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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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방문의 해’ 중동 관광시장 개척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중동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다.두 기관은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가 지난 15~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젯다에서 주최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관광 로드쇼’에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사우디 여행사, 미디어를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우디의 한국 관광 로드쇼는 15일 수도인 리야드의 하얏트 호텔, 16일 젯다 크라운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를 가진 영향력 있는 대표 여행사와 미디어, 주 사우디 대사, 사우디아 항공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관광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선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고 파리 패션위크 패션쇼가 열렸던 신안 퍼플섬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주로 소개했다. 무슬림 친화 음식을 포함한 전남 관광 파워포인트(PPT) 발표 및 영상 홍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특히 전남도는 15일 사우디 송출 여행사 플라이어키드(FlyAkeed), 사우디 온라인 여행 전문 플랫폼 운영사 실키시스템즈(Silky systems), 중동 관광객 유치 여행사 ㈜크레펀과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 관광 홍보 및 중동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국제 관광시장이 빠르게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주력 관광객인 중국과 일본 관광 시장이 폐쇄된 상황에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 세계 인구의 25%인 19억 무슬림 관광객에 대한 관광 홍보에 집중해 소득을 올린 셈이다.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고, 5월 두바이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 관광을 알렸다.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지자체를 대표해 관광 설명을 할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동지역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로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징성이 있다. 2019년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리야드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사우디 항공기 직항 노선을 추진하는 등 한류열풍이 거세다.
    • 정치
    2022-05-18
  • “한·카자흐 많은 잠재력…형제 국가처럼 더 발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이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양국의 우정을 더욱 깊게하고, 양국이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카자흐스탄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주요파트너로서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 발전해 갈 만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협조에 관해 “카자흐스탄 국민들과 고려인 동포들이 보여주신 애정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양국 관계가 형제 국가처럼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2년 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례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연계해 토카예프 대통령을 국빈 초청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을 방문한 첫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받았던 환대가 생생한데, 서울에서 뵙게 돼 매우 반갑다. 코로나 이후 한국 국민이 맞는 첫 국빈”이라며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 대한민국 광복 76주년을 맞아 특별손님으로 방문해주셔서 기쁘다”는 인사를 건넸다.그러면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한국 국민들에게 아주 중요한 항일독립운동 역사”라며 “한국 국민들은 2019년 계봉우, 황운정 지사에 이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협조해주신 대통령님과 카자흐스탄에 매우 감사드리며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독립 이후 적극적인 대외 개방과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WTO 각료회의 의장국, SICA 창설 주도국이자 의장국으로 다자협력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통령님의 탁월한 지도력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목표 대로 세계 30대 선진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또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번 대통령님의 국빈 방한이 양국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함께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의 아시아에서 제일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다. 지금 카자흐스탄 경제에 대한민국의 자금이 60억 불 이상이 투자가 됐다”며 “(한국의) 투자 유치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해야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양국 관계를 발전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첨단기술의 도입을 희망한다”면서 “그 중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보건 분야 그리고 코로나 대책 조치에 많은 관심을 우리가 갖고 있다”고 했다.한편 이날 정상회담에는 카자흐스탄 측에선 무흐타르 틀례우베르디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로만 스클랴르 경제부총리, 누를란 노가예프 에너지부 장관, 무랏 누르틀레우 대통령실 국제관계 부실장,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경제관계 부실장,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구홍석 주카자흐스탄대사,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 정치
    2021-08-17
  • 문 대통령, G7 확대회의 참석… 공평한 백신 접근 강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건을 주제로 한 첫 초청국 정상 참여 확대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기존 G7 회원국(영국·미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정상 외에 한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 정상이 직접 참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국의 코로나19 확산 탓에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이외에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데이비드 맬페스 세계은행 총재가 참석했다.참석국 정상들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공평한 접근 보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백신 생산·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지원을 위해 공여국들의 재원으로 선구매한 뒤, 코백스를 통해 지원하는 메커니즘인 ‘코백스 AMC’도 함께 논의했다. 잔여 백신의 개발도상국 공급, 개도국에 대한 접종 인프라 지원 방안도 중점 논의 대상이었다.문 대통령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 처방임을 강조했다.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해 코백스 AMC에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는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 제공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또 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또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권역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0년 12월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 정치
    2021-06-13
  • 文대통령 “자유무역·다자주의 회복…CPTPP 가입 계속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회복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20개국(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해 한류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대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의 태평양 동맹과도 협상을 가속화 해 거대 중남미를 더욱 가까운 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이 직접 CPTPP 가입 검토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달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종 가입 이후 RCEP과의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CPTPP 가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혀 왔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통상전략을 새로 고민하는 과정에서 CPTPP 가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무역의 체력을 더욱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 보호무역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경쟁력”이라며 “전통 제조업에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시켜 혁신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완전한 기술자립으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3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수출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 시장의 다변화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신남방,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최종 서명한 세계 최대규모 다자 FTA RCEP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의 FTA를 마무리 짓고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무역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환경친화적인 무역 체질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어 “이미 EU와 미국 같은 나라에서 탄소 국경세 도입이 공론화되고 있다. 우리 수출기업들도 하루빨리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친환경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 역시 ‘그린 뉴딜’을 통해 저탄소 경제를 향한 우리 수출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디지털 무역에 대한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수출은 거래비용이 적고, 진입장벽도 낮다.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육성하고, 무역금융부터 통관, 법률상담에 이르기까지 수출 지원시스템을 디지털 무역 시대에 맞게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매년 만 개씩 발굴하여 디지털 무역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20-12-08
  • 아세안-한중일 정상 “기업인 이동, 가능한 원활히 해야”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이 14일 코로나19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활하게 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기금 조성을 통해 역내 자국민 보호에도 나설 예정이다.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의는 전날 오후 4시1분부터 6시29분까지 약 148분 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15일 청와대가 배포한 공동성명문에 따르면 정상들은 “코로나19를 퇴치하고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의 일환으로 공중 보건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활하게 하여 역내 필수적인 상호 연계성을 유지하도록 장려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의 의제 발언에서 한국형 방역 모델을 소개하는 한편, 아세안+3의 연대 강화와 정책 공조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기금 조성 ▲한·아세안 보건장관 대화 신설 ▲기업인·의료인 필수 인력 이동 허용 등 3가지를 제안한 바 있다.정상들은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도 설립하기로 했다.정상들은 “아세안의 역외 협력 국가들이 추가적인 지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나,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기존의 기금 등을 재분배해 설립하는 것을 포함하여 감염병을 통제하고 역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각국의 경험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감염병 발생 상황 및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각국 조치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정기적이고, 시의적절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 및 백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과학 기반 대응을 증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및 혁신을 활용하고 적극 공유한다”며 “진단, 항바이러스 의약품 및 백신의 신속한 연구, 개발, 제조, 유통을 위해 역학 연구에서의 과학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량·상품·의약품 및 의료물품 등 필수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아세안+3 국가들 간의 협력도 증진키로 했다. 정상들은 이를 위해 물류 네트워크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인적 이동을 적절한 수준에서 원활하게 한다”며 “아세안+3 회원국 국민들, 특히 역내 상대 국가들에서 거주·노동·유학하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원조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하여 협력을 증진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상들은 “공중 보건 긴급 대응에 필요한 조치들은 구체적이고 비례적이며 투명하고 임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무역에 대한 불필요한 장애물이나 역내 공급사슬에 대한 교란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합치해야 한다는 점도 확인했다.정상들은 그러면서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의 회복, 경제 발전 및 금융 탄력성을 촉진하고, 성장, 연계성 및 관광 산업을 복원한다”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기 침체의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취약 계층 지원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정상들은 기업,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MSMEs)이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과 디지털 무역을 활용하기로 했다.정상들은 “역내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예의주시한다”며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내 경제?금융 동향 모니터링, 적시의 위험평가 및 정책권고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 정치
    2020-04-15
  • 김승남 "공익직불법 재배면적 의무 조항 수정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는 “지난해 개정?공포된 '공익직불법'의 시행령 시행규칙을 보면, 공익형 직불금을 받는 농가들은 의무적으로 정부의 지시에 따라 재배면적을 조정해야 하는 '재배면적 조정의무의 부과'가 신설되었다”면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산물 수입 확대가 높은 상황에서, 생산과잉 현상을 빌미 삼아 농사를 못 짓게 할 수 있는 재배면적 조정의무 조항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황주홍)은 작년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된 자에게 미곡 재배면적 조정을 의무적으로 하는 법률조항을 추가했다가 긴급히 개정안 발의를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동일한 내용이 포함된 채 법안이 통과됐다. 재배면적 조정의무 조항은 농민의 작목선택권 제한을 제도화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지난해 개정?공포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공익직불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령안이 4월 1일까지 입법 예고되었다”면서 입법예고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농민들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농해수위 국회의원들은 독소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익직불법이 만들어진 취지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한 것이다”면서 “이 법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으려면, 농산물가격안정이 중요하기에 21대 국회에서 농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법안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20-03-11
  • 전남도의회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FTA 무역이익 기금 도입해야"
    정부가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전남도의회 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과 FTA(자유무역협정) 무역이익 공익기금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5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문수(더불어민주당, 신안 1)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계무역기구 개 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 분야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이후 정부가 내놓은 대책만으로는 시장개방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생산비를 반영한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과 ‘FTA 무역이익 공유기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 대책의 핵심은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 예산 확대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달 25일, 앞으로 WTO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 며 ▲ 공익형 직불제 예산 증액 ▲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 청년·후계농 육성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남도의회는 WTO 개도국 지위 관련 논의가 진행되던 10월 10일, 정부에 WTO 개도국 지위 유지를 건의한 데 이어 지난 31일에는 WTO 개도국 특혜 포기에 따른 농업·농촌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외경제 관련 부처와 국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 정치
    2019-11-05
  • 전남 쌀 전업농 위기감 확산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한 이후 전남지역 쌀 생산 전업농가를 중심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농도인 전남은 지난해 쌀 생산량만 전국 총생산량의 20.1%(76만6022t)를 차지할 정도로 쌀 산업의 비중이 큰 지역이다. 28일 전남지역 농업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당장 농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재 WTO 차원에서 논의 중인 농업협상이 없는데다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이 19년째 장기간 중단돼 사실상 폐기상태에 있고, 향후 협상이 재개돼 타결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농산물 관세율과 국내 보조금 한도는 1995년 만들어진 'WTO 국별양허표'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진행 중인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농산물 관세율 등이 현재 상태로 유지된다는 점도 이유가 되고 있다. 하지만 농업단체는 차기 WTO협상이 타결될 경우 쌀 농업 등을 중심으로 농업계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8년 DDA 농업협상 의장이 내놓은 농업분야 세부원칙 4차 수정안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분류될 경우 쌀 관세율이 현행 513% 고율관세에서 393%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쌀이 '선진국 일반품목'으로 풀릴 경우 수입쌀에 대한 관세율이 최대 154%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감축 대상 보조금인 농업보조총액(AMS)의 한도 역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아 AMS를 연간 1조4900억원까지 쓸 수 있지만 선진국으로 분류돼 새로운 규범을 적용받게 되면 AMS 한도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MS는 대부분 '쌀 변동직불금'으로 쓰이는 핵심 보조금이라는 점에서 지역 쌀 전업농가들의 우려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관건은 쌀 수입관세가 낮아질 경우 수입쌀의 경쟁력이 높아짐으로써 전남을 비롯한 국내 쌀 생산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데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입쌀의 경우 처음에는 가공용으로 만 수입했지만 현재는 연간 4만여t의 밥쌀용 쌀까지 의무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먹는 장립종(자포니카) 품종 가격을 국제 시세와 비교하면 약 2~2.5배 정도 높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2015년부터 연간 저율관세수입물량(TRQ)으로 40만8700t의 쌀을 의무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관세율이 낮아질 경우 TRQ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WTO 개도국 지위와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발표는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겠단 것이 아니라,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며 "현재 차기 WTO협상은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협상 재개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쌀 TRQ 물량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 수입쌀 관세 조정과는 별개 사안이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정치
    2019-10-28
  • 'WTO개도국 지위 포기' 전남 벼랑끝… 성난 농심 "대책 뭐냐"
    정부가 25일 사실상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농도 전남'이 최 대 위기에 빠지게 됐다.   정부는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성난 농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래 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 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도 전남'은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됐다.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함에 따라 외국산 쌀·고추·마늘·양파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가 이뤄져 우리 농산물이 직격탄 을 맞게 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이 개도국 지위를 포기함에 따라 수입 농산물에 부과하던 관세에 대한 대폭적인 감축이 불가피하다.   쌀이 ‘선진국 일반품목’으로 풀릴 경우 최대 513%가 적용되던 수입쌀에 대한 관세율은 154%까지 떨어질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쌀을 비롯해 깨·고추·마늘 등 소비가 많은 주요 농산물에 300~600%의 높은 관세를 매겨 왔다. 또 농업 보호를 위해 농부들에게 지원하던 정부 보조금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7000억원대로 축소된다.   한국은 1995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따라 관세 감축과 국내 보조에서 선진국 의무의 3분의 2만 이행하면 된다.   이에 따라 1989∼1991년 보조금 총액의 13.3%를 10년간 감축해 현재 연간 총 1조4900억원 규모의 농업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었 다. 지난해 기준 전남에서 쌀은 전국 생산량의 20.1%(76만6022t)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늘 23.1%(7만104t), 양파 45.0%(51만 4896t)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가뜩이나 수입산에 밀리는 상황에서 관세까지 낮아지면서 국내 농업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쌀 등 국내 농업의 민감 분야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며 특히 공익형 직불제는 WTO에서 규제 하는 보조금에 해당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국회에 제출된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민단체와 지역정치권의 반발이 격하게 나오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이미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대책도 실효성이 없어 농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취약산 업인 농업 부문을 보호하기 위해 유지했던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사실상 환자의 연명치료를 포기하는 격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농·축산물이 이미 국내 시장을 점유했다. 개도국 지위 유지 중임에도 이 지경이다"며 "특히 쌀 수입 관세율이 낮아지면 쌀 산업은 초토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농민단체는 이번 결정에 앞서 정부가 국회와 농민단체와의 충분한 협의 또는 의견수렴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성명을 통해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이자 주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전남의 피해가 가장 클 수밖에 없다"면서 "농업 위기를 극복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개도국 지위 포기는 있을 수 없다. 정부는 농 산물 가격 안정과 대규모 자본의 농산물 유통시장 장악 등 농업위기를 극복할 전략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실국장 회의에서 "농민들은 개도국 지위를 부득이하게 포기를 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광주전남연구 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 정치
    2019-10-27
  • "한국,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반대"
    전남 지역 농민단체들이 21일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검토 움직임에 반발, 농산물 값 안정대책 수립과 쌀 목표 가격제 유지를 촉구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 등 6개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미국의 '개도국 지위 포기' 요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단체들은 "정부가 조만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WTO 개발도상국 지위 대응 논의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개도국 지위 포기가 거의 확실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감축대상보조(AMS)를 현행보다 50% 삭감하고 수입농산물 관세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축대상보조는 현재 쌀값을 지지하는 변동직불금이 주 대상이다. 정부가 임의로 주요농산물의 가격 지지 정책에 투여할 수 있는 보조금을 삭감하는 셈이다"면서 "사실상 농업 포기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05년 감축대상 보조금 삭감을 이유로 쌀 수매제를 폐기했지만, 관련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감축대상 보조는 삭감되지 않았다"며 "사대적인 협상으로 미리 머리부터 숙였지만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농민들 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가 관련 대책으로 공익형직불금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이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던 정책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불과하다"면서 "정부가 '공익형직불금 개편 추진 목적이 쌀수급 불안정 해소에 있다'고 밝히고 있어 쌀 농사를 줄이기 위한 것임이 공공연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정부는 직불금 개편 법안을 예산 부수법안으로 상정, 오는 12월 예산안 통과와 함께 밀어붙일 태세다. 개편안 중 가장 큰 문제는 쌀 목표가격과 변동형직불금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것으로,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 장치가 없어지게 된다"고 규탄했다.  또 "전남은 전국 최대규모의 쌀 생산지이자 주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도(農道)다. 전남 농민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면서 "개도국 지위 포기를 선언하지 말아야 한다.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농산물 값 안정대책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시한을 놓고 부처 간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적 발전도가 높은 국가가 WTO 개도국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90일 이내 개도국 지위 관련 진전사항을 가져올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미국은 개도국으로 인정할 수 없는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세계은행(WB) 기준 고소득 국가 ▲세계 상품교역(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 이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 정치
    2019-10-21

경제 검색결과

  • '명분 쌓고, 예산 늘리고' 한일 WTO 제소 전 기싸움 시작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지난달 28일 이낙연 국무 총리가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떤 형태로 제소를 하겠다는 건지 생각을 묻고 싶다"고 반박 했다.  WTO 제소는 우리 정부가 들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카드 가운데 하나다. 지금 시점에서 두 정부에서 나오는 발언이나 조치는 모두 앞으로 있을 소송전에서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본격적인 제소 절차가 진행되기 전부터 장외설전을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제소장 역할을 하는 양자협의 요청서는 언제든지 일본 정부에 발송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 라며 "제소 시점은 좀 더 큰 틀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자협의 요청서는 WTO 소송전의 성격이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이라며 "우리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 용이 담긴 서면 자료는 발송 직전까지 계속해서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WTO 제소 절차는 양자협의 요청서를 제시한 시점부터 시작된다. 만약 일본이 양자협의에 응하면 서로 협의에 필요한 시간으 로 규정된 60일 이후에 WTO에 정식으로 제소할 수 있다. 협의에 응하지 않거나 60일 이내에 양측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제 소국은 WTO에 패널 설치 요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WTO 사무국이 재판관 3인을 선출하고 1심을 시작하게 된다. 1심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대략 12개월이 걸린다. 1심 결과에 불복하면 WTO 상소기구로 사건이 올라간다. 여기서 최종 결과가 나 오기까지는 통상 3~4년이 걸린다. 이 때문에 WTO 제소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최종 승소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그 사이 일본의 수출규제는 계속될 수 있고 이러면 우리 기업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WTO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압박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제소를 앞두 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는 만들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취할 수 있는 수출규제의 강도도 완화 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보면 앞서 일본 정부가 개별허가 품목으로 지정한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에 대한 수출을 찔끔찔끔 허용한 것도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조치가 수출관리제도 운용을 재검토한 것일 뿐 한국 정부에서 주장하는 '무역보복'으 로 볼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는 "애초 일본은 국제 분업 질서를 교란했다는 비난을 피해갈 수 있을 정도의 저강도 조치를 취 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번 조치는 통제를 위한 틀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재량행위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고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심사를 개별허가로 바꾼 것 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WTO 제소 시 일본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실제 일본 재무성에서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 불화수소의 대(對)한국 수출량은 429t으로 전월 대비 83.7%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4억엔에 달한다. 우리 정부가 제소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송 변호사는 "일본의 실제 수출규제 조치 내용들을 분석하고 이로 인한 피해 정도를 평가하면서 제소를 결정해도 된다"며 "제소가 한두 달 더 빠르고 늦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WTO 제소 의지는 예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통상분쟁대응을 위해 234억원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 다 154.4% 늘어난 액수다. 일본 정부도 내년도 WTO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년 외무성 예산 총액(7939억엔) 가운 데 WTO 관련 예산은 2억5000만엔으로 파악된다. 올해 예산은 1억2000만엔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에서 승소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로펌을 활용해야 한다"며 "이때 사용되는 소송 비용을 확보해둔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
    2019-09-01
  • 6월 수출 13.5% 급감…반도체 부진에 7개월째 하락세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단가 하락으로 부진했고 중국에 대한 수출도 크게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전 세계 교역 위축으로 수출 활력도 둔화되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6월 수출액이 441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1.2%)을 시작으로 올해 1월(-5.8%), 2월(-11.1%), 3월(-8.3%), 4월(-2.0%), 5월(-9.5%)에 이어 6월까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5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산업부는 수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교역 위축 ▲주요 품목 단가하락 ▲대(對)중국 수출 감소 등을 꼽았다. 산업부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수출(지난 4월 기준)이 모두 줄었다. 독일(-9.1%)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고 중국(-2.7%), 미국(-2.4%), 프랑스(-1.6%)도 부진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세계교역전망지수도 96.3으로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83억2000만 달러로 25.5% 감소했다. 메모리 단가 하락이 지속됐고,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재고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24.5% 줄었다. 국제 유가 약세와 제품 구매 지연으로 단가가 하락했다. 일반기계 수출액은 41억9000만 달러로 3.8% 감소했다. 디스플레이와 가전 수출액은 각각 15억5000만 달러, 5억4000만 달러로 각각 18.5%, 2.8% 줄었다. 산업부는 수출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단가가 급락하면서 수출 규모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 주요 품목인 반도체(-33.2%)와 석유화학(-17.3%), 석유제품(-11.6%)의 수출단가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선박(46.4%), 자동차(8.1%) 등 주력 품목이 상승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전기차(104.3%)와 바이오헬스(4.4%), 2차전지(0.8%) 호조세도 지속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24.1% 감소했다. 이는 2009년 5월(-25.6%)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무역분쟁과 중국 기업 제재로 대외 통상 여건이 악화된 탓이다. 중국 제조업 부진도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도 3.1% 감소했다. EU 내에서 우리와 교역량이 가장 많은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이 외에 미국(-2.5%), 일본(-11.4%), 인도(-7.2%), 아세안(-8.5%), 중동(-23.9%) 지역에서 모두 수출액이 감소했다. 반면,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출만 각각 8.3%, 29.4% 증가했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대외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연구기관에서 올해 수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라며 "정부도 이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부진 장기화에 대비해 수출 총력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산업부는 긴급수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안에 구체적인 하반기 수출지원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 경제
    2019-07-01

국제 검색결과

  •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될 전망... WTO 분쟁 사실상 승소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두고 일어난 한일 무역 분쟁에서 1심 판결을 뒤집으며 한국이 승소했다.   11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는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분쟁처리소위원회의 1심 판정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WTO 상소기구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인 분쟁처리소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일본이 제시한 문건의 신빙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판정을 기각했다.   상소기구는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일본이 주장한 바와 같이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규제 또한 아니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분쟁처리소위원회는 일본측 제소를 받아들여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WTO 규정에 위배된다고 판정을 내렸다.   최종심인 상소기구에서 1심의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같은 판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이 승소하여 앞으로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의 바다 유입을 이유로 후쿠시마, 치바,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 아바리키, 도치기, 군마 총 8개 현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 조치했다.   이에 일본은 2015년 5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한 50여 개국 중 한국만을 WTO에 제소했다.   
    • 국제
    2019-04-12

지역 검색결과

  • 신안 순례자의 섬, 관광객 20배 '껑충'
    신안군은 증도면의 작은섬 기점·소악도에 2021년 한해에만 5만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2018년 대비 20배나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증도면 병풍도에 딸린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부터 전남도 가고 싶은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됐다. 규모가 작은 섬들을 선정해 취약한 생활기반과 문화관광 시설의 확충을 통해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이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1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기점·소악도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이유는 바로 노둣길과 12사도 예배당이라 불리는 건축미술 작품들 때문이다. 노둣길과 언덕 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아름다운 풍경 속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예배당을 연결하는 끈과 같은 12㎞의 고즈넉한 순례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또 그리스와 러시아, 프랑스 성당 같기도 하고 한국적 불교문화가 느껴지기도 한다.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 또한 각자의 느낌과 사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신안군은 작은 섬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취약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섬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섬의 특성을 고려한 섬별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현실화 시켜나가고 있다.신안군 관계자는 "퍼플섬에 이어 기점·소악도를 최고관광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해안길과 노둣길, 소나무 숲길이 어우러진 새로운 순례길이 2022년 상반기 중 개통되면 오롯이 순례자를 위한 길로 방문자의 발길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안좌면 퍼플섬은 2021년 UN 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 관광의별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만 2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외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지역
    2022-01-11
  • 신안 퍼플섬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신안의 퍼플섬 '반월·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이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전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 반월·박지도의 퍼플섬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기여한 공이 큰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으로 관광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2021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100개소 만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돼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보랏빛 세상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은 신안 퍼플섬은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해 '사계절 보라색 꽃피는 퍼플섬'을 주제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미국 CNN, 폭스 뉴스, 독일 최대 위성 TV방송 프로지벤과 홍콩 유명 여행잡지 'U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기도 했다.또 지난 11월 UNWTO의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그 가치를 세계에 떨쳤다.신안군은 퍼플섬 반월도·박지도의 '한국 관광의 별' 수상은 '유엔 세계관광최우수마을' 선정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전남에게는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 반월·박지도가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이어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섬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매력을 뽐내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4만 신안군민이 인정하고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신안군은 퍼플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점에 자리한 4000㎡ 크기의 섬 '단도'에 메타버스 전용 체험관인 '퍼플박스'를 구축해 2022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퍼플박스'에는 퍼플교를 배경 삼아 가상현실을 즐기는 '퍼플러너' 게임, 초대형 몰입형 미디어 상영 공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이 꾸며질 예정이다.한편, 2010년 한국관광의 별이 시작된 이래 전남도는 올해까지 신안 퍼플섬을 포함해 여수 오동재, 여수시(도시 수상), 소통관광 힐링! 여수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담양 음식테마거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보성 벌교 원조꼬막식당,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진도 토요민속여행공연 등 14개소가 선정됐다.  
    • 지역
    2021-12-22
  • '연간 3600만명 탑승' SRT가 뽑은 최고 여행지 '신안'
    신안군이 '2021 SRT 어워드'에서 독자와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SRT 매거진'은 올해 SRT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신안을 비롯해 10개 도시를 선정했다.'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는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연간 3600만명이 이용하는 SRT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신안군은 도초도에 전국 군단위 최초 도시숲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팽나무 10리길과 13.14ha 넓이의 수국공원이 조성돼 있다.수국공원은 58만여본의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송이가 피어나고,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특히 안좌 반월·박지도의 '퍼플섬'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최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의 별' 최종 후보에도 선정되는 등 언택트 관광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 시대에 섬의 가치는 한층 더 중요해졌고, 14개 읍·면의 공원화사업과 신안의 색채를 이용한 마케팅은 몇년 더 빨리 빛을 보고 있다"면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만큼 대한민국 대표 섬 휴양지(새로운 비대면 관광지)로 가꾸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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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7
  • '섬 전체가 보랏빛' 신안 퍼플섬 세계서 주목
      섬 전체가 온통 보랏빛 천지인 전남 신안군 안좌도 퍼플섬(purple island)이 유엔(UN)의 세계적 관광마을로 선정되면서 또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신안군에 따르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 World Tourism Organization)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총회에서 퍼플섬을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했다.유엔세계관광기구가 올해 처음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국제 공모전에는 75개국 17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퍼플섬은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신안의 퍼플섬은 안좌도 앞바다에 이웃한 자그마한 섬 반월·박지도를 말한다. 이들 섬은 섬의 형태가 반달 모양으로 보이는 반월도,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해서 박지도라 불린다.예전에는 안좌도 두리마을에서 도선으로 다녔다. 2007∼2011년에 두리 포구와 박월·박지도 간을 연결하는 1492m의 해상 목교인 퍼플교(Moon Bridge)가 완공되면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됐다.관광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반월·박지도가 퍼플섬으로 조성된 것은 지난 2015년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130여명이 사는 작은 섬 마을이 섬에 자생하는 도라지 꽃의 보라색을 컨셉으로 잡은 것은 주효했다. 마을 지붕과 섬으로 연결되는 다리, 심은 식물들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단장하고, 주민들의 옷은 물론 생활도구 등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바뀌었다.'퍼플교'의 보라색 조명은 야간에 바닷물과 만나면 야간조명의 끝판왕으로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보라색 아스타 꽃 축제, 시시때때로 열리는 크고 작은 공연도 백미다. 반월도와 박지도를 상징하는 박 모형의 조형물과 반달 위에 어린왕자가 앉아 있는 조형물은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보라 산타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신안 퍼플섬은 그동안 세계적인 언론사 CNN과 폭스뉴스, 홍콩의 유명 여행잡지, 독일 위성TV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세계의 명소로도 급부상했다.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평가했으며, 폭스뉴스는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독일 최대 위성TV방송 프로지벤(Prosieben)과 홍콩 유명 여행 잡지 U magazine에도 자세히 소개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2021~2022년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했다.군은 이번 퍼플섬의 '유엔 세계관광최우수마을' 선정이 신안 관광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의 큰 기폭제 역할은 물론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 관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퍼플섬을 비롯한 신안의 섬들이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신흥 관광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민들과 군의 노력을 유엔과 전 세계가 인정해 주는 경사"라며 "섬마다 지닌 생태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살려 독특한 컬러가 있는 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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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5
  • 개발도상국 공무원, 신안군 주요 관광지 견학온다
    신안군은 22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관광산업을 배우기 위해 개발도상국 관광부처 공무원들이 신안군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관광 우수사례를 견학하며 관광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델로 삼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페루 등 개발도상국 10명의 관광부처 공무원이 관광 분야 공적개발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한국의 관광산업을 벤치마킹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답사를 통해 신안군의 섬 관광정책과 지역경제 발전사례 등을 배워 갈 예정이다.퍼플섬은 호남권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관광정책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2021∼2022년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선정했다.반월박지도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후보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2021 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의 별 최종 후보에도 선정되는 등 신안군이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박우량 군수는 "각 섬별 특성을 고려한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실현해 가고 있는 신안군의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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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1
  • 2028년 섬 엑스포 유치전 본격화…섬의 수도 선언 등 '붐 조성'
      목포시와 완도·신안·진도군 등 서남권 섬벨트 지자체가 '섬의 수도'를 선언하는 등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있다.목포시에 따르면 이들 서남권 섬벨트 4개 시·군은 최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1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을 갖고 '섬 엑스포' 유치 붐 조성에 나섰다.포럼에서는 전남 서남권이 '대한민국 섬의 수도'임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의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서남권 4개 시·군 섬벨트는 섬과 관련한 풍부한 인적·지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섬 발전을 주도해 온 축적된 경험과 강점이 있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또 ▲섬의 가치와 경쟁력 향상 ▲섬 보전 ▲섬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개선 ▲한국 섬의 위상과 인지도 제고 등에 대한 의지를 선언문에 담았다.서남권은 전남도 2165개 섬 중(전국 65%) 1380개 섬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과 대륙을 잇는 중계 기능의 중추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962년 매일신보에서는 전남 서남권을 '섬의 수도'로 표현하기도 했다.그동안 소외와 고립, 낙후의 상징으로 치부되던 섬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도약을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목포시와 완도·신안·진도군 등 4개 시·군은 지난해 세계 섬 엑스포 유치와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남해안 섬벨트' 협약식을 가졌다.일환으로 목포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2028 세계 섬엑스포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섬 엑스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2028년 섬·관광 관련 국제기구(UNWTO 등)가 승인하는 국제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장기적으로는 2045년 국제박람회 기구(BIE) 공인 섬 엑스포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섬 벨트 권역별 투어, 섬 음악회 등을 비롯해 섬·바다를 주제로 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또 국내·국제 섬 학술대회를 정례화하고, 유치추진위원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추진위 산하 실무기획위원회 구성과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과 공통문제 발굴, 4개 시·군 순회홍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목포시 관계자는 "섬 정책의 컨트롤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이어 섬 엑스포 유치를 통해 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섬들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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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1
  • 신안 반월·박지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국내 후보 선정
    신안군은 '보랏빛 섬(purple island)'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반월·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 World Tourism Organization, 이하 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 출품을 위한 대한민국 후보마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관광기구는 오는 8월과 9월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2021 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7월7일부터 10일까지 후보마을인 반월·박지도에 대한 현장실사와 컨설팅을 진행한다.'유엔세계관광기구'는 1925년의 국제관광연맹(IUOTO)을 개편해 1975년에 설립된 국제연합(UN) 전문기구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총 155개 회원국과 6개 준회원국, 400여개 지부(민간단체·교육기관·관광협회·지역관광기관 등)가 가입돼 있다.세계관광기구는 관광의 진흥과 개발을 촉진하고 관광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마을을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관광기구가 인증하는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후보마을로 선정됐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난개발의 길이 아닌 시간이 걸리더라도 섬마다 지닌 생태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살려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을 만들고 있는 5만 군민과 신안군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 출품을 위한 대한민국 후보마을로 신안군 반월·박지도와 제주도 하효마을, 전북 고창 고인돌마을 등 총 세 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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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화순군, ‘틈새 소득작목’ 집중 육성
    화순군이 올해 ‘틈새 소득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1읍·면 1틈새 소득작목’ 사업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농산물 수입개방, 작목별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군은 작목별 소비 경향, 지역의 특성과 농업 기반 환경 등을 고려해 읍·면별로 육성할 11개 특화작물을 선정했다. 올해 예산 4억90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작목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지난해 초당옥수수, 애플수박 등 5개 작목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11개 작목으로 확대했다.지역별로 ▲화순읍·도암면, 포도 ▲한천면, 마늘 ▲춘양면, 초당옥수수 ▲청풍·이양면, 참깨·들깨 ▲능주면, 체리 ▲도곡면, 애플수박 ▲이서면, 참두릅 ▲백아면, 토종상추 ▲동복면, 살구 ▲사평면, 단호박 ▲동면, 토종 다래 등 특화 작목을 선정했다.군은 오는 2월 7일까지 작목별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서는 접수 기한 안에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작목별로 신청 자격, 지원 규모 등이 다르다. 작목별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http://www.hwasun.go.kr)과 화순군농업기술센터(http://agro.hwasun.go.kr) 누리집에서(2020년도 농촌진흥사업 신청 게시물) 확인하거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061-379-5421~5424)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읍·면별로 지역 환경에 적합한 특화 작목을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고 ‘골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부자농업’을 실현하겠다”며 “작목별 생산과 소비 패턴, 재배 기술 보급, 판로 개척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면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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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9
  • 강진군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하세요"
    강진군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농가당 연 60만 원이 지원되는 ‘2020년 농어민 공익수당’ 을 2월 21일까지 농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지급대상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가 있고,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해 농어업에 종사해온 경영주에게 지급된다. 공동 경영주의 경우 한 사람에게만 지급되며, 신청 전전(前前) 연도의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사람, 신청 전년도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한 사실이 있는 사람,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과 세대를 같이 하는 사람, 공익수당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사람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지급시기는 상반기 5월, 하반기 10월 각 30만 원씩 연간 60만 원의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강진군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군은 군비 50억 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강진군 논밭경영안정자금’을  농가당 70만 원씩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지급했다. 2020년에는 도비와 군비를 합해 56억 원으로 재원을 확대해 어업인, 축산인, 임업인까지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한다.또한 도비사업 반영으로 절감된 군비로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8억5천만 원 증액, 벼 육묘용 상토 구입비 2억 원 증액, 밭작물 농업인 편의를 위한 고추 수확기 500대,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380대를 지원하도록 예산을 확보했다.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에서 최초 시행한 농민수당이 전라남도를 포함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이루었듯, 앞으로도 WTO 개도국 지위 변경 등으로 불안한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선도적으로 농업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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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2
  • 화순군, 29억 규모 51개 농촌진흥사업 신청·접수
    화순군은 오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2020년도 농촌진흥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농촌진흥사업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농산물 농약잔류기준 강화 등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농촌진흥사업은 새로운 영농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특화 작목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기술보급과 40개 사업(278개소), 농촌지원과 11개 사업(27곳) 등 총 51개 사업(305곳 내외)이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29억3000만 원이다.화순군 거주 농업인 또는 농업 관련 단체, 법인 등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사업별 신청 요건을 갖춰 20일부터 2월 7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농업기술센터나 해당 지역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원 사업은 벼 소식재배 실증시범, 토종작물 생산 실증,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 팜 단지조성, 1읍·면 1틈새작목(초당옥수수·포도·마늘·참깨 들깨·체리·애플수박·참두릅·토종 상추·살구·단호박·토종 다래)육성, 1시·군 1특화작목 복숭아단지 육성, 가공식품 수출시장 개척지원 등이다.군은 사업별로 신청 농가의 현지 실태조사를 하고,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원 농가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 대표 특화작목인 명품 복숭아와 1읍·면 틈새 소득 작목 육성, 기후변화 대응 작물, 스마트 팜,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소규모 농가에도 골고루 혜택이 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화순군청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2020년 농촌진흥 사업 신청 공고'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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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아껴놓은 신안, 보물섬 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보랏빛 섬 ‘퍼플섬’인  신안군 반월로와 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세계최우수 관광마을(World Label)에 선정됐다. 또 ‘2021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정부가 주는 관광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신안군 퍼플섬에 지난해 외국인 4286명 포함 26만 7845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앞으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다. 이런 영광이 오기까지는 신안군 12개면이 섬으로 되어있는 낙후된 마을을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피 땀 흘린 박우량 군수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꽃나무를 지극히 사랑하는 박 군수는 수년전부터 신안군 지도면 선도리에 수선화꽃, 임자면 대광리에 튤립꽃, 자은면에 새우난초, 안좌면 반월도·박지도에 라벤더와 아스타국화, 도초면에는 수국꽃, 압해면 분재공원에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와 애기동백, 흑산면 홍도에 원추리, 증도면 병풍리에 맨드라미꽃을 주민들에게 대량으로 가꾸게 해 매년 사계절 꽃 축제를 개최하여 관광수익을 올렸다. 지금 추운 겨울인데도 압해면 분재공원의 애기동백 수만그루가 붉게 만개하여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이번 유엔관광마을로 선정된 반월도, 박지도를  육지와 나무다리로 연결하고 다리는 물론 마을 집 지붕과 담장까지도 보라색 페인트로 단장하고 꽃까지도 일년 내내 보라색 꽃을 피워 사계절 보라색깔인 퍼플섬이 되는 것으로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캐나다 밴쿠버의 남쪽에 위치한 꽃이 가득한 꽃과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의 세계적인 부차드가든도 100년 전 석회암인 채석장을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멋진 가든을 탄생시켜 수많은 세계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캐나다의 부유층들이 은퇴 후 노인이 되면 정착하기 원하는 도시 1순위로 꼽힌다. 신안군도 지금 전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신안군이 태양광 발전소 운영으로 생긴 이익금의 일정금액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첫 배당금이 지급된 이후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전입자가 251명 늘었다. 박 군수가 제안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좌도와 자라도 2935명 전체 주민에게 지난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인당 최대 12만원~51만원을 나누어 주었다. 이달 중엔 지도읍 주민 2182명에게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12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금년 1월부터는 사옥도에도 지급될 예정이다.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신안군은 세계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8.2GW와 태양광 1.8GW 개발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 소득 창출 및 노후 연금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군수는 주민 복지뿐만 아니라 정부 예산을 따오는 데도 최고의 선수다. 어촌뉴딜사업에 올해 430억을 확보했고 추포~비금 연도교 3827억 원을 확정했으며 증도면 숲길 조성 40억, 지도읍 도시 재생사업 60억 암태 신석~단고국도개선 582억,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신안 갯벌 복구 복원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벌써부터 2023년 국고지원 현안사업발굴보고회를 박 군수 주재로 개최하고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농수산 식품안전 기반 조성 등에 필요한 83건에 3790억 원의 건의액을 발굴했다. 앞으로 개체굴 양식시설과 소득증대를 통한 군 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여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한다고 하니 일을 찾아 뭍으로 떠났던 농어민이 다시 돌아오고 소외 받았던 천사섬 신안군은 새해에 더욱 발전하고 영원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22-01-04
  • 이제는 식량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요사이 농산물가격이 심하게 출렁거리고 있다. 채소와 과일값이 너무 올라서 주부들이 시장이나 마트 가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전체 지수상으로 농축산물 특히 채소가격 상승세가 가장 컸다"라고 설명했다. 농업은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제까지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 농업이 내외부적 여건 변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 한국은 식량의 78.6%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세계 5위의 식량 수입국이다. 매년 1600만t 이상의 곡물을 수입하고 있는데, 쌀은 국내 자급률이 97.3%(2018년)이지만 밀은 1.2%에 불과하다. 밀은 식생활 변화로 1인당 소비량(2018년 32.2㎏)이 쌀 소비량(61.2㎏)의 절반을 넘는 제2의 주식이지만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과 기후변화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식량 위기에 대처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WTO(세계무역기구)는 세계무역량이 더 축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TC(아시아무역센터)는 각 나라가 식량 재고와 식량안보를 우려해 식량수입을 제한하거나 수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각 나라의 경제는 침체국면에 들었고, 내수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무역장벽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태풍·폭설·폭염·가뭄·냉해 등이 자주 발생하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식량의 생산기반인 농지는 2000년 189만ha에서 2018년 160만ha로 감소했다. 매년 여의도 면적의 50배씩,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씩 줄어들고 있다. 헌법 제121조에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비농민의 투기적 농지 소유를 막기 위해서는 농지는 농사를 짓는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다는 경자유전(耕者有田)의 헌법적 가치가 반드시 지켜져야 하겠다. 또한 종합적인 농지이용 계획과 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전용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하겠다. 농업인구는 2000년 230만 명에서 2018년 130만 명으로 줄었고, 농촌인구의 고령화율은 44.7%로서 전체인구 고령화율 14.3%의 3배가 넘는다. 60세 이상의 농가 인구 비율은 58.3%로서, 농업을 담당할 후계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실정이다.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예비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창업기반 조성비용부터 관련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야겠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도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미래에는 그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기상이변은 농지침수나 시설붕괴 등의 피해를 주고 있고, 농업 생산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 우리 시민도 동참해야겠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의 중장기계획을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하겠다. 또한 농산물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자는 생산원가를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유통단계를 줄여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즉, 과도한 수익을 내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를 개혁하고, 새로운 도매시장을 구축해야겠다. 이번 2020년 노벨 평화상에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선정되었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기 전 식량은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먹을거리와 식량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겠다.  
    • 오피니언
    2020-10-14
  • 푸른 농심
    최근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의 “푸른 농심”이 익어가고 있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변화와 혁신을 일구고 있 는 농산물유통구조에 달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양질의 농민의 삶은 무엇일까? 아니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길은 어떤 길일까? 라는 문제점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살아왔었다.   “흙은 진실하다. 흙은 속이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오직 진실만을 추구해 왔던 강 조합장의 활동상은 농심이다. 어떠한 계산 을 따지기보다는 생명창고인 농업을 기르고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했었다. 따라서 농촌을 떠날 수 없었다는 그의 길은 아름다웠다 . 그런 까닭에서일까? 그의 농산물유통철학은 순천농업을 넘어 전국농업과 세계농업으로 뻗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배움의 장이되 고 있다.   지난 1일이었다. 농식품신유통 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주최한 신유통 토론회에 강성채 조합장이 발표자로 참여했 었다. 유럽연합 PO(Producer Organization)제도와 국내조직화 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 강 조합장은 제3주제 ‘국내 광 역조직화 사례와 시사점’ 발표자로 나서 ‘순천농협농가조직화 활성화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는 농가조직화 추진방향이다. 둘째는 소량다품목 중심의 계약재배다. 셋째는 거점 APC 활성화다. 넷 째는 공선출하회 육성이다. 다섯째는 품목별 농가조직화다” 등을 발표했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단위 합병농협의 농가조직 활성화사례를 발표했다. 그의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반응과 함께 산지 생산 및 유통조직을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 편익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최근 ‘WTO 개도국 포기’ 에 따른 농협역할과 농산물 신유통이 가야 할 방향 제시 등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어쩌면 국 제농업에 대한 우리농협의 현실을 역설했으며, 농협과 조합원들의 청사진을 그렸는지도 모른다.   강조합장은 지난 제 2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순천농협조합장으로 당선됐다. 20여 년 간연임을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순천지역에서 무투표로 당선됐었다. 현재 3선 조합장으로 18,000여명의 조합원 수와  2조 3천억 원의 자산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을 이끌고 있는가 하면 유통조직의 선구자다.   특히 그의 자서전은 농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최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농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꽃이 되 어 바람이 되어’ 를 출간해 농민과 농협조합원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태어난 전남 순천시 해룡면 복성마을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활동상은 참으로 고단한 삶이었다. 자서전에서 밝힌바 와 같이 그의 어린 시절은 혹독했었다. 조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순천중학교로 진학했지만 어려운 가사를 도와야 했다. 10남매 중 의 장남으로 태어나 나뭇짐장사를 해야만 했다. 아버지를 따라 나뭇지게를 지고서 십리 길을 오가야했던 어린 날의 고달픔과 농촌 의 한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순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순천고등학교를 곧바로 진학해야했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상황으로 순천고등학교 보다는 농림고등전문학교 에 진학해 농촌부모의 힘을 덜어주어야 했다. 그 당시에는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면 초등교사자격증을 준다는 문교부정책 이었다. 전남 동부6군의 농촌지역 부모들은 이 학교를 보내려고 안달이 났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전전기의 진학시험에 합격한 그 는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6키로나 됐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결석과 지각을 하지 않았으며 학업에도 충실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는 적성에 맞지 않았다. 농촌의 삶보다는 도시의 삶을 꿈꿔왔던 터라 농업학교가 싫었던 것이다. 몇 번의 생각으로 학업을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농민의 아들로써 생명창고인 농업의 길을 가야한다는 생각 이 굳어져만 갔다.   농협에 입사한 그의 입지는 한마디로 왜소했다. 소농의 10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번민하면서 자의식에 눈뜨던 시절의 기억부터 어 린 시절의 농촌에 대한 애증 등으로 늘 고뇌에 쌓였었다. 그러나 그는 농협중앙회 28년과 주경야독을 했다, 인연과 회한의 아픔도 느꼈다. 순천농협 20년, 농업은 생명창고 등의 활동상을 보여 왔었다.   지금도 그는 ‘우리 농민들은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가?’에 대한 답을 50년 넘게 찾고 있다. 아직도 진행형이다. 현장에서 또는 학업이나 연구를 통해 더 나아가 선거에 직접 나서서 농촌을 지키고 사는 그들과 약속을 하고, 그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동 분서주 했다. 하지만 해답은 잡힐 듯 잡힐 듯이 하면서도 더 멀리 달아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농협을 통해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농촌으로, 그 농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작 은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사명서로 밝히고 있다. 자서전인 “꽃이 되어 바람이 되어(花名故土 風吹新天)”는 꽃이 되어 이 땅을 지키고, 바람이 되어 새 날을 연다/ 어제 없는 오 늘, 오늘 없는 내일이 있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반성해 본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의 삶을 방증하고 있 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농촌과 우리농협의 미래상이 펼쳐지는 듯싶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회자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의 “ 푸른 농심”이 익어가는 길목에 풍요로운 가을빛이 따라붙고 있다.  
    • 오피니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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