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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 열려도 ‘TOKYO 2020’
    IOC가 도쿄 올림픽 개최연기를 미루어 왔던 것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의 신종인플루엔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의 지카바이러스 위협에 대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IOC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리스에서 채화된 도쿄 올림픽(2020. 7. 24.~8.9. 17일 간) 성화가 20일 일본 히가시마쓰시마의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 도착했고, 성화 도착 행사는 올림픽 붐업의 주요 이벤트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린이 200여 명의 참석을 취소하는 등 대폭 축소됐다. 강풍까지 불어 항공자위대 곡예비행단이 공중에 그리려던 오륜기 모양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드디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월 24일 ‘2020 도쿄 올림픽’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1년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사진)이 25일 IOC 출입 기자단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한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스포츠 이벤트 일정을 참고해 다양한 옵션을 살펴보겠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24일 밤 기자들에게 “연기 스케줄은 내년 여름까지로 돼 있지만 더 빨리 될 수도 있다. 한여름을 피한다면 정말 운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25일 “올림픽이 연기되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기 이전에 문제가 됐던 무더위 문제를 피하는 쪽으로 날짜가 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말들이 나온 것은 한여름에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도쿄의 기온 때문에 선수 안전 문제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마라톤과 경보는 북쪽의 삿포로에서 열기로 했었다.한편 1년 연기돼도 공식 명칭은 ‘도쿄 2020’이다. 이미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메달과 기념품 등의 제작이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2013년 이후부터 ‘TOKYO 2020’ 로고를 넣은 기념품 등을 판매해 왔고 메달도 제작을 마친 상태다. 올림픽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던 제1회 대회 이후 역대 4번째로 취소되는 여름 올림픽이 된다. 여름 올림픽 중 1916년(베를린), 1940년(도쿄), 1944년(런던) 대회가 취소됐다. 겨울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1940년(삿포로)과 1944년(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대회를 포함해 이전까지 모두 5차례 올림픽이 취소됐다. 앞서 취소된 올림픽들은 모두 전쟁 때문이었다. 일본은 1940년 여름 올림픽과 겨울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려 했으나 열지 못했다. 올림픽이 다시 열린 건 1948년 런던 대회부터였다. 도쿄는 다시 올림픽 개최 유치에 나서 1964년 대회를 개최했다. 일본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통해 일본의 부흥을 세계에 과시했다.  이번에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도쿄 올림픽은 질병 때문에 취소된 첫 번째 올림픽이 된다. ‘건강한 신체 건전한 정신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질병에 의해 열리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였다.마이니치신문은 18일 “최악의 시나리오는 취소”라며 “3조 엔(약 34조8000억 원)이 넘는 올림픽 비용을 투입하는 일본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회계감사원에 따르면 올림픽 지출비용은 ▲정부 1조600억 엔 ▲도쿄도 1조4100억 엔 ▲대회조직위원회 6000억 엔으로 총 3조700억 엔이다. 2013년 올림픽 유치 당시 총경비를 7300억 엔으로 예상했는데 4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올림픽 관련 ‘미래의 수입’도 사라진다.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는  외국인 여행객 특수 등 3조2000억 엔(약 37조 원) 정도의 경제 파급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IOC는 대회 한 달 전인 6월까지 예선전을 끝내면 대회를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더 지속되면서 6월까지 예선전이 일제히 늦춰지고 있는 것도 문제였다.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됐다고 선언되기 전에 올림픽을 열 경우 선수들과 관중의 반발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는 힘들다. IOC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요소가 있을 경우 취소를 통보할 수 있고, 통보 후 60일 이내에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취소한다. 그러나 취소 결정은 막대한 피해를 봐야 할 일본과 협의를 할 수밖에 없다.  또 선수들이 4년 동안 올림픽을 바라보고 달렸다. 종착역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정신적인 어려움이 될 수 있어 이런 부분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올림픽관계자들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20-03-29
  • 4.15 총선, 이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요사이 신종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모든 관심이 오로지 코로나19에 쏠려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총선이 성큼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외면을 받고 있다.  2020년 4월 15일은 2020년 5월 30일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할 대한민국의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일이다. 2020년 대한민국 재보궐 선거도 동시에 치를 예정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국민이 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거에서 소중한 투표를 하는 것이다. 투표는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국민이 통제하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계속 좋은 일을 할 수 없다.”라는 T. 제퍼슨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 유권자는 올바른 선택을 하여, 국민의 공복인 국회의원이 제대로 일하도록 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유권자의 냉소적 무관심이다. 이번에는 선거철에만 고개를 숙이고 당선되면 국민을 무시하고 으쓱거리며 뽐내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 나라의 주인을 잘 받들 줄 아는 국회의원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현주소는 극심한 대립과 반목으로 치닫고 진영논리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어떤 어려운 사안이 발생하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만을 일삼으며 국회에 출석도 잘 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많다. 또한 여의도로 대변되는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그 끝이 어디까지인지 모를 만큼 수위를 한참 넘어서고 있다. 전 국민이 방송을 통해 시청하는 국감 현장에서도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인격 모독성 발언의 현장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상대방을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무조건 타도의 대상으로 여기니 제대로 나라의 정세나 형편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세 이상 고등학교 3학년생이 올해 4·15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하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선거권을 갖는 고3 새내기 유권자(2002년 4월16일 이전 출생)는 전국적으로 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개학이 4월6일로 추가 연기됨에 따라 완전한 선거교육을 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하지만, 학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 선거인만큼 청소년들이 선거권을 보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선거관련 추진계획’을 마련해서 학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민주사회에서 정치 참여의 중요성과 주권자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교내외에서 예상되는 각종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핫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교육부에서도 선거 가이드라인을 학교에 배부해 주는 등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아직 판단력이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이기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반드시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새내기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것에만 신경을 기울여 고3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4·15 총선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대면선거운동이 불가한 상황이기에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 그동안 대한민국 국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국민들은  답답하고 속이 매우 들끓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유권자는 자신의 귀중한 주권을 잘 행사해서,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을 위해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아름다운 장면이 더 이상 꿈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유권자는 출마한 후보가 누구인지, 소속 정당이 어디이며 공약사항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알고서 투표해야 한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1대 국회의원 선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의해 정당의 수가 많이 불어났기 때문에 투표장을 가기 전에 자신이 선택할 정당도 확실히 정하고 찍어야 한다. 당신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유권자 모두가 인터넷·스마트폰·SNS 등의 첨단 미디어를 활용해 자주 소통하면서,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민의를 가장 잘 반영하고 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국회의원을 꼭 뽑도록 해야겠다.  
    • 오피니언
    2020-03-26
  • 무시는 모든 죄악의 뿌리
    무시(無視) ‘어떤 대상을 업신여겨 깔봄 또는 사물의 의의나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인정하지 않음’등으로 풀이된다. 말 그대로 보이는 것이 없기에 그 대상을 인정하지 않거나 업신여겨 깔본다는 뜻이다. 그래서 매우 무서운 단어다. 가장 저속하고 비열한 인간들이 쓰는 삭막한 작태다. 인생사 길지 않다. 아무리 오늘날을 장수시대라 하지만 100세는 힘들다.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누릴 뿐이다. 그런데 온전한 생각이나 건강한 신체적 조건을 향유하면서 이 나이까지 사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 매우 희귀하단 말이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수명을 한번 봐보자.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 90세, 윤보선 전 대통령(1897~1990) 93세, 장면 전 총리(1899~1966) 67세,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85세, 김영삼 전 대통령(1927~2015) 88세로 서거했다. 특히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의 경우는 고령사회인 지금의 상황에서도 장수지만 그 당시에서는 더더욱 대단한 수명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암살당했기 때문에 포함하지 않았다. 장면 전 총리를 대통령 급에 포함한 것은 제2공화국 시대는 정치형태가 내각제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당시 윤보선 전 대통령은 명목상의 지위만 가졌을 뿐이고 실권은 내각제 수반인 총리에게 있었다. 그래서 언급한 것이다. 여하튼 이들은 해당 정권에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지존들이었다. 또한 재임 중 국내 최고 주치의로부터 돌봄도 받았다. 퇴임 후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100세까지는 살지 못했다. 그만큼 장수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 영원히 살 것처럼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인생이란 부평초일 뿐이다. 때문에 나와 너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우리가 될 수 있다. 그러함에도 인간 군상들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어제도 오늘도 몸부림 치고 있다. 아마 내일도 그럴 것이다. 요즘 코로나19를 뚫고 갑자기 ‘박사방’이 쑥 솟아 올라왔다. 일명 텔레그램 ‘n번방’ 및 ‘박사방’ 사건이다. 현재 25세밖에 안 된 조주빈이 23세인 2018년도부터 흉악한 범죄를 저질러 왔다는 것이다. 용서가 안 되는 마귀 같은 모습으로. 피도 눈물도 없다.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 모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미성년자들까지도. 그래서 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빚은 참사”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디지털 성범죄 가해행위. 이는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을 파괴하는 중대하고도 포악한 범죄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지금 한창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들. 무슨 낯짝으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여야를 불문코. 이런 인간들에게 걸 맞는 다스릴 입법하나도 제대로 못했으니 말이다. 때문에 입법자들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말이다. 표를 구걸하는 앵벌일랑은 그만하고. 후안무치도 어지간해야지. 그렇지 않은가. 또한 윤석렬 검찰총장은 ‘박사방’사건에 대해 어떤 텐션을 취하고 있을까. 참으로 궁금하다. 자고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 했다. 윤 총장 가족에 대한 의혹 또한 그냥 의혹으로 끝나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 참으로 말이다. 꼭 조국 사건 때만큼만 수사해 주길 바란다. 절대로 더는 하지 말고. 이 모든 것들의 뿌리는 무시다. 자신만 옳고 다른 이는 그르다는 생각들이 무시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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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사법부 생명은 ‘국민신뢰’
     모든 국민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 공정한 재판이란 제 식구 챙기며 감싸기하는 재판이 아니라 어느 누구든 헌법과 법률과 판사의 양심에 따른 올바르고 당당한 재판을 말한다. 그런데 요즈음 사법부가 이래도 되는가. 판사가 이래도 된단 말인가. 국민의 권익보장은 누가 한단 말인가. 이게 법치주의인가. 이러고도 법과 원칙이라고 둘러댈 것인가. 이러고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만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너무 지나치지 아니한가. 도를 넘었다.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다.   사법부와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에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법관과 검찰은 진실을 밝히고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본래의 사명이 아닌가.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안하무인으로 제 식구만 챙기고 감싸기만 한다면 억울한 국민은 어디에 호소하란 말인가. 진실은 누가 밝혀줄 것인가. 법관과 검찰의 자성을 간곡히 촉구한다.  사법부는 국민 권리보장의 최후의 보루가 아닌가. 사법부가 무너지면 나라의 질서가 엉망이 된다. 국민의 권리는 누가 보장해 주는가. 국민은 울분을 토하고 탄식하고 한 숨만 쉬어야 하는가! 사법부의 생명은 국민의 권리보장이다. 국민의 권리를 내팽개치는 사법부는 죽은 사법부이고 국민의 권리와 생명을 짓밟아버리는 사법부는 악마의 사법부이다. 재판은 진실이어야 한다. 진실을 찾는 것이 재판이 아닌가. 정의와 공정이 재판의 생명이 어닌가. 재판은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국민의 불신을 받는 재판은 개판이고 엉터리 재판이다. 엉터리 재판은 법과 원칙이란 미명하에 저지른 가장 추악하고 악랄한 범죄이다. 공정한 재판이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한다.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 사법부는 존재 가치가 없다. 검사와 판사는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인간은 양심이 있어야 한다. 그게 사람이다. 판사는 판사다워야 하고 검사는 검사다워야 한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 사람답다는 것은 양심이 있어야 하고 양심으로 행동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사법부의 독립이란 누구의 간섭이나 지시도 받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자신의 양심에 따라 심판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원칙적이고 교과서적인 의미이다. 그러나 본래 취지의 사법부의 독립이란 약한 국민의 권익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현행 헌법상 사법권 독립이란 법원 조직상의 독립에 관한 것이고, 법원 기능상 독립, 즉 재판의 독립을 말한다. 사법권 독립은 재판의 독립이 핵심이지만, 이것은 법관의 완전한 신분 보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법관의 신분 보장을 위한 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 국민의 법 감정에 맞는 재판의 독립이란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억울한 침탈을 구제해주는 것이다.  재판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하여 우리 헌법에서는 법관의 자격과 정년을 법률로 정하고 있으며, 법관의 임기도 규정하고 있다. 이는 법관은 임기 내에는 부당한 퇴직을 강요당하지 아니하며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 선고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 등 신분상의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헌법과 법률에서는 사법부의 독립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으나, 많은 국민은 사법부의 제 식구 감싸기 현실에 대해 참담하고 비참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대법원장이여! 법관이여! 판사여!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어찌하여 억울한 국민이 있단 말인가! 법과 원칙이라고 변명하지 말기를 간곡히 기대한다.   법관 스스로의 양심을 짓뭉개버린 사법농단이나 사법행정의 파행을 저지르고도 법과 원칙이라고 떠들면서 제 식구 감싸기에 혈안이 된 엉터리 재판을 보면서 국민은 한 숨을 쉬고 있다. 법과 원칙이라고 둘러대면서 부끄럽지 않다고 변명하는 현실에 국민은 울화가 치밀고 가슴이 답답하다. 국민의 울화와 분노는 주권자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이고 당연한 것이 아닌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국민의 분노를 샀던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처장이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 국민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농단 피고인 전원이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으니 이런 법원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 국민의 강한 의구심은 법원의 불신을 초래하게 된다. 법원의 결정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정서와 법 감정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사법농단의 1심 재판이 끝난 법관 5명은 모두 무죄 선고를 받았다. 무죄는 죄가 아니다. 이를 기소한 검사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다. 이에 대해 법원이 사법농단 판사를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는 즉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헌법정신이고 불구속 재판은 피고인의 권리이다. 이는 당연한 원칙이고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롭게 적용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국민이 있다면 반드시 명확한 해명을 하여야 할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사법농단의 재판이 법과 원칙을 구현하고 정의를 실현하여 억울한 국민의 권익을 보장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하였다. 특히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개혁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법농단에 대한 재판의 결과는 어떤가. 국민의 희망과 큰 기대와는 달리 거리가 너무나 멀고 국민의 실망은 크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법부에 대한 불신만 키운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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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순천의 눈물은 하늘눈물이다
    “순천의 눈물은 하늘눈물이다.”순천 땅을 두 동강내고, 순천사람을 무시한 분노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제아무리 順天의 지명이 순하고, 도리에 따르며, 거스르지 않는다 해도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는 순천민심이다. “아이고, 하늘도 무심하시지”이 말속에는 순천사람들의 한숨과 울분, 그리고 피눈물이 섞여 있다. 그토록 믿어왔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어찌하란 말인가? 상기해보자. 지난 대선에서의 문재인 후보의 최다득표율은 순천민심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은 순천 땅과 순천민심을 져버렸다. 그것은 곧 순천사람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행위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분하고 억울한 것은 믿는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행위일 것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다 순천사람들은 정부여당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것이다. 순천 땅과 순천사람들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정부여당으로부터 배신 아닌 무시와 능멸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순천의 명예와 순천사람의 위신을 어디에서 찾아야 한단 말인가? 순천사람들은 하늘을 원망하면서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마도 그 눈물은 하늘의 눈물일 것이다. 민주당에 몸담지 않고서도 그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섬겼던 순천사람들의 언행이 변화되고 있다. 그것은 곧 민주당의 배신행위에 반발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특히 지금까지 민주당에 몸담았던 당원들까지도 마음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보이지 않는 그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 마음변화로 돌변하고 있는 것이다.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는 속담처럼 민주당 순천지역 예비후보들의 씁쓸하고 처량한 모습은 두고두고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허전함과 배신감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토사구팽’ 당한 자신들의 몰골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삭히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까닭일까? 이를 지켜보았던 당원들은 물론 대다수의 시민들까지 “순천 땅과 순천사람들을 무시한 처사를 표심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배신행위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정부여당의 민심이완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왠지 모를 불안이 감돌고 있다. 민심을 알아차린 야당의 진정성과 정책성이 뒤따른다면 정부여당의 지지율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무엇보다도 순천민심을 잃어버려서는 아니 될 것이다. 순하고 순한 순천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따르고 있기에 정부여당은 더욱 심도 있는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순천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뒷모습을 생각해 보면 순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실지로 민주당 예비후보 네 사람은 각자의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 중에서 세 사람은 ‘눈물바람’으로 중앙당을 원망했다. 더욱이 “후보는 떠나고 남겨진 지지자들, 그 마음들은 누가 달래 줄 것인가? 허전함과 씁쓸함을 표출하는 순천민심을 어떻게 달랠 것인가? 막막할 뿐이다. 서갑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정현 의원에게 줄을 댔던 사람이 전략공천으로 내려왔다”고 소 후보를 겨냥했다 또 그는 “이해찬 대표가 순천을 버렸다”면서 “피눈물을 흘리는 심정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날을 세웠다.특히 서 전 의원은 “이제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당내 패권세력들과의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그들에게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없다’는 교훈을 뼈아프게 돌려주겠다”고 민주당 안에서 패권세력과 투쟁을 선포했다.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해룡면을 찢어서 광양선거구에 붙이고, 낙하산 후보를 내려 보낸 오만방자한 민주당 이해찬 지도부의 잘못된 판단과 배신행위를 순천시민들이 결정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겠다”며 민주당을 성토했다. 그는 또 “돌아갈 곳도, 빽도, 돈도 없고, 평생을 그렇게 살았다”며 그런 자신 같은 사람도 ‘개천에서 용이 나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가족사를 얘기하면서 끝내 참지 못한 울음을 터트렸다. 다수의 지지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동정의 눈빛을 보냈다.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 초반 인사말을 하는 과정에서 울음을 터트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 장 전교육감은 내내 벌겋게 상기된 눈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해 애잔함을 더했다. 어쩌면 순천 땅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순천사람들의 자존심을 뭉기는 정치권을 심판하겠다는 노관규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의 분기탱천이 힘을 얻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눈물로 호소하는 노 후보의 뒷모습에서 결단성과 진정성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시민들을 향해 “한 번만 안아 달라”는 눈물어린 호소를 목이 터지도록 외쳐댔다. 순천사람은 말한다. “때로는 어둠과 거짓이 이겼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지난 시기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었고, 거짓은 참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지금 당장은 어둠 속에 있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라는 것을 순천의 눈물은 하늘의 눈물인 것을.”
    • 오피니언
    2020-03-23
  • 코로나19와 4·15총선
    4·15총선이 앞으로 20여 일 남았다. 이번 총선은 선거연령이 만18세로 낮아지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선거이기에 관심이 높다. 선거연령이 낮아지면서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됨에 따라 과연 제1당은 어느 당이 될 것인가, 제법 흥미로운 선거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그런데 불쑥 나타난 ‘위성정당’! 이 위생정당 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본질이 실종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작은 정당에게 힘을 실어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명분은 4·15총선이 실시되기도 전에 이미 강 건너간 느낌이다.달은 지구가 끌어 당기는 인력에 의해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다. 위성정당은 지구와 같은 큰 정당이 달과 같은 작은 정당을 움직여 우군의 의결정족수를 늘리고자 하는 꼼수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4·15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여야간에 앞다퉈 위성정당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말 뒤 짚는 것은 다반사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으로 둔갑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모습들이 가관이다.설상가상으로 4·15총선은 코로나19라는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한창 선거 열기가 고조되어야 할 시기에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은커녕,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유권자와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 소신을 밝히지 못한 채 눈으로만 마주하고 있을 뿐이다.유권자들은 4·15총선보다는 코로나19 소식에만 귀 기울인다. 후보자들은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야 유권자로부터 그나마 동정표(?)라도 받을 수 있게 되는 실정이다.코로나19의 공포가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 정국은 꽁꽁 얼어붙었다. 투표일까지 이렇게 코로나19 블랙홀에 빠져있다면 투표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은 뻔하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치러지는 이번 4·15총선은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때문에 유불리를 따지는 정당들의 셈법도 복잡하고 다양하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 낮으면 여권에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지만, 이번 총선에선 계산이 간단치 않다. 투표율 자체는 지난 18대 총선 때의 역대 최저치 46%보다도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대 총선에서 국내 선거인명부 기준 연령대별 투표자는 60대 이상, 40대, 50대 순으로 많았고, 투표율은 60대와 70대가 각각 70%대, 50대도 60.8%로 평균 58%를 웃돌았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투표장 이탈자 중 감염병에 취약한 노년층이 다수라면 총선 흥행은 물론 5060 지지층이 두터운 보수 진영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상대적으로 청년층 지지자가 많은 진보 진영에는 면역력 약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투표율 하락이 변수다. 사전투표 기간을 사흘 연장하자는 여당 내 의견도 있다. 배종찬 소장(인사이트케이 연구소)은 “코로나19로 선거에 관심이 낮아졌고, 정부 대응에 대한 세대별 평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투표율에 따른) 정당별 유불리를 예측하기는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다만, ‘정권 심판’과 ‘야권 심판’이 맞선 구도 속에서 선관위가 공개하는 사전투표 연령대별 투표율이 선거 당일 유권자들 발길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질풍노도처럼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남아를 거쳐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세계 주요 언론의 한국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한국은 경제 기적을 가능하게 한 ‘빨리빨리’ 문화에 따라 전염병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검사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검진소는 매우 혁신적”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1일 ‘왜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적을까’란 제목의 보도에서 “10일 기준, 한국은 확진자 수가 7755명이지만 사망자는 60명이었다”며 “같은 날 1만149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탈리아에선 사망자가 그 10배(631명)였다”고 전하고 “한국에선 검사가 매우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데다 검사 비용이 낮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전국에서 자신들의 생업인 병원을 잠시 휴업하고 대구로 모여든 의사들이 있는가 하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4일 “대구·경북 시도민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경증환자를 수용하고 사랑의 도시락 지원을 통해 상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달빛(달구벌-대구, 빛고을-광주)동맹’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넘자는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의 제의는 영호남 화합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15총선 연기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긍지를 살려 온갖 지혜를 모아 국난을 극복하고 똑바로 선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오피니언
    2020-03-22
  • 지구촌 시대 '사회적 거리'
    같은 업종의 사람끼리 유럽연수를 간적이 있었다. 창쪽에 홀로 앉아 낯선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내 옆에 한 남자가 앉았다. 나의 안전지대가 침범 당하는 순간 ‘빈 좌석도 많은데 뭐지?’ 하는 불편한 감정이 일었다. 그 분은 슬쩍 영업이야기를 하였다. 나의 심리적 안전거리는 그렇게 침범 당해 후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회적 거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에 대해 미국의 문화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 1966년)은 접근학(proxemics)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고 인간관계에 따라 4 가지로 나누었다. 코로나 19로 뜨거워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자. 친밀한 거리(0~46㎝): 가족이나 연인 등 상호 신뢰를 담보로 위로, 사랑 등을 나누는 거리개인적 거리(46cm∼120㎝) : 친구, 직장, 교회, 학교 등 동료들과 유지하는 거리사회적 거리(120~360㎝): 각종 모임, 배달원, 식당에서 타인과 유지하는 거리공공적 거리 (360㎝ 이상) :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할 때 편안하게 느끼는 거리이다.  위 프레임을 바이러스의 전염과 연관지어 보면 4가지 모두 방역당국에서 주의를 당부하는 사회적 거리에 해당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비말(飛沫)이 튀는 거리가 2m 정도”라며 “코로나19의 피해와 유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위생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은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성남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소금물을 입안에 뿌려가며 신념만을 내세우는 예배를 보다 집단 감염으로 주위사람들은 물론 국민들의 눈살을 찌부리게 하고 있다. 내 발등에 불 떨어져 봐야 경각심을 일으키는 행위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제 이러한 논리가 지구촌시대 국제사회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이웃나라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하고 한국만 입국금지하는 등 자국이익만 추구하는 아베식 논리로 일관한다. 일본과 우리의 사회적 거리가 멀리 느껴지는 대목이다. 소금물 뿌려주며 우기는 행위와 다를 바 없지 않은가.  WHO가 코로나19 세계적 대 유행을 선포하므로써 지구촌의 국가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국경을 닫았다. 유럽 공동체의 상징이었던 솅겐 조약이 35년 만에 무용지물이 됐다. 이 모두는 자국민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국제 사회 간 거리두기를 병행한 조치이다. 유럽국가들은 이동금지령을 내리고 자국민들의 여행금지와 국경폐쇄, 외부 모임금지와 은행, 약국의 문을 닫고 종교모임도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포하고 방침을 어기면 처벌한다고 한다. 봉쇄가 만능이 아님을 알겠지만 그 들은 유럽촌의 국제간 사회적 거리를 차단하며 최우선적 조치를 강행하였다.  한국 방역당국도 3월 19일 0시부터 국내의 모든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다. 코로나19의 해외 위험요인의 국내 재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아 경제 불황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나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라 국제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피해 갈 도리는 없었던 것이다.  한편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민주적 투명성으로 과학적이며 모범적으로 전염병에 대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환 취급당했던 냉대 속에서도 한국인의 위상이 부상했다.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준 성숙한 국민이 한 몫 했다고 본다. 요즘은 온라인 백화점,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물리적 공간 없는, 감정은 약화된 신개념의 사회적 거리가 존재한다. 그런가 하면 층간 소음 같은 미묘한 사회적 거리도 있다.   이 사태가 끝이 나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 의식과 실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처럼 살아갈까? 먹고 살기 위해 또 다시 서울은 만원이 될까? 똑똑한 한국인은 물리적공간의 사회적 거리는 멀리하되 인간에 유익할 새로운 길을 모색하리라.   코로나19가 생명을 담보로 지구촌의 사회적 거리를 유령거리로 만들고 있다. 코로나19는 지구촌 사람들의 의식에 무엇을 각인시켜줄까? 동양인 보면 돌아가라 외치던 유럽인들은 어떻게 달라질까? 유럽에서 동양인 혐오 차별이 이루어지는 마당에 이번 코로나가 끝나게 되면 로마와 피렌체 거리에 여행자들이 예전처럼 북적거릴까? 아님 한동안 뜸해질까?  아무리 사이좋은 부부 지간에도 지나치게 달라붙어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고 요구한다면 두 사람 사이 물리적 거리는 46㎝지만 심리적 거리는 46m가 되어 부부간의 사회적 거리는 불균형으로 삐걱댈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주는 교훈으로 지구촌시대, 다문화 시대에 아름다운 인간관계, 국제관계를 위해 사회적 거리의 균형에 대해 깊이 숙고해야 한다. 남이 가니까 덩달아 몰려가는 외국 여행보다는 꼭 가야할 목적에 대해 한번쯤 더 생각하고 가는 것도 지구촌시대 아름다운 사회적 거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오피니언
    2020-03-19
  • 코로나19 이기는 방책은
    코로나19 신드롬(syndrome). 온 인류가 두려워하고 있다. 알 수 없는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렵다. 누가 이 병에 걸렸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언젠가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실시하고 있다. 기침을 할 때 비말이 미치는 거리가 2m정도여서 최소한 이 정도의 거리는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만남을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방안으로 마스크를 쓴다. 요즘의 풍속도다. 이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마치 외계인 취급을 받는다. 그것도 무서운 병마를 퍼트리는. 기침도 함부로 할 수 없다. 물론 코로나19가 아니어도 기침은 나온다. 기타 등등의 원인으로. 그런데 누군가가 기침을 하면 주변 사람들은 일제히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린다. 자리를 슬금슬금 피해버린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며칠 전, 자동차 점검을 받기 위해 자동차 서비스 센타에 간 적이 있다. 입고 후, 고객의 방으로 가지 않고 밖에서 대기를 했다. 하지만 근처에 강줄기가 있는 외곽지대의 드넓은 곳이라 추웠다. 유난히 바람까지 많이 불어대서 더더욱. 완료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는 말을 듣고서 고객의 방으로 들어갔다. 몇 명이 띄엄띄엄 앉아 있었다. 맨 앞쪽 창문근처에 가서 앉았다. 그런데 불과 몇 분 뒤, 뒤쪽에서 콧물 섞인 기침소리가 났다. 그것도 여러 번이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방이 미안해 할까봐 조금 더 앉아 있다가 슬그머니 나왔다. 요즘은 이런 일들이 일상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악수 습관도 물론 사리지고. 어느 외국 할머니가 등장한 영상에서는 키스도 하지 않아야 된다고 했다. 사실 키스는 각종 질병을 옮기는 질병 전파의 보고가 아닌가. 여하튼 이번 기회에 모두가 위생적으로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특히 우리나라 특유의 식문화. 비위생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찌개 등을 먹을 때, 각자가 덜어서 먹기보다는 함께 숟가락 또는 젓가락을 담그는 경우가 많은 등등으로. 때문에 구성원 중의 한 명이 병에 걸리면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특히 가족끼리는 더더욱. 그래서 가족 병이라 일컫기도 한다. 특히 감기나 결핵 등은 더더욱 가족이 모두 앓는 경우가 흔하다. 전파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한 가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 가족 구성원들이 밖에서 활동을 하면서 각각의 접촉인들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결론은 같다. 이런 현상들이 주변인들은 물론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 전체 또는 온 지구가 앓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현재 횡횡하고 있는 코로나19. 바로 강력한 사례 중 하나다. 그래서 현재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아닌가. 각국이 빗장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같다. 때문에 최선의 방책은 보건당국이 제시하는 예방 또는 치료법에 적극적으로 따라서 시행하는 것이 급선무라 본다. 제약회사를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에서는 백신을 비롯한 치료약을 개발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모두들 신경이 곤두서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악의적인 가짜뉴스, 상대방 비방, 생필품 등 사재기, 무질서 행위 등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어려운 때일수록 정적이고 전향적인 생각들을 향유하면서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한껏 다가서고 있는 봄의 향기처럼 곧 예전의 아름다움을 되찾지 않을까.  
    • 오피니언
    2020-03-18
  • 최악의 게리맨더링 ‘순천 쪼개기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21대 총선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를 위한 준비로 2018년 4월30일 0시30분 패스트랙 안건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개정안이 상정됐다. 피를 튀기는 싸움 끝에 국민들이 이해하기도 복잡하고 부실하다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2019년 12월 27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개정 선거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후속조치로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해 국회는 중안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의 재의를 요청하고 3월5일 제27차 위원회를 개의했다.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 강원과 전남에서 의석이 1곳씩 줄어들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야 3당은 인구상하한선을 13만9000~27만8000명으로 설정하고 순천시 해룡지역을 다른 선거구에 넘기는 방법으로 선거구 변동을 최소화하는 재확정을 본회의에 상정, 지난3월6일 새벽 가결하였다.순천시는 인구로 보나 면적 등가(910.43㎢ 서울면적 605.02㎢의 1.5배)로 보더라도 2개 선거구로 분구될 필요충분 요건을 가추고 있음에도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을 편입, 갑을선거구로 나누는 기상천외한 ‘게리맨더링’제도를 적용하였다. 이는 순천의 정치수준과 지역정서를 모르는 일방적 선거구 획정으로 순천의 자존심을 깔아뭉개고, 지역갈등에 불을 지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결과를 낳을 것임이 자명하다.이번 선거구 조정 문제점을 살펴보자. 첫째, 21대 국회의원 선거구조정 법정시한은 2019년 3월 15일이다. 정해진 법정시한 1년을 밥그릇 싸움하다 다 넘기고 선거가 코앞에 다가오자 허둥지둥 선거구를 확정한 국회의 행태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직무유기임을 지적한다. 둘째, 지역정서를 감안하지 않는 정치 공학적 결정임을 지적한다. 역사적으로 순천은 삼국시대부터 주변 지역의 행정·상업 중심지였으며 광양을 포함한 다른 지역들은 순천에 예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광양시는 고려의 건국으로 광양현(光陽縣)으로 개명되어 광양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하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승주(昇州 순천의 옛 지명)의 관할 지역이 되었고, 12세기 무렵에 중앙 정부에서 광양에 감무(監務)를 파견하면서 순천에서 분리되었다. 산업화정책으로 광양제철소가 철강을 생산하면서 시세가 확장되어 1995년 도농복합 형태의 광양시로 승격되었다. 재정자립도가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고(24.9%), 1인당지역내총생산(GDCP)이 6500만원을 오르내려 자부심이 강하고 단결력이 높은 지역 특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높은 자립도를 바탕으로 순천시와 정책결정의 충돌이 자자하다. 그 예로 순천·여수·광양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갈등이다. 통합이 되면 역내(域內)에서 거둬진 세금이 순천에 투자되어 빼앗긴다는 의식이 강하여 반대의 입장이다. 또한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분리(2010년) 당시 영향력이 사라질 것을 우려한 순천의 격렬한 반대, 순천대학교 공과대학 캠퍼스 광양에 조성(2010년) 무산, ‘현대 하이스코(주)’ 관할권 문제,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 입점 무산 등 크고 작은 이해관계의 충돌이 쉼 없이 생산,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넷째, 여수시와 광양시의 경계지역인 해룡면 신대지구에 순천시가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면서 여수와 광양인구 유입의 블랙홀이 되어 곱자않는 시선이다 순천시 인구는 선거구 상한선을 넘은 28만1347명(2020년 2월 기준)으로 전라남도 각 지역이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으나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은 순천시민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정원과 자연, 교육, 문화가 어울린 주거환경 조성으로 전국제일의 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어 자립도시(인구30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토대의 결과가 인구 5만5000명의 신흥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 해룡면이다. 젊음이 넘쳐나 활력이 있고, 고소득의 세대들이 거주하는 순천의 핵이다. 이런 노력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지는 못 할망정 왜 찬물을 끼워 놓는가? 해룡면을 명분뿐인 순천 을 선거구에 넣어 광양시(2019년 말 15만6756명)에 진상하는 꼴이 되었으니 순천시민이 받은 자존심과 허탈감을 어떻게 표현할까? 정치가 하는 일은 갈등의 조정이다. 갈등이 상존하는 지역에 갈등의 조정자 역할이 아니라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니 의원숫자 놀음 그만 두어라! 세상사 셈법대로 안되는 게 민심이고 천심임을 왜 모르는가. 설령 순천의 유력인사가 유력당 후보로 을선거구에 출마한다고 가정해 보자 광양 유권자들이 순천 출신을 지지해 주겠는가. 또한 순천은 전략공천 지역이 아니다. 지역문제는 지역유권자가 공정한 경선으로 선택하는 게 순리이다. 지역민에게 맡겨라! 그렇게 함이 정치요 호남의 민심이며 순천의 민심이다.          
    • 오피니언
    2020-03-17
  • 달빛어린 ‘백리 섬섬 길’에서
    달빛이 곱다밤빛이 맑다백리 섬섬 길 연륙대교가 열렸다 은은하게 비치는 백리 섬섬 길달빛이 어리고눈빛이 아리다  달빛 어린 적금다리물살 가른 낭도다리바람 도는 둔병다리물빛 젖은 조발다리고흥과 여수를 잇고여수 밤바다도 이어우주의 소통길이다  달빛어린 백리 섬섬 길아줌마 손 길 따라 맛이 있고아저씨 발 길 따라 멋이 있고누이마음 따라 순정이 넘치고 쉼터마다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필자의 ‘백리 섬섬 길’전문) 전남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교가 전면 개통됐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이용객들의 차량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어쩌면 남해안 다도해의 관광지로 급부상할 지도 모른다. 섬과 섬을 잇고 고흥에서 여수까지를 잇는 5개의 연륙다리야말로 대단한 사업으로 다도해의 비밀을 그대로 보여주는 풍광이 아닐까 싶다. 특히 섬사람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육지와의 연결은 물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차원에서 찬사를 보낸다. 지난달 28일 여수 화양면에서 고흥 영남면에 이르는 국도 77호선 화양에서 적금까지 17㎞ 도로구간이 모두 개통됐다. 여수에서 고흥을 잇는 연륙교가 완전 개통된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약 2만 여명의 이용객들이 찾았다고 한다. 따라서 관광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수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 등 4개 섬을 5개다리로 연결한 화양에서 적금까지의 도로는 1일 설계교통량 7142개를 초과했다는 지적이다. 전면 개통 후 지난달 28일 첫 주말을 맞아 시민 및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물동량과 도로 폭 등을 고려한 연륙도로의 협소함을 나타낸 것이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새로 개통된 연륙교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심리작용도 있었을 것이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도 컸으리라 예견된다. 그들은 연인과 가족, 그리고 지인들끼리 차량드라이브를 즐기는 인파가 아닐까 싶다.연륙다리가 개통됨에 따라 여수(화양)에서 고흥(영남)까지 1시간4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여수와 고흥의 다도해를 바라보는 풍광이야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일 것이다. 푸른 바다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들을 감상하노라면 기분은 최고도에 달한다. 게다가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삼물의 진미를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계절마다 바뀌는 생선요리와 해초류의 일미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속설까지도 있다. 얼마나 맛이 있었으면 그런 속설이 생겨났을까 싶다. 즉, 봄철이면 도다리쑥탕의 일미를 아니 논할 수 없다. 향긋한 쑥 향기를 내뿜으면서 도다리의 쫀득한 살맛은 그야말로 진미다. 이처럼 여수와 고흥을 잇는 다리 개통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를 만들었다. 게다가 여수 화태에서 월호, 개도, 제도, 백야도를 잇는 4개 연도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200억원도 올해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돼 11개 연륙, 연도교(일레븐 브릿지)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는 5277억 원으로 오는 2020년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화태∼백야 간 연도교가 모두 완공되면 고흥 영남면에서 여수 돌산읍까지 기존 육로로 2시간 이상 소요되던 시간도 35분으로 1시간 넘게 단축된다. 여수 한려해상공원과 고흥 우주센터 간 최단거리 확보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아름다운 여수 고흥의 해안, 섬 관광지 활성화도 기대된다. 예산 확보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섬 바다 등 천연 해양자원을 보유한 여수와 고흥 등 남해안 관광명소를 잇는 새로운 신 성장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권오봉 여수시장과 송귀근 고흥군수는 말한다. “지역민들이 함께 이룬 여수∼고흥을 잇는 다리 개통과 예산확보 성과로 여수는 물론 전남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이다. 한편 앞서 총 8620억 원이 투입된 여수∼고흥을 잇는 연륙, 연도교 7곳 중 돌산∼화태(4㎞), 백야∼화양(2.6㎞), 적금∼영남(2.98㎞) 3개 구간은 먼저 개통됐다 지난달 28일 개통한 화양 안포∼장수97.3㎞), 화양∼조발(2.05㎞), 조발∼낭도(3.90㎞), 낭도∼적금(3.64㎞) 등 화양∼적금 도로는 3908억원이 투입됐다. 교량이 개통되면서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도 84㎞에서 30㎞로 54㎞가 단축됐다.여수반도에서 고흥반도를 잇는 연륙다리는 산업도로이면서도 관광도로 으뜸이다. 섬 동네사람들부터 지구촌에 모든 사람들의 손발을 잇고 마음까지도 이어주고 우주공간을 소통하는 소통길이 될 것이다.
    • 오피니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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