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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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광주남구, 효천1지구~서구 경계 ‘바람길 숲’ 조성
    광주 남구는 효천1지구 일원에서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에 산재한 숲을 연결해 차가운 공기를 끌어오는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남구는 26일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효천1지구 임정교에서 서구 경계간 2.2㎞ 구간에 바람길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람길 숲은 낮과 밤의 기압차를 이용,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공기순환을 유도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숲이다. 분지로 된 지형 구조로 대기 오염물질 정체가 심각했던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에서 1970년대부터 바람길 조성을 통해 대기오염을 해결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홍콩과 일본 오사카 등을 비롯해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생태 시스템이다.  남구는 오는 9월까지 효천1지구에서 서구 매월동 방향으로 연결된 효천로 가로수와 완충녹지를 중심으로 바람의 흐름을 유지하는 연결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효천로 양방향 주변에는 보행로 3.5m와 자전거 도로 1.5m를 합한 폭 5m 가량의 통행로가 조성돼 있으며, 통행로 좌우에는 기존에 듬성듬성 심어 놓은 나무와 완충녹지가 조성된 상태다. 남구는 통행로 양쪽에 다양한 나무를 심어 산들바람이 유입되는 숲 형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새로 식재하는 나무는 산림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권장하는 조림 수종과 광주 지역 식생현황 분석 자료를 토대로 홍가시 나무를 비롯해 은목서, 에메랄드그린, 황금사철 등 7종 2만1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맑은 공기와 숲이 어우러진 그린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22-05-26
  • 광주전남 무소속 바람부나…역대 선거결과도 주목
    경선 잡음 '반민주' 정서 편승 10여곳 격전 역대 선거 광주 2명·전남 42명 무소속 당선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이 거센 가운데 지방자치가 부활한 1991년 이후 치러진 7번의 지방선거에서 이 지역에서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얼마나 당선됐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계속된 잡음에 '반(反)민주' 정서를 이용한 무소속 후보 연대가 구축되면서 민주당-무소속 후보 간 격전지가 10여 군데에 이른다.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기초단체장 등 유력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를 앞서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대 무소속 당선자 규모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광주 5개 구청장의 경우 무소속 당선자는 단 2명(3회 북구청장 김재균·5회 서구청장 전주언)에 그쳤다. 반면, 전남 22개 시군 기초단체장은 총 42명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당, 새천년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열린우리당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했다.  1995년 실시된 1회 지방선거에서는 나주시와 곡성군, 2회(1998년)는 여수시·담양군·장성군·구례군·화순군·해남군·무안군, 3회(2002년)는 나주시·담양군·고흥군·화순군·장흥군·강진군 등에서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나왔다. 4회(2006년)는 나주시·장성군·곡성군·장흥군·영광군·함평군·신안군, 5회(2010년)는 여수시·순천시·광양시·곡성군·화순군·강진군·신안군 등에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계열 후보를 이겼다. 6회(2014년)는 무소속 당선자가 8명(목포시·순천시·광양시·장성군·보성군·장흥군·영광군·신안군)으로 가장 많았다. 4년 전 치러진 7회(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여수시·광양시·장성군·장흥군·신안군 등에서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장성군·신안군·장흥군은 7번의 지방선거에서 4번, 나주시·곡성군·여수시·화순군·광양시는 3번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이처럼 전남 지역에서 무소속 당선자가 지방선거마다 나오는 것은 '군단위 선거'란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권자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가운데 100%가 아니라 50%만 확실히 관리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광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심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남의 공천 과정이 더 시끌시끌했고,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도시 지역은 '바람'이 불면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비해 군단위 지역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측면도 무소속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정치
    2022-05-26
  • 광주시, 자원순환마을 5곳 선정
    자원순환 교육·거점공간 운영 등마을단위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실시한 ‘2022년 광주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공모를 통해 자연순환마을 5곳을 선정했다.‘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주요사업은 마을공동체 쓰레기 모니터링, 주민 자원순환 역량강화를 위한 학습과 체험, 쓰레기 줄이기·재사용·재활용 실천, 자원순환 거점공간 운영 등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지난해에는 3개 마을을 선정·지원하고 올해는 신규 마을 3곳, 2단계 마을 2곳을 선정해 총 5개 마을로 확대했다.선정된 5개 마을은 동구 소태동 백조아파트(한울타리), 서구 치평동주민자치회, 남구 진월동 고운하이플러스 1차(나나원정대), 북구 양산동 인양유치원, 광산구 우산동 두루두루마을관리소다.우산동 두루두루마을관리소와 치평동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단계 마을에 재선정됐다. 지난해 우산동두루두루마을관리소는 주민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재활용품 분리배출·수거·유가보상을 위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치평동주민자치회는 자원순환해설사 양성 및 활동, 우유팩·투명페트병 집중수거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특히 치평동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서구 5개 단체와 ‘고품질 자원재활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우유팩·투명페트병 등 고품질 자원 집중 수거·보관·처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손인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 지역의 인적·물적·사회적 자원을 연결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원순환마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22-05-24
  • 광주 5개 보건소 820일 만에 업무 정상화
    코로나19 대응 위해 잠정 중단한 업무 재개각종 진료·증명서 발급·검사 등 운영 정상화보건증 발급비용 감소… 시민 불편 해소 전망광주 일선 보건소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중단한 일반 진료·증명서 발급 등 업무를 정상화했다.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23일부터 일선 보건소의 고유 업무인 일반 진료,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등 증명서 발급, 운전면허 적성검사, 흉부 X-ray 검사 등을 정상화한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낮아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감염병 방역·선별 진료 등에 집중 투입했던 인력이 제 자리를 찾는 것이다.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됐던 2020년 2월 24일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한 지 820일 만이다. 이로써 이날부터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의 보건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내과·치과·한의과 등 각종 일반 진료와 보건증·일반건강진단서 등 증명서 발급 업무가 재개된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흉부 X-ray 검사, 임상병리 검사 등을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금연·절주, 치매 환자 관리 등 건강증진 사업도 제 궤도를 찾는다.이에 따라 보건소 일반 업무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보건증 발급 업무는 민간 의료기관으로 이관되면서 식품위생업계 종사자들은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만 했다. 그러나 보건소로 환원되면서 각종 진료와 검사·증명서 발급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다만 일부 보건소는 내과 대면진료 등을 당분간 오전에만 운영할 예정인 만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일반 업무 재개와 별개로 선별진료소 운영은 유지된다. 코로나19 감염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기존대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광주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업무 중단으로 주민들이 겪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보건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22-05-23
  • 광주전남 6·1지방선거 무소속 바람 부나
      6·1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최대 관심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식 압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에서 보수사상 최고 득표율을 올린 국민의힘이 불모지인 이 지역에서의 득표율과 함께 진보계열 정당과의 제2의당 경쟁 결과도 관전포인트다.  22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의 공천잡음이 잇따르면서 낙마한 현직 기초단체장 등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 민주당-무소속 후보간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계속된 잡음에 '반(反)민주' 정서를 이용한 무소속 후보 연대가 구축되면서 민주당-무소속 후보간 격전지가 10여 곳이나 된다. 민주-무소속 대결 구도는  광주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이강 후보와 무소속 서대석 청장간,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유두석 장성군수와  민주당 김한종 후보간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나주시장 선거 역시 민주당 윤병태 후보와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무소속 강인규 시장이 맞장을 뜨고 무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옥수 후보와 공천에서 배제된 김산 현 군수간  승리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 목포시장 선거도 우여곡절끝에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쥔 김종식 시장과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홍률 후보가 재격돌했다.  무소속으로, 현역 단체장이 버티고 있는 장흥군수와 고흥군수 선거도 격전지다. 장흥군수 선거는 무소속 정종순 군수와 민주당 김성 후보가 8년 만에 재격돌하고 고흥군수선거는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무소속 송귀근 군수간 리턴매치가 벌어지고 있다.  광양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국민의당 국회의원 출신 무소속 정인화 후보 간, 순천시장 선거에서는 도의원 출신 민주당 오하근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노관규 전 시장 간, 영광군수선거도 민주당 김준성 군수와 무소속 강종만 전 군수 간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전남은 4년 전 5명, 8년 전 8명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국민의힘의 득표율도 관심사다.  광주시장와 전남지사의 선거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판세에서 국민의힘의 주기환 이정현 후보가 얼마나 득표율을 올릴지가 관전포인트다.  지난 3·9 대통령선거 때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에서 12.7%, 전남 11.44%로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두 후보도 그 이상을 목표로 뛰고 있다.  지방의회 비례대표 진입을 위한 국민의힘과 정의당, 진보당의 경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정당은 광역단체장 후보를 중심으로 지방의원 후보들과 원팀으로 최대한 지지세를 규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에 이어 제2 정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지지를 가져가도 비례대표 광주 1석, 전남 2석은 비민주당 몫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가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후보간 대결구도였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무소속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공천잡음이 본선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고 말했다.
    • 정치
    2022-05-22
  • “튀어야 표심 잡는다” 광주·전남 이색 유세 눈길
    ‘일꾼론’ 소머리탈·지게…‘에어 아바타’ 등장‘조용한 유세’ 표방, 경차 몰고 골목 한 바퀴  슈퍼맨 복장으로 동네 돌며 유튜브로 홍보‘수호천사’ ‘호랑이’ ‘보라돌이’ 캐릭터 열전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 출마 후보들이 톡톡 튀는 이색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22일 6·1지방선거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광주시의원에 도전하는 진보당 소재섭 후보는 자신의 성(姓)인 ‘소‘를 활용해 ‘소 머리’를 형상화한 탈을 쓰고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진보 정당 출신의 3선 구 의원으로서 가시적 성과를 일궈낸 ‘일꾼’ 이미지를 강조하고 ‘광주를 이끌 소‘라는 의미를 담았다.광주 서구 라 선거구에서 구의원에 도전하는 정의당 유종천 후보는 자신의 이름 마지막 자인 ‘천’에서 착안, 따로 제작한 천사 날개 형상을 등에 메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선거 유세를 겸한 등하굣길 통학 안전 지원 등의 활동도 펼치며 ‘동네 수호천사’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같은 선거구에서 서구의회 진출을 목표로 뛰는 진보당 고기담 후보는 지게를 메고 유세에 나섰다. 고 후보의 지게에는 ‘귀담아 듣겠습니다. 야물딱지게 일하겠습니다’라는 표어가 담긴 팻말이 붙었다.‘초심 잃지 않고 주민을 섬기는 일꾼’, ‘주민 민원들을 지게에 싣고 의회로 가 해결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대형 ‘에어 아바타’도 거리 유세에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광주 기초의회 입성을 노리는 진보당 서기정 후보(동구 나)와 북구의원 최연용 후보(북구 바)는 선거운동에 ‘에어 아바타’를 활용하고 있다. 크기와 모양에서 유권자의 눈길을 끌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 서구 가 선거구에서 구 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형미 후보는 소음 공해 없는 ‘조용한 유세’를 표방하고 있다. 김 후보는 차체 표면에 정당·기호·성명 등이 도장된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몰고, 골목 구석구석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전남에서도 유권자의 확실한 ‘눈 도장’을 받으려는 후보들의 유세가 눈에 띄고 있다.함평군의회 나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심덕재 후보는 ‘슈퍼맨’ 복장을 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슈퍼맨의 ‘S’ 로고 대신 성씨인 심을 활용해 ‘심퍼맨’을 자처하고 있다. 선거운동 영상들을 자신의 유튜브(Youtube) 계정 ‘야무지당 심퍼맨’에 꾸준히 게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광양시의회 라 선거구에 나란히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정구호·김보라 후보는 각기 ‘호랑이’, ‘보라돌이’ 분장을 하고 거리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아홉 마리 호랑이’로 풀어내 친숙한 호랑이 캐릭터 인형 복장을 입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김 후보 역시 이름에서 본딴 인기 캐릭터 ‘보라돌이’ 복장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무소속으로 나주시장에 출마한 양승진 후보도 자신의 사진·기호·주요 공약을 소개한 대형 팻말이 부착된 지게를 직접 메고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특히 군소정당,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고 후보자도 많은 지방의원 선거에서 ‘튀어야 산다’식 이색 유세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규모 도심 유세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인지도가 낮고 중앙당의 전폭적인 비용 지원을 받기 어려운 군소정당 또는 무소속 정치 신인들로서는 유권자를 확 사로잡을 유세에 집중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밝혔다.
    • 정치
    2022-05-22
  • 이지현 청년미래경제위원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 선대위 청년미래경제위원회 임명장 수여
    21일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강추캠프에서 강기정광주광역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미래경제위원회 이지현 위원장과 광주 청년 기업가와 함께 임명장 수여식 기념촬영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게 됨에따라 광주 청년들이 청년경제 정책 현실화에 대해 관심을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미래경제위원회(이지현위원장)가 21일 광주 청년들에게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날 자리에서는 광주청년들이 청년경제정책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현실적 정책 방안이 모색됐다. 이 날 오전 광주 서구 강추캠프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 및 강추캠프 선대위 청년미래경제위원회 1차 회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청년 정치 참여 기회와 청년 경제 정책 제안 을 위한 자리다. 청년미래경제위원회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광주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전국 조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날 임명장수여식 축사는 이원욱국회의원, 김민철국회의원 등이 진행했다. 특히 청년미래경제위원회는 이지현 청년미래경제위원장이 주도적으로 특보를 모집했으며, 전국 최대 조직으로 조직화할 계획이다. 현장 임명장 수여식은 30여명이 참석해 청년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 청년미래경제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멀티광주월드 ▲메타캐스팅랜드 ▲광주천관광타운 ▲로컬크리에이터 ▲메타데이터 및 NFT 멤버쉽사업 ▲스마트관광벤처사업 등을 논의했다. 오는 6월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강기정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미래경제위원회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지현 청년미래경제총괄단장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 선대위 직능본부 청년미래경제위원회는 중앙과 지역을 연계해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밀착형 조직으로 강기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운영되는 핵심조직”이라며 “정치 무관심과 소외로부터 청년지지율이 답보상태였던 만큼 선거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경제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배제된 어른들의 시각에서 만드는 정치와 정책이 아닌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치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정치
    2022-05-22
  • 尹·국힘 지도부 호남 파상 구애
     '5·18 광주' 치켜세우고 AI·첨단산업 청사진 제시  국힘 "예산폭탄 투하"… 광주전남 공약이행 의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5·18기념식 참석과 여권 지도부의 `예산폭탄 투하' 발언이 이어지는 등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관련기사 2면) 윤 대통령과 지도부의 파상적인 표심 구애가 불모지인 광주·전남지역 표심을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보수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오월 정신은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오월 정신의 숭고함을 공개 천명하고, 큰 논란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보수 진영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기대했던 5·18 헌법 전문 수록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윤 대통령은"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자 국민통합의 주춧돌로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자유와 정의, 진실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광주시민"이라고 `5·18'과 광주를 한껏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또 오월 정신과 함께 대선후보 시절 약속한 호남 발전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AI와 첨단 기술 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 전략산업으로, 11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인공지능과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AI 대표도시 건설' 등 미래 지역발전의 청사진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대선 전인 지난 1월 호남 유권자들에게 '호남의 고민은 독재에 대한 저항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넘어 산업과 일자리,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망라하고 있다'며 "함께 걷자"고 한 약속의 연장선상이라는 평가다.  윤 대통령의 광주, 호남 구애에 여권의 지도부가 곧바로 가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같은날  "기초단체장 당선 지역에 예산 폭탄을 투하하겠다"며  6·1 지방선거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광주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도부 출범 이후 광주에서 과거 문제에 국한하지 않도록 지역 미래산업, 일자리 문제로 경쟁했다"며 "대선 때 복합쇼핑몰 공약이나 공항 이전, 무등산 포대 이전 문제 등 지역 이슈를 말하면서 당당하게 미래에 지역에서 역할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도 "5월 정신은 특정 정치세력이나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자유·민주·인권·평화의 가치 더 높여나가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경제 문제가 광주에서 더 이상 홀대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오후에 전남도당 선거대책회의가 열린 전남 나주시 한전KPS 빛가람홀로 이동해 필승 결의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전남지역 숙원 사업인 섬 지역 연계 교통편, 흑산공항 착공,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진도 급수선, 전라선 KTX 고속화 문제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구석구석 돌며 학습한 부분을 담아내고 여당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을 설득해 이 지역에 예산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파상 구애가 이번 지방선거에 얼마나 성과를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광주 12.72%, 전남 11.44% 득표율을 기록해 보수정당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호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 정치
    2022-05-19
  •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 발대식… “서구 발전, 멈추지 않게!”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무소속)가 본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필승 결의 발대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서대석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서구가 멈추지 않고 발전하게 진력하겠다”라며 “서구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몰리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압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이날 발대식은 광주 청년스타트업 2022명의 지지선언으로 시작됐다. 참석한 청년들은 지난 4년 ‘서대석 서구청’의 여러 시책에 만족하면서 신뢰를 표하면서 앞으로 4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서대석 선거대책본부는 발대식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2분 발언’ 기회를 주고,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선거운동 기간 중 ‘연사’로 발탁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유권자는 “민주당 패악이 서구뿐만이 아니더라”라며 “이제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가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정치
    2022-05-19
  • 광주서구 ‘자원재활용 활성화’ 꾀한다
    광주 서구가 지난 16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자원순환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고품질 자원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순옥 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치평동 주민자치회(회장 주동식), 광주 클로버 봉사단(단장 이은아), 사회적기업 희망자원(대표 정향자), 서구 자원봉사센터(소장 채승기), 광주자원순환협의회(위원장 최낙선)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치평동 주민자치회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6개 단체가 협업하여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앞으로 치평동 주민자치회와 광주 클로버봉사단은 나머지 4개 단체와 협업하여 치평마을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해설사 양성 등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김순옥 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을공동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업하여 자원순환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
    2022-05-18

경제 검색결과

  • ‘광주 땅값 1위’ 광주우체국 맞은편, 3.3㎡당 5586만원
    광주에서 가장 비싼 땅은 동구 충장로2가 광주우체국 맞은편으로, 공시가격 기준으로 ㎡당 1690만원, 3.3㎡(한 평)당 5586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저렴한 곳은 광산구 왕동저수지 인근 임야로 ㎡당 907원, 3.3㎡당 2998원으로 평가됐다.광주시가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한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광주지역 땅값은 전년보다 10.18% 올랐다. 전국 평균은 9.93%다.공시 대상은 37만7000여 필지로, 국토교통부가 조사하는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 후 지가를 산정하고,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지가열람, 의견 제출, 각 자치구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자치구별로는 남구 12.78%, 광산구 10.85%, 동구 9.82%, 서구 9.14%, 북구 8.72% 순이다.이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표준지 가격 상승과 개발지역 등의 땅값 상승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공시된 땅값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5월30일까지 인터넷이나 구청 민원실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말 통지받을 수 있다.이종순 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토지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인터넷이나 관할 자치구에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
    2022-05-01
  • 혼란에 빠진 지방 청약 시장‘옥석 가리기’ 추세에 극과 극
    지방 청약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한 쪽은 미분양이 쏟아지는 반면 한 쪽은 네자릿 수 경쟁률이 나오는 등 극과 극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는 지난달 청약에서 총 308가구 모집에 1·2순위를 합쳐 33명만 신청, 모든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또 지난 2월 청약에 나선 대구 달서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전체 982가구 중 1·2순위를 통틀어 신청 건수가 126건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올해 대구 지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7단지는 모두 미달이 나왔다.대구뿐만 아니라 충북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와 전남 ‘장흥 줌파크 더센트로’ 등도 분양 한파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말 1만7710가구에서 올해 2월 말 2만5254가구로 42% 늘었다. 최근 공급이 많았던 충북에선 미분양 물량이 작년 말 대비 189% 늘었고, 대구는 130%, 경기는 80%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56%) 경북(49%) 등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많이 쌓였다.그러나 지방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돼 전매 제한이 없거나, 입지가 좋은 데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일부 물량들은 오히려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입지, 투자 가치 등을 기준으로 ‘옥석 가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한 세종시는 올해 진행된 5개 단지 분양에 무려 18만7103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 불렸던 ‘도램마을 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는 20가구 모집에 7만228명이 몰려 351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도 각각 5만6426명, 4만1647명이 몰렸다. 또 비규제지역인 경북 포항에서 지난 2월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총 101가구 모집에 1만252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경쟁률이 평균 124.02대 1에 달했으며, 지난 1월 공급된 ‘포항자이 애서턴’ 역시 960가구 모집에 2만8572명이 몰려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지난 1월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929가구 모집에 2만590명이 몰렸고,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1104가구에 6만5110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초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강화된데다, 기준금리 인상 및 대선 이슈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예년과 달리 다소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입지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
    2022-04-13
  • 광주시, 수소충전인프라·수소산업 활성화 박차
    장등 버스차고지 내 1호 시내버스 전용 수소충전소 운영 돌입 60억원 투입·구축…시간당 120㎏, 하루 50대 수소버스 충전 광주 수소생산기지·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 속도   광주광역시는 북구 장등동 시내버스공영차고지 내에 구축한 광주시 제1호 시내버스 전용 수소충전소가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등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는 국비 42억원, 시비 18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시간당 120㎏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1일 관내 수소시내버스 5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현재 광주시에는 진곡, 동곡, 임암, 벽진, 월출 충전소와 함께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장등 수소버스 충전소까지 총 6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민간 주도의 서구 매월충전소가 올해 상반기 완공되며 하반기에는 벽진 수소충전소에 1기를 추가로 증설하고 2023년에는 광산구 신촌동에 수소 충전소 1개소가 신설된다. 앞으로 광주시는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과 코로나 일상회복 등에 맞춰 수소충전소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충전 이용 횟수가 많은 수소충전소의 운영시간을 늘려갈 예정이다. 더불어 해마다 20여 대의 노후 시내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체하고,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맞춰 2025년 이전 예정인 첨단3지구 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 2호 수소버스충전소를 짓는 등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신에너지인 수소산업 기반시설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한국가스공사, 2021년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SK증권 등 국내 굴지의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각각 부지를 제공해 ‘광주수소생산기지’ 및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평동3차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광주수소생산기지’는 하루 수소생산량이 4t 규모로 총 사업비 28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착공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 및 인근지역 수소충전소에서 수소가스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가 공급돼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 민간유치 제1호인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광주시 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에 12.32㎿ 용량으로 총사업비 815억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으로,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9월 상업운전에 들어가며, 여기서 생산된 환경친화적 열원은 시청 등 상무지구 26개 기관과 아파트단지 820세대에 공급된다. 특히 연간 9만5000㎿h가 생산되는 전력은 광주시 관내 전체 연간 전력소비량의 1.1%에 해당되는 양으로 3만300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이처럼 민간기업과 투자협약 및 국가 R&D사업을 통한 수소 연료전지 및 생산기지 건설, 수소융합스테이션 기술개발 등으로 수소산업 확대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수소산업분야 핵심부품 기업육성을 위해 국비 등 총사업비 440억원 규모의 수소·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과 실증 등 3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소충전 기술 고도화·효율화, 부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충전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소충전시스템 국산화, 고장 사전 예측 시스템과 충전 대기 시간 단축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 확충은 그린뉴딜 및 수소경제 핵심사업으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을 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의 인프라 생태계를 활용하면 기업하기 좋은 수소산업 도시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4-11
  • 양도세 중과 완화 ‘온도차’… 강남 ‘버티기’ vs 강북 ‘매도하기’
    저렴한 주택부터 매물 출회… 강남 ‘똘똘한 한 채’ 선호규제 완화 기대감 상승…재건축 단지 중심 집값 상승 전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에 대한 중과세율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서울 주택시장이 한강을 기점으로 남북 간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양도세 중과 완화 조치로 다주택자가 보유한 매물 일부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원과 도봉, 강북 등 비강남권에서는 집주인들이 기존에 내놨던 매물의 호가를 낮추는 등 먼저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하고 있다. 반면 주택 수요가 많은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의 경우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앞서 인수위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에 대한 중과세율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 배제는 과도한 세 부담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 차원의 조치로,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이라며 “3월23일 발표한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해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응 조치를 우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 정부에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을 4월 중 조속히 발표하고, 발표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적용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요청한다”며 “현 정부에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는 출범 즉시 시행령을 개정하고 5월10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양도세 중과를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주택자 대상 양도세 중과세율을 낮춰 퇴로를 열어주고, 주택 거래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시장에 매물이 늘어나고, 적정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인수위의 발표 이후 실제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노원구를 비롯해 성북구와 구로구 등에서 매물이 증가한 반면, 고가 주택이 밀집한 서초구와 강남구 등에서는 오히려 매물이 감소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매물은 5만1744건으로, 양도세 완화 방침을 발표한 지난달 31일(5만1537건)보다 0.4% 늘었다. 강서구(3.3%)와 마포구(2.8%), 노원구(2.7%) 등에서 매물이 증가했고, 강남구(-3.3%)와 서초구(-2.5%)는 감소했다. 일선 현장에서도 인수위의 양도세 중과 완화와 관련한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지역별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매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강남권에선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발표 이후 매수·매도 문의 모두 늘었다”며 “5월 말까지 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 호가보다 1000만~2000만원 낮춘 매물이 늘었다”고 전했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발표 이후에도 거래절벽이 여전하다”며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집주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에서 매물 출회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로 서울 외곽이나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을 매물을 늘어날 것”이라며 “재건축 등 규제 완화로 인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있는 지역의 주택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다주택자들이 강남권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면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질 것”이라며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
    2022-04-06
  • 광주 2020년부터 인구자연감소 현상
    광주지역 출생아 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광주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2021 광주 성인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총 출생아는 7318명, 사망자는 7785명으로 집계돼 사망자가 467명 많아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출생아는 지난 2010년 1만3979명에서 2015년 1만2441명, 2019년 8364명으로 꾸준히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같은 기준 6532명, 7443명, 763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0년 기준 가장 많은 출생아를 기록한 지역은 광산구로 2318명(31.7%)이었으며 북구 2220명(30.3%), 서구 1336명(18.3%), 남구 951명(13%), 동구 493명(6.7%) 순이다.출산 연령대는 30~34세, 35~39세 순으로 30대 이상으로 이동했으며 2020년에는 40~44세 출산율이 20~24세를 앞섰다.  사망자는 10대와 20대, 60대가 지난 2019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80대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기준 광주지역 인구는 145만62명으로 여성 73만2714명(50.5%), 남성 71만7348명이다. 자치구별로는 북구 43만431명, 광산구 40만5579명, 서구 29만6576명, 남구 21만4579명, 동구 10만2897명 순이다.자치구별 성비는 광산구의 남성 비율이 51.4%로 였으며 4개 자치구는 여성이 많았다.광주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광주지역도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
    2022-03-28
  • 올해도 공시가격 17.22% 껑충… 보유세는 작년 동결
    정부,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도 발표…작년 공시가 적용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수정 가능성 시사  “조정 논의”공정시장가액 비율 조정 여지도 열어… “인수위와 협의”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17.22% 오른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19.05%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상승률이다.정부는 이에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가구 1주택자 재산세·종부세 과표 산정 시 작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내놨다. 이를 통해 공시가격 변동에도 보유세 부담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월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관보와 국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7.22%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19.05%) 상승률보다는 1.8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전수 조사한 뒤 시세를 반영해 결정됐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작년 보다는 낮아졌지만 정부가 공동주택 가격 공시를 한 2006년 이후 세 번째(2007년 22.7%, 2021년 19.05%)로 높은 상승률이다. 재작년 2020년(5.98%)에 비해서도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작년 집값 상승이 가장 높았던 인천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29.33%로 나타났다. 작년 공시가격 상승률 13.60%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인천에 이어 경기가 23.20%로 두 번째로 높았고, 충북(19.50%), 부산(18.31%)도 전국 평균 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작년에 70.24%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던 세종의 변동률은 올해 -4.57%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공시가격이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이다.서울의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14.22%로 작년 19.89%에 비해 5.6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도 10.87%로 작년 18.65%에 비해 7.78%포인트 하락했고, 부산과 경기도 작년에 비해 각각 1.24%포인트, 0.7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보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권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작년 집값이 크게 뛴 도봉구와 노원구가 각각 20.66%, 20.17% 올라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구(18.98%), 동작구(16.38%), 강서구(16.32%), 성동구(16.28%), 중랑구(15.44%) 순으로 높았다. 송파구(14.44%)와 강남구(14.22%)도 서울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금천구가 10.18%로 가장 낮았다.부동산 보유세 산출 근거가 되는 공시가격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1.5%로, 2021년 70.2%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와 같이 작년보다 소폭 변동된 것”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지난 2020년 말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은 2030년까지 90%로 올리는 것이다. 다만 국토부는 이날 로드맵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안이기도 한 만큼 향후 논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같은 경우 2020년 말에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할 때 3년 적용을 하고 재검토하겠다고 했었다”며 “지금 새 정부가 들어서고 있는 부분에서 인수위원회와 자연스럽게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가운데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전용면적 407.71m²)로 올해 공시가격이 16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날 발표된 공시가격은 20일 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4월29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며, 결정·공시 이후에도 30일 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6월 2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된다. 또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산정 등 60여 개 행정제도의 기준 지표로 활용된다.공시가격이 올라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이날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해 1세대 1주택 실수요자 등의 부담이 급증해서는 안된다는 점과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해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우선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올해 재산세·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올해가 아닌 작년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공시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보유세 부담은 전년과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동결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작년부터 시행된 재산세 특례세율의 효과로 전체 주택의 93.1%에 해당하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 중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올해 재산세가 2020년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가격 구간별 세율 0.05%포인트(p) 감면해주는 재산세 특례세율을 적용해왔다.종부세 부담도 전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2022년 신규 과세 대상(6만9000명 추정) 진입을 차단해 1세대 1주택자 과세 인원은 작년 수준(14만5000명 추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1세대 1주택자가 부담하는 종부세 총 세액도 1745억원(추정)이 경감됨에 따라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여기에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 적용자도 포함된다. 다주택자가 오는 6월1일 전 주택을 매각해 1세대 1주택자에 해당되는 경우에도 작년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상대적으로 납세 여력이 부족한 고령자의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양도·증여·상속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아울러 정부는 건강보험료는 과표 동결과 함께 2단계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재산공제액 확대와 주택금융부채 공제를 병행해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공시가격은 시군구 민원실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오는 4월12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내야 한다.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4월 29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유세를 결정하는 또다른 요소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은 이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이다.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는 각각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와 100%로 인상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이보다 낮춰 세금을 줄이는 방식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정부안에서 빠졌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현행 95%인 비율을 80%까지 낮출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최종안은 정부와 인수위 간 조율을 통해 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경제
    2022-03-23
  • 광주 마이비카드 6월부터 사용 중단
    지난 2006년부터 광주시 대중교통카드로 사용해왔던 마이비카드(옛 교통카드)가 올해 6월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교통카드사업자인 ㈜마이비는 6월부터 광주와 전남지역 대중교통에서 마이비카드 사용을 중단하기로 하고, 4월까지 기존 마이비카드를 캐시비카드로 무료교체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5월부터는 카드 무료교체는 불가하며 잔액 환불만 가능하다.2만원 미만 잔액이 들어있는 마이비카드 환불을 원하는 경우는 편의점(GS25, 세븐일레븐)에서도 가능하다. 잔액이 2만원 이상이거나 카드 무료교체를 원할 경우는 환불봉투를 활용하거나 고객센터(서구 상무 중앙로 110, 우체국보험회관 건물 15층)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고장나거나 훼손된 카드는 원칙적으로 잔액 환불만 가능하나 교체 행사기간 동안 이 같은 방법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환불봉투는 광주 소재 동 행정복지센터나 도시철도(지하철) 역사, 일부 편의점에 비치돼 있으며 마이비 홈페이지(www.mybi.co.kr)에서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환불봉투 안 신청서에 환불정보를 기입하고 교통카드를 동봉해 우체통에 투입(또는 우체국 접수)하면 된다.
    • 경제
    2022-03-21
  • 광주시·새마을금고·신협·신보, 소상공인 지원 ‘맞손’
    광주시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 지원에 손을 잡았다. 광주시는 3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동구·화순군협의회, 서구협의회, 남구·광산구협의회, 북구협의회, 신협중앙회 광주·전남평의회, 북부평의회, 서부평의회,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과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9개 기관은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시와 금융기관은 협의를 통해 적정규모로 기금을 출연하고 600억원 안팎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또 광주신보는 대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각 금융기관은 신보 승인에 따라 대출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출연금 부담과 이자율, 융자 시기 등 세부 실행방안은 상호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 소상공인 3무(무보증, 무담보, 무이자) 특례 보증지원을 3차에 걸쳐 추진, 2만6654개소(명)에 657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이용섭 시장은 “600억 규모의 융자 지원은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걱정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버팀목이 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모든 광주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 경제
    2022-03-03
  • 광주서구 ‘붕괴 사고수습지원단’ 신설
    4급 국장이 맡는 한시 기구…2과·5팀 20여명 체제피해 지원·입주 예정자 대응·중대재해 예방 도맡아 시·구 협의 거쳐 서구의회에 조직개편·충원안 상정 광주 서구가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보상·복구 등 후속 지원을 도맡을 한시 기구 설치를 추진한다.23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는 붕괴 사고 후속 지원 관련 업무를 전담할 국(局)급 한시 기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아이파크 사고수습지원단’(가칭)으로 4급 공무원이 단장을 맡는다. 산하에는 피해지원과·사고수습지원과 등 2개 과를 둔다.6급이 장을 맡는 팀은 총 5개(총괄지원·가족상가피해지원·입주예정자대응·지역건축안전센터·중대재해예방)를 둔다. 인원은 신규 정원 충원 10명을 비롯해 20여 명 규모다. 팀당 3~4명이 배정된다.전날 현대산업개발과 보상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피해자 유가족에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 주변 상인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등 피해 당사자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한다.국토교통부 주관 구조물 안전 진단, 건축물 철거와 재시공 등 절차에도 건축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한다.담당 업무·행정 절차가 끝나는 시점에 폐지되지만 기한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안전 진단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철거·재시공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2~4년 가량 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서구는 이 같은 조직 개편안을 광주시와 협의했고, 서구의회 제301회 임시회에 ‘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서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 2건은 상임위 안건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다.앞서 서대석 서구청장은 피해자 수습 작업이 끝난 뒤 지난 9일 현장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수습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국회, 중앙부처, 광주시와 함께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망자 6명은 사고 직후 붕괴 잔해에 깔렸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 사이 차례로 수습됐다.
    • 정치
    2022-02-23
  • 금리 부담·집값 조정 가능성
    금리 인상, 대출 규제로 인한 부동산 하향 안정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상승세가 가팔랐던 강북 지역 집값은 이달 들어 하락폭이 급격히 커지고 있고, 강남3구 지역 아파트값도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팔려는 사람은 늘고, 사려는 사람은 점점 줄어 급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2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2% 하락해 4주 연속 떨어졌다. 서대문구(-0.08%), 성북구(-0.08%), 종로구(-0.07%), 은평구(-0.06%)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하향세다. 성북구 석관동 두산 전용면적 59㎡은 지난해 10월에는 8억4000만원(16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7억35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3단지푸르지오 전용면적 84㎡도 지난해 8월 9억9500만원(9층) 보다 1억원 가량 떨어진 8억9500만원(9층)에 지난달 거래됐다.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삼성래미안 전용 60㎡은 지난달 12일 7억2000만원(6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거래 8억4800만원(9층) 보다 1억2800만원 낮은 금액이다.집을 사려는 사람은 줄고 팔려는 사람은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매물은 4만7338건으로 2달 전에 비해 5.6% 늘었다. 중랑구(19.7%), 강서구(19.3%), 동작구(18.1%) 등의 순으로 많이 늘었다.일선 중개업소들도 급매물 증가와 함께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성북구 길음동의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말 최고가 보다 1억원 이상 호가가 내려갔지만 노원구 상계동의 B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30평대 기준으로 1억5000만원 가량 떨어진 실거래도 있고 급매물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도 대출도 어렵고 비싼 금리로 대출받아 살 이유도 없다보니 사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한 만큼 지금 집을 사는 것은 투자 관점에선 위험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길음동 C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 집을 사고 싶다고 하는 젊은이들에게 솔직히 말리고 싶다. 다들 안 사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라면서 “2024년까지는 계속 금리가 오를 거라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집값이 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올해 집값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소 63%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이 지난 20일 발간한 ‘2022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대해 중개업소 63%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64%가 상승을 예상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주택시장의 체감경기가 더 낮은 셈이다.집값 선행 지표인 매매수급지수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8을 기록해 한주 전 88.7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셋째 주(87.2)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4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다만 대선 이후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 경제
    2022-02-21

사회 검색결과

  • '6명 사망 붕괴사고 책임' HDC 대표 입건…소환 초읽기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사전 입건하고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HDC현대산업개발 하원기 대표이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하 대표이사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정 전반을 감독할 품질 관리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현장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화정아이파크 1·2단지(1·2공구) 신축현장마다 시공 품질 관리담당자 3명씩 총 6명을 뒀으나, 실질적으로 1명이 도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같은 현장 겸직 인사 발령이 붕괴 사고를 발생케 한 아파트 현장 품질 부실 관리의 근본적 배경으로 봤다. 이후 본사 차원의 책임 소재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하 대표이사가 사고 당시 건설본부장으로 재임하며 현장 품질 관리 담당자 발령 관련 책임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품질 관리 책임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는 겸직 인사 발령에 대한 본사 책임을 수사하고 있다. 하 대표이사에 대한 정확한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현장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사회
    2022-05-25
  • 화정아이파크 붕괴 책임자 11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상자를 낸 책임이 있는 11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향후 검찰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수 부장판사)는 23일 302호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주택법·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화정아이파크 시공사 현대산업개발과 타설 공정 하청업체 가현건설산업, 감리업체 건축사무소 광장을 비롯해 해당 회사 3곳 직원 11명(현산 5명·가현 3명·광장 3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이들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겸 안전보건책임자 이모(50)씨와 현산 화정아이파크 2단지 공구장 김모(54)씨·2단지 차장 최모(45)씨·2단지 과장 윤모(41)씨·품질관리실장 박모(51)씨, 가현 현장소장 김모(44)씨 등 3명, 광장 감리 이모(65)씨 등 3명이다. 이들은 신축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201동 최상층인 39층 타설 과정에 동바리(지지대) 미설치와 공법 변경, 콘크리트 품질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과실로 지난 1월 11일 16개 층 붕괴를 일으켜 하청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1동 23~38층 연쇄 붕괴 원인으로 ▲구조 진단 없이 설비(PIT)층 데크플레이트(요철 받침판) 공법 임의 변경 ▲최상층 아래 3개 층(PIT·38·37층) 동바리(지지대) 설치 없이 타설 강행에 따른 슬래브 설계 하중 초과 ▲콘크리트 품질·양생 관리 부실 등을 꼽았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피고인들의 주의의무 위반 사항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다.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지지대 무단 해체는 현산 직원들이 관여하지 않고 하청업체인 가현 측이 했다"는 취지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현 측도 "공법 변경에 앞서 구조 진단이 선행돼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현산의 묵인 또는 승인 아래에서 지지대를 해체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광장 측도 "지지대 철거는 작업자들이 무단으로 했다. 감리는 데크플레이트 시공 전 구조 검토를 요구하는 등 주의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사실 관계와 혐의를 법리적으로 다투겠다고 밝힌 만큼 증거 조사를 위한 준비기일을 1차례 더 진행키로 했다. 다음 재판은 6월 13일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 사회
    2022-05-23
  • '광주의 아들' 박관현 서거 40주기… 현행법 '재심불가' 명예회복 안돼
     5·18직전 '계엄 해제·신군부 집권 반대' 주도  시민 간 '민주주의 지켜야 한다' 공감대 확산   특별법 개정안도 형평성 논란에 국회서 폐기 "전국의 노동자, 농민과 지성인, 학생의 결집된 힘으로 싸워 나가지 않는다면 영원히 이 땅의 민주 회복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올해 박관현 열사 서거 40주기를 맞은 가운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족민주화성회를 이끌며 광주 시민들을 결집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고조시킨 박 열사의 삶이 재조명 받고 있다. 격동의 시기 민주화운동 선봉에 섰던 박 열사는 그러나 과거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지만 현행법상 재심은 받을 수 없어 수 십 년 째 명예회복이 되지 못하고 있다.  1953년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서 5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 열사는 전남대 법대를 차석으로 입학, 법조인의 꿈을 키웠다. 1978년 서구 광천동 광주공단에서 하루 14~15시간을 일하던 노동자들의 열악한 실태를 두 달 간 조사하고, 야학에서 노동자와 학생들을 가르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힘썼다.  이 시기 전국의 대학가는 10·26 사태 이후 유신 체제가 붕괴, '서울의 봄'이 찾아오면서 민주화·학생 운동의 열기가 뜨거웠다.  1980년 4월 전남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박 열사는 '어용교수 퇴진' 등 학내 자율화를 외쳤다. 신군부의 재집권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학생회를 정비·개편해 같은 해 5월 8일 교내에서 민족민주화성회를 열었다.  이어 같은달 14일부터는 교내를 벗어나 광주 시내와 옛 전남도청 앞으로 진출하며 범시민 성격의 성회를 이어갔다. 운집한 군중 앞에서 민주화를 외치며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도 낭독했다.  박 열사는 "자유가 있고 평등이 있는 이 나라에서 노예와 같이 굴종하며 얽매여 살아야 하는 우리 국민이 이젠 민주화 시대를 맞이해 너 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동참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수호를 피력했다. 박 열사는 경찰과 협의를 거쳐 교통질서를 유지, 비폭력 횃불대행진을 이끌며 시민들 사이에서 '광주의 아들'로 부상한다.  사흘 간의 성회는 광주시민들 사이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계엄군에 맞서게 되는 단초가 됐다.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 기자이자 박 열사의 육성 연설 녹음본을 공개한 조규백씨는 "박 열사는 군중들을 대상으로 신군부의 권력찬탈에 맞서야 하는 이유를 간결하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했다"며 "이는 시민들 사이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를 샘솟게 했다"고 회상했다. 신군부는 5월 17일 자정을 기해 비상계엄을 강화하고, 학교에 계엄군을 배치한다. 수배명단에 오른 박 열사는 검거를 피해 전남 여수, 서울 막노동 현장과 공장을 전전하며 은신했지만 2년 여 만에 수사당국에 붙잡혀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다. 박 열사는 교도소 내에서도 거짓진술 요구와 고문 등 인권 유린을 목도하면서 '재소자 처우 개선'과 '5·18 진상 규명'을 외치며 50여 일 간 단식농성을 이어갔다. 극심한 고문과 단식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해 1982년 10월12일 만 29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러나 민주화 선봉에 선 박 열사는 4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행법상 유죄를 벗지 못하고 있다.  박 열사의 경우 과거 비상계엄 해제, 어용교수 퇴진, 언론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계엄법 위반 혐의로 1982년 9월 27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재심을 청구했으나 2013년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박 열사가 항소 도중 숨져 공소 기각, 원심 효력이 상실돼 현행법상 재심 청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이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 중 숨진 경우도 특별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5·18 특별법 개정안 등이 발의되면서 한 가닥 희망이 생겼지만 이마저도 형평성 문제로 국회에서 계류하다 2016년 폐기된 상태다.  관현장학재단 최영준 이사장은 "재심 청구를 위해 여러차례 법적 검토를 거쳤으나, 현행법상 어렵다는 결론이 나 안타깝다"며 "대신 박 열사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향후 역할과 여러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
    2022-05-15
  • '마약과다복용' 숨진 20대, 일행 3명도 양성…유통경로 수사
    경찰이 치사량에 이르는 마약 성분이 검출돼 숨진 20대 남성의 일행 3명이 이 남성이 마약을 건네 복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진위 파악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마약류를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20대 남성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각자의 자택에서 알약 형태의 향정신성 물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5일 과다 복용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복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숨진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광주 북구 자택에서 서구 한 클럽으로 이동했다. 이후 또 다른 또래 친구 2명을 더 만나 클럽에서 3시간 여 동안 시간을 보냈다. 이후 A씨는 귀가 도중 지인의 차량 안에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5시간 만에 숨졌다. 전날 숨진 A씨를 부검한 결과에선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예비 소견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A씨와 함께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일행 4명 중 3명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벌여 '양성' 반응인 점을 토대로 투약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다른 일행 1명에 대해서도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일행의 진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인 마약 유통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사회
    2022-05-10
  •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두고 떠난 20대 부부…경찰 수사
    생후 3주가 채 되지 않은 신생아를 산후조리원에 맡기고 사흘 간 찾지 않은 20대 부부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맡긴 부모가 사흘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부의 행적을 수소문했으며, '양육 문제로 다퉜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부부를 불러 조사해 신생아를 고의로 내버려두고 떠났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아동 보호 전담공무원과 함께 이들 부부의 보육 의사와 경제적 상황에 대해 파악한다. 해당 신생아는 현재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생아를 당분간 영아일시보호소에 보내 보호할 지 검토하고 있다.
    • 사회
    2022-05-03
  • 시신에서 금목걸이·금반지 훔쳐 판 장례차량 운전자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안치하는 과정에 주검에서 귀금속을 훔친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고인이 착용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례차 기사 A(30)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병원 응급실에서 숨진 B씨를 장례식장으로 옮기면서 B씨가 차고 있던 2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8일에도 동구 지산동의 주택에서 숨진 C씨가 지닌 8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안치 전 B씨의 유족이 금목걸이를 빼려고 하자 '부적절하다'고 한 뒤 혼자 장례차를 몰면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금목걸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B씨의 유족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폐쇄회로 (CC)TV분석을 통해 추궁한 경찰에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되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 수사를 통해 A씨가 2월8일 숨진 C씨의 반지를 훔친 사실도 밝혀냈다.
    • 사회
    2022-04-27
  • '화정아이파크 붕괴' 수습·피해 보상 난항
    붕괴 잔해 해체 '한창'…이르면 6월 말 끝나 정밀안전진단부터 철거까지 2년이상 걸려 주거 지원·재건축 놓고 입주예정자와 갈등 피해 상가 131곳 중 40곳은 보상협의 거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가 98일째를 맞았지만 현장 위험물 해체, 안전 진단, 건물 철거·재시공 등 후속 수습·지원이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광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무너진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건물에서는 잔존 구조물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16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안팎 곳곳에 막대한 철근·콘크리트 잔해물이 남아 있는 상태다.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은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 해제 심의를 거쳐 지난달 3일부터 8일 동안 201동 서측 대형 콘크리트 잔재물을 제거하고 반출했다. 이어 해체 공정에 투입할 타워 크레인을 설치, 지난 5일 붕괴 직후 방치된 상층부 RCS 갱폼(거푸집)을 해체했다. 지난 12일에는 해체 작업 감리자가 지정됐다. 또 이달 말까지 최상층에는 건축물 보수 장비인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곤돌라가 설치된다. 곤돌라에 탄 작업자와 타워 크레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구조물 견인·절삭·하역 등 해체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20일부터는 사고 직후 홀로 위태롭게 서 있는 201동 남측 외벽과 동측 기둥을 해체한다. 동쪽 33~38층, 남쪽 36~38층, 동쪽 26~32층, 남쪽 26~35층 순서대로 다이아몬드 와이어 톱과 절삭기 등을 이용해 구조물을 절단한 뒤, 타워크레인을 통해 꺼낸다. 이르면 6월 30일께 201동 건물 내 붕괴 잔해·잔존 구조물 등 위험 요소를 모두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건축물 안전만 확보되면 구조물 안전 진단이 진행된다. 현재 입주 예정자들은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공신력 있는 안전 진단 이후 전면 철거·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구는 광주시·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공신력 높은 정밀안전진단업체 선정에 나선다. 안전진단 전문가 자문과 유관기관의 참여를 추진, 신뢰성 높은 진단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8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 진단의 결과에 따라 철거 대상 선정, 방법 등 구체적 안이 결정된다. 철거 범위·일정이 결정된다고 해도 갈 길은 멀다. 39층 규모 201동 1개 동만 완전 철거하기까지는 17~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버스터미널, 중심 상권이 밀집해 있는 도심 한복판인 만큼 무사히 철거 공사를 마치기까지 숱한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붕괴 사고 이후 신축 공사가 무기한 중단된 화정아이파크 1·2단지 아파트·오피스텔 입주 예정자 847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도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입주예정자들은 공정·공법이 '쌍둥이' 격인 1·2단지를 모두 전면 철거·재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구청과 현대산업개발은 정밀 안전 진단 결과 등 명확한 근거에 따라 철거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시행사를 대신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연대 보증을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다만 입주 지연에 따른 중도금 대출 납부기한 연기, 입주예정자 개별 세대 요구사항 반영 검토 등 협의가 진행 중이다. 입주 예정자마다 주택 구입 계획, 주거 이전 비용 등이 각양각색인 만큼, 2년 넘게 걸리는 철거 기간 중 입장이 엇갈릴 것으로 점쳐진다. 현장 주변 피해 상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영업 손실 보상 접수는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고 있다. 전체 피해상가 131곳 중 40곳이 '절차와 보상 내용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가가치세 유예, 영업 손실 보상 일수 6개월 이상 반영, 상가 건물 안전 진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나머지 상가 91곳은 보상 신청을 마치거나 합의를 마쳤다. 서구청은 이날 광주를 방문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하면서 ▲입주예정자 대상 은행권 대출 규제 해소 ▲조정대상지역 해제 ▲정부 차원의 정밀안전진단 업체 선정·관련 기준 마련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진단 참여 등을 건의했다. 윤창현 인수위 상임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인수위 차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정을 알아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 특히 피해 상인과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억울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사회
    2022-04-19
  • 2년 만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광주 곳곳 '불야성'
    도심 번화가 인파 붐비며 '문전성시' 일상 회복 기지개에 업주·손님 반색  마스크 벗고 배회 취객 추태는 눈살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번화가는 757일 만에 불야성을 이뤘다. 일상 회복을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이 몰리며 거리 곳곳이 붐볐다. 2년 1개월여 동안 이어졌던 거리 두기로 조용했던 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네온 조명으로 가득찼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성들은 마스크 너머로 "얼마 만이냐"며 반갑게 인사하고, 연인들은 팔짱을 낀 채 발걸음을 서둘러 근처 술집으로 들어갔다.  양복을 입은 채 비틀거리는 직장인들 일부는 넥타이를 풀어 헤친 채 다음 행선지를 놓고 동료들과 입씨름을 벌였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상무중앙광장 인근 한 술집에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0여 개에는 발 딛을 틈 조차 없었고, 종업원들은 쉴 새 없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술집 직원 심모(24)씨는 "최근 거리두기가 점점 완화되며 손님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은 편이다"며 "한 달 전만 해도 쉬면서 핸드폰을 보는 날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몰려드는 손님 맞이에 그럴 여유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근처 50여 테이블 규모의 호프집도 절반 가량 손님이 들어찼다. 호프집 업주 김모(55)씨는 "회사원들의 월요일 방문 비율이 늘어난 것 같다. 이른 저녁부터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며 "당장 오늘 매출이 늘었을 것 같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동료들과 회포를 풀러 온 회사원 양모(35)씨는 "술을 마시러 나올 때마다 시간과 인원 제한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비슷한 시간대 광주 동구 구시청 사거리 만남의 광장도 활기를 띄었다. 인근에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술집 입구엔 4m가량의 긴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들은 영업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실컷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한 무리는 "자정 넘어서 놀 수 있는 게 얼마 만이냐. 어색할 정도다", "아침 6시까지 달린다" 등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다. 한 룸소주방은 이날 인원 제한이 풀리자, 간만에 12명 규모 단체 손님을 받기도 했다. 술집들도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술값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했다. 업주들은 당장 눈에 띄는 매출 상승은 없었지만, 대부분 거리두기 해제를 두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술집 직원 한모(26·여)씨는 "지난 주말에 영업시간 해제를 두고 손님을 모으기 위해 술값을 2000원 할인했다"며 "이날 당장 큰 매출 상승은 없지만,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만큼 더 많은 손님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룸소주방 주인 김모(36)씨는 "손님들과 인원·영업 시간 제한으로 입씨름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편하다"며 "거리두기가 강화된 날과 비교해 이날 매출이 약 20%정도 늘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프렌차이즈 술집을 제외하면 거리 한 켠에는 '임대' 문구가 붙은 채 불이 꺼져있는 빈 상가도 있었다. 영세한 규모의 술집에는 좌석 3분의 2가 비어 있었다. 술집을 운영하는 이모(37)씨는 "대규모 술집이 아니면 손님이 거의 없다. 영업시간은 늘었지만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직원을 뽑을 수 없어 혼자 새벽까지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거리두기 해제 첫 날 도심 번화가 곳곳에서는 인사불성 취객들의 천태만상도 이어졌다. 과음 탓에 가로수에 구토하거나 편도 1차선 도로 위를 비틀거리며 무단횡단하는 취객들이 눈에 띄었다. 마스크 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을 향한 불쾌한 시선도 있었다.  시민 김모(54)씨는 "코로나19가 끝난 것도 아닌데, 길거리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있어 찝찝하다"며 "이럴 때일 수록 셀프 방역을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성주 기자
    • 사회
    2022-04-19
  • 거리두기 해제 첫날, 일상 회복 '기지개'
    입학 3년만에 첫 체육대회…운동장엔 웃음소리 가득 식당엔 단체 예약 빗발…"위기 속 이제야 숨통 트여" "3년 만의 체육대회 신나요!" "단체 예약이 늘고 있어 이제야 한숨 놓이네요."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18일 광주 도심 곳곳은 활기를 띄었다. 지난 2년여 동안 애타게 기다린 일상 회복이 현실화되자 남녀노소 밝은 표정으로 거리를 거닐었다. 이날 오전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입학 이후 3년 만에 첫 체육대회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들은 소풍·체육대회 등을 즐기지 못했고 잦은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같은 반 친구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채 1·2학년을 보냈다. 입학 이후 첫 체육대회도 부모 참석 없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즐거움과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한 학생은 "전날 엄마에게 운동복과 가벼운 운동화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처음으로 3학년 전체가 운동장에 모여 체육대회를 하니까 신나고 재미있다"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달리기에서 1등을 해 엄마에게 자랑하겠다. 운동장에서 뛰어 노니까 즐겁고 또 체육대회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식당가도 조금씩 영업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점심 무렵 동구 충장로 한 고깃집에도 손님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 잡힌 단체예약 2건 중 1건은 10명 이상 대규모였다. 동구 서석동의 한 중국음식점 좌석에도 공공기관·기업 임직원들로 가득 찼다. 15명 규모 상견례 단체예약도 접수됐다. 광산구 송정동의 한 대형 음식점에도 이날부터 10명 이상 대규모 예약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반나절 동안 10명 이상 예약 건만 4건을 넘기며 일상 회복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체감했다. 인근 한 떡갈비 전문음식점도 점심식사 손님 맞이에 바빴다. 당장 지난주보다 손님이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전세버스 단위 관광객 손님이 늘어나는 등 호황을 맞을 것으로 종업원은 기대했다. 한 식당 업주는 "지난주부터 손님이 늘어났다. 오늘 당장 손님이 크게 늘지 않더라도 방역 지침이 해제되면서 차차 경기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히려 제때 아르바이트 인력을 구하지 못해 당분간 영업시간을 1시간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구 치평동의 한 식당 업주는 "최근 모임 인원 제한이 6명, 10명으로 점차 늘어나면서 영업 이익도 확연히 늘고 있다. 확실히 매장 방문 손님과 함께 저녁 식사 술자리도 늘면서 매상 증가 폭이 체감된다"며 "지난 2년 간 폐업 위기도 있었지만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광주 지역 경로당도 운영 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벌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사적 모임과 행사·집회 인원 제한을 모두 완화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술집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다. 단 마스크는 현행대로 착용해야 한다.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 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 이후 757일, 약 2년1개월 만이다.
    • 사회
    2022-04-18
  • 장애인 단체 "광주 양동시장 엘리베이터 설치해야"
    "20년째 요지부동…2호선이 더 빨리 개통될 듯  市, 교통행정 펼칠때마다 이동약자 이용" 비판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 장애인·시민사회단체가 이동 약자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진행하는 광주시의 교통 행정을 비판하면서 양동시장 지하철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촉구했다. 39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4·20광주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양동시장 3번 출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2002년 광주시는 '지상 인도폭이 좁아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양동시장역 지하철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미뤘다"고 말하면서 "엘리베이터 하나 설치할 공간 확보를 20년째 못하는데도 불구, 지하철 2호선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시는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운영에 따라 발생할 재정 적자 문제를 '교통 복지' 명분으로 추진했다. 무등산을 오르는 케이블카와 트램, 버스 운행 계획도 '교통약자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다"며 "15년째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계획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땅을 파헤치고 산을 훼손하는 일에 장애인을 포함한 이동 약자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와 영유아는 모두 시민이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를 정비하고 저상 버스를 도입하는 계획을 지키라"며 "시민과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이용해 원하는 지지를 얻으려고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를 향해 "양동시장 3번 출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하라"며 "지하철 2호선 개통 전에 양동시장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 사회
    2022-04-18

스포츠·연예 검색결과

  • 3년 만의 태극마크 최미선 “광주양궁장 바람 알아 유리”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순천시청)이 3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예전의 최미선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미선은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2차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4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체육센터에 마련된 연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금메달 욕심을 드러냈다.최미선은 “대학교(광주여대)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광주에서 시합을 하게돼 다른 대회보다 마음이 편하고 준비도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대표 선발전을 했기 때문에 바람의 강도 등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어 다른 나라 선수보다 적응이 빠르다”며 “대표팀에 다시는 못올 줄 알았는데 3년만에 왔기 때문에 욕심을 가지기 보다는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최미선은 지난 3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해 3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게됐다.최미선은 “2016년도에 양궁월드컵을 두번 출전해 3관왕을 했었다”며 “이번대회에서는 단체전은 우승하고 싶고 개인전도 기회가 된다면 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했다.또 “아시안게임이 연기돼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내년에 다시 하는 거니까 잘 준비해서 꼭 나가고 싶다”며 “우선은 광주양궁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예전의 최미선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광주2022양궁월드컵 2차대회는 38개국 381명(선수 270명·임원 111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예선전), 광주여대(결승전)에서 펼쳐진다.한국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안산과 최미선, 김제덕 등 16명이 참가해 컴파운드·리커브 남·여·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 등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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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5
  • KIA 김종국 감독 공식 취임… 팀 퍼스트·플레이 주문
    2021시즌을 마친 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종국(49)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KIA는 6일 광주 서구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김종국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준영 구단 대표이사, 장정석 단장을 비롯한 일부 프런트와 최형우가 참석해 김종국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해 행사를 치렀다.  최 대표이사는 김종국 감독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고, 장정석 단장과 최형우는 축하 꽃다발을 안겼다.김 감독은 취임사에서 “3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KIA라는 명문 구단의 사령탑에 올랐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크나큰 영광이다. 동시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며 마음 한켠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팀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것을 바꾸고, 기초부터 탄탄해져야 한다. 지속적인 강팀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초를 세우라는 사명을 구단이 저에게 줬다”고 말했다.‘팀 퍼스트’와 ‘적극적 플레이’가 김 감독이 내세우는 키워드다.김 감독은 “소통과 신뢰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겠다. 서로 소통하고, 믿고, 의지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면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 퍼스트’ 정신으로 똘똘 뭉쳐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선수들에게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겠다. 결과를 미리 걱정하며 몸을 사리는 플레이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선수를 동일한 출발선에 두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선수를 적극 기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구단이 적극적인 투자로 전력 보강에 힘써줬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2시즌에는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최근 KIA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겼다. 선수단만의 잘못이라 할 수 없다. 프런트의 큰 책임이 있었다”며 “지난해 말 구단은 모든 구성원이 공동 책임의식을 느끼며 프런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큰 변화를 줬다. 장정석 단장님을 모셨고, 지금도 끊임없는 내부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또 “전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리빌딩보다 약점 보완을 통한 정상 도전이 타이거즈에 더 어울린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판단 속에 명가의 위용을 되살릴 적임자로 김종국 감독님을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대표이사는 “김종국 감독님은 26년 동안 타이거즈를 지킨 ‘원 클럽맨’이다. 우리의 강점과 보완해야 할 것, 나아갈 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도자”라며 “김종국 감독님께서 KIA를 ‘지속적인 강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구단’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2021시즌 9위까지 추락한 KIA는 지난해 12월초 2020~2021년 팀을 이끈 맷 윌리엄스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동시에 이화원 전 대표이사, 조계현 전 단장도 동반 사임했다.최준영 대표이사, 장정석 단장을 새롭게 선임한 뒤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한 KIA는 내부 승진을 택했다. 2021시즌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종국 감독을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2억5000만원이다.김 감독은 선수, 지도자 생활을 모두 KIA에서만 한 ‘원 클럽맨’이다. 1996년 1차 지명으로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김 감독은 2009년 은퇴할 때까지 KIA에서만 뛰었다. 현역 시절 내야 주축 선수로 활약한 그는 통산 13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 254도루 604득점의 성적을 남겼다.은퇴 이후에도 KIA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1시즌에는 작전·주루 코치로 일하다 지난 5월부터 수석코치를 맡았다.김 감독의 대표팀 관련 이력도 화려하다. 선수 시절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 감독은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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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6
  • 이상동 광주시 체육회장 “전문·생활체육 통합… 2038아시안게임 유치”
    광주시체육회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상동 신임 회장은 “선거로 분열된 체육회를 통합해 2038년 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회장은 3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인터뷰를 통해 체육회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그는 선거로 분열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2038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를 위한 동력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이 회장은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선언했다”며 “17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빠른 시간에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아시안게임은 초등학교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전문체육인들의 잔치였지만 17년 뒤에는 외국처럼 생활체육을 통해 운동을 접한 일반인도 출전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다”며 “직장을 다니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장벽이 없어야 한다”며 “전문체육인이 은퇴 뒤 생활체육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핸드볼과 스쿼시 등 비인기 종목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실업팀 창단 등을 통해 지역에서 운동을 하는 꿈나무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고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그는 “규제개혁위원회와 공약이행팀을 설치하고 종목별 사무실을 개소해 행정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폭력 등으로 힘들어하는 체육인이 없도록 무료 의료·변론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낙선후보들이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소송이 제기돼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낙선 후보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체육계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수용할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이강근·전갑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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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0
  • ‘창단 11년만에 첫 준PO’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격전지 출격
    창단 11년만에 핸드볼리그 첫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광주도시공사 여자 핸드볼팀이 격전지로 향했다.오세일 감독과 주장 한승미는 출격에 앞서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선수단 숙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판 승부인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18일 밝혔다.2020~2021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4위로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19일 오후 2시30분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 3위 SK 슈가글라이더스와 준플레이 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삼척시민체육관으로 옮겨 21일 같은 시간에 2위 삼척시청과 상대하고 24일 1위 부산시설공단과 만난다.오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인 만큼 첫 경기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오 감독은 “시즌에 돌입하기 전 코로나19 때문에 운동장에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리그에서 최대한 많은 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창단한 광주도시공사는 하위권을 맴돌다 지난시즌 4승3무7패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6위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0승4무7패·승점 24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창단 11년만에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위, 승점, 승수 역대 최고 성적이며 주포 강경민은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과 함께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리그에서 206골을 기록한 강경민은 지난 2013년 장소희(당시 SK)가 세운 한 시즌 최다 185골을 경신했다.한때 성적이 나오지 않아 ‘팀 해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광주도시공사는 오세일 감독 부임과 함께 성적을 올렸다. 오 감독은 “리그 최대 승수가 목표였지만 선수들이 잘해줘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압박감을 느낄 것 같아 편안하게 훈련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2년전 감독 부임 전까지 팀이 패배가 더 많아 선수들이 ‘안된다’는 생각을 먼저 하고 있었고 타 팀에서 광주도시공사를 보며 불안해 했었다”며 “부임 이후 선수단 결속력과 조직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는데 좀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또 “이제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을 먼저 갖고 있어 이번 준플레이오프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단판 승부인 만큼 매경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시즌 SK와 만나 이겼던 경험이 있고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 두골 싸움이 예상되는 만큼 경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승미 주장은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여서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올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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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광주시 “광주FC 대표·단장 겸직, 지원예산 감독 강화” 혁신
    수당 부당 수령, 경찰 수사에 이어 대표이사·단장·감독까지 연속 사임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에 대해 구단주 광주시가 대표이사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혁신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22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축구전용구장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FC 혁신을 위해 이사회 권한과 역할 강화, 선수단 중심의 운영체계 확립, 재정의 투명성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선수단 중심의 효율적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축구전문 경영인 출신의 대표이사를 상근직으로 선임하고 단장까지 겸직하도록 조직을 구성했다.그동안 광주FC의 대표이사는 비상근으로 기업후원 활동 등에만 역할이 국한돼 있어 조직 내부를 장악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최근 광주FC 직원들의 수당 부정 수령 등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대표이사가 단장까지 겸직해 감독·선수들과의 소통을 비롯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선수단에서 요청한 물품과 급식체계를 확립하고 선수장비 관리, 숙소운영의 편의성 제공, 훈련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선수단운영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선수 영입과 이적, 선수단 운영 등에 대한 공정성·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무국의 선수단 중심의 행정지원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연 1회 하던 광주시 보조금 중간정산을 연 2회로 늘렸으며 관리·감독도 강화된다. 정기이사회도 연2회에서 연4회로 늘려 추가경정예산, 운영상황 등 중요사안에 대해 점검한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초과근무 시스템은 사전승인 결재한 후 지문시스템에 등록된 경우에만 인정하는 등 복무관리 규정을 재정비했다.사무국은 선수단에 대한 간섭 배제, 지역기업 후원 유치 등 지역밀착형 마케팅 업무에 집중하도록 강화했다. 선수단과 사무국, 광주시의 협력체계도 구축된다.대표이사와 감독, 광주시 관계자가 2개월에 한번 운영상황 공유와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례회의 열고 3명의 시 인력을 지원한다. 이사회 임기는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주주, 후원인, 선수 등 축구와 연관성 있는 이사들로 점진적으로 개편한다.시민친화형 구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 프로그램 편성, 정기적으로 서포터즈 간담회, 광주FC 후원을 위한 ‘시민 엔젤 클럽(ANGEL CLUB)’을 운영한다.광주시 관계자는 “체육계와 선수단 등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혁신안을 마련했다”며 “광주FC가 현재의 난관을 뚫고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광주FC는 올시즌 프로축구 1부리그 파이널A 무대에 진출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지만 사무국 직원의 수당 부당수령 등의 문제가 불거져 대표이사 등이 사임했으며 박진섭 전 감독이 FC서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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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2
  • 체조 영웅 양학선 "고향 광주서 힘 얻어 올림픽 선전하겠다"
    "고향에서 큰 힘을 얻고 갑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8)은 10일 광주 서구 서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양학선 기념공간 조성' 업 무 협약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양학선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게 벌써 8년 전이다. 최근 성적이 부진하고 부상도 있어 주변에서 '양학선은 끝났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다쳤는데 고향 광주가 잊지 않고 기념공간까지 조성한다는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진천선수촌에서는 스스로 위축돼 있었는데 고향 주민들이 '체조 스타'라며 힘찬 응원을 해주니 큰 힘이 되고 동기 부 여도 될 것 같다"며 "고향이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한 만큼 도쿄올림픽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학선은 광주 서구 양3동 발산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광주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9년을 지내며 국가대표 체조선수로서 성장했다. 이번에 기념공간으로 조성되는 집은 그가 중학교 때부터 한국체대로 진학하기 전까지 살았던 3번째 집이다. 이 집 곳곳에 양학선의 추억이 깃들어 있다. 사춘기 시절 집을 뛰쳐나가는 자신을 붙잡던 어머니가 넘어졌던 계단은 양학선에게 가장 마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 때의 기억이 양학선에게는 흔들리는 마음가짐을 다잡고 운동에 전념하는 계기가 됐다. 형과 함께 썼던 작은 방 역시 생애 처음 갖게 된 '자신 만의 공간'에 기뻐 뛰던 기억이 남아있다.     양학선은 "앞서 살았던 두 집은 재개발 등으로 사라져 아쉬운 마음이었다. 고향의 추억이 더는 사라지지 않고 현역선수에게 과분 한 기념공간이 조성된다니 기쁘다"면서 "기념공간 조성에 필요한 애장품을 기증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는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따낸 메달을 동일한 규격으로 따로 제작해 서구에 기증한다. 자신의 광천초등학교 4학년 재학 중에 따낸 소년체전 첫 동메달은 실물로 기증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양학선은 "첫 입상이 동메달이었을 정도로 재능은 없었다.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제가 기증 한 소년체전 동메달을 보면서 '도전을 두려워말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은 선수생활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부상을 극복하고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다른 경 쟁 선수들이 기량이 많이 향상돼 쉽지 않겠지만, 출전만 하면 충분히 메달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는 양3동 발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양학선이 청소년기를 보냈던 집을 활용해 기념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국·시·구비 3억 원을 들여 양학선의 과거 집을 매입, 기념공간으로 꾸미고 인근 골목길에 조형물을 제작한다. 서구는 기념공간을 통해 '작은 마을 소년이 세계적 체조 영웅이 되는 스토리'를 콘텐츠화하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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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2
  • “여자 프로배구 경기 보러 오세요”
    ○ 광주광역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여자 프로배구 4개 구단이 참가한 비시즌 시범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 이번 경기는 여자프로배구 4개 구단이 매년 실시하던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프로배구 연고지가 없는 광주에 시범경기 개최를 제안함에 따라 마련됐다. ○ 지난 시즌 우승팀인 도로공사를 비롯해 기업은행, 인삼공사, 현대건설이 참여한다.    경기는 하루 2경기씩 3일 동안 총 6경기가 치러지며, 6일에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되고, 주말인 7일과 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경기장 시설 설치, 배구단 선수 숙박 등 경기 준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주관해 진행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좌석규모인 1600명이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매일 오전 10시에는 빛고을체육관에서 프로선수들이 직접 광주지역 유소년배구팀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유소년 배구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 또 선수들은 경기 중에 선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배구공을 관중들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선수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 시 관계자는 “여자 프로배구 경기는 최고 인기스포츠 중 하나로 광주에서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찾아 여자 배구의 열정적인 모습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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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5·18' 주제 연기 펼친 금메달리스트 유나미 "가장 뜻깊었던 도전"
    2019광주세계수영마스터즈대회 아티스틱 수영 경기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연기를 선보인 유나미(40·블루웨이브)는 8일 "광주의 아픔을 위로하는 무대로서 생애 가장 뜻깊었던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유나미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아티스틱 수영 솔로 프리(40~49세 연령대 그룹)에서 오월 광주의 아픔과 슬픔 을 표현했다. 유나미는 총점 151.6933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 2관왕 출신인 유나미는 포크 가수 정태춘이 부른 '5·18'에 감명받아 이 곡을 배경음악으로 골랐 다. 그는 자신의 연기를 통해 광주시민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14년 만에 복귀를 결심했다. 경기를 마친 유나미는 "광주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지역민들을 위로하고자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다" 고 밝혔다.  선곡에 대해서는 "우연히 듣게 된 '5·18'이란 곡을 통해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는 슬픔, 아픔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 한맺힌 가사와 어우러진 구슬픈 멜로디에 이끌렸다"면서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이렇게 큰 무대에서 소개됐으면 하는 마음도 컸다"고 말 했다. 또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아니면 이 노래에 맞춰 펼치는 연기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유나미는 "5·18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주변의 걱정이 있었다. 배경음악 저작권자도 우려를 표하시며 처음 엔 음악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로 존재하는 5·18이고 그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남긴 보편적인 감정에 주목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 같은 뜻을 받아들여 곡의 사용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히 5·18의 아픔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아티스틱 수영을 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감과 연대 ,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또 작게나마 5·18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나의 몫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기 마지막에 펼친 기도 동작에 대해서는 "5·18의 당사자들의 아픔이 말끔히 씻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 다. 이날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유나미는 "성적도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광주시민들이 위안받길 바란다. 선수생활까지 통틀어 그 어떤 대회보다도 가장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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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 최재현 코치 "야구 좋아하는 누구든 꿈 펼치도록 도울 것"
    "야구를 좋아하는 누구든 포기 않고 야구 그 자체를 계속 즐길 수 있길 바랐습니다." 광주 무등중학교 야구부 최재현(34) 코치는 9일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차세대 유망주에서 부상·슬럼프로 은퇴한 프로선수를 거쳐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야구 인생에서 쓴 맛, 단 맛은 다 본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씨는 "야구를 좋아하거나 즐기고 싶어하는 누구든 손쉽게 야구를 접하고 야구로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자신의 야구 인생을 털어놓았다. 최 코치는 지난 8일 오후에는 지역 청년단체와 함께 광주 서구 매월동 한 스포츠클럽 체육관에서 '미래 스포츠 꿈나무 돕기' 1일 호프 자선행사를 열기도 했다. 최 씨는 화정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5년 처음 야구공을 들었다. 다부진 체격과 타고난 재능으로 주위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 지역 야구명문 무등중·광주제일고에서 타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고등학생 때는 '간판 4번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청소년국가대표팀 시절에는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뛰어난 선수였다. 최 씨는 2005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에 입문했다. 탄탄대로였던 아마추어 때와는 달리 그의 프로팀 적응기는 좌절로 점철됐다. 수비 훈련 중 입은 어깨 부상이 고질병이 됐고, 스스로와 주위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에 최 씨는 프로 입단 3년 만에 은퇴를 선택한다.  살아온 인생의 반을 함께 했던 야구를 그만둔 최 씨는 이후 2년간 헬스 트레이너로 일했다. 27살 되던 해 군복무를 뒤늦게 마친 최 씨는 방황을 끝내고 제2의 야구인생을 살기로 결심, 모교인 무등중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다.    최 씨는 "10여년 남짓의 짧은 선수생활과 지난 7년간의 지도자 생활을 통해 느끼는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지도자 생활 중 대학에 진학하면서 많은 야구 꿈나무·동호인들을 만났다. 그들을 통해 '야구가 엘리트 선수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는 것을 깨우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 선수를 꿈꾸는 청춘들이 모두 프로팀에 입단할 수 없고 뛰어난 성적을 낼 수도 없다. 이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 점이다"면서 "야구 자체가 삶인 청춘들이 프로의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가정 형편 때문에 야구를 시작조차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눈에 들어왔다"며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누구나 야구를 접하고 배우고 또 관련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각에서 최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을 연고로 하는 유소년야구단 '포비스'에 참여, 감독이자 '키다리 아저씨'로서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 씨는 "야구 그 자체를 즐기는 꿈나무라면 누구나 가정 환경·재능 등에 연연하지 않고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고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야구 저변 확대에 계속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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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대표팀, 아시아펜싱선수권 금메달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7일 일본 됴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8강에서 베트남을 45-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45-37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이란을 만나 접전 끝에 45-4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정효정(부산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16강전에서 뉴질랜드에 45-23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이란을 45-29로 눌렀다. 준결승전에서는 홍콩을 45-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 11연패 달성에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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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문화 검색결과

  • 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1년 앞으로 다가온 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로 확정됐다.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동안 펼쳐지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주제는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의미의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를 차용했다. 제14회 행사는 주제처럼 물을 기초 소재로 삼고 지구 환경, 인간과의 공존, 연대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고찰할 계획이다. 또 서예, 수묵화, 판소리, 칠기, 공예 등 전통에 바탕을 둔 ‘예향’이라는 광주의 역사적 정체성에도 주목하고 지정학적 경계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전통과 문화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14회 행사의 주제는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에 주목해 우리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 속에서 나름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또 “14회 행사는 근대주의, 서구의 식민주의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지식 체계를 비평적으로 재평가하고, 각각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에 뿌리를 둔 대안적 지식 구조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상하고 있다”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이숙경 제14회 행사 예술감독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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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채광자 초청 대금 연주회 ‘회상’ 공연
    광주 서구가  21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92회 채광자 초청 대금 연주회 ‘회상’ 공연을 개최한다.꽃잎이 흩날리는 봄을 맞아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21일 저녁 7시에 대금 선율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볼 수 있는 채광자대금연주회 ‘회상’ 무대가 올려진다.이번 연주회는 서용석류 대금산조 고 서용석선생님을 회상하며 다스름-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엇모리-동살풀이 전 악장을 연주한다. 서용석의 대금산조 가락은 한주환의 산조가락에 자신의 독창적인 가락을 더한 것으로 박종기, 한주환으로 이어지는 대금산조의 맥을 잇고 있다. 그의 가락은 남도음악 특유의 붙임새가 정확하고 가락의 짜임새도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조의 변화와 짜임새 있는 가락으로 구성된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산조의 음악성을 충실히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애호받는 음악으로 자리하고 있다. 진양은 우조와 계면조로 바뀌는 조 변화의 묘미를 감상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진양만이 지닌 선율의 유장미가 청의 울림을 통해 잘 드러난다. 중모리는 곡 중간에 종지형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큰 줄기를 드러내기보다 간략하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중중모리 초반부의 본청 우조 부분은 호방하면서 장엄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박 하나까지 섬세하게 드러내어 마치 시나위를 듣는 듯, 긴장과 이완의 묘미를 더해준다. 자진모리는 서용석류 대금산조 중 가장 판소리와 유사한 부분이다. 정박대로 차근차근 곡조를 쌓아 올려 긴장감을 조성시키는가 하면 박자를 늘어 뜨려 이완을 시키고 다시 정박을 찾아 긴장을 요하는 기법이 자주 쓰인다. 엇모리와 동살풀이까지 질서 정연하고 논리적인 구조에 바탕을 두고 있고 형식감을 부여하며 미적 의미까지도 부여했다. 연주자 채광자는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대학원과 조선대학교 교육학 박사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 대금연주단여울림 대표 등을 맡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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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 ‘행복한 하모니’ 광주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광주시립합창단이 지역의 5개 자치구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행복한 하모니’를 선사한다.광주시립합창단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 북구문화센터 등 5곳의 자치구 공연장에서 ‘행복한 하모니’ 무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재즈밴드 리디안 팩토리의 연주와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6곡을 연주하는 이번 무대는 독일 작곡가 헤르만 네케의 경쾌한 춤곡을 무반주 합창곡으로 편곡한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로 연다.또 경쾌한 무반주 합창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합창한다.소프라노 장미화, 알토 김혜진이 ‘꽃의 이중창’과 소프라노 김지나, 테너 정기주가 함께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향기로운 봄바람이 연상되는 가수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안녕’ ‘당연한 것들’도 연주된다. 남성 3중창 무대는 테너 유정석, 바리톤 김대성, 손승범이 ‘오 나의 태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지금 이 순간’을 연주하고 ‘베사메 무초‘ ‘빙고’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공연은 마무리 된다. ‘행복한 하모니’ 무대는 5일 북구문화센터, 6일 남구문화예술회관, 7일 광산문화예술회관, 12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 14일 서구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의 지휘는 광주시립합창단 이준 부지휘자가 맡았으며 재즈밴드 리디안 팩토리가 생생한 음악을 연주한다”며 “흥겨운 합창곡을 통해 코로나19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문화
    2022-03-29
  • 이숙경 예술감독 “광주정신 문화로 재조명”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24일 “2023년 행사는 위기의 시대를 돌파하고 광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광주정신을 강조해 문화로 재조명하겠다”고 밝혔다.이 예술감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3광주비엔날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예술감독은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정신으로 대표되는 5·18민주화운동을 예술로 승화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1995년 첫번째 행사에 참석했을 때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현 시대도 코로나19,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삶이 변화하고 있으며 문화의 흐름도 바뀌고 있다”며 “일부 나라는 2년동안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등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화·예술적인 측면에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23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할 계획이다”며 “동시대적·탈국가적 시각을 통해 광주정신을 재조명하고 공동체 연대의 재규정, 감각·이성·감성을 통한 체험 현장을 관객들에게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미술사적인 측면에서 서구 대 비서구 탈피, 탈국가적 측면을 강조해 광주문화의 깊은 곳까지 재해석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예술감독은 2023광주비엔날레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구성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이 예술감독은 “모든 행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객의 참여이다”며 “관객이 광주에 올 수 있도록 전시물을 구성하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작가들이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서포터즈 등을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며 “그것이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소통형 전시이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작가들을 초청했는데 작품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있다”며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큐레이터들이 작가가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이숙경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예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재직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시티대학교(City, University of London) 예술비평 석사, 에식스대학교(University of Essex) 미술사·이론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 예술총감독은 2007년 테이트 리버풀 전시·컬렉션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테이트 모던 리서치 큐레이터, 수석 리서치 큐레이터,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트랜스내셔널의 수장 등을 거쳤다.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94일 동안 펼쳐진다.
    • 문화
    2022-02-24
  • ‘백악지장과 천년의 봉황음’을 찾아서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24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풍류회 죽선방, 광주 향제풍류보존회’ 초청 ‘백악지장과 천년의 봉황음’의 주제로 전통음악 공연을 개최한다.거문고는 우리 고유의 전통악기로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온 악기이며 거문고를 마음과 인격의 수양의 도구로 삼았듯이 전통악기 중에서 단연코 으뜸이라는 의미의 ‘백악지장’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일부지방에서 잘 전해 내려오고 있는 줄풍류는 잘 보존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광주 향제풍류는 50여년 전까지 보존되어 오다가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려 흔적조차 힘들게 되었다. 이에 광주향제풍류보존회는 이를 여러자료를 찾아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국가무형문화재이신 조창훈 명인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마침내 광주 향제풍류를 복원하였으며 복원된 광주 향제 풍류는 다스름을 시작으로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 세환입, 하현, 해탄, 염불, 타령, 군악, 계면, 양청, 우조, 굿거리 등 소제목 16곡으로 구성되어 총 연주시간이 70여분에 달하는 아주 거대한 곡이다.또한 ‘수제천’은 약1300년 전 신라시대에 창작되어 궁중연례 및 무용반주 음악으로 연주되어 오는 관악편성곡으로 고금을 통하여 가장 훌륭한 곡으로 서양음악에서의 베토벤의‘운명’과 비교되는 세계적인 거작이며 음악 중에서의 황제라는 ‘봉황음’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이다. 이 수제천은 1970년 불란서 파리에서 개최된 제1회 유네스코 아시아 음악제 전통음악 분야에서 최우수악곡으로 특선되어 당당하게 세계적 거작 대악으로 공인된 바도 있다.이번 풍류회죽선방과 광주향제풍류보존회는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고자 이 무대를 갖는다.연주 곡명은 관악편성으로 고려시대에서의 궁중무용인 동동무의 반주에 쓰이던 음악으로 ‘세가락정읍’이라고도 불리우는 ‘동동’을 연주하고, 이어서 음악 중의 으뜸인‘봉황음’으로도 불리우는 세계적 거작인 ‘수제천’을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전체 악장을 선보인다. 이어서 현악편성으로“광주향제풍류”중 하현부터 해탄, 염불, 타령, 군악까지 풍류의 의미를 살피며 조용히 선조들의 풍류의 맛을 즐길 수 있게하고, 마지막으로 관현악편성으로 ‘광주향제풍류’중 뒷풍류 계면, 양청, 우조, 굿거리 순으로 점차 빨라지고 흥겨워지는 우리 광주향제풍류의 진수를 여러분들에게 선사한다. 풍류회죽선방 대표인 정성수와 광주향제풍류보존회 대표인 신선민은 “오늘의 연주회가 있기까지 한마음이 되어 연습에 참여해주신 단원들과,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예능보유자이신 조창훈 명인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명예교수이신 성심온교수의 지도에 감사를 표하며, 많은 분들이 이번 연주회에 참석하셔서 이 지역 풍류음악의 보존과 향유층의 확대를 위해 자리를 함께하였으면 한다고” 밝히며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한편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6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출입구 발열 체크 등을 통하여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문화
    2022-02-21
  • 풍류회 율선방 초청 ‘소릿결 향연’ 공연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는 오는 16일 저녁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상설공연 제 680회 풍류회 율선방을 초청하여 풍류의 밤 ‘소릿결 향연’ 공연을 개최 한다.풍류회 율선방(대표 최성락)은 전통음악에 관심있는 비전공 순수 동호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바쁜 일상속에서도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연 및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은 물론 전통음악의 사회 저변확대에 있다.이번 공연은 ‘소릿결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창단이래 세 번째 만나는 공연으로 가곡을 기악곡화하여 연주하는 사관풍류 ‘경풍년(慶豊年)’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발라드풍의 창작곡 및 대중가요를 비롯하여 대금정악과 산조합주 그리고 살풀이춤을 곁들인 춤산조 등을 피리, 해금, 가야금, 아쟁 등과 어우러져 연주함으로써 국악의 다양한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빛고을국악전수관은 방역(백신)패스 적용기관으로 백신접종 완료자 및 48시간이내 음성결과 확인서 소지자에 한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를 통하여 입장 할 수 있다. 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문화
    2021-12-12
  • ‘획일화된 서구 시스템 몸짓 비판’ 아시아문화전당 실험적 무용공연
    아시아의 전통 측량기준인 ‘척’을 통해 서양에서 구축한 획일화와 시스템에 대해 반성하는 실험적인 무용 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일 오후 3시 극장2에서 현대무용 ‘척’을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신규 레퍼토리 공연이며 안애순 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작품은 아시아의 전통적 측량 기준인 ‘척’을 핵심 단어로 설정해 ‘표준’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조명했다. ‘한 자’라고 표현되는 아시아의 전통적인 측량법인 ‘척’이 신체 언어로 재탄생해 무대에 펼쳐진다.무대 위 9명의 무용가들은 각자가 하나의 ‘척’이돼 ‘한 평’을 측정하면서 그 안에서 세상과 관계 맺기를 실험한다. 이어 각자 기억의 시간이 축전된 장소로 뻗어 나간다.또 아시아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영상과 기계 등을 통해 표현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서구가 구축한 세계의 질서와 시스템을 비판한다. 안애순 안무가는 “이번 공연은 측량 기준에서 사라진 ‘척’을 통해 아시아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서구 문명을 비판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와 음성확인을 받은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하다.
    • 문화
    2021-12-08
  •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이왕재 명인 초청’ 타악 발표회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에서 오는 18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76회 이왕재 명인 초청 타악 발표회 ‘소리굿+1’이 열린다. 이왕재는 빛고을 광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전통음악 타악 연주자이다. 이 지역의 김회열, 김동언, 전경환선생께 광산, 영광농악을 공부하였고 모듬북의 창시자 김규형에게 모듬북을, 그리고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일통 김청만선생께 공부한 고법 이수자 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 들려줄 ‘축원소리’는 사물놀이 창시자인 이광수와 중앙대 한승석 교수에게 사사했다.다양한 관현악 단체와 설장고, 사물놀이, 모듬북 협연등을 통해 기량은 입증되었고, 국악실내악단 황토제의 대표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이왕재 5번째 타악 발표회 ‘소리굿+1’은 남사당패에서 불리우던 ‘축원소리’와 남도의 ‘판소리’가 함께하는 무대이며 신디, 모듬북과 베이스기타, 그리고 아쟁과 가야금이 함께하는 소리판에 ‘+1’이 더 있는 3개의 무대로 구성했다. 신디와 함께하는 ‘부모은중경’으로 문을 여는데, 요즘 시대에 되새겨봐야 할부모님의 자식사랑에 대해 노래하고, 베이스기타, 모듬북과 함께하는 ‘비나리’는 몽중살은 풀고, 삼재살과 달거리 액살은 막아내는 등 축원과 덕담으로 이루어졌다.MBN 제1대 조선판스타 소리꾼 김산옥과 함께하는 〈춘향가〉중 ‘이별가’는 이도룡과 춘향이의 이별하는 심정을 장단과 조바꿈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는 가장 사랑받는 눈대목 중의 눈대목으로 아쟁, 가야금이 같이 만들어 그 슬픔을 더욱 깊게 그려줄 것이며 맛깔난 판소리 고법이 기대된다.이왕재는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전남대 국악과 석사 그리고 동대학원박사과정을 수료했다.현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단원이며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겸임 교원을하고 있다.한편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출입구 문진 및 발열 체크를 통하여 입장할 수 있다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문화
    2021-11-14
  • 광주지구청년회의소, 안중근 의사 의거 112주년 기념식
    광주지구청년회의소(JC)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 기념식을 지난 26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 내 안중근 의사 동상 일원에서 개최했다.기념식은 유명일 광주지구회장 기념사, 김갑제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장 격려사, 이기택 광주하남JC 회장 환영사에 이어 안중근 의사 애도 묵념, 추모 영상 시청, 약전 봉독, 의거이유 낭독,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 영상 시청은 안중근 의사의 행적을 상세히 살펴보며 숭고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광주지구JC의 안중근 의사 기념식은 안 의사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양승곤 지구회장의 열정으로 시작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주하남JC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주지구JC 유명일 지구회장, 박성현 상임부회장, 최정백 협의회장(서광주JC 회장), 손윤관 직전 지구회장, 양승곤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추진위원장, 안성수 역대 지구회장, 광주하남JC 이기택 회장, 박경신 역대 회장을 비롯해 지구임원과 각 롬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유명일 지구회장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조국을 위해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12년전 10월 26일은 대한민국 광복의 초석이 된 날이다”면서 “안 의사의 조국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마음속에 기리며 청년들이 조국에 대한 의로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문화
    2021-10-28
  • 서영호 명인 초청 ‘正心誠意’ 공연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에서 9일 저녁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67회 서영호 명인을 초청하여 正心誠意공연 무대를 개최 한다.  첫 무대는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연주된다. 서용석류 아쟁산조는 애절함과 감정의 농도가 짙어 매우 격정적이며 특히 남도음악 특유의 농밀하고 끈끈한 성음이 잘 표현되어 판소리에 가장 가까운 산조라는 평을 받는다.서영호는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가진 극적 표현력과 탁월한 시김새를 호쾌하고 선이 굵은 표현력으로 풀어낸다.장고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 문화재가 맡는다.두 번째 무대는 서영호 명인이 직접 가락을 만들어 선보이는 ‘서영호제 가야금 산조’이다.서영호 명인은 권혁태 명인에게 가야금 산조를 사사 받아 성창순, 김일구, 서용석 명인에게 학습한 음악의 깊이와 본인의 창의력을 더해 가야금산조를 만들었다. 장단에는 박시양 문화재가 맡는다.세 번째 무대는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심현정 춤꾼이 특별출연 한다.네 번째 무대는 서영호 명인이 고 성창순 국창께 배웠던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집이라고 둥둥둥 내딸이야”대목까지 선보인다마지막 무대는 서용석제 ‘대금, 아쟁병주’이다.서용석명인의 작품으로 대금산조를 바탕으로 아쟁이나 여러악기들의 장점들을 잘 살려서 구성한 곡이다.이웅열의 대금과 아쟁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한편 서영호 명인은 1965년 출생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전북대학원 수료, 한국국악협회국악경연대회 대상 (1986) 광주국악경연대회 대상(1987),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 장원 (1988), 경주신라국악제 종합대상 대통령상 (2007)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수석단원 역임,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 지도위원 역임,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부 수석단원을 역임했다.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출입구 문진 및 발열 체크를 통하여 입장할 수 있다.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하여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문화
    2021-09-06

지역 검색결과

  • 땅끝 해남 접근성 대폭 개선된다
    보성~해남~임성간 철도 내년 개통 예정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SOC사업 본격화 전남 보성~해남~임성간 철도연결 등 각종 SOC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토 최남단 땅끝 해남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보성~해남~목포 임성 82.5㎞를 연결하는 남해안철도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반시설은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해안 철도는 1조 3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한다.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철도길이 열리게 된다. 해남구간은 계곡면 가학리와 신평리 구간의 터널 4개소와 교량 3개소를 포함한 길이 12.54㎞로, 계곡면에는 연면적 1412.㎡ 규모의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보성∼목포 소요시간이 현재 2시간 9분에서 50분으로 79분 단축되는 것은 물론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해 이용객 편의 개선 및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축을 잇는 교통망이 철도망이라면 고속도로는 남북축을 가로지르게 된다.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2단계인 강진 작천에서 해남 북평 구간이 지난 1월 국토부 제2차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88.61㎞,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2조 585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51.11㎞)와 강진 작천~해남 북평 2단계(37.5㎞)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해남~광주간 소요시간이 40분 안팎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 서부권은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2.73㎞ 해저터널을 포함해 총 연장 13.49㎞가 연결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간, 화원 후산~장수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30분 이내 거리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된다. 영암 서호IC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10.8㎞ 구간, 왕복 4차선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를 오가는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1단계 구간 5.1㎞가 올해부터 추진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군수는 "난제로 남아있던 각종 SOC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해남의 미래 발전상을 구상하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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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HDC현산처럼 될라”… 건설업계 안전관리 ‘고삐’
      정부.지자체, 전국 4만5700여 곳 현장 긴급점검연초부터 건설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설업계가 스스로 안전점검에 채찍질을 가하는 분위기다. 이달 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도 앞두고 있어 초긴장상태에 빠졌다.건설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들은 최근 벌어진 광주 아파트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현장 안전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고 있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건설현장에서 외벽이 뜯겨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다치거나 실종됐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각 현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품질 및 안전점검을 강력히 하고 있다”며 “동절기 양생 시 열원관리, 외부 갱폼 인양 전 외내벽 콘크리트 타설 강도 확인 등 동절기 현장 품질점검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대형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대대적으로 지시를 하달하지 않더라도 다들 초긴장 상태가 돼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지자체가 점검을 하거나 조만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건설사고대응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비 1억원 이상 건설현장은 4만5729곳이다. 공공현장 중 국토부 소관 시설인 도로, 철도, 공항 등 4309곳에 대해서는 각 발주청이 소관 현장 안전점검을 하도록 요청했다. 민간현장 2만5484곳에 대해서는 21일까지 시공사·감리사가 자체적으로 점검한 후 24일부터 인허가기관으로 하여금 소관 주요 현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건설사들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중대재해법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안전조직을 정비하는 등의 준비를 해 왔다. 삼성물산은 2개 팀이었던 안전환경실을 7개 팀으로 확대해 안전보건실로, 대우건설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품질안전실을 안전혁신본부로, 롯데건설은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로, 한화건설은 안전환경팀을 안전환경경영실로 확대 개편했다.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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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6
  • 순천시, 수도권 대학 공공기숙사 '순천학사' 입사생 모집
    순천시가 수도권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순천 출신 대학생(원)들의 주거문제 해소와 면학 편의 지원을 위해 2022년도 ‘순천학사’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이번 모집 인원은 총 70명으로 남자 26명, 여자 44명이며, 대학생 68명(남 25, 여 43), 대학원생 2명(남 1, 여 1)이다.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공기숙사인 순천학사는 지난 2014년 순천시 등 1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건립한 공공형 기숙사로, 2인용 원룸 형태의 기숙사실에 공부방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부방은 사생활 보호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분리돼 있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입사원서와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입사할 수 있다.순천학사 접수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6670, 67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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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5
  • 강인규 나주시장,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확보 분주
    강인규 나주시장이 2022년도 국비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발품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북구), 설훈(부천시을), 양향자(광주서구),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국고현안사업 4건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 4명의 의원과 더불어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이개호(담양·함평)의원실에도 건의사업 요청서를 전달했다. 강 시장이 국고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영산대교 성능개선(450억) ▲대호지구 공영주차장 조성(70억)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626억) ▲첨단농업복합시설 건립(55억) 등 총 4건이다. 건의 사업 중 1972년 준공된 영산대교는 교량 노후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요부재의 심각한 손상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높이3m이하·중량20.1t·속도50km/h에 기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기본법이 시행돼 교량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근거가 마련된 상황”이라며 “노후 시설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과 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내년도 국고 예산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센터는 빛가람동 199번지 연면적 약 2만㎡(부지 9085㎡)에 지하 1층·지상5층 규모로 국비 190억원 등 총사업비 62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5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착공,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 내부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문화센터·세미나실·다목적체육관, 혁신도시 발전재단,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 시장은 “복합혁신센터는 생활SOC복합센터와 더불어 혁신도시의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정체된 혁신도시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문화복지욕구를 해소를 위한 센터 착공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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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영광군, '청년 취업활동수당' 참여자 모집
    영광군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취업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 취업활동수당 지원사업은 군비(100%)로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비, 도서구입비, 면접비, 교통비 등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경비에 월 60만원씩 최대 5개월간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또한 지원금의 일부를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영광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50% 이상 150% 미만인 최종학력 졸업·수료·중퇴자이다.다만 생계급여 및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와 전라남도 유사사업 참여자,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참여신청서와 구직활동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의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경직되면서 취업의지는 높으나 취업문이 좁아져 위축된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영광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청 인구일자리정책실 청년지원팀(061-350-5197),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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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순천학사' 신규 입사생 70명 모집
    순천시가 수도권 지역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순천 출신 대학생(원)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순천학사’의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이번 모집 인원은 총 70명으로 남자 26명, 여자 44명이며, 대학생 68명(남 25, 여 43), 대학원생 2명(남 1, 여 1)이다.원서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응시원서와 재학·입학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시는 학업성적, 생활정도 등을 심사해 오는 28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공기숙사인 순천학사는 지난 2014년 순천시 등 1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건립한 공공형 기숙사로, 월 12만원의 저렴한 기숙사비에 2인 1실 원룸 형태의 기숙사실과 공부방,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부방은 사생활 보호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분리돼 있다. 순천학사 입사생 모집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6670, 6772)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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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4
  • 순천시, 시민 도서구입비 최대 50% 지원
    순천시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사업’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도서대출회원증을 가진 순천시 청년을 대상으로 교양·전공·수험서 등 도서구입비 50%를 1인 최대 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사업은 지난해 7929명의 청년들이 4만828권의 도서를 구입하는 등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전 시민 좋은 책 도서 지원사업’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순천시 One City One Book, 시민 추천도서, 전문기관 추천도서 등 순천시가 선정한 좋은 책 구입시 정가의 30%를 지원한다.도서구입비 지원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소진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도시에 걸맞게 신대·오천지구 도서관 인프라 확충, 시민 1인 1책 쓰기 등 중장기 독서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서관을 통해 시민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서구입비 지원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순천시 조례호수도서관(061-749-89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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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3
  • '구례학사' 입사생 24일까지 10명 추가 모집
    구례군은 구례출신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에 운영 중인 구례학사를 기존 강서구 화곡동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이전하고 입사생 1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대림동 구례학사는 대지 416㎡, 연면적 1481.09㎡의 지하 2층, 지상 7층의 건물로 지하철 2호선·7호선 대림역에서 도보 7분,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주요 대학과의 접근성이 좋다. 원룸형으로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씽크대, 전자레인지, 침대, 책상, 의자, 욕실 등이 구비되어 대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입사정원은 1인 1실 24명으로 기존 입사생 외 10명을 2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신청조건은 서울 또는 수도권 소재 대학·대학원의 신입·재학생으로 보호자가 입사생 선발 공고일(2020년 7월2일) 현재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성적 및 생활정도를 평가 후 입사생으로 선발되면 8월 중순부터 대림동 구례학사로 등록 후 생활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청 평생교육과(061-780-2229)로 문의하면 된다. 
    • 지역
    2020-07-08
  • '구례학사' 7월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이전
    구례군은 구례출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구례학사를 기존 강서구 화곡동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7월 중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화곡동에 위치한 현 구례학사는 전국 시.군에서 가장 먼저 서울에 지은 ‘1호 학사’다. 故 홍원표 박사가 구례군에 기부한 지운학사를 모태로 1998년 개관해 구례출신 대학생들의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총 270명의 지역인재가 구례학사를 거쳤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교통이 불편하여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18년부터 새 건물로의 이전을 검토해왔다. 지하철 2호선 근처 물건 약 20개소를 검토해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건물을 올해 초 매입 완료했으며, 7월 중 구례학사 이전을 위해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 매입비와 개보수비 등 총 사업비는 50억원이다.대림동 구례학사는 대지 416㎡, 연면적 1481㎡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의 건물이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다니는 대림역에서 도보로 7분, 지하철 2호선이 다니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주요 대학과의 접근성이 좋아 대학생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입사정원은 1인 1실 24명이다. 현 구례학사 입사생 외 10명을 7월 초에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조건은 서울 또는 수도권 소재 대학·대학원의 신입·재학생으로 보호자가 선발 공고일 당시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입사생 추가 모집 후 9월초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청 평생교육과(☎061-780-2229)로 문의하면 된다. 
    • 지역
    2020-06-28
  • 순천대 박종철 교수 '세계의 약초와 향신료' 발간
       국립 순천대학교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65) 교수가 약초·향신료·열대과일의 사진과 효능을 담은 '세계의 약초와 향신료'(푸른행복 출판사)를 펴냈다. 순천대에 따르면 책자에는 세계 약초의 약용법과 한방 효능, 동의보감과 북한의 약효도 실려 있다.바질, 세이지, 주니퍼 같은 향신료의 요리법과 노니, 백향과, 용과 등 열대과일의 이용법을 소개해 식품 책자로도 활용도를 높였다. 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서 한약의 기원식물에 대한 박 교수의 연구 결과를 책자에 포함시켜 일반인은 물론 연구자에게도 도움되는 도서로 평가되고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5년간 국내를 비롯해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 37개국에서 촬영한 약초·향신료 사진을 풍부하게 곁들였다.스위스·체코의 호로파(페뉴그리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악마의발톱(하르파고피툼근), 인도의 곡궐(골쇄보), 스리랑카의 육두구(넛메그), 인도네시아의 용뇌향 씨와 수지, 베트남의 판단(아단), 중국 우루무치·둔황의 쇄양, 육종용, 호양나무(호동루) 사진은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박종철 교수는 서울시 강서구 허준박물관에서 '세계의 약초 특별전'을 3월 15일까지 열고 있다. 박 교수는 "전시회에 선 보이는 약초들은 전시공간의 제한으로 약효를 자세히 소개하기가 어려웠다"며 "약초의 다양한 사진과 효능을 정리해 유익한 한약 정보가 포함되게 한 권의 책자로 모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순천대 한의약연구소와 김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13권의 김치 책자를 발간한 김치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 지역
    2020-02-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행복한 노년을 위하여
     한국은 현재 노인이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하는 고령 사회이며, 2026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날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것은 축복이지만, 노후 대책이 없는 노인에게는 불행이 될 수 있다.20세기에 들어서 서구화 과정을 거치며 기존의 전통적인 노인부양체계가 무너졌으며, 2021년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노인들은 거의 자녀와 따로 살고 있으며 10명 중 7명은 생활비를 직접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에 34조 제1항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과연 한국의 노인은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에는 의문부호를 던질 수밖에 없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한국 노인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노인은 젊은 때와는 다르게 건강이 나빠지기 쉽고, 소득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청년은 삶의 황혼기에 인간다운 생활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미리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먼저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해서는 일정한 소득과 안정적으로 살 집이 있어야 한다. 소득과 집은 노년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에 노후 생활에 소득이 없어서 어려운 처지라면, 주택연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금이 노년을 행복하게 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 주택연금은 유한 주택을 담보로 일정 기간 연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연금을 이용함으로써 자녀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고, 노인 자신의 남은 삶도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음으로는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는다면, 다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잘 먹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그리고 가족과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삼가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정신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겠다.   평상시 이렇게 살아간다면, 노인 중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인 암과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법으로 몸은 어쩔 수 없이 늙어가지만, 마음만은 젊게 가지라고 한다.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젊은 사람처럼 대화하고 행동한 것이 실제로 사람을 젊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났다. 새로운 활동과 새로운 자극을 받을 때 뇌가 활성화되니, 젊을 때처럼 계속 배움의 삶을 이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책과 신문을 즐겨 읽거나, 각 시군마다 있는 노인대학을 다니는 것도 권장하고 싶다. 또한 취미가 같은 동호회 활동이나 봉사활동도 치매뿐만 아니라 행복지수를 올려준다고 하니 추천한다. 아무리 잘 관리해도 치매가 올 수도 있으므로, 치매가 의심되면 바로 보건소에 가서 치매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리 진단하여 약물치료를 받으면, 10년 이상 일상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건강이 허락된다면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서 그동안 자신이 쌓은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유익한 일이다.노인은 젊은 세대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니,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키우기 위해서는 문화 생활에 자주 접하는 것이 좋겠다. 문학관, 미술관, 박물관, 문화예술회관 등을 이용하거나 시를 짓고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을 도전해 보는 것도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에 이르는 길의 종착지로서 참된 종교를 찾아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영혼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교를 통해 마지막 삶을 아름답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 오피니언
    2021-11-25
  •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지금도 세계는 절대적 빈곤 때문에 고통 받고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부의 총량을 따지면 우리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인간의 행복을 위한 외적 조건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 서구사회를 비롯한 다수의 현대사회들은 빈곤 지역에 비해 행복의 조건들을 상대적으로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른바 선진사회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행복감보다는 불행감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것이 이른바 ‘행복의 역설’이라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행복을 더 열심히 추구하고 있고 행복의 크기를 측정하는 부, 건강, 교육, 수명, 복지, 사회안전망 등의 지표들은 크게 개선되어 가고 있는데도 행복감보다는 불행감이 더 높다면 이러한 현상을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2020도쿄올림픽 마지막 날에 일본 홋가이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킵초게(케냐)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올림픽 2연패로 나의 임무를 다했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주고 떠날 때 행복이 오는 것 같다. 돈이 많아질수록 돈 버는 일은 점점 쉬워진다. 이런 사람은 하루에 1시간만 일해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정도로 돈이 굴러 들어온다. 이 불쌍한 사람은 경제적인 성공 덕분에 자신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성공 그 자체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한 이런 사태는 피할 수 없다. 성공한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배워두지 않은 사람은 성공한 후에 권태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다. 행복은 우리 삶 속의 열정이 만든다고 한다. 앤드류 카네기는 이렇게 말했다. “생생하게 말하고 열렬히 갈망하고 충심으로 믿고 열정적으로 행동의 토대로 삼는 것은 그 무엇이든 실현된다.” 이것이 행복이라고 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 해도 열정이 없으면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쓰러지는 뿌리 약한 나무와 같다. 얼마 전 우리 곁을 떠난 대한민국이 배출한 전남의 아들 故 김홍빈(순천매산고등학교 졸업) 산악인은 내가 현직에 있을 때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학생들과 함께 그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왜냐하면 故 김홍빈 산악인은 양손가락이 하나도 없는 장애인이다. 그런데 등산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의아한 답을 해주었다. 우리는 가파른 산을 오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바지에 있는 지퍼를 내리기가 가장 힘들다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우리는 작은 것에도 투덜대며 성질을 내고 탓을 하지 않는가, 나보다 당신이, 당신보다 내가 더 갖지 못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안했는가,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갖지 못한 것에도 행복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좌우로, 앞뒤로 살펴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하고 행복한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이 어려움을 이겨 나가면 하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 행복을 만들 듯이 우리는 삶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혹 행복을 정복하고자 몸부림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러셀에 따르면 행복은 평범한 행복과 화려한 행복, 동물적 행복과 정신적 행복으로 구분 짓는다고 한다. 평범한 행복이란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인 반면 화려한 행복은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행복이다. 우리는 행복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육십 대 노인들은 비교적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이십대 초반 젊은이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많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은 노인들보다 행복의 외적조건을 더 잘 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불행감이 더 높다면 우리는 행복을 어떻게 찾고 가져야 할까. 내 마음의 기준과 소유와 가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 오피니언
    2021-08-17
  • 중국몽 앞에 놓인 4개의 함정
    2012년 11월 29일 중국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된 시진핑(習近平)은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을 대동하고, 톈안먼광장 동쪽에 위치한 국가박물관을 찾았다. <부흥의 길>이라는 전시회를 참관하기 위해서였다.이 전시회는 1840년 아편전쟁 이래 반식민, 반봉건 사회에서 겪은 중국 인민들의 굴욕과 고난을 다루고 있었다. 또 왜 중국은 마르크스주의를 선택했으며, 어떻게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왔고, 중국특색사회주의를 왜 견지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었다. 중국이 걸어온 길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전시회였다.관람 후 시진핑은 국가부흥, 민족진흥, 인민행복을 목표로 구체적인 목표 달성 시점으로 ‘두 개의 100년’을 설정한 중국몽을 발표했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전면적 소강사회를 완성해 전인민이 중산층 시대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목표를 실현하기까지 중국은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도농 차이, 빈부 차이, 동서(연해지역과 내륙) 차이에 더해 ‘4개의 함정’이 대내외에 깊게 도사리고 있다.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 기존대국 미국과 신흥대국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21세기 국제정치의 화두는 중국의 굴기에 미국이 어떻게 대응하는가다. 남중국해의 난사군도 문제,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 문제, 타이완해협 문제, 미국과 일본·오스트레일리아·한국·필리핀 간의 동맹 문제, 미국과 미얀마·베트남과의 관계 개선 등을 볼 때, 현재 중미관계는 협력보다 갈등의 요소가 더 강해지고 있다.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 개발도상국이 중간소득 단계에서 성장력을 상실해 고소득국가에 이르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다시 저소득국가로 후퇴되는 현상을 말한다. 원인은 성장동력 부족과 경제전환 실패에서 비롯된다. 이 함정에 빠지면 경제성장이 특정 사람과 분야에 집중되고 불평등이 급속히 심화돼 사회가 전체적으로 불안정해진다.세계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1960년 세계 101개국이 중간소득 경제체였지만 2008년에 이르러 13개 경제체만이 중진국 함정을 뛰어넘었다. 절대다수 국가들은 그 함정에 빠져버린 것이다. 중국 역시 이를 고민하고 있다.타키투스 함정(Tacitus trap),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시진핑은 반부패전쟁, 법치건설과 사법개혁을 결합시키고 있다.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SNS와 인터넷상의 각종 댓글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공적 업무를 처리할 때 시의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비록 사소한 사건일지라도 일파만파로 퍼질 수 있다. 그래서 공적 업무의 투명도를 개선하고 국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원활하게 운영해야 한다. 이 타키투스의 함정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공산당 통치의 합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다.서양화와 분열화(西化分化)의 함정,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 서양화와 분열의 길을 걸었다. 건국후에도 타이완 문제를 비롯해 티벳, 신쟝, 몽고 문제 등 분열적인 요소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여기에 맞물려 동아시아 지역의 주도적 지위와 세력균형 유지를 위해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정책(rebalancing policy)도 심화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세력이 중국 사회주의 제도를 와해시킨다는 화평연변(和平演變 peaceful evolution)에 대한 우려에 따라 최근 들어 시진핑은 문화안전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서양 잡사상의 침투에 대비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강조하는 것이다. 전 세계는 14억에 육박하는 인구대국 중국이 이 네 개의 함정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 오피니언
    2021-07-15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될 것을!
    내년 대선을 앞두고 ‘기본소득’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국가는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건 없이 식량을 제공해야 한다.” 1516년 토머스 모어(Thomas More)의 '유토피아'가 원조다.1962년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보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은 기본소득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부(負)의 소득세(Negative Income Tax)’를 제안했다. 부의 소득세는 최저생계비보다 적게 버는 국민에게 그 차액의 일정 부분을 국가보조금으로 메워주는 제도다. 기본소득은 국내에서도 어느새 진보·보수 모두의 어젠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기본소득 논의에서 가장 경계할 것은 정치지도자들의 포퓰리즘이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권 대선주자들은 ‘대학 안 간 젊은이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이재명),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이낙연), ‘사회 초년생에게 1억원’(정세균) 등 기본소득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키우고 건강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막는다. 이러한 공약은 기본소득과 거리가 멀다.전 국민에게 월 10만원만 줘도 연간 62조원이 필요하다. 10만원, 20만원 줘봐야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는 비판도 있다. 선별적으로 주면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기존 복지제도를 통폐합할지도 쟁점이다. ‘돈도 없는데 기본소득이 말이 되느냐’는 단선적 접근도 곤란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밀어붙일 일은 아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를 하려면 국민 동의가 있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우리 실정에 맞춘 기본소득 도입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기본소득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졌다.다른 하나의 이슈는 ‘토지초과이득세’다. 일반적 지가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유휴토지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개인들이 가진 투기성 토지, 대기업이 고유 사업과 무관하게 대규모로 매입한 토지 등을 과세대상으로 한다. 조세 수입을 늘리는 목적보다는 주거와 경영에 관련이 없는 토지는 팔도록 유도하려는 게 본래 취지다.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보유세를 높이는 것은 과세의 형평성으로 보나, 효율성으로 보나 당연히 가야 할 방향이다. 장기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불평등과 사회 양극화가 지난 20여년간 급속히 진행됐다. 자산소득, 특히 부동산소득이 소득불평등 악화에 큰 역할을 했다. 주택가격과 시장 규모도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자산불평등이 심각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는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있다.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 가릴 것 없이 고통분담을 위한 증세 안을 마련할 좋은 기회다.땅이 삶을 억압하는 건 예전 봉건시대의 역사만이 아니다. 훌쩍 오른 전·월세 값을 충당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뛰어야 하는 집 없는 사람들이 사실상 21세기 소작인이다. 우리가 사는 이곳도 여전히 봉건사회이다.서구 사회에서는 혁명으로 봉건시대를 종결지었다. 어떤 모양일지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그 ‘혁명’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케이크를 먹으면 될 것을 !’ (Qu'ils mangent de la brioche) 워낙 유명한 말인 탓에 종종 다른 사안들과 엮여 민심을 읽지 못하는 정치적 수사가 튀어나올 때면 빠짐없이 떠오르는 구절이다. 국민이 고통을 느끼면 그것은 더 이상 정책이 아니다. 그동안 턱없이 낮은 ‘부동산 보유세’에 익숙했던 부자들을 달래기보다는 늘어난 보유세 걱정조차 부러운 서민들의 탄식에 귀 기울여야 한다.  
    • 오피니언
    2021-06-13
  • [호일칼럼]분노 사회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말라. 빛이 꺼져감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라.” 딜런 토머스(Dylan Marlais Thomas)가 1951년, 임종을 앞둔 부친을 위해 썼던 시다.사람의 분노는 죄의 원인이 되며 파멸로 이끌기도 한다. 그래서 서구 사회에서는 담담한 어조와 양보하는 예의, 신사적인 태도, 엄격한 에티켓 등을 매우 중요한 매너로 교육받는다. 예(禮)를 선비의 주요 덕목으로 숭상한 유학에서도 자제심과 차분함은 오랫동안 미덕의 전통이었다.불평등한 조건 때문에 종종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는 소식을 들어야만 하는 이 땅의 삶들을 생각해 본다. 아빠찬스, LH 땅투기, 비정규직 등, 때문에 우리는 분노해야만 한다. 젊은 청년들에게 꿈과 기회를 빼앗고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 나라의 암담한 현실에 대해 살아 있음에 분노해야만 한다.목표와 목적이 불분명한 분노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폭발하는 분노조절장애나 다름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분노할 것인가? ‘왜’ - 소득 불평등.100대 재벌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4%에 불과한 반면 중소기업은 무려 72%이다. 그런데 중소기업 임금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이다. 1980년대 중소기업 임금은 대기업의 90%가 넘는 수준일 정도로 격차가 적었다. 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임금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된 거다. 예전에는 비정규직이라는 개념도 없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은 비정규직이라는 새로운 고용형태(일본과 한국에만 있는)를 만들어 낮은 임금을 지급할 뿐더러 임의로 해고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그렇게 한국은 고용을 창출하지 않는 초대기업이 순이익을 독차지하고 대다수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됐다. 노동소득으로 분배되어야 할 몫을 재벌 대기업이 차지하는 고용구조와 기업구조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복지 예산을 늘리는 재분배 확대만으로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이다.‘어떻게’ - 정치참여.재벌 대기업은 탐욕에 눈이 멀어 앞장서서 불평등한 나라를 만들었고 기성세대는 그걸 방치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들에게 맡겨두면 이 세상은 더욱더 암담해질 것이다. 이제는 청년세대가 나서야 한다. 인턴이나 비정규직 제도, 최저임금, 주거비, 학력 차별처럼 20대는 ‘잉여’가 되고 30대가 ‘3포’(연애·결혼·출산포기)로 불리우는 좌절의 세대가 나서야 한다. ‘가난을 양산하는 시스템’ ‘살기위해 일해야 하는 사회’로 표현되는 21C 자본주의 위기의 수많은 문제들을 제기하여 사회적 이슈로 만들고 자기 세대의 이익을 대표하는 시민단체 혹은 조직적 연대와 함께 기업과 정당을 압박하여 불평등이 개선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한국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결국은 정치다. 청년세대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 참여가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런 시시한 위안에 침을 뱉어야 한다.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빛이 꺼져감에 분노하고 또 분노해야 한다. 이제 스스로 잘못된 세상을 고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게 청춘이고 희망이라는 확신으로…. 분노가 동기 부여를 제공하여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를 개척해야 한다.영화 In Order of Disappearance (사라짐의 순서 : 지옥행 제설차, 2014)의 대사처럼 “복지? 그런 건 노르웨이처럼 추운 나라에서 필요한 거고….”우리나라처럼 애초부터 잘못 분배되고 있는 곳에서는 잘못된 걸 먼저 고치는 게 먼저다.
    • 오피니언
    2021-04-22
  • [호일칼럼]화웨이의 늑대문화
    화웨이(Huawei)는 1987년 런정페이(任正非)가 중국 우전부(郵電部) 소속 정보통신연구소 인원 6명과 함께 2만 위안(약 250만 원)을 가지고 설립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은 ‘중화민족에 미래가 있다.’는 뜻의 ‘중화유위(中華有爲)’를 줄인 말이다. 화웨이는 중국의 굴기 즉 중화(中華)를 위해 행동에 나선다는 뜻을 담고 있는 회사명이다. 본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다.사주(社主) 런정페이는 평소에 “기업이 발전하려면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손으로 쥐어야 한다. 우리에겐 어떠한 배경도 자원도 없다.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우리’라는 단어뿐이다. 중성자가 충돌하면서 우라늄에서 핵에너지를 발생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 안에는 아주 작은 핵이 숨어 있어 가치관과 계발이라는 계기를 통해 거대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되어 있어 이러한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직원들은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승리하면 함께 축배를 들고, 패하면 목숨을 걸고 서로를 구한다. 힘들지만 용기를 내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등의 구호를 오늘도 외치고 있다. 이와 같이 목숨을 걸고 승리를 거둔 이면에는 현재 런정페이가 화웨이의 지분 1.4%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임직원들과 노조에 가입한 공회 직원 7만여 명이 98.6%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상세한 지분구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기술변화가 빠르고, 시장이 급변하는 통신업계에서 불과 25년 만에 15만 명의 대군을 이룬 세계 2위 통신회사 화웨이다. 창업 당시 기술, 자본, 인력, 상품도 없었던 화웨이가 지금의 거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열쇠는 ‘고객중심 문화·노력하는 자를 높이 평가하는 문화·끈기 있게 어려움과 싸우는 용기와 힘’을 가진 조직문화에 있다. 이 세 가지 핵심 가치가 화웨이의 기업 문화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CEO 런정페이의 카리스마와 결단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정부의 그림자 보호막이 있었기 때문이다.화웨이의 이와 같은 조직문화의 밑바탕에는 바로 ‘늑대문화(Wolf-culture)’가 깔려있는데 런정페이는 낭패(狼狽)라는 단어의 유래를 통해서 늑대문화를 설명했다. 그는 “낭(狼)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짧은 늑대를, 패(狽)는 그와 반대로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긴 늑대를 가리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 짐승이 같이 나란히 걷다가 사이가 벌어지면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져 당황하게 되는 것을 가리켜 낭패라고 한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을 개척할 ‘낭’을 앞세우고, 동시에 인솔에 능하고 종합적인 경영 플랫폼을 구축할 줄 아는 ‘패’가 필요하다. 기업이 발전하려면 낭과 패의 세 가지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한다.” 낭패의 세 가지 특징은 첫째 민감한 후각, 둘째 불굴의 진취성, 셋째 팀플레이 정신이다. 늑대가 지닌 끈질기고 굴하지 않는 도전 의식과 강력한 공동체 의식, 발달된 감각 등을 본받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자는 게 바로 늑대문화의 핵심이다. 늑대문화론은 화웨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초기 전략으로 삼았던 산양론(山羊論)이 진화한 것이다.산양이 오로지 사자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더 빨리 뛰고 더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화웨이 역시 초창기엔 서구 통신장비 업체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경쟁력을 갖춘 이후엔 상황이 달라졌다. 더 이상 생존에만 연연하지 말고 발 빠르게  움직여 세계에 널려있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주요 핵심 상황이란 것이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건 이빨을 드러내는 늑대처럼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규모가 몇 배나 큰 경쟁자들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늑대군단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그들은 어떻게 전진할지 함께 고민하고, 길을 막고 있는 거대 글로벌 기업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분석해 반드시 약점을 찾아내서 어떻게 해서든 적을 시장에서 내쫓아 최종 승리를 거둔다. 이것이 화웨이고 화웨이가 일군 늑대문화의 정신이다.
    • 오피니언
    2021-04-20
  • [호일칼럼]사회적 관계와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종결을 위한 시대적 행동양식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 시사용어가 처음 나왔을 때 사회과학언어인지 자연과학언어인지 출처를 몰라 한 동안 헤매었다. 학술지에 등재되거나 논문에 사용된 적이 없음도 알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나온 배경은 2020년 2월19일 코로나19 대응 긴급심포지엄에서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접촉자 검역(자가 격리), 환자는 병원격리를 하며, 학교 등은 인플루엔자 판데믹(감염병 세계 유행)으로 보건의료 부담이 클 경우를 고려하여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자는 차원이지만 자기관리에 무게의 중심이 강한 것 같다. 이후 각계각층에서 사용하면서 사회적 아젠다(agenda,의제)를 공론화하여 전형적 스텝을 밟아 우리 사회에 학문적 용어로 정착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직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사회적 친밀한 관계의 중요성이 의식 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관계란 자신과의 관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 그리고 보다 큰 삶의 의미나 목적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한 연결 고리는 ‘거리두기’ 보다는 ‘인간적 관계 맺기’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삶의 방편으로 삼아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노력은 진행 중이다. 국가마다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어 자유왕래를 위한 열린 공간이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지금은 세대 와 계층을 떠나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특히 노약자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활동공간이 한정되다 보니 갑갑하고 답답하다. 그래서 사회적 우울 현상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온라인에선 ‘상상 코로나’에 시달린다는 호소 글도 심심찮게 올라온다.마음의 답답함을 풀고자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이 있는 곳, 진안 골짜기를 찾고 싶은 마음에 봄 꽃길 따라 탐방을 하였다. 그러나 목적지 6Km를 앞둔 자연휴양림 정문 입구에서 코로나로 인하여 입산을 할 수 없다는 관리사무소 통제를 받아 꿈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려 팔공산 ‘서구이재’에서 잠시 머무르다 귀가를 하였다. 2020년 봄은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도 부족하여 자연과의 관계도 성을 쌓은 불명예의 봄이 되었다. 현 사태를 바라보며 김억의 ‘봄은 간다’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 구절이 연상되었다. 시의 배경은 봄을 소재로 하고 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과 상실감, 한편 활기찬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봄의 아름다움과 비극적 현실을 대비하여 그려진 시이다. 일상생활과 자연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린 2020년 봄의 자화상에 어울리는 시이다.‘Massive Change’(거대한 변화)의 저자 브루스 마우(Bruce Mau)는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었을 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봄꽃 산수유를 보기위해 명소를 다녀간 일행 중 4명이 확진자로 나왔다는 뉴스로 지역이 떠들썩하다. 분별없는 행동을 강행하여 이곳저곳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네트워크 사회에서 그 말의 무게를 절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방지와 예방노력이 정부, 질병관리본부 만의 일이 아니라 집단이나 개개인의 책임감과 헌신이 중요한 이유이다. 현대는 얽히고설킨 넝쿨사회이기에 더욱 그렇다. 인간은 유대관계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존재이나, 관계가 단절되면 해결되지 않는 정서적 결핍이 생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되, 이 기회에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 간 관계를 복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부모님이나 친지들에게 안부를 전하자. 자녀들과도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갖자.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한 장소에 오래 머무는 것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회복, 집 안에서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전환된다. 코로나19 이후 또 어떤 불청객 바이러스가 인류를 찾아올지 모른다. 바이러스가 내성을 키우는 만큼 우리도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 오피니언
    2020-04-02
  • [호일칼럼]신종 코로나 공포 슬기롭게 극복하자
    사스, 메르스에 이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전염병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입춘이 지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에 봄을 맞이하는 마음이 너무 무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려 있다. 낯선 질병이 짧은 시일에 지구 반대편까지 전파되는 상황을 보면서 사람들 모두가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시작되어 ‘우한 폐렴’이라고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체의 위험성도 있지만 감염자나 의심환자 발생 등 거짓 정보를 고의로 꾸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경찰은 사이버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허위 조작하여 정보 유포하는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검거할 계획이다.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저해시키며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되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또한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전염병이 처음 시작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혐오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아시아 지역에선 중국인에 대한 차별이, 유럽 등 서구에선 동양인 전반에 대한 혐오감까지 형성되어가고 있다. 베네치아에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현지 어린이들이 침을 뱉는 사건이 발생했고, 폼페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 중국인 입장을 거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WHO 권고 사항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입국 금지’라는 대응마저 등장하고 있다. 너무 온정에만 호소하는 인도주의도 문제지만, 근시안적인 실리를 앞세워 혐오와 차별을 하는 것도 경계해야겠다.우리나라도 처음에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 교민들이 격리 보호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한다는 소식에 지난 1월 29일 아산 주민들이 진입로를 막는 등 수용반대 시위를 펼쳤었다. 그러나 1월 31일 주민들은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장소를 정리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환영하는 내용의 손 팻말을 들고 나서기도 했다. 충북 진천 주민들도 “수용을 막지 않겠다”며 반대 주장을 접었다고 한다. 재난 대처를 위해 불가피했던 정부 조치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한 두 지역 주민들의 결단과 자발적인 성원에 박수를 보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감염을 통하여 병균을 옮긴다. 감염자가 기침·재채기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에 바이러스가 나와 옆 사람의 코로 들어가 감염된다. 이 비말감염을 피하려면 감염자로부터 최소한 2m 이상 떨어져야만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시민들 역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기침, 발열 등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먼저 문의하여 지침을 받는 등  매뉴얼을 이행하고 능동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건강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더 이상 퍼지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물론 무엇보다도 단 한 사람의 생명도 허투루 잃는 일이 없어야겠으며, 시민들의 삶에도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매서운 겨울 추위도 따스한 봄 햇살에 물러가듯이,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뜨겁게 노력하면 신종 코로나의 위기도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는다.    
    • 오피니언
    2020-02-09
  • 성탄절 맞는 순천만의 정
    성탄절이다. 감사함과 은혜로움이 가득하다. 이브의 밤을 즐기려는 청춘남녀들의 계획성으로 순천만 갈대밭이 붐비고 있다. 저녁시간이 다가오면서부터 대대포구를 찾는 연인을 비롯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삼삼오오 짝을 이룬다. 가끔씩 들려오는 교회와 성당의 종소리가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왠지 처량하면서도 쓸쓸함이 번진다. 은은하게 들려야 할 종소리가 애처롭게 들려오는 것은 시국이 어수선해서 일까? 아님 송년의 아쉬움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소외계층의 삶을 걱정해서일까? 즐거워야할 성탄절이 무겁게만 느껴지면서 추위까지 몰려온다. 이런 날에는 학창시절에 감명 깊게 읽었던 까뮈의 작품들이 생각난다. 페스트라는 작품에서 페스트에 고립된 마을과 목사 그리고 의사의 이야기들이 하얗게 그려진다. 까뮈가 추구했던 인간의 비리와 정의 그리고 심리가 잘도 묘사되었지 않았나 싶다. 어찌 보면 까뮈는 이미 서구 중심적 근대성의 신화에 회의하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현상과 공산주의 체제에 나타났던 여러 현상이 서구를 중심에 둔 근대성이라는 신화의 서로 다른 두 얼굴이라고 지적했던 점에 대해서 말이다. 게다가 모든 '절대성'이란 결국 그 절대적 정당성을 믿는 집단이 권력을 쥐게 되었을 때 타인에게 폭력과 억압을 휘두르기 위한 준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진보'라는 개념에 대한 맹신을 버리는 일이다. 그러면서도 이성에 대한 믿음을 지속하는 일이다. 인간의 존재조건 자체가 불합리한데 그런 인간들이 모여 만든 사회가 어떻게 완전하게 합리적인 질서 속에 통일될 수 있겠는가? 어느 시대든 당대에는 단지 당대의 문제가 제시될 뿐이고, 당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유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으로 마감하기 전까지 어떤 개인의 생애도 완전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역사 또한 끝나기 전까지는 완성될 수 없는 것이다. 까뮈는 이방인에서도 뫼르소를 통해 모든 고결한 혼들은 자신의 고통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는 법을 작품으로 나타냈다. 그 누가 인간에게 허용되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경계를 한정할 수 있겠는가? 글쎄, 오늘 인생의 근원적인 부조리를 거부하거나 외면한 채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자신은 현실에서 결코 영원히 소외돼 있지 않다고 스스로에게 정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또 몇 사람이나 될까? 어쩌면 군중 속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사람이 다락방에서 홀로 책이나 읽고 있는 사람보다 더 소외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민주시민들에게 까뮈의 철학과 사상은 강한 호소력으로 다가온다. 까뮈는 인간의 삶과 사회의 부조리를 철저히 깨닫고 반항해 나가는 인간, 즉 본질적으로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상을 제시했지 않았나 싶다.그렇다. 인간의 본연의 자세는 자유를 추구하는데 있는지도 모른다. 자유가 없는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의 휴머니즘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물음표는 당연하다. 어쩌면 우리 인간사회의 삶은 情이 아닐까 싶다. 성탄절을 맞은 순천만 갈대밭에는 각종 정이 꿈틀거리고 있다. 남녀 간의 애정에서부터 조건 없이 주는 사랑까지 널려있다. 아마도 갈대의 흔들거림도 예사롭지 않는 곡예사의 사랑을 노래하는 듯하다. 게다가 갈대의 부대낌의 소리도 황혼의 서글픔을 사랑으로 감싸고 있는 성 싶다. 성탄절을 맞은 순천만! 그 순천만정원에서 갈대가 노래하고 파도가 베푸는 대자연의 속의 새로운 정을 느껴보자.    
    • 오피니언
    2019-12-23
  • 진실은 사실보다 더 크다
    12.12 군사반란과 5.18광주민주항쟁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정권을 잡은 헌정질서파괴행위자들의 부정축재 재산을 몰수하고, 관련자들의 재산을 조사하는 '5.18민주화운동 전후 헌정질서파괴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천정배 의원(대안신당, 광주 서구을)이 지난 10일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1979년 12월 12일부터 1993년 2월 24일까지 부당한 권력을 이용한 불법행위로 취득한 재산 또는 그 재산으로부터 유래한 재산과 이들 재산 외의 재산이 합쳐진 재산’을 몰수하여 국가의 소유로 하도록 했다.12.12 군사반란 등 신군부 인사들은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의 유죄 확정판결 이후 곧 사면되었고,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추징금 이외에 신군부 인사들의 부정축재 재산에 대한 환수 조치 역시 이뤄진 바 없다.최근 '전두환 프로젝트'라는 기획물을 통해 보도된 언론에 따르면, 정호용(5.18 당시 특전사령관, 전두환 정권 육군참모총장 등 역임)이 1천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군부 인사들 대다수가 대규모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천정배 의원은 이 법안 발의와 관련해 “올해가 12.12사태 40주기, 내년이 5.18 40주기인 만큼 양식있는 모든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뜻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9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른바 1980년 ‘서울의 봄’ 정국에서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맡아 학생운동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ㆍ개혁 정당 내 86그룹과 인연도 당시 신군부에 맞서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학생운동을 이끌면서 맺었다. 심 원내대표는 1980년 6월 30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체포됐다. 당시 체포된 명단 중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등도 포함돼 있다. 심 원내대표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죄목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심 원내대표는 1983년 특별복권된 뒤 1985년 중학교 영어교사로 일했다. 1년이 채 안 돼 MBC 기자로 입사한 그는 1987년 MBC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992년 방송 민주화를 요구하며 MBC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가 진보 진영 정치인들과 갈라서게 된 건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면서부터다. 당시 신한국당은 심 원내대표가 투신했던 학생운동을 탄압했던 공화ㆍ민주정의당의 후신이어서 진보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심 원내대표는 15대 총선에선 낙선하고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되었고, 이후 5선의 경력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하였다.천정배 의원은 1976년 서울대학교 법대 졸업과 동시에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78년 사법연수원을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면서 주변에서 천정배가 판사나 검사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천정배는 수원에 있는 전투비행단에서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던 중,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전두환 정권에서 법관 임용받기를 거부하고 인권변호사가 되었다. 그가 맡은 최초의 시국사건은 1987년 대선과정에서 발생한 구로구청 부정투표함 사건이었다. 이후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상임간사, 국제인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후 6선의 경력과 법무부장관을 역임하였다.둘 다 이 지역출신으로 출발은 같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천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심재철 원내대표의 지휘 아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표시할 것이다.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욕을 맞이하기까지 4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남한산성>을 보는듯한 상황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치욕을 참고 항복해야 한다는 주화파 최명길과 치욕을 견디고 사느니 끝까지 항전하여 죽음을 택하자는 척화파인 김상헌의 갈등,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조의 갈등을 다룬다. 당시 명분을 내세운 주전과 실리를 앞세운 화친의 쟁론은 지금까지도 논쟁거리다.하지만 진실은 사실보다 더 크다(The truth is more important than the facts). 왜곡되지 않게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양식있는 선량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다. 천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과거사 청산이며 정의 실현이다.
    • 오피니언
    2019-12-15

기획.연재 검색결과

  • “광주의 중심 서구, 중단없는 발전 자신 있다!”
    - 재선 도전 소감은? 서구는 광주의 중심이다. 위치뿐 아니라 행정·정치·금융·상업·교통·의료 등 모든 면에서 광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심구다. 따라서 서구청장은 행정은 물론 정치 역량이 풍부해야 한다.구청장이 능력도 경험도 없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구민에게 미치고 결국 광주 전체로 퍼질 것이다.이런 상황을 막고, 중단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 특히 일부 정치꾼들이 농단하는 공천장이 아니라, 우리 서구민들의 직접 선택에 의해 지난 4년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평가받고 싶다- 공천 등 민주당의 문제는 무엇인가?위원장이 독단(獨斷)으로 자기 사람을 공천한 데서 대참사가 벌어졌다. 광주 특히 송갑석 시당위원장 지역구가 있는 서구 공천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가히 폭발적이다. 언론,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 관계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대선 패배라는 큰 상처를 입은 민주당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아무 대책도 없다는 것이 이번의 자기 사람 심기 등 불법·막장 공천으로 드러났다.내 경우, 중앙당의 부적격자 7대 기준을 완전히 무시한 채, 치욕적인 불명예를 뒤집어 씌우며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오직 가장 유력한 후보를 배제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말부터 ‘서대석은 무조건 공천 배제되니 불출마한다더라, 시당위원장과 가까운 사람이 공천받는다더라’ 하는 소문이 지역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설마 했는데 이런 파렴치한 짓을 자행한 것이다.그뿐 아니다. 나와 함께 평생 민주당원으로서 정치해온 시·구의원들이 아무 근거도 없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반면에 지역 연고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들이 느닷없이 서구에서 공천을 받기도 했다.이것이 민주국가의 정당인가? 지역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맞는가? 대선 패배로 민주당이 최대 위기 상황에 처했는데도 모른 체하며, 지역에서 ‘골목대장’ 행세나 하려는 작태가 한심하다. 헛웃음만 나온다.- 재임 기간 중 치적과 아쉬운 점은?자랑할 것이 많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하는 것이 ‘시민과 함께, 사람 중심의 서구’를 만들고 가꿔왔다는 것이다. 민선 7기 구정 목표를 ‘사람 중심 서구’로 정한 이유가 있었다. 취임 당시 서구는 엄청난 갈등에 시달리고 있었다. 전 집행부와 노조의 갈등이 직원들 간의 대립이 되더니 지역사회로 퍼졌다. 마침내 주민과 주민, 주민과 공무원의 반목으로 확산돼 서구 상황이 극도로 어려웠다. 나는 취임하자마자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완전하게 해소시켰다. 그것을 시작으로 해 서구 공직자와 서구민 모두가 서구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범 자치구로 변모했다.그 결과 서구는 주민자치와 복지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들이 부러워할 만큼 크게 발전한 상태다.실적으로도 증명된다. 자치 분야에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6년 연속 최다 우수지자체로 뽑혔고, 복지 분야에서 AI통합복지 모델로 「좋은 정책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나 개인이 아니라 서구의 영광이다. 바로 ‘사람 중심 서구’의 자랑스러운 서구민이라서 가능했기 때문이다.- 대표 공약은?크게 두 갈래로 이야기하겠다. 하나는 추구하는 가치·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무슨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 목표다.우선 가치적 방향을 말씀드리겠다.첫째, 주민의 자율과 참여로 운영되는 동 정부에 인력·예산·업무를 대폭 이양해 주민 스스로 자기 마을 사업을 시행하는 완전한 주민자치 실현이다. 둘째, 그동안 서구가 추진해 ‘복지 선도 지자체’로 위상을 굳힌 통합 돌봄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K복지모델’ 완성이다.셋째, 코로나 19 상황에 건강이 최대 화두가 된 것을 계기로 서구 건강공동체 정착, 넷째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위기 대응 관리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서구확립이다.구체적 실현 목표도 제시하겠다.가장 중요한 것이 마륵동 탄약고 이전이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서구는 물론 광주의 미래를 바꿔 줄 초대형 사업이다. 탄약고 부지는 국제문화교육지구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배후지원단지로 육성하게 돼 있다. 탄약고 부지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특급호텔 신축 건립 등과 연계하면 상무지구 일원에 호남권을 대표하는 MICE사업을 육성할 수 있다.이밖에 광주시공공의료원 설립,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 광주 대표 도서관 설립, 상무소각장 활용 문화재생사업,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광천동 재개발 사업 등을 공약했다. 원활하게 추진해 큰 성과를 낼 것을 약속한다. - 당선 후 민주당에 복당하나? 아직 거론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내 지지자 모두가 민주당 복당을 바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당 밖에서 민주당을 바로 세워주면 좋겠다고 조언하는 분들도 많다. 먼저 구정에 전념해 서구의 행정과 정치가 제대로 운영되면, 더불어민주당이 올곧게 바로 설 수 있는 근거도 될 것이다.- 좌우명이 있다면? 수처작주(隨處作主)를 마음에 두고 있다. 어떤 곳에 있더라도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 정치 그리고 인생의 목적은? 내 삶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사람을 섬기며 사는 것’이다. 너무 피상적일지 모르지만 내가 살아온 과정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여러 공·사직을 겪었고 현재 선출직 공무원까지 됐지만 그 지향점을 잊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아무래도 정치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을 텐데 나는 이번(8회 지방선거)에 당선되면 다시 출마하지 않는다. 4년 후에는 현실 정치를 끝낸다는 것이다. 이번에 재선에 나선 것도 결코 권력과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속했던 집단의 뒤틀린 점을 바로 잡고, 내가 대표했던 지역을 튼실한 발전 궤도에 올려놓으려는 마음 뿐이다. 서대석 후보는 선출직 공직자의 어려움으로 ‘자기 시간이 없고 모든 생활이 공개되는 것’을 꼽았다. 서구청장이 되면서 주말은 사라졌고, 국토를 종단할 정도로 즐겼던 산악자전거(MTB)를 타본 기억도 까마득하다.건강법은 그냥 ‘일’이다. 쉴 틈도 없이 움직여도 괜찮을 만큼 건강을 타고났다. 서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한 결정적 원인 중 하나가 지방 분권에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국세·지방세 비율을 조정해 재정 분권을 이루고 지금도 지방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 등 업무를 지방에 이양했다면 결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서대석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제 정치와 행정은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 그것을 원활하게 시행하도록 돕는 역할에 치중해야 한다고 절감했다. 서대석 후보는 그러므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정치인’이라고 자부한다. 모두들 목표를 갖고 그곳에 이르는 길은 또 헤아릴 수 없게 많겠지만, 결코 ‘사람’을 벗어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서나 주인 되려는 것(隨處作主)은 결국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치열한 각오 아니겠는가!부인과 슬하에 1남 1녀. 부인은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서구 관내 18개 동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그냥 가서 사진 짝고 돌아오는 식이 아니라 모든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참석자들과 함께 했다. 서대석 후보가 동네를 다니다보면 “(서대석 후보) 부인 봐서라도 찍을게!”라고 격려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서영석 국회의원(경기 부천시정, 더불어민주당)이 친동생. 종교는 천주교.      
    • 기획.연재
    2022-05-26
  • 안중근 “하루아침에 바뀐 일본 러시아보다 못됐다”
    이준과 안중근, 러일전쟁 개전초 땐 일본 지지   # 이준과 안중근, 일본을 지지하다.1904년 2월 러일전쟁 개전 초에 일본군은 러시아 병사들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질서있게 행동했다.   특히 한국인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했다. 주한영국공사 죠단에 의하면, 일본군은 여자를 겁탈하지도  않았고 물건값도 제대로 지불했다. 윤치호를 비롯한 일부 개화파는 일본과 러시아는 한국에게는 두 개의 악(two evils)이지만 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일본이 덜 나쁘다고 보았다. (구대열, 다모클레스의 칼 러일전쟁에 대한 한국의 인식과 대응, 정성화 외, 러일전쟁과 동북아의 변화,  p 55, 59) 3월 23일에 이준이 이현석, 정순만과 함께 경무청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군 부상자를 돕기 위해 의연금을 모집하자는 권고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권고문에 따르면 일본이 러일전쟁을 일으킨 것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대한제국과 청나라의 독립을 지켜주기 위해서이므로 대한 인민들도 일본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중국인들도 환호성을 지르고 나섰다. 러시아가 중국의 영토를 잠식하고 있는데 일본이 대신 이를 몰아 내주고 있다는 것이다. 1904년 3월 15일 자 청나라 신문 ‘경종일보’를 읽어보자.“학생과 상인들은 등불을 들거나 배를 몰아 일본의 승리를 축하하는 시위를 벌이고, 스스로 상류사회에 속한다고 자처하는 이들은 모금해서 일본군 부상병을 위로하고 있다.” (정승교 지음,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4, 2011, p 195-197)이런 생각은 안중근 의사도 마찬가지였다. 안중근은 이준처럼 일본의  승리를 바라고 있었다. 안중근이 1910년 2월 중국 여순 옥중에서 쓴  「동양평화론」 ‘서문’을  읽어보자.  “대저 합치면 성공하고 흩어지면 패망한다는 것은 만고에 분명히 정해져 있는 이치이다. 지금 세계는 동서로 나뉘어져 있고 인종도 각각 달라 서로 경쟁하고 있다. (중략) 그런데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가까이 수 백년 이래로 도덕을 까맣게 잊고 날로 무력을 일삼으며 경쟁하는 마음을 양성해서 조금도 꺼리는 기색이 없다. 그 중 러시아가 가장 심하다. 그 폭행과 잔인한 해악이 서구나 동아 어느 곳이고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악이 차고 죄가 넘쳐 신과 사람이 다 같이 성낸 까닭에 하늘이 한 매듭을 내려 동해 가운데 조그만 섬나라인 일본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강대국인 러시아를 만주 대륙에서 한주먹에 때려 눕히게 하였으니 누가 능히 이런 일을 헤아렸겠는가. (중략)한·청 두 나라 국민은 일본군대를 환영하고 그들을 위해 물건을 운반하고, 도로를 닦고, 정탐하는 등 일에 수고로움을 잊고 힘을 기울였으니 이것은 무슨 이유인가. 거기에는 두 가지 큰 사유가 있었다. 일본과 러시아가 개전할 때 일본 천황의 선전포고하는 글에 ‘동양 평화를 유지하고 대한독립을 공고히 한다’ 운운했으니 이와 같은 대의가   청천백일의 빛보다 더 밝았기 때문에 한·청 인사는 지혜로운 사람이나 어리석은 이를 막론하고 일치 동심해서 복종했음이 그 하나이다. 또한 일본과 러시아의 다툼이 황·백인종의 경쟁이라 할 수 있으므로 지난날의 원수졌던 심정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리고 도리어 하나의 큰 인종 사랑하는 무리를 이루었으니 이도 가히 합리적인 이유의 다른 하나이다.통쾌하도다! 장하도다! 수백 년 동안 행악하던 백인종의 선봉을 북소리로 한번에 크게 부수었으니 가히 천고의 희한한 일이며 만방이 기념할 자취이다. 당시 한국과 청국 두 나라의 뜻있는 이들이 기약없이 함께 기뻐해 마지않은 것은 일본의 정략(政略)이나 일 헤쳐나감이 동서양 천지가 개벽한 뒤로 가장 뛰어난 대사업이며 시원스런 일로 스스로 헤아렸기 때문이었다.  슬프다 ! 천만 번 의외로 승리하고 개선한 후로 가장 가깝고 가장 친하며 어질고 약한 같은 인종인 한국을 억압하여 조약을 맺고, 만주의 장춘 이남인 한국을 조차를 빙자하여 점거하였다. 세계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의심이 홀연히 일어나서 일본의 위대한 명성과 정대한 공훈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만행을 일삼는 러시아보다 더 못된 나라로 보이게 되었다.   슬프다. 용과 호랑이의 위세로 어찌 뱀이나 고양이 같은 행동을  한단 말인가. (중략) 그래서 동양평화를 위한 의전(義戰)을 하얼빈에서 개전하고 담판하는 자리를 여순구(旅順口)에 정했으며 이어 동양평화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는 바이다. 여러분의 눈으로 깊이 살펴보아 주기 바란다. (안중근 저, 안중근 의사 자서전, 범우사, 2000, p 119-123) 러일전쟁이 끝나자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하기는커녕 1905년 11월17일에 을사늑약을 체결하여 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였다. 안중근은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고 1909년 10월 26일에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 일본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 : 나가모리 프로젝트      1904년 2월 23일에 한일의정서를 체결한 일본은 4월에는 전보사와 우체총사를 접수하고 군기 누설 예방 명목으로 전보 검열을 실시했다. 5월 초순에 일본은 고종을 압박하기 위해 궁궐 숙청을 단행했다. 내관들을 다수 파면하고 황제 알현은 대신과 협판에 한정시키는 등 고종을 근왕 세력들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고자 했다.또한 전라도·경상도·강원도 연해 어업권에 이어 전쟁 중인 일본군에 신선한 생선을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평안도· 황해도·충청도 3도 연해 어업권 등 각종 이권마저 요구했다.그런데 6월에 일본인 나가모리 도키치로(長森藤吉郞)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가 알려져 큰 파문이 일었다. 일본 대장성 관리였던 나가모리는  1903년 12월에 한국에 경제·금융 사정 등을 살피고 한국을 경영할 방법을 구상한 결과가 ‘황무지 개척권 요구’였다. 나가모리는 1904년 3월 16일 「대한제국 내 토지의 개간·정리 및 소주, 연초, 백삼, 식염, 석유 등의 제조 · 수입 전매특허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궁내부대신 민병석과 교섭을 진행했다. 그런데 6월부터는 일본 외무성 지시하에 주한 일본 공사관 측이 공식적으로 나서서 대한제국 정부와 교섭을 시작했다. 6월 6일에 일본 공사 하야시는 외부(外部)에 50년 동안 전국 황무지의 개척권을 위임하라고 요구했다. ‘황무지(荒蕪地) 개척권 요구’는 개간되지 않은 전국의 많은 땅을 황무지라 하여 50년간 일본인에게 무상 대여하라는 것이었다. 그런 후에 그 땅들을 자기들이 비용을 들여 경제가치가 있는 땅으로 바꾸어 주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겉으로는 일본이 한국을 돕기 위한 제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 땅의 절반 이상을 공짜로 삼키겠다는 야욕에 지나지 않았고, 일본은 황무지 개간권 획득을 통해 막부 말기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 내 과잉 인구를 한반도에 이주시키려는 속셈이었다.  이와 같은 일본의 야욕에 백성들은 분노했다. 울분에 차 있던 백성들은 전 국토의 3할에 해당하는 황무지를 한 푼의 대가도 없이 강탈하려는 일본의 만행을 결코 묵과하지 않았다. 유생 및 전직·현직 대신들이 반대 상소를 연거푸 올렸고, ‘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 등도 논설과 기사로 일제히 일본을 규탄하였다. 또한 전(前) 중추원 의관 송수만, 심상진 등은 서울 종로 백목전(白木廛)에서 민중 회의를 열고 보안회(保安會)를 창설하였다. 회장에 신기선, 부회장에 이유인, 대판회장(代辦會長)에 송수만을 추대하였다. 보안회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의 약칭인데, 종로에다 소청(疏廳)을 두고 공개 성토대회를 열어 결사반대를 외치면서 전국에 통문을 보냈다.  이러자 대한제국 정부는 6월 29일 자로 그 계약을 인준할 수 없다고 일본 측에 통고했다. 당황한 일본은 보안회의 해산과 집회 금지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서 일본 공사관은 일본 헌병이 서울의 경찰 임무를 맡겠다고 통고하였고, 7월 21일에는 송인섭·송수만·원세성 등 보안회 주요 간부들을 체포했다. 더구나 하야시 공사는 고종이 날마다 시위 경비로 2천 원씩을 보안회에 내려주어 은밀히 배일 집회를 교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황무지 개간 사업 등 일본 측 요구에 대해 고종은 용단을 내리라고 압박했다.언론에서는 연일 일본의 불법행위를 폭로, 규탄하였고, 보안회의 활동과 유생·대신들의 상소 운동도 더욱 격렬해졌다. 7월 23일에 고종은 일제의 황무지개척권 요구를 거절하는 긴급고시를 전국에 반포하였다. 결국 8월 10일에 백성들과 대한제국 정부의 일치된 저항으로 일본은 계획을 중단하였다.
    • 기획.연재
    2022-02-08
  • 황현택 “더 크고 안전한 광주 서구로 바꿀 터”
     대담 = 강흥석 대기자오는 3월 9일 대선에 이어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아직까지 대선 판세를 판가름하기엔 향방이 불투명하지만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가운데 입지자들은 대선 못지않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 서구청장 출사표를 던진 황현택 현 광주시의원의 각오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광주광역시의원 황현택입니다. 기초의원을 거쳐 시의원으로 서기까지 한결같이 저를 믿고 주민들의 대변자로 선택해 주신 서구민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의 마음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황 의원님의 약력을 여쭤보고 싶습니다.▶저는 2010년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당선 후 꾸준히 교통 봉사활동을 12년째 하고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재선 당선 이후 서구의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2018년 시의원에 당선돼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그외 여러 가지 약력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 광주광역시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고,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광주 3710지구 상무로터리 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서구 생활체육 트레킹 초대회장, 금호2동 자치위원장, 서부교육지원청 정화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동안의 정치적 이력을 볼 때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지수 상승을 위해 애쓰신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기초의원을 거쳐 시의원을 역임하시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과 보람찼던 일을 말씀해 주십시오.▶저는 서구 기초 의원이었을 당시와 현직 시의원을 막론하고 늘 최선을 다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니까 아쉬운 점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람찼던 일이라면 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주 서구 매월동 중고자동차매매단지 문제를 해결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시는 ‘광주시 자동차관리사업 등록 및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조례’에 전시시설 인접 도로 폭은 12m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현장에 나가본 결과 2003~2010년 초반 조성된 5개 단지 도로 폭은 8~10m에 불과한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매월동 상인들은 구청 등록신고마저 안되고, 상인들은 양도·양수 등 재산권 행사마저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중고차단지에 종사하고 있는 수천 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로 등록기준을 8m로 하향하는 ‘자동차관리사업 등록 및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조례’ 개정안을 발의, 본회의를 통과시킨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광역 시의원으로서 혹은 서구지역 주민들의 민심 대변자로서 해오신 역할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원은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추구하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의무이며 시민들이 저에게 주신 막중한 임무라 생각합니다.광주시민의 삶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하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사회단체와 소통 강화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계층 간 갈등을 중재·조정하고, 상생과 화합의 지역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광주 서구청장 입지자로서 서구 발전 방안에 대해 염두에 두셨던 일이 많을 것 같은데 말씀해 주십시오.▶서구 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발전방향이 있습니다. 맨먼저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조기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상업·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하겠습니다. 둘째, 서구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대학생들에게 버스요금 할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및 창업지원 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및 전통시장(양동시장 복개도로 주차장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연구 개발하여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명문 고등학교(여자고등학교 및 사립 고등학교 등) 유치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명문 고등학교를 유치해 지역 교육환경 대폭 개선 및 지역 전담형 마을 조성과 방과 후 학교 운영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광주의 중심인 서구를 의료관광특구로 지정하여 의료명품 거리로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타 지역 사람들이 광주에 하루 정도는 머무를 수 있도록 풍암 호수를 중심으로 금당산 및 백석산에 트레킹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연계해 중앙공원에 5·18 상징물인 기념탑을 건립, 짚라인을 형성하고 광주의 상징물 랜드마크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산책로 확대 사업을 통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여덟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대책을 담당공무원과, 교육청, 학부모들과 협치와 소통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홉째, 학교 주차장 공유 및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적극 활용하여 서구 주민들에게 주차난 해소 및 불법주정차 없는 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째, 하수관거 사업 실행을 위해 중앙정부와 광주시에 적극적인 재원마련을 요구하겠습니다. 끝으로 각 주민자치회 활성화 및 지역주요 공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서창벨트 발전대책으로 명품 주거도시를 만들며 주민주도형 재개발·재건축 시행과 도시재생 노후주거, 뉴타운 해제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마을 생태공원과 창의 놀이터 확충, CCTV·보안벨 설치 확대로 범죄 없는 서구, 안전제일 안심치안 구현으로 살기 좋은 명품도시 서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또 광주시 300여 곳에 산재해 있는 외지 토지 중 현재 서구지역에 있는 서창동 탄약고(36만평)를 우선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전남도 화훼단지(만여평)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 등 최대한 서구지역의 외지 토지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주민생활에 밀접한 전략적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6월 1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대선에서와 지방선거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입지를 다질 생각인지 궁금합니다.▶대선까지 한 50여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와 같이 ‘민주당의 시간’이 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또한 촛불혁명의 시대적 소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심을 이반하는 정권은 사상누각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제 본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당과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 믿고 민심을 얻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저의 조그만 역량이라도 필요하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을 것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의 선전을 기원하고 아울러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광주시민과 서구지역 주민 분들께 따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 솔선수범과, 소통과 협치를 통해 주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고 균등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슴속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서구민을 비롯한 광주시민 모든 분들께 건강에 유의하시고 활기찬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연재
    2022-01-13
  • 독립협회의 근대적 개혁운동 종말 고해
    #. 독립협회 강제 해산    1898년 12월 15일 오후 4시에 중추원이 개원되었다. 의장은 이종건, 부의장은 윤치호였다. 12월 16일 오전 11시에 속개된 중추원은 ‘헌의 6조’와 ‘조칙 5조’의 조속 실시를 촉구했다. 이윽고 독립협회 출신 의관 최정덕은 정부 대신에 임명할 11명을 선발하여 황제가 서용하도록 하자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의결되어 중추원 의관들의 투표에 의하여 11명이 천거되었다. 개혁파로는 민영환·이중하·박정양·한규설·윤치호·김종한·박영효·서재필 8명이고, 수구파로는 민영준·최익현·윤용구 3명이었다.그런데 중추원이 박영효와 서재필을 천거한 것은 너무 무모한 일이었다. 박영효는 대역죄인의 죄명을 쓰고 일본에 망명 중이었고, 서재필은 미국으로 추방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미 의결된 것이라 원안이 확정되었다.중추원의 11명 공천 결의안은 곧 정부에 제출되었다. 이 와중에 내부 주사 이석렬 등 33인이 연명 상소하여 박영효의 소환과 서용을 주장하였다. 또한 독립협회 내 소장 급진파들인 이건호,현공렴, 이승만, 최정덕 등이 중심이 되어 박영효의 귀국 운동을 적극 추진하였다. 그러나 박영효의 소환 운동은 고종과 수구파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켰고, 만민공동회에 호의적이었던 일반인의 반발을 샀다.   12월 17일에 수구파 민영기 등이 군대를 동원하여 만민공동회를 해산시킬 것을 진언함에 따라, 고종은 영국·독일·러시아·미국의 공사들을 불러 의견을 타진하였다. 외국의 공사들은 순검을 사용하여 만민공동회를 해산시키도록 권고하였다. 고종은 순검의 힘이 약하니 군대로써 만민공동회를 해산시킴이 어떠한가를 물었으나, 외국 공사들은 찬성하지 않았다. 12월 18일에 일본 공사 가토 마스오가 고종을 단독 면담했다. 고종은 가토에게 “군대로 민회를 해산하는 것이 어떠한가”를 물었다. 가토는 “일본에서도 메이지 유신 초기에 군대로 민회를 제압한 일이 있다”고 답하면서 군대를 동원하여 만민공동회를 해산시킬 것을 권고하였다.일본 공사 가토는 무려 3시간 면담하면서 민회가 처음에는 충군 애국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난민의 부류에 빠져있다고 만민공동회와 독립협회를 규탄하였다. 고종은 가토의 진언을 듣고 매우 기뻐하였다. 12월 18일에도 만민공동회는 수구파 관료들의 추방과 개혁정부 수립을 요구하면서 집회를 계속하였다. 이 날 고종은 의정부 찬정 윤웅렬을 경무사에 겸임시켰다. 윤웅렬은 독립협회 회장 윤치호의 부친이었다.     12월 20일에도 만민공동회가 계속되었다. 이날 이승만은 보부상의 주모자는 민영기이니 그의 체포에 은 1천 원의 현상금을 걸자고 제안하여 채택되었다. 또한 만민공동회는 21일에 고등재판소 문 앞에서 보부상 배후 조종자인 전 탁지부대신 민영기와 군부대신 민병석 등 4인을 체포하여 공개 재판에 부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이날 고종은 조령(詔令)을 내려 박영효 임명을 상소한 이석렬 등을 잡아 진상을 밝히도록 명했다. 강경 대처를 예고한 것이었다. 마침내 고종은 12월 23일에 군대와 보부상을 동원하여 만민공동회를 강제 해산시키면서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지도자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에 나섰다. 시위대(侍衛隊) 제2대대 대대장 김명제는 부하 병정들에게 각 3원씩 나누어 주고 술을 마시게 한 다음 만민공동회를 해산토록 명령했다. 술 취한 시위대 병정들은 일제히 만민을 총검으로 위협하면서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만민들이 흩어지자, 시위대 병정들은 만민들을 총검으로 위협하며 추격하였고 그 뒤에는 보부상들이 뒤따라오면서 ‘민회를 밟아라’, ‘회원 연설자를 잡아라’등 고함을 치며 만민들을 추격했다. 만민들은 시위대 군인들의 총검과 보부상들의 몽둥이에 쫓기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해산하였다.12월 24일에 서울 시내는 완전 계엄 상태였다. 시위대는 종로를 봉쇄했으며, 서울 시내 요소요소에는 총검을 든 군인들이 배치되어 시민이 모이면 즉각 총검으로 위협하고 귀가시켰다.  12월 25일에 고종은 민회(民會)에 칙유(勅諭)하였다. 그 내용은 민회가 법을 어기고, 대신을 능욕하고, 황제의 잘못을 외국공관에 투서하고, 역적 박영효를 임용하라는 등 11가지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어서 고종은 조령(詔令)을 내려 집회를 금지시키고 구경꾼까지도 단속하라고 내부(內部)와 군부(軍部)에 명했다. 12월 28일에 고종은 조령(詔令)을 내려 백성들에게 생업에 안착할 것을 명했다. 1899년 1월 15일에 고종은 독립협회 지회를 해산시키도록 명령하였다. 아울러 고종은 독립협회 간부들에 대한 탄압에 나섰다. 고종은 1월 3일에 중추원 의관(議官) 신해영, 어용선, 변하진, 이승만, 홍재기를 해임시킨데 이어, 박영효와 내통해서 고종 폐위와 공화제 시행 음모를 기도했다는 혐의로  이승만·연홍식·연홍기·임만용·김봉구·조문식을 체포 투옥했으며, 놓친 최정덕·정항모 등을 긴급 체포했다. 무려 430여 명의 독립협회·만민공동회 중견간부들이 체포당했다. (이승만이 구금되자 주한미국공사였던 알렌은 이승만의 석방을 요구하였지만 거부당했고, 이승만은 1899년 1월 말에 탈옥을 시도하다 실패해 종신형을 언도받았다. 그는  5년 7개월간 한성 감옥에서 지내다가 1904년 8월 9일에 특별 사면령을 받고 석방되었다.) 이로써 만민공동회는 완전히 해산되었다. 독립협회의 근대적 개혁운동은 종말을 고했다. 한편 고종은 개혁 관료들을 모두 파면하고, 수구파 중심의 정부를 편성하였다. 심상훈이 의정부 참정, 유기환이 법부대신, 민영기가 탁지부  대신, 신기선이 학부대신, 민병석이 군부대신, 홍종우가 의정부 총무국장, 이기동이 시위대 제1연대 제1대대장, 이근용이 경무사, 이한응이 한성판윤, 이기동이 참령, 길영수가 참위에 임명되었다. 이용익은 전환국장으로 복귀하였다. 만민공동회와 독립협회에 의해 규탄받던 가장 부패 무능한 사람들이  권력을 차지했는데, 가장 현저한 변화는 보부상들의 진출이었다. 보부상 단체 간부 46명이 모두 정부의 중견 관직을 차지했으며, 길영수는 곧 농상공부 상공국장으로 영전하였다.  #. ‘대한국(大韓國) 국제(國制)’ 반포  1899년 8월 17일에 고종은 정치체제는 ‘만세불변할 전제정치’이고 황제권은 ‘신성불가침한 권력’임을 천명한 ‘대한국(大韓國) 국제(國制)’를 반포했다.  그러면 〈대한국 국제〉를 살펴보자. 제1조대한국(大韓國)은 세계 만국에 공인된 자주독립(自主獨立)한 제국(帝國)이다.제2조대한제국의 정치는 과거 500년간 전래 되었고, 앞으로 만세토록 불변할 전제정치(專制政治)이다.제3조대한국 대황제(大皇帝)는 무한한 군권(君權)을 지니고 있다. 공법에 이른 바 정체(政體)를 스스로 세우는 것이다.제4조대한국 신민이 대황제가 지니고 있는 군권을 침손(侵損)하는 행위가 있으면 이미 행했건 행하지 않았건 막론하고 신민의 도리를 잃은 자로 인정한다.제5조대한국 대황제는 국내의 육해군(陸海軍)을 통솔하고 편제(編制)를 정하며 계엄(戒嚴)과 해엄(解嚴)을 명한다.제6조대한국 대황제는 법률을 제정하여 그 반포와 집행을 명하고 만국(萬國)의 공통적인 법률을 본받아 국내의 법률도 개정하고 대사(大赦), 특사(特赦), 감형(減刑), 복권(復權)을 한다. 공법 이른바 율례를 자체로 정하는 것이다.제7조대한국 대황제는 행정 각부(各府)와 각부(各部)의 관제와 문무관(文武官)의 봉급을 제정 혹은 개정하며 행정상 필요한 각 항목의 칙령(勅令)을 발한다. 공법에 이른바 치리(治理)를 자체로 행하는 것이다.제8조대한국 대황제는 문무관의 출척(黜陟)과 임면(任免)을 행하고 작위(爵位), 훈장(勳章) 및 기타 영전(榮典)을 수여 혹은 박탈한다. 공법에 이른바 관리를 자체로 선발하는 것이다.제9조대한국 대황제는 각 조약국에 사신을 파송주재하게 하고 선전(宣戰), 강화(講和) 및 제반 약조를 체결한다. 공법에 이른바 사신을 자체로 파견하는 것이다. (고종실록 1899년 8월 17일)‘대한국 국제’의 핵심 내용은 대한제국은 전제국가이고, 대황제는 무한한 군권(君權)을 가지며, 육해군의 통수권, 입법권, 행정권, 관리임면권, 조약 체결권 등 주요 권한을 모두 황제에게 집중시킨 것이다. 더 나아가 “황제의 권한을 손상시키는 자는 신민(臣民)의 도리를 잃은 자”로 규정하여 복종만 강요했다. 한마디로 고종은 프랑스 루이 14세나 러시아의 짜르처럼 무한한 군권(君權)을 가졌다. 대한제국은 독립협회가 해산된 이후 왕권에 대한 어떤 견제도 없었고, 서구 근대국가의 대세인 입헌군주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김세곤·역사칼럼니스트
    • 기획.연재
    2021-11-09
  • 삶, 숨, 쉼터, 나무이야기/만귀정 여름 배롱
    <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은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주택과 자동차, 각종 생활용품, 그리고 인간의 꿈인 우주여행까지 가능하게 하였다. 하지만 자연과 환경 훼손으로 인한 코로나 19, 돼지 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감염병은 그 대가이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체는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바로 우리의 삶, 숨, 쉼터는 그 자연이다. 작가 김 목의 나무 이야기는 바로 그 자연의 이야기이다. 매주 한 번씩 게재될 기획연재에 독자 여러분의 호응과 격려 바란다.>   <만귀정 여름 배롱> 꽃에 취해 쓰러졌다면 믿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꽃에 취해 쓰려졌다고 누가 비웃겠는가? 그저 한바탕 웃고 말 일이다. 그럼에도 진정 꽃에 취해 쓰러지면 평생에 경험하는 귀한 멋이고, 아니더라도 무슨 손해가 있을 것인가?아무튼, 앞말이 길었다. 그러니까 꽃에 취해 쓰러지는 곳이 있으니,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 274-1번지의 서창 만귀정이다.서창은 광주의 서쪽 창고이니, 말 그대로 큰 곡식 창고가 있던 곳이다. 그 창고의 세곡을 실어나르던 배들이 들판의 젖줄인 극락강을 오갔다.또 ‘서창 만드리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재현하는 놀이였다. 논 주인이 봄부터 수고한 농사꾼들을 위로하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오랜 전통의 축제였다,여기 만귀정의 역사는 흥성장씨 장창우(1704~1774)가 전북 남원에서 이곳 동하마을로 이주하며 시작된다. 장창우는 초가 정자를 지어 자신의 호를 따 만귀정이라 하고 후학을 가르쳤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으니, 세월이 흘러 장창우와 만귀정은 이야기로만 남았다.1934년이다. 7대 후손 장안섭이 나서서. 만귀정 옛터에 네모난 연못을 만들고 연못 안에 둥근 동산을 만들어 정자를 지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옛사람들의 우주관 ‘천원지방(天圓地方)’에 따라 만든 별서정원이다.만귀정은 하나의 연못을 두고 하늘과 땅, 사람을 상징하듯 세 개의 정자가 나란히 있다. 제일 맏형인 만귀정과 아우들인 습향각, 묵암정사가 다리로 이어져 있다. 몇 해 전까지는 멋들어진 나무다리였는데, 안전문제인지 이제는 돌다리가 놓여있다. 이 돌다리 또한 세월이 흘러야 이끼가 끼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서 멋이 되리라.아무튼, 세 정자 중 가장 막내인 묵암정사는 송정 읍장이었던 장안섭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광산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서 지었다. 묵암은 장안섭의 호이다.연못 가운데의 정자는 습향각이다. 이름 그대로 ‘꽃향기가 깊이 스며드는’ 곳이다. 겨울이면 만발한 하얀 눈꽃, 이어받은 봄에는 흩날리는 하얀 벚꽃에 눈이 부시고, 여름에는 붉은 배롱과 연분홍 연꽃, 보랏빛 맥문동, 가을에는 붉은 상사화에 가슴이 뛰는 곳이다.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꽃향기에 취해 어찌 쓰러지지 않겠는가?그렇게 만귀정은 꽃대궐인 삶터요, 꽃향기에 숨 쉬는 숨터이고, 꽃에 취해 쉬는 쉼터이다.설령 습향각에서 꽃에 취해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만귀정의 주인이 참 신비로운 장치를 해놓았기 때문이다,만귀정 축대 밑에 네모반듯한 돌이 제단처럼 놓여있다. 들여다보면 앞면에는 취석(醉石), 뒷면에는 성석(醒石)이라 새겨져 있다. 다리를 건너갈 때는 꽃향기에 취해 ‘신선의 세계’로 가고 나올 때는 깨어서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라는 뜻이다.절집이나 사당을 들어갈 때는 오른 쪽문, 나올 때는 왼쪽 문, 가운데 문은 신령이 다니는 문인 것처럼, 만귀정의 취석과 성석은 선계와 인간계, 이상과 현실의 가르침을 주는 돌이다. 그렇게 만귀정으로 돌아오면 마치 천상과 지상을 오가듯 선계 체험을 할 수 있다.하찮은 돌멩이라고 툭툭 발로 차는 사람이 아니라면, 만귀정의 여름꽃 배롱에 흠뻑 취해도 좋다. 만귀정의 여름 배롱꽃은 지친 삶과 숨, 쉼을 다시 일깨워주는 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김 목/동화작가)
    • 기획.연재
    2021-09-09
  • 광주 서구, 올해 상복 터졌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의 행정이 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평가에서 눈에 띄는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정부의 핵심정책인 주민자치, 복지, 안전,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행정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낸 것.최근 서구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농성1동과 치평동이 주민조직네트워크 분야와 주민자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풍암동 및 화정3동은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화정1동이 우수상을, 제도정책 분야에서는 자치 분권상을 수상, 5년 연속 우수사례 전국 최다 선정 지자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더욱이 지난해 금호1동에 이어 금년에는 농성1동이 대상 후보에 오르며 2년 연속 대상 후보를 배출해 내는 저력을 보여줬다.지난해 서구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와 장려상 4개로 전국 최다 우수사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주민자치 선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서구는 또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민간과 공공부문의 지식행정·경영 우수사례의 발굴·확산을 취지로 제정된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서구는 주민 및 공무원 대상 제안제도, 아이디어 공모전, 서구청 SNS 그리고 청년정책 참여단 등을 운영해 지식기반 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이 뿐만 아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에서 ‘자율과 참여, 마을과 현장중심 자치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복지부문에서도 서구의 행정력은 빛을 발했다.지난 18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관 표창과 함께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서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대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평가에서 서구는 올 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과 소통,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한 긴급 이웃살피미운동, 각종 꾸러미 제작과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실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 사태와 폭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서구는 재난 대비한 평가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었다.얼마전 행전안전부가 ‘2020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를 통해 서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급한 것.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한 평가에서 서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에 재해 우려지역 안전 및 인명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 비상상황 관리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도 서구는 풍수해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광주시에서 실시하는 풍수해보험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0년 민방위 업무 평가에서는 우수상을 받는 등 안전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환경 분야에서도 서구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 도입과 선도적인 실천운동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녹색환경대상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 서구는 화정3동과 화정4동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377개소를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 414개소에 LED등을 설치했으며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2315대를 지원하는 등 소나무 35만 그루 식재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도시 불투수 면의 증가로 인한 홍수, 지하수 고갈, 도시열섬 악화 등 물 문제 가중 현상을 줄이기 위해 비점오염 및 우수유출 저감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광주 자치구 가운데서는 최초로 추진하기도 했다.일자리 및 보건 분야에서도 서구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광주 서구 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 식중독 예방관리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상, 비만 예방관리사업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자치구 출산정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특히 최근에는 광주시가 주관하는 규제개혁 자치구 평가에서 정부합동평가 지표, 인증제 진단 6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거버넌스학회와 언론사에서 실시한 행정대상·의정대상에서 행정혁신부문 행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처럼 올해 서구청은 각종 평가에서 45건의 수상을 했으며, 정부 부처와 광주시 주관 각종 공모 사업에서도 잇따라 선정되며 다급한 현안사업비를 확보했다.대표적인 공모사업으로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에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 32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 사업비는 상무1,2동, 화정1동, 금호1동 등 436개소에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10개소에 태양열 온수설비, 1개소에 연료전지 발전 설비비로 투입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서구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10억 7000만원, 보건복지부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 공모에서 4억 2000만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특화사업 공모에서 1억6000만원,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 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또 광주시가 주관하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비24억 4000만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8억 5000만원 등을 비롯해 75건의 공모사업에서 총 143억 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열악한 구 재정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서대석 청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협업을 바탕으로 적극 노력한 결과 여러 가지 대내외 평가와 공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확보한 사업비를 효과적으로 집행해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기획.연재
    2020-12-20

피플 검색결과

  • “광주 거주 향우들 친목과 화합으로 지역발전 이끌 것”
      호남일보 김병우 사장이 지난 21일 재광신안군향우회장에 취임했다. 재광신안군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은 이날 오후 6시 광주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천정배 전 법무장관과 민형배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 김이강·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임원진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신임 김병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미뤘던 취임식을 1년여 만에 가졌다. 김 회장은 “그동안 열정적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전석호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광주에 거주하는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으로 심기일전해서 지역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봉사활동 등으로 향우들의 광주 사랑과 애향심 고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재광신안군향우회 새 집행부 명단. 고문 박은산·김성기, 명예회장 전석호, 부회장 허현·강재수·성현출, 여성회장 이영순, 여성부회장 김혜선, 사무총장 이현백, 재무총장 나전주, 청년회장 윤민호, 체육회장 임기승. 
    • 피플
    2022-05-22
  • 김병우 재광신안군향우회장 취임
      재광신안군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오후 6시 광주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전석호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며, 김병우 회장(호남일보 사장·사진)이 새롭게 취임한다. 신임 김병우 회장은 "열정적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전석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주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향우회가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행사 개최와 봉사활동 등으로 향우들의 광주 사랑 및 애향심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꾸려진 재광신안군향우회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 박은산·김성기, 명예회장 전석호, 부회장 허현·강재수·성현출, 여성회장 이영순, 여성부회장 김혜선, 사무총장 이현백, 재무총장 나전주, 청년회장 윤민호, 체육회장 임기승. 
    • 피플
    2022-05-19
  •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숭고한 선물"
    "헌혈은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가장 숭고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봉사회 부회장 조부근(64·광주시 서구 화정2동)씨가 40년간 500회 헌혈에 나서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전남 혈액원에 따르면 조부근씨가 지난 6일 오후 헌혈의집 충장로센터를 찾아 500번째 헌혈을 마쳤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봉사회 부회장이기도 한 조씨는 1982년 2월, 친구들과 광주 동구 충장로를 지나던 중 우연히 헌혈 캠페인을 보고 처음으로 헌혈에 동참한 뒤 40년 동안 전혈헌혈 14회, 혈소판성분헌혈 13회, 혈장성분헌혈 461회 등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다. 조씨는 지인들에게 수시로 헌혈증서를 무상으로 기증해 오다 보니 500장에 달해야 할 헌혈증서가 지금은 30여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지극정성 돌본 공으로 2005년 대한노인회장 표창을 받기도 한 그는 어머니 간병을 계기로 봉사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2005년 광주전남혈액원 다회 헌혈자모임인 광주혈액원봉사회에 가입, 현재까지 헌혈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그는 복지시설과 직업소년원, 장애인시설 등지에서 무료급식과 목욕,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이어왔다. 2008년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에 장기기증을 등록했고, 2009년에는 전남대 의대에 시신기증을 등록했다. 코레일 최다헌혈 직원으로 등재돼 '아름다운 철도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씨는 "헌혈은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선물"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제한 나이인 만 70세까지 지속적인 헌혈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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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9
  • (사)버팀목복지회, 서구장애인복지관 '나눔 봉사'
    사단법인 버팀목복지회(대표이사 조숙정)는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광주 서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마을기업인 바이오씨앗에서 만든 건강 먹거리 '사랑의 롤케이크와 희망의 마스크 나눔(200만원 상당)' 행사를 가졌다.조숙정 버팀목복지회 이사장은 "고령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 시설 등의 지원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버팀목복지회는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식구들에게 발족욕 아로마테라피와 함께 말벗 친구가 되어주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서구 장애인복지관 남경태 팀장은 "매년 서구 관내에만 1000명이 등록되는 장애인 식구들을 케어하기에는 벅찼었는데 버팀목복지회 식구들이 나눔활동을 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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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8
  • 하성동 화순군의원 '대한민국의정대상' 수상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원이 생활정치 성숙도 향상 및 의회 위상 강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의정대상 '기초의원부분'을 수상했다.하성동 의원은 화순군의회 의원으로 지역 민의를 대변함에 있어 실질적 대안과 조례재정에 앞장서 행정의 성숙도를 높였으며, 주민들의 정주여건 정착에 헌신하여 풀뿌리 민주주의 대의기관인 화순군의회 위상을 지켜온 공적을 인정받아 언론미디어그룹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국내 50여개의 언론사가 주축이 되어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는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및 기초의원 가운데서 정치·경제·교육·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지역 지도자를 엄격한 공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의정부문’ 언론대상이다.올해 수상자는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행정대상에는 송귀근 고흥군수, 기초의원에는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원과 광주 서구의회 김태영 의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하성동 의원은 초선으로 제8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 구현'을 목표로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전개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또 코로나19 확산 대응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등을 강구하고자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으며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화순군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코로나19로 힘든 군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원내대표로 당과 의회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노선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과 '후쿠시마 원전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성명서 발표했으며, 동복댐 관련 화순군민 권리수호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대책 강구를 건의 하는 등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하성동 의원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 위주의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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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인촌 김성수 선생 탄생 130주년 기념 강연회 성료
    1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촌 김성수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 강연’에서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이 ‘대한민국 건국과 호남’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일제강점기 동아일보와 경성방직을 설립하고, 중앙학교와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를 통해 인재를 양성한 인촌 김성수 선생(1891∼1955)의 삶을 조명하는 강연회가 11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1호에서 열렸다. 이날은 인촌 선생의 탄생 1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이날 강연회는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와 사실과 과학 문화행동, 호남일보가 주최하고 플랫폼 ‘통합과 전환’, 인촌사랑방이 주관했다. 오수열 조선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이 ‘대한민국 건국과 호남’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명준 전주대 명예교수, 김재수 광주교대 명예교수, 주익종 경제학 박사, 최영대 인촌사랑방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은 ‘대한민국 건국과 호남’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주 부회장은 “미군정 시기 집권 여당이 한민당이었으며, 한민당은 호남을 뿌리로 한 정당으로서 미군정 3년 동안 장관, 기관장을 맡았던 한국 사람들은 거의 한민당 사람들이었다”면서 “인촌 선생이 창당한 한민당은 그 혼란한 시대에,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결국에는 대한민국을 탄생시키는 산파로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주 부회장은 또 “인촌은 100년 전 당시 조선사람 가운데 실로 드물게도 근대인이었고, 허세와는 거리가 먼 실용주의자였다”고 설명했다.토론에서는 인촌 선생을 비롯해 고하 송진우, 근촌 백관수, 가인 김병로, 낭산 김준연 선생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사실을 조명했다. 이날 강연회를 주최한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는 참석자들에게 백완기 고려대 명예교수가 쓴 ‘인촌 김성수의 삶’이라는 제목의 책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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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광주전남주택건설협회, 5개 구청에 마스크 20만장 기탁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광주 5개 구청에 마스크 20만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청을 방문해 문인 청장에게 마스크 4만장을 기탁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또 광주 동구청, 서구청, 남구청, 광산구청에도 각각 마스크 4만장씩을 전달했다.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정원주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해를 넘겨 지속되면서 마스크가 이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됐다"며 "전해드린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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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6
  • 노동법률사무소 연세 개소식·노무칼럼집 출판기념회
    노동법률사무소 연세(대표 김준수) 개소식 및 노무 칼럼 집 '노동법을 준수해야 한다' 출판기념회가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 996에 위치한 광송빌딩 201호에서 열렸다.대표인 김준수 노무사는 전남 함평출생으로 함평기산초, 함평중, 학다리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50회 사법고시에 1차 합격했다. 제26회 공인노무사와 제6회 행정사에 합격한 후 코리아노무법인에서 노무사와 행정사로 3년 동안 재직한 바 있다. 현재 호남일보와 기독타임스에 노무칼럼 고정 집필자로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의 노동법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난 3년동안 매주 월요일에 연재했던 원고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묶어 출간했다. 현재 김준수 노무사는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기독병원 등 다수 기업체에서 강의를 하며 노동자와 기업주와의 상호 상생에 대한 다각적인 상담 및 법률지원을 해오고 있다. <연락처: 062-382-5479, 010-2322-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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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회장: 이정선, 대표: 이찬호)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전개했다. 이날은 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각각 서구 양3동의 다문화·취약세대를 위한 집청소 및 정리정돈과 동구 소태동 저장강박세대의 쓰레기더미를 치우는 활동을 했다.특히 저장강박세대는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일생동안 쌓아둔 쓰레기를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 한나절 동안 20여명의 자원봉사원이 투입되어 치운 쓰레기량만도 압눌차로 7.5t에 달했다.이정선 회장은 "이번 사례처럼 언덕위 단독주택,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쓰레기가 끝이 없이 쌓여 있어서, 기계가 들어 갈 수 없는 곳이 치우기가 제일 어렵다"며 "특히 저장강박세대가 안타까운 것은 쓰레기를 치워도 다시 가져다가 쌓아둔다는 점이다. 치우고 쌓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상자를 위한 심리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생태환경보존 활동을 목적으로 2014년 설립되어 2017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순수자생봉사단체로서 모든 경비는 회비로 충당하며 현재 회원수는 250여명이다. '자연'에게는 생태환경보존활동을, '사람'에게는 주거환경개선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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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5
  • 박승현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 취임
    <박승현 국제로타리 3710지구 신임 총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광주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박승현(69) 영진종합건설 회장이 지난 1일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에 취임했다.박 총재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박동호 전임 총재를 비롯한 역대 총재, 각 클럽 회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박 총재는 "로타리의 숭고한 봉사이념을 구현하고 지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아의 봉사 이념 속에 낮은 자세로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신생클럽 창립 ▲재단교육 강화 PHS회원 확대 ▲로타리 한마음축제 개최 ▲글로벌 보조금 사업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전남 장성 출신인 박 총재는 1994년 영진종합건설을 설립해 내실 있는 기업으로 육성했다. 2018년 전남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남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초의 봉사클럽 연합단체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는 광주시, 전남 서부 9개 시군 로타리클럽을 관할하는 지구로 현재 86개 클럽, 3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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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포토뉴스 검색결과

  • 광주 서구청 압수수색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 소속 수사관들이 19일 오전 광주 서구청 주택과·건설과·기후환경과 등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관련서류를 들고 나오고 있다.
    • 사회
    2022-01-19
  • 광주 아파트 붕괴 철저 조사 촉구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 고교생들이 아파트 붕괴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한 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사회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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