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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트럼프와 만난 韓 대기업 총수들…트럼프 "대미 투자 확대 당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인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적극적인 대미 신규 투자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와의 회동을 갖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20여명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계자 없이 국내 기업인들과 별도 일정을 잡아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방한 당시 국빈 만찬 자리에서 기업인과 만난 적은 있지만 별도의 회동 자리를 갖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허영인 SPC 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등 2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LG그룹에선 구광모 회장을 대신해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경험이 있는 국내 총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일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 에탄크래커 공장에  31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신 회장을 백악관에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그간 롯데그룹은 앨라배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기지, 롯데뉴욕팰리스호텔, 괌 공항 롯데면세점 등 40억 달러(4조7500억원) 수준의 대미 투자를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신동빈 회장은 이번에도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추가적인 대미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 관계자는 "루이지애나 공장을 증설하고, 동부 지역에서 리조트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트 대통령도 이날 회동에서 롯데그룹의 미국 투자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동빈 회장을 가리키며 "오늘 자리에 신 회장이 함께했다. 훌륭한 많은 일들 성취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해서 3조6000억원 투자하기로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 삼성, CJ, 두산, SK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들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총수 한 명씩을 차례로 일으켜 세우면서 "제가 언급한 기업들은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다. 미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보다 투자 확대에 더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대미 투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 대기업을 필두로 대미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체결한 한미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한무역적자도 20% 이상 감소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 FTA도 새롭게 체결해서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다"며 "양쪽에게 도움이 되는, 이익이 되는 협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에게 도움이 되는 농산물, 의약품,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호혜적인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공정한 무역 증진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것으로 본다"며 "한미양국은 2017년 이후로 수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확대했다. 상호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제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투자와 함께 한국 재계 인사들에게 반(反) 화웨이 전선에 대한 동참을 독려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도 굉장히 중요했다"며 "지금 중국과 미국은 무역협상을 계속 이어왔지만 불행하고 안타깝게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그 과정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미중 무역협상은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굉장히 강하고 영리하고 똑똑한 인물이다. 미국도 굉장히 좋아하는 그런 분"이라며 "일본 오사카에서의 좋은 회담을 계기로 미중 무역협상을 정상 궤도로 복귀시켰으니 앞으로 미중 무역협정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내 총수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대부분 오전 9시 이전부터 일찌감치 회동 자리에 입장했다. 이어 10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 회동을 마치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피해 이동했다. 로비로 이동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개별 기업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말 없이 이동했다.
    • 정치
    2019-06-30

경제 검색결과

  • 자동차업계, '美 관세 우려 해소될까'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자동차 무역에 대해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가운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리스크가 축소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가진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이전보다 훨씬 더 전례 없는 굳건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 특히 자동차 기업들에 관해서도 이것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해서도 "양쪽에게 도움이 되는 협정이었다"며 "농산물, 의약품을 비롯한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호혜적 협정을 체결했고 또 앞으로도 더 공정한 무역증진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등과 함께 일으켜 세운 후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다. 미국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며 "다시 한 번 미국 대미 투자해준 데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차에 대해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세부과 여부는 11월 최종 결정된다. 한국 자동차업계의 대미수출액은 지난해 완성차 136억 달러, 부품 51억달러로 187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산 차에 25% 관세가 적용될 경우 대미 자동차산업 무역흑자가 연간 최대 98억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간 자동차 무역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며 "관세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등 중국에 대해서도 전에 비해서는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글로벌 무역분쟁이 완화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19-07-01

국제 검색결과

  •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화웨이 애플 누르고 2위 차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훼이는 애플의 아이폰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서며 두드러진 약진세를 보였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7190만대를 출하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년 대비 연 기준 8.1% 하락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화웨이는 5910만대를 출하해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1분기에 전년 대비 연 기준 50.3%의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애플은 3640만대를 출하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연 30.2%나 하락한 것이다.   CNBC는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이 2018년에 이미 애플을 제쳤다고 밝히며, 올해 1분기 실적은 화훼이와 애플 간의 점유율 격차가 이미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IDC는 화훼이의 이같은 선전에 대해 "저가에서부터 고가까지 모든 부분을 겨냥한 포트폴리오가 좋았다"고 했다.    
    • 국제
    2019-05-01

오피니언 검색결과

  • [호일칼럼]화웨이의 늑대문화
    화웨이(Huawei)는 1987년 런정페이(任正非)가 중국 우전부(郵電部) 소속 정보통신연구소 인원 6명과 함께 2만 위안(약 250만 원)을 가지고 설립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은 ‘중화민족에 미래가 있다.’는 뜻의 ‘중화유위(中華有爲)’를 줄인 말이다. 화웨이는 중국의 굴기 즉 중화(中華)를 위해 행동에 나선다는 뜻을 담고 있는 회사명이다. 본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다.사주(社主) 런정페이는 평소에 “기업이 발전하려면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손으로 쥐어야 한다. 우리에겐 어떠한 배경도 자원도 없다.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우리’라는 단어뿐이다. 중성자가 충돌하면서 우라늄에서 핵에너지를 발생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 안에는 아주 작은 핵이 숨어 있어 가치관과 계발이라는 계기를 통해 거대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되어 있어 이러한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직원들은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승리하면 함께 축배를 들고, 패하면 목숨을 걸고 서로를 구한다. 힘들지만 용기를 내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등의 구호를 오늘도 외치고 있다. 이와 같이 목숨을 걸고 승리를 거둔 이면에는 현재 런정페이가 화웨이의 지분 1.4%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임직원들과 노조에 가입한 공회 직원 7만여 명이 98.6%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상세한 지분구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기술변화가 빠르고, 시장이 급변하는 통신업계에서 불과 25년 만에 15만 명의 대군을 이룬 세계 2위 통신회사 화웨이다. 창업 당시 기술, 자본, 인력, 상품도 없었던 화웨이가 지금의 거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열쇠는 ‘고객중심 문화·노력하는 자를 높이 평가하는 문화·끈기 있게 어려움과 싸우는 용기와 힘’을 가진 조직문화에 있다. 이 세 가지 핵심 가치가 화웨이의 기업 문화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CEO 런정페이의 카리스마와 결단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정부의 그림자 보호막이 있었기 때문이다.화웨이의 이와 같은 조직문화의 밑바탕에는 바로 ‘늑대문화(Wolf-culture)’가 깔려있는데 런정페이는 낭패(狼狽)라는 단어의 유래를 통해서 늑대문화를 설명했다. 그는 “낭(狼)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짧은 늑대를, 패(狽)는 그와 반대로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긴 늑대를 가리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 짐승이 같이 나란히 걷다가 사이가 벌어지면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져 당황하게 되는 것을 가리켜 낭패라고 한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을 개척할 ‘낭’을 앞세우고, 동시에 인솔에 능하고 종합적인 경영 플랫폼을 구축할 줄 아는 ‘패’가 필요하다. 기업이 발전하려면 낭과 패의 세 가지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한다.” 낭패의 세 가지 특징은 첫째 민감한 후각, 둘째 불굴의 진취성, 셋째 팀플레이 정신이다. 늑대가 지닌 끈질기고 굴하지 않는 도전 의식과 강력한 공동체 의식, 발달된 감각 등을 본받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자는 게 바로 늑대문화의 핵심이다. 늑대문화론은 화웨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초기 전략으로 삼았던 산양론(山羊論)이 진화한 것이다.산양이 오로지 사자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더 빨리 뛰고 더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화웨이 역시 초창기엔 서구 통신장비 업체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경쟁력을 갖춘 이후엔 상황이 달라졌다. 더 이상 생존에만 연연하지 말고 발 빠르게  움직여 세계에 널려있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주요 핵심 상황이란 것이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건 이빨을 드러내는 늑대처럼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규모가 몇 배나 큰 경쟁자들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늑대군단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그들은 어떻게 전진할지 함께 고민하고, 길을 막고 있는 거대 글로벌 기업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분석해 반드시 약점을 찾아내서 어떻게 해서든 적을 시장에서 내쫓아 최종 승리를 거둔다. 이것이 화웨이고 화웨이가 일군 늑대문화의 정신이다.
    • 오피니언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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