글을 요약 정리해본다.‘낡은 시설의 병원에 신분도 모르게 입원해 계셨다. 문재인 빨갱이라 욕하는 동네 한복판, 문 정부 욕하며 먹고사는 종편 채널만 주구장창 틀어 놓는 2인실도 아닌 6인실이었다. 매일 아드님 기사 찾아보시고 온갖 험한 뉴스에 걱정하며 기도하셨던 분이시니, 혼수상태가 아니셨다면 병상에서 또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고령의 모친으로 좀 누리신다고 누가 뭐랄까? 오직 국가와 아드님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당신 자신을 온전히 드린 세월. 그렇게 살다 가신 모친을 보내신 아드님은 얼마나 가슴 미어지실까!’지면 관계로 내용을 다 싣지 못하지만, 전제나 독재정권시절이었으면 떠들썩했을, 그럼에도 조용히 지나갔던 문 대통령 모친의 병 원생활에 대한 글을 읽으며 우리 사회가 인정머리와 싹수가 있는 사회인가, 아닌가를 다시 생각해본다.그러면서 우리 사회 현실도 본다. 지도자나 권력자가 인정을 베풀고 포용하고 소통하는 건 반드시 갖출 덕목일 것이다. 하지만 그 좋은 소리 들으려고 국정에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당사자는 너그러운 인물로 칭송받을지 모르나, 그 폐해는 고스란히 또 오래도 록 국민이 감당하게 된다. 전두환의 예가 바로 그것이다. 그자에게 인정을 베푼 결과는 ‘내가 광주와 무슨 상관이 있어?’이다. 따라서 조국과 나경원, 패스트트랙 건도 그 처리가 공정하지 못하고 선택적이면 그 폐해와 후유증은 우리 국민이 오래도록 감당해 야 할 것이다.진정한 지도자, 권력자라면 노오란 싹수와 없는 인정머리들이 날뛰지 못하게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한다. 더불어 우리 시민들도 어 느 때 누구에게 박수와 환호성을 주어야 하는 지를 구분하고 구별하는 싹수와 인정머리를 갖추어야 한다. 그게 공정이고 정의이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2019-11-12
  • 푸른 농심
    최근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의 “푸른 농심”이 익어가고 있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변화와 혁신을 일구고 있 는 농산물유통구조에 달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양질의 농민의 삶은 무엇일까? 아니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길은 어떤 길일까? 라는 문제점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살아왔었다.   “흙은 진실하다. 흙은 속이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오직 진실만을 추구해 왔던 강 조합장의 활동상은 농심이다. 어떠한 계산 을 따지기보다는 생명창고인 농업을 기르고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했었다. 따라서 농촌을 떠날 수 없었다는 그의 길은 아름다웠다 . 그런 까닭에서일까? 그의 농산물유통철학은 순천농업을 넘어 전국농업과 세계농업으로 뻗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배움의 장이되 고 있다.   지난 1일이었다. 농식품신유통 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주최한 신유통 토론회에 강성채 조합장이 발표자로 참여했 었다. 유럽연합 PO(Producer Organization)제도와 국내조직화 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 강 조합장은 제3주제 ‘국내 광 역조직화 사례와 시사점’ 발표자로 나서 ‘순천농협농가조직화 활성화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는 농가조직화 추진방향이다. 둘째는 소량다품목 중심의 계약재배다. 셋째는 거점 APC 활성화다. 넷 째는 공선출하회 육성이다. 다섯째는 품목별 농가조직화다” 등을 발표했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단위 합병농협의 농가조직 활성화사례를 발표했다. 그의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반응과 함께 산지 생산 및 유통조직을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 편익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최근 ‘WTO 개도국 포기’ 에 따른 농협역할과 농산물 신유통이 가야 할 방향 제시 등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어쩌면 국 제농업에 대한 우리농협의 현실을 역설했으며, 농협과 조합원들의 청사진을 그렸는지도 모른다.   강조합장은 지난 제 2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순천농협조합장으로 당선됐다. 20여 년 간연임을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순천지역에서 무투표로 당선됐었다. 현재 3선 조합장으로 18,000여명의 조합원 수와  2조 3천억 원의 자산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을 이끌고 있는가 하면 유통조직의 선구자다.   특히 그의 자서전은 농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최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농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꽃이 되 어 바람이 되어’ 를 출간해 농민과 농협조합원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태어난 전남 순천시 해룡면 복성마을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활동상은 참으로 고단한 삶이었다. 자서전에서 밝힌바 와 같이 그의 어린 시절은 혹독했었다. 조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순천중학교로 진학했지만 어려운 가사를 도와야 했다. 10남매 중 의 장남으로 태어나 나뭇짐장사를 해야만 했다. 아버지를 따라 나뭇지게를 지고서 십리 길을 오가야했던 어린 날의 고달픔과 농촌 의 한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순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순천고등학교를 곧바로 진학해야했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상황으로 순천고등학교 보다는 농림고등전문학교 에 진학해 농촌부모의 힘을 덜어주어야 했다. 그 당시에는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면 초등교사자격증을 준다는 문교부정책 이었다. 전남 동부6군의 농촌지역 부모들은 이 학교를 보내려고 안달이 났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전전기의 진학시험에 합격한 그 는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6키로나 됐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결석과 지각을 하지 않았으며 학업에도 충실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는 적성에 맞지 않았다. 농촌의 삶보다는 도시의 삶을 꿈꿔왔던 터라 농업학교가 싫었던 것이다. 몇 번의 생각으로 학업을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농민의 아들로써 생명창고인 농업의 길을 가야한다는 생각 이 굳어져만 갔다.   농협에 입사한 그의 입지는 한마디로 왜소했다. 소농의 10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번민하면서 자의식에 눈뜨던 시절의 기억부터 어 린 시절의 농촌에 대한 애증 등으로 늘 고뇌에 쌓였었다. 그러나 그는 농협중앙회 28년과 주경야독을 했다, 인연과 회한의 아픔도 느꼈다. 순천농협 20년, 농업은 생명창고 등의 활동상을 보여 왔었다.   지금도 그는 ‘우리 농민들은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가?’에 대한 답을 50년 넘게 찾고 있다. 아직도 진행형이다. 현장에서 또는 학업이나 연구를 통해 더 나아가 선거에 직접 나서서 농촌을 지키고 사는 그들과 약속을 하고, 그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동 분서주 했다. 하지만 해답은 잡힐 듯 잡힐 듯이 하면서도 더 멀리 달아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농협을 통해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농촌으로, 그 농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작 은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사명서로 밝히고 있다. 자서전인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花名故土 風吹新天)”는 꽃이 되어 이 땅을 지키고, 바람이 되어 새 날을 연다/ 어제 없는 오 늘, 오늘 없는 내일이 있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반성해 본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의 삶을 방증하고 있 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농촌과 우리농협의 미래상이 펼쳐지는 듯싶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회자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의 “ 푸른 농심”이 익어가는 길목에 풍요로운 가을빛이 따라붙고 있다.  
    • 오피니언
    2019-11-11
  •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제 밥그릇 챙기기의 꼼수다
    국회의원이여! 총선타령으로 밥그릇만 챙기지 말고 국민을 존중하고 국정을 챙기고 민생을 걱정하기 바란다. 20대 국회는 마지막 까지 난장판이구나!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군침을 흘리는 국회의원은 파렴치하고 몰염치의 극치가 아닌가. 부끄러움도 염치도 없 는 국회의원을 그대로 두어야 하나! 세금 내는 국민은 속이 타고 울화가 치민다.  지금 국회는 시급한 국정과 민생은 뒷전으로 내팽개치고 여야 모두 오직 총선의 승리에만 혈안이다. 국민은 국회불신 정치불신으 로 정치에 무관심이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20대 국회는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과연 무슨 일을 했는지 스스로 양심의 소리를 들어보기 바란다.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 국회가 무슨 낯으로 무슨 염치로 국회의원 수를 늘리려고 몸부림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밥그릇 챙기기도 염치가 있어야 되 는 것 아닌가!    국회의원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눈치코치도 없는 몰염치인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들의 잇속만 챙기고 제 밥그릇 챙기 려고 야단법석이니 안타깝고 가엽기도 하다. 그러나 너무 추하고 개탄스럽고 구역질난다.  동물국회 식물국회로 악명 높은 20대 국회가 국민을 무시하면서 서로 으르렁 싸움만 하더니 이제는 국회의원 수를 늘리겠다고 민 낯을 드러내고 있으니 그래도 그냥 두어야 하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수준 이하의 질문과 답변으로 몰상식하고 볼썽사나운 꼴불견으로 아수라장이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가 안보에 대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어거지'로 우기지 말라”고 반발하니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우기다가 뭐예 요! 우기다가! 우기다가 뭐냐고! 똑바로 하세요!” 버럭 고성을 지르고 끼어들면서 난장판이 되었다. 국민의 마음은 허탈하고 한 숨만 나온다. 국민의 지도자여! 제발 밥값 좀 하기 바란다.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회의원 정수 10% 확대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 73.2%가 반대했다(매일경 제는 72.9%). 찬성 응답자는 고작 18.4%에 그쳤다.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수가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엔 63.35%가 ‘많은 편’이 라고 응답했다. 이게 국민의 진솔한 마음이다. 국회의원이여! 자성하고 명심하기 바란다. 그래도 국회의원 수를 확대하려고 몸부림칠 것인가. 사실 국민의 대부분은 국회의원 수를 200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 다. 국회의원들은 모른단 말인가. 아니 모른 체 하는 것인가 부끄럽지도 아니한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불을 지피더니 이제는 민낯을 드러내놓고 손학규, 박지원도 ‘의원 수 확대’에 찬성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는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국회의 원 스스로 제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국민 무시의 치졸한 꼼수다.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는 사법개혁안 국회 본회의 자동 부의를 계기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 는 국민과 국가의 이익보다는 국회의원의 밥그릇 챙기기의 꼼수다. 특히 사법개혁안을 먼저 처리하겠다는 민주당의 얄팍한 정략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등 군소 야당의 국회의원 한 사람 더 차지하겠다는 추악하고 더러운 패스트트랙 연대를 위한 하나의 협상 고리다. 정의당에 이어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도 의원 정수 확대를 요구하면서 국회의원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은 울화가 치밀고 구역질이 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 300명에서 30석을 더 늘려야 한다.”며 “여기에 들어가는 추가 예산은 최소 5∼10년 동결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게 꼼수가 아닌가. 예산은 국회에서 결정하고 봉급도 국회의원 스스로 결정하면서 무슨 낯으로 그런 말을 하는가. 소가 웃겠다. 국민은 국회의원을 불신하고 있으니, 먼저 국민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쌓기 바란다. 박지원 의원도 의원 정수 10% 증원의 필요성을 제기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주장에 “저는 찬성 한다”고 밝혔다. 이게 말이야 헛소리야! 국민이 봉이냐 국민을 핫바지로 보는가!    민주당은 고민이 많다. 정수 확대에 찬성하기도 어렵지만 반대하기도 어렵다. 과연 국민을 생각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고도 촛불정신 운운할 것인가 가소롭고 가소롭다.  우원식 의원은 “고민해볼 수 있긴 한데 자신 없는 대목”이라고 한다. 그래도 딱 부러지게 반대는 안하는 구나. 그러니 믿지 못 하는 국회의원이지. 에라! 그러고도 국회의원이냐!   한국당은 “의원 정수 확대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황교안 대표는 “정의당이 민주당의 2중대가 된 처지에 정수를 확대 하자는 것은 정말 염치없는 일”이라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심상정 대표의 밥그릇 본색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나 지역 구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한국당 내 의원들은 당론과 달리 의원 정수 확대에 동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결국 국회의원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의원 정수 확대는 의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결국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국회의원 밥그릇 챙기는 비열한 꼼수이고 국회의원들의 민낯이고 본색이다. 박지원 의원은 “한국당 이 표창장을 준다, 포상금 50만 원을 준다, 대통령을 발가벗겨서 인형극 난리를 치더니 패스트트랙 의원들은 가산점을 주겠다고 한다.”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는 비판의 문제가 아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어리석은 추태가 아닌가.  민주당의 잇단 실책에도 한국당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리더십이 흔들리는 황교안 대표는 한가하게 색소폰이나 불면서 정치개혁은 뒷전이다. 공관병 갑질논란의 박찬주 대장을 영입하려다 삼창교육대 발언으로 국민의 몰매에 허우 적거린다. 신보라 의원 비서 남편의 세습 논란으로 헛발질만 하고 있다. 집안싸움으로 내부총질 레밍정치로 골은 깊어지고 있으니 한국당의 미래는 암울하지 아니한가!        결국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국회의원 스스로 지금까지 누렸던 특권을 과감하게 내려놓겠다는 강한 의지와 봉급을 30% 이상 삭감 하고 보좌진을 5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약속과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얼마나 얻을 수 있겠는가에 달려 있다.      
    • 오피니언
    2019-11-10
  • 풍경이 있는 순천만
    남도삼백리길은 순천만과 더불어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 문화유산을 걸으며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 요즘 필자는 남도삼백 리길 제1코스를 종종 걷는다. 낙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와온 해변을 시작으로 좌측으로 운치 있게 떠있는 작은 솔 섬을 끼고 걷다보면 순명함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칠면초 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농주마을을 지나 용산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진 순천만의 모 든 것을 바라볼 수 있다. 물때 따라 물길이 변하여 S 라인을 형성하고, 원형을 이룬 갈대군락은 하늘이 내려준 정원이다. 손에 잡 힐 듯 시야에 가까이 와 닿은 화포해변과 배경을 이룬 화포봉화산과 첨산은 부드러움으로 세파에 찌든 마음을 품어 준다. 별량에 서 보면 깎아지른 첨산이지만 이곳에선 마치 붓 봉우리와 같아 일명 문필 봉으로 부른다. 순천만이 화선지와 벼루가 되고, 문필봉 은 한필의 붓이 되어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해룡 쪽에서 성장한 분들 중 문인과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갈대 잎에 머무 는 한해의 흔적들, 갯벌에 따스하게 내려앉은 햇살이 반사되어 시시각각 깊이를 더하여 품어내는 농익은 갈대꽃 봉오리에 삶의 흔 적이 녹아 흐른다. 용산에는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잠시 감상하다 길을 재촉하면 데크 갈대숲에 이른다. 갯바람과 솔바람 이 어울려 느껴오는 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화포해변으로 이어지는 160만평의 갈대밭과 690만평의 갯벌로 이루어진 핵심 코스 낭만연인의 길, 옮기는 길목마다 자연생태와 조 우를 하기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갈대 밭, 송송이 뚫린 구멍에서 생명의 숨결이 느껴온다, 땅 굴을 비스듬하게 파고, 물이 들어오면 허물어지고 집짓기를 반복하여 살아가는 방게, 산비탈이나 둑길에 강한 생명력으로 터를 닥 아 살아가는 농게, 민물과 썰물은 주기에 따라 하루 두 번씩 갯벌갈이 역할을 하며 생명의 탄생과 재탄생의 토양을 마련해 준다. 실핏줄처럼 얽혀 흐르는 물길사이로 들려오는 소리, 귀 기울여 보면 평화로운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낭만 길 두 번째 정자에서 만 난 짱뚱어 잡이 어부와 대화가 인생의 의미를 더하여 준다. 갯벌저린 작업복, 깊이 페인 주름, 빛나는 눈에 굳은 뼈마디, 짱뚱어 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가볍게 발길을 옮길 수 없다. 바다일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욕심은 금물이라며 벌배에 의지하여 깊은 갯벌로 들어가는 뒷모습, 내안의 닫힌 빗장 젖히고 회색빛 물길에 흥건히 젖어오는 아쉬움을 남긴 체 발길을 옮겨본다. 수확 을 마치고 벼 끌텡이만 남은 들녘에 헝한 바람 불어온다. 빈 마음 달래주듯 흑두루미의 울음소리가 꽉 찬 공명으로 들려온다. 철 새 탐조 대에서 울름소리 찾아 시선을 고정시켜 보았다. 인적과 거리를 유지하며 접근하기 힘든 깊은 갯벌 위, 깃털에 부리를 박 고 잠을 청하거나. 노닐고 있는 진객 흑두루미 때가 눈에 투영되어 들어왔다. 중국 헤이룽 강이나 몽골의 초원에서 번식하는 흑두루미의 비행이야기는 경이롭다. 짝을 잃으면 평생 혼자살기에 영원한 사랑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하였으나, 21C 들어와 한국교육의 어두운 면을 풍자하는 기러기 아빠, 엄마로 희화되고 있어 기러기와 인간관 계를 생각하여 본다. 노스캐롤라이나의 Goose Creek 촌에서 출생, 평생 기러기만 연구한 탐J왓슨은 관찰을 토대로 다섯 가지 교훈 을 이끌어낸다. 첫째, 기러기는 날개를 퍼덕일 때 뒤따라오는 기러기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V자 모양’의 대열을 형성 하여 전체 무리는 혼자 날 때보다 비행할 수 있는 거리가 71%나 늘어난다. 둘째, 기러기는 대열에서 뒤쳐질 때마다 혼자 나는 것 에 싫증과 반발을 느낀 나머지 앞선 동료의 ‘활력’을 이용하려고 재빨리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셋째, 앞선 기러기가 지치게 되 면 그 기러기는 대열의 뒤로 빠지고 다른 기러기가 앞으로 나가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넷째, 대열의 뒤를 따르는 기러기들은 선두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의 울음소리를 낸다. 다섯째, 기러기 한 마리가 아프거나 부상을 당하면 다른 기러기들이 대 열을 떠나 그 기러기를 보호하거나 호위한다. 그런 후 또 다른 대열을 형성하거나 원래 무리를 쫓아 이동한다. 감동적인 교훈이다 . 순천 만에 찾아오는 철새는 230종에 이른다. 철새의 상징 흑두루미는 어느 날 갑자기 순천만을 찾아온 것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 의 조화, 건강한 자연 상태를 회복한 노력의 산물이다. 갈대 습지와 더불어 월동지로서 여건 조성에 공을 들였다. 먹이 활동 장소 인 논 근처 전봇대를 뽑아 지중화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규정된 먹이를 공급해 안정적인 겨울서식지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 의 산물이다. 2003년 습지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41호로 지정이다. 뜻이 같고 더불어 같이한 다는 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빠르고 쉽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서로 의지가 되고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기러기가 날 때 마다 “힘내, 너는 대단해”라고 소리 내며 서로가 힘을 북돋워주는 격려는 배워야 할 지혜다. 캔 블랜차드의 著⌜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를 생각하며. 올겨울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힐링의 원천을 순천만 트레킹을 통해 찾아보며 일출의 명소 화포로 발 길을 옮겨본다.
    • 오피니언
    2019-11-07
  • 오로지 이기심만을 가르쳤기에
    새떼 같았다. 부딪치는 소리는 오케스트라였다. 도토리나무를 비롯한 각종 활엽수 이파리들이 이는 바람결에 온 하늘을 뒤덮으며 하강하는 모습이. 자연의 대 서사시였다. 이 장관을 언어로 다 풀어낼 수가 없었다. 안타까웠다. 하지만 마음에라도 새겨뒀기에 기억력이 미치는 순간까지는 안을 수 있으리라. 이렇게 스스로 자위했다. 어느 짙은 가을날 오후, 광주 사직공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 오후 아파트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조그만 동산을 봤었다. 그 때 갑자기 까닭모를 서글픔이 밀려왔다. ‘나는 누구인가, 언제까지 존재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뭐했을까’ 등등의 상념들과 함께. 그러면서 우울해졌다. 외로움도 겹쳐졌다. 부리나케 벙거지를 쓰고 그 자리를 탈출했다. 광주천변을 지나 사직공원에 이르렀을 때 그 모습을 봤던 것이다. 그때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들이 보였다. 유난히도 눈에 밟혔다. 지팡이를 짚고서 활강하는 낙엽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쓸쓸함이 묻어 있었다. 11월 하순의 상당히 차가운 날씨임에도 옷이 얇아 보였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렸다. 혹시 과거의 영화로웠던 날들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자녀들의 돌봄 없이 지내는 현재의 모습이 고달파서 슬퍼하는 것이었을까. 갖가지 상념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었다. 급속도로 고령인구가 높아져 가는 작금의 상황. 이미 작년부터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머잖아 초고령 사회가 될 거라는 전망이다. 통계청의 추계치가. 하지만 노인복지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녀로부터 학대받는 노인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빈곤 노인,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이 더욱 그렇다. 설령 경제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건강과 인지능력까지 장담할 수는 없다. 이런 것들이 무너지면 자녀들로부터 배척받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온갖 정성을 다해 키웠지만 그들에게서 돌아오는 건 폭력, 유기 등 학대라는 것.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 되고 있다. 각종 통계가 그걸 말해주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18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31개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65세 이상 노인 학대 건수는 총 5,188건이었다. 5년 전인 2014년(3,532건)에 비해 1,656건이 늘었다. 무려 32.9%나 증가했다. 노인 학대 발생장소 중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9.0%에 달했다. 학대자 4명 중 1명은 아들이었다. 가해자는 아들, 배우자 순이었다. 가족들이 대부분이다. 가족의 특성상 밝혀지지 않는 사례들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거라는 것이 전문가들 견해다. 사직공원에서의 낙엽들의 군무. 참으로 아름다운 서정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쓸쓸함을 쏟아내는 벤치의 노인들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줬다. 무엇이 잘못되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 잘못된 교육이 아닐까. 물론 이외에도 수많은 원인들이 있겠지만. 과거 사회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형제들과 지내면서 질서를 배웠다. 또래들과 어울려 놀면서 사회규칙도 배웠다. 조부모를 통해서 도덕과 효를 배웠다. 집안제사 등을 통해서는 조상과 일가친척을 배웠다.이런 가운데에서 올바른 인성을 확립해 갔던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은 어떤가. 이런 기회가 거의 없다. 누가 그랬는가. 우리들 자신이다. 오로지 이기심만을 가르쳤기 때문에. 또는 무관심했다. 때문에 교육방법을 바꿔야 한다. 지금 당장.
    • 오피니언
    2019-11-06
  • 집현전의 시말(始末)
    집현전(集賢殿) 제도는 중국에서 연원한 것으로서 한(漢)나라 이래로 당송을 거치면서 존치되어 왔다. 그러나 제도가 정비된 시 기는 당나라 현종 때로서, 학사(學士)를 두었고, 시강(侍講)·장서(藏書)·사서(寫書)·수서(修書)와 ·왕의 교서를 담당한 지제 고(知制誥) 등으로 편제하여 운영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때 중국에서 이 제도를 받아들여 직제를 만들어 운용하였으나 유명무실하였고, 조선조에서 1392년(조선 태 조 1) 7월에 제정된 관제에 따라 보문각(寶文閣)·수문전(修文殿)·집현전(集賢殿)이 그대로 존치되어 왔었다.  1420년에 세종 대왕이 학문을 진흥시키려는 목적으로 확대 개편하여, 유교의 의례와 제도를 정비하고, 학문을 연구하고, 인재를 길러 내며, 여러 가지 책을 만드는 일을 했다. 또 정치 자문과 왕실의 교육 그리고 서적 편찬 등의 이상적 유교정치를 구현하였다 . 특히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우리 민족의 영원한 정신적 뿌리를 내리게 했다.    그 직제는 겸관(兼官)으로 영전사(領殿事:정1품) 2명, 대제학(大提學:정2품) 2명, 제학(提學:종2품) 2명과 전임관인 부제학(副提 學:정3품) 1명, 직제학(直提學:종3품) 1명 등 그 인원은 몇 차례 변경되면서 운영되었으며, 1436년(세종 18)에는 20명으로 확정되 었다.  집현전에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였다.  첫째 집현전은 학자양성과 학문연구를 위한 기관이었다. 집현전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경연(經筵)과 서연(書筵)을 담당하는 것이 었다. 경연은 왕과 유신이 경서와 사서를 강론하는 자리로 국왕이 유교적 교양을 쌓도록 하여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서연은 왕이 될 세자를 교육하는 것이다.  둘째로 이곳에서 이룩한 업적은 학문연구와 편찬사업 등이다. 편찬사업으로는 『고려사(高麗史)』·『농사직설(農事直說)』·『 오례의(五禮儀)』·『팔도지리지(八道地理志)』·『삼강행실(三綱行實)』·『치평요람(治平要覽)』·『동국정운(東國正韻)』·『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석보상절(釋譜詳節)』·『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의방유취(醫方類聚)』 등의 많은 서적을 편찬하고 간행하여 우리나라 문화사상 황금기를 이룩해 놓았다. 셋째로 집현전의 학사들을 위해 사가독서 제도도 만들어 시행하였다. 사가독서란 집현전에서 일하는 젊은 학사들에게 휴가를 주 어 학문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였다. 이것은 세종이 학문 발전에 기울인 관심과 정성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제9대 임금인 성종도 사가독서를 장려하여 학사들이 머물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인 독서당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사가독서는 제10대 임금인 연산군 때 폐지되었다.  넷째, 세종 20년대부터 집현전은 정치적인 역할도 하였다. 세종은 1442년에 첨사원을 설치하여 세자가 서무를 처결하게 하였다. 이 때 첨사원의 관원 후보로는 서연관이 가장 유리하였다. 서연관은 모두 집현전관을 겸하고 있었으므로 집현전관은 첨사원을 통 해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다. 1443년부터는 세자의 섭정이 이루어졌으므로 집현전관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문종이 즉위하면서부터는 집현전관의 정치기관으로의 진출이 늘어났다.  다섯째, 집현전관은 외교문서 작성도 하고 과거의 시험관으로도 참여했으며 집현전이 궁중에 있고 학사들이 문필에 능하다는 이 유로 그들 중 일부는 사관(史官)의 일을 맡았다. 그리고 중국 고제(古制)에 대하여 연구하고 편찬사업을 하는 등 학술사업을 주도 했다. 더욱이 문종이 즉위하면서부터는 집현전 학사의 대간(臺諫)으로의 출입이 잦아져서 집현전이 대간 차출의 본거지가 되어 호간고 론(好諫高論) 즉 바른 말을 좋아하고 높은 수준의 논의를 하는 집단으로 변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집현전의 학문적인 성격에 질적 인 변화가 왔던 것이다. 그러나 1456년(세조 2) 6월에 단종(端宗) 복위를 꾀한 사육신(死六臣)과 뜻을 함께 한 인사가 집현전에서 많이 나오자, 세조(世 祖)는 집현전을 폐지하는 한편 소장된 서적은 예문관(藝文館)에서 관장하게 하였다. 37년간 있었던 기관이지만 조선의 학문적 기초를 닦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황 희·맹사성· 허조 등의 청백리들과 정인지·최항 ·박팽년·신숙주·강희안·이개·이선로·성삼문 등의 많은 학자적 관료를 배출하여 세종 때뿐만 아니라 그 후의 정치·문화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게 하였다. 성종 때 집현전의 후신으로 홍문관(弘文館)이 설치되어 집현전과 같은 기능은 홍문관에서 대신하 게 되었다.  세종 대왕은 모든 일을 급히 서둘지 않고 맡은 일들이 완성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렸다. 단 기간에 모든 일을 이루려 하지 않았다 .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같이 노벨상이 속출하지 않는 것도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바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 오피니언
    2019-11-05
  • 순천의 가로수숲길과 녹색도시
    가을이 깊다. 단풍놀이 행락객들이 줄을 잇고 가로수숲길과 녹색도시, 순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 이 끼는 날이면 순천만 국가정원을 비롯해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인근 도로는 차량행렬로 북새통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녹색도시의 근간은 아마도 숲길과 가로수숲길이 아닐까 싶다. 조계산을 끼고 도는 선암사와 송광사의 숲길은 천년숲길로 세계인들도 인정하는 숲길이다. 또 선암사에서 상사호를 끼고 낙안읍성으로 돌아가는 가로수숲길은 무아지경을 이룰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신대생태회랑으로 이어지는 가로수숲길은 녹색도시의 표본으로 산림청으로부터 우수상 을 받았다.   잠시, 생각해 본다. 숲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은 물론 건강산업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 을 정도다. 그래서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숲길을 걷고 싶어 한다. 더욱이 단풍든 가을숲길과 가로수숲길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 안하게 할 뿐 아니라 을씨년스럽게도 한다.   따라서 가을을 타는 사람들은 단풍든 가로수숲길과 숲길 걷기를 좋아한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여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듯 단풍잎은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즉, 연두 빛 새움이 돋는 봄을 지나서, 녹색이파리의 무성함을 뽐내는 여름을 선보이 다가, 울긋불긋 붉게 타는 가을단풍까지의 그 세월이 담겨있는 것이다.   요즘 들어 지구촌의 기후가 예사롭지 않다. 기상대의 예보에 따르면 이상기후의 현상이라 하지만 인위적인 기후변화가 심하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미세먼지와 황사현상 등은 한반도를 휘덮고 있어 골치 아픈 기후상태임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한반도의 가을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매우 아름다운 하늘’이라 며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감탄사가 사라진지도 오래다. 3일이 멀다하고 찾아드는 미세먼지와 황사현상으로 대도 시의 하늘은 온통 뿌옇다. 숨쉬기도 불편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오늘의 도시현상이 답답하기만 하다. 잠시잠깐이라도 도심 을 빠져나가 심호흡을 하면서 걷고픈 심정이다.   이러한 맥락에 비쳐볼 때 순천의 가로수숲길과 녹색도시조성은 매우 잘한 일이 아닐까 싶다. 건강을 우려하는 현대인들의 자성과 함께 필요로 하는 것은 아마도 가로수숲길로 이어진 녹색도시조성일 것이다. 앞으로는 자신의 건강지킴에서부터 가정건강과 국가 건강은 필수적으로 가꾸는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 그 사회를 형성한다는 것은 온 인류가 바라는 희망일 것 이다. 지구촌사람들은 느끼고 있다. 마시는 물과 공기가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간적으 로 잊고 산다는 것을.   지난 토요일이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신대생태회랑 가로수숲길’은 꼭 걸어보아야겠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었다. 특히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도심 한복판을 가로 지르는 가로수숲길이 아름다웠다며 연인과 함께 이곳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술회 했다.   이외에도 순천의 가로수숲길은 어느 도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편안하다는 여론이다. 예를 들자면 아름드리 수목 들이 울창하게 우거진 송광사, 선암사숲길과 호수를 끼고 도는 주암호와 상사호의 가로수숲길은 자신의 마음을 비춰볼 수 있는 마 음거울 길로 어머니 품과 같다는 것이다.   순천의 가로수숲길을 걷노라면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오직 건강한 삶이 비춰진다. 또 사색의 시간도 갖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숲길 그리고 사랑을 받고 있는 녹색도시, 순천은 생태도시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일까? 순천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19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내력은 ‘신대생태회랑 가 로수숲길’이 선정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신대생태회랑 가로수 숲길’은 총연장 6.4km로 2016년부터 메타세콰이어, 벚나무, 대왕참나무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가로수숲길 조성과정부터 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지역주민 참여도와 활용도 그리고 사후관리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 길은 신대지구주민들의 산책로뿐만 아니라 ‘신대회랑 버스킹’ 등 문화 활동과 ‘신대회랑걷기 대회’등 다양한 행사장소로도 인 기를 끌고 있다.   채승연 생태환경센터소장은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에 힘쓰며, 도심 내 녹지를 확충하여 녹색도시 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무튼 가로수숲길과 녹색도시, 생태도시 순천의 아름다움은 지구촌에서도 으뜸이다. 힐링 산업과 힐링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시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소리가 회자되고 있다. 순천시민의 자긍심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힘을 합해 으뜸시민으로 거듭나기 를.    
    • 오피니언
    2019-11-04
  • 전남도는 도청소재지 무안군 도시생활시설 확충하라
    전남도는 도청청사가 들어설 무안군 남악지역 3백6십3만평을 헐값에 사들여 도청을 짓고 택지개발 조성공사 (총사업비 5천4백10억 원)를 하여 매매 개발이익금을 약 1백 5십억원을 남긴 바 있다. 수많은 전남도 산하기관이 들어오고 아파트 등 택지가 만들어져 현재 3만 3천명이 입주했고, 바로 옆에 전남도가 택지개발중인 오룡 지구가 내년 7월 1단계가 준공되고, 2단계가 준공되어 입주하 게 되면 2만5천명의 인구가 유입되어 전남도청 소재지, 남악, 오룡을 합쳐 총 5만 8천명의 소도시가 형성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도청소재지에는 야구, 축구, 육상경기를 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 시내시외버스터미널, 청소년 및 노인복 지회관 등 도시 기반생활 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다. 심지어 학교시설 용지가 없어 초등학교를 신설하지 못해 학생들이 과밀학급 에 시달리며 무안군에서는 주민 숙원사업인 실내수영장을 건립하려해도 마지막 남은 체육시설 1필지가 전남도 소유로 되어 있어 예산이 열악한 무안군에서는 부지를 살 수 없어 실내수영장을 못 짓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가 무안땅에 택지개발 조성공사로 거액의 개발이익을 냈으니 마지막 남은 체육시설부지 1필지라도 무안군에 양도하여야 하 지 않을까요. 더구나 전남도는 오룡지구 2단계 택지에 체육시설인 스포츠컴플렉스 6만9천 3백평의 부지를 도시계획해 놓았다가 2017년 1월에 취 소해 버리고 그 대신 오룡체육공원부지로 1만 1천 2백평을 계획해 놓은 상태로 전남도가 택지만 늘려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사고 있다. 오룡체육공원 부지도 무안군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체육공원으로 쓸 수 없게 된다. 4년 전 김철주 무안군수 재임 시 남악 개발 이익금을 우선 30억이라도 환원해 달라고 전남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비록 패소했다 해도 개발이익금 대 신 체육시설이나 문화복지 생활편의시설만이라도 전남도에서 건설해줌으로서 전남도청 소재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광 주에서 전남도청 이전 장소가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로 확정되자 무안군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을 때 목포시는 도청 이전과 연계한 인구 6만명을 수용하는 최첨단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옥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발 빠르게 착수하였다. (총사업비 3천 9백 47억원) 그러나 전남도는 남악신도시 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무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옥암지구 개발을 전남도가 일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옥암개발 이익금이 180억정도 나오면 이익금의 40%를 목포시에 배분해 준다고 주장했지만, 고인이 되신 권이담 목 포시장은 목포땅은 목포시가 개발하겠다고 고집과 뚝심으로 밀어붙인 결과, 전남도가 계획 및 설계를 하고 목포시가 용지 보상과 시공 분양을 전담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권이담시장의 큰 업적이라 할 수 있다. 그때 이익금으로 시민문화체육센터 건립, 부주산 공원조성, 신•구도심 연결도로 개설 등 큰 사업을 목포시는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목포시가 전남도와 힘겨루기를 하며 개 발이익금을 챙기는 동안 그 당시 무안군은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하다가 무안 땅을 전남도가 독차지하여 개발하고 이익금을 챙겼 고 한참 지난 뒤 무안군은 전남도에 이익금을 내 놓으라 소송했지만 사전 약속이 없었고 회의록 등도 없다는 이유로 패소했던 것 이다.비록 패소하였으니 개발이익금은 못주더라도 전남도청 소재지 도시를 찾는 도민들의 교통편의 운수시설인 시내•시외 여객자동차터 미널 등 지원 시설부지들을 무상으로 무안군에 양도해 주어야 전남도청 소재지 도시형태를 갖출 것이다.
    • 오피니언
    2019-11-03

기획.연재 검색결과

  • 정약용, ‘수심에 쌓여 (憂來)’ 시 12수를 짓다
    정약용이 1804년에 지은 ‘여름날에 술을 마시다’ 시의 마지막은 신분제도의 모순에 대한 탄식이다.    산악이 영재를 만들어낼 때에      씨족을 가려서 만들 리 없고       한 가닥 좋은 기운이 반드시        명문가 최씨와 노씨의 뱃속에만 있으리란 법 없지  솥은 솥발이 뒤집혀야 좋고       난초도 깊은 골짝에서 나는 법   송나라 위공은 비천한 집 출신이었고     송나라 범중엄도  의붓아비 밑에서 자랐네.   명나라 대신 구준도 먼 변방에서 났지만  재주와 지모가 모두 빼어났거늘  어찌하여 등용 길이 그리도 좁아       사람이 움츠려 기를 펴지 못 펴나.   오직 제일골(第一骨 신라시대 귀족)만 발탁해 쓰니         나머지 골품은 노예와 같은 신세   서북 사람들 언제나 얼굴 찡그리고    서얼들은 원통해 통곡소리 드높네.     위세 당당한 수십 가문이           대대로 국록을 먹어치우니            그들끼리 패가 서로 갈리어           엎치락뒤치락 죽이고 물고 뜯어       약자의 살을 강자가 먹고는           대 여섯 집 호문(豪門)만 살아남아서     이들 만이 경상(卿相 정승)이 되고       이들 만이 악목(岳牧 판서와 감사)이 되고  후설(喉舌 승정원 관원) 맡은 자도 그들이고    이목(耳目 감찰 관원) 노릇도 그들이 다 하며   이들만이 모든 관직 다 해먹고            이들만이 옥사를 감독하네.              먼 시골 백성이  아들 하나 낳았는데         빼어난 기품이 난곡(鸞鵠) 새와 같고                 팔 구세 되어서는                   의지와 기상이 가을철 대나무 같아               아비 앞에 꿇어앉아 여쭙는 말이“제가  지금 구경(九經)을 다 읽고            경술이 누구보다 으뜸이오니             홍문관에 들어갈 수 있겠지요”     구경(九經)은 시경 · 서경 · 역경 ·효경 ·춘추 ·예기·논어·맹자 ·주례이다.   그 아비 하는 말 “너는 지체가 낮아             임금을 곁에서 모실 수 없을 것이다.”           자식이 하는 말 “제가 이제 큰 활을 당길 만하고             무예가 춘추시대 진나라 장수 극곡과 같으니               오군영의 장수나 되어 말 앞에다 대장기를 꽂으렵니다. 그 아비 하는 말 “ 너는 지체가 낮아        장군 수레 타는 것도 허락 안 할 것이다”    자식이 다시 하는 말 “제가 이제 관리 일 공부했으니  애민하는 순리(循吏) 한나라 공수와 황패의 뒤를 이어받아 그냥 군부(郡符)를 허리에 차고 죽도록 고량진미 실컷 먹으렵니다.  그 아비 하는 말 “너는 지체가 낮아 애민의 순리도 가혹한 혹리(酷吏)도 너에겐 상관 없은 일” 이 말 듣고 자식 놈 발끈 노하여 책이고 활이랑 던져버리고 쌍륙놀이와 골패놀이 마작놀이 공차기놀이로 허랑방탕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늙어서는 시골구석에 파묻혀버리네. 권세 있는 집안도 자식 하나 낳았는데 사납고 교만하기 천리마 같고 그 아이 팔구세가 되어   예쁘장한 옷을 입고 다니면 객들이 하는  말이 “너는 걱정 없다 너희 집은 하늘이 복 내린 집이고네 벼슬도 하늘이 정해놓아서청관 요직 마음대로 될 것이니 부질없이 헛고생 해가면서 매일 같이 글공부 할 필요 없으리. 때가 되면 좋은 벼슬은 저절로 오리니편지 장이나 쓸 줄 알면 족하리.” 그 아이 이 말 듣고 깡총깡총 좋아하고 다시는 서책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마작이며 골패라든지 장기바둑 쌍륙에 빠져허랑방탕하여 인재 되지 못하건만 높은 벼슬 차례로 밟아 오르네. 먹줄 한 번 못 맞아본 나무가 어떻게 큰 집 재목 될 것인가 두 집 자식 다 자포자기하고 말아 세상천지에 어진 자라곤 없어졌다네.곰곰 생각하면 속만 타기에 부어라 다시 또 술이나 마신다네. 다산은 묻고 있다. 평민 자제들은 실력이 있어도 왜 출세할 수 없는가?권세가 자제들은 놀면서도 어떻게 출세하는가? 지금은 어떠한가?   사진 1  2012년 유네스코 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이어서 1804년에 정약용은 ‘수심에 쌓여(憂來)’ 시 12수를 지었다. 강진읍 동문 밖 주막집 토담 방에서 지낸 정약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시이다.  이 중에서  몇 수를 읽어보자.  1. 어려서는 목표가 성인이었다가     중년에 와 현자라도 바랐는데      늘그막엔 우하(평범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달게 여기나 수심에 쌓여 잠 못 이루네(憂來不得眠) 2. 복희 시대에 살지 못하여    복희에게 물을 길이 없고     중니(仲尼 공자) 시절에 태어나지 못해   중니에게도 물을 길이 없네.   이 시의 원주에는 ‘이때 《주역(周易)》 전(箋)을 쓰고 있었다.’고 적혀 있다. 정약용은 1803년 겨울부터 주역을 읽기 시작하여 1804년 여름에 초고를 완성했다. 정약용이 주역을 공부하였다는 것은  같은 해에 쓴 시 ‘근심을 달래며’ 12수중 2수에도 나타나 있다. “천하의 책들을 모두 삼키고 마지막에 주역을 토해 내려 했는데 하늘이 그 인색함을 풀고자 하여 나에게 삼년 귀양 내리셨도다.”  5. 취하여 북산에 올라 통곡하니        통곡소리 하늘에 사무치건만        옆 사람 그 속도 모르고           나더러 신세가 궁하여 운다고 하네.   6. 천 명이 술에 취해 떠드는 속에선비 하나 의젓하게 있고 보면그 천 명 모두가 손가락질하며그 한 선비 미쳤다고 한다네.  이게 바로 정약용의 심사였는데, 이 시는 복원된 강진군 사의재 팻말에 적혀 있다.  사진 2.  강진군 사의재에 있는 한시 팻말    7. 어쩔 수 없이 늙고                  어쩔 수 없이 죽지                  한번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못하는    인간 세상을 천상으로 여기다니        8. 실날같이 어지러운 눈앞의 일들        바르게 되는 일 하나도 없지만           바르게 정리할 길이 없기에            생각하면 혼자 가슴만 쓰릴 뿐이네     9. 마음이 육신의 노예 되었노라고       도연명도 스스로 말한 바 있지만       백 번 싸워야 백 번 다 지니            이 몸은  왜 이리 멍청할까              10. 태양이 소리같이 빨리 질주하여   총알도 따르기 불가능하네.      그를 잡아맬 길이 없어             그것을 생각하면 슬프기만 하네.   11. 호랑이가 어린 양을 잡아먹고는         붉은 피가 입술에 낭자하건만          호랑이 위세가 이미 세워진지라            여우와 토끼는  호랑이를 어질다 찬양하네. 호랑이는 봉건지배층, 어린 양은 힘없는 백성들, 여우와 토끼는 지배층에 빌붙어서 이익을 챙기는 아첨꾼들이다. 정약용은 우화시 로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12. 예쁘장하고 작은 복사나무        봄철이면 가지가지 꽃이지만     해 저물어 이리저리 꺾이고 나면 쓸쓸하기 옛 몰골이 아니지       혹시, 복사나무의 몰골이 유배지의 정약용 모습이었을까?     
    • 기획.연재
    2019-11-11
  • 정약용, 환곡과 과거제도의 폐단을 통탄하는 시를 짓다
    정약용은 1804년에 지은 ‘여름에 술을 대하다[夏日對酒]’에서 환곡의 폐해를 지적한다. 시를 읽어보자     농가엔 반드시 식량을 비축하여           삼년 농사지으면  일년 치 비축하고        구년 농사지으면  삼년 치 비축하여       검발하여 백성 먹여 살리는 건데           사창이 한 번 시작된 후로                불쌍히도 수많은 목숨 떠돌이 됐지        검발(檢發)이란 법으로 단속하고 창고에 있는 곡식을 풀어내는 일이다.  사창(社倉)이란 쌀 저장 창고인데 사창이 환곡(還穀)으로 변했다.      빌려주고 빌리는 건 양쪽이 다 원해야지   억지로 강행하면 그건 불편한 거야        천하 백성이 다 머리 흔들 뿐         군침 흘리는 자는 한 명도 없네.     봄철에 좀먹은 것 한 말 받고         가을엔 온전한 쌀 두 말을 갚는데     게다가 좀먹은 쌀값 돈으로 내라니    온전한 쌀 팔아 돈을 바칠 수밖에     봄에 좀 먹은 쌀 한 말 받고, 가을에는 품질 좋은 쌀 두말을 갚는데 그것도 돈을 내라고 하니 이는 이중삼중  착취이다. 그것도 수령과 아전이 대놓고 하니 어이가 없다.   남는 이윤은 간교한  관리 살찌워         한번 벼슬길에 천경(千頃) 논이 생긴다네.  쓰라린 고초는 가난한 백성들에게 돌아가니  긁어가고 벗겨가고 걸핏하면 매질이라       큰 가마솥 작은 솥을 모두 다 가져가고      자식은 팔려가고 송아지마저 끌려가네.    이런 수탈이 어디 있는가? 이게 수령과 아전들이 할 일인가?   군량미 비축한다 말도 말게나.                 그 말은 교묘하게 둘러맞추는 말일 뿐          섣달그믐 임박해서 창고 문 닫아걸고           새봄도 되기 전에 창고 곡식 다 비우니         곡식 쌓아둔 기간은 겨우 몇 달뿐이요          일 년 내내 창고 속은 텅텅 비어 있는 꼴이네  군량미 조달 할 일 불시에 생기는데           그때는 탈 없으란 법 있다던가.               군량미조차도 환곡으로 둔갑되었으니 참담하다. 이를 참다못해 1862년 2월29일에 진주민란이 일어났다. 경상우병사 백낙신이 사복을 채운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삼남지방 70여 고을로  민란이 들불처럼 번졌다. 농가 양식 대준다는 말 하지도 말게         너무도 자애로워 오히려 지나치네.          자녀들이 제각기 살림을 났으면            부모도 자녀에게 맡겨 두는  법            헤프거나 아끼거나 각자에게 맡겨야지      죽 먹어라 밥 먹어라 간섭이 웬 말인가.    모든 일 부부가 의논해서 결정하지         지나친 부모 간섭 원하지 않네.            상평의  법이 원래 좋았는데               아무런 까닭 없이 버림당하고 말았네.      정조 때에  환곡제를 폐지하고 상평창 제도로 개편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흐지부지 되었다. 두어라 말아라. 술이나  마시자.           백 병 술이 장차 샘물같이 되리라         정약용은 술이나 마신다. 속만 상하니 술로 화를 푼다.  한편 정약용은 『목민심서』 ‘호전(戶典)6조’, 제3조의 ‘환곡의 장부’에서 이렇게 적었다.  “환곡은 사창(社倉)이 변한 것으로,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줬다가 추수기에 거둬들이는 조적도 아니면서 백성의 뼈를 깎는 병폐가 되었으니, 백성이 죽고 나라가 망하는 일이 바로 눈앞에 닥쳤다.” 사진 1. 다산 정약용 선생 상(像)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이윽고 정약용은 과거제도의 문제점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해마다 춘당에서 과거시험 보이는데         수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서 겨루니           이루(離婁)같이 눈 밝은 자가 백 명 있어도   낱낱이 감시하기 못하는 일이지             춘당은  창덕궁에 있는 대(臺)이다. 이곳에서 과거시험을 치렀다. 이루(離婁)는 중국 전설상의 황제시대 때 살았다는 눈이 비상하게 밝은 사람이다. 되는 대로 적당히  채점하고              당락은 오로지 시관 손에 달렸다네.       높은 하늘에서 별똥 하나 떨어지니        만명의 눈이 모두 똑같이 쳐다보네.       법을 무너뜨리고 요행심만 길러주니      온 세상이 모두 미친 것 같네.             정약용은  과거시험에 부정이 많았음을 탄식하고 있다. 정약용은 원주(原註)에서 “이상은 대과(大科)에 대해 논한 것이고, 이 아래는 소과(小科)에 대하여 논한 것”이라고 적었다.  대과는 과거시험의  ‘문과’를 말하고,  소과는  생원과 진사시험을 말한다. 식자들 지금도 따져 말하길       변계량의 허물을 아직도 탓하네.   변계량(1369~1430)은 세종 때 20여 년간이나 대제학을 지내면서 국가 중요 문서를 도맡아 처리했으며 과시(科詩) 체제를 처음으로 정비한 인물이다.  과시(科詩)의  격조가 원래 비루하여  끼친 해독을 크고 넓어 엄청나구나.   마을마다 앉아 있는 선생들이        한과 당의 것은 가르치지 않고       어디서 온 것인지 백련구(百聯句)만          읊고 외우느라 방 안이 가득하고     백련구(百聯句)는 시골 서당의 초보 교과서인 백련초해(百聯抄解)에 나오는 시구이다. 이 백련초해는 초학자에게 한시를 가르치기 위해 칠언고시 중 연구(聯句) 100개를 뽑아 풀이한 한시입문서인데, 장성군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1510∽1560)가 편찬했다고 전해진다. 항우와 패공의 옛날 고사 만        장마다 편마다 지리하게 연해있네.  항우는 초패왕이고, 패공은 한나라의 유방이다. 시골 서재에서 출제(出題)하는 것들이 모두 초한(楚漢)시절 고사 뿐 이다.  강백은 입부리가 호탕했고         노긍은 기교한 표현 잘했는데      강백은 조선후기의 시인으로 과시(科詩)에 능했으며 시풍(詩風)이 호탕했다. 노긍(1738~1790)도 역시 과시에 능했다. 한평생 공부하여 성인을 닮자 하나     소동파와 황정견도 엿보지 못해        소동파(蘇東坡)는 소식(1036~1101)의 호이다. 아버지 소순, 동생 소철과 함께 당송팔대가였다. 그는 「적벽부」시로 유명하다. 황정견(1045∽1105)은  소동파 문하에서 배운 시인이다. 시골에선 비록 내노라 할지 몰라도     시체문(時體文)도 어두워 캄캄하다네.    대대로 이름 한번 날리지 못하건만      그래도 농사일은 하지를 않네.          과거에 뽑히고는 고사하고            문자도 아직은 미개한 상태            글 조금 안다고 농사일 안 하는 허세꾼들이 아니꼽다.  어떡하면 대나무 만 그루 묶어다가      천 길 되는 빗자루를 만들어서         쭉정이 먼지 따위 싹싹 쓸어서         바람에 한꺼번에 날려버릴꼬.          정약용은 허세들을 대나무 비로 싹 쓸어버려야 한다고 끝맺는다.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청렴연수원 청렴강사)  
    • 기획.연재
    2019-10-29
  • 정약용, 1804년 여름에 술 마시며 세속을 개탄하다
    1801년 11월 하순에 강진에 유배 온 정약용은 강진읍내 동문 밖 주막집 노파가 내준 토담집 방에서 지냈다. 정약용이 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모기 한 마리가 왱하고 날아다니면서 물어뜯었다. 견디다 못해 정약용은 ‘얄미운 모기[憎蚊]’ 시를 지었다.    맹호가 울밑에서 으르렁대도   나는 코골며 잠잘 수 있고  긴 뱀이 처마 끝에 걸려있어도 누워서 꿈틀대는 꼴 볼 수 있지만 모기 한 마리 왱하고 귓가에 들려오면 기가 질려 속이 타고 간담이 서늘하단다. 부리 박아 피를 빨면 그것으로 족해야지 어이하여 뼈에까지 독기를 불어넣느냐 베 이불을 덮어쓰고 이마만 내놓으면 금방 새 울퉁불퉁 혹이 돋아 부처 머리처럼 돼버리고제 뺨을 제가 쳐도 헛치기 일쑤이며 넓적다리 급히 만져도 그는 이미 가고 없어 싸워봐야 소용 없고 잠만 공연히 못 자기에 여름밤이 지루하기 일 년과 맞먹는다네. 몸통도 그리 작고 종자도 천한 네가 어찌해서 사람만 보면 침을 그리 흘리느냐 밤으로 다니는 것 도둑 배우는 일이요 제가 무슨 현자라고 혈식을 한단 말인가. 생각하면 그 옛날 대유사에서 교서할 때는 집 앞에 창송과 백학이 줄서 있고 유월에도 파리마저 꼼짝을 못했기에 대자리에서 편히 쉬며 매미소리 들었는데 지금은 흙바닥에 볏짚 깔고 사는 신세 내가 너를 부른 거지 네 탓이 아니로다. ‘지금은 흙바닥에 볏짚 깔고 사는 신세(如今土床薦藁?)’라는 마지막 구절은 정약용이 기거한 토담집 방의 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금의 강진 사의재는 너무 호사스럽다. 이 시 구절을 고증삼아 좀 더 누추하게 복원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인데. 흙바닥은 아니라도 볏짚이라도 깔아 놓았더라면 훨씬 실감 날 것인데. 그런데 이 시에서 모기는 ‘백성을 가렴 주구하는 탐관오리’로 비유된다.  일종의 우화시(寓話詩)이다. 한편 1804년 여름에 정약용은 ‘여름날 술을 마시며 [夏日對酒]’ 시를 지었다. 이 시는 1060자에 달하는 장편 고시(古詩)이다. 이 시에는 전정(田政) · 군정(軍政) ·환곡(還穀) 등 삼정(三政)문란,  과거제도 · 신분제 등 조선 후기의 사회적 모순이 낱낱이 묘사되어 있다. 그러면 시를 읽어보자. 나라 임금이 토지를 소유함은  비유컨대 부잣집 영감 같은 것 영감 밭이 일백 두락이고 아들 열이 제각기 분가하여 산다면 한 집에 열 두락씩 주어 먹고 사는 형편을 같게 해야 마땅한데 약은 자식이 팔구십 두락 삼켜버리니 어리석은 자식의 곳간은 늘 비어 있네. 정약용은 임금이 토지를 불평등하게 분배한 것을 한탄하고 있다.  이런 한탄은 정약용의 산문 ‘원정(原政)’ 첫 부분에 잘 나타나 있다. “정(政)의 뜻은 ‘바로잡는다.’는 말이다. 다 같은 우리 백성인데 누구는 토지의 이로움을 남들 것 까지 아울러 가져 부유한 생활을 하고, 누구는 토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가난하게 살 것인가.” 시는 계속된다.   약은 자식은  비단옷이 찬란히 빛나는데     어리석은 자식은 가난에 시달리네.  영감마님 눈을 들어 이 지경을 보면      불쌍하고 속이 쓰리겠지만             그대로 맡기고 직접 정리를 하지 않아  서쪽 동쪽으로  뿔뿔이 굴러다니네.    부모 밑에 똑같이 받은 뼈와 살인데             부모의 사랑이 왜 이다지 불공정한가.        근본 강령이 이미 무너졌으니         만사가 꽉 막혀 불통인 것이지.       한밤중에 책상 치고 벌떡 일어나      탄식하며 높은 하늘을 우러러 보네     이렇듯 세상은 불공평하다. 다 같은 백성인데 나라가 차별대우를 하고 있고, 다 같은 자식인데 부모가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 이러니 아무리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도 무엇 하나? 가문과 혈통이 삶을 좌지우지하니. 지금은 어떤가. 한국사회는 정의롭고 공정한가? 현대판 신분제인 금수저와 흙수저는 없나? 정약용의 시는 이어진다.   많고 많은 저 백성들    모두 똑같이 백성들인데     마땅히 세금을 거둬야 한다면    부자들에게나 거둘 일이지    어찌하여 유독 힘없는 백성에게만 피나게 긁어가는 정사(割政)를 하는가.  조세 불공평에 대한 탄식이다. 그런데 정약용의 시대만 그런가? 월급쟁이는 원천징수로 꼬박꼬박 세금 내는데, 전문직· 임대업자 · 기업인들은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나? 군보(軍保)라는 것은 대체 무엇인지   이다지 모질게 법을 만들었나. 일 년 내내 힘들여 일을 해도     제 몸 하나도  가릴  길이 없고         뱃속에서 갓 태어난 어린 것도    백골(白骨)이 진토가 된 사람도           그들 몸에 요역(?役)이 모두 부과되어      하늘  곳곳마다 울부짖는 소리. 양근(陽根)까지 잘라버릴 정도니 그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정약용이 1803년에 지은 애절양(哀絶陽) 시가 다시 생각난다. 정약용은 군정의 폐단, 즉 황구첨정 · 백골징포를 통탄하고 있다.    호포법은 논의 있는 지 오래되어 그 뜻은 균등하고 타당했는데  작년에 평양 감사 이 법 시행해 봤지만  수 십일도 되지 않아 그만두었네. 호포법 시행 논의도 흐지부지되고 마는 현실. 이는 몇 십 년 후인 1862년에 삼정문란으로 일어난  임술민란 이후 삼정이청정의 개혁도 마찬가지였다. 만인이 산에 올라 통곡하거니     무슨 재주로 임금의 뜻을 펼 수 있으리.  먼 곳 가려면 가까운 데서 시작하고  낯선 사람 다스리려면 가까운 친척부터 하는 법  어찌하여 굴레와 다리 줄을 가지고  야생마부터 먼저 길들이려 드는가. ‘장자’ 책에는 백락이 야생마를 길들이는 글이 나온다. 그는 말머리를 묶는 가죽 굴레와  말의 앞발을 가지 못하게 묶는 줄이다.    놀라서  손을 빨리 빼는 것은 물이 끓기 때문이니 어떻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 서쪽 백성들 오랜 세월 억눌려 지내  십세(十世) 동안  벼슬 길 막혀 버려서  겉으로야 공손한 체 하지만      가슴속은  언제나 사무친 원한     서쪽 백성은 서도(西道), 즉 평안도와  황해도 백성을 말한다. 이들 마음속에는 원한이 사무쳐 있다.  지난번에 왜놈들 쳐들어 왔을 때     의병들 곳곳에서 일어나 활약했지만   서쪽 백성들은 유독 수수방관한 것은  진실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이지. 그랬다. 임진왜란 때 함경도 회령에서 국경인은 피난중인  선조의 큰 아들 임해군과 셋째 아들 순화군을 잡아서 가토 기요마사에게 넘겨준 부역자였다. 이에 의병장 정문부(1565~1624)가 의병을 일으켜 국경인을 무찌르고 함경도를 탈환했다. 이 전투가 북관대첩이다. 한편 다산이 이 시를 쓴 지  7년이 지난 1811년에 홍경래 난이 일어났다.  서북인에 대한 차별이 폭발한 것이다.  이윽고 정약용은 ‘분노가 끓어서 술이나 진탕 마시노라’고 시를 끝맺는다.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 속이 끓어올라        술이나 진탕 마시고(痛飮) 진(眞)으로 돌아가리. 김세곤/호남역사연구원장·청렴연수원 청렴강사
    • 기획.연재
    2019-10-17
  • OWHC-AP 동아리 몽골 세계유산 탐방기
          동아리 대표학생 화순이양고 2년 김보아참여 학생-화순고 2년 나진석, 1년 김한결, 김지성, 조우석, 하영민, 이명룡맨토교사 화순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윤학근 우리는 OWHC-AP 세계유산 도시기구 동아리로 첫 시작을 했다. 우선 OWHC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세계유산은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가 있으므로 이를 위하여 세계유산 도시기구가 창립되었으며, 회원도시들의 문제에 관해서 논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하며 많은 부족함과 한계에 부딪혀왔다. 학생이기에 경제적인 이유로, 학생이기에 시간적인 여유로. 이러던 와중에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주관한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의 포기와 실패를 도전과 성공으로 마주하기 위해 우리 앞에 기적같이 찾아왔다. 하지만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누구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첫 단계는 면접을 통한 우리의 포부를 밝히는 것 이었다. 3가지의 질문만으로 우리의 모든 것과 우리들의 다짐들을 다 보여주기는 어려웠지만 다른 큰 문제없이 1차 면접 심사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1차 심사를 마치고 이제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여행을 위한 도전이 아니라 도전을 위한 도전인 것이다’ 생각 하며 머릿속에 매번 되새겼다. 이번 과제는 8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그 안에 우리의 계획을 비롯한 모든 것을 드러내야만 했다. 주말에 모이고 방과 후 수업이 끝난 후에도 모여 회의를 하고 도전을 외쳤다. SNS를 통해 실재 몽골인들과 소통을 하며 몽골의 문화와 관습에 대해서 배웠으며, 많은 여행사와 투어 가이드를 찾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예산적인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인터넷 조사와 심지어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TV 프로그램까지 같이 찾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렇게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저절로 가까워졌고 가족이 되었다.면접이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불안과 부담은 날로 증대했고, 드디어 면접 날이 왔다. 모든 팀원이 일심동체로 파이팅을 외쳤고 브리핑실에 들어간 우리는 모두 낙담과 한숨을 뱉으며 브리핑실을 나왔다. 끝나고 나서는 왜 이렇게 아쉬움만 남는 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기다림밖에 없었다. 드디어 발표 날이 다가왔고 기적처럼 성공이 우리에게 안겼다. 우리 팀은 다른 팀과는 달리 국내형 프로젝트를 더해 제주도로 세계유산탐방을 다녀왔다. 아무래도 몽골이란 국가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더욱 철저히 아는 것을 늘리는 수밖에 없었다. 동아리 이름에 걸맞게 성산일출봉, 만장굴, 한라산백록담의 세계유산과 제주 항몽유적지를 방문했다. 항몽유적지 답사를 통해 고려시대의 삼별초가 토벌되기까지의 거점으로 한국과 몽골의 역사적인 관계를 잘 알 수 있었다. 제주 탐방을 마친 우리는 차근차근 몽골을 재조사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도전일이 다가왔고, 7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9박10일) 우리는 몽골의 세계유산 차강 살라 암각화, 포타니 빙하, 호이트 쳉헤르 동굴, 테를지 국립공원 네 곳의 세계유산과  칭기스칸 박물관, 말 동상, 바얀을기 제5번 학교, 국영 백화점, 자연 박물관 등을 탐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2019년 7월 17일 새벽 5시 30분, 설레는 마음으로 무안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다들 피곤했는지 차에서 잠이 든 우리는 7시 무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호화로운 여행이 아닌 지금까지 성장 배경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과 마주하고픈 마음을 머릿속에 그리며 10시 30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칭기스칸(Чингис Khан) 공항 행 비행기를 탑승했다.14시 30분, 몽골에서 가장 큰 칭기스칸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몽골에서 다른 소도시의 공항과는 달리, 이곳은 도시의 명칭 대신 몽골 역사에서 가장 큰 전성기를 누린 왕, 바로 칭기스칸을 기념하기 위해 칭기스칸 국제공항이라 등록되었다고 한다.17시 30분, 몽골의 시내 모습을 구경하며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үндэсний цэцэрлэгт хүрээлэн)에 도착했다. 테를지 국립공원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돌탑과 비슷하지만 훨씬 큰 ‘어워’라고 불리는 무속신앙 품이 있었다. ‘어워’는 길이 험난한 몽골에서 만든 풍습과 같은 것으로 무사히 도착함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의 여정 또한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신앙적으로 자리 잡혔다. 우리 또한 ‘어워’주변을 세 바퀴 돌며 돌멩이 3개를 ‘어워’에 던졌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1년 내내 개방하는 국립공원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과 기암괴석, 숲, 초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18시, 테를지 국립공원 내부 승마 체험장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우리 또래의 학생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영화에서만 보던 멋진 카우보이들 같았다. 몽골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을 위한 승마교육이 아이들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몽골의 국가 행사인 나담축제 역시 성인 어른의 말 경주가 아니라 더 가벼워 빨리 달리기 위한 목적으로 아이들의 말 경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광활한 초원에서 승마는 마치 세상에 우리만이 남아있는 것 같은 착각까지 불러왔다. 우린 국적과 성장배경 모두 달랐지만, 눈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첫 몽골인과의 교류는 성공적이었으며, 한 시간 동안의 승마가 10분처럼 빠르게 지나갔다20시,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게르 캠프에 도착하였다. 게르는 나무로 만든 뼈대에 가축의 털로 짠 두꺼운 천이나 가죽을 씌운 몽골의 전통 가옥이다.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초원 지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가옥 구조가 단순하여 쉽게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어 이동 생활이 편리한 게르에서 생활해왔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게르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 역시 몽골의 전통가옥, 게르에서 하루를 보냈다. 게르 내부는 우리의 걱정보다 따뜻하고 쾌적했다.20시 30분, 저녁 식사로는 게르 캠프에서 준비한 특식 허르헉 [Khorkhog (양고기)]를 먹었다. 허르헉은 달궈진 돌로 양고기를 당근과 감자 등 야채와 함께 찌는 요리이다. 원래 몽골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었으나, 현대로 들어서며 몽골 사람들에게도 어느 순간 특식이 되었다고 한다. 7월 18일 기상 후 10시 30분, 우리는 뒷산을 산책했다.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곳에는 에델바이스, 서양채꽃, 패랭이, 노란색의 꽃양귀비 등 수 많은 종류의 야생화가 만발하고 있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다음 장소 또한 큰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12시 30분, 점심식사로는 닭고기 스테이크(Тахианы махан стейк)를 먹었다. 산책으로 허기진 우리는 누구보다 빠르게 해치웠다.13시 30분, 몽골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거북이바위를 관람했다. 옛날 몽골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의 왕이 그 바위 밑에 들어가서 숨어 있다가 살아남았다는 전설이 남아있다고 한다. 14시 30분, 몽골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칭기스칸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과 박물관을 관람했다. 이 동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말 동상으로, 칭기스칸의 가장 좋은 친구인 버르치와 함께 놀던 중 채찍을 주운 장소라고 한다. 몽골에서 채찍을 줍는다는 것은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징조로, 칭기스칸과 버르치 역시, 미래 우리의 일이 잘 풀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칭기스칸 기마 동상은 고향 쪽을 향하고 있으며 마주보는 저 멀리에는 칭기스칸의 어머니 동상이 보인다. 7월 19일 4시 20분, 바얀울기 아이막의 아랄톨고이, 차강골 위쪽 계곡, 차강살라 암각화등 세계유산 답사를 위해 우리는 한 번 더 칭기스칸(Чингиc Xaан)공항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바얀울기 공항으로 이동했다.6시 20분, 바얀울기 공항에 도착했다. 이쪽은 북쪽으로 많이 치우쳐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거센 바람이 우리를 반겼다.마중 나온 베이스캠프의 스테프 직원 2명과 2대의 러시아산 푸르공 이라는 승합차를 타고 7시 20분, 캠프에 도착하였다.8시, 캠프에서 조식으로 ‘반시태 슐’ 이라는 한국에서 찐만두국과 비슷한 음식을 먹었다. 걱정과는 달리 음식이 우리 입에 잘 맞았다. 12시 30분, 차를 타고 세계유산 알타이 암각화(차강 살라 암각화)를 답사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 점심식사를 위해 물가 근처에 정차했다. 이후 우리는 의자와 식탁을 조립하고 음식을 기다렸다. 점심은 잘게 썬 밀가루 반죽과 다진 고기가 들어간 볶음면 이었다. 18시 40분, 암각화를 보고난 후, 실제 유목민이 사는 게르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매우 추운지역이라 여름에도 난로를 피워야한다. 하지만 땔감을 많이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말린 야크의 대변을 연료로 사용한다. 또한, 몽골에서는 말의 젖을 많이 먹기 때문에 밖에서는 마유를 말리고, 집안에서는 수태차를 끓인다. 우리에겐 수태차 냄새가 친숙하지 않아 게르안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힘들었다.14시 30분, 암각화 탐방(차강살라 암각화Саган Сала Петроглиф)을 위해서 차만 8시간 타고 달렸다. 끝내 우리는 차강살라 암각화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는 옛날 몽골인들이 목축과 사냥의 기원을 위해 여러 가지 동물들의 그림을 새겨놓았다. 우리나라도 옛 사람들이 농사와 사냥의 풍요를 위해 여러 가지 동물들의 그림을 새겨놓았다는 점에서 정말 비슷한 점이 많았다. 알타이 산맥은 몽골과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하는 고지대 오지이다. 요즘 들어 이곳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하나로 학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특히 몽골 알타이의 암각화들이 시대성과 다양성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일단 정보에 의존해 찾아 나서기는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길다운 길이 없고, 안내판 하나가 없었으며, 눈앞에 보이는 모든 사막성 지형물들이 똑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초원과 사막을 지나고 산을 넘어 만나는 암각화들은 그야말로 보물찾기였고,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곳에서 만나는 그것들은 보석처럼 다가왔다. 염소와 양, 사슴, 소, 그리고 사람 등등이 그려져 있는 암각화는 마치 현대인들의 회화를 보는 듯했다. 수천년 전의 목동들에 의해 그려졌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생생히 느껴졌으며, 주로 산 아래쪽 어두운 색깔의 편평한 돌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 바위들에 틈이 생겨 우리나라 제주도에 있는 주상절리와 같은 기둥모양으로, 기울어진 절리의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놀랍게도, 이 암각화는 1만 2000년 전쯤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그 까마득한 시절의 그들은 바로 암각화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는 평지에 고대 묘지군이 있는데 ‘키릭수르’라 말하는 수십개의 돌무지와 ‘쿠누 초도’라 말하는 사람 모양의 돌비석이 서 있는 곳이다. ‘쿠누 초도’는 마치 우리 고장 전남 화순 운주사의 석인상과 아주 흡사하다. 운주사의 석인상을 검색하면 ‘쿠누 초도’가 나올 만큼 매우 흡사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암각화들이지만 안내판은 물론이고 홍보와 정보 제공의 수단, 특별 보호장치 없이 방치되어 있었다는 것이다.이 점은 OWHC-AP세계유산 도시 기구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의논할 계획에 있다. 아마 암각화 표면에 코팅 처리한 것이 고작일 것이다. 그래서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일까. 어쩌면 수천년의 세월을 이렇게 지내왔듯이, 알타이의 역사의 수레바퀴는 오늘도 이렇게 자연스레 굴러가는 것일지도 모른다.7월 20일 9시 30분, 조식으로는 빙(Bing)이라는 튀긴 밀가루 반죽을 먹었다. 가이드 분들이 큰 천막을 쳐주고 음식을 만들어 주었는데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서 식감을 높여 주었다.13시, 포타니 빙하(Портани мөсөн гол)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날씨가 좋아 빙하가 선명하게 보였다. 운전기사분도 이렇게 선명히 잘 보인적은 없다며 우리가 운이 매우 좋다고 하셨다.14시 40분, 포타니 빙하(Портани мөсөн гол)에 도착하였다. 날씨상황이 갑작스럽게 좋지 않아져 사진만 찍고 내려가야만 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뒤에 만년설이 가까이서 선명하게 볼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쉬웠다. 더 있고 싶었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더 있다간 내려가기 힘들 수도 있다는 말에 서둘러 차를 타고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7월 21일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걸쭉하고 달달한 수프인 ‘킷츠라이스’를 먹었다. 다른 곳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게르에서 함께 지냈던 정이 든 유목민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사진을 같이 찍고, 점심식사도 했다. 한국에서 챙겨간 사탕과 볼펜 등 작은 선물을 나누어 주고, 게르에서 간단히 수테차를 함께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5시간을 달려 암각화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었고, ‘ 이런 곳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었구나 ’ 하며 매순간 감탄을 자아냈다. 암각화에 도착하여 수천 년이 지나도 뚜렷한 암각화의 형상을 보며 지워지지 않은 암각화가 신기하기도 하였고, 그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가축의 종류를 통해 현재의 몽골보다 더 춥고 건조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차강살라 암각화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암각화를 볼 수 있었다. 보존보다는 개방의 형태로, 관광객들이 바위위에 또 다른 그림들을 새기는 등 보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점은 몽골의 세계유산을 지키기 위한 필요점으로 보인다.암각화를 감상한 후, 물가 근처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낼 준비를 했다.저녁에는 가이드님, 기사님들과 함께 캠프파이어를 했다. 해가 지고, 캠프파이어를 하는 중 하늘을 보니 별이 우리에게 쏟아질것만 같았다. 책에서만 보던 북두칠성이 바로 우리 머리 위에 선명히 있었고, 그 옆에는 카시오페이아자리가 위치하고 있었다. 이렇게 우린 아름다운 은하수와 별에 취해 춤도 추고, 음악도 들으며, 의미 있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7월 22일 아침에 일어나 우리가 잤던 텐트를 우리가 개고 이동할 준비를 한 후 맛있는 밥을 먹고 울기 게르로 이동을 하였다. 이동을 하던 도중 몽골에 대한 애국심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듯한 게르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독수리 한 마리가 있었다. 엄청나게 거대하고 무거워 보이는 독수리가 발에 묶인 채 앉아 있었다.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생각도 잠시 독수리를 팔위에 올리고 사진을 찍는다는 소리를 듣고는 겁이 나기도 했다. 독수리를 우리의 팔위에 놓고 사진을 찍으니 팔이 많이 무거웠다.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후 저녁을 먹었다. 밀가루와 고기, 당근, 감자를곁들인 음식으로 비시파르마흐를 먹었다. 맛이 독특했다.저녁을 먹은 후, 몽골 전통악기를 가지고 공연을 해주시는 분이 찾아왔다. 우리를 위해 베이스 캠프 사장님께서 준비해주신 것이었다. 노래도 불러주시고, 러시아, 영어, 몽골어로 된 노래들을 불러주시니 뜻깊었다. 7월 23일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우리의 운전기사 분들이 학교 선생님들이어서 학교를 방문했다. 학교는 초,중,고 모두 같이 다니는 학교인데 매우 작아보였지만, 학생 수는 2000명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다닌다. 학교가 우리나라와 많이 달라서 영화를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학교를 방문한 뒤 점심을 먹고 박물관을 갔다. 박물관에서 몽골의 동물들과 생활양식들을 볼 수 있었다. 4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이었는데 층별로 역사, 동물, 전통문화, 전통의상이 있었다. 몽골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기사님들이 몽골 친구들을 불러주셨다. 몽골 친구들이 약 8명 정도 왔는데 운동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몽골 또래들과 두 번째 교류였는데 평생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피자도 같이 먹으러 갔는데 몽골 피자가 처음이었지만 지금까지 먹은 몽골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했다.7월 24일 10시, 깔끔한 현대식 숙소에서 편히 쉴 수 있게 해주고 몽골 전통 악사들이 즐겁게 우리를 맞이해준 울기 유목민 숙소에서 떠난다니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었다. 또한 울기 일정동안 동행하며 우리 팀의 밥을 책임져 주시는 두 분과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옹을 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 일정인 홉드로 출발하였다.6시, 거친 초원의 몽골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울란바토르행 비행기가 있는 홉드 숙소에 도착하였다. 홉드로 오늘 길에 몽골 국가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산들도 보고 주변에 많은 호수들을 보면서 왔다. 호수인데 바다처럼 크기도 하지만 파도도 쳤다. 또한 검은색으로 된 호수도 있었다. 홉스에 숙소는 다른 게르와 달리 냄새도 나지 않고 주변에 암석으로 된 산들이 있어서 위엄한 자연환경 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8시, 가지고 있던 모든 한국 반찬과 몽골 음식을 푸짐하게 먹었다. 밥이 더 없어서 아쉬울 정도였다. 한국 반찬을 몽골 가이드 분들과 나누어 먹는 행복한 저녁식사였다. 저녁을 먹은 후, 가이드 및 기사님 송별회를 시작했다. 이곳 울기-홉드일정의 마지막 밤이었다. 때문에 이번 울기 일정의 이동을 책임져 주시는 기사님들과도 마지막 밤이었다. 거칠고 험하고 힘든 길을 직접 운전하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기사님들을 위해 우리가 간단히 음료와 간식을 대접하면서 송별회를 준비했다. 이번 밤이 마지막이라서 씁쓸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좋은 만남은 좋은 이별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있는 노래방 기기를 이용하여 서로 노래를 부르며 다 같이 춤추며 즐거운 송별회를 보냈다. 이번 송별회로 언어의 장벽이 있더라도 서로 진실한 마음만 있으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7월 25일 9시,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일어났다. 게르 문 밖을 나가보면 그곳에서 유목하는 소, 양들 등 다양한 가축들과 그 뒤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들이 펼쳐졌다. 숙소에 있는 샤워실에서 간단히 씻은 뒤 조식을 먹고 근처에 있는 고르왕 셍헤르 아고이 동굴로 출발할 준비를 하였다.11시, 호이트 쳉헤르 동굴 및 암각화 관람했다. 고르왕 셍헤르 아고이 동굴은 몇 만 년 전  몽골인들이 안에서 생활한 동굴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굴 안에는 2만 년 전에서 3만 년 전까지 수 만년전의 생활모습과 그 시대의 생물까지 알 수 있는 암각화가 그려져  있었다. 이 동굴은 러시아의 지질학자가 발견하였고, 동굴안의 송아지가 부근 50km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오른쪽으로 연결되어있는 굴이 50km이상 이어져 있다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안에는 많은 먼지와 새똥으로 가득해서 걸을 때마다 숨을 쉬기 힘들었지만. 동굴 깊숙한 곳으로 갈수록 낙타. 나무, 사람의 암각화와 말 발자국 등 다양한 흔적이 있었다. 동굴 등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그곳에 사는 몽골인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었다.3시, 숙소에서 홉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가면서 호수를 보았는데 주변에는 게르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었다.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물수제비도 하며 잠시 쉬었다. 또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몽골 분을 만났는데, 지금까지 몽골이란 나라 속에 다양한 한국 문화들이 속해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이 정말 자랑스러웠다.4시, 비행기를 타기 전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홉드 시내에 있는 호텔에 들려 피자를 먹었다. 그곳에서도 미국 관광객들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몽골에 와서 몽골인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 관광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거 같아 뜻깊은 경험이었다.하지만 그 때 울란바트의 기상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비행기가 지연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때는 12시간이나 지연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홉드 시내를 관광하기로 하였다.홉드는 울기보다 큰 도시라고 가이드 선생님이 말씀 해 주셨다. 광장, 주택가 등 다양한 홉드 시내를 차로 둘러보다가 비행기가 또 지연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일행은 홉드 안에 있는 호텔로 떠났다. 생각보다 호텔은 그리 좋지 않은 시설 이였지만 우리 일행을 배려해 주신 가이드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호텔에서 나와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일본의 다이소 등 다른 여러 나라의 가게들도 많이 보고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도 보았다. 또한 이곳에서 조깅하는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들을 만났는데, 초면인데도 영어로 몽골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7월 26일  1시 10분, 12시간이나 지연이 된 비행기를 타러 갔다. 타기 전에는 계속 지연되어서 결국 못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새벽이라도 비행기를 탈 수 있어서 안심되었다. 전날 밤이 기사님들과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했지만 비행기 지연으로 이번 밤까지 같이 보내게 되었다. 일정이 끝났는데도 끝까지 우리 일행과 같이 이동해 주신 기사님들의 책임감 때문에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비행기 탈 때 쯤 기사님들과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인사하고 소정의 선물도 드렸다. 또한 팀 원 중 한명이 태극기를 건네줄 때 기사님이 ‘I love korea’라고 말씀 해 주셨는데 그 때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을 느꼈다.새벽 4시 울란바트에 도착하여 늦은 새벽이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에서 숙면을 취했다. 몽골의 좌측 끝에 있는 울기-홉드라는 곳에서 보낸 일정이 끝이라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한국으로 갈 날이 머지않았다는 마음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8시, 부족한 숙면 때문에 피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서양식 호텔 조식을 먹고 다음 일정을 준비하였다.9시, 국영백화점을 가는 길에 잠시 울란바토르 시내 투어도 하였다.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오래전에 건설된 다리도 보고, 러시아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다양한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러시아식 건물들 때문에 유럽에 온 듯한 느낌도 받았다.10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국영백화점에 갔다. 국영백화점은 1924년 세워진 몽골의 가장 큰 백화점이다. 5층 건물로 식재료, 몽골 기념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11시 30분. 캐시미어 공장에 갔다. 몽골은 인구 수 보다 가축의 수가 배로 많아, 캐시미어가 굉장히 알려져 있다. 몽골의 특징을 이용한 캐시미어 사업은 개인 뿐 아니라 국가적인 측면으로도 다양한 이점을 가져올 것 같았다.12시 30분, 모든 몽골 일정을 끝내고 대한민국행 비행기를 타러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하였다. 9박10일의 일정을 함께 해 주시고 우리 팀원들을 위해서 배려해 주시고 책임감 있게 이번 일정을 잘 마치게 도와주신 가이드 선생님과도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네고 우리 팀원들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번 미래도전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몽골의 위대한 자연환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도전을 하게 한 여정이었다. 단순히 즐겁고 편안한 여정이 아닌 음식이나 씻는 문제 등 불편하고 힘든 경험을 통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는 도전의 기회를 만든 것 같았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점이나 감사함, 도전 정신 등 얻어가는 점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1시 30분, 한국에 도착하였다. 입국 절차를 따르고 청주에서 광주로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유성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했다. 처음에는 이곳이 한국인가 하는 의구심도 약간씩 들었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말소리, 간판 등을 보며 한국에 드디어 도착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건조한 몽골 날씨와는 다르게 한국은 장마철이여서 덥고 습한 날씨였다. 때문에 몸의 찝찝한 느낌 때문에 피곤함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6시 10분, 입국 절차에서 공황 측 실수로 버스를 놓쳐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곧 화순으로 간다는 마음에 마냥 힘들지는 않았다.7시 10분, 유성에 도착하고 광주로 가는 버스에 탑승 하였다. 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팀원들과 화순에서 도착해서 할 활동을 간단히 얘기하고 지친 몸을 잠시 쉬었다.8시 30분, 드디어 익숙한 곳,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곳에서는 팀원들 가족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이번 프로젝트를 잘 완수할 수 있었던 점 중에 하나가 팀원들 가족들의 아낌없는 지원도 한 몫 했다고 생각했다.11시 30분, 드디어 우리가 여정을 출발한 화순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보는 화순은 느낌이 새로웠다. 새벽 12시 30분, 간단하게 팀원들과 선생님, 팀원 가족 분들과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식은 역시 맛있고 그리웠다. 또한 이번 도전을 완수한 소감을 팀원들끼리 간략하게 설명하였는데. 그동안 힘든 도전을 같이 잘 버티고 서로 도와준 든든한 팀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순간이었다.미래도전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반성할 수 있었고, 몽골인 외에도 러시아인, 북한인, 캐나다인, 미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아 뜻깊은 경험이었다. 특히, 한국어를 구사하는 몽골분이 계셨는데 몽골이란 나라 안에서 여러 익숙한 한국 문화가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류의 열풍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암각화를 보면서는 수천 년이 지나도 뚜렷한 암각화의 형상을 보며 지워지지 않은 암각화가 신기하기도 하였고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가축의 종류를 통해 현재의 몽골보다 더 춥고 건조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보존보다는 개방의 형태로, 관광객들이 바위위에 또 다른 그림들을 새기는 등 보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점은 몽골의 세계유산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점으로 보인다.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란?학생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원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일정기간 실행ㆍ평가ㆍ성찰하는 과정을 거쳐 진로탐색 및 꿈에 대한 도전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는 전남형 학생중심 프로젝트 기사 작성자 전라남도청소년미래도전 GAD대표 화순이양고등학교 2학년 김보아  
    • 기획.연재
    2019-09-30
  • 정약용, 솔잎 먹어치우는 송충이 시를 짓다.
    1801년 11월 하순에 강진에 유배 온 정약용은 강진읍내 동문 밖 주막집 노파가 내준 토담집 방 한 칸에서 지냈다. 1802년 초봄에 주막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던 아전의 자식들이 정약용에게 배우러 찾아왔다. 황상, 손병조 등 네 사람이었다. 다산은 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쳤다. 그러면서 그도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 1803년에 정약용은 주막의 토담집 방을 ‘사의재(四宜齋)’라고 이름 지었다. 「사의재기(四宜齋記)」를 읽어보자. “사의재란 내가 강진에서 귀양 살 때 거처하던 방이다. 생각은 마땅히 담백해야 하니 담백하지 못하면 곧바로 맑게 해야 한다. 외모는 마땅히 엄숙해야 하니 엄숙하지 못하면 곧바로 단정히 해야 한다. 말은 마땅히 적어야 하니 말이 많다면 빨리 그쳐야 한다 . 움직임은 마땅히 무거워야 하니 무겁지 않으면 곧바로 더디게 해야 한다. 이에 그 방의 이름을 ‘사의재’라고 하였다. 마땅하 다[宜]라는 것은 의롭다[義]라는 것이니, 의로 규제함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이 염려되고, 뜻과 학업이 쇠퇴하여 가는 것이 슬퍼 진다. 스스로 반성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때는 가경(嘉慶) 8년 (1803, 순조 3) 겨울 12월 신축일 초열흘임. 동짓날이니, 갑자년(1804, 순조 4)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날 《주역(周易)》건괘(乾卦)를 읽었다.” 사진 1  동문 주막집  사진 2  사의재 편액 정약용은 1803년(순조3) 가을에  ‘애절양 (哀絶陽)’ 시를 지었다. 이어서 정약용은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치우다 [蟲食松]’ 시를 지었다.   이 시는 소나무를 선량한 백성으로, 송충이를 탐관오리로 상정하고 읊은 우화시(寓話詩)이다.  그러면 시를 읽어보자.   그대 보지 않았던가아니 보았던가, 천관산 가득 메운 소나무를                                         君不見天冠山中滿山松천 그루 만 그루가 뭇 봉우리마다 다 뒤덮었네   千樹萬樹被衆峯울창하고 굳굳한 노송뿐만 아니라  豈惟老大鬱蒼勁어여쁜  어린 솔도 총총히 돋았는데  每憐穉小羅丰茸 천관산은 전남 장흥군에 있는 산이다. 장흥과 강진은 인접해 있다.   하룻밤 새 해충이 온 천지를 가득 메워      一夜沴蟲塞天地뭇 주둥이가 솔잎을 떡 먹듯 하였다네.      衆喙食松如餈饔 갓난 때도 살 빛 검어 볼썽사납더니         初生醜惡肌肉黑노란 털에 붉은 반점 자랄수록 흉측하네.     漸出金毛赤斑滋頑兇 처음에는 잎을 갉아먹어 진액을 말리더니     始????葉針竭津液살갗까지 파고들어 옹이가 되게 하지         轉齧膚革成瘡癰                                          가지하나 까닥 못하고 소나무 점점 말라붙어   松日枯槁不敢一枝動곧추서서 죽는 모습 어찌 그리 공손한가.      直立而死何其恭 연주창에 문둥병 걸린 가지 줄기 처량하니     瘰柯癩幹凄相向상쾌한 바람 울창한 숲을 어디 가서 찾으리오.  爽籟茂樾嗟何從 하늘이 솔을 낼 때 깊은 생각 있었기에         天之生松深心在사시사철 보살피고 한겨울에도 푸르지.         四時護育無大冬뭇 나무들 다 제치고 가장 높은 사랑받았는데   寵光隆渥出衆木복사꽃 · 오얏꽃과 화려함을 다툴손가.          況與桃李爭華穠 태실과 명당이 만약에 무너지면              太室明堂若傾圮들보되고 기둥되어  조정에 들어왔고         與作脩梁矗棟來朝宗 왜놈이나 유구가 만약에 덤벼올 때엔           漆齒流求若隳突큰 배를 만들어 적의 예봉 꺾었지            與作艨艟巨艦摧前鋒 소나무는 대들보로 쓰였고, 판옥선을 만드는 자재였다. 판옥선은 삼나무로 만든 왜선보다 튼튼했다.   한편 유구는 오키나와이다. 1879년에 일본은 유구를 일본 영토로  편입시켰다.  네 욕심만 채우느라 지금 이리 죽여 놨으니   汝今私慾恣殄瘁말하려니 내 기가 받쳐 오르네.               我欲言之氣上衝 어찌해야  번개 같은  벼락도끼를 얻어다가   安得雷公霹靂斧네 족속들 모조리 잡아 이글대는 용광로에다 처넣어버릴까                                            盡將汝族秉畀炎火洪鑪鎔 벼락 도끼로 찍어서 이글대는 용광로에 처넣고 싶은 것이 어찌 송충이 뿐일까? 선량한 백성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탐관오리는 모 두  송충이다. 지금은 어떤가? 우리 사회를 좀 먹는 송충이들은 없나?     1803년에 정약용은  황칠(黃漆)시도 지었다. 이 시에서 정약용은 공납(貢納)의 폐해를 지적했다. 공납은 백성이 그 지방의 토산물 을 조정에 바치는 것인데 황칠도 공납 대상이었다. 시(詩)를 읽어보자.  그대 아니 보았던가. 궁복산(弓福山)에 가득한 황칠을  금빛 액 맑고 고와 반짝반짝 빛이 나지        껍질 벗기고 즙 받기를 옻칠 받듯 하는데    아름드리 나무애서 겨우 한잔 넘칠 정도     궁복산이 어디인가? 강진 근처 어디 일 것이리라. 황칠나무는 해발 700m 이하의 전라도 · 제주도 해안지대에서 야생한다.   상자에 칠을 하면 붉고 푸른 색을 뺏어       잘 익은 치자물감 어찌 이와 견줄손가.       서예가의 경황지로는  더더욱 좋아서납지(蠟紙) 양각(羊角) 모두 그 앞에선 쪽도 못쓰네.    경황은 경황지(硬黃紙)를 말하는데 당지로 노란 물감을 들인 종이이다. 서예지로는 최고이다. 납지는 밀이나 백랍을 먹인 종이이 고, 양각은 양각등(羊角燈)으로 염소 뿔을 고와 얇고 투명한 껍질을 만들어서 씌운 등이다. 그런데 다산은 황칠은  납지, 양각보 다 단연 뛰어남을 강조한다.   황칠(黃漆)은 금빛을 띠면서도 투명해 나무 바탕의 나뭇결을 생생하게 나타내어 목칠공예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고려도경〉에는 황칠이 조공품이라고 적혀 있고, 〈계림유사〉에도 고려의 황칠이 섬에서 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나무 명성이 온 천하에 알려져서         박물지에 왕왕   그 이름을 올라있네           공물로 지정되어 해마다 공장에게 실려 가는데 징구하는 아전들 농간을  막을 길이  없어     지방민들 그 나무를 악목이라 이름하고         밤마다 도끼 들고 몰래 와서 찍었다네.         방납의 폐해가 얼마나 심했던지  지방 주민들이 황칠나무를 베었을까? 나무가 없어지면 공물로 바칠 이유도 없지 않는가.  지난 봄에 임금님이 공납 면제하였더니    영릉복유 되었다니 이 얼마나 상서인가     영릉복유(零陵復乳)는 당나라의 문장가 유종원(773∽819)의 〈영릉복유혈기(零陵復乳穴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영릉(零陵)에 서 생산되는 석종유(石鍾乳)를 공물로 바치는데, 그것을 채취하기가 너무 힘이 들고 게다가 정당한 보상도 없어 지방민들이 석종 유가 다 없어졌다고 보고하였다. 그 후 최민이 자사(刺史)로 와서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은 감복하여 석종유가 다시 생겨났다고 보 고하였단다. 바람 불어 비가 오니 죽은 등걸 싹이 돋고    가지가지 죽죽 뻗어 푸르름이  어울리네.     공납의 폐해를 없애니 황칠 나무가 잘 자란다. 민생은 바로 이런 것이다. 정부가 규제하거나 간섭하면  민생은 위축된다.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청렴연수원 청렴강사)  
    • 기획.연재
    2019-09-30
  • 조선은 부패로 망했다.
    부패는 망국의 지름길이다.        - 영국 수상 글래드 스톤 (1809∽1898) 다산 정약용이 『목민심서』를 지은 지 100년도 못되어 조선은 망했다. 부패한 조정은 백성을 가렴주구 했고, 학정에 못 견딘  동 학농민들은 1894년에 봉기했다. 하지만 고종과 민왕후는 반성은 커녕 외세를 끌어 들여 진압하려 했고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조선 이 망한 것은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이 주된 요인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위정자의 부패도 한 몫 했다. 부패는 망국을 자초한다.  - 연재를 시작하면서  다산 정약용(1762∽1836)은 『목민심서(牧民心書)』 자서(自序)에서 이렇게 적었다. “오늘 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오직 거두어들이는 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기를 줄은 모른다. 백성들은 여위고 시달리고, 시들 고 병들어 쓰러져 진구렁을 메우는데, 그들을 기른다는 자들은 화려한 옷과 맛있는 음식으로 자기만을 살찌우고 있다. 어찌 슬프 지 아니한가? (중략) 심서라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심서라 이름한 것이다.”                               - 순조 21년(1821) 늦봄에 열수 정약용은 쓴다.1800년 6월 28일에 개혁군주 정조(1752∽1800)가 붕어하자 정약용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정약용은 남양주 생가에 내려가 서   서실 이름을 여유당(與猶堂)이라 하였다. “내가 노자(老子)의 말을 보건대, “여[與]여 ! 겨울에 냇물을 건너는 것처럼 신중하게 하고, 유[猶]여 ! 사방에서 나를 엿보는 것을 두려워하듯 경계하라” 고 하였으니, 아, 이 두 마디 말이 내 병을 고치는 약이 아닌가.” 사진 1 여유당 (남양주시 정약용 생가) 정약용은 겨울 내를 건너듯이, 사방의 이웃이 자신을 감시하는 것처럼 매사를 조심했다. 이랬음에도 불구하고 11세로 즉위한 순조 대신 수렴청정(垂簾聽政)한 대왕대비 정순왕후는 1801년 1월10일에 사학(邪學, 천주교) 엄금을 하교하여 신유박해(辛酉迫害)가 일어났다. 사실은 집권세력 노론 벽파의 남인과 시파에 대한 숙청이었다. 2월8일 새벽에 정약용은 옥에 갇히고 말았다. 그는 19일 만에 풀려나서  정약용은 경상도 장기현으로 귀양 갔다. 그런데 9월15일 에 ‘황사영 백서 사건’이 또 터졌다. 황사영은 큰 형 정약현의 사위였다. 정약용은 다시 끌려 왔다. 혐의가 없어 목숨은 건졌지 만 정약용은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 1801년 11월 하순에 강진에 도착한 정약용에게 거처를 내 줄 이가 없었다. 고맙게도 읍내 동문 밖 주막집 노파가 토담집 방 한 칸 을 내주었다. 1802년 초봄에 정약용은 아전 자식들에게 공부를 가르쳤다. 황상, 손병조 등 네 사람이었다. 1803년(순조3) 가을에  정약용은 한 농민의 슬픈 사연을 듣고 ‘애절양 (哀絶陽)’ 시를 지었다. ‘남자의 거시기가 잘림을 슬퍼 하는 시’의 사연은 갈대밭 마을에 사는 한 백성이 낳은 남자아이가  사흘 밖에 안 되었는데 군적(軍籍)에 들어가고 아전이 못 바 친 군포(軍布)대신 소를 빼앗아갔다. 화가 난 백성은 칼을 뽑아 양경(陽莖: 성기)을 스스로 자르면서 말하기를 “내가 이것 때문에 이런 곤욕을 당한다.” 라고 하였다 . 그 아내가 피가 아직 뚝뚝 떨어진 양경을 가지고 관청에 가서 울며 호소했으나  문지기가 막아버렸다. 다음은   ‘애절양(哀絶陽)’ 시이다. 갈밭 마을 젊은 아낙네 곡소리 길기도 해   곡소리 동헌을 향해 하늘에 울부짖네.      싸우러 나간 지아비 돌아오지못하는 것은 있었으나                               옛날부터 남자의 양기를 잘랐다는 말은 못 들었네.                                        시아버지는 상복 벗은 지 오래고           갓난애 배냇물도 마르지 않았는데, 조 · 부 · 자 3대의 이름이 군적에 올랐네.    하소연 하러 가니 호랑이 같은 문지기가 관청에 지켜 섰고,                 이정(里正)은 호통 치며 소마저 끌고 갔네.    칼 갈아 들어간 방에 흘린 피 자리에 흥건하고 남편은 아이 낳은 죄를 한탄하네.             누에치던 방에서 불알 까던 형벌도 억울한데   민(閩)의 거세 풍습은 참으로 비통했네.      옛날 중국 민(閩) 지방에서는 아들을 낳으면 환관을 시키려고 거세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인간으로서는 차마 못 할 일인데, 하물 며 자기의 양경을 잘라서 군정(軍政)의 폐단에 대해 항의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식 낳고 살아가는 이치, 하늘이 주시는 일   하늘의 도는 남자 되고 땅의 도는 여자 되지.   말이나 돼지 거세도 가엾다 말하거늘          하물며 우리 백성 자손 잇는 길임에랴.        부자들은 일 년 내내 풍악 울려 즐기지만   쌀 한 톨 삼베 한 치도 내놓는 일 없네.    너나 나나 똑같은 백성인데 어찌하여 후하고 박한가? 객창(客窓)에서 거듭거듭 시구편(鳲鳩篇)만 외우네. ‘시구편((鳲鳩篇)’은 『시경(詩經)』 ‘조풍(曺風)’에 나오는 시인데, 조나라 사람이 그들을 지배하는 권력자를 뻐꾸기에 빗대 어, 뽕나무에 앉은 뻐꾸기가 새끼 일곱 마리에게 골고루 먹이를 먹여 기르는 것을 칭송하고 있다.  이 얼마나 시대를 슬퍼하고 세속을 개탄하는 시인가. 민중의 아픔을 읊은 사회시(社會詩)이다.   애절양 시는 황구첨정(黃口簽丁)과 백골징포(白骨徵布) 폐해의 극치이다. 황구첨정은 젖먹이 어린애까지 군적(軍籍)에 올려 군포( 軍布)를 징수하던 횡포이고, 백골징포는 죽은 사람도 군적(軍籍)에 올린 횡포였다.   16세에서 60세까지 남자 장정에게 부과된 군정의 경우도 양반은 면제되었다. 이런 불평등속에서 백골징포와 황구첨정이 비일비재 했으니  백성들은 살 길이 없어 도망치고,  유민(流民)으로  전락했다.  정약용은 『목민심서』 ‘병전(兵典) 6조’ 제1조 첨정(簽丁 : 장정을 병적에 올리는 일)에서 군정의 폐해를 지적하였다.  “첨정하여 군포를 거두는 법은 양전(중종 때 인물)에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그  폐단이 크고 넓어서 백성들의 뼈에 사 무치는 병폐가 되었다. 이 법을 고치지 아니하면 백성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정약용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순조 임금 시대는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로 매관매직이 성행했고, 수령과 아전의 가렴주구는 극 에 달해 삼정(三政)이 더욱 문란해졌다. 부패가 풍습인 시대였다.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  
    • 기획.연재
    2019-09-17
  • 김종식 시장 ‘독립운동가 후손’ 재조명
      낭만항구, 맛의 도시, 슬로시티, 근대역사도시 등 목포를 새롭게 브랜딩하고 있는 김종식 목포시장의 독립운동가 집안 내력이 알려져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김종식 시장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조부님과 부모님 그리고 형제 친척들이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실제로 김 시장의 조부 김경태 씨는 전국 3대 독립운동 성지인 완도군 소안도에서 독립운동가로 활약 해 항일운동 30인중 한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부친 김복도 씨는 농사를 지으며 반자유당 조직에 비밀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시장의 형 김삼웅씨는 유신독재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 안기부에 연행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었다. 또, 친일인명사전제작 부위원장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조사위원을 지냈고, 독립기념관 관장을 역임(2004년 9월~2008년 3월)했다.김 시장의 5째 형 김종화씨도 전교조 광주 부지부장을 역임하며 교권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김종식 시장 본인은 대학시절 유신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었고, 전남도청에 재직할 때는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역설하며 전남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의 출범을 적극 주장하기도 했다.
    • 기획.연재
    2019-08-05
  • “1천만 관광객 찾는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육성”
     9월 6일 해상케이블카 개통... 관광인프라 확충 기대 8월 8일 첫번째 ‘섬의 날’ 행사 통해 섬의 가치 제고‘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 문화예술 역량 특화   목포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9월 6일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하도 해안힐링랜드와 목화정원, 스카이워크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목포시는 자주적 근대도시의 역사성뿐만 아니라 남도 맛의 본거지,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섬의 매력 등을 부각시켜 이전과는 다른 목포만의 새로운 슬로시티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맛의 도시 목포 완성을 위해 지역 모든 식당을 으뜸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도해 음식특화거리 조성, 경영 컨설팅, 식도락 관광상품 개발, 음식문화개선사업 등을 통해 맛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 오는 8일 삼학도에서 열리는 첫 번째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목포 지역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복안이다. 외달도와 달리도를 전 세계 하나뿐인 바다자연정원으로 조성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작품 속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섬 예술랜드를 만든다는 야심찬 구상도 추진하고 있다.장좌도에 대규모 복합형 리조트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삼학도 어린이 복합테마공간, 해양레포츠 체험공간, 사계절 꽃피는 공간, 갓바위 문화타운 및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연계성 강화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을 개최하는 등 예향 목포의 수준높은 문화예술 역량을 특화상품화,  올 가을부터 9월과 10월에는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민선 7기 들어 목포시의 제2 도약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김종식 시장을 만나 1000만 관광객 달성을 통한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의 비전을 들었다.(편집자 주)   ■얼마 전 해상케이블카를 9월 6일 개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지요?=총 연장 3.23km(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최장, 왕복 40분 노선으로 현재 공정률은 98%, 승강장 및 주차장은 완료됐으며 메인로프 설치와 종합시운전 절차만 남아있습니다.8월초 외국기술진 책임시공하에 메인로프 설치가 완료되는 데로 시운전을 거쳐 개통하려고 합니다.지난 번 100% 안전보장을 위해 개통을 연기했듯이 무엇보다도 안전에 가장 큰 신경을 쏟고 있는 만큼 설치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해상을 건너는 메인 타워 높이가 155m로 여느 케이블카에서 느끼지 못하는 스릴감을 선사하여 전남 서남권 대표 관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여 연간 130만 명 이상 방문, 1000억 원 가량의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국제슬로시티 가입도 중요한 성과인데요?=우리시는 특정 지역, 특정 컨텐츠가 아닌 목포시 전체가 슬로시티로 지정돼 국내 16번째, 세계적으로는 253번째 국제슬로시티로 인정받았습니다.근대역사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원도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민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외달도·달리도 등 목포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과 가치, 정책,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공동체 등이 호평 받았습니다. ‘슬로시티 목포’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게 됨에 따라 목포 도시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에 따라 각종 마케팅과 홍보활동에 사용,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자주적 근대도시 역사성, 예향, 남도 맛의 본거지, 고유한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섬의 매력과 강점 등을 부각시켜 다른 곳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가장 한국적인 목포만의 새로운 슬로시티를 조성코자 합니다.특히 외달도와 달리도 바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자연정원으로 조성하고, 원도심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맛의 도시 선언 이후 향후 계획은?=작년부터 목포가 남도를 대표하는 ‘맛의도시’ 브랜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그 일환으로 서울에서 ‘맛의 도시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맛의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음식관광 명소 조성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률 제고를 꾀하는 한편 자연 발생적으로 먹거리촌이 형성된 곳을 중심으로 음식특화거리   환경 조성(포토존이 되는 조형물, 관광 편의 시설 조성), 외식업소 경영 개선 컨설팅, 으뜸맛집 지속 발굴 및 관리 등 통해 접객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외식업소와 청년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한 메뉴 개발 및 보급화에 노력하고 근대역사문화 및 다양한 관광지,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상품화하여 음식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습니다.향후 세계적인 맛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시켜 내고자 합니다. ■목포시가 올 하반기에 큰 행사들을 많이 유치한 것으로 압니다. 관광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만한 사업들인데 어떤 행사들이 열리는지요?=우선 8월 8일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다도해의 관문인 목포에서 개최, 8월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삼학도 일원에서 흥겨운 축제의 장 펼쳐집니다.‘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을 주제로, 온 국민이 다 같이 즐기는 축제 형태로 구성해서 행사 이름도 ‘제 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로 정했습니다.무엇보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이 겹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2019년 전라남도혁신박람회를 유치, 9월 6일부터 8일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빈집과 빈상가를 홍보부스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박람회로 개최합니다.박람회 이후 빈집을 청년창업, 주민책방 등 지역주민에게는 활기를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또다른 볼거리와 휴식처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회가 되도록 잘 활용할 계획입니다.또 3일부터 11일까지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15세 이하 여자 축구대회’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8월 10~11일  국제파워보트대회가 평화광장 일원에서 열립니다.아울러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항구축제, 버스킹 공연 등 가을철에 열리는 문화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드화해 매주 주말에는 목포가 들썩들썩하고, 관광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9월부터 10월까지 문화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드화해 개최한다고 하셨는데=목포는 전국 최초로 예향이라는 명칭을 쓴 도시답게 문화예술 역량도 뛰어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진행되다보니, 마케팅에도 한계가 있고, 짜임새가 부족해 가지고 있는 역량이나 수준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되어 온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목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뿐만 아니라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각종 공연, 마을단위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상호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전 국민 대상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로 선정된 통합명칭의 의미는 ‘가을에는(愛) 낭만항구 목포에서 문화예술(藝) 축제(Festival)를 즐기자(樂)’로, 한·중·미 3개 국어 사용으로 국제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포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가을 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라는 슬로건 아래 8주간 매주 금, 토, 일요일에 걸쳐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8월 30일 제9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9 왕년의 목포축제(9.6.~9.8.), 목포문화재야행(9.20.~9.22.), 전국통키타페스티벌(9.27.~9.29.)이 이어지고, 올 가을 낭만항구 목포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2019 목포항구축제(10.3.~10.6.), 생활문화동호인한마당(10.11.~10.13.), 서산동 연희네슈퍼 일원에서 열리는 골목이 춤춘다(10.18.~10.20.), 북항노을축제(10.25.~10.27.) 등  낭만항구 목포는 가을 내내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맞습니다.가을 문화예술축제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목포의 가을 이미지를 더 높여 가을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 올 수 있도록 만들어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목포가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습니다.  =금년 들어 ‘롱 리브 더 킹’과 같은 영화뿐 아니라 각종 교양프로그램, 인기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목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KBS 6시 내고향, tvN 호텔델루나, MBC 신입사관 구해령)   7월중에도 케이블채널에서 인기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목포에서 촬영했습니다. (tvN 유재석의 유퀴즈 온더 블럭,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SBS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등)올해 초 미디어마케팅팀을 신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집중 전개한 결과로  보입니다.최근 문체부 한류 관광지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하반기 중 1억원의 예산으로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지 홍보 등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앞으로 촬영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미디어마케팅 접목 등 전방위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더 많이 알려서 목포를 서남권관광거점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관광객 유치 위한 대형 숙박시설 대책은?=현재 목포에는 관광호텔 5개소와 가족관광호텔 2개소 등 약 350여개의 숙박시설이 있으나 일반 모텔이 다수여서 가족단위나 학생 등 단체 관광객이 투숙하기에는 시설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200객실 이상 규모의 리조트 유치를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 중이며 지난달 25일 (주)여수예술랜드가 장좌도 일원(292,748㎡)에 1500억원을 투자, 370 객실 및 워터파크, 스카이바이크, 조각공원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형 리조트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앞으로 케이블카가 개통되고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 수요 및 공급의 원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더 많은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더불어 기존 시설을 개선해 관광 숙박업소로 전환, Happy Family 지정 및 숙박업소 간판정비(모텔→호텔)  등 관광객 숙박시설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문화재도시재생 사업은?=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12월 선정된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2개의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원도심 일대는 전국 최초 공간단위 문화재로 등록돼 올해부터 2023년(5개년)까지 50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문화재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이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목포만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간직한 보물창고로 도시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인 만큼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균형발전, 관광자원화, 주민 삶의질을 개선하겠습니다. ■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준비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을 주제로, 온 국민이 다 같이 즐기는 축제 형태로 구성해서 행사 이름도 ‘제 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로 정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인사, 국회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하고 축하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섬 홍보부스(60여개)도 운영하고, 섬 민속경연, 섬 특산품 판매, 섬 문화 체험, 어린이 해양직업체험이나 케이팝콘서트,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행사장 정비와 각종 안전 시설물 설치, 교통·의료대책 등을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부서별 지원업무를 세분해 자체적인 세부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이 겹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섬의 날’ 제정은 그동안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처럼 취급됐던 섬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서의 가치를 인식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겠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의 가능성과 중요성 공유 및 인식 제고, 섬은 더이상 고립과 단절의 대명사가 아닌 가능성과 발전의 대상이 될 것임을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획.연재
    2019-08-05
  • 수은 강항, 일본에 성리학을 가르치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끌려가 조선 성리학 전파오는 6월19일 교토 료코쿠대서 국제학술세미나 한국 강항기념사업회, 6월21일까지 현지 방문 2019년 6월 19일 일본 교토 용곡(료코쿠)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9월 1일 방영한 MBC TV 드라마 ‘간양록’과 KBS에서 2002년 3월 6일 방영했던 KBS 역사스페셜-‘임란 포로체험기 간양록, 선비 강항은 일본에 무엇을 남겼나’로 수은 강항이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붙잡혀가 참혹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왜국에 유교를 전파한 업적에 비해 궁색하나마 그렇게 조금씩 알려져 왔다.올해 2019년은 탄신 453주년을 맞이해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 수은강항선생일본연구회(회장 무라까미 쓰네오)에서는 선생의 위령제(慰靈祭)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다.우리나라에서는 영광내산서원보존회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 비교적 활발히 강항문화제와 연계해 활발하게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와 교류 등으로 진행되다가 갑자기 양국의 시군 교류까지 중단되고 말았다. 2001년 3월 6일 2박3일에 걸쳐 영광 향토사 관계자와 강항 선생 연구자 등 16명이 일본 성리학 전파 유적지 답사기행을 다녀왔으며, 2002년 9월 1일 영광 JC와 오즈JC가 일본의 에이메현 오즈시에서 회무교류를 가졌다. 이와 관련한 성과로 같은해 문화관광부 선정 3월의 인물 <수은 강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들이 영광에서 비중 있게 다뤄져 왔다.또 수은 강항의 ‘간양록’(출판 서해문집 2005.02.28.)을 현암 이을호 선생이 집필했다. 현암의 다산 정약용 연구를 비롯한 실학사상의 연구업적은 지금도 학계에서 독보적 업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강항을 수면위로 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이같은 다방면에 걸친 노력과 성과에 힘입어 최근 한일 양국에서 강항 선생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실제 일본 에이메현에서 20년째 거주하고 있는 한국어 교사 강용희(진주강씨 은열공 후손) 선생이 ‘Peace Love in 에이메’회원 자격으로 2018년 6월 무라카미 쓰네오 수은강항선생 일본회장을 찾아가 수은 강항 선생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처음 알고 “그동안 20여 년 동안 일본에서 알게 모르게 숨죽이고 살아온 나날을 이제는 훌훌 털고 대유(大儒)이며 지성(至聖)인 강항 선생의 위령제를 오는 6월 8일(강항 탄신일 음력 1567년 5월 17일)에 준비 중”이라고 전해왔다.강용희씨는 진실된 역사를 알고 1597년 최악의 포로 신분인 수은 강항으로부터 유교를 배운 일본인들에게 이제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본 내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살아가게 된 계기가 마련되었노라며 매우 감격해 하고 있다.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도 일본 성리학의 비조로 추앙받고 있는 수은 강항 선생의 업적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6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방일 기간중 국제학술세미나를 비롯 강항기념관 건립에 대한 유물 확보 차원에서 ‘일본 국립 공문서관 내각문고 및 교토 류코큐(용곡)대학교  및 도쿄박물관’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수은 강항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수은 강항은 세조 때 명신 사숙재 강희맹(1424∼1483)의 5대손으로 1567년(명종 22년)에 영광군 불갑면 유봉마을에서 강극검의 5남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강항 집안은 고조부인 강학손(1455∼1523, 강희맹의 차남)이 영광군으로 귀양와 정착하였다.    강항(姜沆)은 어려서부터 매우 영특하였다. 특히 기억력이 뛰어나서 글을 읽으면 곧 바로 외워 주변으로부터 신동(神童)이라 소문이 자자했다. 네 살 때 맏형인 저어당(齟齬堂) 해(瀣)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뛰어나게 잘해 소문이 널리 났다.  해(瀣)의 호는 저어당(齟齬堂)으로 율곡 이이의 문하(門下)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학문을 쌓다가 신묘년(선조 24년, 1591년) 신묘사화(辛卯士禍)에 연좌되어 변고(變故)를 당하였다.(선조실록 1591년 8월 13일) 강항은 이미 다섯 살에 벌써 글을 지을 줄 알았다.당시 전라감사 신응시(辛應時)가 이 소문을 듣고 각(脚)자로 명제를 주니, 곧 각도만리심교각(脚到萬里心敎脚;다리가 만 리를 가지만 그것은 마음이 다리를 시킨 것)이라 지어 신응시 전라감사를 놀라게 하였다.강항이 일곱 살 때에 중국고서를 판매하는 책장수가 불갑면 안맹마을을 지나가면서 어린 소년이 맹자(孟子)책을 읽어보기 위해 다가오자 맹랑하게 느껴 놀려줄 심산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맹자 1질에 대한 내기를 걸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나절 동안 그 책장수와 강항은 맹자책을 앞에 놓고 씨름을 벌인 일화로 유명하다.  결국 강항(姜沆)이 안맹마을에서 한나절 사이에 이것을 모두 암송(暗誦)하고 ‘이 책은 이미 내 머릿속에 다 들어 있으니 사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유봉마을로 가버렸다. 그 책장수는 놀랍고 기특하여 그 책을 소년에게 선물로주려 하였으나 받지 않음으로 마을 어귀의 당산 나무에 매 달아 놓고 갔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후에 이 자리에 맹자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강항(姜沆)의 천재성을 기려왔다. 지금도 그 자리(안맹마을) 부근에 맹자(孟子)정 비가 서있다. 1592년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6월에 강항은 이굉중 · 이용중 · 송약선 등과 함께 창의하여 양곡과 군기를 고경명 의병에 보냈다. 10월에는 영광군수 남궁현이 친상으로 사직하여 민심이 흉흉하였다. 이응종 등 영광 선비 55명은 자발적으로 영광군 향토방위에 나섰는데 강항도 집안 친척 강태, 강락 등과 함께 참여하였다.(영광군 영광읍 임진수성사에는 이들 55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1593년 12월27일 세자 광해군(광해군은 분조 역할을 함)은 전주에서 과거를 실시하여 문신 11명, 무신 1600 명을 뽑았다. 이 때 강항은 병과(丙科) 5번째로 문과에 급제하였다. 그의 나이 27세였다.강항은 박사·전적을 거쳐, 1596년 가을에 공조좌랑, 겨울에는 형조좌랑이 되었고, 1597년 2월에는 영광에서 휴가 중이었다. 그해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5월말에 강항은 호조참판 이광정의 보좌역으로 남원성 군량미 운반을 담당했으나 남원성이 왜군에게 함락되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강항은 여러 읍에 격문을 보내 의병 수백명을 모집했지만 왜군이 전라도를 침탈하자 모두  흩어지고 말았다.9월 14일에 왜적들이 영광군을 온통 불태우고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이자, 강항은 둘째 형 준(濬), 셋째 형 환(渙) 등과 함께 배를 타고 피신했다. 20일에는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싸우기로 하였는데, 뱃사공이 21일 밤에 신안 어의도로 뱃머리를 돌려 부친이 탄 배와 헤어지고 말았다. 23일 아침에 강항 일행은 부친을 찾아 영광군 염산면 논잠포로 향했다. 그런데 왜군 수군이 나타나 강항 일가는 포로가 되고 말았다. 강항(姜沆)과 두 형을 비롯한 가족을 포로로 잡은 왜 수군은 부산 근처의 안골포(安骨浦)를 거쳐 대마도로, 그곳에서 일본 침략군의 출발 기지인 큐슈(九州) 서북단의 나고야(名古屋) 시모노세키(下關)를 거쳐 큐슈 동북쪽에 가로누운 시코쿠의 나가하마(長浜) 항에 닿았는데 그때가 음력 10월 15일이었다. 나가하마에서 오쓰(大津)에 닿기까지의 15km는 그야말로 죽음의 행로였다. 선상(船上)에서 아흐레를 굶어도 죽지 아니하고 그 쇠잔한 몸으로 나가하마에서 오쓰에 이르기까지 열 발자국에 아홉 번을 쓰러졌다니 생지옥을 거쳐 도깨비굴에 닿은 것이다.오쓰는 강항 일가족을 붙들어온 왜의 장수 도도 다카토라의 영지(領地)다. 오쓰 거리는 강항 가족과 전후하여 붙들려온 1000여 명의 조선족이 즐비했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하늘에 닿았다니 씻을 수 없는 왜놈들의 죄업(罪業)이 눈앞에서 보듯이 ‘간양록’에 적혀있다.강항은 오쓰 억류 생활 9개월에 두 번의 도주를 감행하나 번번이 실패한다. 오쓰의 영주인 도도 다카토라는 강항 일가족을 오쓰에서 오사카(大阪)로 옮겨가고, 그곳에서 또 후시미(伏見)로 데려갔다. 후시미는 당시 일본의 서울이다. 이곳에서 2년 남짓, 큰 선비 강항(姜沆)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그곳에서 일본 성리학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평가되는 학승(學僧) 후지하라 세이카(藤原惺窩)를 만났기 때문이다. 후지하라 세이카를 일본 성리학의 개조(開祖)로 평가하지만 알고 보면 세이카의 스승이 강항(姜沆)이다. 우리나라 인명대사전(韓國人名大辭典)에는 강항을 일본 성리학의 시조(始祖)로 적어놓고 있다. 개조나 시조는 같은 말이다. 그렇다면 강항(姜沆)과 세이카와의 관계는 이인삼각(二人三脚)으로 일본의 성리학을 근대학문으로 구축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오쓰에 ‘홍유강항현창비’가 세워진 까닭이 거기에 있었던 것이다.후지하라 세이카에게 주자학(朱子學)의 깊은 학리(學理)를 가르쳐준 스승이 강항(姜沆)이며 또 그의 의뢰로 강항(姜沆)과 두 형 그리고 학자 10여 명이 참여해서 사서오경(四書五經) 대자본(大字本)을 정서(淨書)하고 수진본(袖珍本: 옷소매에 넣을 수 있는 소책자)으로 대학, 중용, 논어, 맹자의 사서(四書)와 역경, 서경, 시경, 예기, 춘추, 곡례전경(曲禮全經)의 오경(五經)과 소학과 근사록(近思錄), 근사속록, 통서, 정몽(正蒙) 등을 필사(筆寫)했다. 수진본 16종은 현재 일본 왕궁의 국립공문서 관내 내각문고(內閣文庫)에 보전되어 있으며 강항(姜沆)의 서명이 뚜렷이 남아있다.일본에서 근래(1991년, 2007년)에 ‘일본에 유교를 전한 조선인’이라는 주제로 2권의 저서가 간행된 까닭은, 강항(姜沆) 이전에 이미 유교가 전해졌다 하더라도 원문(한문)을 해독하는 극히 한정된 몇 사람의 안중(眼中)에 머물러 있던 유교와 성리학을 강항의 도움으로 후지하라 세이카가 사서오경왜훈본(四書五經倭訓本 : 사서오경을 일본음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든 책)과 주자신주(朱子新注)의 훈점본(訓點本 : 새겨서 읽을 수 있도록 한 책)을 완성함으로써 유교와 성리학 접근을 쉽게 하고 그 문호를 넓혔으니 일본 근대화에 미친 강항(姜沆)의 영향을 짐작하게 한다.후지하라 세이카는 중국과 조선을 숭모(崇慕)하여 도항(渡航: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넘)을 꾀했으나 실패하고 독학(獨學)으로 어렵게 배움의 길을 걷던 참에 조선 사람 유학자 강항(姜沆)을 만남으로써 우리 글로 새겨 읽을 수 있는 왜훈본(倭訓本) 간행이라는 대사업을 완성했으니 두 사람을 개조와 시조라는 동의어(同義語)로 엮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뒤로 시대가 근대(近代)로 내려오면서 일본의 마을과 고을마다 배움의 집인 데라고야(寺子屋: 우리나라의 서당에 해당)가 서고 근대교육에 대한 열망이 불길처럼 일어남으로써 일본의 근대화가 촉진되었으니 일본 땅에 사상과 학문의 씨앗을 뿌린 강항(姜沆)의 이름이 ‘홍유현창비’로 섰음은 당연하다.단지 강항(姜沆)이 써 남긴 ‘간양록’이 사무치는 원한으로 격렬하게 일본을 매도했으므로 일본인이 읽고 질겁을 할 정도라 일본이 조선 강점 이후로 ‘간양록’을 보이는 대로 거두어서 불에 태워 없앴으니 강항(姜沆)의 이름은 오랫동안 잊힌 이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본은 거의 씨가 말랐으므로 지식인 중에서도 강항을 깊이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랬던 것이 강항의 이름을 일본 전국에 알게 한 결정적인 사단(事端)은 1989년 2월 23일 일본의 NHK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45분짜리 「유자(儒者) 강항과 일본」이라는 프로다. 한국 취재까지 한 이 프로는 일본 전국에 큰 충격을 던진 바 있다. 그 전인 1980년 9월 1일자 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 문화면에 「한·일을 이은 유자(儒者) 강항(姜沆)의 유적을 찾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강항(姜沆)재조명의 마중물이 되었다고 전해 온다. (계속)  /글= 강대의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
    • 기획.연재
    2019-05-16
  • 한눈에 보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https://www.youtube.com/watch?v=Kdhy3jXVKXA
    • 기획.연재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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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유조형 ‘천의 향기로 꽃피우다’ 김월숙 개인전
    쪽물과 감물로 염색한 천에 한지와 비즈를 접목시킨 김월숙 작가의 섬유조형전이 광주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현 갤러리에서 8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린다. 2017년 양림 미술관에서 ‘오색찬란’의 첫 개인전을 연 후  두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제목인 ‘천의 향기로 꽃피우다’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쪽, 감, 소목, 치자 등의 식물을 면, 실크 천에 염색한 후 슬러시 기법을 응용한 ‘꽃’을 콘셉트로 작품을 선보인다. 꽃은 싱그럽고, 향기로움에 마음 설레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그런 이유로 김 작가는 염색 천을 여러 장 겹쳐 재봉한 후 자른 천을 뒤집어 작가 특유의 손바느질로 천에 향기를 불어넣어 꽃을 피웠다. 또한 참빗, 부채, 도자기의 문양을 한 땀 한 땀 꿰매어 전통과 자연을 어우러지게 했다. 이를 통해 꽃처럼 아름다운 행복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부채꽃’은 부채에 꽃을 피워 녹음이 우거진 산에 올라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듯한 풍류를 표현했고, ‘8월의 꽃’은 무더위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이 메말랐던 감성을 되살아나게 한 작품이다. ‘흩날리는 꽃’은 빛을 머금고 싱그러움과 함께 따스한 기운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작품이다.그 밖에 ‘바람꽃’, ‘시계꽃’, ‘하늘꽃’, ‘꽃은 피고 지고’등 25점의 다양한 섬유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선대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삼성전자 광주가전 매장 디스플레이어로 일했으며 현재 천연염색지도사, 한국공예가협회, 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한국가톨릭미술협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손서인 기자      
    • 문화
    2019-08-21
  • 광주경찰청 어린이집 원아들, 돌봄이웃 위해 시장 운영 수익금 기부
      광주 지방경찰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원아들은 '나와 가족'이라는 생활 주제로 활동을 하던 중,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가족(조손가족, 다문화 가족, 한부모가족, 미혼모가족 등 )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들 중 어려운 가족들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토의하게 됐다. 그 결과 자기들의 물건을 팔아 번 돈으로 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으고 ‘팝업스토어’라는 시장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과일 주스, 음식 등을 팔아 마련한 돈 89만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문정희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의견을 모으고, 시장을 열어 정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이니만큼 어려운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만석 기자
    • 사회
    2019-06-27
  • 지한초교 1학년 51명 '입학 백일잔치'
    광주 지한초등학교 1학년 51명 학생들의 입학 백일을 맞아 최근 '입학 백일 축하 잔치’가 열렸다.입학 백일을 축하하며 학부모들은 축하 편지를 써서 전달했고, 학생들과 담임교사는 케이크에 촛불을 불며 함께 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한 교화인 장미가 붉게 핀 야외 놀이 공간에서 숯불 바비큐 파티를 열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다 함께 즐거운 점심 식사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1학년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감사편지를 써 전달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모두 참여하는 멋진 행사가 됐다. 특히 교장, 교감선생님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를 먹은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쌈을 싸서 교장, 교감선생님의 입에 넣어드리고, 담임교사가 부모님의 축하 편지를 읽어주자 몇몇 학생들은 감동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학년 담임교사는 “학교 관계자분들과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 사회
    2019-06-04
  • 나영산업개발·남화토건, 돌봄이웃 위해 쌀 기탁
    나영산업개발(주)와 남화토건(주)이 최근 지식산업센터 KBI하남 기공식을 기념해 저소득 돌봄이웃 지원을 위한 백미(10kg), 300포(1500만원 상당)를 광산구에 기탁했다.관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탁된 쌀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관내 21개동 돌봄 이웃들에 전달될 계획이다.나영산업개발(주) 고정주 회장은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하고, 지역 공동체복지에 도움이 되는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남화토건(주) 최재훈 부회장도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잘 쓰이길 바라며, 서로 나누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어 세상이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석 기자
    • 사회
    2019-05-28
  • 장덕중 학부모회, 쌀 한컵 나눔운동 실천 '훈훈'
    광주 광산구 장덕중학교 학생과 학부모회는 올해에도 쌀 한 컵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쌀 한 컵 나눔 운동은 장덕중학교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건강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에 시작됐다.이번 쌀 나눔 행사를 위해 학부모회는 이달 18일 5·18 39주년을 기념해 윤상원 열사를 만나러 가는 광산길 도보순례에 학생들이 많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직접 방문해 ‘주먹밥 체험’행사에 쓸 밥 짓기에 써달라며 학생들의 정성을 전달했다.장덕중 학부모 박혜령 회장은 "5·18을 기념해 광산에서도 해년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산길 도보순례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오월광주를 상징하는 ‘주먹밥’을 만들어 먹이는데 우리 학생들의 쌀이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사회
    2019-05-12
  • 광산구,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 기탁
    광주시 광산구는 18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모금된 성금 1788만6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했다.성금 모금에는 광산구 공직자들의 봉급 끝전모아 사랑나눔 기금 1000만원과 홀리트리 교육지원센터 126만8300원 등 단체와 시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했다.양동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이사장은 "공직자와 시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준 것에 큰 감사를 보낸다“며 “이번 성금으로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19-04-18
  • 광주·전남 '조합장선거' 13일 투표소 272곳에서 실시
    13일 광주,전남 투표소 272곳에서 전국동시종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전국조합장선거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고,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203곳에서 대표자를 선출한다. 후보자는 광주 52명, 평균 2.8대 1, 전남은 446명으로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당선자 윤곽이 보일 듯 하다.   선거는 해당 구·시·군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위치는 선관위가 발송한 안내문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투표시 주민등록증 또는 여권, 운전면허증, 관광서 및 공공기간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조합장 선거와 관련하여 이날 현재 광주지역 고발 7건, 이첩 2건, 경고 10건, 수사의뢰 1건 등으로 총 20건이 불법선거로 적발됐다.   전남은 고발 11건, 경고 39건, 수사의뢰 4건 등으로 총 56건이 적발됐다.  
    • 지역
    2019-03-12
  • 한전공대 설립 한전과 지자체 이행협약 4월 확정
    한전공대 설립으로 인해 한국전력과 지자체와 이행협악이 오는 4월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측 이야기에 따르면 3월말까지 한전과 지자체 간공대설립을 위해 혐의가 끝나면 4월 협약서 체결식이 진행된다.   한전과 지차제로 지원 운영된 태스크포크는 매주 화요일 회의가 열리며,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태스크포스는 안건을 위해 핵심 사항인 공대 캠퍼스 부지, 지자체 재정지원, 인허가 시안 등으로 논의를 한다.   한전은 최종 보고서 내용에만 치중하지 않고, 자체 계획을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올 상반기까지 완성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늦어도 2020년 2월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가 이루워지고, 곧 캠버스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 사회
    2019-03-12
  • 광주시 "100만원 저축시 더 100만원 지원" 청년통장
    광주시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생활안정 지원사업 "청년13통장" 3차 참여자 모집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13 통장은 10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을 더해 총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에 '청년비상금통장'으로 시범 운영하였으며 200명 모집에 총 2589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였다.   이번 3차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근로청년, 세금을 포함하여 최근 3개월간 평균급여 근로소득이 61만2102원 이상 171만7008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청 1층 민원실에서 접수를 받으며, 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지역
    2019-03-12
  • 조선대학교, 변혁은 뒷전 부총장 기획실장 사직
    교육부가 대학평가 기준으로 정원 감축을 요망하는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된 조선대 총장 직위해제에 이어서 총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사직하여 모두 공석으로 남는 상황이 되었다.   보직교수들이 줄줄이 공석으로 되어 혼란에 빠지고 등급상향에서도 위험신호가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서열 1~3위가 공석이 되면서 총장직은 다음 서열인 교무처장이 됐다. 1946년 이후 교무처장이 직무를 대신하는 건 이번이 첫사례다.   그래서 당초 2월 중인 학사개편안과 혁신발표도 미루워졌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난 8월 교육부 평가 자율개선대학교에서 탈락한 전남권 대학 가운데 단 3곳만 재정지원대학으로 구제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직자들이 줄울이 사퇴하여 혼란스럽다"고 했다.    
    • 사회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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