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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완도 해조류 양식 우수성 감탄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외 어업인들이 완도 해조류 양식의 우수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세계자연기금(WWF) 관계자들과 영국·미국·캐나다 어업인들이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완도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시설을 방문했다.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자연보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로, 자연환경 보전과 인간·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환경보전 단체이다. 이번 완도군 방문은 세계자연기금이 인천대학교(김장균 교수)와 해조류 양식산업 발전, 연구자·어업인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 해조류 양식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에서는 지난해 3000여 어가에서 다시마 14만8687t을 생산해 전국 대비 71%를 차지했다. 매생이는 304어가에서 2377t(전국 대비 69%), 미역은 3186어가에서 28만290t(40%)을 생산하는 등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다시마를 생산하는 니콜라스 망기니씨는 완도의 다시마, 김, 꼬시래기, 톳 등 해조류 양식과 음식을 체험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어촌계 운영 방식과 해조류 양식 어구, 양식 순기 등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에서 다시마를 유통·가공하는 브리아나 위너씨는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해조류 홍보 대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세계자연기금 몰리 굽타씨는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담수나 비료가 필요하지 않고 대기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점, 다시마와 알긴산이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점 등 해조류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일 완도군 수산경영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해조류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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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담양군수 "주요 현안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당부
5월 열리는 ‘2023 New Bamboo Festival’ 준비 철저 강조 현장행정, 국고예산 확보, 고향사랑기부제 관심·노력 주문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3일 정례조회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과소장이 참여하고 읍면 전직원이 영상으로 함께 참여한 이번 정례조회에서 이병노 군수는 3월 한 달 군정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준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1회 추경에서 의결된 자립형 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고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주문했다. 이 군수는 이어 “‘2023 New Bamboo Festival’은 담양다움이 묻어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은 주민 수익형 축제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인파관리시스템 도입 및 안전요원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장행정을 통해 건의된 내용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게 상담, 서면 통보와 더불어 필요 시 군수가 직접 주민과 대화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연초부터 강조해 온 고향사랑기부제는 효율적인 홍보전략,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 체계적인 기부자 관리 등 담양의 성숙한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영농철 불법소각 행위 단속 및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인 예방책 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병노 군수는 “4월을 맞아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의 추진상황 점검과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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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암왕인문화축제' 오늘 개막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서 왕인문 제막식·학생예술대회 개최 구림마을 벚꽃길대회· ‘K-레전드 왕인의 귀환’ 퍼레이드도 30일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축제 첫날에는 왕인박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왕인사당에서 봉행하는 추모 의례인 왕인박사 춘향제를 시작으로, 왕인박사 학술 연구를 통해 축제 비전을 제시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강연회가 영월관 2층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일본 간자키시 왕인박사 현창공원에 있는 왕인문을 왕인박사유적지에 그대로 재현한 왕인문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왕인박사의 위업을 계승하기 위한 전국 천자문·경전 성독대회와 글짓기, 사생, 서예 등 문예경연 왕인학생예술대회가 열리고, 유적지 내 왕인박사탄생지부터 영월관 광장까지 이어지는 미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월출산 국립공원 생태 탐방원 영암 유치 기원 음악회도 이어진다. 4월1일에는 氣찬영암 문화人 콘서트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영암의 전통 민속놀이인 도포제줄다리와 삼호강강술래가 진행되며, 이후 왕인박사의 얼을 계승하고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왕인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청소년 K-컬쳐 콘테스트, 디제이와 함께하는 디제잉 파티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4월2일 오전에는 주무대에서 구림마을까지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구림마을 벚꽃길 대회와 읍면 놀이경연이 열리며, 오후에는 왕인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K-레전드 왕인의 귀환’ 퍼레이드와 영암 성향예술단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저녁 폐막행사를 피날레로 축제가 막을 내린다. 군 관계자는 “축제 시작 전부터 벚꽃을 보러오는 상춘객으로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이 붐비고 있고, 축제 기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영암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와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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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역대 최대 122만명 찾아
개막식서 섬진강권 4개 지자체 ‘섬진강관광시대 원년’ 선포… 축제의미 확장 선진국형 축제경영 방식 스폰서십, ‘리버마켓@섬진강’ 등 새로운 시도 돋보여 전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4년 만에 열린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역대 최대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누적 122만여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대한민국 첫 봄꽃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오른 제22회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구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의 ‘섬진강관광시대 원년’ 선포로 축제의미를 확장했다. 개막식 및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장, 시·군 의장을 비롯한 내빈 등 200여 명의 관광객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4년만의 재회’를 컨셉으로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슬로건 아래 소규모, 오픈형, 청정 등 엔데믹시대 관광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유료체험존과 유료주차장 운영 등 수익 창출형 축제로 전환하고 선진국 축제경영 방식인 스폰서십을 최초 도입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다각적 변화를 시도했다. 스폰서십을 활용한 ‘황금 매화 GET(겟)’은 관내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에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 등의 경품을 주는 빅 이벤트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AR 인생샷, 매화꽃길 BGM 저장소 등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컨설팅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해 질적 수준을 강화했다. 섬진강 둔치에 펼쳐진 ‘리버마켓@섬진강’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린 유럽형 프리마켓으로 지역 청년 및 셀러들의 열정과 감각이 묻어나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리버마켓은 둔치주차장과 셔틀버스 탑승장 사이에 위치해 축제장과 다소 떨어진 둔치주차장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축제장 가는 길을 한층 즐겁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쌍리 명인의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 맛보기, 대형 공기막 조형물 매돌이 포토존 운영 등 광양의 정체성을 살린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지구적 화두인 ESG 프로그램과 셔틀버스 운행, 관광 약자를 배려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 모두를 위한 관광수용태세도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걷깅 줍깅 in 매화축제’, 친환경 캠프 등 지구 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프로그램 도입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개념 있는 축제를 추구했다. 시는 광양매화축제 전 기간 광주~광양읍~광양매화마을을 오가는 40인승 왕복 임시버스를 매일 운행하는 등 편의 제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였다. 축제장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KBS 전국노래자랑, 남도숙박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했다. 축제 첫 주말이었던 지난 11일에는 당일에만 17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해 시는 무료셔틀버스 증차 등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위한 대책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광양매화축제를 즐길 수 있는 주말 광양시티투어의 폭발적 호응에 투어버스를 늘리고 평일에도 10인 이상 예약 시에는 운영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기도 했다. 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과 야시장 단속, 바가지요금 근절 등 즐겁고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해 축제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특히 축제 개막 전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월정, 신원교차로 등 주요 구간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의 시립예술단 공연과 수월정 앞 두꺼비 공원에서 펼쳐진 다양한 장르의 청춘버스킹 등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붙들며 흥을 돋우었다. 축제 폐막일인 19일 오후 2시에는 ‘섬진강에 매화꽃 날리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광양시립합창단의 고품격 공연이 제22회 광양매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꽃을 소재로 한 축제는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운데 4년 만에 열린 제22회 광양매화축제는 축제 기간 내 꽃의 절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안도했다”면서 “엔데믹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한 축제로 관광객을 맞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만에 개최된 광양매화축제를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더욱 성숙하고 품격있는 기획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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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담양군편' 5월 2일 열린다
<담양군청 전경.> KBS ‘전국노래자랑’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담양군을 찾아온다. MC 김신영의 재치 있는 진행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채워질 KBS 전국노래자랑 담양군 편의 예선은 4월 27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담양군에 주소지를 두거나 연고가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4월 10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 담양군편 본선 녹화는 5월 2일 오후 1시부터 추성경기장 담빛음악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국노래자랑 담양군편이 담양대나무축제 시작에 앞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의 재주꾼들이 많이 참여하여 장기와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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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2023년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함평군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남도가 주관한 2023년 전남 지역 대표 10대 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를 발굴해 전국적인 축제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매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시군 축제를 선정한다. 평가는 지난 9일 열린 축제심의위원회의 시·군 발표평가와 2022년 축제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2022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쿠폰제 도입, 지역 화훼농가 사전 계약재배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기획 단계서부터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친환경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모바일 초청장 발송, 참여업체 제로웨이스트 교육 등을 실시한 점이 호평 받았다. 군은 이번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으로 사업비 2000만원과 함께 전문가 축제 컨설팅 등을 전남도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자연주의’와 ‘힐링’ 에 방점을 두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향대전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K-문화, 함평국화에 담다’라는 주제로 2022년 10월 21일부터 11월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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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료
- 장흥군은 유치면 봉덕리 보림사 앞 유치천변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한 생태습지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유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 생태계 회복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총사업비 14억(국비50%, 기금35%, 군비15%)이 투입된 환경부 공모사업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생태습지공원은 수질정화식물이 식재된 수질정화원 및 집약형습지, 수달서식처 등 소생물 서식처 ,방문객을 위한 친수공간 등이 마련됐다.앞으로 어린이들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습체험장 및 유치 보림사 방문객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정종순 군수는 "유치천은 전남 10개 시군의 식수원인 장흥댐으로 유입되는 중요한 생태하천”이라며 "생태습지공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환경보전과 생태학습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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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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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1조3000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 고용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여수시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 정책 '탄력' 여수시와 전라남도, ㈜한양,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자회사 5개 기업이 1조3000억 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한양 김한기 대표,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양은 2024년까지 여수 묘도동 일원 65만㎡(약 20만평)에 LNG저장시설 20만㎘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선박 접안 시설을 조성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는 LNG터미널 시설 이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은 탈원전, 탈석탄 등 정부 에너지 정책을 반영해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직원 250명을 채용하고, 고용유발 3만6800명, 생산유발효과는 7조9880억 원에 이른다. LNG 벙커링,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 연관 산업 기업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산단 석탄연료 발전소의 연료전환과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 해상 환경오염 최소화에 역할을 하며 여수시가 국제 환경 선도 도시로 우뚝 서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기업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 당위성을 보여줬다"며 "LNG 허브 터미널 구축 사업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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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1조3000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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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내동리 쌍무덤서 '마한시대 금동관(편)' 출토
-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 중인 지방기념물 제83호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한 금동관(편)이 출토됐다. 이번 금동관 출토는 일제강점기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이후 마한시대 금동관으로는 100여년 만에 처음 출토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해당 금동관(편)은 지난해 7월 영산강유역 마한 최고 수장층으로 확인되었던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당시 금동관에 장식된 유리구슬, 영락(瓔珞)과 금동관 조각들이 확인되어 관련 학계 및 세간에 큰 이슈가 된 이후 추가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 중 출토됐다.금번에 출토된 금동관(편)은 금동대관 둥근 테의 앞쪽과 양측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을 세운 형태로서 줄기 위에 커다란 꽃봉오리를 만들고 그 좌·우 가지에 2개의 꽃봉오리를 비스듬하게 배치했다. 그 아래에는 2단의 가지를 좌우대칭으로 뻗게 하였는데 아래에서 두 번째의 가지는 매우 작게 표현되었다. 꽃봉오리 중앙에는 연꽃무늬로 표현하였고 최상단에는 유리 구슬을 장식했다. 이번 영암 내동리 쌍무덤 출토 금동관은 5세기말에서 6세기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한 점에서 영산강 유역의 마한세력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최고의 위세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 안치된 피장자의 지위나 권위는 당시 전남지역 고대 마한사회의 최고의 귄력자로 추정된다.한편 전남지역 452개소 마한고분군 중 영암군에 분포된 고분군은 약 41개소가 밀집되어 있고, 그 중 20여기의 고분군이 영암 내동리 쌍무덤 주변에 분포하고 있어 이 지역에 마한시대 강력한 정치세력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학계는 영암 내동리 쌍무덤이 5세기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고분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금동관 이외에 일본고분에서 출토되는 다량의 동물모양 토기 등이 무덤 주변 도랑(주구)에서 출토되고 있어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고분의 성격을 규명하고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할 예정이다"며 "고분군의 보존정비와 장기적인 종합정비 계획도 세워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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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내동리 쌍무덤서 '마한시대 금동관(편)'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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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85억원 규모 '코로나19 긴급민생지원'
- 권오봉 여수시장, 온라인 통해 '저소득층·상공인' 지원 설명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저소득층 민생지원과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지원 등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지난 27일 총 485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민생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권 시장은 “일자리 중단과 소비 위축으로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의 기본방향은 민생활력과 경영회복에 초점을 두고 정부와 전남도의 추경 매칭사업 제외?누락자에 대해 추가 발굴 지원하고, 중위소득 일정비율을 적용하되 중복 지원은 원칙적으로 배제했다.이번 지원책의 핵심내용인 긴급생활비는 도비 매칭사업으로 전남도 기준에 의해 중위소득 100%이하 전시민 12만 4000가구의 37%인 4만 6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40~6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시는 자체사업으로 긴급생활비 제외·누락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중위소득 100~110% 이하, 재산가액 2억 원 이하의 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대리기사 등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약 5000가구에 대해서도 40~60만 원을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끈다.권 시장은 이번 지원은 “도 지원 기준보다 대상세대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고 의회에서도 적극 추진을 요구한 사항으로 뜻을 같이해 추진하게 되었고 집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로 4월 중 우선 집행하고 이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읍면동에 지침을 시달해 신청을 받고 확인 작업을 거쳐 지원되며 일정 기한을 정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이외에도 중위소득 75% 이하의 실직·휴직자에 대해 한시적 긴급복지 13.7억 원,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아동 1300여 명에 1인당 10~20만 원 등 가정양육수당 2억1000만원, 택시종사자 1인당 50만 원씩 7억4000만 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1만 3000여 세대에 4개월 간 가구원 수에 따라 총 40~192만 원 차등 기준에 따라 70억5000만 원, 만 7세 이하 모든 아동 대상 아동수당 56억3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상시고용 5인 이하, 1만3000여 업체에 대해 전기, 상?하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총 39억2000만 원이 지원된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당초 150억 원 융자 규모에서 30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고 중소기업 발전자금 융자규모 100억 원,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수수료 지원 18억 원이 투입된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시청 공무원 3명을 파견해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 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특히 권 시장은 코로나19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월분 월급의 30%인 1030만원을 반납키로 솔선수범했고, 부시장 이하 전 직원들은 1,2차에 걸쳐 총 8219만 원을 모금해 피해 시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6월까지 연장하고 착한임대료 감면 운동, 화훼농가 꽃 사주기, 농?수산물 판촉 행사, 농어민 공익수당 57억 원 4월중 지급 등 선제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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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85억원 규모 '코로나19 긴급민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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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제1종 전문박물관' 격상
- 2016년 4월 개관… 복암리 고분 3호분 원형 그대로 복원 눈길 2000여 년 전 고대 마한제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격상됐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복암리고분전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제1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전문 전시 시설 여건을 갖춘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를 통해 전시관은 한층 더 다양해지고 내실 있는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국내·외 관계 기관, 학계와의 활발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관계 법령에 따라 고대 문화 박물관 특성에 부합하는 국비 사업 유치를 통해 영산강 유역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실체를 조명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복암리고분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42,211㎡규모로 지난 2016년 4월 30일 개관했다. 지하 1층은 관람 코스인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영상실이 지상 1, 2층에는 실내 체험장, 북 카페 등을 운영한다. 3층은 복암리 고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단체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과 당나귀 동물농장 등 재미 공간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1998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남대학교에서 발굴한 국가사적 제404호인 나주복암리고분 3호분 외·내부 원형을 그대로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고분의 크기와 구조를 1:1비율로 복원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한반도 고대사에 흥미를 갖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전시실에는 마한인들의 삶과 죽음, 무덤 등을 테마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돼있다. 또 각 조사기관을 통해 나주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 특별 전시전도 연중 개최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시민과 가까운 역사문화향유 시설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한의 문화, 마한인의 삶의 기록을 재조명하는데 힘써 마한의 적통인 나주인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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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제1종 전문박물관'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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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벚꽃 상춘객 전면 통제'총력전'
- 28일부터 왕인박사유적지 차량·방문객 전면 통제 시행 영암군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4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0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상춘객을 전면 통제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인접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봄꽃 행사장에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상춘객 비상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다.군은 벚꽃이 개화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6일동안 방역·교통·시설물·노점상·청소 등 6개반 11개팀을 구성하여 매일 공무원과 경찰, 경비 용역업체 등 6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또한 지역언론사를 통해 상춘객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군경계 지역과 주요 도로변, 구림전통한옥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등 거리 곳곳에 방문 자제와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특히 왕인박사유적지에 많은 상춘객이 집중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전격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주차장 입구부터 차단막을 설치하여 차량과 방문객을 전면 통제하면서 주요 이면도로 역시 통제구간으로 지정하여 주정차를 금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보건소와 연계해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 비치와 선별진료소, 통제소 운영, 주차장·화장실 등 수시 방역을 하며 방역차량 2대를 이용하여 벚꽃이 피는 주요도로변 5개구간, 10㎞에 대해 수시 순회하면서 방역을 하기로 했다.자칫 상춘객이 몰릴 수 있는 벚꽃길과 주차장 등에 설치될 수 있는 노점상·야시장·품바공연 등을 집중 단속하고 관광지 주변의 청결한 환경유지를 위해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펼쳐 나가기로 했다.한편 군에서는 군민들의 감염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군서지역 벚꽃길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마을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주요거점과 방역부스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군민과 상춘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전동평 영암군수는“올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0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취소했다”며“전례 없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상춘객들이 올해만은 영암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코로나 청정지역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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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벚꽃 상춘객 전면 통제'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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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문동 일원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 1800㎡ 4층 규모 어르신 맞춤형 친환경·무장애 시설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예정지> 여수시가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여가활동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권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는 여수시 관문동 일원 부지를 매입해 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동편의를 고려했을 때 원도심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됐다. 국민연금공단 및 동부보건지소 등 공공시설과 인접하고 있어 복지, 의료 및 행정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의 필요성, 시설 현황, 협조사항 등을 설명했다. 앞으로 2차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주, 이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 추진 일정, 절차 등 보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당한 보상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원도심권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800㎡ 지상 4층 규모의 어르신 맞춤형 친환경·무장애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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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문동 일원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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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 선정기준 완화
- 영업부진, 휴·폐업, 실직 등 위기가구 보호 총력 순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휴·폐업, 실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정부 기준변경에 따라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선정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변경사항을 살펴보면 ▲재산 및 금융재산기준 완화 ▲동일한 사유로 인한 지원횟수 제한 폐지 ▲지방자치단체별로 설치된 긴급지원심의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별 탄력적 대응 등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선정기준은 중소도시 기준 적용으로 재산이 기존 1억18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소득기준은 변동 없이 중위소득 75% 이내 (2인가구 224만원), 금융기준은 500만원 이내 가구가 해당된다.또한 금융재산 산정시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을 현행 중위소득 기준 65%에서 100%로 확대됨으로써 가구별로 금융재산 기준이 61만원~258만원 정도의 상승효과가 예상된다.동일 위기 사유로는 2년 이내에 재 지원할 수 없던 것을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통상 3개월까지 지원하던 것을 개별 가구의 생계 곤란이 지속되는 경우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연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순천시에서는 이번 정부차원의 법적 기준 확대에 따라 3월부터 순천시 특수시책으로 진행중인 '순천형 긴급 생활안정 지원' 기준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기준 상향 기준 조정 후에는 재산기준은 1억 6000만원,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80%이하(2인 239만원), 금융(현금포함)재산은 1천 500만원으로 책정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긴급복지 신청 및 기준완화 관련 문의사항은 여성가족과 희망복지지원팀(749-6234)로, 순천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사회복지과(749-6242,61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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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 선정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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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천국' 신안서 국제보호종 황새 월동
- 전세계 2500여 개체 미만… 적색위기종 분류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증도에서 국제적인 보호종인 황새 5개체가 월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안군은 황새 1개체가 지난해 늦가을 압해도를 찾아와 올 3월 초까지 머물다 최근 북쪽으로 이동했다고 23일 밝혔다.또 증도에서는 야생 황새 3개체와 일본에서 증식해 방사한 1개체도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압해도에서 확인된 황새는 'C77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었다. 철새들에게 부착한 가락지는 같은 종 내에서도 개체간 식별이 가능하고, 이동경로 연령 및 수명 등 다양한 생태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 황새의 가락지 번호를 추적한 결과, 황새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을 통해 지난해 5월에 태어난 어린 수컷으로 충남 예산군 봉산면 옥전리가 고향이며, 이름은 '평화'로 파악됐다.황새 모니터링 네트워크(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주관)에 따르면 황새 '평화'는 지난해 8월 방사됐으며, 이후 9월23일 센터에서 240㎞ 떨어진 고흥만 방조제에 도착해 11월 초까지 머물다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흥만을 떠난 '평화'는 100㎞ 떨어진 신안 압해도에서 11월13일부터 관찰되기 시작했다.신안군 세계유산과에서는 '평화'의 안정적인 정착과 혹시 모를 위협요인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전담팀을 꾸렸다.직원들은 주말 압해도와 암태, 자은, 증도, 안좌 등 신안 섬들을 바쁘게 찾아다니며 어느 지역에서 활동하는지,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지, 먹이활동은 활발한지 세심하게 관찰했다.그 결과 '평화'는 약 4개월간 신안의 섬들을 오가며 큰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먹이활동을 했으며, 지난 4일 압해도에서 관찰된 것을 마지막으로 신안을 떠나 북상한 것으로 파악됐다.황새는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와 한국에서 월동하는데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관찰되는 겨울철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이다.전세계의 개체군은 2500여 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청정지역 신안은 철새들에게는 천국같은 지역이다"면서 "지속적으로 신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 보전과 관리에 힘써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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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천국' 신안서 국제보호종 황새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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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국 최초 필터 교체용 자체제작 마스크 전 군민 무료 보급
- 세탁해서 재사용 가능… 마스크 수급 안정화 기여 전망 보성군이 지난달 5일 전 군민 면 마스크 보급에 이어 23일 자체 제작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4만2000매를 전 군민에게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23일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들에게 전달되며, 군민 1인당 면 마스크 1매와 필터 5매가 지급된다. 면 마스크는 세탁해서 재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 마스크 제작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보성군 마스크 의병단’을 꾸려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지회 등 10개 봉사단체에서 100여명의 재능나눔 봉사자들이 힘을 보탰다.주말도 없이 공동작업장, 일터, 가정 등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려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보성군은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비를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전액 지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도 연일 마스크 제작 현장인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재봉틀 앞에서 마스크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최 모 씨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지역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고, 작은 노력이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위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마음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보성군의 영웅이다”고 말하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보성군은 이번 전 군민 마스크 보급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장기화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1월 말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11만매를 배부했으며, 2월 5일에는 전 군민에게 면 마스크를 지급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군 보유물량을 풀어 임산부 및 고위험군에 마스크 2천매를 긴급 지원했으며, 장도, 해도 등 도서지역에도 700매를 지원하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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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국 최초 필터 교체용 자체제작 마스크 전 군민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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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약산 동백숲, 피톤치드 발산량 내륙지역보다 3배 높아
- ‘완도 약산 동백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이 내륙지역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조사한 전남도 내 주산림 공기질을 보면 ‘완도 약산 동백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이 내륙지역보다 2~3배 높았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인 8월에 발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톤치드(phytoncide)’란 공기를 맑게 하고 살균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NK 세포 활동을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별로는 여름인 8월에 피톤치드 발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항암, 항산화, 면역 강화, 살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피넨과 항균, 항산화, 심신 안정에 유익하다는 베타피넨은 내륙지역보다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톤치드 발산량이 높은 이유는 동백, 참가시, 구실잣밤, 붉가시 나무 등의 난대수종을 넉넉히 품고 있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대상으로 공기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자원 탐사단을 꾸려 약산에서 자생하는 희귀·특산 식물과 유용 산림자원 조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물자원 보전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은 약산 동백 숲이 있는 해안 치유의 숲을 방문하면 치유숲길 걷기, 명상, 해수 족욕 등을 할 수 있으므로 힐링하러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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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약산 동백숲, 피톤치드 발산량 내륙지역보다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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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 읍·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추진
- 압해읍·암태면·안좌면·팔금면 675가구 태양광·태양열 설치 올해 44억 투입 도초·임자·하의·신의·장산면 467가구 추진 신안군 압해읍·암태면·안좌면·팔금면 675가구에 태양광·태양열 시설물 설치가 완료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압해읍 438개소(태양광 296, 태양열 142), 암태면 84개소(태양광 57, 태양열 27), 안좌면 94개소(태양광 75, 태양열 19), 팔금면 59개소(태양광 49, 태양열 10)로 총 675세대에 태양광·태양열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은 5월 16일~17일 압해 신안군 가족센터 3층, 암태 국민체육관, 안좌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주차장, 팔금 종합운동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의회, 사업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4곳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양광(3kW)의 경우 전기사용량이 월 350kW 사용하는 가정은 태양광 설비 설치 후 평균 월 5만원 정도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으며 태양열(13.6㎡)은 온수·난방에 효율이 좋으며 기존에 사용하는 기름보일러 방식을 대체해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의 에너지 복지제공을 위해 2020년 자은면을 시작으로 올해는 44억원을 투입해 신의면·하의면·장산면·도초면·임자면(467가구)에 설치하고 있으며 2024년 지도읍·증도면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4년 공모에 선정되면 전 읍·면 에너지 자립마을이 완성될 것이다”며 “2025년 이후 누락된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정부를 설득해 무허가 농어촌주택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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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 읍·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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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 광양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7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참여 보장과 함께 예산의 투명성 증대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안 공모는 2024년도 예산사업으로, 제안 분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보육환경 조성사업 ▲청년 희망, 여성 안전, 어르신 건강도시 지향사업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시 경쟁력 강화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사업 ▲그 밖에 시정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이다. 다만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되는 사업 ▲보조금 사업 ▲민간위탁사업 ▲연구용역사업 ▲계속사업 ▲기관이 다른 영역의 사업(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먼저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 수혜도 등을 사업관계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후 광양시 주민참여예산편성심의위원회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하고, 시의회 의결을 통해 2024년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참여 대상은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 기간 내에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읍면동사무소 방문 접수, 우편 접수 등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예산의 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일반주민숙원사업과 공모사업 등 총 169건에 51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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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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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플랫폼' 완공
- 곡성으로 관광객을 이끌 '섬진강기차마을'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곡성군은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차플랫폼'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기차플랫폼은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2개동 613㎡ 규모로 조성됐다. 기차철교 형태로 완공됐으며 1층에는 매표소, 2층은 대합실, 시계탑, 전망대가 설치됐다. 기차플랫폼 앞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상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형 격자무늬의 광장이 조성됐다. 곡성군은 기차플랫폼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하는 '원스톱 투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기차마을, 곡성읍 시가지, 충의공원 일대를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묶어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기차플랫폼을 통해 섬진강기차마을은 더 큰 도약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생활인구 1000만 관광의 시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내년에 대규모 물놀이장과 교감형 동물농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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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플랫폼'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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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 영광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지방세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로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각 시군의 지방세수 확충, 세외수입 징수, 납세자 편의시책 등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걸쳐 총 3개 분야 32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영광군은 지방세 안내 수첩을 제작해 배부하고 각종 축제 행사시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지방세 상담 부스를 운영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취득세 등 신고 세목에 대한 사전안내문을 매월 발송함으로써 납세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등 지방세 세정운영 분야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묵묵히 일하는 세정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성숙한 지방세 납세의식이 더해져서 가능했으며, 올해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세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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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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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의 상·자랑스런 여수인' 8월4일까지 추천 접수
- 여수시가 오는 8월 4일까지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여수시민의 상’은 지역사회와 향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복지 증진에 현저히 공헌한 사람 또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시민의 명예를 국내에 널리 선양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추천 부문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교육문화, 문예홍보, 사회복지, 체육진흥, 향토방위 등 7개 부문이다. 후보자는 시장, 시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대학장 및 각급 학교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주민 50인 이상의 연서가 있는 경우 읍면동장도 추천 가능하다. ‘자랑스런 여수인’은 관계, 법조계, 재계, 학계, 군인, 체육인, 문화·예술인, 기타 사회적으로 명성이 뚜렷한 자 중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등 여수의 명예를 빛낸 출향인사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민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을 원하는 경우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추천서 등을 다운 받아 관계서류와 함께 여수시 총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총무과((☎061-659-310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대표하는 영광스런 상인만큼 전 시민이 공감하고 존경할 수 있는 공로자가 수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민의 상은 고효주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장, 자랑스런 여수인은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차정환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장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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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의 상·자랑스런 여수인' 8월4일까지 추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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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도 다산안전대상 4년 연속 수상
- 광양시가 전라남도 주관 ‘다산안전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산안전대상’은 전남도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재난 예방과 대응,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평가로, 개인, 단체, 시·군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시·군 부문은 ▲안전문화운동 평가 ▲안전한국훈련 평가 ▲재난관리평가 등 재난 분야 평가 결과를 종합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평가대상인 안전문화운동과 재난관리평가에서 모두 ‘1위’로 평가돼 안전문화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1억원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열린다. 특히 ▲찾아가는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공연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남도안전학당) ▲자살 예방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과 범시민 안전문화운동 추진, 민·관 공동협력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분야별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안전문화운동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속적인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안전교육 및 훈련 실시를 통해 시민 안전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전조가 있음'을 강조하며 “범시민 안전문화운동과 안전 유해 요인의 선제적 예방으로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광양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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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도 다산안전대상 4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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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성적우수 장학생 80명에 장학금 지급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이상철)이 곡성군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80명에게 이달 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에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곡성군 성적우수 장학생(대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총 106명의 신청자 중 8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최고 200만 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실제 납부된 등록금이 200만 원 미만인 학생의 경우에는 차액에 대해 2학기에 실제 납부된 등록금이 있을 시에 지급된다. 6월에는 고등학교 성적우수 장학생 30명을 학교 추천으로 선발해 1인당 5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지역 내 초·중학생 중에서 학교 추천을 통해 성장지원 장학금이 지급될 방침이다. 그 밖에도 학교 밖 청소년 중 초·중·고등학교 졸업 자격 검정고시 합격생과 각종 예체능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곡성군의 위상을 높인 학생에게도 격려금이 지급된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곡성의 학생들이 장학격려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하며 자긍심을 갖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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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성적우수 장학생 80명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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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첫 삽
- 강진군이 도시민 인구 유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강진군은 현재 빈집 6채(강진읍 1채, 작천면 3채, 병영면 2채)에 대해 올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 및 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 작업, 배수 시설 개선까지 등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진행된다. 특히 주택 내·외부 기능 개선은 물론 작은 정원과 텃밭도 조성해 오직 시골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도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빈집을 강진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 시 5000만 원, 7년 임대 시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또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을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 주택을 신축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강진군은 군동면을 비롯한 도암면, 작천면, 옴천면에 총 6채의 모듈러 주택을 신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빈집과 모듈러 주택은 농산어촌 유학과 연계해 입주민을 1차 모집하고 추후 공실이 생기면 일반 귀농·귀촌민 대상으로 확대해 모집할 계획이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 참여자는 “고향을 떠나 도시에 살면서 시골 빈집이 관리가 어려웠지만 군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하게 됐다”면서 “새 식구를 맞기 위한 단장을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말 좋은 기회인 만큼 더 많은 빈집 소유자들이 참여해 방치됐던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강진군도 인구가 늘어나 활기가 넘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복 농어촌개발추진단장은 “빈집 리모델링 및 모듈러 주택 신축은 도시의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한 민선 8기 강진군의 역점 사업 중 하나”라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참여해주시고, 주변 빈집 소유자분께도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온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보다 많은 빈집 소유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사업 신청은 빈집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빈집 임대 및 매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어촌개발추진단(061-430-5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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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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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시에 50억대 나전칠기공예품들 기증
- 공유재산심의회 등 인수 절차 진행 시, 나전칠기 전시박물관 직접 운영 전남 목포시의 '근대역사의 거리'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손혜원 전 국회의원 측의 근현대 나전칠기와 부동산 기증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증받는 공예품과 부동산에 대해서는 원활하게 권리를 승계받고, 나전칠기를 전시할 박물관 등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시가 직접 운영해 시민의 재산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시와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사장 정건해), ㈜크로스포인트인터네셔널(고문 손혜원)은 지난 17일 목포에서 나전칠기 공예품과 부동산 기증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기증받은 나전칠기 공예품 및 부동산을 통해 한국전통공예를 계승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증받은 공예품과 부동산에 대한 원활한 권리 이양, 나전칠기 공예품 활용을 위한 전문지식도 협력키로 약속했다. 목포시에 기증된 작품은 한국 나전칠기의 전설인 전성규 선생의 대표작 '산수궤'와 국가무형문화재 고 김봉룡·김태희 선생의 작품 등 233점이다. 또 만호동 일대 부지 9필지와 건물 5개동 등 부동산이 포함돼 모두 50여 억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귀중한 소장품과 부동산을 목포시에 아무 조건없이 기증해 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목포시민의 재산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예향 목포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근대역사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활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혜원 전 의원은 협약식에서 "앞으로 남은 나전칠기 공예품을 2차·3차에 걸쳐 추가로 기증하겠다"고 통 큰 추가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포시는 기증받은 나전칠기 공예품 및 부동산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기증품의 감정평가, 공유재산심의회 등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나전칠기 공예품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할 박물관 등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운영키로 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손 전 의원 측의 운영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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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시에 50억대 나전칠기공예품들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