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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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어버이날 요양병원·요양원 면회금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지만 어버이날인 8일은 물론 당분간 요양병원·시설에 머무르는 부모와의 면회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병원 등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을 내놨기 때문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에는 아직 더 많은 위험을 가진 공간이라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일부 요양병원 등이 면회를 잠정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가 불허 메시지를 다시 내놓은 것이다.중대본이 지난달 24일 초안을 발표하고 지난 3일 최종 확정한 집단방역 세부지침에 요양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포함되지 않았다.김 1총괄조정관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이미 별도의 행정명령이나 권고를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지난 5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역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일어날 경우 치명률이 높은 집단 중에 하나가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이라고 누차 말씀을 드렸다"면서 "되도록 방문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당국에 따르면 6일까지 대구 지역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28명, 대실요양병원에서 100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경북 소재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68명,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66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정부는 추후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춘 요양기관 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그는 "기존에 조치됐던 지침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진행하고, 요양시설은 새로 도입되는 '풀링 검사'(pooling test·검체취합검사) 등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변경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경우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46개소 종사자와 간병인, 신규 입원환자 65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표본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풀링검사로 이뤄진 이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 정치
    2020-05-06

경제 검색결과

  • 전남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14.2%
    전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남 지역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는 10만4860가구로, 총가구 대비 14.2%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 지역은 6.9%(4만464가구)로 조사됐다.오는 2047년에는 전남 24.6%, 광주 17.5%까지 고령자 1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전남 23.1%, 광주 13.7%이다.지난 2018년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의 거처 중 주택의 비중은 전남 98.3%, 광주 98.1%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광주의 경우 아파트가 60.6%, 전남은 단독주택이 82.2%를 차지했다.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의 본인 건강에 대한 평과 결과 전남은 69.0%가, 광주는 56.2%가 ‘나쁘다’고 응답했다.스트레스 인식 조사에서는 전남은 37.2%가, 광주는 33.6%가 ‘느낀다’고 답했다.생활비 마련 방법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전남은 45.7%, 광주는 43.8%로 나타났다. 정부와 사회단체,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이 뒤를 이었다.호남지방통계청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령자 1인 가구의 추이와 생활상을 분석해 봤다”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제
    2020-05-07
  • 직장인 대다수 스트레스 해소 위한 '홧김비용' 지출 경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 중 대다수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홧김에 돈을 쓰는 "홧김비용"을 지출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중 86%가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월평균 20만7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4만8600원, 여성은 25만5700원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여성은 의류·잡화(55%, 5만1500원), 외식·음주(53%, 3만3500원), 군것질거리(52.3%, 6400원) 순으로 지출했으며, 남성은 외식·음주(63.3%, 3만7600원), 게임 및 스포츠용품 구매(34.8%, 1만1700원), 문화생활(31.9%, 8800원) 순으로 비용을 썼다.   가족 관련 경조사 지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대에서 50대 사이 직장인들은 본인의 부모님 생신에는 20만원, 배우자 부모님 생신에는 18만원을 썼다. 부모님 환갑, 칠순, 팔순에는 평균 48만원을 지출했다. 명절 선물과 용돈에는 19만원, 어버이날에 16만원을 소비했다. 형제·자매 결혼식에는 62만원, 조카 돌잔치에는 18만원을 썼다.   직장 동료 경조사에는 절반 이상이 5만원을 지출했다. 동료의 결혼과 자녀 결혼, 돌잔치 등 경사와 부모상, 조부모상 등 조사 등에 대해 대부분 5만원을 냈다. 10만원을 내는 경우는 18~34%, 3만원을 내는 경우는 2.7~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비용을 살펴보면 해외여행에 180만3000원, 국내여행에 3분의1 수준인 59만4000원을 지출했다. 간단한 나들이 비용으로 1회 평균 17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
    2019-04-16

지역 검색결과

  • 나주시,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20명 표창
      나주시는 지난 8일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를 생활 근본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효행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날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3대 효사랑 모범가정 및 모범효행자로 선정된 시민 20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강인규 시장은 효행자로 선정된 가정 2곳을 방문해 표창장을 전달하며 지역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효행자들의 지극한 효심에 존경을 표했다. 3대 효사랑 모범가정은 부모 등 3대가 동일 가구 내에서 생활하며 정성과 예의범절로 웃어른을 공경하는 가정으로 산포면 박 모(여·61)씨 가정을 비롯한 5개 가정이 선정됐다.  산포면 매성리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생모와 큰어머니를 35여 년 간 극진히 모시다 2년 전 간암 투병으로 큰 어머니를 여의고 올해 96세가 된 생모와 자녀 3대가 함께 생활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모범효행자는 부모의 뜻을 존중하고 효를 생활근본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으로 1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모범효행자로 선정된 금천면 유 모(여·72)씨는 98세 노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왔고 마을 내 노인위안잔치 때마다 웃어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경로효친 실천에 있어 타의 모범이 돼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오랜 시간 지극한 정성과 공경으로 부모를 모시며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지 지역사회 귀감이 되어주신 효행자분들께 존경과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구현과 복지정책에 성심성의를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2020-05-10
  • 담양군 치매안심센터, 어버이날 기념행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해
      담양군 치매안심센터는 8일과 9일에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어버이날 행사를 위해 담양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주여성 8명이 지원, 베트남 노래와 전통춤 등 장기자랑을 하고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와 미용을 해드렸다.   행사참여자는 "행사가 무척 즐거웠다. 매일 어버이날 같았으면 한다"며 즐거운 심정을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고,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계속해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발전과 치매인식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치매안심센터는 헤아림가족교실,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 검진, 등록관리 등을 제공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치매안심센터(061-380-396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지역
    2019-05-09
  • 장흥읍행정복지센터,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장흥읍행정복지센터는 청사 방문 주민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읍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흥읍행정복지센터는 어버이날 당일 자식들이 부모님을 찾아뵙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자식들을 대신하여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읍민과 행정기관이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주민을 어버이처럼 공경하고 섬기겠다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시간으로 친절한 공직문화와 소통 행정을 보이고 있다.   장흥읍 청사 방문 주민들은 "어버이날에 자식도 멀리 있고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렇게 청사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   장흥읍행정복지센터는 계속해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달하고 소통에 힘쓸 계획임을 말했다.     
    • 지역
    2019-05-08
  • 장성군, 읍면별로 어버이날 기념행사 분산 개최... 이동 불편한 어르신 '반색'
      30일 장성군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각 읍면 소재의 마을 회관과 경로당에서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행정리 또는 거점 단위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화 시켜, 읍면별 분산 개최의 효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행사를 중심지에서 개최할 경우 고령이나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지역별 위안잔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선 5월 3일에는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효행자·장한어버이 각 11명 씩, 총 22명을 선정하여 표창수여식을 갖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및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상반기 내로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5월 중으로 식기세척기 70개와 안마의자 55개, 건강벨트 22개의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장성군은 '토방 낮추기'와 '효도권' 사업을 실시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토방 낮추기'는 전통 가옥이나 재래식 주택의 높은 토방에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를 설치에 어르신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539가구에 공사를 마쳤으며, 올해 306가구에 추가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효도권'은 기존의 목욕권 사업에 예산을 세 배 이상 투입해 이미용 서비스를 추가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초에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98.5%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 지역
    2019-04-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5월의 의미
    5월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다. 그리고 장미의 계절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이 좋은 꽃. 이를 ‘장미’라고들 한다.역사도 길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서아시아에서 유럽 지역의 야생종과 이들의 자연교잡이 이뤄졌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생긴 변종이 무려 2만 5000종까지 개발되었다. 현존하는 것도 6~7천 종이다. 지금도 매년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장미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인류로부터. 그런 장미의 계절이 바로 5월이다. 한창이다. 필자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피어나고 있는 장미의 고운 자태와 향기에 흠뻑 빠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심장이 요동친다. 같은 꽃송이면서도 색깔이 각기 다르다. 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러니 혼미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장미를 그렇게도 사랑했었나 보다. 오죽했으면 장미에 가시에 찔려 죽기까지 했겠는가. 릴케의 ‘장미의 내부’라는 시를 음미해보자. “어디에 이런 내부를 감싸는/ 외부가 있을까. 어떤 상처에/이 보드라운 아마포 (亞麻布)를 올려놓는 것일까./이 근심 모르는/활짝 핀 장미꽃의 내부 호수에는/어느 곳의 하늘이/비쳐 있을까. 보라,/장미는 이제라도/누군가의 떨리는 손이 자기를 무너뜨리리라는 것을 모르는 양/꽃 이파리와 꽃 이파리를 서로 맞대고 있다./장미는 이제 자기 자신을/지탱할 수가 없다. 많은 꽃들은/너무나 충일하여/내부에서 넘쳐나와/끝없는 여름의 나날 속으로 흘러들어 간다./점점 풍요해지는 그 나날들이 문을 닫고,/마침내 여름 전체가 하나의 방,/꿈속의 방이 될 때까지.” 이런 선물을 주는 계절이 5월이다. 그야말로 계절의 여왕이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한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21일은 부부의 날 등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가정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기는 하지만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석가탄신일도 가끔씩 끼어든다. 이래저래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반대급부도 있다. 상당한 재정적 부담 말이다. 때문에 혹자는 5월이 부담스럽다고도 한다.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럴 수도 있다. 어느 날 하나 녹록하지 않기 때문에.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때문에 혹자는 차라리 안 주고 안 받으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매사를 그런 식으로 살게 되면 우리 사회는 삭막한 지옥이 되지 않을까. 관계 형성이 되지 않는 사회는 정이 없어진다. 그래서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오가는 정이 더 낫지 않을까. 그래야만 살아있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물은 고이면 반드시 썩는다. 진리다. 그런데 흐르는 물은 언제나 새로움을 준다. 아름다움도 준다. 썩지도 않는다. 새로운 생명도 잉태시켜 준다. 물론 살아있는 생명체는 더더욱 잘 살도록 해주고.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말자. 가정의 달 5월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오가는 것이 인생 아닌가. 그것이 아름다움이지 않는가. 5월에 가정스런 명분을 세운 날들이 많은 것은 왜일까. 신록의 계절에 장미 향기 곁들여 가면서 가족과 함께 잘 지내라고 그런 것이 아닐까. 무엇이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다. 아름다운 장미화를 보고도 각도에 따라서 그 느낌은 각기 다를 수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그 몫은 오로지 당사자의 것일 뿐이다. 때문에 행복한 사람도, 불행한 사람도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 오피니언
    2020-05-06
  • 숲을 바라보는 지혜
    김영수호남일보 논설위원                                                  장미의 꽃말은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빨간 장미는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을 하얀 장미는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을 분홍 장미는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을 노란 장미는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를 파란 장미는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공통적으로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등으로, 의미를 압축할 수 있다. 장미 중 단연 으뜸으로 여기는 붉은색 장미는 정열을 품은 사랑의 상징과도 같다. 그런데 붉고 탐스러운 장미꽃은 벌이 날아들지 않는 안타까운 진실이 숨어있다. 사랑의 중매쟁이 벌은 꽃의 색깔이 붉을수록 잘 보지 못한다. 벌의 눈은 파장이 짧은 가시광선(파랑이나 보라색 빛)과 자외선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장미 품종은 약 2만5000여 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토록 다양한 품종을 만드는데 사용된 야생장미 품종 수가 전 세계에 분포한 150여 종 중 20여 종이라니 그 이면에는 변화를 위한 인간의 숨은 노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장미로 상징된 가정의 달 5월도 어린이 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란 인연의 연결고리에 묶여 사랑을 전하면서 온도차에 따라 기쁨과 행복, 회환을 남긴 체 훌쩍 지나가 버렸다. 5월은 우리 생활주변에 가까이 연을 맺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보내었던 시간의 연속이었다. 6월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의 시작이라는 단오(음력 5월5일)가 며칠 남지 않았다. 며칠 찾지 않았던 순천만을 찾았다. 도사 들을 지나 대대포구에 이르는 길목마다 이미 모내기를 마친 상태여서 농부들의 부지런함과 세월의 빠름을 실감나게 한다. 때맞추어 내린 비로 논마다 물이 가득하니 마음도 풍요롭고 넉넉하다. 신록의 계절에 마음이 고요하고 청정하면 숲이 보이지만 내 마음이 불안하면 세상을 자꾸 좁혀서 보게 되어 숲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숲을 바라볼 수 없는 불안한 마음을 버리자. 불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각자 생애주기에 맞는 변화를 준비하고 수용하는 부족함에서 오는 결과의 산물이다. 미국 사회심리학자 토리 히긴스(Tory Higgins)는 인간 행동 이유를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좋은 것에 가까이 가려는 '접근동기'와 대상으로부터 피하려는 '회피동기'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다가가려는 접근동기는 '전체지각(숲)'을 활발하게 한다. 반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도망치려는 회피동기는 부분을 뜯어보는 '부분지각(나무)'을 더 촉진시킨다. 히긴스와 그의 동료는 불안하면 부분지각이 강해지고, 행복하면 전체지각이 강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최근 바른 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노인들을 폄하한 듯한 부적절한 발언 ″한번 민주투사가 영원한 민주투사는 아니다”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가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혁신 또 혁신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홍역을 치른바 있다. 발언의 내용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바른 미래당의 혁신과 변화 필요성을 어르신들에 비유하여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노인들을 폄하함에 있었다. 노인 인구 천만시대를 목적에 두고 있는 현실에 유감스러운 발언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노인의 지혜는 숲, 그러니까 전체를 보는 데 있다. 시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떨어질수록 전체 맥락을 볼 수 있는 지혜가 더 확대된다는 것이 노인학(Gerontology)의 일관된 연구 결과이다. 이런 논란을 대하면서 남녀노소, 개인이나 기업, 조직, 나아가 정치권도 각기 생애주기에 맞는 시의 적절한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꼬일 대로 꼬인 정국 돌파의 해법도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변화를 수용함은 당연한 논리이나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에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모든 상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힘들어 하지 말아야 한다. 변화는 자기 부정이 아니다. 수용하고 배려하며 상대를 존중하여 현실을 인정함이다. 막말정치 언어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국회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렵고 국민의 피로감만 더한다. 갈등관리, 환경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갖자 정책변화도 마찬가지다. 정치란 생물이라 하지 않는가! 환경적응을 잘하는 사람이 조직에서 살아남고, 기업은 생존하며, 정치권은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는다. 멀리 두고 보아야 신록의 푸름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숲을 보는 지혜를 가져야 개인이나 국가가 편안해진다. 그런 6월을 기대하여 본다.
    • 오피니언
    2019-06-02
  • 격물치지 수신제가(格物致知 修身齊家)
    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1일은 노동절,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그리고 20일은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뿐만 아니라 12일은 부처님 오신날로 5월은 성스런 달이다. 불행하게도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가족으로부터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는 폐륜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계부의 성적학대 로 한 여중생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가 계부로부터 살해를 당한 12살 여중생의 사연은 우리의 마음에 울분을 쌓게 한다. 숨진 여중 생의 친모는 재혼한 남편과 함께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였음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숨진 여중생은 광주에 있는 친모와 목포 에 있는 친부 사이를 오가며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친부에게마저 학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는 숨진 여중생을 살해하는데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고, 이들 부부는 경북 문경의 한 펜션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다음날 문경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을 대신해 돌을 굴려 넣는 연습도 했다. 이들은 순 천의 한 병원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하여 목포에서 승용차로 유인하여 수면제를 든 음료수를 숨진 여중생에게 건넸지만 여중생이 숨지지 않자 무안의 한 농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폐륜부모로부터 성폭력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음에도 불 구하고 범행장소를 관할구역 다툼에 수사 속도가 늦어졌다는 점이다. 늦장 수사 탓에 한 여중생이 청춘을 뒤로한 채 영원히 이승을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빛 7천만원 때문에 어린이날 4살 아들과 2살 딸과 함께 30대 부부가 아들과 딸과 함께 꼭 껴안은 채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3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었고, 경기도 김포에서는 부인을 골프채로 부인을 폭행하여 숨지게 한 전 의원이 구속되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사랑하는 부모로부터 세상과 격리당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은 일찍부터 예견된 일 이다. 통제받지 못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권은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빼앗아 가고 있다. 이 시대의 젊은이는 청춘을 즐길 수 없다 . 입시 지옥에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치솟는 부동산 값과 취업난의 경쟁사회에서 밀려나게 되어 청년들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삶은 잃어가고 있다. 현대 사회는 격동의 사회다. 산업구조와 국제사회는 과도한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외적인 변화와 급물살에 힘겹게 헤쳐나 가는 나약한 우리인간은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으며,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생존할 수 있을까? 사회적 존재로서 나 를 찾아 나서야 한다. 현대 격동의 시대에 따른 삶의 변화는 매우 어렵다. 특히 심리적 변화 즉 정신건강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 업구조와 사회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뒤따른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하였다. 나의 삶은 우주와 같은 존재이고 우주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나는 소우주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우주의 도를 망각하고 물욕(재산), 애욕(사랑)에 유혹당하며 육신은 잡초가 무성해지고 황폐해져서 소우주 즉 자신을 버려두고 포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옛날에 성인들은 이러한 삶을 두려워하고 교훈을 남겨 가르쳤으니, 이것은 세상의 이지를 알고자 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마음 을 두고 성실한 삶은 마음이 바로 서게 된다. 따라서 마음이 바르게 된 후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성의정심, 誠意正心). 그리고 몸이 닦인 이후에 집안이 바르게 된다(수신제가, 修身齊家)고 믿으며, 인간의 본성은 지극히 선하고 바르며 공정함으로 세상의 이 치대로 가난한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진정한 행복은 세로토닌이 나를 주관하는 소확행(小確幸)의 삶이다. 현재를 직시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은 나를 지키 고 있다. 나는 오직 이 세상에 하나뿐이며 불행해도, 행복해도   나의 삶이다. 남과 비교 경쟁하지 않고 오로지 남과 같이 살기 위 해서는 나를 알고(지피지기, 知彼知己) 부지런히 힘써 일하자. 내 가정의 행복을 위한 삶을 위해서는 가정의 달에 나 자신, 가정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오피니언
    2019-05-19
  • 다함께 행복해지는 5월을 위해
    오! 찬란한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은 많이 퇴색됐지만 스승의 날도 있다. 또한 5월은 푸르름이 짙어가는 달이다. 봄의 끝자락이면서 여름의 초입이기도 하다. 그래서 춥지도 덥지도 않다. 가을날의 풍요를 준비해 가는 시기다. 이래저래 아름답다. 장미향이 대지를 휘어잡는다. 하지만 5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시기, 질투, 모함, 갑질, 폭력, 살인 등으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살벌하다. 추하다. 장미화가 향기를 피워낼 틈조차 없다. 참으로 척박하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만난다. 함께 한다. 그런데 문제는 긍정적인 생각이나 판단보다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르다는 것과 틀린 것은 분명히 다른데도. 상대방 역시 나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각자의 얼굴이 다르듯이 생각이나 행동이 다를 수 있는 데도. 심한 경우에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 관계까지도 끊어버린다. 이런 것들이 편을 만들고 집단을 형성한다. 결국 각각의 아류들이 서로 상대방에게 삿대질하면서 싸우게 된다. 철천지원수처럼. 요즘의 한국사회. 그 도가 지나치다. 혐오와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 대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마치 폭풍전야 같다. 그 형태도 갖가지다. 정치계, 경제계, 법조계, 문화예술체육계 등은 물론 지역, 연령 등에 의해서도 편가름이 심하다. 설령 어느 일방이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적 현상은 그대로다. 그 내부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축소해 가다보면 가정이라는 집단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마르틴 부버는 자신의 저서 '나와 너'에서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3가지로 진단했다. “그것과 그것의 관계”, “나와 그것의 관계”, “나와 너의 관계”로. 상기한 부정적인 현상들은 대부분 “그것과 그것의 관계”, “나와 그것의 관계”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이를 “나와 너의 관계”로 전환시켜가야 바람직하다. 부버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근원적인 모습은 만남과 대화라 했다. 어떤 만남이든 최초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맺어진다. 대화 또한 그 다름을 전제해야 한다. 설령 다른 삶이나 어긋난 대화가 이어지더라도 진지하다면 그 또한 아름다운 행위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너를 자꾸 나와 같게 만들려는 생각. 갖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게 같으면 복제인간밖에 더 되겠는가. 물론 같아질 수도 없지만. 오히려 생각이 다르고 모습도 다르기 때문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흥미가 있고 수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말이다. 거기서 창의성이 나오고 새로운 문명이 탄생되어진다. 산이 아름다운 것은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 안에 각종 생명체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산에 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편일률적인 것은 그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그래서 태초에 조물주는 인간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움의 꽃들을 피워주기 위해서. 가정의 달인 5월.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가족들이 있다. 어떤 이는 행복하고 다른 어떤 이는 슬플 수 있다. 행복한 이는 더 행복해지길 바라고 슬픈 이는 우리 모두가 다독여 주면 어떨까. 그것이 '나와 너'가 함께 행복해지는 진정한 5월이지 않을까.
    • 오피니언
    2019-05-15
  • 고흥반도 해안도로와 섬들의 비경
    “와! 바다다.” 한반도 중에서도 남쪽다도해의 고흥반도는 아름다움의 극치다. 구불구불 굽어지면서 오르내리는 해안도로와 나로 도 그리고 거금도의 풍광은 고흥만이 지니고 있는 비경이 아닐까 싶다.   오월,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부처님오신 날,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을 맞이한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지는 다양하다. 그중에 서도 고흥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것은 곧, 한려수도가 끝난 여수 오동도에서 다도해로 이어지는 남쪽바다의 운 치와 감칠맛 나는 음식을 즐기려함일 것이다.   “집에서만 갇혀 살다가 널따란 바다를 바라보면서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다. 언제든지 답답한 가슴을 풀려면 고흥반도 해안도로와 나로도 항을 찾아야겠다.”라고 말하는 어느 관광객의 속내가 생각난다. 그렇다. 고흥반도는 복잡한 도심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지난 토요일이었다. 필자는 희락교인의 야유회에 동참했었다. 행선지는 고흥반도였다. 나로도의 자연산활어를 먹기 위해서였지만 나로도의 비경과 고흥반도를 구경하고픈 마음까지 함께하지 않았나 싶다. 일행들은 나로도 해수욕장 송림에다 자리를 폈다. 송림의 그늘 밑에서 자연산활어를 맛있게 먹었고 맑은 바닷바람에 닫혀있던 마음 을 씻어 보았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 동안의 못다 했던 이야기도 풀어놓았다. “지난달에는 여수를 가서 케이 블카를 탔는디, 무섭데... 어이! 그러던가, 나도 전주를 갔는디, 비빔밥이 맛있고, 한옥촌도 가볼만 하데... 등등”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외나로도는 봉래산을 깃 점으로 한편은 나로우주센터 또 한편에는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메카의 중심지로써 각광을 받는 이곳은 150만평의 부지위에 각종 우주항공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게다가 상록수림(常綠樹林)은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 면 신금리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다. 1989년 1월 14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62호로 지정됐으며,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구 실잣 밤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개서어나무, 동백나무, 보리밥나무, 감탕나무, 송악, 개산초, 폭이사초, 갯까치수영 등이 있다. 특히 이 상록수림은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해 물고기 떼를 해안으로 유인하는 어부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상록수림으로서 난대림 상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나로도의 빼어난 경관과 해안도로는 아마도 제주도보다도 더 아름답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다도해의 운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먹거리 또한 일미로 자연산 활어를 비롯해서 전라도 특유의 음식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송귀근 군수는 제주도보다도 아름다운 고흥을 관광산업도시로 탈바꿈해야한다고 역설하고 있어 고흥반도 극치를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옛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다. 한반도 중에서도 고흥반도, 이곳 음식은 전라도에서도 알아주는 음식솜씨다. 먹거리 가 풍부해서인지, 고흥사람들의 음식솜씨는 그늘이 있고 게미가 있다. 전라도 말로 시금털털하면서도 새콤달콤하고, 짭쪼름 한 그 맛은 별미가 아닐 수 없다. 나로도에서 영남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아기자기한 풍광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즉, 이순신장군의 유적지인 ‘1관 4포 고흥 이순신길’이 있다. 벌교에서 도화면 발포진성으로 연결되는 ‘이순신 발포만호 부임길, 을 시작으로 여 도진(점암면)에서 사도진(영남면)으로 연결되는 ‘군정 시찰길’, 동강면에서 도양읍(녹도)으로 연결되는 ‘민정 시찰길’, 도양읍 (녹도)에서 금진교차로(금산면)으로 연결되는 ‘절이도 승전길’, 지금의 나로도 내에 위치한 진지 구축 길, 병참 길 등 총 여섯 길이 있다. 또 그 옛날 고흥(흥양) 수군출신 정걸 장군, 정운 장군, 송희립 장군, 신여량 장군, 진무성 장군 등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의 활동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역사교육의 산지이다. 해안도로 중간지점에는 남열리 해수욕장과 우주발사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광 역시 일품이다. 오밀조밀한 작은 섬들이 바다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수평선으로 쭉 펼쳐진 동쪽바다의 시 원함도 있겠지만 아기자기한 남쪽바다의 운치가 더욱 더 감미롭게 느껴지는 풍광이다. 다시 말해 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는 용바위, 사자바위를 비롯해 연육교로 이어진 백야도, 상화도, 낭도, 개도 등은 다도해의 진수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또 팔영대교를 비롯해 낭도대교, 둔병대교, 조발대교, 화양대교 등은 미래의 한반도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혹, 가족여행 계획이 있다면 할아버지 할머니랑 아버지 어머니랑 아이들이랑 3대가 함께 해안도로와 나로도, 거금도 등 고흥반도 나들이 길을 선택했음 한다. 역사공부를 비롯해 체험관광코스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특히 전라도 특유의 끈끈한 정과 맛 그리고 멋이 똬리를 틀고 있는 고흥반도를... 
    • 오피니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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