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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장고분 추정' 유적 첫 발견
고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했던 마한의 중심지 전남 나주의 외곽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고분(長鼓墳)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배했다는 '임라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을 주장하는 일본 역사학계와는 영산강 일대 장고분 추가 발견을 놓고 한일 역사전쟁 2라운드가 예상되기도 한다. 장고형 무덤은 일본이 독창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랑하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 묘제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해당 묘제는 앞쪽에 제사를 지내는 사각형 단을 쌓고 뒤로는 시신을 묻는 봉분 주변을 둥글게 쌓은 것이 특징이다. 하늘에서 보면 장고처럼 보이기도 하고 열쇠 구멍을 연상시킨다.5일 나주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5공구 나주 봉황면 일대 문화재 시굴조사 과정에서 장고분 추정 유적이 발견됐다.해당 유적은 오는 8일 문화재청의 전문가 현장 조사를 통해 보존가치와 정밀 발굴조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본격 발굴이 이뤄질 경우 마한의 묘제인 대형 원형 또는 방대형 고분 묘제와 다른 고대 일본 규슈에서 발달했던 전방후원분 묘제가 왜 이곳에 존재하는지 비밀이 풀릴지 기대를 모은다. 장고분(장고형 무덤)은 우리나라의 전통 타악기인 '장고'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라일본부설'을 주장하는 일본 사학자들은 전방후원분 묘제가 3세기 중엽 일본 최초의 고대 야마토 왕조에서 시작돼 천왕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독창적인 묘제이고, 현재 일본 각지에 6000여기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한반도 지배설의 억측 근거로 주장한다.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장고분 15기는 모두 예외 없이 영산강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마한 세력이 백제에 흡수되기 전인 5세기 말부터 6세기 중엽에 걸쳐 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마한은 영산강의 중심인 현재 나주시 일대 부근에서 번성했다. 그 중심지에선 옹관이 안장된 대형고분이 군락을 지어 존재한다. 대표적인 유적은 반남 고분군과 복암리 고분군을 꼽을 수 있다.이와 형태가 다른 묘제인 장고분은 모두 나주를 벗어난 외곽 지역 변방에 단독분 위주로 분포한다.현재까지 영암, 함평, 영광, 해남, 고창, 광주 등지에서 띄엄띄엄 발견됐으며 모두 영산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최근 나주 봉황면 고속도로 현장에서 확인된 장고분 추정 유적지도 과거에는 지척인 세지면까지 바닷길과 통하는 영산강 수로가 발달했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짙다.전남지역에 집중된 장고분 중 지난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한 함평 신덕고분의 경우, 일본에서 많이 발견되는 돌방 내부를 붉은 색으로 칠한 유사 양식이 확인됐다.당시 이것을 근거로 일본 사학자들은 전남 지역이 고대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임라일본부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국내 사학자들은 조목조목 반박한다.일본이 독자적인 묘제로 자랑하는 전방후원분(장고분) 묘제는 일본보다 앞서 3세기 중국 하남성 타호정 고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한반도에선 북한의 압록강 자강도에서 발견된 돌무지무덤도 유사한 묘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임영진 전남대학교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는 지난 8월 언론에 기고한 '마한 장고분' 연재물에서 마한지역 장고분의 주인공에 대해 제기된 4가지 가설을 설명하기도 했다.가장 먼저 토착세력자설이다. 현지 마한 세력자들이 남하하는 백제의 압박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야마토 무덤을 도입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야마토 무덤을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토착세력이 그 지역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두 번째는 일본 파견 왜인설이다. 마지막 마한과 야마토 사이에 교역을 비롯한 특별한 역할을 수행했던 왜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야마토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었던 백제나 가야에선 왜 이와 같은 고분을 찾아볼 수 없는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세 번째 가설은 백제 파견 왜인설이다. 백제가 마지막 마한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파견했던 왜계 백제관료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주로 활동했던 것으로 인정되는 백제 중심지에선 장고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마지막 네 번째 가설은 '망명 왜인설'이다. 3세기 말부터 한반도인들이 이주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왜인으로 정착했지만 5세기말부터 6세기초 사이에 규슈지역 왜인들이 야마토에 쫓겨 망명했다는 것이다.임영진 교수는 연재 기고문을 통해 "국제적으로 전방후원분은 일본 야마토 정권의 지배 체제를 상징하는 고고학 자료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해당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국제적으로 광주·전남의 역사적 정체성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임 교수는 이어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다른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그동안 현지에서 통용돼 왔던 장구촌, 장고산, 장고봉 등의 명칭을 감안하면 '장고분'이라 부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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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전당 우수 프로그램 중단·폐기 우려"
정부기관으로 새출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조직 개편으로 일부 문화프로그램 폐지가 우려된다며 광주지역 문화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의 일원화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시네마테크 등 일부 사업이 폐기·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의 일원화에 따른 채용공모가 지난달 30일자로 발표됐다"며 "모든 콘텐츠 기획 직군이 학예연구사로 채용되는 반면 시네마테크만 운영지원 업무로 바뀌었다"고 밝혔다.이어 "채용공고문에 나와 있는 업무는 기존 '시네마테크 사업' 외에 'XR스튜디오 촬영 편집과 메타버스 송출 서비스' 라는 분야까지 추가해 '다'군에 배치됐다"며 "이는 문화전당의 영화사업을 곧바로 폐기할 수 없어 억지로 짜맞춘 구색맞추기 자리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또 "직군 변경으로 개관전부터 수집한 800여 점의 아시아의 영화 자료들과 활용사업이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며 "오는 12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일원화 작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한국비디오 기획전'도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시네마테크'는 문화전당 개관전부터 연구 수집한 영화 필름, 비디오, 도서 등을 공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도부터 추진됐다.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 국제영화제 수상작, 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교류전, 미국 하버드대학, 일본 도쿄도사진미술관, 한국영상자료원 등과의 협력전을 통해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들을 소개해 우수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한국비디오 기획전'은 아날로그 시대의 영상문화와 영화 활동을 돌아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영화인 조대영이 수십 년 동안 수집한 작품 3만점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단체는 "시네마테크는 전두환 정권이 5·18민주화운동의 상흔을 지우기 위한 관제행사 '국풍81'을 비판한 작품 '국풍'을 상영하고, 필름압수로 테이프로만 존재했던 '황무지'를 디지털화해 31년 만에 공개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사업 중단은 미디어아트, 영화, 미술, 융복합콘텐츠와 같은 동시대 문화콘텐츠산업의 원천자원과 AI, 메타버스 등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기초토대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문화중심도시 광주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대책 없이 문화전당 일원화가 강행될 경우 시네마테크 등 수년간 축적된 성과마저 이어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며 "정부와 광주시는 축적된 성과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해결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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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제자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구례군, 화엄사와 공동으로 29일 오후 1시 구례군 화엄사에서 '국보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준공 회향식'을 개최한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은 8세기 중엽 통일신라에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의 이형(異形) 석탑을 대표하는 탑으로 알려져 있다. 석탑은 2층으로 높게 만들어진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와 상륜부로 구성돼 있다. 상층기단에 네 마리의 사자가 상부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은 일반적인 삼층석탑과는 다른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석탑의 하층기단 사면에는 천인상이, 1층 탑신석에는 인왕상, 사천왕상, 보살상 등이 수려하게 조각돼 있어 석조각과 불교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석탑과 마주보고 있는 석등에는 각각 인물상(또는 승상)이 존재하는데 화엄사의 창건자로 알려진 연기조사와 그의 모친이라는 설, 스승과 제자라는 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석탑은 2011년 구례군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남동쪽으로 기울어 있고 기단부의 균열·절단·벌어짐 등 다수의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되면서 2012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체보수가 결정, 2016년에 해체됐다. 조사 결과 석탑은 오랜 세월 비, 바람 등 기후의 영향으로 손상되면서 하층기단 내부를 채우고 있던 적심(흙+잡석)이 유실돼 구조적 불균형에 의한 석재의 파손, 변위 등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상부 하중을 지지하는 사자상, 상층기단갑석에도 구조적 균열은 물론, 미세 균열이 발달한 것도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8년부터 석탑에 대한 체계적 학술조사, 수리기술 연구, 보존처리 등을 시행해 약 3년만인 올해 9월 석탑의 조립을 마쳤다. 과학적인 보존처리와 구조보강을 통해 원래의 석재를 대부분 재사용해 석탑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한 점이 의미가 깊다. 완공된 석탑의 전체 높이는 7.1m, 너비는 4.2m, 무게는 약 50t에 이른다. 이번 준공 회향식은 사찰측 주관으로 불교적 의례에 따라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관계자 등 참석인원에 제한을 두고 행사장 진입부에 방역통제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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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새 시대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끈다 디-레볼루션(D-Revolution)"를 주제로 61일간의 항해에 돌입했다.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작품을 공개하고 10월31일까지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전시(5개)와 특별전(1개), 기념전(4개), 국제컨퍼런스, 온·오프라인 마켓, 디자인체험전 등을 통해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디자인 기술과 인간의 감성을 결합한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 개 국가, 421명의 작가와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총 1039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의 주제가 담겨 있는 주제관은 '정보(Data)' '차원(Dimension)' '일상(Day)' '행위(Doing)' '표현(Description)' 등 5개의 키워드가 담겨있다. 인간을 지탱하는 5가지 감성을 빛, 색, 향, 파장 등으로 표현하고 서로 다른 존재, 다른 입장, 다른 관점을 관통하는 상상력을 이야기한다. 환경과 자연, 인간의 감성 등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5월 광주를 상징하는 이팝나무의 향과 빛을 결합시켜 광주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있는 '투힐미' 공간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국제관은 외국의 것과 우리의 것이 결합돼 독창적인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공지능(AI) 전시관은 디지털 혁명 속에서 인공지능을 매개로 한 인간과 기술의 결합에 대해 이야기 한다. 광주의 상징인 빛과 혁명을 인공지능으로 표현했으며 4차 산업혁명과 정보사회의 모습을 디자인 작품으로 전달한다. 체험관에서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인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 '공존' '노력' '가치'의 주제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역산업관은 디자인을 통한 광주의 혁명이란 주제에 맞춰 지역의 주력 상품과 우수한 문화자원을 소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기본에서 시작하는 혁명'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도 펼쳐진다. 피터 젝(Peter Zec) 레드닷 회장을 비롯해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글로벌 디자인담당 전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다나카 카즈오 GK대표 등이 미래 디자인에 대해 논의한다.특별전 '국제포스터초대전'은 광주디자인진흥원 2층 전시장에서 열리며 42개 국가, 369명의 작가들이 총 36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메타 가든' 기념전, 은암미술관에서는 '관계하기-디자인 1m 두기' 전시가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전시관 입구마다 자동소독게이트와 체온측정기 등이 설치됐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과 '큐피커'를 통해 비대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선 총감독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며 "디자인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혁명과 일상의 변화를 비대면, 비접촉 등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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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고급 비색청자 생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기 고려청자 생산지인 전남 해남군 화원면 청자요지에서 청자 가마 최초로 불창시설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창시설은 오름가마(등요) 내부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마 내부에 약 2.5m 간격으로 기둥을 설치한 시설이다.우리나라 청자 가마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고급 비색청자 구현에 쓰이던 당대 최첨단 기술이다.불창시설 발견으로 해남지역에서 강진보다 이른 시기에 고도의 기술을 토대로 한 독자적인 고급 청자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초기 청자의 구조와 계통에 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지난 6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실시한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가졌다.전남도 기념물 제220호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는 신덕리와 금평리 일대에 가마터 59개소, 90여기 가마가 분포한 대규모 가마터로 초기 청자 가마가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유적이다. 고려시대 초반 국내 자기 발생의 단서와 초기 청자의 기형 변화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받아 왔다.그러나 그 동안 1기만이 발굴조사가 이뤄져 구체적인 성격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해남군은 올부터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굴 조사 결과 청자요지 유적지 내에서 길이 45m에 달하는 대형 진흙가마를 비롯해 중국 월주요의 비색(秘色) 청자를 구현한 최고급 청자파편 유물 수백여점도 발굴됐다.불창시설이 조성된 진흙가마는 지금까지 조사된 한반도 남서부지역 진흙가마 중 최대 규모이다. 그 동안 한반도 남서부지역의 초기 청자가마는 길이 약 20m 이내의 소규모 토축요로 알려져 있다. 또 청자편은 굽 깎음이 매우 단정하고 당대 최고급 청자인 중국 월주요 청자와 유사한 올리브그린의 색상을 띠고 있다. 강진보다 빠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고려 비색청자의 비밀을 푸는데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굴조사로 한반도 청자 역사를 재정립할 주요 유적·유물들이 다량 출토됨에 따라 해남군이 강진, 부안군과 함께 추진 중인 고려 청자요지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개 지역은 총 450여 기로 추정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요지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생산지이다.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원면 신덕리 일대는 고려 초기 청자 생산의 거점으로서 한반도 자기 발생 시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청자의 진정성을 규명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 고려청자의 가치를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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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전남지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억원 어치 입장권 구매
10일 광주시청에서 전남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구매식이 열렸다. 이에 전남도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1억원어치 입장권을 구매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영록전남지사는 이용섭광주시장에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31일간 광주염주체육관을 포함한 경기장 5곳에서 진행된다. 209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 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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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예술감독 무용극 '이터널 나우' 광주 공연
-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에서 최초로 선보인 김영순 예술감독의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Eternal NOW)'가 광주에서 공연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뉴욕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의 '이터널 나우'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히어 나우(Here NOW)'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14년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9명의 무용수들이 움직임의 언어를 통해 인간 감정, 내면, 열정과 혼을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용수들의 몸짓은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의 음악과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마르코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김영순 예술감독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여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 뒤 1977년 마사그레함 컨템포러리 댄스스쿨 유학을 통해 뉴욕에서의 무용 인생을 시작했다. 이어 1988년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를 설립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를 오가며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는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해 무용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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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예술감독 무용극 '이터널 나우' 광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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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상설공연 ‘7월 셋째 주 국악한마당’
- 매주 신명나는 국악의 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 국악 상설공연’의 7월 셋째주 마당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 광주광역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과 함께 공연을 확대해 12일부터 8월18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 공연키로 한 바 있다. ※매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12개팀, 총 33회 공연 ○ 12일부터 19일까지 수영대회 개막 첫 주에는 광주지역 대표 예술단이 대거 참여한다. ○ 12일에는 타악기의 역동성과 흥을 선보여온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대단원의 막을 연다. 총 5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평화와 희망의 광주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탈춤, 풍물놀이, 엿가위춤, 장타령, 북춤, 판소리, 무용 등 신명나는 한마당을 선사한다. ○ 13일과 18일은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만들고 있는 창작국악그룹 ‘그루’가 공연한다. 진도아리랑을 모태로 창작한 ‘사랑의 길’, 경기민요를 새롭게 만든 ‘늴리리야’, 생황으로 연주하는 ‘강원도아리랑’ 등 판소리와 민요, 국악가요를 독창적으로 재창작한 노래를 들려준다. ○ 14일은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 지부가 공연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로 지정된 피리정악과 대취타는 정통성과 예술성이 인정받는 음악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세계무형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대취타, 한국의 대표적인 정악합주곡인 ‘상령산’, 관악합주 ‘수제천’, 궁중무용 ‘춘앵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16일은 25년 전통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하늘빛 그리움’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음악인 ‘정악합주곡 _수제천 1,4악장’, ‘25현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메나리’, 피아노와 해금의 합주가 돋보이는 ‘해금과 춤의 만남_하늘빛 그리움’, 경기민요 ‘뱃노래’를 다채롭게 변주한 관현악곡 ‘신뱃놀이’, 퉁소협주곡 ‘풍전산곡 : 바람이 전해준 산의 노래’, 흥보가를 새롭게 해석한 노래곡 ‘The Road : 제비노정기, 상모’, 전통 리듬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듬북 협주곡 ‘TA’를 공연한다. ○ 17일은 창단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창극단이 무대에 선다. 장구 연주자가 발림과 장구가락을 연주하는 ‘앉은반 설장구’, 각 지방에서 불리는 아리랑의 특징을 잘 표현한 ‘아리랑 연곡’, 잔치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채와 수건을 들고 추는 ‘교방무’, ‘단막창극_ 맹인잔치 가는 길’을 공연한다. ○ 19일 광주시립창극단 공연에서는 인간의 고뇌와 번민을 춤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 민요 ‘동해바다, 뱃노래’, ‘거문고와 해금 병주’, ‘단막창극 어사상봉’,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다양한 장단연주를 하는 ‘앉은반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 관람은 전석 무료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광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다 많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광주시티투어와 수영대회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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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상설공연 ‘7월 셋째 주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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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하루K” 작가선정
-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05년 시작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에 올해의 작가로 하루 K(본명:김형진)가 선정됐다. ○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은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이 왕성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30-40대 작가(만 45세 이하) 1인을 선정하여 초대전을 갖고 작가와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이다. ? 미술관에서는 초대작가 선정을 위해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추천을 중심으로 추천된 작가에 대한 작품 활동과 작품 세계를 알아보기 위한 세미나를 통해 다각적인 리뷰와 토론을 거쳐 최종 작가를 선정했다. ○ 2019년도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 작가로 선정된 하루K는 삶에 근간을 둔 아름다움을 발견하거나 기존의 형식에서 새로움을 찾는데 관심을 가져온 작가이다. 기존 산수화가 지니고 있는 이상향에 대한 생각을 현실 속 음식과 문명의 도구들의 소재를 공존, 결합시켜 초현실적인 새로운 산수화를 실험하고 있는 작가는 맛있는 산수 연작 작품들 안에서 음식, 예술, 삶, 현실 사회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 광주 출신인 하루K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2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주요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3년 신세계미술대상 수상과 함께 의재문화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은 2005년 강운 작가가 선정되어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전시를 시작으로 이이남, 김동하, 홍성민, 손봉채, 임남진, 정운학, 진시영, 박소빈, 정광희, 김진화, 신창운, 신호윤, 권승찬 등 지난해까지 14명의 작가가 해마다 전시회를 가졌다.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은 이후로도 지역은 물론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어 한국미술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지역작가 1인 초대전이 지역의 청년작가 지원을 통한 지역 미술 활성화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지역청년작가초대전은 그동안 작가가 모색해온 작품의 성과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해가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로 선정된 ‘하루K’의 초대전은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서 2019년 12월 14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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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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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하루K” 작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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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자들의 좋은 소리 판소리 클래식 한마당
- 2019년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판소리 클래식>은 대중화의 바람으로 정통 판소리가 창극, 마당놀이, 입체창 등으로 발전되면서 소리꾼 1인의 공력과 고수와의 호흡 속에서 한바탕의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짐에 따라 정통을 재조명 하고 대중화의 기초는 정통의 완전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됨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 또한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의 뛰어난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며, 이에 따라 지방 예술가들의 사기가 위축되고 지방 문화예술 시장이 활성화를 잃어가고 있음에,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대통령상 수상자 3인을 필두로 지방의 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예술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 이번 <판소리 클래식> 첫 번째 공연을 준비한 양혜인씨는 6살 때부터 이난초 명창에게 소리를 공부하여 중학교 3학년인 16세에 이미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가졌고, 전주 우석대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에 재직 중이며, 제20회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양혜인씨는 가녀린 체구를 가졌지만 단전에서 뽑혀져 나오는 소리가 과연 30대 초반의 소리꾼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탄탄한 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집 건너가는 대목” 부터 “흥보가 첫째 박 타는 대목” 까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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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자들의 좋은 소리 판소리 클래식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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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해외 진출…광주 양림동 설화 모티브
-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광주 남구 양림동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뉴미디어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06.27 (사진=스튜디오 피쉬하이커 제공) photo@newsis.com【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뉴미디어시장에 진출했다.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유통업체를 통해 상영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개비는 양림동의 400년 충견설화를 모티브로 태어난 캐릭터이다. 2017년에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로 제작돼 SBS를 통해 방영됐다. 또 애니메이션에는 이장우 고택, 사직 타워, 양림 오거리 등 지역의 유명 장소가 등장한다. 이후 국내 IP시장과 모바일 시장에 진출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린 캐릭터는 동화음악극으로 제작돼 2018년에는 전국 10개 시도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동개비는 현재 베트남의 어린이날인 지난 1일 호찌민의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Aeon Mall)에서 선보였으며 회당 10만뷰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은빈 피쉬하이커 대표는 "동개비의 베트남 진출로 해외시장에서도 지역 캐릭터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한류의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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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해외 진출…광주 양림동 설화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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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보고 문화도 즐기고" 광주문화예술회관 그라제 축제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클래식부터 국악,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막을 올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9일간의 아트바캉스, 예술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A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영대회기간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된다.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비언어극으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명'이 비보이와 힙합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고 K-필하모닉챔버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정다희, 테너 류정필의 'FEEL&GOOD 갈라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유리리상자와 서영은의 콘서트도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7개 예술단은 합창과 오페라, 연극,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소극장에서는 2019에딘버러페스티벌 초청작인 '스프레이'를 비롯해 '빵 굽는 포포 아저씨' '자유와 정열의 여인 카르멘' '투맘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잔디밭에서는 '버블 매직쇼'를 비롯해 '재즈 나잇' '음악서핑'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영화 '페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레미제라블' 등이 달빛극장에서 상영된다. 갤러리에서는 지난해 작가와 구매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한집 한 그림-아트마켓'이 열린다. 중견·신진작가 110여명이 출품한 회화, 드로잉, 공예, 서예 등 개성 있고 참신한 작품 350여점이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물 미끄럼틀, 물총놀이, 물 풍선 터트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광주수영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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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보고 문화도 즐기고" 광주문화예술회관 그라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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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거장들이 선사하는 감동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광주에 오다
-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에 빛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내달 1일(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콘서트의 제목인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뜻의 러시아어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숙한 음악세계를 소유한 세계적 거장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열정,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연결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세계 유수 음악가를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세계 최정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협연한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랸,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공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Jascha Heifetz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키스 오스마노프,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미국 뉴욕 필하모닉 수석으로 베이징 국제 음악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오보이스트 리앙 왕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또한 가장 수준 높은 아카펠라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 Vespers나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가사가 아름다운 한국 가곡 ‘내 마음은 호수요’ ‘시소타기’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은 관객들을 옛 감성과 추억에 젖게 한다. 광주 출신 수석 솔리스트 소프라노 최혜미는 “‘이번 공연은 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곡들로 구성해 클래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광주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합창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각국 현지어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바보드나’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여의도 KBS홀을 비롯해 대전, 광주, 통영, 춘천에서 진행된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 예매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의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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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거장들이 선사하는 감동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광주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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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축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문화행사 풍성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19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 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8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서 활동중인 노태철 교수(야쿠티아음악원 부총장)가 지휘를 맡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와 베르디의 명곡을 선보인다. 광주세계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장르와 형식을 초월한 거리축제, 프린지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음악, 마임, 버스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과 23일에는 조선대 운동장에서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스피드, 다이빙 경기’, ‘애견 캠핑?피크닉’, ‘장애인 안내견 체험’ 등 수영대회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7월11일 오후 9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K-POP이 함께하는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또 대회기간 31일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5·18 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물, 빛, 그리고 흥(興)’ 이란 주제로 공연과 전시,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특히 물과 관련된 주제로 남부대 주무대에서 세계수영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러시아, 중국, 일본, 동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전통공연과 우리나라 지자체 특별공연도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로보틱스 퍼포먼스공연, 아시아 컬처마켓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광주시장)은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 문화행사가 풍성한 수영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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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축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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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상설공연’ 셋째마당 열린다
-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광주 브랜드 공연 ‘광주 국악 상설공연’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6월 세 번째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관현악단 최원록 부지휘자의 지휘로 관현악곡, 거문고중주곡, 피리3중주곡, 노래곡, 사물곡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을 선보인다. 첫 무대인 축연무는 경사스러운 행사의 서곡으로, 밝고 힘찬 서주로 시작하여 자진모리, 엇모리, 굿거리로 이어지는 흥겨운 리듬에 화려한 가락이 일품이다. 이어 거문고 중주곡 ‘출강’은 북한 작곡가 김용실 씨가 흥남 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출강’은 ‘쇠가 나온다’는 뜻으로, 박미영 씨가 편곡한 피아노와 더불어 거문고의 역동성을 만끽할 수 있다. 세 번째 무대인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는 좁은 음역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고음 피리와 저음 피리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동부 산간 지역의 독특한 음악적 특색인 메나리를 주선율로 삼고 원래 갖고 있는 피리의 꿋꿋한 음색과 큰 음량을 발휘해 흥을 이끌어낸다. 관현악곡 ‘신뱃놀이’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리듬과 속도를 다채롭게 변주한 곡이다. ‘신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관현악으로 편곡해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놀이’는 태평소와 관현악이 주제선율을 연주하는 동안 사물놀이의 자진모리와 휘모리로 힘 있게 몰아간다. 휘모리 이후 꽹과리 연주자인 쇠잡이끼리 장단을 주고받는 ‘짝드름’으로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지정좌석제, 단체예약 가능).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79_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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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상설공연’ 셋째마당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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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작가, 신비로운 퓨어링 기법으로 풀어낸 ‘자연을 품다’展
-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현상을 캔버스에 물과 기름 그리고 물감을 붓고 움직여 신비로운 형상으로 표현하여 풍부한 감성 전달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이명희 작가는 새로운 추상의 세계를 감상자들과 공감하고 작품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오는 2018년 6월 18일(화) ~ 6월 25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이즈에서 ‘자연을 품다’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시회를 진행하며, 작품은 퓨어링아트(Pouring art) 22점과 이모그래피(emotion graphy), 수묵작품 11점등 모두 33점이 전시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원리들을 우리인간 사회 속에서 조금이라도 이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전시작품속에 융화되었다.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먹 작업을 수년 동안 해왔으나 이번작품은 pouring art 작업을 통해 화선지에 먹의 스밈이나 캔버스에 물감의 자연스런 흐름에서 지속완급에 따라 표현되어지는 점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오랜 시간 다져진 전통 수묵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퓨어링 아트 작품은 오묘하고 자유로운 색감이 매력적이며, 감상자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이명희 작가의 추상 언어는 물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물감을 이용하여 손으로 묘사할 수 없는 이미지를 얻는 방식이다. 물, 기름, 물감을 캔버스에 붓고 캔버스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원하는 이미지에 도달할 때 캔버스에 정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그의 작품은 남다른 감각과 공력이 필요하다. 치밀하고도 밀도가 높으며 아름답게 표현되는 작품은 탓할 데 없이 완성도가 높다. 구체적인 형태가 없는 순수추상임에도 시각적인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다양한 색채와 변화무쌍한 환상적 이미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발할 정도이다. 추상은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무색케 할 만큼 흥미로운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까닭이다.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퓨어링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명희 작가는 “화려하면서 절제된 이미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연의 법칙을 예술로 재해석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융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생각을 정체시키지 않고 최대한 피사체 본질에 접근하여 특성을 파악하고 작품으로 연결하여 진정성을 부여해 감동으로 도달하는 순환의 예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예와 문인화 부문에 각각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희 작가는 일상의 휴식을 미술품 통해 에너지를 얻는 생산적인 시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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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작가, 신비로운 퓨어링 기법으로 풀어낸 ‘자연을 품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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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느끼는 5·18정신’ 오월미술제 한마당
-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그림으로 느낄 수 있는 ‘오월미술제’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오월미술제추진협의회는 5·18 42주기 추모 오월미술제가 ‘전환의 길에 선 오월, 희망의 새 빛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지역의 13개 미술관·갤러리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민족미술인협회광주지회(광주민미협)는 제34회 오월전 ‘전환-The Way & Hope’를 은암미술관과 무등갤러리(13일~25일)에서 선보이며 갤러리 ‘생각 상자’에서는 홍성민 작가 초대전 ‘숨’(12일~6월15일)이 펼쳐진다.1980년대 광주의 청년작가였던 홍성민 작가는 60세를 넘기며 돌아본 과거를 수묵으로 표현한다.광주 ‘메이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이상호 작가 초대전이 오는 25일까지 ‘눈 감고, 눈 뜬 오월의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5·18의 사람들을 형상화한 이상호 작가의 신작 등이 전시되며 개막식에는 오창규 노래, 안병하 치안감 가족 인사말, 오월 어머니들의 축하 인사 진행된다. 또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5·18민주광장) 앞에서는 거리미술전(7일~31일)이 펼쳐지며 청년 큐레이터들의 신선한 기획이 돋보이는 오월미술제 특별전이 양림미술관(17일~29일)에서 ‘안녕하세요 80학번 000입니다’를 주제로 열린다.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하나의 마음-어셈블리 5·18(Assembly 5·18)’도 선보인다. 5·18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글과 그림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월포럼이 14일 오후 2시 ‘오월 정신과 예술가의 상상력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동구 미로센터에서 진행된다.전승일 작가가 ‘제노사이드에 대한 예술적 기억과 성찰’, 김종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장이 ‘아시아 미학의 뿌리구조와 우물 신화의 상상력-오월 사건의 인문적 특이점과 전복적 사유’, 신용철 민주공원 학예실장이 ‘출렁 일렁 꿈틀거리는 민중미술’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현남 오월미술제 기획자는 “이번 미술제는 5·18을 돌아보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미술적인 시각에서 고찰한다”며 “전환의 길에 들어섰지만 지난날을 잊지 말고 또 길을 잃지 않고서, 이제는 그 길 위를 새로움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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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느끼는 5·18정신’ 오월미술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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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공연
- 국립남도국악원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7일 토요일 오후 5시 창작집단 깍두기를 초청하여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국악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공연을 선보인다.창작집단 깍두기는 2015년에 창단된 단체로 전통예술의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섭렵한 젊은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기와 연주, 소리, 마술과 재담 등을 ‘전통연희’라는 판에 가득 담아 ‘소통’이라는 특제 소스를 첨가한 맛있는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작품은 세계명작동화 ‘빨간 모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하고 우리 전통 국악과 연희를 전면에 배치한 특색 있는 작품이다. 공연의 전개 역시 꼭두각시놀음과 봉산탈춤, 버나 돌리기 등 우리 전통연희를 적극 활용하였고, 마술 등 어린이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소재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국악 뮤지컬 작품이다. 2022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할머니에게 선물을 가져다 드리기 위해 길을 나서는 빨강모자. 할머니집으로 향하는 깊은 산속에는 먹이를 찾아다니는 늑대가 살고 있는데 과연 빨강모자는 늑대에게서 무사히 도망쳐 할머니께 선물을 전달 할 수 있을까?”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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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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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오는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가족이라는 이름 : 엄마와 딸’ 공연
-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박주현)이 오는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135회 정기공연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 Ⅰ ‘가족이라는 이름:엄마와 딸’을 연다. 앞으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엄마와 딸’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조은아 작사, 신상우 작곡의 ‘가족이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내 아버지’, ‘엄마’, ‘가시나무’, ‘쉼’, ‘부모님의 기도’, ‘갚을 수 없는 것 하나’, ‘행복을 주는 사람’, ‘우리 집’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따뜻한 음성의 소프라노 윤선화와 청소년 단원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찾아오시는 관객들에게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친근한 언어로 전하는 낭독형 공연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 또한 느끼게 할 것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박주현은 “팬데믹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는 풍경이 예전 같지 않지만, 가족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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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오는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가족이라는 이름 : 엄마와 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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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소생시키고 새로운 시작 상징하는 ‘Spring’
-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두 번째 봄’오는 7월10일까지… 지역 작가 33명 작품 전시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작가 3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현대미술전 ‘두 번째 봄’을 7월 10일까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두 번째 봄’전은 한국 미술관 문화를 선도해 온 광주시립미술관 개관(1992)의 의미와 역할, 그 역사와 함께해 온 광주 작가들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계 내 광주미술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했다. 타이틀 ‘두 번째 봄’에서의 ‘봄’은 만물을 소생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Spring과 다시 본다는 의미로서 Seeing,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처음 미술관을 시작한 광주의 도전정신이 봄(Spring)이었다면, 그동안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며 개관 30년을 맞이한 올해는 다시 찾아온 봄(Spring)이다. 또한 30년의 역사와 함께 한 광주 작가들을 다시 봄(Seeing)으로써 재조명의 기회를 갖길 기대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지난 30년의 역사 속에서 현대미술의 급속한 변화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광주미술의 변곡점들-예를 들어 광주시립미술관의 개관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 등-을 중심으로 지난 30년을 조망해 보고, 사회·문화의 변화에 따른 광주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고자 한다. 전시는 지난 3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광주미술의 중요한 분기점과 그것이 미친 영향들을 다루며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험’,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 ‘연대와 확장’ 등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참여작가는 미술관의 역사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작가 33명이다. 이들은 1990년대 현대미술의 내외부적 변화의 동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광주미술을 견인해 왔다. 최근 개최했던 <남도미술의 뿌리>전(2019), 현재 개최 중인 <기증의 시작>전 등에서 원로·작고 작가중심으로 소개된데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1990년대 이후 광주미술의 중추적 활동을 보여준 60대부터 40대까지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30년 동안 펼쳐진 광범위한 광주미술을 촘촘히 조망하기 위해 장석원(전 전남대학교수), 조인호(광주미술연구소대표), 김은영(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장), 문희영(예술공간 집 디렉터), 백종옥(미술생태연구소장) 등 지역미술 전문가들과 미술관 담당 학예연구직들이 회의를 거쳐 전시의 내용과 참여작가 선정을 확정했다. 자문위원들은 전시자문뿐만 아니라 시기별·이슈별 광주미술의 주요 논제들을 연구하여 전시기간 중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광주미술의 성격과 특성, 역사와 미래를 전망해 볼 예정이다.1990년대 세계화, 탈냉전, 민주화, 포스트모더니즘의 광폭 유입 등 사회·문화적 제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술계 또한 해외 교류 확대 및 다양한 실험과 시도들로 변화에 직면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빨리 간파한 광주는 시립미술관을 개관(1992)하였고, 한국 미술문화의 세계화와 광주 민주정신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자 광주비엔날레를 창설(1995)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구상 전통이 강세였던 광주의 작가들은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기 길을 모색한다. 1부 ‘항해의 시작-역동과 실험’에서는 광주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주도한 현실참여 기반의 작가들과 광주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더 한층 역량이 강화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1990년대 전후 광주미술을 조망한다. 참여작가는 송필용, 허달용, 임남진, 손봉채. 조근호, 박문종, 윤남웅, 박정용, 정광희, 김상연, 강운, 김광철 등이다.2부 ‘빛의 도시 광주-뉴미디어아트’에서는 빛고을 광주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광(光)산업과 연계한 광주 미디어아트의 태동에서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2014) 전후 뉴미디어아트를 광주에 정착시키고 견인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또한 사진과 영상 매체를 활용하는 작가가 포함되었다. 참여작가는 정기현, 이이남, 정정주, 펑크파마, 신도원, 이정록, 조현택, 임용현, 박상화, 진시영, 이매리, 정운학 등이다.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예술분야의 인프라와 공적시스템 구축,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정보화와 교류의 확대 등으로 미술계는 다변화했다. 이러한 시대적 특징을 포괄하는 3부 ‘연대와 확장’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광주미술의 역동적 움직임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는 주홍, 권승찬, 최요안, 박인선, 김자이, 신호윤, 김설아, 윤세영, 표인부 등이다.한편 광주 현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작가 중심의 자발적 행사와 그룹 활동들, 그리고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참여나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공적 자금이 투입된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들을 ‘아카이브 영상’으로 묶어 제시함으로써 참여작가 수와 전시구성의 제약을 극복하고 광주미술의 다양성을 보완했다.광주 현대미술 다시 보기의 성격을 지닌 이번 전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확산과 글로벌리즘의 보편화, 기술 매체와 인터넷의 발달 등 급격한 사회적 문화적 변화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확장성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광주미술의 흐름을 통해 발견해 보는 의미를 지닌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한국 미술관을 선도해 온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년은 국내 미술계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하여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폭넓은 주제 의식을 탐색해 온 광주미술의 변화와 특징을 조망함으로써 지역작가들을 재조명하며 광주미술의 가능성을 예견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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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소생시키고 새로운 시작 상징하는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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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여는 아침/일곱 살 짝꿍-조연화
- 분홍 원피스에 빨간 구두 신은 일곱 살 시은이 -엄마, 빨강과 분홍은 짝꿍이지? -그래, 그렇구나. 통통통 노란 버스에 오르다 뒤돌아서서 -엄마랑 나랑도 짝꿍이야! 손 흔들며 웃는 시은이 -그래, 그래. 엄마 말을 싣고 부릉부릉 떠나는 노란 버스 <조연화 작가 약력> -생태동화공모전 동화 당선(2016) -작품집 ‘내 이름을 들려줄게’ -광주 미술대전·전남미술대전 수상 <해설> 아침에 좋은 말로 하루가 즐겁고, 따뜻한 아침밥에 하루가 든든하다. 더하여 좋은 동시 한 편에 온종일 행복하다. 조연화 시인의 짝꿍은 사랑의 다른 말이다. 그리고 이 사랑은 시은이의 엄마, 엄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에게서 끊임없이 이어진 은혜이다. 그뿐인가? 시은이가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면서 또 끊임없이 이어질 희망이다. 나의 짝꿍은 누구일까? 그 짝꿍에게 ‘우리 짝꿍이야!’ 하고 시은이처럼 사랑의 손 흔들며 웃어보자. 햇살 환한 5월이잖은가? 김 목/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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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여는 아침/일곱 살 짝꿍-조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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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신현식 아쟁 ‘시우(時雨)’ 초청공연
- 국립남도국악원 4월 토요상설은 굿과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하여 현재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19 종식 기원과 모든 사람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꾸며보았다.오는 30일 오후 5시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공연에 신현식 아쟁 연주자를 초청하여 4월 토요상설을 마무리한다.신현식 아쟁 <시우(時雨)> 공연 역시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창작 또한 전통에서 비롯된다는 음악적 철학을 담아 새로운 연주기법과 가락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재, 미래의 표현하고자 했다.아쟁 연주자 신현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했고, 2004년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을 수상 한 바 있다. 현재는 프로젝트 시나위 리더로서 국내외를 활발히 오가면서 우리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이날 공연은 음색과 질감으로만 연주하는 <대아쟁 즉흥곡>을 시작으로 밤길을 비추는 벗의 동행의 의미로 표현하는 <야행>, 강렬한 힘과 깊은 농음이 잘 짜여진 <윤윤석류 아쟁산조>, 마지막으로는 사물놀이 창단 멤버 김덕수 명인과 함께 경기도당굿의 도살풀이 시나위를 선보일 예정이다.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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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신현식 아쟁 ‘시우(時雨)’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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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작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전언들, 2022 광주편’ 개인전
- 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한범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DePaul University in Chicago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한예종 미술이론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학위논문 원고를 요약해 미국 계간 Stained Glass지에 실은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한범 작가는 2020년부터 100호 캔버스들에 본격적으로 작업해온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한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전언들- 2022 광주편(Han Lee: Messages toward a Better World, 2022 Gwangju)’전시를 개최한다.작가는 100호 크기의 캔버스에 각종 의인화된 동물들과 돈 키호테, 피터 팬, 삼국지 인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캐릭터들과 일부 대표적인 정치인들을 등장시키며 오늘날 세계적으로 주요 현안인 코로나와 기후 문제, 동물들의 멸종 위기, 그리고 5·18과 민주주의 등을 다룬 그림들을 이번에 전시한다. 이중 총 너비가 각각 13미터와 14.3미터, 20.8미터에 이르는 대작들도 있는데, 작품의 양식이 그림 규모와 잘 어울려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양식 및 소재 면에서 팝 아트적이면서도 미술 본연의 의미에 대한 작가의 신념이 드러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시원한 눈 맛을 누리며 미술의 본질에 대해서도 곱씹어볼 수 있다. 2022년 4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 Gallery에서 열린 작가의 개인전과 일부 출품작 및 전시 제목이 겹쳐 이번 전시는 부제를 <2022 광주편>이라 한다.이한범 작가의 4월 서울 전시를 관람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성희 학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한다. “친근한 캐릭터들이 생동하게 움직이는 변화무쌍한 세계 속에서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평등, 정의, 기후, 탄소 배출…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이다. 우리의 공감대를 최대한 형성시키는 이 캐릭터들은 적극적인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우리는 당연히 흘러가는 삶에서 잠시 멈추어 이 생동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세지를 진지하게 들어보아야 할 것이다.”‘이한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전언들- 2022 광주편’전의 초대 일시는 5월4일 수요일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00분까지이다. 전시 마지막 날인 5월 17일 화요일은 오후 1시까지이다. 작가의 웹 사이트(www.hanlee.art)를 통해 전체 출품작 이미지 및 평론 글 등이 실린 전자 도록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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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작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전언들, 2022 광주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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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여년 삶 담긴 노래' 전국 순회
-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녀와 남편을 떠나 보낸 한을 노래에 담은 오월어머니들이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월 어머니의 노래' 무대가 다음달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14일·부산민주공원), 광주(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잇따라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가슴에 묻은 가족을 위해 청춘을 던진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해 각자의 사연을 담은 개인곡 15곡과 합창곡 '5·18 어매' 등을 들려준다. 또 무대는 오월어머니들의 1980년 당시 모습과 현재 모습으로 구성돼 극적 요소가 가미됐다.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 광주정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손잡고 3년 여 동안 출판 작업을 준비했다. 지난 2019년 오월어머니 15명의 삶을 수필과 시로 풀어낸 책을 발간했으며 개인의 사연을 노랫말로 담은 곡을 완성해 음반으로 제작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공연은 거리에서 5·18과 광주를 지킨 어머니들의 삶을 노래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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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여년 삶 담긴 노래' 전국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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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 호흡·소통 등 신명나는 무대 선사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기획공연 ‘즐거운 樂’을 포함,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국악상설공연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공연 첫날인 3일에는 국악그룹 각인각색팀의 ‘사자탈춤‘을 시작으로, 재담꾼들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함께 아슬아슬한 ‘버나놀이’를 펼치고 관객과 함께 버나 주고받기도 하는 체험 등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5일에는 루트머지팀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국악극 천개의 이야기’라는 볼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7일에는 기획공연 ‘즐거울 樂’을 주제로 JTBC 풍류대장 1라운드 올크로스에 빛나는 곡인 ‘하여가’, 어릴 적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작창과 컨츄리음악을 가야금과 접목시킨 ‘어머니와 고등어’ 등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을 마련했다.13일에는 ‘즐거울 樂Ⅱ’로 조선판스타 제1대 우승자인 김산옥의 대표곡인 ‘떳다 보아라’와 국민가수 이선희의 명곡인 ‘인연’에 춘향가 중 이별가를 덧대어 국악적으로 편곡한 ‘인연’ 등 국악과 현대의 감성에 맞춰 만들어진 전통국악을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한다.18일에는 작곡그룹 촉이 ‘달 봉우리 빛나는’을 주제로 광주에서 전해지는 아사에 관한 설화와 월봉서원, 2개의 소재를 엮어 만든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연출한 창작가무악극을 무대에 올린다.이밖에도 5월 한 달간 광주시립예술단(국악관현악단, 창극단)과 민간예술단체 13개 팀이 새로운 레퍼토리를 더해 한층 짜임새있는 판소리와 사물놀이, 단막 창극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선사한다.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 공연장에서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온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국악방송TV를 통해 월·화요일 오전 8시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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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 호흡·소통 등 신명나는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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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어린이날 특별공연 ‘팥죽할멈과 호랑이’
- 국립남도국악원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022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진악당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공연은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가족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이다. 꼬부랑 열 두 고개를 넘어서 살고 있는 팥죽할멈과 호랑이의 한 판 대결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 옛 어른들의 지혜와 익살, 해학을 느끼게 해주는 가족 뮤지컬이다.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단순한 무대 위의 연극이 아니라 관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면서 함께 웃고 즐기는 열린 작품이다.공연 당일 관객들을 대상으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된다. 부대행사로는 달고나와 카네이션 만들기, 비눗방울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관람 후기 작성과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 증정하는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관람객 실·내외 마스크 착용, 공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객석 띄어 앉기 등을 통해 안전한 공연을 진행한다.어린이날 특별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으로 190명을 모집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28일 9시부터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남도국악원은 공연 시작 전후 진도읍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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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어린이날 특별공연 ‘팥죽할멈과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