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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종합경기장 전광판 성능 낮다
해상도 낮고 영상 없어 보완 필요 내년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사용 내년 10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목포종합경기장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전광판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대양동 목포축구센터 인근 17만1466㎡ 부지에 연면적 1만6100㎡, 관람석 1만6380석 규모의 목포종합경기장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41%의 공정률(계획대비 99.18%)을 보이고 있는 목포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의 백미인 개회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육상경기 등이 치러지면서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전광판의 사양이 낮아 체육계를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 전광판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모듈수는 3760개로 올 전국소년체전이 열린 경북 구미경기장의 6968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전광판 화면은 선수 이름과 기록만 표출될 뿐 선수들의 생동감 있는 영상은 전달되지 않는다. 대한육상연맹에서는 1종 육상경기장을 승인하면서 최소한의 전광판 선명도와 영상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게 체육계 관계자의 우려이다. 전광판을 통해 출전 선수들의 명단과 기록 등의 확인은 물론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을 생생히 볼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의 사양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목포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시체육회와 육상연맹에서는 전광판이 타 도시의 전광판에 비해 너무 낙후됐으니 최소한 구미경기장 수준으로 설치해줄 것을 목포시에 여러차례 건의했다"면서 "공사 착수 전에 현대식 전광판으로 변경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전광판의 사양 보완에 대해서는 시와 시공사, 체육계 등에서도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포시도 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시설이 보완될 수 있도록 타협점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재의 사양으로는 해상도가 떨어지고 영상도 없어 변경이 불가피하다"면서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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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 접근성 대폭 개선된다
보성~해남~임성간 철도 내년 개통 예정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SOC사업 본격화 전남 보성~해남~임성간 철도연결 등 각종 SOC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토 최남단 땅끝 해남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보성~해남~목포 임성 82.5㎞를 연결하는 남해안철도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반시설은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해안 철도는 1조 3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한다.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철도길이 열리게 된다. 해남구간은 계곡면 가학리와 신평리 구간의 터널 4개소와 교량 3개소를 포함한 길이 12.54㎞로, 계곡면에는 연면적 1412.㎡ 규모의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보성∼목포 소요시간이 현재 2시간 9분에서 50분으로 79분 단축되는 것은 물론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해 이용객 편의 개선 및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축을 잇는 교통망이 철도망이라면 고속도로는 남북축을 가로지르게 된다.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2단계인 강진 작천에서 해남 북평 구간이 지난 1월 국토부 제2차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88.61㎞,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2조 585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51.11㎞)와 강진 작천~해남 북평 2단계(37.5㎞)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해남~광주간 소요시간이 40분 안팎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 서부권은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2.73㎞ 해저터널을 포함해 총 연장 13.49㎞가 연결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간, 화원 후산~장수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30분 이내 거리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된다. 영암 서호IC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10.8㎞ 구간, 왕복 4차선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를 오가는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1단계 구간 5.1㎞가 올해부터 추진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군수는 "난제로 남아있던 각종 SOC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해남의 미래 발전상을 구상하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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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4개 지역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한다
전남 나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추진해온 지역 현안 '5대 선도 정책과제' 가운데 일부를 각 대선 후보 진영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공동위원회 거버넌스 상임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5개 상임위원회가 추진해 온 선도정책과제 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국정과제 전달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추진 해온 5대 선도정책 과제는 '영산강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과 군부대 이전·금성산 매설지뢰 완전 제거·산포 비상활주로 지정 해지· 광주전파관리소 이전'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순환형) 구축' '마한사 복원·역사문화도시 조성'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이다. 민간공동위원회는 이 중 '하굿둑 개방을 통한 영산강 생태복원' '마한사 복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 노선망 구축' '후방지역(금성산) 지뢰 완전제거' 등 총 4개 과제를 각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영산강 생태복원' 과제는 지난 7일 영산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317개 기관·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 출범을 통해 본격 추진 중이다. 전국회의는 앞서 국가차원의 기수역(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합류부)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하구 유역별 국립통합물관리센터 건립 등을 골자로 한 국정과제안을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마한사위원회는 삼국·가야사 중심의 정책편향 극복과 마한사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가칭)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마한역사문화권 개발과 관련된 8800억원 규모의 사업 10건을 국정과제안으로 발굴했다. 광역철도위원회는 총연장 42.3km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노선망 구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정부가 총 사업비 1조 8593억원을 투입해 광주와 나주를 잇는 28.1㎞ 철도망을 신설키로 했다. 위원회는 2구간으로 계획한 '영산포~평동역 14.2㎞ 노선 신설안'을 국정과제에 추가로 반영시키기 위해 건의할 예정이다.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금성산 대인지뢰 제거작업은 그간 총 6차에 걸쳐 이뤄진 작업을 통해 매설지뢰 1771발 중 1719발을 제거했다. 현재 남은 52발을 국가지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거하는 게 목표다. 나주시와 금성산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국가지뢰대응기본법 발의에 맞춰 지뢰완전제거를 통한 지뢰지대 해제와 국제지뢰행동표준(IMAS) 도입, 전담기구 설치, 법제화 등 후방지역 지뢰 안전제거를 국정과제안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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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본격 시동
1조2000억원대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13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산림청과 전남도, 완도군은 이달 중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에 앞서 국립난대수목원 타당성 평가 준비를 위한 용역 보고회를 하는 등 지난해 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로 완도군이 선정된 이후 구체적인 후속작업이 진행중이다.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900억여원이 투입된다. 수목원 개장 시 연간 방문인원은 85만명에 달하고 1조2000억원대 경제적 효과와 1만7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이 예상된다.국립난대수목원은 '리빙 뮤지엄'(살아 있는 박물관) 개념 아래 과거 수목원의 식물 수집·전시·이용 측면을 넘어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문화적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도수목원 400㏊ 부지에는 전시·관람지구, 서비스·교육지구, 보전·복원지구, 연구·지원지구, 배후 지원시설 등 5개 권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심점인 전시·관람지구에는 교육 특화 주제원을 비롯해 사계절 푸르른 난대수종이 가득한 윈터가든, 장보고정원, 완도호랑가시나무원, 트리탑에코로드, 음악 분수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과 방대한 수목원 내부를 순환하는 산악열차도 운행한다. 완도군은 지역 식자재로 만든 로컬푸드 거리를 조성하고 인근 유휴농지를 수목원에 포함시켜 주민 주도의 영농화훼조합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은 미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국립난대수목원과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해 산림과 바다를 아우르는 치유 중심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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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지역공동체 발전에 온힘”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가 7월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임기내 미래성장산업, 복지, 문화관광, 친환경농어업 등 지역공동체 발전에 온 힘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산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지역개발 등 90개 공약 중 공약이행과 추진율이 83.8%으로 눈에 띄는 군정성과를 보였다.이는 대부분 전남도내 시군 공약사업 50여개와 비교된다.전남의 수도 플랫폼을 자부하는 무안군은 민선 7기 지난 3년 동안 전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분담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항공특화산업단지 착공,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정부예산 확정, 오룡택지개발 등 뚜렷한 군정성과를 거뒀다.무안군은 지난해 9월 코로나19의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22개 시군 중 제일 먼저 무안형 재난지원금 83억원을 신속히 지급해 발빠른 재난대응이 빛났다는 평가다.이와 함께 군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23억)과 희망일자리 사업(3억), 장마 등 호우피해 복구(12억)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피해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전남 서남권의 최대 역점사업인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지난해 11월 착공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무안국제공항과 연접한 35만㎡ 면적에 총 448억원을 투자해 항공 정비(MRO)를 중심으로 항공 연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항공기 부품, 물류, 기내식 업체, 항공기 정보 서비스업 등 각종 항공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 사업이 2021년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지난해 정부 예산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설계·착공비 20억원이 반영된데 이어 올해부터 3년 동안 348억7000만원이 투입돼 활주로와 유도로 360m가 연장된다.무엇보다도 광주공항이 무안공항에 통합되고 사업비 4240억원이 이미 확정된 호남고속철도 2단계가 2025년 개통되면 그야말로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무안군은 지난 3년 동안 오룡택지개발 1단계 완공으로 인구 4000여명이 증가했고, 지난 30년여간 분쟁이 있었던 구 농산물시장 철거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으며, 오룡과 일로읍 구간의 순환 공공형 버스노선을 개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서남해안의 관광중심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향토갯벌랜드 재개관 등으로 사계절 체험형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했고, 양파 가공식품 수출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3월 오룡지구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시설과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무안군은 민선 7기 들어 어린이, 장애인, 여성, 노인 등 맞춤형 복지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기초노령연금 지급(1만4600명)과 노인일자리 사업(2058명), 돌봄서비스(1911명) 등 노후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군은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조성 등 409개소에 22억6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운영지원과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안군은 농어가의 경영안정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안정적인 친환경 농어업 소득기반 구축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무안 황토랑쌀은 13회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으며,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품질 향상과 수급안정대책 등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성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친환경 농업 육성지원 사업으로는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유기질비료 지원(3만8033t), 토량개량제 지원(4777t), 친환경농업단지 조성활성화 지원(2975ha)을 비롯해 첨단스마트팜 단지기반 조성(8개소) 등 스마트 영농시설 확충에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와 함께 해야 할 상황이지만 남은 임기 1년도 미래성장산업 복지 관광 친환경농어업 등 내실있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전남의 수도 플랫폼이 될 무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무안형 복지’ 모델을 만들어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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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갓바위',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전남 목포시 갓바위 일대가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14일 목포시는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입암산 일원 29만㎡에 조성하는 ‘갓바위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갓바위 지방정원 신규사업'은 입암산 현장 심사와 PPT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목포는 도심에 29만㎡에 달하는 정원을 보유한 매력적인 정원 도시로 부상하게 됐다.갓바위 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국비 40억, 도비 4억, 시비 36억 원 등 총 80억 원이 투입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된다.시는 갓바위 정원이 조성될 입암산이 갓바위 문화타운과 평화광장 등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어 이번 사업을 시티투어 등과 연계해 '도심형 지방정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갓바위 문화타운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문화예술회관, 문예역사관, 목포문학관, 생활도자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 관람 시설이 밀집된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지방정원까지 결합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문화와 예술, 푸른 산과 바다,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푸른 물결의 목포 갓바위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갓바위 지방정원은 1897 역사 정원, 하경정원, 海(해) 바람길, 플루미나원, 단풍나무원(메이플오션), 은하수 암석원(미리내 암석원) 등 6개 테마로 조성된다.1897 역사 정원은 개항 후 역사 관련 조형물과 초화원, 포토존 등을 설치해 목포의 근대역사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장식된다.하경정원은 입암산의 지형과 지세를 그대로 활용해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면서 스카이워크(전망대)를 설치해 스릴을 제공한다.海(해) 바람길은 목포 8경 가운데 하나인 '입암반조'(笠岩返照)를 느낄 수 있도록 지형지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바람·일몰·일출 등 3개 코스의 둘레길을 조성한다.플루미나원은 '플라워'(꽃)와 '루미나'(빛)의 합성어로 계절마다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들 사이로 조명을 설치해 꽃과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단풍나무원은 가을의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제공한다.은하수 암석원은 입암산의 특징인 풍부한 바위를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암석과 어울리는 수종을 바위틈에 식재해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하수와 같은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한다.김종식 목포시장은 "정원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입암산 도심 정원은 목포의 관광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면서 "도심 정원이 목포의 랜드마크에서 나아가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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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료
- 장흥군은 유치면 봉덕리 보림사 앞 유치천변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한 생태습지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유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 생태계 회복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총사업비 14억(국비50%, 기금35%, 군비15%)이 투입된 환경부 공모사업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생태습지공원은 수질정화식물이 식재된 수질정화원 및 집약형습지, 수달서식처 등 소생물 서식처 ,방문객을 위한 친수공간 등이 마련됐다.앞으로 어린이들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습체험장 및 유치 보림사 방문객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정종순 군수는 "유치천은 전남 10개 시군의 식수원인 장흥댐으로 유입되는 중요한 생태하천”이라며 "생태습지공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환경보전과 생태학습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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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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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1조3000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 고용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여수시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 정책 '탄력' 여수시와 전라남도, ㈜한양,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자회사 5개 기업이 1조3000억 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한양 김한기 대표,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양은 2024년까지 여수 묘도동 일원 65만㎡(약 20만평)에 LNG저장시설 20만㎘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선박 접안 시설을 조성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는 LNG터미널 시설 이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은 탈원전, 탈석탄 등 정부 에너지 정책을 반영해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직원 250명을 채용하고, 고용유발 3만6800명, 생산유발효과는 7조9880억 원에 이른다. LNG 벙커링,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 연관 산업 기업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산단 석탄연료 발전소의 연료전환과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 해상 환경오염 최소화에 역할을 하며 여수시가 국제 환경 선도 도시로 우뚝 서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기업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 당위성을 보여줬다"며 "LNG 허브 터미널 구축 사업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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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1조3000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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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내동리 쌍무덤서 '마한시대 금동관(편)' 출토
-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 중인 지방기념물 제83호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한 금동관(편)이 출토됐다. 이번 금동관 출토는 일제강점기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이후 마한시대 금동관으로는 100여년 만에 처음 출토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해당 금동관(편)은 지난해 7월 영산강유역 마한 최고 수장층으로 확인되었던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당시 금동관에 장식된 유리구슬, 영락(瓔珞)과 금동관 조각들이 확인되어 관련 학계 및 세간에 큰 이슈가 된 이후 추가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 중 출토됐다.금번에 출토된 금동관(편)은 금동대관 둥근 테의 앞쪽과 양측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을 세운 형태로서 줄기 위에 커다란 꽃봉오리를 만들고 그 좌·우 가지에 2개의 꽃봉오리를 비스듬하게 배치했다. 그 아래에는 2단의 가지를 좌우대칭으로 뻗게 하였는데 아래에서 두 번째의 가지는 매우 작게 표현되었다. 꽃봉오리 중앙에는 연꽃무늬로 표현하였고 최상단에는 유리 구슬을 장식했다. 이번 영암 내동리 쌍무덤 출토 금동관은 5세기말에서 6세기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한 점에서 영산강 유역의 마한세력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최고의 위세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 안치된 피장자의 지위나 권위는 당시 전남지역 고대 마한사회의 최고의 귄력자로 추정된다.한편 전남지역 452개소 마한고분군 중 영암군에 분포된 고분군은 약 41개소가 밀집되어 있고, 그 중 20여기의 고분군이 영암 내동리 쌍무덤 주변에 분포하고 있어 이 지역에 마한시대 강력한 정치세력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학계는 영암 내동리 쌍무덤이 5세기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고분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금동관 이외에 일본고분에서 출토되는 다량의 동물모양 토기 등이 무덤 주변 도랑(주구)에서 출토되고 있어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고분의 성격을 규명하고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할 예정이다"며 "고분군의 보존정비와 장기적인 종합정비 계획도 세워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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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내동리 쌍무덤서 '마한시대 금동관(편)'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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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85억원 규모 '코로나19 긴급민생지원'
- 권오봉 여수시장, 온라인 통해 '저소득층·상공인' 지원 설명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저소득층 민생지원과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지원 등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지난 27일 총 485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민생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권 시장은 “일자리 중단과 소비 위축으로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의 기본방향은 민생활력과 경영회복에 초점을 두고 정부와 전남도의 추경 매칭사업 제외?누락자에 대해 추가 발굴 지원하고, 중위소득 일정비율을 적용하되 중복 지원은 원칙적으로 배제했다.이번 지원책의 핵심내용인 긴급생활비는 도비 매칭사업으로 전남도 기준에 의해 중위소득 100%이하 전시민 12만 4000가구의 37%인 4만 6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40~6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시는 자체사업으로 긴급생활비 제외·누락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중위소득 100~110% 이하, 재산가액 2억 원 이하의 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대리기사 등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약 5000가구에 대해서도 40~60만 원을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끈다.권 시장은 이번 지원은 “도 지원 기준보다 대상세대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고 의회에서도 적극 추진을 요구한 사항으로 뜻을 같이해 추진하게 되었고 집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로 4월 중 우선 집행하고 이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읍면동에 지침을 시달해 신청을 받고 확인 작업을 거쳐 지원되며 일정 기한을 정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이외에도 중위소득 75% 이하의 실직·휴직자에 대해 한시적 긴급복지 13.7억 원,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아동 1300여 명에 1인당 10~20만 원 등 가정양육수당 2억1000만원, 택시종사자 1인당 50만 원씩 7억4000만 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1만 3000여 세대에 4개월 간 가구원 수에 따라 총 40~192만 원 차등 기준에 따라 70억5000만 원, 만 7세 이하 모든 아동 대상 아동수당 56억3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상시고용 5인 이하, 1만3000여 업체에 대해 전기, 상?하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총 39억2000만 원이 지원된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당초 150억 원 융자 규모에서 30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고 중소기업 발전자금 융자규모 100억 원,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수수료 지원 18억 원이 투입된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시청 공무원 3명을 파견해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 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특히 권 시장은 코로나19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월분 월급의 30%인 1030만원을 반납키로 솔선수범했고, 부시장 이하 전 직원들은 1,2차에 걸쳐 총 8219만 원을 모금해 피해 시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6월까지 연장하고 착한임대료 감면 운동, 화훼농가 꽃 사주기, 농?수산물 판촉 행사, 농어민 공익수당 57억 원 4월중 지급 등 선제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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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485억원 규모 '코로나19 긴급민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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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제1종 전문박물관' 격상
- 2016년 4월 개관… 복암리 고분 3호분 원형 그대로 복원 눈길 2000여 년 전 고대 마한제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격상됐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복암리고분전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제1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전문 전시 시설 여건을 갖춘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를 통해 전시관은 한층 더 다양해지고 내실 있는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국내·외 관계 기관, 학계와의 활발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관계 법령에 따라 고대 문화 박물관 특성에 부합하는 국비 사업 유치를 통해 영산강 유역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실체를 조명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복암리고분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42,211㎡규모로 지난 2016년 4월 30일 개관했다. 지하 1층은 관람 코스인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영상실이 지상 1, 2층에는 실내 체험장, 북 카페 등을 운영한다. 3층은 복암리 고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단체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과 당나귀 동물농장 등 재미 공간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1998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남대학교에서 발굴한 국가사적 제404호인 나주복암리고분 3호분 외·내부 원형을 그대로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고분의 크기와 구조를 1:1비율로 복원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한반도 고대사에 흥미를 갖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전시실에는 마한인들의 삶과 죽음, 무덤 등을 테마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돼있다. 또 각 조사기관을 통해 나주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 특별 전시전도 연중 개최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시민과 가까운 역사문화향유 시설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한의 문화, 마한인의 삶의 기록을 재조명하는데 힘써 마한의 적통인 나주인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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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제1종 전문박물관'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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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벚꽃 상춘객 전면 통제'총력전'
- 28일부터 왕인박사유적지 차량·방문객 전면 통제 시행 영암군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4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0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상춘객을 전면 통제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인접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봄꽃 행사장에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상춘객 비상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다.군은 벚꽃이 개화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6일동안 방역·교통·시설물·노점상·청소 등 6개반 11개팀을 구성하여 매일 공무원과 경찰, 경비 용역업체 등 6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또한 지역언론사를 통해 상춘객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군경계 지역과 주요 도로변, 구림전통한옥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등 거리 곳곳에 방문 자제와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특히 왕인박사유적지에 많은 상춘객이 집중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전격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주차장 입구부터 차단막을 설치하여 차량과 방문객을 전면 통제하면서 주요 이면도로 역시 통제구간으로 지정하여 주정차를 금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보건소와 연계해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 비치와 선별진료소, 통제소 운영, 주차장·화장실 등 수시 방역을 하며 방역차량 2대를 이용하여 벚꽃이 피는 주요도로변 5개구간, 10㎞에 대해 수시 순회하면서 방역을 하기로 했다.자칫 상춘객이 몰릴 수 있는 벚꽃길과 주차장 등에 설치될 수 있는 노점상·야시장·품바공연 등을 집중 단속하고 관광지 주변의 청결한 환경유지를 위해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펼쳐 나가기로 했다.한편 군에서는 군민들의 감염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군서지역 벚꽃길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마을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주요거점과 방역부스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군민과 상춘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전동평 영암군수는“올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0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취소했다”며“전례 없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상춘객들이 올해만은 영암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코로나 청정지역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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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벚꽃 상춘객 전면 통제'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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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문동 일원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 1800㎡ 4층 규모 어르신 맞춤형 친환경·무장애 시설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예정지> 여수시가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여가활동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권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는 여수시 관문동 일원 부지를 매입해 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동편의를 고려했을 때 원도심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됐다. 국민연금공단 및 동부보건지소 등 공공시설과 인접하고 있어 복지, 의료 및 행정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의 필요성, 시설 현황, 협조사항 등을 설명했다. 앞으로 2차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주, 이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 추진 일정, 절차 등 보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당한 보상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원도심권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800㎡ 지상 4층 규모의 어르신 맞춤형 친환경·무장애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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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문동 일원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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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 선정기준 완화
- 영업부진, 휴·폐업, 실직 등 위기가구 보호 총력 순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휴·폐업, 실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정부 기준변경에 따라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선정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변경사항을 살펴보면 ▲재산 및 금융재산기준 완화 ▲동일한 사유로 인한 지원횟수 제한 폐지 ▲지방자치단체별로 설치된 긴급지원심의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별 탄력적 대응 등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선정기준은 중소도시 기준 적용으로 재산이 기존 1억18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소득기준은 변동 없이 중위소득 75% 이내 (2인가구 224만원), 금융기준은 500만원 이내 가구가 해당된다.또한 금융재산 산정시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을 현행 중위소득 기준 65%에서 100%로 확대됨으로써 가구별로 금융재산 기준이 61만원~258만원 정도의 상승효과가 예상된다.동일 위기 사유로는 2년 이내에 재 지원할 수 없던 것을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통상 3개월까지 지원하던 것을 개별 가구의 생계 곤란이 지속되는 경우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연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순천시에서는 이번 정부차원의 법적 기준 확대에 따라 3월부터 순천시 특수시책으로 진행중인 '순천형 긴급 생활안정 지원' 기준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기준 상향 기준 조정 후에는 재산기준은 1억 6000만원,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80%이하(2인 239만원), 금융(현금포함)재산은 1천 500만원으로 책정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제도 개선을 통해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긴급복지 신청 및 기준완화 관련 문의사항은 여성가족과 희망복지지원팀(749-6234)로, 순천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사회복지과(749-6242,61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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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 선정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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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천국' 신안서 국제보호종 황새 월동
- 전세계 2500여 개체 미만… 적색위기종 분류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증도에서 국제적인 보호종인 황새 5개체가 월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안군은 황새 1개체가 지난해 늦가을 압해도를 찾아와 올 3월 초까지 머물다 최근 북쪽으로 이동했다고 23일 밝혔다.또 증도에서는 야생 황새 3개체와 일본에서 증식해 방사한 1개체도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압해도에서 확인된 황새는 'C77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었다. 철새들에게 부착한 가락지는 같은 종 내에서도 개체간 식별이 가능하고, 이동경로 연령 및 수명 등 다양한 생태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 황새의 가락지 번호를 추적한 결과, 황새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을 통해 지난해 5월에 태어난 어린 수컷으로 충남 예산군 봉산면 옥전리가 고향이며, 이름은 '평화'로 파악됐다.황새 모니터링 네트워크(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주관)에 따르면 황새 '평화'는 지난해 8월 방사됐으며, 이후 9월23일 센터에서 240㎞ 떨어진 고흥만 방조제에 도착해 11월 초까지 머물다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흥만을 떠난 '평화'는 100㎞ 떨어진 신안 압해도에서 11월13일부터 관찰되기 시작했다.신안군 세계유산과에서는 '평화'의 안정적인 정착과 혹시 모를 위협요인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전담팀을 꾸렸다.직원들은 주말 압해도와 암태, 자은, 증도, 안좌 등 신안 섬들을 바쁘게 찾아다니며 어느 지역에서 활동하는지,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지, 먹이활동은 활발한지 세심하게 관찰했다.그 결과 '평화'는 약 4개월간 신안의 섬들을 오가며 큰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먹이활동을 했으며, 지난 4일 압해도에서 관찰된 것을 마지막으로 신안을 떠나 북상한 것으로 파악됐다.황새는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와 한국에서 월동하는데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관찰되는 겨울철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이다.전세계의 개체군은 2500여 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청정지역 신안은 철새들에게는 천국같은 지역이다"면서 "지속적으로 신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 보전과 관리에 힘써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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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천국' 신안서 국제보호종 황새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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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국 최초 필터 교체용 자체제작 마스크 전 군민 무료 보급
- 세탁해서 재사용 가능… 마스크 수급 안정화 기여 전망 보성군이 지난달 5일 전 군민 면 마스크 보급에 이어 23일 자체 제작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4만2000매를 전 군민에게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23일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들에게 전달되며, 군민 1인당 면 마스크 1매와 필터 5매가 지급된다. 면 마스크는 세탁해서 재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 마스크 제작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보성군 마스크 의병단’을 꾸려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지회 등 10개 봉사단체에서 100여명의 재능나눔 봉사자들이 힘을 보탰다.주말도 없이 공동작업장, 일터, 가정 등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려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보성군은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비를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전액 지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도 연일 마스크 제작 현장인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재봉틀 앞에서 마스크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최 모 씨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지역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고, 작은 노력이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위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마음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보성군의 영웅이다”고 말하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보성군은 이번 전 군민 마스크 보급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장기화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1월 말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11만매를 배부했으며, 2월 5일에는 전 군민에게 면 마스크를 지급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군 보유물량을 풀어 임산부 및 고위험군에 마스크 2천매를 긴급 지원했으며, 장도, 해도 등 도서지역에도 700매를 지원하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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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국 최초 필터 교체용 자체제작 마스크 전 군민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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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퇴임… “믿어준 군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
- 최형식 담양군수가 담양군 민선 3기부터 5,6,7기, 16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30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가족과 내빈, 군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퇴임식 자리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고 가족과 5만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5만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대과(大過)없이 군정을 마치게 되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돌이켜보면 담양이 매력적인 지역으로 우뚝 일어설 수 있었던 지난 16년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창조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향 담양에서 전남도의원 11년, 군수로 16년 총 27년을 일한 최 군수는 민선 3기 담양의 정체성인 대나무의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확신하며 반대를 무릅쓰고 연 100만 명이 찾는 죽녹원을 일궈냈다. 민선 3기부터 흔들림 없이 생태도시 정책을 추진하며 환경유해시설과 난개발을 막아 담양을 친환경농업과 주거, 교육, 문화예술, 관광산업, 인구유입, 민간투자 유치 등 모든 분야를 살려내는 혁신적 정책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이 높은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한 담양은 ‘살고 싶은 최적의 전원도시’이자 연간 7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여행자의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 위생농업과 위생축산으로 소비자들이 신뢰를 확보하고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죽향, 메리퀸 등 담양 딸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대숲맑은 담양 쌀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 군수는 “위대한 군민이 있었기에 오늘의 담양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애정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담양 발전에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퇴임식 행사는 외부인사는 초청하지 않았으며 화환 및 화분 등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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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퇴임… “믿어준 군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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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 퇴임
- “K-글로벌 백신·바이오 거점, ‘일상이 행복한 복지' 확대 성과” “변함없는 성원 보내준 군민들, 소임 다해 준 공직자께 감사 “화순 군민들께서 화합하고 ‘화순 사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군민들께서 화순의 자부심입니다. 지난 8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30일 민선 6·7기 군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구충곤 군수는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화순 사는 자부심’을 비전과 슬로건으로 8년 동안 화순군정을 이끌어 왔다. 구 군수는 이날 오전 남산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구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화순 군민들이 화합하고 ‘화순 사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임기 중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 군수는 정치적 불안정과 갈등을 해소해 군민화합을 이루고, K-글로벌 백신·바이오 거점 기반을 다져 지역 산업·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보편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700억 대 백신·바이오 분야 국책 사업 유치, 예산 7000억 시대 개막, 맘 편한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 등 보편복지 확대, 전남 최초 3대 친화도시 인증, 광주‧전남 최초 3대 무상교육 실현, 농어민수당 120만 원(한시적) 지급과 노인일자리 확대, 도농의 균형 있는 생활SOC 확충, 성공적인 코로나 감염병·민생·경제 방역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구 군수는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두 번의 영광(재선)을 안겨 주시고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할 수 있도록, 8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임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은 “스스로 당당하게 퇴장하는 구충곤 군수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은 “반목과 갈등을 깨끗하게 청산하고 군민을 화합하게 해 발전시켰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임식에서 구 군수는 큰절로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직원 대표의 송사를 듣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무탈하게 군수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8년이 정말 행복했다”며 “여러분의 땀과 눈물, 열정과 노력이 우리 화순이 변화를 이끌었고 군민의 삶이 행복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구 군수는 “민선 8기 구복규 군수님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구복규 군수께서 성공해야, 우리 화순군민이 행복할 수 있다”며 “저도 물심양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지난해 12월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화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달라”며 3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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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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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이임… “행복했던 8년, 시민 성원에 감사”
-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3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내·외빈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7대 강인규 시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에는 강 시장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김영덕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주요 기관·사회단체장이 자리해 지난 8년의 여정을 회고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호남의 중심도시 나주 건설을 위해 열정과 혼신을 다했던 8년의 여정은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막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12만 시민 여러분과 출향향우, 시민 복리 증진에 함께 애써준 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와 코로나19 사태 같은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해서라면 궂은일 마다하지 않았던 공직자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이런 공직자들이 곁에 있어 마음이 든든했고 자신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에 한없이 자랑스러웠다”고 8년 간 함께해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바람과 기대도 전했다. 강 시장은 “선거기간 갈라진 시민 정서를 보듬고 대립과 갈등, 불신의 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나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새로 취임하는 윤병태 시장을 중심으로 공직자,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나주가 호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사업들은 중단 없이 추진돼 더욱 잘사는 나주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작은 역할이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임식을 마친 강 시장은 청사 출입로에 나란히 늘어선 시청 직원들의 배웅 인사를 받으며 정든 청사를 떠났다. 강 시장은 8년의 재임 기간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를 목표로 인구 11만 돌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며 지방 소멸 위기 가운데 대도시에 버금가는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민선 6기 출범 초부터 재정위기를 초래했던 혁신산단(구 미래산단)의 정상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을 쏟았다. 에너지밸리와 연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혁신·신도산단에 160여개 업체를 유치해 산단 분양률 95%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2014년 12월 한전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2019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까지 16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며 혁신도시 시즌1을 완성했다. 여기에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국정과제 반영, 특별법 제정 등 대학 설립 과정에 기여하며 나주를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 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조성과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을 누리고 배우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또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의 중심지로서 마한사 복원을 통한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마한 교과서 발간, 마한역사문화축제 등을 추진했다. 여기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자치농업을 표방하며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빛가람점, 금남점 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당일 수확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했다. 나주 반남초, 광주 숭의중, 목포 제일정보고, 초당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강 시장은 제 12~13대 반남농협조합장을 지냈으며 1987년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평화민주당에 입당 후 제 4~5대 나주시의원, 5대 시의회의장을 거쳐 민선 제6·7대 재선 나주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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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이임… “행복했던 8년, 시민 성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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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 강진군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폭설, 태풍 등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들에게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최대 92%까지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6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이다. 보험료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86.5%~92%, 차상위계층 77.5%~92%, 온실 및 소상공인 상가·공장 70~92%, 재해취약지역 87.04%~92%가 지원되고 일반가입자도 70%~92%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주택(단독, 공동)과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및 상가·공장(소상공인) 소유자이다. 주택 세입자의 경우에는 소유한 동산과 상가·공장(소상공인) 임차인은 시설 및 기계, 재고자산 등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다. 개별 가입을 원하는 군민은 풍수해보험 대표전화(02-2100-5103~7, 0164/DB손해보험 5103, 현대해상 5104, 삼성화재 5105 , KB손해보험 5106, NH농협손해보험 5107, 한화손해보험 0164)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6개 보험사 중 보험가입자가 임의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은 1년 소멸성 보험인 점을 유의해 기간만료 전에 재가입 또는 새로 가입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정식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강력한 폭설, 태풍 발생이 늘고 있고, 지진, 우박피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중한 재산을 자연재해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에 꼭 가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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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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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강연
- 영광군은 지난달 28일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한국홍보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교수를 초청해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현장 참석을 통한 대면과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서경덕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구독하고 신뢰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신문매체에 독도광고를 게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비빔밥과 막걸리 광고를 제작해 올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일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김치와 비빔밥, 그리고 한글을 통한 세계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에티켓, 창의력 사고와 적극적인 실행력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을 넘어 글로컬(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시대에 영광군민들이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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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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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장 속으로'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 취소
- 신안군은 7월 1일 박우량 군수의 취임식을 취소하고, 주민들의 민생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에 이어 대야도(하의면)에서 어업인 쉼터 준공식을 참석해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간소하게 취임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지난 겨울부터 이어온 역대급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현장으로 갈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신안군은 민선7기 코로나로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1도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섬들이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최우선 목표를 주민소득 창출에 두었던 결과 친환경 개체굴 양식사업과 청년 어선임대사업 등 주민 소득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 군수는 민선8기 선거공약으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중심지 신안, 균등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 메카,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 조성을 내걸었다. 박 군수는 "민선8기 동안 군민이 잘 사는 신안, 문화예술이 꽃 피는 신안, 섬마다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할 것"이라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1004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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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장 속으로'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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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느끼는 여름향기'
- 캠핑장·곰썰매·짚라인·어드벤처 등 즐길거리 풍성 일상 스트레스 우거진 산림 속에서 자연스레 치유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보성군은 지난달 28일 휴양림 야영장 전기 공사를 비롯한 샤워 시설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높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숲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야영시설(51개면)도 운영하고 있다.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은 ▲소나무숲 야영장(29면) ▲물소리 숲 야영장(20면) ▲하이데크 야영장(2면)으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데크 크기에따라 2만 원부터 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각 야영장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함께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소나무 숲 야영장은 높이 솟은 나무 덕분에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편이라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인기가 많다. 물소리 숲 야영장은 계곡과 가까워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 등을 들으며 더 깊이 있게 자연과 소통하고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야영 시설 이외에도 160ha 규모의 우거진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보행약자도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은 제암산휴양림의 최대 자랑이다. 특히 숲 해설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쉼을 찾고, 생태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는 산림휴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아숲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다. 숲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로는 ▲곰썰매 ▲전동휠 ▲어드벤처 ▲짚라인 등이 있다. 곰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며 자연을 느끼며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4~5세의 아이들도 부모님과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3일전 까지 가능하며 곰썰매만 당일 현장 상황을 고려 후 개인 고객에 한하여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매표소 안내(☎061-850-8708)를 통해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 성수기 휴가 시즌이 가까워짐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최고로 사랑받는 산림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예약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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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느끼는 여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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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 "군민 성원 감사"
- 4년간 의원발의 조례·규칙 78건 등 총 631개 안건 처리 제9대 군의회, 5일 전반기 원구성 후 7일 개원식 개최 제8대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6월 2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8대 의원과 구충곤 화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식을 가졌다. 이날 폐원식은 8대 의정활동 보고, 의정활동 영상 상영, 8대 의원에 대한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와 아쉬움을 되돌아보고 참석자들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충곤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집행부 대 의원의 입장으로 함께 고생하신 의원님들 고생 많으셨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의원님들과 형님 동생하며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송별의 말을 전했다. 최기천 의장은 "화순군의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다”며 “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께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조례안 발의부터 행정사무감사, 동복댐 특위 활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권익 증진에 힘 써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군의회는 제225회부터 제251회까지 총 8회의 정례회와 19회의 임시회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규칙 78건, 집행부 제출 조례 274건, 예·결산안 24건, 동의·승인안 19건, 결의안 4건, 기타 안건 232건 등 모두 6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제9대 화순군의회는 7월 5일 10시 제252회 임시회에서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한 후, 7월 7일 11시 개원식을 열어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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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화순군의회 폐원… "군민 성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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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순천만잡월드, 해양경찰 꿈 키운다
- 호남권을 대표하는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에 해양경찰 직업 체험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양 안전교육 등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순천만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 하만식 서장과 순천만잡월드 정형태 대표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잡월드에서 청소년들의 해양경찰 직업 체험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협약은 순천만잡월드 드림크루즈 청소년체험관 내 해양경찰 직업체험프로그램 신설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됐다. 해양경찰 직업교육과 더불어 해양안전교육 및 미래 해양 분야 등을 공유한다. 청소년의 해양안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포함됐다. 여수해경은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순천만잡월드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하만식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거점형 직업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해양직업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잡월드 드림크루즈 직업체험관에는 항해사, 해양경찰, 크루즈 승무원이 직업군으로, 하루 4차례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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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순천만잡월드, 해양경찰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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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년 만에 도시공원 물놀이형 시설 가동
- 순천시는 7월1일부터 도시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가동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호수공원 음악분수, 동천 바닥분수, 장대공원 바닥분수 등 11개 도시공원에 수돗물을 이용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방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애초 6월 가동을 목표로 지난 5월 시설점검과 청소 및 수질검사 등 사전점검을 끝냈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연기해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가동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정시부터 50분씩이다. 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시설점검을 하고 매월 2차례 청소 및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가동하지 못했던 물놀이시설을 가동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아이들과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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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년 만에 도시공원 물놀이형 시설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