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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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패스트트랙 지정 바른미래당, '분당 초읽기' 국회의원들 의견차 보여
      패스트트랙 지정 내부분열로 인해 바른미래당이 분당 위기를 겪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끝장 토론'을 통해 당의 진로를 결정해야한다는 것.   '분당 초읽기'에 대해 광주 바른미래당 의원들도 의견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7일 광주가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박주선 · 김동철 · 권은희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평화당과의 제3지대론에 공감하며 바른미래당의 분당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호남에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야당으로, 국민의당에서 갈라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내년 총선국면에서 제3지대를 만들면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고, 제3지대가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고 조망했다.   이날 김 의원은 "6월 초 안에는 바른미래당이 결합하거나 차이를 인정하고 갈라서거나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김관영 대표와 손학규 대표의 사퇴문제나 민주평화당과의 제3지대론도 이 다음의 문제이다"며 "당장에 바른미래당의 내부에서 결론이 나야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호남지역민들이 국민의당을 만들었으나 분당이 되었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되어 면목이 없다"며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그에 따른 대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의원은 당지도부의 사퇴를 재촉하고 있으며 분당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보다는 수습하려는 모습으로 보였다.   권 의원은 "민생, 실용, 중도를 추구해야 하는데 당이 보수, 진보의 시각에 멈춰있다"며 "당 지도부가 위기를 극복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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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7
  • 광주서 장외투쟁 벌인 황교안... 시민단체에 뭇매
      3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발하며 전국 순회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광주를 찾아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날 오전 광주 송정역을 찾은 황 대표는 조경태 최고위원,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광주·전남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구호로 장외투쟁에 나섰다.   황 대표는 "광주·전남 시민들이 피흘리며 쟁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 땅의 자유를 자유한국당이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 자유의 근간은 삼권분립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사법부, 행정부를 지배하고 의회까지 장악하기 위해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웠다"며 "이에 우리는 당을 위한 것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장외로 나왔다"고 했다.   당초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던 장외투쟁은 광주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민중당 관계자, 학생 등의 거센 항의로 20여 분 만에 마무리 됐다.   시민단체는 황 대표가 발언하고 있는 와중에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 '황교안을 물러가라'며 맞불집회를 벌였다.   광주 일정을 마친 황 대표가 전북 전주로 이동하기 위해 광주송정역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막아서며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황 대표는 5·18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을 방해한 데 사과하라는 요구를 받으며 일부 관계자에 의해 물세례를 맞기도 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역 대합실로 이동한 황 대표는 오전 11시40분 전주로 떠났다.   광주진보연대 관계자는 "한국당은 5·18 망언을 한 국회의원 3명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무릎꿇고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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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3
  • 자유한국당 집단 삭발식 가져... 공수처법·선거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저항
      2일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의 공수처법·선거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는 의미로 집단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과 이장우·성일종·윤영석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삭발식을 가졌고, 앞서 자진 삭발한 박대출 의원도 자리했다.   삭발식에 앞서 이들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공수처법·선거법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태운 의회민주주의 폭거에 삭발 투쟁으로 항의한다"며 "입으로만 민주주의 외치는 좌파 세력으로 인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밝혔다.   이어 패스트트랙의 철회를 주장하며 "오늘을 기점으로 좌파 독재 정권에 의한 비정상 국정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삭발식은 당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가운데 약 10분 가량 진행됐으며, 이를 지켜보던 일부 당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흠 의원은 "내 몸을 버리더라도 의를 쫓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모두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싸우자"고 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좌파 독재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는 없다"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이들은 "좌파독재 영구집권 선거법 날치기 원천무효" , "위대한 자유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지켜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삭발식을 마무리했다.
    • 정치
    2019-05-02
  •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50만명 돌파... 최다 기록 경신 하루만에 30만명 추가 동의
      1일 오전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 한 지 하루만에 30만명이 추가 동의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해당 글은 1일 오전 동의자 150만1561명을 기록했다.   전날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이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인 119만2049명을 넘어선 이후 30만명이 추가 동의하며 참여자 수가 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 청원 동의자가 30일 이내 20만명을 넘을 경우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한다.   청원인은 "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임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펼치며 정부의 입법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소방 예산을 삭감하는 등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이 자격이 없다"며 "정부는 그간 한국당의 잘못을 낱낱이 조사해 정당 해산을 청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 통합진보당 등 정당 해산의 판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당을 해산시켜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극심한 대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청원의 참여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 오전 30만명을 돌파했고 약 32시간 만에 90만명 가량 늘었다. 참여자 폭주로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는 등 현재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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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쇼크'로 입원한 文의장, 심혈관 질환 악화로 수술 예정
      자유한국당 집단 항의에 '쇼크'로 입원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울대병원에서 30일 오후 수술을 받는다.   국회 관계자는 문 의장이 입원 후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문 의장은 지난번 쇼크 이후 심장 혈관계 쪽의 질환이 악화되어 입원 이후 계속 검사를 받아왔다"며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오늘 오후 4시 30분에 수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방중 일정도 잡혀 있는데다 국회를 오래 비울 수도 없는 상황이라 현재 받아야 하는 긴급 수술만 받을 계획"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24일 문 의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집단 항의 방문하자 이에 충격을 받아 영의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26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바 있다.
    • 정치
    2019-04-30
  • 이해찬 "한국당 불법행위 사진 30장 찍어두었다... 내 이름으로 고발할 것"
      29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독재타도, 한법수호를 외친다는 게 어울리냐"며 "이제 정치를 마무리할 시점에서 국회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불법·점거·감금·폭력 사태로 국회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헌장문란을 일으킨 한국당은 주말 유세에서 독재타도, 헌법수호를 외치면서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이를 보며 뭐랄까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의 사진을 30장 가량 직접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두었다"며 "그 사람들에게 '나는 더 이상 정치를 안 할 사람이니 내 이름으로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대 국회에서 유일한 7선 의원인 이 대표는 지난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자기들이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놓고 이를 어기는 게 헌법수호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다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고 정치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 정치
    2019-04-29
  • 법무부,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 법안 패스트트랙 환영... "바람직한 검찰개혁 할 것"
      법무부가 여야 4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패스트트랙 처리 추인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23일 법무부는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수처 법안 및 수사권조정법안 등이 패스트트랙으로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향후 진행될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검찰개혁이 바람직하게 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하고, 각각 의원총회를 거쳐 추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에 온전한 기소권을 부여할 것을 주장하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판·검사와 경무관급 이상의 경찰 등 고위직 대상 사건에 부분적으로 기소권을 부여하는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여야 4당은 이날 각당마다 의원총회를 거쳐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 정의당, 평화당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고, 바른미래당은 찬반이 팽팽히 맞서다 가까스로 가결됐다.   여야 4당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해당 법안들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좌파의 장기집권 플랜이 시작된 것"이라며 "청와대가 기획하고 여당과 일부 야당이 실천하는 의회 민주주의 파괴가 시작됐다"며 패스트트랙 처리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 정치
    2019-04-23
  • 황교안, 총선 출마 여부에 "당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 감당" 긍정 의사 표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당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감당하겠다"며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   18일 세종에서 열린 세종시당 당직자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한국당은 다음 총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이날 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세종시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 여부를 생각해보겠다. 그러나 지금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든 관심을 거기에 쏟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어디 출마 할 것인지 보다는 한국당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한국당은 분열로 인해 최근 3번의 선거에서 전부 패배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겨본 적이 있기 때문에 왜 진 것인가를 분석해 이길 것 이다"며 "단합만 된다면 지금 상태로 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지금은 한국당의 분쟁과 다툼이 없고 합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합심해 노력한다고만 해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혁신해서 고쳐나가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읽고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정치
    2019-04-18
  •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 세월호 막말 파문... "징하게 해쳐 먹는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쌈 싸먹고, 찜 쪄먹고, 뼈까지 발라먹고 징하게 해쳐 먹는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유가족들은 개인당 10억원의 보상금을 받아놓고 이것을 안전사고 대비용으로 기부했다는 소리는 못들었다"며 "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세월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의 죽음을 책임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통 사람이라면 내 탓이오, 내 탓이오 할 텐데 이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인건지, 아니면 좌빨들에게 세뇌당해서 그런건지 전혀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려 죄의식을 털어버리기 위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동시대를 사는 아버지로서 자식 팔아 생계 챙긴 것 까지는 이해한다"며 "그러나 다른 사람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마녀사냥은 사회를 병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기레기들을 꽉 잡고 있으니 의심스러운 게 있다면 만천하에 폭로해라"며 "대신 그것이 사실과 다르다면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며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차 전 의원은 이 글을 올린 후 논란이 거세시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하루만인 16일 오전 사과했다.   그는 현재 자유한국당 부천소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1대 총선에 출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
    2019-04-16
  • 국민 2명 중 1명, 내년 총선 물갈이 희망
      국민 2명 중 1명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교체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의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내년 선거에서 지역구에 다른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45%를 차지했다. 현 의원이 재선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7%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55%가 현 의원이 교체되기를 희망했고, 이어 무당층은 46%, 정의당 지지자는 42%,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4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50%가 현 의원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부산·경남 지역이 48%, 충청 지역이 46%, 광주·전라 지역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응답자의 47%가 내년 총선에서 정부 심판보다 정부를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47%, '현 정부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응답률은 15%다.
    • 정치
    2019-04-12

사회 검색결과

  • 민주노총, 내달 18일 총파업 예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폭력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비상체제를 갖추고 전국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정부에 경고했다.특히 김경자 위원장 직무대행은 가시적 조치 없이는 정부의 대화 요청이 오더라도 거부하겠다며 노정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위원장을 가두고 기소한 것도 모자라 5·18 망언을 항의한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날리고, 재벌특혜에 항의한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집을 뒤지며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위원장 구속 상황에 걸맞게 일상 사업을 최소화하고, 모든 역량을 투쟁 조직에 집중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즉각적이고 전국적인 규탄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21일, 올해 3월27일~4월3일 4차례 열린 국회 앞 집회에서 경찰 폭행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이달 21일 구속됐다.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에서 5·18망언 규탄 행동에 나섰던 민주노총 부산본부 간부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지난달 22일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진입을 시도하며 폭력 시위를 벌인 민노총 금속노조 일부 조합원의 울산 자택은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민주노총은 25일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되는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대회를 시발점으로, 26일 울산 전국노동자대회, 27일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 28일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또 다음달 3일에는 공공 비정규노동자 총파업·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뒤, 18일에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 총파업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이날 김 대행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시적 조치 없이는 정부의 대화 요청이 오더라도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김 대행은 "(김 위원장 구속, 현대중공업 간부 압수수색 등) 이 상황에서조차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정부가 노동탄압을 중단하는 가시적 조치 없이 대화하자고 한다고 해서 풀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그냥 만나자, 대화하자고 하면 만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 최저임금 동결, 탄력근로제 개악,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을 거론하며 "기본적으로 노동탄압이 중단되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날 김 대행은 경우에 따라 정부위원회 참여 여부를 중단하는 등 노정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정부 주요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기준 일자리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비롯해 53곳에 달한다.김 대행은 "이번주 금요일(28일) 진행되는 일자리위원회에 저는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저임금위원회와 관련해선 "이번주 차등 적용하는 방향으로 표결까지 할 것이라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있다"면서 추가 논의를 통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영길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 단병호 3대 위원장 등 민주노총 원로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에 구속된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 12대 위원장이다.이날 단 전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촛불항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이끌어 냈고, 그 힘으로 사실상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구속시킨 것은 명백한 정치도덕적 배반행위"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 사회
    2019-06-24
  • 이완영, 벌금 500만원 확정…의원직 박탈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영(62·경북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 현행법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직이 박탈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 및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이 의원은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자금 2억4800만원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정치자금 부정수수로 인한 정치자금법 위반과 기부행위제한 위반 등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은 법조경합(실질적으로 하나의 죄만 적용)이 아닌 상상적 경합(하나의 행위에 여러 죄 적용) 관계에 있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공소시효가 완성됐다 하더라도,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경북 성주 군의회 의원이었던 김모씨로부터 2억4800만원 상당 선거 관련 정치자금을 무상 대여 형태로 기부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와 함께 김씨가 "빌려준 정치자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사기죄로 고소하자, 맞고소로 대응하며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1심은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벌금 500만원, 무고 혐의에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심도 "정치자금 부정 수수는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를 저해해 폐해가 적지 않다"면서 "이 의원은 급하게 전략 공천돼 당선이 불확실하자 지역 선거조직을 동원하려고 불법 선거자금을 마련했다"며 1심 형을 유지했다.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형, 무고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으면서 이 의원은 의원직과 함께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르면 정치자금 부정 수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이와 함께 무고 등 혐의로 징역형 이상 집행유예가 확정된 경우 의원직 상실과 함께 집행유예 기간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뉴시스
    • 사회
    2019-06-13
  • 광주 보수성향단체 집회 모니터링…손배소 청구계획
    지만원, 5·18왜곡 손해배상금 집행 관련 조진태 재단 상임이사 "대가 치르게 할것"   "지만원씨와 뉴스타운의 손해배상금 지급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고 있는 세력들에 대한 사법부의 무거운 경고이며 경종입니다."5·18민주화운동 왜곡 관련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한 김양래 5·18기념재단 이사는 30일 "북한군 침투설 등을 이야기하며 5·18을 왜곡한 지씨와 뉴스타운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출판물 관련 손해배상금 1억800만원을 최근 지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는 "지씨 등이 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주장과 행태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배상금으로 쓰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사법정의로 보여준 경고이다"며 "판례로 남았기 때문에 보수단체 등이 앞으로 쉽게 왜곡을 할 수 없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지씨 등이 사법부의 형사적 판단을 받았음에도 지속해서 왜곡과 폄훼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또 "왜곡이나 폄훼를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지씨 등에게 자금이 후원이 되더라도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사용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사법부의 판단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지씨는 판결 이후 5·18 재단에 협상을 요청했고 금액을 줄여달라고 하기도 했었지만 돈을 받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손해배상금을 내지 않으면 후원금 통장과 사무실 집기 등이 법원으로부터 압수를 당하고 혹시모를 검은돈이 발각될 우려가 있어 배상금을 차일피일 미루다 지급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5·18 왜곡이 계속 발생할 경우 이번에 만들어진 판례가 적용될 것이다"고 밝혔다.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보수 성향 단체들이 광주까지 진출해 집회를 하면서 5·18을 부정하지 않고 유공자 공개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실제 발언은 지씨와 자유한국당의 주장과 동떨어지지 않는다"며 "하나의 판례가 만들어진 만큼 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도 모니터링할 것이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혜련 기자  
    • 사회
    2019-05-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국회의원 4급 보좌관에 사돈을 채용하였다
    임종대논설위원, 법학박사  요즈음 국회의원의 뻔뻔스런 몰염치가 도를 넘고 있다. 굳게 닫힌 국회 문이 가까스로 76일 만에 열렸으나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다시 ‘개점휴업’이다. 열려도 반쪽 문만 열리고 있으니 답답한 국민은 마냥 기다려야 하는가. 그래도 국민의 혈세로 봉급은 꼬박꼬박 챙기고 있으니 파렴치하고 너무 뻔뻔하지 아니한가! 반납을 기대하는 국민이 어리석을까?검찰총장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는 한다면서 유보하고 국회는 등원하지 않겠다니 무슨 심보인가. 놀부 심보인가 몰염치 심보인가. 이게 특권 챙기고 잇속 챙기기의 극치가 아닌가. 그러데 이해하기 어렵고 공정성이 의심스러운 국회의원이 있다. 자유한국당의 홍문표 의원은 4급 보좌관에 사돈을 채용하였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아무리 보좌관 채용에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하드라도 이는 도덕성의 문제이고 국회의원 자질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청소년의 취업이 사회적인 큰 문제이고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혈세로 봉급을 주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마음대로 채용하고 그 것도 사돈을 채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단 말인가. 국회의원의 특권이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지 아니한가.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사돈을 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덕성 시비로 논란이다. 그런데 누구하나 지적하는 국회의원이 없으니 국회의원의 제 식구 감싸기 특권인가. 그러나 이게 사실 이라면 문제가 아니겠는가.  홍문표 의원은 2018년 4월 25일자로 자기 며느리의 오빠를 국회의원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하였다. 그런데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된 이후 1년 가까이 국회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 심지어 최근까지 홍문표 의원의 사무실에는 그의 자리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고 하니. 이게 사실이라면 국민의 혈세가 펑펑 낭비되는 기가 막힌 현실이 아닌가.   현재 국회의원 보좌진은 9명이다. 보좌진의 월급은 모두 국민의 피와 땀인 혈세로 지급되고 있다. 국회의원 1명당 4급 보좌진 2명, 5급 보좌진 2명, 6급 7급 8급 9급비서 각 1명 총 8명이다. 그리고 인턴 1명이 또 있다. 9명의 보좌진은 너무 많고 혈세의 낭비가 아닌가!이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특권 정치의 현실이다. 스스로 한 약속도 헌신짝 버리듯 하고 부끄러움도 염치도 없는 국회의원! 참으로 보기가 민망하고 안타깝고 원망스럽다.  현재 국회의원 보좌관 중 4급 보좌관은 의원실에서 급수가 가장 높다. 국회의원 한 사람마다 의원실에 4급 보좌관을 2명씩 마음대로 채용할 수 있다. 국회사무처에 의하면 4급 보좌관의 한 달 급여는 2019년 3월 기준으로 약 630만원에 이른다. 각종 상여금을 포함하면 이들의 연봉은 8300만원이 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봉급이다. 9급 공무원으로 합격하여 이 정도의 봉급을 받으려면 수 십 년을 근무해야 한다. 그런데도 이를 마음대로 채용을 한다면 이는 국민을 무시하고 청소년 취업의 꿈을 짓밟는 잘못된 국회의원의 특권이다. 홍문표 의원의 경우 사돈을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하였으며, 매월 혈세로 약 630만원의 4급 보좌관 봉급을 받는다. 국민의 혈세 낭비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또 있다. 홍문표 의원의 보좌관으로 채용된 사돈은 국회 공식 홈페이지에 보좌관으로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았으니 혹시 이를 감추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다. 국회의원이 보좌진을 새로 채용하면 즉시 자동적으로 국회 공식 홈페이지에 이름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문표 의원 보좌진 사돈의 이름은 올리지 않았다. 국회사무처는 고의로 누락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최근 의혹이 제기되자 뒤늦게 이름이 추가로 기재 되었다고 하니 사실이라면 국회 사무총장은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회 사무처는 사실을 확인하여 꼼수로 확인된 경우에는 누군가 책임을 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서야 되겠는가. 이는 국회의원의 비뚤어진 특권의식이다. 그런데 의혹은 또 있다. 사돈 보좌관이 홍문표 의원실이 아닌 동생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보 있다고 하니 더욱 어처구니가 없지 아니한가. 국민의 피와 땀인 혈세로 봉급을 받은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의원 사무실이 아닌 동생의 사무실로 출퇴근 하면서 봉급을 받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우리 국회의 민낯이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국회의원의 몰염치가 아니겠는가.    국회의장은 뭐하고 있는 사람인가. 국회 사무총장은 놀면서 봉급만 받을 것인가. 직무유기가 아니겠는가. 철저한 조사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여 책임 여부를 물어야 할 것이다. 현행 '국회의원수당등에관한법률' 제9조2항에 ‘'국회의원의 배우자 또는 4촌 이내의 혈족· 인척'의 경우에는 보좌진으로 채용을 못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2016년 서영교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딸을 자신의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다가 비난과 도덕성 논란으로 이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그 당시 국회의원 친족 보좌진 20여 명이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홍문표 의원의 사돈 보좌관 채용은 현행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도의적으로 상당한 문제가 있고 봉급을 혈세로 지급하고 있으므로 혈세 낭비와 채용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개혁과 개선이 필요하다.  물론 현행 국회의원 보좌진 채용은 각 국회의원이 한다. 그러나 그들의 보수를 지급하는 건 국회사무처이며 이는 곧 국민의 혈세이다.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국회의원이 마음대로  보좌관을 채용하는 것은 떳떳한 채용이라고 할 수 없다. 국회의원 스스로도 당당하고 공정하지 못하다. 비록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드라도 부도덕한 것은 분명하다. 홍문표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고 양심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 오피니언
    2019-06-23
  • 남상(濫觴)
    김영수논설위원 여행의 첫 목적지 상하이에 도착하였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한국을 출발할 때와는 사뭇 다른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임시정부 수립 27년, 선열들의 혼이 남아있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한 여행이니 가슴이 벅차온다. 장강의 지류 황포강 남포대교를 양안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장강의 또 다른 이름은 양자강이다. 그 길이가 6403㎞로 세계3대강 중 하나이다. 세계의 지붕 청장고원(티비트고원) 설산에서 발원하여 11개 자치지역을 거쳐 상해 동쪽 끝 송명도 동중국 바다에 이른다. 시작은 미미한 남상에서 시작되나 바다에 이를 때는 유입수량이 상상을 초월한 약 1조 톤이다. ‘남상(濫觴)’의 ‘남(濫)’은 ‘띄우다’ 또는 ‘넘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상(觴)’은 술잔을 가리킨다. 따라서 ‘남상’은 ‘술잔을 띄우다’, ‘술잔에 넘치다’라는 두 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술잔을 띄울 정도 또는 술잔에 넘칠 정도로 적은 양의 물을 뜻하는데, 어떤 일의 처음이나 시작을 가리키는 말이다.<공자가어 ‘상서편’>에 어느 날 자로(子路)가 화려한 옷을 입고 공자(孔子)를 뵙자 공자가 말했다. “유(由, 자로)야, 어찌 이렇게 잘 차려입은 것이냐. 저 장강은 민산에서 발원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에 그 근원은 술잔을 띄울 만한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것이 강과 나루에 이르면 배를 타지 않거나 바람을 피하지 않으면 건널 수가 없을 만큼 된다. 그것은 하류에 물이 많아서가 아니겠느냐. 지금 너는 의복도 화려하고 얼굴에는 거만한 빛이 가득하구나. 이러니 천하의 누가 너에게 간하려 하겠느냐” 자로는 급히 나가서 옷을 갈아입고 들어왔는데, 그 표정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공자는 더 큰 가르침을 준다. 말을 신중히 하는 자는 시끄럽게 떠들지 않는다. 행동을 신중히 하는 자는 자랑하지 않는다. 반대로 생각하면, 말이 많고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은 말에 신중하지 않은 사람이고, 입만 열면 자기 자랑으로 일관하는 사람은 행동이 신중하지 않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실제 지혜롭지도 유능하지도 않으며 다만 그런 척할 뿐이다.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 중에 ‘있어빌리티’라는 말과 같은 표현이다. ‘있다’와 ‘어빌리티(ability)’의 합성어로,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이다. 사실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인데,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아는 척, 있는 척 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 돼 버린 세상이다.<장자 ‘추수편(秋水篇)’>에 우물 속에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해도 소용없는 것은 그 개구리가 살고 있는 좁은 지역인 우물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여름 풀벌레에게 얼음에 대해 말해도 별 수 없는 것은 풀벌레가 살고 있는 철(時)에 집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재주뿐인, 사람에게 도에 대해 말해도 통하지 않는 것은 그가 받은 교육환경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장자는 대표적으로 ‘편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편견이란? 제한된 환경에서 개별적인 경험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 자체가 ‘편견’을 전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버려야 할 ‘편견’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담고 있는 지식이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겸양’은 당연한 태도일 것이다. 짧은 경험으로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자만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함으로써 도에 도달할 기회를 스스로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앎에 대한 겸양은 남에 대한 배려보다 앞선 문제인 것이다.천렵이란 더위를 피하거나 여가를 즐기기 위해 뜻이 맞는 사람끼리 냇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하루를 즐기는 여유로움의 풍류로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도 나온 말이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9일 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 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있어빌리티’ 같지만, 집구석이니 천렵 질이니 천박하기 그지없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같은 동아리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는 뜻으로, 비슷한 부류의 인간 모임을 비유한 말이다. 현대에 와서는 배타적 카테고리라는 의미가 더 강하며, 비꼬는 말로 주로 쓰인다. 자유한국당은 자각하여야 한다. 정치혁신, 공천, 하는 척 하면서 공천이니 아직도 3년이나 남은 대선만을 생각하는 사고가 고착화 되면 누가 대표이건, 공천을 받건, 초록동색이다. 얄팍한 30%내외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제외한 외연 확장,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국민을 바라보는 정당이라면 막말정치는 그만 두어야 한다. 중국대륙을 도도히 흐르는 장강은 서민을 품고 문화를 만들며 큰 바다에 이른다. 물이 말한다. “물 같이 살라”고 상선약수의 이치를 생각해 볼 때이다.
    • 오피니언
    2019-06-20
  • 잿밥에만 눈이 어둔 정치인들
    시중이 주토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몰상식한 정치인들이 오물을 마구 뿌려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밝음과 맑음을 심어 가는 데 주력해야 될 계층이 말이다. 그러겠다고 출사를 했으면서도. 선거 때마다 온갖 미사여구로 국민들을 현혹한 자들은 누군가 . 바로 정치인인 당신들 아닌가. 길가는 사람마다의 손을 부여잡으면서 잘하겠다고 90도 각도로 절을 했던 작자들도 당신들 아닌가 .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 골목, 저 골목 헤집고 다니면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해보겠다고 한 사람들도 당신들이다. 오로 지 국민들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면서. 국민들이 언제 당신들에게 정치하라고 했는가. 당신들 입으로 국민들 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스스로 했잖은가. 그것도 자기 한 몸 다 바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그랬잖은가. 그런데 지 금은 뭔가. 국민들은 아예 당신들 안중에도 없잖은가. 때문에 국민들은 불쾌지수가 만 땅이란 말이다. 오로지 자신의 입신영달과 아집 그리고 패거리 의식만 주유하고 있는 당신들. 어찌 보면 당신들은 쓰레기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해물이 되어가고 있단 말이다. 당신들에게서 참다운 리더십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가 없다. 날이면 날마다 싸우는 것이 일이다. 그 짓거리들 을 하는 것이 지겹지도 않은가. 일은 안하면서 왜 세비는 꼭꼭 챙겨 가는가. 외유는 또 뭣 때문에 하는가. 국회의원 1인에게 들어 가는 돈이 1년에 얼마인줄 아는가. 이 모든 돈들이 국민들의 혈세 아닌가. 국민들을 위한다는 족속들이 오히려 국민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썩어빠진 정신으로 살아가는 당신들이 정치를 알기나 하는가. 자고로 정치(政治)란 자신과 타인의 부조화와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라 했다. 때문에 다른 사람을 지배한다는 의미는 들어있지 않는 것이다. 타인을 돕는다는 의 미가 주를 이루고 있단 말이다. 정치는 다른 말로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이라 한다. 즉 자신을 바로 닦은 후 남을 돕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치인은 먼저 자신의 조화롭지 못한 그리고 부정적인 측면을 다스려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어려움, 곤란함, 부조화로운 면을 제거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단 말이다. 얼마 전, 5?18 광주민주 화운동 39주년 기념식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손 한번 안 잡아 줬다고 어깃장을 부리는 족속들도 있었다. 고의가 아니라는데도. 오라지도 않은 행사에 참석해서 큰 대접받으려 했었는가. 5?18 광 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숙연한 척이라도 하면 어디가 덧나는가. 당신들이 따뜻한 방에서 잘 자고, 잘 먹고, 잘 살 때 1980년 오월의 광주는 피바다였다는 것을 모르는가. 당신들이 양지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때 빨갱이라는 오명으로 숨어 살아야 했던 민주투사들을 단 한번만이라도 고운 눈으로 바라본 적이 있었는가. 단 한번만이라도. 1980년 오월. 광주는 참으로 끔찍했었다 . 하지만 그날의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이 된 것 아닌가. 특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극우세력들이 마음껏 악쓰고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된 것 아니냔 말이다. 지금 악쓰고 몰상식한 행동하는 사람들. 그들의 대부분은 군사독재정권 하에서는 ‘ 끽’ 소리도 못하고 살아왔던 족속들이 아니던가. 그렇잖은가.
    • 오피니언
    2019-05-29
  • 정신퇴락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민주주의가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입니다.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죠."  손학규 대표를 겨냥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발언이다. 이와 같은 발언이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번지자 하태경 최고위원 은 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사과한데 이어 공개회의에서도 허리를 90도로 숙여 거듭 사과했다. 이게 바로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의 노인 비하발언 내용의 팩트다.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표현은 어찌 생각하면 틀린 말이 아니다. 거짓말을 다반사로 하고, 상식 밖의 행위를 저지르 고 있는 소위 노욕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이 든 사람이 없다고 볼 수 없으니까… 그러나 소속 정당의 당대표 바로 옆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나이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은 언어도단 이 분명하다. 어찌해서 이 지경이 됐는지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손학규는 누구인가. 한 때 유권자의 인기를 흠뻑 받았던 잘 나간 정치인이었다. 손학규는 4선 국회의원이었고 경기도지사와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 시절 지금은 고인이 된 조영래 변호사(‘전태일 평전’ 저자)와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더불어 ‘서울대 운동권 삼총사’로 불리며 학생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노동운동을 하다가 1년간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고 ‘서울의 봄’이 한창이던 1980년 영국 옥스퍼드대로 유학을 떠나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인하대와 서강대에서 교수를 역임했었다. 그 후 1993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한 후, 중도개혁 성향의 대권후보로 성장했지만 이명박과 박 근혜의 아성에 밀려 2007년 탈당하고 야당으로 옮겼다. 그러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큰 차이로 패배하 며 입지가 축소됐고 2014년 경기 수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떨어지며 정계은퇴를 선언했었다. 정계은퇴 선언 후 전남 강진 만덕산 토굴에 있다가 2016년 정계에 복귀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해 대선 후보 로 도전했지만 안철수 전 의원에게 패했다. 그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후에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같은 해 9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어 현재 임기를 남겨둔 채, 후배 정치인으로부터 ‘정신퇴락’이란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냉 가슴을 앓고 있는 형편이다. 필자는 지난 2007년 3월, 손학규 전경기도지사가 한나라당 탈당선언을 TV생중계로 보면서 기자들에게 며칠 간 은거하는 동안 자신 을 찾아다니던 노고를 위로하고 과거 군부통치 시절에 '2년 간 도망 다니던 때'를 상기한 후 담담한 표정으로 중대발표를 하는 것 을 본 후 손학규 팬이 되었다. 당시, 손전지사가 한나라당을 떠난다는 것이 전혀 뜻밖의 일은 아니었지만, 돌아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우세하여 한나라당 후보가 집권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판에 후보경선에 앞서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 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선언한 당찬 결의에 삼가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와 같은 그의 행태를 한나라당이나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배신자', '정치 철새' 또는 '뻐꾸기 같은 사람'이라 비난하기도 했지 만, 지리멸렬한 정치에 식상해 있는 유권자들에게는 오히려 볼거리와 관심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대선 주자를 암중모색하며 아직 도 묘안을 찾지 못하는 범여권과 호남에서는 전략적 폭을 넓혀주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 때, 정치인 손학규가 '남귤북지(南橘北枳)의 꼴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남귤북지는 '귤이 변해서 탱자 가 된다.'는 귤화위지(橘化爲枳)와 같은 뜻의 한자성어이다.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은 환 경에 따라서 이렇게도, 아니면 저렇게도 될 수 있기에 자칫 대도를 위해 백의종군 하다가 잘 못 되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 때문이 었다. 정신퇴락은 나이와 무관하다. 요즘 나이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비인간적이고 반사회적인 정신퇴락 행위는 정신퇴락이 나이와 무관 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했던 하태경 의원은 "민주화운동 했던 사람 역시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로부터 탈선할 수 있다.“는 충언을 드리려던 게 발언의 취지였다고 한다. 우리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정치인의 막말은 이제부터라도 삼가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정신퇴락과 노인비 하와 결부시켜 말하지 말자.     
    • 오피니언
    2019-05-28
  • 욕하고 막말하는 저질 국회의원은 추방되어야 한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의 뻔뻔함이 안타깝고 참담하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막말하고 특권으로 잇속만 챙기는 국회의원은 퇴출하여야 한다. 시급한 국정은 팽개치고 봉급만 챙기는 국회의원도 퇴출하여야 한다. 심지어 일은 안하고 선거제 개혁으로 의원 수만 늘리려고 꼼수 부리는 국회의원도 퇴출하여야 한다.  어찌 5.18에 보수와 진보가 있단 말인가. 5.18은 참으로 더럽고 추악한 정권욕에 불타는 정치군인의 무자비하고 비통한 악행의 역 사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5.18을 폄훼하고 망언을 되풀이하는 패륜적인 일탈은 더 이상 용서하여서는 안 된다. 국민은 등골이 휘어지지만 세금을 내면서 고통에 분노한다. 쓰레기 같은 정치인이여! 먹고 살기에 팍팍한 국민에게 과연 보수와 진보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정치권은 자기들 살기 위해 보수 진보 프레임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으나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아니할 것 이다. 요즈음 여의도는 여야를 막론하고 도둑놈, 달창, 사이코패스, 한센병 등 저속한 막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꼴불견을 연출 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부끄러움도 모르고 부족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어리석은 국회의원들의 저속한 막말이 계속되고 있다. 치졸 하고 천박한 막말을 쏟아내는 저질 국회의원은 일차로 당의 공천에서 배제하여야 하고 국민의 힘으로 영원히 퇴출되도록 하여야 한 다.   특권으로 건방떠는 국회의원들에게는 국민의 혈세가 아깝다. 참으로 한심하고 무책임하다.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하다. 국민은 세 금 내느라 허리가 휘는데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국회의원은 귀족처럼 일은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국민의 피와 땀인 혈세로 외유를 즐기면서 ‘무노동 유임금’으로 월 1000만원을 훨씬 넘는 월급을 꼬박꼬박 챙기고 있으니 박봉과 빈곤에 허덕이는 국민은 울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진다.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하지 아니한가!     더구나 ‘동물국회’ ‘식물국회’란 오명으로 국민의 싸늘한 시 선에도 불구하고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등을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오기 심보로 국정은 팽개치고 허송세월 하고 있으니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4월 5월 계속해서 국회 문을 닫아 놓고 있다. 더구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도둑놈들한테 국회를 맡길 수 있겠나’ 자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 등 여야 지도부가 앞장서서 상대를 거칠고 천박 한 막말로 공격을 퍼붓고 있으니 정치권이 꼴불견이다. 이러고도 국회의원이고 지도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나경원 대표가 지금 좀 미친 것 같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황교안 대표가 광주를 간 다는 건 사이코패스 수준’이다. 자유한국당의 김현아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의 한센병’ 등 여의도는 거친 막말로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심지어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고 저속한 막말을 하고, 황교안 대표는 불교에서 합장을 거부하여 소인배로 종교 논쟁을 야기하고 있으니 정치인의 무례는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는 문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의 정진석 의원은 ‘어따 대고 독재 자의 후예라고 해’ 반말로 지껄이고 역시 자유한국당의 이주영 의원은 ‘남로당의 후예가 아니면 천안함 폭침을 다르게 볼 수 없 다’고 반박했다   그래도 허허 웃고 낄낄거리며 막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으니 국민은 국회의원들의 파렴치하고 구역질나는 모습을 언제까지 보 고만 있어야 하는가. 그러다보니 국회의원들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자는 국민의 뿔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폭풍우처럼 쏟아지 고 있다. 나경원 대표는 아무리 의견이 다르다고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나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도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향해 '문빠', '달창' 등 막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 린다."고 밝혔지만. 국민은 실망하고 사과의 진정성도 의심스럽다. 허허!! 세상에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국민의 대표인 다선의 중진 국회의원이고 제1야당의 원내 대표가 ‘뜻도 모르고 유래도 모 르고 의미도 모르면서’ 국민을 향하여 저속한 말을 마구 내뱉고 있으니 그래도 국회의원이고 제1야당의 원내 대표라고 할 수 있겠 는가.   한선교 국회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다. 그는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과를 했다. 당직자들과 보좌 진들 사이에서는 ‘터질게 터졌다’는 한심스런 반응이 나온다. 이는 한 두 번이 아닌 상습적인 의미가 아니겠는가! 참으로 개탄스 럽고 씁쓸하다.  한선교 의원은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이에 유은례 의원은 "사과하세요." 라고 항의 했다. 배현진 아나 운서에게는 “항상 예쁜 아나운서였다” 등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고,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기도 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다. 국민의 신망과 존경을 받는 정치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욕하고 반말하고 막말을 쏟아내는 저질 국회의원이 있다는 것은 국가의 수치이고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게 된다. 국회의원의 비뚤어진 못된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쏟아내는 막말은 또 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좌진에게 한 '반말 갑질'이다. "국회의원을 밀어?" "죄송합니다." "정식으로 (사과) 하세요. 당신 이름 뭐야?" 국회의원은 귀족도 아니고 특별한 사람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일반 국민의 한 사람이다. 특권으로 국민 위에 귀족처럼 군림하려는 어리석은 못난 국회의원이 너무 치졸하고 안타깝다.      
    • 오피니언
    2019-05-26
  • 자유한국당은 정치인으로서 도리를 지켜라
    최갑현<논설위원·행정학박사>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SNS에 남긴 세월호 참사 관련 글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노를 자아내게 하였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바다에, 가슴에 묻은 채 고통스런 하루를 보내오고 진실규명이 간절한 유가족들에게 위로는 하지 못할 망정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은 5년 전의 교훈을 잊지 못하고,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의 어느 한 전직 의원은 15일 오후 본인 계정의 SNS를 통해 “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고 하고 있다. 보통 상식인이라면 `내 탓이오` 할 텐데 이 자들은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좌빨들에게 세뇌 당해서 그런지 남탓으로 자기 죄의식을 털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은 16일 SNS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올린 뒤 오늘 아침에 받은 메세지라고 소개하여 논란이 일었다.세월호 뿐만 아니다. 지난 번에는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이 지만원을 내세워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사건이라고 주장하면서, 5·18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는 근거 없는 말들을 쏟아냈다. 또한 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라고 하여 자연재해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논란을 일으켰다.세월호 참사 이후 “시체 팔아 죽음의 굿판”같은 저속한 말들과 10억원을 보상 받았다는 가짜 뉴스들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면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하지 못할 망정, 어찌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정치인들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함으로써 정치인들이 해야 될 도리를 지키지 않는지 모르겠다.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 속에서만 사회 질서가 중심이 된다’라고 하였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의사회구현이라는 진실한 사회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위안부 문제와 5·18민주화 운동,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건에서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국민적 차원에서 사건의 원인과 배경을 밝혀내고, 가해자를 밝혀내 사과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5000만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념과의 갈등을 풀어냄으로써 세계화 속에서 한민족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율곡 선생은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언사충(言思忠), 일언지발무불충신(一言之發無不忠信)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말은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즉, 한 마디 말이라도 진실하지 않음이 없게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 사회의 정치 지도층은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 자신들이 해야 할 도리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정치인으로서 도리에 어긋나는 발언을 함으로써 부끄러운 역사를  후대에 남기지 말아야 한다.자유한국당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으로 세월호 진상규명에 협조해 주길 바라며, 자기정파의 입장에서 아전인수(我田引水)로 생각하는 것을 버리고 대승적 입장에서 요순시대의 태평성대와 같은 정치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정서에 어긋난 의견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대표로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황대표가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얻으려면 이들 두 위원과 5·18망언 의원들에 대해 하루빨리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정치인으로서 도리를 지켜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19-04-18
  • 말도 안 되는 것들
    김 목<작가>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켜보는 우리들의 가슴까지도 시커멓게 태웠다. 이번 동해안 일대를 휩쓴 산불은 산림 생태계에도 큰 피해를 입혀 산불이 일어나기 이전의 토양을 회복하는 데만 무려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렇게 산불이 나면 다시 물고기를 보기까진 3년, 개미는 13년, 새는 19년, 야생동물은 35년이 지나야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한다. 더욱 토양은 무려 10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니, 그 후유증이 얼마큼인지 상상조차 싫다. 그런데 이런 큰 일이 있을 때면 또 꼭 우리들 마음을 헤집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상처를 준다.이번이라고 예외일까? 4월 4일 오후 7시쯤 17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다. 국회 운영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이어갔다. 7시 52분에 저녁 식사로 정회했고 9시25분에 재개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고성에서 산불이 났으니, 위기대응의 총 책임자인 정 실장의 이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들이 한 번씩 질문을 마칠 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항의했고 정 실장은 오후 10시30분이 넘도록 꼼짝없이 국회에 묶여있었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한 강원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이 지역구인 이양수 의원은 식사 도중 소식을 듣고 속초로 출발했다고 한다.참으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났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말도 안 되는 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나 대표는 ‘저희도 정의용 안보실장 빨리 보내드리고 싶다. 그러면 순서를 조정했으면 된다. 여당 의원들 하지 말고 우리 야당 의원들이 하게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갈 것’이라며 ‘야당 의원이 한번 질문할 때까지 안보실장이 있다가 이후 자리를 뜨면 된다고 부연’하며 책임을 여당에게 돌렸다.어디 그뿐인가? ‘여기 나도 있소’하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4월 6일 페이스북에,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고 비꼬았다. 같은 당 민경욱 대변인도 ‘대형 산불 4시간 후에야 총력 대응을 긴급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빨갱이 맞다’는 한 누리꾼의 글로 얼씨구나 맞장구쳤다적반하장이라는 말은 이런 때 쓰는 말이지만, 돌이켜보면 지난 세월 참으로 많은 공직자들의 말이 우리들 가슴을 헤집고 상처를 주었다. 이태 전인 2017년 7월 충청북도에 22년만의 최악의 물난리가 났을 때다. 충북도의원 4명이 외유성 유럽 연수를 갔고, 김학철씨는 자신들을 비판하자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사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했다.‘나그네쥐’로 불리는 레밍(lemming)은 개체 수가 늘어나면 집단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선두를 따라가다 절벽에서 줄줄이 떨어져 죽기도 한다. 그래서 뚜렷한 주관 없이 맹목적으로 타인의 선택을 따르는 집단적 편승 효과를 ‘레밍 신드롬’ ‘레밍 효과’라고도 한다. 또 김씨는 박근혜 탄핵 당시 ‘탄핵을 주동한 사람들은 광견병 바이러스 걸린 사람들 같다’고도 했었다.이쯤 되면 그들을 비판하거나 언급조차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싶다. 하지만 국민을 자신과는 다른 하찮은 피지배층으로 여기는 말들이 우연히 나오거나 돌발적인 것이 아니기에 간과할 수만도 없다는 생각이다.2016년 7월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도 한 언론사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발언했던 걸 떠올려보면 국민을 하찮게 보는 시각의 뿌리가 깊다는 생각 때문이다.여기서 다시 또 말도 안 되는 말인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들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은 북한군의 폭동이라는 말, 전두환씨 회고록의 같은 말, 이순자씨가 전씨를 ‘민주화의 아버지’라고 칭송하는 말도 참으로 가관이다.그것뿐인가?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주최하여 ‘5·18 사태는 10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며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김진태, 김순례 의원도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고 있다’, ‘5.18 유공자라 하는 이상한 괴물집단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했다.떠돌이 개들이야 뜬금없이 짖기도 하지만, 소위 지도층이라 하는 사람들의 말도 안 되는 일이나, 말들을 언제쯤 보고 듣지 않게 될까? 춘래불사춘이라는 말도 있지만, 무르익어 화창하고 화사한 봄날에 희뿌연 초미세먼지만 보는듯하여 가슴앓이 한다.
    • 오피니언
    2019-04-11
  • 기억하자 역사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기에 기억하기 싫은 역사일수록 더욱 되새기고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한 다.그런 점에서 우리 근현대사에 가장 아쉬운 점은 친일청산이 아닌가 싶다. 잊을만하면 튀어 나오는 친일의 망령으로,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틀림없구나 한다.특히 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에 가슴은 터질 듯 답답했다. 국회의원의 급여는 세비라고 한다. 그러 니까 내가 낸 세금으로 호의호식, 권력까지 누리면서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발언을 한다 생각하니 온 몸에 기운이 빠졌다.‘우리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또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정쟁이 일어나 지 않도록 잘 해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위와 같은 나경원 대표의 말은 ‘친일파를 처단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겠다는 반민특위가 국론을 분열시켰고, 그 정쟁이 결국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이어졌다는 말일 게다. 그러니까 지난 100주년 3·1절 기념식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나 대표가 생트집 잡 은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3·1일절 기념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며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이고 ‘잘못된 과거를 성찰해야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또 ‘친일은 반성해야 하고, 독립운동은 예우 받아야 한다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친일잔재 청산’이며 ‘이 단순 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아직도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 력을 비방하는 도구로 빨갱이라는 말이 사용되는 등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는데, 이 좌우의 적대 이념은 일제가 민족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었다며 이것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 친일잔재’라고 강조했다.아마도 나 대표는 그동안 걸핏하면 반대세력을 빨갱이로 매도하여 기득권을 유지하고 정치적 이익을 봤던 기억들이 그리울 것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반대파 공격 무기인 빨갱이를 문재인 대통령이 친일잔재라고 지적하자, 그만 눈을 부라리고 핏대를 세워 발끈한 모양이다.나 대표가 발언한 반민특위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의 줄인 말로 친일파들를 처벌하기 위해 제헌국회에 설치되었던 특별기구였 다. 그러나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친일파들은 노골적으로 반민특위를 방해했고 결국 1년여 만인 1949년에 해체되고 말았다.영화 ‘암살’에도 등장했던 의열단장 김원봉을 해방 후에도 취조했던 친일경찰 노덕술은 반민특위에 체포됐으나, 이승만은 그냥 풀어주었다. 이밖에 교과서에도 실렸던 작가 이광수, 최남선, 채만식 등도 구속됐지만, 실제로 친일파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 다.오히려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아 고문을 하였고,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 속에서 살아야했다. 오죽하면 친일파 자손은 떵떵거리며 살고 독립운동가 후손은 거지로 살아야했다는 말까지 있었겠는가?3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반민특위의 무산과 친일잔재 청산의 중단이 우리 민족주의의 중단 을 낳았고, 좌절을 낳았고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의 많은 왜곡을 낳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 다’며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우리 헌법 전문에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 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바 반민특위가 갖 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봤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런 점에서 나 대표의 발언을 두고 아베 일본 총리의 이름을 빌려 ‘나베 경원’이라고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으니, 오죽하면 그러 겠는가? 하고 고개가 끄덕여진다.또 나 대표는 자신의 국회발언에 거세게 항의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귀 닫는 자세, 이런 오만과 독선이 대한민국을 무너 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하더니, 3월 20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발언 도중에는 어이없게도 소속 의원들과 함께 퇴장해버렸다.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다. 반민특위를 무산시킨 자들, 입만 열면 반대파를 헐뜯고 모함하는 자들이야말로 국론분열의 적폐들이 다. 반민특위를 무산시킨 자유당 정부, 친일청산을 국론분열이며 정쟁을 일으킨다고 협박하는 자유한국당 관련자들, 그들이 누구인 지를 기억하자.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 된다. 망언과 망발을 일삼으며 우리를 도탄에 빠뜨리려는 세력을 다시는 용서하지 말자. 두 눈 부릅 뜨고 지켜보자.
    • 오피니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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