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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순 예술감독 무용극 '이터널 나우' 광주 공연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에서 최초로 선보인 김영순 예술감독의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Eternal NOW)'가 광주에서 공연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뉴욕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의 '이터널 나우'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히어 나우(Here NOW)'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14년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9명의 무용수들이 움직임의 언어를 통해 인간 감정, 내면, 열정과 혼을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용수들의 몸짓은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의 음악과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마르코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김영순 예술감독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여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 뒤 1977년 마사그레함 컨템포러리 댄스스쿨 유학을 통해 뉴욕에서의 무용 인생을 시작했다. 이어 1988년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를 설립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를 오가며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는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해 무용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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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광주 국악 상설공연 ‘7월 셋째 주 국악한마당’
    매주 신명나는 국악의 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 국악 상설공연’의 7월 셋째주 마당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 광주광역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과 함께 공연을 확대해  12일부터 8월18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 공연키로 한 바 있다.   ※매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12개팀, 총 33회 공연 ○ 12일부터 19일까지 수영대회 개막 첫 주에는 광주지역 대표 예술단이 대거 참여한다. ○ 12일에는 타악기의 역동성과 흥을 선보여온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대단원의 막을 연다. 총 5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평화와 희망의 광주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탈춤, 풍물놀이, 엿가위춤, 장타령, 북춤, 판소리, 무용 등 신명나는 한마당을 선사한다. ○ 13일과 18일은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만들고 있는 창작국악그룹 ‘그루’가 공연한다. 진도아리랑을 모태로 창작한 ‘사랑의 길’, 경기민요를 새롭게 만든 ‘늴리리야’, 생황으로 연주하는 ‘강원도아리랑’ 등 판소리와 민요, 국악가요를 독창적으로 재창작한 노래를 들려준다. ○ 14일은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 지부가 공연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로 지정된 피리정악과 대취타는 정통성과 예술성이 인정받는 음악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세계무형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대취타, 한국의 대표적인 정악합주곡인 ‘상령산’, 관악합주 ‘수제천’, 궁중무용 ‘춘앵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16일은 25년 전통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하늘빛 그리움’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음악인 ‘정악합주곡 _수제천 1,4악장’,  ‘25현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메나리’, 피아노와 해금의 합주가 돋보이는 ‘해금과 춤의 만남_하늘빛 그리움’, 경기민요 ‘뱃노래’를 다채롭게 변주한 관현악곡 ‘신뱃놀이’, 퉁소협주곡 ‘풍전산곡 : 바람이 전해준 산의 노래’, 흥보가를 새롭게 해석한 노래곡 ‘The Road : 제비노정기, 상모’, 전통 리듬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듬북 협주곡 ‘TA’를 공연한다. ○ 17일은 창단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창극단이 무대에 선다. 장구 연주자가 발림과 장구가락을 연주하는 ‘앉은반 설장구’, 각 지방에서 불리는 아리랑의 특징을 잘 표현한 ‘아리랑 연곡’, 잔치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채와 수건을 들고 추는 ‘교방무’, ‘단막창극_ 맹인잔치 가는 길’을 공연한다. ○ 19일 광주시립창극단 공연에서는 인간의 고뇌와 번민을 춤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 민요 ‘동해바다, 뱃노래’, ‘거문고와 해금 병주’, ‘단막창극 어사상봉’,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다양한 장단연주를 하는 ‘앉은반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 관람은 전석 무료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광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다 많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광주시티투어와 수영대회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 문화
    2019-07-09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하루K” 작가선정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05년 시작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에 올해의 작가로 하루 K(본명:김형진)가 선정됐다. ○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은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이 왕성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30-40대 작가(만 45세 이하) 1인을 선정하여 초대전을 갖고 작가와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이다.   ? 미술관에서는 초대작가 선정을 위해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추천을 중심으로 추천된 작가에 대한 작품 활동과 작품 세계를 알아보기 위한  세미나를 통해 다각적인 리뷰와 토론을 거쳐 최종 작가를 선정했다.      ○ 2019년도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 작가로 선정된 하루K는 삶에 근간을 둔 아름다움을 발견하거나 기존의 형식에서 새로움을 찾는데 관심을 가져온 작가이다. 기존 산수화가 지니고 있는 이상향에 대한 생각을 현실 속 음식과 문명의 도구들의 소재를 공존, 결합시켜 초현실적인 새로운 산수화를 실험하고 있는 작가는 맛있는 산수 연작 작품들 안에서 음식, 예술, 삶, 현실 사회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 광주 출신인 하루K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2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주요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3년 신세계미술대상 수상과 함께 의재문화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은 2005년 강운 작가가 선정되어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전시를 시작으로 이이남, 김동하, 홍성민, 손봉채, 임남진, 정운학, 진시영, 박소빈, 정광희, 김진화, 신창운, 신호윤, 권승찬 등 지난해까지 14명의 작가가 해마다 전시회를 가졌다.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은 이후로도 지역은 물론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어 한국미술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지역작가 1인 초대전이 지역의 청년작가 지원을 통한 지역 미술 활성화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지역청년작가초대전은 그동안 작가가 모색해온 작품의 성과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해가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로 선정된 ‘하루K’의 초대전은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서 2019년 12월 14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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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7
  •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좋은 소리 판소리 클래식 한마당
    2019년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판소리 클래식>은 대중화의 바람으로 정통 판소리가 창극, 마당놀이, 입체창 등으로 발전되면서 소리꾼 1인의 공력과 고수와의 호흡 속에서 한바탕의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짐에 따라 정통을 재조명 하고 대중화의 기초는 정통의 완전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됨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 또한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의 뛰어난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며, 이에 따라 지방 예술가들의 사기가 위축되고 지방 문화예술 시장이 활성화를 잃어가고 있음에,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대통령상 수상자 3인을 필두로 지방의 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예술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 이번 <판소리 클래식> 첫 번째 공연을 준비한 양혜인씨는 6살 때부터 이난초 명창에게 소리를 공부하여 중학교 3학년인 16세에 이미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가졌고, 전주 우석대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에 재직 중이며, 제20회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양혜인씨는 가녀린 체구를 가졌지만 단전에서 뽑혀져 나오는 소리가 과연 30대 초반의 소리꾼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탄탄한 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집 건너가는 대목” 부터 “흥보가 첫째 박 타는 대목” 까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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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해외 진출…광주 양림동 설화 모티브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광주 남구 양림동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뉴미디어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06.27 (사진=스튜디오 피쉬하이커 제공) photo@newsis.com【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뉴미디어시장에 진출했다.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유통업체를 통해 상영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개비는 양림동의 400년 충견설화를 모티브로 태어난 캐릭터이다. 2017년에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로 제작돼 SBS를 통해 방영됐다.   또 애니메이션에는 이장우 고택, 사직 타워, 양림 오거리 등 지역의 유명 장소가 등장한다.   이후 국내 IP시장과 모바일 시장에 진출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린 캐릭터는 동화음악극으로 제작돼 2018년에는 전국 10개 시도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동개비는 현재 베트남의 어린이날인 지난 1일 호찌민의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Aeon Mall)에서 선보였으며 회당 10만뷰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은빈 피쉬하이커 대표는 "동개비의 베트남 진출로 해외시장에서도 지역 캐릭터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한류의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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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보고 문화도 즐기고" 광주문화예술회관 그라제 축제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클래식부터 국악,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막을 올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9일간의 아트바캉스, 예술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A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영대회기간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된다.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비언어극으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명'이 비보이와 힙합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고 K-필하모닉챔버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정다희, 테너 류정필의 'FEEL&GOOD 갈라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유리리상자와 서영은의 콘서트도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7개 예술단은 합창과 오페라, 연극,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소극장에서는 2019에딘버러페스티벌 초청작인 '스프레이'를 비롯해 '빵 굽는 포포 아저씨' '자유와 정열의 여인 카르멘' '투맘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잔디밭에서는 '버블 매직쇼'를 비롯해 '재즈 나잇' '음악서핑'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영화 '페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레미제라블' 등이 달빛극장에서 상영된다. 갤러리에서는 지난해 작가와 구매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한집 한 그림-아트마켓'이 열린다. 중견·신진작가 110여명이 출품한 회화, 드로잉, 공예, 서예 등 개성 있고 참신한 작품 350여점이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물 미끄럼틀, 물총놀이, 물 풍선 터트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광주수영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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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6
  • 세계최고의 거장들이 선사하는 감동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광주에 오다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에 빛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내달 1일(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콘서트의 제목인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뜻의 러시아어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숙한 음악세계를 소유한 세계적 거장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열정,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연결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세계 유수 음악가를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세계 최정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협연한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랸,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공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Jascha Heifetz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키스 오스마노프,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미국 뉴욕 필하모닉 수석으로 베이징 국제 음악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오보이스트 리앙 왕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또한 가장 수준 높은 아카펠라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 Vespers나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가사가 아름다운 한국 가곡 ‘내 마음은 호수요’ ‘시소타기’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은 관객들을 옛 감성과 추억에 젖게 한다. 광주 출신 수석 솔리스트 소프라노 최혜미는 “‘이번 공연은 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곡들로 구성해 클래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광주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합창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각국 현지어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바보드나’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여의도 KBS홀을 비롯해 대전, 광주, 통영, 춘천에서 진행된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 예매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의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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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이제는 축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문화행사 풍성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19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   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8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서 활동중인 노태철 교수(야쿠티아음악원 부총장)가 지휘를 맡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와 베르디의 명곡을 선보인다.     광주세계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장르와 형식을 초월한 거리축제, 프린지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음악, 마임, 버스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과 23일에는 조선대 운동장에서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스피드, 다이빙 경기’, ‘애견 캠핑?피크닉’, ‘장애인 안내견 체험’ 등 수영대회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7월11일 오후 9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K-POP이 함께하는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또 대회기간 31일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5·18 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물, 빛, 그리고 흥(興)’ 이란 주제로 공연과 전시,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특히 물과 관련된 주제로 남부대 주무대에서 세계수영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러시아, 중국, 일본, 동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전통공연과 우리나라 지자체 특별공연도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로보틱스 퍼포먼스공연, 아시아 컬처마켓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광주시장)은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 문화행사가 풍성한 수영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
    2019-06-19
  • 광주 국악 상설공연’ 셋째마당 열린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광주 브랜드 공연 ‘광주 국악 상설공연’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6월 세 번째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관현악단 최원록  부지휘자의 지휘로 관현악곡, 거문고중주곡, 피리3중주곡, 노래곡, 사물곡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을 선보인다.  첫 무대인 축연무는 경사스러운 행사의 서곡으로, 밝고 힘찬 서주로 시작하여 자진모리, 엇모리, 굿거리로 이어지는 흥겨운 리듬에 화려한 가락이 일품이다.  이어 거문고 중주곡 ‘출강’은 북한 작곡가 김용실 씨가 흥남 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출강’은 ‘쇠가 나온다’는 뜻으로, 박미영 씨가 편곡한 피아노와 더불어 거문고의 역동성을 만끽할 수 있다.  세 번째 무대인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는 좁은 음역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고음 피리와 저음 피리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동부 산간 지역의 독특한 음악적 특색인 메나리를 주선율로 삼고 원래 갖고 있는 피리의 꿋꿋한 음색과 큰 음량을 발휘해 흥을 이끌어낸다.  관현악곡 ‘신뱃놀이’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리듬과 속도를 다채롭게 변주한 곡이다.  ‘신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관현악으로 편곡해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놀이’는 태평소와 관현악이 주제선율을 연주하는 동안 사물놀이의 자진모리와 휘모리로 힘 있게 몰아간다.  휘모리 이후 꽹과리 연주자인 쇠잡이끼리 장단을 주고받는 ‘짝드름’으로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지정좌석제, 단체예약 가능).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79_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2019-06-13
  • 이명희 작가, 신비로운 퓨어링 기법으로 풀어낸 ‘자연을 품다’展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현상을 캔버스에 물과 기름 그리고 물감을 붓고 움직여 신비로운 형상으로 표현하여 풍부한 감성 전달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이명희 작가는 새로운 추상의 세계를 감상자들과 공감하고 작품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오는 2018년 6월 18일(화) ~ 6월 25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이즈에서 ‘자연을 품다’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시회를 진행하며, 작품은 퓨어링아트(Pouring art) 22점과 이모그래피(emotion graphy), 수묵작품 11점등  모두 33점이 전시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원리들을 우리인간 사회 속에서 조금이라도 이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전시작품속에 융화되었다.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먹 작업을 수년 동안 해왔으나 이번작품은  pouring art 작업을 통해 화선지에 먹의 스밈이나 캔버스에 물감의 자연스런 흐름에서 지속완급에 따라 표현되어지는 점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오랜 시간 다져진 전통 수묵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퓨어링 아트 작품은 오묘하고 자유로운 색감이 매력적이며, 감상자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이명희 작가의 추상 언어는 물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물감을 이용하여 손으로 묘사할 수 없는 이미지를 얻는 방식이다. 물, 기름, 물감을 캔버스에 붓고 캔버스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원하는 이미지에 도달할 때 캔버스에 정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그의 작품은 남다른 감각과 공력이 필요하다. 치밀하고도 밀도가 높으며 아름답게 표현되는 작품은 탓할 데 없이 완성도가 높다. 구체적인 형태가 없는 순수추상임에도 시각적인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다양한 색채와 변화무쌍한 환상적 이미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발할 정도이다. 추상은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무색케 할 만큼 흥미로운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까닭이다.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퓨어링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명희 작가는 “화려하면서 절제된 이미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연의 법칙을 예술로 재해석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융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생각을 정체시키지 않고 최대한 피사체 본질에 접근하여 특성을 파악하고 작품으로 연결하여 진정성을 부여해 감동으로 도달하는 순환의 예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예와 문인화 부문에 각각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희 작가는 일상의 휴식을 미술품 통해 에너지를 얻는 생산적인 시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다.
    • 문화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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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시로 여는 아침/우린 신나는데-조오복
    아침에 일어나보니눈이 펑펑 내리면서쌓이고 있어요 -야호! 눈 온다동생하고 맞손뼉 치며큰 소리로 외쳤어요 -아무래도 차를 두고 가야겠는데시골로 출근하는아빠의 걱정 -위험하니까, 그렇게 하세요엄마의 걱정 우린 눈썰매, 눈사람, 눈싸움 신나는데   <조오복 작가 약력>2019년 아동문예 동시동시집 '행복한 튀밥' 동화집 '마법파우치'광주시민백일장 대상   <작품 해설>‘무기교가 최상의 기교’란 말이 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신나는 마음과 걱정하는 마음이 대비되어 뚜렷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직장을 가야 하는 아빠와 그 아빠를 걱정하는 엄마, 그리고 그냥 눈이 와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다가온다.눈 오는 날의 풍경과 상반된 마음이 한 폭의 그림처럼 생생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의 마음 이면에 부모에게 미안해하는 따뜻한 마음도 느껴지기에 여운이 남는다. <윤영훈/ 시인>
    • 문화
    2021-01-17
  • 광주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위촉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박주현(40) 지휘자와 시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66) 지휘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박주현 지휘자는 최근 진행된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15일부터 2년 동안 지휘봉을 잡게 됐다. 신임 박 지휘자는 미국 유타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이수했다.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하이랜드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아리조나대학교에서는 음악이론과 서양음악사 강사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화성필코러스 지휘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지휘자로서 활동했다.박 지휘자는 소년소녀합창단을 대표하면서 공연계획 수립, 공연제작 등 단체업무를 총괄 지휘 감독한다.박 지휘자는 “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이 주는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교육적인 측면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 단원들에게는 음악교육을 하는 친근한 선생님으로, 시민들에게는 아카데믹한 음악교육을 예술로 승화해 다양한 합창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상일 지휘자는 2019년 1월18일부터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왔다.광주시는 한상일 지휘자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전문인사들로부터 재위촉과 관련해 재임기간 공연실적, 단체기여도 등의 평가 및 자문을 받아 만장일치 의견으로 재위촉했다. 이에 따라 한 지휘자는 앞으로 2년간 시립국악관현악단을 다시 이끈다.한 지휘자는 오랜 기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탁월한 지휘 실력과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지휘자로서 예술 및 사회적 소통 능력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정기연주회의 공연주제(‘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오월의 약속’)는 시의성과 광주정신을 잘 살린 공연으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수월성과 사회적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한 지휘자는 “국악에 대한 친숙감과 가치성 구현을 위해 ‘국악나들이’, ‘구연동화극’ 등의 작품을 제작하고 임기 내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한?아시아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며 “국악상설공연 활성화로 시민 및 외지 관광객에게 광주의 특색 있는 문화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
    2021-01-14
  • 광주문화재단 ‘예술하기 좋은 도시’
    창립 10주년을 맞는 광주문화재단이 올해 ‘온·오프라인 문화공간 확대’ ‘새로운 뉴노멀 예술환경 조성’ ‘시민 중심 연대와 소통’ 등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한다.광주문화재단은 올해 목표를 ‘광주문화자산을 가꾸고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 설정하고 문화예술 전문서비스기관, 광주 문화정책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광주문화재단은 우선 ‘온·오프라인 문화공간 확대’를 위해 광주문화재단TV 등을 통해 관객를 만난다.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8월 ‘빛고을 뮤직페스티벌’을 진행하고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빛고을렉처콘서트’, 국공립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 기획사업, 낭만파시대 음악을 주제로 한 월요콘서트, 재즈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등을 선보인다.전통문화관은 지난해부터 월 1회 절기별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 진행한 융복합 전통문화예술프로그램 ‘무등풍류 뎐’을 강화하고 미디어아트특화공간은 광주공원 일대까지 범위를 확장해 광주의 역사문화명소 활성화에 나선다. ‘새로운 뉴노멀 예술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야외공연,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동아리, 지역장애인문화예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올해는 예술창작·문화향유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지닌 청년들을 문화예술단체에 배치하는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지원사업이 펼쳐진다.  또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광주’와 창작관현악곡 5·18 특별음악회는 국내외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공연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지역 내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소규모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중심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인소통센터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전문서비스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인활동증명, 창작준비금신청 대행을 비롯해 복지지원 상담, 교육 워크숍 및 복지 컨설턴트 운영 등 예술인의 고충 처리와 원활한 창작활동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광주문화기관협의회 소속 16개 기관 간의 공동협력사업을 보다 다양하게 발굴하고 네트워크의 폭도 크게 확대한다.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재단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예술창조도시 광주의 문화 발전을 추동하는 전문서비스기관이자 정책 산실로 한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시점이다”며 “예향 전통과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예술가도, 시민도 문화예술과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
    2021-01-11
  • 뾰족구두/김현숙
      엄마 뾰족구두엔딱따구리가 사나 봐 걸을 때도딱딱딱 달릴 때도딱딱딱 우리 엄마 구두는딱따구리가 사는작은 나무 같아요.   <김현숙 작가 약력>문학춘추 동시 등단   <해설>비유는 시인의 상상력과 직관에서 나오고 스파크처럼 빛나는 불꽃이지요. 엄마가 뾰족구두를 신고 딱 딱 딱 걸어갑니다. 달릴 때도 딱 딱 딱 달립니다. 구두소리가 아주 경쾌합니다. 시인은 엄마의 뾰족구두 소리를 딱따구리가 딱 딱 딱 나무 쪼는 소리로 비유합니다. 아주 경이롭습니다. 소리에 감추어져 있던 모습, 엄마 구두는 딱따구리가 사는 작은 나무 같다고 마무리합니다. 시가 발견의 문학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즐거운 동시입니다. 이번 한 주도 경쾌하게 보내십시오.(이성자/ 아동문학가)
    • 문화
    2021-01-10
  • ‘20세기소설영화독본’ 프로그램 공개
    광주에서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고 있는‘20세기소설영화독본’은 영화인 조대영씨가 책임 진행하고 있는 모임으로 원작소설을 읽고 만나 영화를 함께 본 후 소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임이다.‘20세기소설영화독본’이 2021년 상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20일 저녁 7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공개한다.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장미의 이름>이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쓴 소설을 장 자크 아노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에코의 <장미의 이름>은 방대한 지식과 기호학이론이 추리소설의 형식에 무르녹아 있는 20세기의 고전이다. 이를 영화로 만든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숀 코네리와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수도사 윌리엄과 제자 아드소로 캐스팅해 중세의 폐쇄적인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연출했다.버지니아 울프가 쓰고 마를린 고리스가 감독한 <댈러웨이 부인>도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통해 댈러웨이 부인의 한평생뿐 아니라 당시 런던 사람들의 일상이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울프의 소설을 마를린 고리스 감독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옮겼다. 인물의 의식을 따라 복잡하게 흐르는 울프의 독특한 작법을 살리고자 독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아사다 지로의 단편소설을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이 영화로 만든 <철도원>도 만날 수 있다. <철도원>은 평생을 철로에 바쳐온 노(老) 역장의 이야기다. 그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에도, 어린 외동딸의 죽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역을 지킨다. 영화는 사라져가는 장인정신의 혼을 서정적이고 정감어린 영상에 담아냈다.1877년 출간된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은 파리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과 이 과정에서 몰락해가는 인간성을 고발하고 있는 자연주의 소설이다. 이를 영화로 만든 <목로주점>은 <금지된 장난>이나 <태양은 가득히>를 연출한 르네 끌레망 감독의 작품으로 빈곤과 퇴폐에 찌든 파리 뒷골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 받는 파블로 네루다를 만나보는 시간도 갖는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는 파블로 네루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되었다. 이를 영화로 만든 <일 포스티노>는 네루다와 우편배달부의 만남과 인연을 그리고 있다. 무학의 한 시골 우편배달부는 네루다를 만나 세상과 사람 그리고 시(詩)에 눈을 뜨게 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빵과 장미>로 채워졌다. 캐서린 패터슨의 <빵과 장미>는 두 소년소녀의 눈에 비친 파업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이를 영화로 만든 켄 로치는 진보적인 감독으로 일명 ‘블루칼라의 시인’으로 불린다. ‘빵과 장미’라는 말은 현대 노동운동사에서 상징적인 구호다.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에서 일어난 파업에서 처음 등장한 이 구호는 노동자들에게 기본 생존권(빵)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릴 권리(장미)도 필요하다는 의미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다.‘20세기소설영화독본’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조대영은 “소설과 영화를 읽고 본다는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고,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다”며 모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문화
    2021-01-10
  • 동시로 여는 아침/ 나비 잠-양인숙
      아기는 나비잠을 잔다.온 몸을 뒤틀며,짧은 팔에 힘을 주면바르르 떨리는 날개 연습. 그러다 안 되면으아아앙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하늘을훨~~ 훨~~나는 나비가 되려면많이 힘든가 보다.     <양인숙 작가 약력>-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동시집 '웃긴다 웃겨 애기똥풀' 출간-광주문학상 수상 <작품해설>사람은 일생에 걸쳐 3분의 1 정도의 시간을 자면서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아기는 자면서 큰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는 모습은 평화와 행복, 사랑 그 자체이다. 오죽하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할까?그날 아기는 어떤 꿈을 꾼걸까? 시인의 눈에 비친 아기의 모습은 마치 나비의 모습이었나 보다. 아기가 나비처럼 꽃밭 위 하늘을 훨훨 날았으면 하는 소망과, 사랑으로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동시이다. <김목/시인·동화작가>  
    • 문화
    2021-01-04
  • 광주문화재단 ‘사라지는 것들에’ 발간
    광주지역 문화자원을 수필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 2종이 발간됐다.광주문화재단은 광주의 문화자원을 새로운 형식으로 소개하는 도서 2종 광주모노그래프Ⅱ ‘사라지는 것들에 기대다’와 ‘광주의 지문Ⅱ’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모노그래프 시리즈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기획됐으며 전문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문화사적 배경이 어우러진 수필작품 6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책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오래된 가게’를 주제로 소설창작, 문학평론, 문화이론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자들이 참여했다.지역의 음반사, 사라진 서점, 예술의 거리 일대의 미술품 관련 점포와 음식점, 헌책방 거리 등을 다루었으며 인춘교 작가가 사진작가로 참여했다.문학평론가 김형중의 ‘옛날 옛적 청글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1980~1990년대 인문사회과학 서점과 사람들에 대해 담담하게 그려냈으며 김동하 작가는 ‘책들의 종점, 계림동 헌책방 거리’라는 글을 통해 헌책방 사장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재구성했다.책 ‘광주의 지문’은 광주문화자산발굴 소모임 4개 팀의 성과물을 엮은 결과 서적이다. 소모임은 국문학 연구자 그룹인 ‘극장전’, 대학생으로 구성된 ‘인류딜’, 광주말을 연구하는 청년들의 모임인 ‘아따그라제’, 무등산권 농악 보존과 시연에 힘쓰는 전문예술인으로 구성된 ‘무등농악전승보존연구회’ 등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2권의 책은 지역의 문화자원이 곳곳에 알려질 수 있도록 독특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
    2021-01-04
  • 광주문화예술회관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그의 연주는 명료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황홀하다” 뉴욕 타임즈“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감정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워싱턴 포스트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시리즈 Ⅳ으로 30일에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광주문화예술회관 ‘For Season Series’의 마지막 공연으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리사이틀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 마무리한다.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금메달 외에도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2014년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으며 2013년 센다이 음악 콩쿠르 1위,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무려 8회에 달하는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우예권은 ‘아이들이 치기에는 굉장히 쉽지만 어른이 치기에는 어려운’ 모차르트 작품들을 선택하며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어두운 고통의 순간들부터 삶의 눈부신 순간들까지 인간 모차르트를 깊게 탐구했으며,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할 쇼팽의 곡들도 선보인다.이날 공연에서 선우예권은 모차르트와 쇼팽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환상곡(Fantasia) K. 397, K. 475과 소나타(Sonata) 8번, 론도(Rondo) K.511을 들려준다. 선우예권은 지난 11월 24일 데카(Decca) 레이블에서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MOZART)를 발매했다. 그는 그간의 연구, 연주 활동 더불어 이번 앨범으로 한층 깊이 있게 업그레이드시킨 ’모차르트‘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이어 2부에서 쇼팽의 녹턴(Nocturn) Op. 55, 환상곡(Fantasia) Op. 49, 뱃노래(Barcarolle) Op. 60과 오페라 ‘돈 조반니’의 ‘라 치 다렘 라 마노’(Variations on ‘La ci darem la mono’ from Opera ‘Don Giovanni’)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선우예권은 “모차르트 음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단순하고 깔끔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굉장한 드라마가 가득하다”며 “많은 분들이 힘들고 불확실한 미래에 여러 가지 생각들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시기인데, 모차르트 음악을 통해서 잠시 모든 걸 잊고 복잡한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의 위안과 감동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두 자리 띄고 한자리)’ 이에 따라 회관은 수용 가능 관객석 중 30% 미만으로 관객석을 운영한다.
    • 문화
    2020-12-29
  • 미래 인간의 모습 춤으로 표현
    미래 인간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4일 오후 3시 예술극장 극장1에서 무용단 ‘언플러그드 바디즈’의 창·제작 현대무용 ‘호모 루피엔스’를 선보임공연(쇼케이스)한다고 23일 밝혔다.작품은 4차 산업시대가 가져 올 인간과 사물, 기계·장치와의 관계 속에서 인간 소외와 불평등이 야기돼 인류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된 작품이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고안된 도구, 프로그래밍화 된 장치로 인해 지배구조는 공고히 되고 살아남자고 저항하는 갈등은 사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강자와 약자의 움직임으로 표현된다. 또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유희성에 초점을 맞춰 인간의 존엄성과 욕망 사이에서 화자 되는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묘사해 미래의 인간의 삶을 춤을 통해 보여준다.  무용단 ‘언플러그 바디즈’는 영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안무가인 김경신이 주축이 돼 지난 2014년 창단됐다. 인간의 특징을 뜻하는 ‘호모(HOMO)’를 주제로 ‘호모 루덴스’ ‘호모 파베르’ 작품을 선보여 현대무용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그동안 현대무용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감각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며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선보임공연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되며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문화
    2020-12-23
  • ‘포커스 시리즈’마지막 공연… 힐링 선사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은 포커스 시리즈 마지막 공연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수고했다’는 의미와 더불어 힐링을 선사할 공연을 마련한다.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을 초청하여 2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공연한다. 올해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이다.2007년 시작으로 13년간 견고히 음악적 레퍼토리를 쌓아온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베토벤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 곡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제6번>, <제11번>, <제14번>’을 들려준다.첫 곡 베토벤 현악사중주 제6번은 베토벤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자 했던 베토벤의 음악관을 보여주듯 각 악장마다 다채로움과 개성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총 5악장으로 곡의 후반은 진행이 점차 화려해지며 밝은 색채로 마무리된다. 이어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제11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중기 현악사중주 제일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이 현악사중주 11번은 일종의 과도기적 작품이자 베토벤의 후기 현악사중주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 11번의 명칭인 ‘세리오소(진지한, 엄숙한)’라는 명칭은 출판 당시에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베토벤이 붙인 것은 확실하다. 간결한 양식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내용은 지성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요소가 합쳐져 작품 내내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공연의 대미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제14번으로 장식한다. 현악사중주 14번은 베토벤은 자신의 현악사중주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 이 작품은 기존의 틀을 깨고 모두 7악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연주시간은 무려 40분 내외다. 모든 악장은 휴지 없이 연주되며 주제와 내용은 전체적으로 일관된다. 베토벤의 만년의 깊이 있는 사색과 부드러운 서정성, 그리고 엄격한 정신이 도드라지는데 여기에 내재된 가치는 모든 인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특별한 작품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콩쿠르에서 2위 수상,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었다. 모든 콩쿠르 기록은 한국인 최초로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되어 있다.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생활적 거리두기’ 이에 따라 회관은 수용가능 관객석 중 50% 미만으로 관객석을 운영한다.  공연의 입장료는 R 4만원, S 3만원 A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다.
    • 문화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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