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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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전남교육청 ‘독립운동가 교사가 되다’ 발간
    전남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해방 뒤 교사가 돼 전남교육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다룬 ‘독립운동가 교사가 되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독립운동가 교사가 되다’는 일제강점기는 물론 해방 뒤 교육의 길에 뛰어든 교사들의 삶으로 채워졌다. 학교에서 우리말 노래를 가르치고 학생독립운동 단체에 후원금을 내다 구속됐으며, 해방 뒤에는 한글교본을 만들고 태극기 노래를 가르친 노근후 교사, 낮에는 학생을 밤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방 글방’을 설립해 문맹퇴치 운동을 전개한 조규학 교사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이들 중에는 일제의 악랄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요절한 교사도 있다. 무등독서회 활동을 한 곽이섭 선생은 몽둥이 구타, 전기고문, 불인두 지지기 등의 고문 후유증으로 출옥한 지 5년 만에 갓 부임한 학교에서 순국했다.책자에는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받았던 독립운동가들의 고달픈 삶도 곳곳에 담겨 있다.책 집필에는 초당대 박해현 교수, 순천복성고 백형대 교사, 광주예술고 신봉수 교사가 참여했다. 책자는 전남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 배포한다.장석웅 교육감은 “그 동안 우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치고 전남교육의 기틀을 세운 훌륭한 선배들의 찬란한 삶을 잊고 있었다”며 “이들의 이야기를 영원히 역사에 남기고 민주시민교육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22-02-08
  • 나주교육지원청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지난 6일 나주시의회에서 김영길 교육장을 비롯하여 나주시의회 김영덕 의장, 이재남, 황광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 모니터링 ‘Good motion’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정책제언을 전달받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빛가람초, 빛누리초 5, 6학년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Good motion’이 실태조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상황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정책을 나주교육지원청 사업 및 나주시 의회의 조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하는 활동이다.모니터링단은 지난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각자 팀별로 활동 주제 및 방법을 정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아동권리 침해 상황에 대한 토론을 거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시설물, 통학로 등에 대한 실태조사(포토보이스)를 진행하였고 조사 내용을 서로 공유하면서 어린이 기고문 나누기 등 활동을 통해 정책을 마련됐다.정책제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어린이 놀이터 안전점검, 깨끗한 놀이시설 관리, 놀이시설 내 금연, 안전한 통학로 확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의 불법주정차 및 속도위반 차량의 단속 등이 제안되었다. 모니터링단에 참여하여 활동한 빛가람초 6학년 문00양은 “모니터링단 활동을 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영길 교육장은 “이번 정책제언 간담회는 아동권리의 주체이자 미래 지역사회의 주인공인 아동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나주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치
    2020-11-08
  • 文 "6·10항쟁, 국민 오랜 열망이 만든 승리…열사들 기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6·10민주항쟁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기적이 아니다"라며 "3·1독립운동으로 시작된 민주공화국의 역사, 국민주권을 되찾고자 한 국민들의 오랜 열망이 만든 승리의 역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舊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거행된 제33주년 6·10민주항쟁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 국민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유일한 나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7년) 이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제30주년 기념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6년 만에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뽑게 됐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기본체제를 헌법에 복원하게 됐지만, 우리 국민들이 이룬 가장 위대한 성과는 국민의 힘으로 역사를 전진시킨 경험과 집단 기억을 갖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결코 후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다양한 민주주의를 향해가야 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길은 중단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가 끊임없이 발전해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날과 같이 우리는 잘 해낼 수 있다. 6·10민주항쟁 서른세 돌을 맞아 정부도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나무가 광장에서 더 푸르러지도록 국민들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6·10민주항쟁 서른세 돌을 맞아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해 간 열사들을 기린다"며 "33년 전 6·10민주항쟁에 함께 했던 시민들과 그 이후에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주의는 더 크게 자라고 있다.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성숙했다"며 서로를 위한 마음으로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를 이만큼 성장시킨 우리 국민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장소인 과거 '남영동 대공분실'과 관련해 "한때 '남영동 대공분실’로 불리던 악명 높았던 곳"이라며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민들이 오가던 이곳에서 불법연행, 고문조작, 인권침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지 민주화를 염원했다는 이유 하나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공포와 치욕을 겪어야 했다"며 "김근태 민청련 의장은 전기고문을 비롯한 죽음을 넘나드는 고문을 당했고, 1987년 1월 14일 이곳 509호 조사실에서 서울대 언어학과 스물두 살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에 숨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죽음같은 고통과 치욕적인 고문을 견뎌낸 민주인사들이 '독재와 폭력'의 공간을 '민주화 투쟁'의 공간으로 바꿔냈다"며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신부님들의 용기로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고, 6·10민주항쟁은 남영동 국가폭력의 진실을 세상으로 끌어냈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남영동은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되고 있다.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곳에서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불행한 공간을 민주주의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은 마치 마술 같은 위대한 기적이 아닐 수 없다"며 "엄혹한 시절을 이겨내고, 끝내 어둠의 공간을 희망과 미래의 공간으로 바꿔낸 우리 국민들과 민주 인사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만큼 오기까지 많은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께 훈포장을 수여한다"며 훈·포장을 받게된 민주화 유공자의 부모님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를 가슴에 담고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평생을 다하신 고(故) 이소선 여사님, 반독재 민주화 운동으로 일생을 바친 고 박형규 목사님, 인권변호사의 상징이었던 고 조영래 변호사님, 시대의 양심 고 지학순 주교님, 5·18민주화운동의 산증인 고 조비오(철현) 신부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신 고 박정기 박종철 열사의 아버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언론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고 성유보 기자님, 시대와 함께 고뇌한 지식인 고 김진균 교수님, 유신독재에 항거한 고 김찬국 상지대 총장님, 농민의 친구 고 권종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님, 민주·인권 변호의 태동을 알린 고 황인철 변호사님"이라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했던 당사자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또 "아직도 민주주의의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님과 해외에서 우리를 지원해주신 고 제임스 시노트 신부님, 조지 오글 목사님"이라며 "실로 이름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이며, 엄혹했던 독재시대 국민의 울타리가 되어주셨던 분들이다. 저는 거리와 광장에서 이분들과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스럽게 기억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지 우리는 항상 되돌아보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이 주권자"라며 "국가는 국민의 삶을 위해 존재하고, 언제나 주권자의 명령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로 뽑힌 지도자들이 늘 가슴에 새겨야 할 일이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의 두 날개로 날아오른다"며 "소수여도 존중받아야 하고, 소외된 곳을 끊임없이 돌아볼 때 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마음껏 이익을 추구할 자유가 있지만, 남의 몫을 빼앗을 자유는 갖고 있지 않다"며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당연하다고 느낄 때일수록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해 더 많이 질문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제도를 넘어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야 한다"며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반복될 때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갈등과 합의는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이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처해있는 현실이 다르다"며 "우리는 갈등 속에서 상생의 방법을 찾고, 불편함 속에서 편함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민주주의로 평화를 이뤄야 한다"며 "그렇게 이룬 평화만이 오래도록 우리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 정치
    2020-06-10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문 대통령 기고문에 극찬
      8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범함의 위대함'이라는 제목으로 독일 유력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기고한 글을 격찬했다.   이날 조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문 대통령의 뜻과 마음과 맥박과 숨결이 오롯이 느껴지는 글"이라며 "몇 번을 정독했다"고 올렸다.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의 기고문을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PDF파일로 정리된 청와대 홈페이지 링크를 걸었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쾨르버재단 연설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 구상'을 보강하고 향상시킨 '신(新)한반도 체제'라는 담론을 FAZ 기고문에 담았다.   기고문에 담긴 '신 한반도 체제'의 내용은 과거 100년의 근현대사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내 수동적인 냉전질서에서 능동적 평화질서로 전환을 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남북에서 동북아시아까지 비무장지대(DMZ)에 갇힌 평화가 뻗어나갈 수 있다는 민족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전반적으로 평범한 시민들이 5 · 18 광주민주화 운동을 통해 국가폭력에 맞서 싸웠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3 · 1운동에서부터 내려온 평범한 시민들의 의식이 촛불혁명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다.   
    • 정치
    2019-05-08

문화 검색결과

  • 나주서 '장고분 추정' 유적 첫 발견
      고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했던 마한의 중심지 전남 나주의 외곽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고분(長鼓墳)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배했다는 '임라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을 주장하는 일본 역사학계와는 영산강 일대 장고분 추가 발견을 놓고 한일 역사전쟁 2라운드가 예상되기도 한다. 장고형 무덤은 일본이 독창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랑하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 묘제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해당 묘제는 앞쪽에 제사를 지내는 사각형 단을 쌓고 뒤로는 시신을 묻는 봉분 주변을 둥글게 쌓은 것이 특징이다. 하늘에서 보면 장고처럼 보이기도 하고 열쇠 구멍을 연상시킨다.5일 나주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5공구  나주 봉황면 일대 문화재 시굴조사 과정에서 장고분 추정 유적이 발견됐다.해당 유적은 오는 8일 문화재청의 전문가 현장 조사를 통해 보존가치와 정밀 발굴조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본격 발굴이 이뤄질 경우 마한의 묘제인 대형 원형 또는 방대형 고분 묘제와 다른 고대 일본 규슈에서 발달했던 전방후원분 묘제가 왜 이곳에 존재하는지 비밀이 풀릴지 기대를 모은다.  장고분(장고형 무덤)은 우리나라의 전통 타악기인 '장고'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라일본부설'을 주장하는 일본 사학자들은 전방후원분 묘제가 3세기 중엽 일본 최초의 고대 야마토 왕조에서 시작돼 천왕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독창적인 묘제이고, 현재 일본 각지에 6000여기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한반도 지배설의 억측 근거로 주장한다.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장고분 15기는 모두 예외 없이 영산강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마한 세력이 백제에 흡수되기 전인 5세기 말부터 6세기 중엽에 걸쳐 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마한은 영산강의 중심인 현재 나주시 일대 부근에서 번성했다. 그 중심지에선 옹관이 안장된 대형고분이 군락을 지어 존재한다. 대표적인 유적은 반남 고분군과 복암리 고분군을 꼽을 수 있다.이와 형태가 다른 묘제인 장고분은 모두 나주를 벗어난 외곽 지역 변방에 단독분  위주로 분포한다.현재까지 영암, 함평, 영광, 해남, 고창, 광주 등지에서 띄엄띄엄 발견됐으며 모두 영산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최근 나주 봉황면 고속도로 현장에서 확인된 장고분 추정 유적지도 과거에는 지척인 세지면까지 바닷길과 통하는 영산강 수로가 발달했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짙다.전남지역에 집중된 장고분 중 지난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한 함평 신덕고분의 경우, 일본에서 많이 발견되는 돌방 내부를 붉은 색으로 칠한 유사 양식이 확인됐다.당시 이것을 근거로 일본 사학자들은 전남 지역이 고대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임라일본부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국내 사학자들은 조목조목 반박한다.일본이 독자적인 묘제로 자랑하는 전방후원분(장고분) 묘제는 일본보다 앞서 3세기 중국 하남성 타호정 고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한반도에선 북한의 압록강 자강도에서 발견된 돌무지무덤도 유사한 묘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임영진 전남대학교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는 지난 8월 언론에 기고한 '마한 장고분' 연재물에서 마한지역 장고분의 주인공에 대해 제기된 4가지 가설을 설명하기도 했다.가장 먼저 토착세력자설이다. 현지 마한 세력자들이 남하하는 백제의 압박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야마토 무덤을 도입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야마토 무덤을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토착세력이 그 지역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두 번째는 일본 파견 왜인설이다. 마지막 마한과 야마토 사이에 교역을 비롯한 특별한 역할을 수행했던 왜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야마토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었던 백제나 가야에선 왜 이와 같은 고분을 찾아볼 수 없는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세 번째 가설은 백제 파견 왜인설이다. 백제가 마지막 마한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파견했던 왜계 백제관료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주로 활동했던 것으로 인정되는 백제 중심지에선 장고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마지막 네 번째 가설은 '망명 왜인설'이다. 3세기 말부터 한반도인들이 이주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왜인으로 정착했지만 5세기말부터 6세기초 사이에 규슈지역 왜인들이 야마토에 쫓겨 망명했다는 것이다.임영진 교수는 연재 기고문을 통해 "국제적으로 전방후원분은 일본 야마토 정권의 지배 체제를 상징하는 고고학 자료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해당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국제적으로 광주·전남의 역사적 정체성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임 교수는 이어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다른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그동안 현지에서 통용돼 왔던 장구촌, 장고산, 장고봉 등의 명칭을 감안하면 '장고분'이라 부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 문화
    2021-12-05

지역 검색결과

  • 구례군, '2020구례지역 섬진강 수해백서' 출간
    구례군은 2020년 8월 발생했던 사상 초유의 섬진강 홍수피해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020 구례지역 섬진강 수해백서를 책자로 출간했다.당시 긴 장마와 예상치 못했던 섬진강댐의 최대치 방류로 섬진강과 하천이 범람하면서 이재민 1149명, 재산피해 1807억 원이 발생했다. 복구과정에서는 2만6400명의 인력과 2618대의 장비가 투입됐고 전국 각지에서 보내 온 수재의연품은 46만 5000여 점에 달했다.올 3월에 시작한 백서발간 사업에는 구례군과 구례군의회, 13개 유관기관, 4개 수재민단체가 함께 참여했고, 분야별 피해상황과 복구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총 751페이지에 걸쳐 기록하고 있다.도입부 '개괄'에서는 지난 1년여의 주요 일정과 통계를 요약해 정리했다. 또한 수해가 발생한 ‘8월 8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88장의 사진을 엄선해 실었다.'본문'에서는 재난발생 및 초기대응(1장), 이재민 구호 및 지원(2장), 공공분야 피해복구(3장), 민간분야 피해복구(4장), 8개 읍·면(5장), 구례군의회(6장), 유관기관(7장), 수해극복 민간단체(8장)의 상세한 활동내역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9장(수해원인과 남은 과제)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수해발생 원인과 구례군이 향후 추진하게 될 남은 과제를 담았다.'부록'에서는 수재민단체 김창승 상임대표를 포함한 5명의 기고문, 자원봉사자 명단, 수재의연품 기부목록, 언론보도 목록을 싣고 있다.김순호 구례군수는 “수해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같은 재난을 두 번 다시 겪지 않도록 교훈을 남기고자 백서를 출간했다. 백서를 통해 수재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남은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원활한 수재민 피해배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례군은 12월 중으로 해당 정부기관, 수해 관련 기관 및 단체, 피해마을 등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 지역
    2021-12-15
  • 구례군, 섬진강 수해백서 막바지 작업
    구례군이 연초부터 추진해 온 ‘2020 구례지역 섬진강 수해 백서’ 발간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군은 수해백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취합된 기록물을 구례군 각 부서와 군 의회, 수재민 단체와 공유함으로써 최종검토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약 750페이지 분량으로 편집이 완료된 이 수해백서는 2020년 8월 8일 섬진강댐 하류 구례지역에서 발생한 홍수피해 상황과 1년 동안의 수해극복 기록을 담고 있다. 백서발간에 구례군을 비롯해 구례군의회, 13개 유관기관, 수해극복 민간단체 4고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백서는 크게 도입부, 본문, 부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도입부에는 1년간의 주요 극복과정과 피해내용들을 요약했고 88장의 사진을 엄선하여 수록했다.본문은 초기상황, 이재민 구호, 공공 및 민간 피해복구, 8개 읍면, 구례군의회, 13개 유관기관, 수해극복 민간단체 기록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해원인 용역결과와 구례군에서 시행할 향후 개선과제도 함께 담았다.부록에는 5명의 기고문과 자원봉사자 및 수재의연품 기부자 명단, 언론보도 목록을 첨부하였다.김순호 구례군수는 “백서를 통해 같은 재난을 두 번 다시 겪지 않도록 후대를 위한 교훈으로 남기겠다”며 “수해 극복에 다 함께 노력했던 것처럼 백서발간도 군민과 함께 하겠다”이라고 밝혔다.한편 백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기록물을 확정한 후 올 하반기 중 책자로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 지역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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