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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알을 막아낸 아이돌?
      방탄소년단? 총알을 막아낸다고? ‘참 요즘은 가수 이름도 독하고 막장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우리는 꼰대적 기성세대임을 인정해야 한다. 비쥬얼의 감각시대에 자연과 더불어 느림의 삶을 경험한 기성세대만이 ‘방탄소년단’의 이름에서 무시무시함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핫한 그 방탄소년단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탄'은 총알을 막아낸다는 뜻도 있지만 10대 20대들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으로서의 의미와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숨은 뜻을 가지고 있다 한다.(bullet proof boys) 그 속뜻까지 알고 보니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속도의 소용돌이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요즘 청춘들이 느끼는 절박한 압박감이 느껴졌다.  육년 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상을 춤추게 했을 때 북유럽을 간적이 있었다. 그곳 초등학생들과 중 고등학생들을 유적지 등에서 만났는데 그들은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마자 ‘강남스타일’ 의 말 춤을 즉석에서 추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주 작은나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껴야 했다. K-POP이 일궈낸 소득이다. 그런 ‘강남스타일’도 빌보드챠트에서 2위에 그치고 말아 미국의 벽을 느끼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BTS)은 그 이름답게 'Map of the soul: persona'(: 페르소나)로 한국 최초 빌보드챠트 1위를 차지해 기어이 미국의 총알을 막아내고 만 것이다. 그것도 한글노래로 .....  글로벌 대중음악의 상징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7인의 ‘흙수저’ 아이돌이 만들어낸 동화같은 스토리라며 세계가 놀랐고 뉴욕타임즈 조차 가장 성공한 K-POP가수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2018 한국은행 경제 통계 시스템에 의하면 사드문제로 중국의 한류압박이 있던 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성장을 보여 2018년 국제 수지의 한류 관련 수지는 24억 3천만 달러의 흑자로 작년 대비 73%나 늘었다고 했다. 한국산업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방탄소년단의 문화 콘텐츠 수출은 어둠속 한줄기 햇살처럼 한국의 희망이 되었다.   세계 청소년들을 그토록 열광 시킨 우리의 방탄소년단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4차산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많은 것을 누리며 인권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청소년 자살률 OECD 국가 세계 1위의 불명예는 방탄의 1위와 극명한 차이를 느끼게 하는 어두운 그늘이 아닐 수 없다. 매체에 널린 지식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야 하고 자유민주주의라는 지상 최고의 가치 안에서 주어지는 무한 경쟁의 자유를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세상에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부초처럼 물위에 떠다니며 흔들리고 있다. 세상을 살아 본 부모세대들차도 변화의 속도에 어쩔 줄 모르며 혼란스러워 흔들리는 판국이니 말이다. 그러니 이 어려운 시대에서 홀로 우뚝 성공한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는 방탄 소년단의 비기(秘技)는 신기에 가깝다.  그 비결이 궁금하던 차 명견만리 ‘방탄소년단과 K팝의 미래’(KBS1)에서 비법을 찾아보고자 했다. 방탄의 프로듀서 방시혁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방탄소년단 내면에 있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그들이 팬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수평적 리더쉽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길 원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은 성장이라는 가치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그것은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이며 동시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이다. 또한 음악은 올림픽이 아니다. 몇 등을 하느냐 보다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아티스트가 되길 바랐다”  물론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소녀시대나 동방신기 같은 한류의 발판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고 유투브와 SNS라는 매체를 통해 적극적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한 시대적 배경을 활용한 은덕도 있다. 그런가 하면 인공지능시대와 변화의 속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채워줄 영혼의 양식 같은 노랫말의 메시지들이 세계청소년들의 욕구와 잘 맞아 떨어진 것도 기인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간파하여 방탄소년단 스스로의 삶과 사랑, 꿈 등을 자신들의 경험적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게 했고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푸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자율적 아티스트, 수평적 리더쉽의 성장이라는 방시혁 대표의 통큰 신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 집단의 대표자의 신념은 이렇게 조직원들을 자율적이며 창조적인 아티스트로 변화시켰으며 그 예술의 힘이 세계아이들의 마음을 얻게 한 것이다. 방시혁대표의 말대로 금메달과 일등이 목표가 아닌 아이돌 내면의 성장과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이 목표였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본다. 오늘도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며 생존경쟁의 치열함을 살아내고 있는 한국의 청소년들! 그들 내면의 성장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좋은 리더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 오피니언
    2019-05-23
  • 이제는 정당한 방법을 총동원할 때
    목하 우리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적인 평화를 기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의 단초는 정신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특히 몰상식한 작태를 부려대면 참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갑질은 그렇다. 자기가 분란을 만들어 놓고 오히려 이를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전가시키는 족속도 있다. 심지어는 방어나 해명을 해주지 않는다면서 괴변논리를 펴대는 작자도 있다. 그것도 공식석상에서까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그것도 중량감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공격하는 맛이라도 있다. 그런데 피리만도 못한 작자들이 그리하면 참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 상대하자니 격이 너무나 떨어지고, 그냥 놔두자니 계속 못된 짓거리들을 해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런 부류들은 자신의 잘못 자체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진짜 일어났던 일로 착각하기까지도 한다. 부정적인 작태들이 일상화 되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잘못을 어찌 알겠는가. 그래서 제 정신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런 부류들은 비굴하고도 야비하다. 자기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키득거리면서. 이런 광기를 볼 때 보통사람들은 오히려 두려움까지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아예 대응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럴수록 그들의 광란은 커져가지 않을까. 이러니 우리 사회가 나날이 예측불가능의 늪으로 빠져들어 간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유투브 등을 통해 1인 방송하는 극히 일부의 행위를 보면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평범한 사무실에서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끔찍하지 않은가. 이미 인간이길 거부한 사람들 같다. 그들은 가족을 어떻게 대할까. 가족도 같은 의식을 갖고 있을까. 참으로 모를 일이다. 또 한 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는 것은 이들 중의 상당수가 종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제도권 내의 종교를. 개신교, 가톨릭, 불교 등등. 그들이 믿는 종교는 모두 사랑을 설파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라고도 한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내밀어라.’고 한다. 중생을 제도하라고 한다. 이런 좋은 교리 하에서는 세상에 난무하는 악독한 행태들이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다. 그런데도 나날이 악해져가는 것은 왜일까. 이들 중 상당수는 사교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기복신앙도 있다. 악랄하고 비열하면서도 자신을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그렇다. 애초부터 ‘이타’라는 것은 희박하다. 참으로 신기하다. 이런 부류를 멀리 가서 찾을 필요도 없다. 모 정당의 총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란다. 요즘 외쳐대는 모습을 보면 진짜로 그럴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시대를 탁류로 만드는 원흉 같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선한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 동?식물에게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살생을 않는단 말이다. 참으로 서글프지 않은가. 때문에 갑질 또는 을질 하는자, 사이코패스 같은 자,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자, 동?식물에게 불필한 해를 끼치는 자 등이 있으면 이제는 정당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응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수많은 양민들을 위해서.
    • 오피니언
    2019-05-22
  • 보편적인 기준(rule)은 언제나 새롭게 정의된다
    영어 Rule은 규칙, 지배, 기준, 길이를 재는 자(척, 尺)의 뜻이다. 자를 언제부터 만들어 사용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기원 은 중국의 경우 손가락을 펴서 엄지와 장지의 길이에 근거하여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롯한 여러 자료에 치(寸)·척(尺)·장(丈)·필(匹)·리(里) 등의 다양한 용례 가 기록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에 체계화를 갖추고 사용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춘향전」의 이몽룡이 그랬듯이, 당시 부패한 관리를 징계하고 백성들의 원통함을 해결해주는 이들이 암행어사다. 헤어진 도포와 망가진 갓, 마패로 상상해보는 암행어사의 괴나리 봇짐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놋쇠로 만든 자, 유척(鍮尺)이 있었다. 관아에 있 는 곤장 등의 형구의 크기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곤궁한 백성들에게 구휼미를 나누어 줄 때 관아에서 사용하는 되가 작지는 않는지, 암행어사가 직접 기준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중국 역사상 전국을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는 전국을 36개 군으로 나누고, 군현제로 나라를 다스렸다. 도량형과 화폐, 문자, 도로 의 폭, 마차의 수레바퀴 등 기준을 통일하여 제국을 효율적으로 다스렸다.  탐관오리가 구휼미를 나눌 때 사용하는 되의 크기는 작았을 것이고 세금을 거둘 때는 컷을 것이다. 마차의 수레바퀴가 지역마다 크기가 다르고 문자와 화폐가 각기 다르다면 진 시황제는 넓은 중국 땅을 지배할 수 있었겠는가.  요즈음에는 보기 힘든 ㉿ 표시가 있다. 과거 60년대 제품의 품질을 시험하여 해당 한국산업규격 수준이상으로 합격한 경우에 KS마 크를 제품에 표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제도가 있었다. 산업기반이 허약했던 당시에 소비자를 위하여 적어도 국가가 정한 기준 이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라는 기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나아가 서구 선진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 기준에 맞추어서는 안 된다.  세계 공통적으로 제정한 품질 및 환경시스템 규격으로 ISO 9000(품질), ISO 14000(환경) 등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인증기준을 넘어서야 한다.  이제는 마차의 수레바퀴에 해당하는 자동차의 타이어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기준과 품질에 맞게 생산해야 한다.  오래전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기억하고 있다. 엄청난 소송비용과 사운을 건 이 세기의 전쟁은 바탕 화면에 표시되는 각종 아 이콘의 사각형 모서리를 둥굴게 처리했다는 것과 우리가 무심코 눌렀던 연두색 사각형 안에 수화기 모양을 그린 통화 아이콘의 디 자인 문제이다. 더 나아가 애플은 "삼성이 노골적인 모방으로 애플이 갖고 있는 상표권 및 특허권을 침해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거대 기업들이 특허를 두고 다투는 이유는 결국 이를 통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새로운 기준(rule)을 만들 수 있 기 때문이다.  이 소송을 주목해야할 다른 이유는 단순하다. 자동차가 갈수록 전자제품화 된다는 것이다. 계기판은 물론이고 안내장치인 네비게 이터를 비롯해 작동방식이 전부 전자화하고 있다. 여기다가 만일 전기자동차가 되면 엔진이 모터로 전환되면서 거의 완벽하게 전자 제품으로 바뀐다. 그리고 애플의 강점은 전자적인 운영체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다. 바로 미래자동차에서 필요로 하는 미덕이다.  핸들과 기어, 브레이크가 터치 스크린처럼 계기판을 간단히 만져서 모든 걸 통제하고 음성으로 전기자동차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달릴 수 있다면... 애플의 미래전략은 분명 ‘아이카(iCar)’이다.  항상 1등은 기준을 만들고(rule maker) 2등은 기준을 따라야(rule taker) 한다. rule은 독재자 등이 권력을 휘둘러 국민을 복종시 켜 지배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비슷한 의미를 지닌 govern은 사회질서 유지, 공공복지를 위해 국민을 통제하고 국정을 지도한다 는 좋은 뜻으로 쓰이지만 rule은 종종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인다. 보편적인 기준(rule)은 '주도권'이라는 국가 권력과 영향력에 따라 언제나 새롭게 정의된다.
    • 오피니언
    2019-05-21
  • 순천시의회 시정질문 행정력 낭비다
    기대했던 순천시의회 시정질문이 시간소모와 행정력낭비로 비쳐졌다. 시간과 행정력소모를 넘어 낭비로 비쳐질 때는 시민들에게도 그 책임이 뒤따르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의정활동을 인기몰이를 하려는 듯 초선의원과 비례의원들의 시정 질문은 한마디로 우문이었다. 질문인지, 질의인지도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질문내용조차도 알 수 없는 지리멸렬한 시정 질문으로 일관했다. 관심을 모았던 제232회 순천시의회 임시회본회의를 지켜본 시민들은 짜증과 한숨만이 나돌았다. 허 시장을 상대로 한 초선의원들의 트집 아닌 트집과 잡다한 질문공세는 지루하다 못해 짜증을 자아내게 했으며, 의원자질문제로까지 회자되기도 했다. 특히 비례의원들의 시정질문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공부를 더 해야 한다든지, 당은 저런 사람을 왜 비례의원으로 선정했는지,  저 시의원은 어느 당, 어느 지역출신이야?”라는 감정 섞인 말들이 오르내렸다.  무엇보다도 정홍준 의원은 순천문화재단과 관련해 내실 있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박재원 의원은 청년정책과 기업유치에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박혜정 의원은 순천시 공공시설 전반에 대해 적자운영시설해소를 지적했다. 하지만 핵심 없는 질문으로 변죽만 울렸을 뿐 자신만의 옹알거림에 그치고 말았다. 순천시의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는 가운데 9명의 의원이 대거질문을 신청하면서부터 시민들의 관심은 컸었다.  하지만 두 명의 시의원을 제외하고는 핵심질문을 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시정의 주요현안과 동 떨어진 이야기를 하다가 또 다른 문제점을 제기 하는 등 횡설수설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홍준, 박재원, 박혜정 시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을 과시하려는 듯 허 시장을 상대로 필요이상의 질문을 질의인지, 질문인지, 횡설수설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잠시, 질의와 질문에 대해 알아보자. 질의는 의심나거나 모르는 점을 물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법률에서는 국회 회의에서 의제가 되어 있는 의안이나 동의 등에 관하여 의원이 국무위원, 정부위원, 발의자 또는 제안자, 보고자에게 의문점을 따져 묻는 일이다. 그리고 논의하는 것이다. 질문은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해 물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법률에서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이 정부에 대하여 일정한 사항에 관하여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의견을 묻는 일이다. 서면 질문의 경우는 질문 요지서를 작성하여 의장에게 제출하면 의장은 이를 정부에 이송하고, 정부는 이 질문 요지서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서면으로 답변하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질의와 질문은 대동소이한 것 같아도 본질에서는 상당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의원들은 질의와 질문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은 묻지 말아야 하고, 알고자 하는 부분만을 물어서 얻어 내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순천시의회 시정질문은 시간낭비는 물론 엄청난 행정력낭비를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아니다. 우문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리라 믿는다.  실지로 순천시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위시해서 행정사무감사, 예산반영심리, 업무추진상황보고, 시정질문 등 회기 내 집행부를 견제하는 보고사항들이 수두룩하다. 그 회기마다 집행부는 의회보고서를 산더미처럼 만들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 그 보고서를 만드는 담당공직자들은 기존업무를 뒤로하면서까지 보고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중, 3중, 4중, 5중 이상으로 중복되는 보고서를 만들어 의회에 제출하는 공직자들의 노고는 숨겨진 채로 하소연만 날로 날로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시의회에서 시행하는 업무보고를 비롯한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 등이 있는 날에는 담당공직자들이 의회에 출석해야 하므로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은 더욱 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혜정 의원은 공공시설 운영의 효과와 함께 적자운영 시설 개선 방안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질문요지와는 달리 장애인복지관과 여성회관, 문화예술회관 등의 공공성을 망각한 채 이득을 추구하는 상업성의 논리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과시하는 듯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었다.  이처럼 기대했던 순천시의회 시정질문은 자신의 입지만을 내세우는 인기몰이 식,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이번 시정질문 내부배경에는 정책경쟁의 기대감과 함께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효과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기대감도 컸었다. 예년의 경우 5명 내외의 시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9명이 요청했고, 특히 9명 중 6명이 초선의원이란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리라 믿었었다. 그러나 시의회 동료의원 간에도 알맹이 없는 질문으로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 급급했다며, 지역민원성 질문과 중복질문, 대안 없는 질책성질문남발 등의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렇다. 시정질문은 시와 시민을 위한 집행부의 정책성을 알아보고 그 내용물을 얻어 수정보완하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라 믿는다. 의정활동은 시민들의 그늘진 곳을 밝혀 주고 집행부의 위민행정을 이끌어 내는 일이 아닐까 싶다. 
    • 오피니언
    2019-05-21
  • 격물치지 수신제가(格物致知 修身齊家)
    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1일은 노동절,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그리고 20일은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뿐만 아니라 12일은 부처님 오신날로 5월은 성스런 달이다. 불행하게도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가족으로부터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는 폐륜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계부의 성적학대 로 한 여중생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가 계부로부터 살해를 당한 12살 여중생의 사연은 우리의 마음에 울분을 쌓게 한다. 숨진 여중 생의 친모는 재혼한 남편과 함께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였음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숨진 여중생은 광주에 있는 친모와 목포 에 있는 친부 사이를 오가며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친부에게마저 학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는 숨진 여중생을 살해하는데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고, 이들 부부는 경북 문경의 한 펜션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다음날 문경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을 대신해 돌을 굴려 넣는 연습도 했다. 이들은 순 천의 한 병원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하여 목포에서 승용차로 유인하여 수면제를 든 음료수를 숨진 여중생에게 건넸지만 여중생이 숨지지 않자 무안의 한 농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폐륜부모로부터 성폭력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음에도 불 구하고 범행장소를 관할구역 다툼에 수사 속도가 늦어졌다는 점이다. 늦장 수사 탓에 한 여중생이 청춘을 뒤로한 채 영원히 이승을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빛 7천만원 때문에 어린이날 4살 아들과 2살 딸과 함께 30대 부부가 아들과 딸과 함께 꼭 껴안은 채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3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었고, 경기도 김포에서는 부인을 골프채로 부인을 폭행하여 숨지게 한 전 의원이 구속되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사랑하는 부모로부터 세상과 격리당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은 일찍부터 예견된 일 이다. 통제받지 못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권은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빼앗아 가고 있다. 이 시대의 젊은이는 청춘을 즐길 수 없다 . 입시 지옥에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치솟는 부동산 값과 취업난의 경쟁사회에서 밀려나게 되어 청년들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삶은 잃어가고 있다. 현대 사회는 격동의 사회다. 산업구조와 국제사회는 과도한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외적인 변화와 급물살에 힘겹게 헤쳐나 가는 나약한 우리인간은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으며,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생존할 수 있을까? 사회적 존재로서 나 를 찾아 나서야 한다. 현대 격동의 시대에 따른 삶의 변화는 매우 어렵다. 특히 심리적 변화 즉 정신건강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 업구조와 사회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뒤따른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하였다. 나의 삶은 우주와 같은 존재이고 우주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나는 소우주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우주의 도를 망각하고 물욕(재산), 애욕(사랑)에 유혹당하며 육신은 잡초가 무성해지고 황폐해져서 소우주 즉 자신을 버려두고 포기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옛날에 성인들은 이러한 삶을 두려워하고 교훈을 남겨 가르쳤으니, 이것은 세상의 이지를 알고자 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마음 을 두고 성실한 삶은 마음이 바로 서게 된다. 따라서 마음이 바르게 된 후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성의정심, 誠意正心). 그리고 몸이 닦인 이후에 집안이 바르게 된다(수신제가, 修身齊家)고 믿으며, 인간의 본성은 지극히 선하고 바르며 공정함으로 세상의 이 치대로 가난한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진정한 행복은 세로토닌이 나를 주관하는 소확행(小確幸)의 삶이다. 현재를 직시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은 나를 지키 고 있다. 나는 오직 이 세상에 하나뿐이며 불행해도, 행복해도   나의 삶이다. 남과 비교 경쟁하지 않고 오로지 남과 같이 살기 위 해서는 나를 알고(지피지기, 知彼知己) 부지런히 힘써 일하자. 내 가정의 행복을 위한 삶을 위해서는 가정의 달에 나 자신, 가정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오피니언
    2019-05-19
  •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조건
    오늘날은 사회가 급변하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모두 힘든 시기다. 날로 청소년의 범죄가 늘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가 가정에서 부모의 양육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바로 어머니이며 아 버지이다. 그만큼 부모는 자식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크며, 가정에서 자식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스승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렇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 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사전 준비가 없이 부모가 된다.   ‘카네기 자녀코칭’에서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상담하러온 학부모들 대부분은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부모에게 문 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학부모 자신은 모든 것을 아이를 위해서 하고 있는데, 도대체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 주려고 하지 않 는다고 불평을 털어놓는다. 이것은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일 뿐이며, 아이의 마음을 잘 읽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 것이다. 정 말 아이를 사랑하고 잘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자식은 부모가 시키는 대로 무조 건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또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서는 좋은 부모가 될 수는 없다. 또한 아이들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 착각이란 것을 인식해야 한다.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은 재앙을 부르는 씨앗이 될 수 있다. 진정한 사랑은 마음의 아픔을 느끼며, 잘못된 자식의 버릇을 바로 고쳐주는 것이다. 우리 속담 중에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버릇을 잘 들여야 어른이 돼서도 좋은 습관을 갖는 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한 살이나 두 살 때는 아직 자기가 누군지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세 살쯤 되면 서서히 자기 에 대해 알아 간다고 한다. 그래서 세 살이 되면 부모의 말버릇이나 행동을 보며, 여러 가지 습관들이 몸에 익기 시작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말에 의해 90퍼센트 이상 결정된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 는 긍정적이고 고운 말로 대화해야 하며 행동도 조심해야 해야 한다. 참고로 교육부가 학부모 대상으로 보낸 ‘자녀 사랑하기’ 가 정통신문 내용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육이 필요하다. 훈육의 기본은 ‘규칙’을 정해 지키는 것이다. 문제행동이 발생하 기 전에 미리 규칙을 정하고 자녀와 약속을 정해 보자. 학교를 다녀와서 숙제를 안 하거나 대화 중에 욕을 한 경우에는 아이의 권 리를 제한하는 벌을 주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아이가 대화 중에 욕을 한 경우는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지금 네가 상스런 욕을 했기 때문에 약속에 따라 오늘은 TV를 볼 수 없어”라고 짧게 이야기 해보자. 자식이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할 때, 부모가 화를 내거나 특히 욕설이나 손찌검을 하지 말아야 한다. 혼을 낼 때는 자녀가 창피함 을 느끼지 않도록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하지 마”보다는 “~을 멈추고 ~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긍정적인 말 로 설득하는 게 좋다. 아이가 가파르고  높은 곳을 올라가면 “위험하니, 내려와” 하면 되는 데, “누가 거기를 올라가라고 하더 냐?”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이럴 때 부모는 자식에게 조용히 타일러서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자식이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속상해 하고 있다면, 부모님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하기보다 그저 자녀의 감정에 공 감해 주는 게 좋다. “네가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해서 많이 속상하겠구나.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오리라고 엄마는 믿 는다.”라고 말한다면, 자식은 다시 힘을 얻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으리라.  아이들의 감정을 들어주고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부모에게서 자기감정을 인정받은 아이는 타인의 감정도 쉽게 인정할 수 있고, 그 결과 대인관계뿐 아니라 학습 향상과 자신감에도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마음만 가져서는 부족하며, 아이의 말을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법부터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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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다함께 행복해지는 5월을 위해
    오! 찬란한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은 많이 퇴색됐지만 스승의 날도 있다. 또한 5월은 푸르름이 짙어가는 달이다. 봄의 끝자락이면서 여름의 초입이기도 하다. 그래서 춥지도 덥지도 않다. 가을날의 풍요를 준비해 가는 시기다. 이래저래 아름답다. 장미향이 대지를 휘어잡는다. 하지만 5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시기, 질투, 모함, 갑질, 폭력, 살인 등으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살벌하다. 추하다. 장미화가 향기를 피워낼 틈조차 없다. 참으로 척박하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만난다. 함께 한다. 그런데 문제는 긍정적인 생각이나 판단보다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르다는 것과 틀린 것은 분명히 다른데도. 상대방 역시 나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각자의 얼굴이 다르듯이 생각이나 행동이 다를 수 있는 데도. 심한 경우에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 관계까지도 끊어버린다. 이런 것들이 편을 만들고 집단을 형성한다. 결국 각각의 아류들이 서로 상대방에게 삿대질하면서 싸우게 된다. 철천지원수처럼. 요즘의 한국사회. 그 도가 지나치다. 혐오와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 대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마치 폭풍전야 같다. 그 형태도 갖가지다. 정치계, 경제계, 법조계, 문화예술체육계 등은 물론 지역, 연령 등에 의해서도 편가름이 심하다. 설령 어느 일방이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적 현상은 그대로다. 그 내부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축소해 가다보면 가정이라는 집단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마르틴 부버는 자신의 저서 '나와 너'에서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3가지로 진단했다. “그것과 그것의 관계”, “나와 그것의 관계”, “나와 너의 관계”로. 상기한 부정적인 현상들은 대부분 “그것과 그것의 관계”, “나와 그것의 관계”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이를 “나와 너의 관계”로 전환시켜가야 바람직하다. 부버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근원적인 모습은 만남과 대화라 했다. 어떤 만남이든 최초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맺어진다. 대화 또한 그 다름을 전제해야 한다. 설령 다른 삶이나 어긋난 대화가 이어지더라도 진지하다면 그 또한 아름다운 행위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너를 자꾸 나와 같게 만들려는 생각. 갖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게 같으면 복제인간밖에 더 되겠는가. 물론 같아질 수도 없지만. 오히려 생각이 다르고 모습도 다르기 때문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흥미가 있고 수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말이다. 거기서 창의성이 나오고 새로운 문명이 탄생되어진다. 산이 아름다운 것은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 안에 각종 생명체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산에 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편일률적인 것은 그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그래서 태초에 조물주는 인간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움의 꽃들을 피워주기 위해서. 가정의 달인 5월.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가족들이 있다. 어떤 이는 행복하고 다른 어떤 이는 슬플 수 있다. 행복한 이는 더 행복해지길 바라고 슬픈 이는 우리 모두가 다독여 주면 어떨까. 그것이 '나와 너'가 함께 행복해지는 진정한 5월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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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5
  • 고흥반도 해안도로와 섬들의 비경
    “와! 바다다.” 한반도 중에서도 남쪽다도해의 고흥반도는 아름다움의 극치다. 구불구불 굽어지면서 오르내리는 해안도로와 나로 도 그리고 거금도의 풍광은 고흥만이 지니고 있는 비경이 아닐까 싶다.   오월,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부처님오신 날,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을 맞이한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지는 다양하다. 그중에 서도 고흥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것은 곧, 한려수도가 끝난 여수 오동도에서 다도해로 이어지는 남쪽바다의 운 치와 감칠맛 나는 음식을 즐기려함일 것이다.   “집에서만 갇혀 살다가 널따란 바다를 바라보면서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다. 언제든지 답답한 가슴을 풀려면 고흥반도 해안도로와 나로도 항을 찾아야겠다.”라고 말하는 어느 관광객의 속내가 생각난다. 그렇다. 고흥반도는 복잡한 도심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지난 토요일이었다. 필자는 희락교인의 야유회에 동참했었다. 행선지는 고흥반도였다. 나로도의 자연산활어를 먹기 위해서였지만 나로도의 비경과 고흥반도를 구경하고픈 마음까지 함께하지 않았나 싶다. 일행들은 나로도 해수욕장 송림에다 자리를 폈다. 송림의 그늘 밑에서 자연산활어를 맛있게 먹었고 맑은 바닷바람에 닫혀있던 마음 을 씻어 보았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 동안의 못다 했던 이야기도 풀어놓았다. “지난달에는 여수를 가서 케이 블카를 탔는디, 무섭데... 어이! 그러던가, 나도 전주를 갔는디, 비빔밥이 맛있고, 한옥촌도 가볼만 하데... 등등”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외나로도는 봉래산을 깃 점으로 한편은 나로우주센터 또 한편에는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메카의 중심지로써 각광을 받는 이곳은 150만평의 부지위에 각종 우주항공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게다가 상록수림(常綠樹林)은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 면 신금리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다. 1989년 1월 14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62호로 지정됐으며,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구 실잣 밤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개서어나무, 동백나무, 보리밥나무, 감탕나무, 송악, 개산초, 폭이사초, 갯까치수영 등이 있다. 특히 이 상록수림은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해 물고기 떼를 해안으로 유인하는 어부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상록수림으로서 난대림 상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나로도의 빼어난 경관과 해안도로는 아마도 제주도보다도 더 아름답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다도해의 운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먹거리 또한 일미로 자연산 활어를 비롯해서 전라도 특유의 음식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송귀근 군수는 제주도보다도 아름다운 고흥을 관광산업도시로 탈바꿈해야한다고 역설하고 있어 고흥반도 극치를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옛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다. 한반도 중에서도 고흥반도, 이곳 음식은 전라도에서도 알아주는 음식솜씨다. 먹거리 가 풍부해서인지, 고흥사람들의 음식솜씨는 그늘이 있고 게미가 있다. 전라도 말로 시금털털하면서도 새콤달콤하고, 짭쪼름 한 그 맛은 별미가 아닐 수 없다. 나로도에서 영남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아기자기한 풍광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즉, 이순신장군의 유적지인 ‘1관 4포 고흥 이순신길’이 있다. 벌교에서 도화면 발포진성으로 연결되는 ‘이순신 발포만호 부임길, 을 시작으로 여 도진(점암면)에서 사도진(영남면)으로 연결되는 ‘군정 시찰길’, 동강면에서 도양읍(녹도)으로 연결되는 ‘민정 시찰길’, 도양읍 (녹도)에서 금진교차로(금산면)으로 연결되는 ‘절이도 승전길’, 지금의 나로도 내에 위치한 진지 구축 길, 병참 길 등 총 여섯 길이 있다. 또 그 옛날 고흥(흥양) 수군출신 정걸 장군, 정운 장군, 송희립 장군, 신여량 장군, 진무성 장군 등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의 활동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역사교육의 산지이다. 해안도로 중간지점에는 남열리 해수욕장과 우주발사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광 역시 일품이다. 오밀조밀한 작은 섬들이 바다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수평선으로 쭉 펼쳐진 동쪽바다의 시 원함도 있겠지만 아기자기한 남쪽바다의 운치가 더욱 더 감미롭게 느껴지는 풍광이다. 다시 말해 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는 용바위, 사자바위를 비롯해 연육교로 이어진 백야도, 상화도, 낭도, 개도 등은 다도해의 진수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또 팔영대교를 비롯해 낭도대교, 둔병대교, 조발대교, 화양대교 등은 미래의 한반도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혹, 가족여행 계획이 있다면 할아버지 할머니랑 아버지 어머니랑 아이들이랑 3대가 함께 해안도로와 나로도, 거금도 등 고흥반도 나들이 길을 선택했음 한다. 역사공부를 비롯해 체험관광코스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특히 전라도 특유의 끈끈한 정과 맛 그리고 멋이 똬리를 틀고 있는 고흥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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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3
  • 삶이 쉼표가 있는 청산도
    5월은 근로자의 날로 시작되어 가정의 달이라는 많은 행사가 전개된다. 제일먼저 맞이하는 날이 어린이 날(5월5일)이다  이어 어버 이날(5월 8일), 석가모니의 탄신일(5월12일), 스승의 날(5월 15일), 성년의 날(5월 20일), 부부의 날 (5월 21일)로 이어진다. 각 기념일마다 의미와 특성이 있지만 공통분모는 인관관계에 관한 것으로 말 그대로 기념일이다. 중요한 건 평소에 내 아이, 내 부모, 내 스승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 부부간 사랑을 나누면 되는 것인데. 일상생활에 편하게 대하는 마음이 부족하여 한번 더 평상심을 갖기 위해 기념일을 정하여 다짐을 하면서 평소에 부족했던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인구절벽시대에 미래의 꿈인 어린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역할이다. 그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만든 날이 어린이날이 아닌가.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여행’ ‘현금’이라고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참고할 사항이다.”1963년 제정된 스승의 날은 5월 26일이었다가 1965년부터 5월 15일 로 변경되었다 1973년 폐지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자는 여론에 힘입어 1982년 다시 부활되었다. 성 년의 날은 “그대에게 장미, 향수, 키스를~”, ‘무한한 사랑과 열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향기’를 주는 ‘책임감 있는 사 람’이 되라는 의미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5월에 둘(2)이 만나 하나(1) 가 된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러나 우리는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못한 것 같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말 한마디, 지금도 늦지 않 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보면 내 마음도 따뜻해질 것인데 표현부족으로 불신이 쌓이고 특히 교사와 학생간의 불신이 어느 때보 다 큰 요즘이다. 직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교사들도 많지만 예전에 비해 교권이 많이 추락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일선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고충이 크다는 보도, 안타깝다. 선생님께 감사의 문자 한 통 보내드리면 어떨까. 정성껏 쓴 손 편지면 더욱 좋을 것 같 은데 말입니다. “뒤주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이 있다. 5월엔 통장이 ‘텅장’이 되어 기념일이 달갑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테지만. 이러한 때 마음 통장을 꽉 채울 더딘 풍경이 있는 청산도 가족여행을 권하고 싶다. 청산도 뱃길에서 느끼는 첫 소감은 여유로움이다. 수평선 위로 점점이 이어진 섬들을 지나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청산도, 푸른 하늘과 바다, 그 위로 간 간이 스치고 지나가는 다랭이 논밭에 바람 부는 데로 나부끼는 청보리 초록물결, 절정을 놓친 아쉬움이 있지만 유채꽃 군무가 바람 따라 오케스트라를 연출하며 진한 황토 냄새가 코끝을 스치며 확 풍겨온다 <서편제> 촬영 무대의 하이라이트로 각인된 당리 언덕길 , 스피커에 흐르는 구성진 진도아리랑 ‘유봉일가’가 잠시 한을 내려놓고 신명난 춤을 추는 명장면이 떠오른다. 봄의 왈츠 촬영지 . 지석묘와 하마비, 섬 특유의 구불구불한 길, 상서마을 돌담에 묻어나는 세월의 흔적 성긴 담벼락의 이끼, 돌담 사이 담쟁이덩굴 에 더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농업유산1호로 지정된 구들장 논, 인고의 삶의 지혜와 향수가 소록이 남아있는 대표적인 슬로길 코스다. 신흥마을 풀등해변, 해송 숲 어우러진 지리해변 역시 슬로길이 지나는 청산의 아름다움이다. 더딘 풍경, 길손의 발길을 멈 추게 하는 여유로움이 가득한 마법이 있는 섬이다. 여행의 두 번째 소감은 쉼표에 대함이다. 사람답게 사는 여백이 있는 세상을 염 원하여 다르게 산다는 것이 쉼표가 가지는 의미이다. 속도와 기술혁명이 인간에게 선사한 엑스터시의 한 형태로 빠름이 주는 편리 함을 손에 넣기 위해 인간관계의 중요성, 느림의 즐거움과 함께 나누는 채움의 행복을 희생시키고 말았다. 슬로시트의 철학은 성장 에서 성숙, 삶의 양에서 질로, 속도에서 깊이와 품위를 존중하는 것이다. 빠르게만 달려가느라 달콤한 인생과 정보시대의 역동성을 조화시켜 중도를 찾기 위한 처방이 아닐까? 여행의 세 번째 소감은 각박함의 해소이다. 황금연휴로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다. 여 야는 극한 대립으로 박이 터져라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북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혹평이 다. 어느 것 하나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청량한 바람을 찾아 볼 수 없는 치열함과 경쟁, 각박함의 연속이다. 5월은 각박함에서 오 는 인관관계 단절, 정서의 복원이다. 5월이 다 가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잡고 쉼이 있어 각박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 이 있는 청산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 오피니언
    2019-05-12
  • 나루히토 일왕과 레이와 시대
    지난 5월 1일 일본에서 천황 즉위식이 있었다. 이름은 나루히토(德仁), 연호는 레이와(令和)이다. 기원전 660년 일본을 건국했다는 진무(神武) 천황은 제1대이고 새 천황 나루히토는 126대이다. 지금까지 일본 천황(이하 왕)은 126명이란 뜻이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학계에서는 대체로 6세기 중반부터 지금의 왕가(王家)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약 1500년간 한 집안에서 일본의 왕 노릇을 하고 있다.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일본에서 역성혁명, 즉 왕조 교체가 한 번도 없었다는 말이다. 나라(奈良) 시대 세상을 주물렀던 불교 세력도, 헤이안(平安) 시대의 왕보다 권력을 훨씬 능가했던 귀족 가문도, 그리고 약 700년간 정권을 차지했던 무사 세력도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왕의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또한 놀라운 일이다.  이런 왕도 정치와 권력 싸움에 개입하게 되면 결과의 성패(成敗)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 결과 왕의 권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하여 권위와 권력을 분리하였다. 그 설계자가 메이지 시대의 권력자 이토 히로부미이다. 근대 일본에서 왕은 절대 권력자라기보다는 절대 권위자로 존재했다. 일왕은 일본이 만들어낸 신이다. 1946년에 히로히토 일왕이 ‘인간선언’을 하며 신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일반인은 쳐다보기가 어려운 위치이다. 군국주의 광기가 하늘로 치솟던 1933년 태어난 아키히토는 2차 세계대전 말에는 미군의 공습으로 불과 수개월 만에 폐허가 돼 버린 도쿄로 돌아온 후 큰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강한 다짐을 했다. 히로히토의 아들 아키히토는 1989년 왕위에 오른 후 1991년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중국·필리핀 등 태평양 전쟁 피해국을 대부분 방문해 사죄의 뜻을 밝히며 평화를 강조했다. 그가 지난해 12월 “헤이세이(平成)가 전쟁 없는 시대로 끝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안도하고 있다”고 한 것은 진심 어린 발언이었다. 또 아키히토 일왕은 재임 중 한국과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일 월드컵 개최 확정으로 양국 관계가 정점에 있던 2001년 12월. 아키히토 일왕은 68세 생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간무(桓武) 일왕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續日本記)’에 쓰여 있는 데 대해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다”고 놀라운 발언을 했다. 그가 헤이세이 시대의 유산으로 물려준 것은 ‘전쟁 없는 일본’, ‘평화를 추구하는 일본’이라는 메시지다. 2016년에는 스스로 생전(生前) 퇴위를 결정해 장남 나루히토(德仁)의 ‘레이와(令和)’ 시대를 열어주었다. 나루히토(1960년 2월 23일-만 59세) 새 일왕은 아베신조 총리처럼 전후 세대이다. 가쿠슈인대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2 년간 영국 옥스퍼드대에 유학했다. 아버지 아키히토와 스물일곱살 차이가 난다. 동안(童顔)에 국제 감각을 갖춘 50대 후반이지만 일본에서는 신세대 지도자로 여겨진다. 나루히토의 ‘레이와’ 시대의 개막과 동시에 마사코(1963년 12월 9일) 왕세자빈도 왕비가 됐다. 마사코 왕비는 외교관이자 국제사법재판소(ICJ)소장을 지낸 아버지 오와다 히사시(小和田 恒)의 장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의 모스크바, 스위스 제네바, 미국 뉴욕, 스페인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엔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법학부로 편입한 마사코 왕비는 공부를 시작한지 1년 만에 일본 외무고시에 합격, 외무성에서 일을 시작했다.마사코 왕비의 운명이 바뀐 건 1986년 10월, 갓 외교관이 됐을 때였다. 마사코 왕비는 엘레나 스페인 공주의 도쿄 방문 기념 리셉션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처음 만났다. 마사코 왕비는 외교관 자격으로 당시 26세 왕세자였던 나루히토 일왕의 의전을 맡았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 자리에서 마사코 왕비의 당당하고도 똑똑한 매력에 빠졌다. 그에게 첫눈에 반한 나루히토 일왕은 이후 마사코 왕비에게 무려 7년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연락, “평생 최선을 다해 지켜주겠다”며 청혼했다. 나루히토 일왕의 노력이 통했던 것인지, 두 사람은 1993년 혼인했다. 외교관이었던 마사코가 꿈을 접고 왕세자빈이 된 것이다. 일본인에게 일왕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다. 일본인의 내면을 깊숙이 지배하는 ‘천황제’를 이해하는 것은 지일(知日)·극일(克日)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정치 전면에 나서는 일은 없었지만, 일본인들은 그들의 왕을 일본의 구심점으로 삼는다. “천황제의 숨결은 공기에도, 바람에도 길가의 초목과 돌멩이에도 배어 있구나”라고 일본 지식인이 한 말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아버지 히로히토 왕이 그랬듯이 나루히토도 새 왕도 전쟁 없는 일본, 평화로운 일본을 지킨다고 하니 두고 볼 일이다.
    • 오피니언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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