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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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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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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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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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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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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수영장 바닥 닿으면 감점"…이색 규정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3일 기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물에서 펼쳐지는 만큼 규정이 땅에서 열리는 경기와 달라 흥미롭다. 수구는 손을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공을 던져넣는 방식으로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의 경기장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돼 상체를 물에 띄울 수 있는 능력과 수영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물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해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핸드볼과 다른점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는 것이 금지다. 몸에 미끄러운 물질을 바를 수 없으며 손으로 상대방에게 물을 뿌릴 수 없다. 방어할 때는 볼을 가진 선수에게만 접촉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칙은 중반칙(Major foul)과 경반칙(Ordinary foul) 두 종류가 있다.   중반칙은 상대를 때리거나 물속으로 가라앉힐 경우 주어지며 1회 파울, 1분간 퇴장을 당하고 3회 반칙하면 경기에서 빠져야 한다. 특  경반칙은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거나, 물을 끼얹는 등의 가벼운 반칙을 할 때이며 프리 스로가 부여된다. 수중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스위밍은 3m 이상의 수심에서 펼치는 경기로 수구처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된다. 3분에서 5분가까이 물에 있어야 하며 2명 이상의 출전 종목은 동작이 통일돼야 한다. 다른 수중 종목의 경우 심판이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피지만 아티스틱스위밍은 6~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심판부가 피겨스케이팅 처럼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부여해 우열을 정한다.   아티스틱스위밍은 대표적 여성 종목으로 불렸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부터 혼성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픈워터스위밍은 5·10·25㎞를 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수영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육상의 마라톤처럼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은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과학의 발달로 100만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수영은 정확도를 100분의 1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영장 각 레인의 길이가 50m이지만 ±3㎝의 오차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코스를 경쟁하는 봅슬레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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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주말 영암서 자동차 경주 즐기세요
    승용차량과 레저용 RV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22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2012년 승용차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클래스, 160대 차량이 참가한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 클래스부터 육중한 크기의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질주한다. 대표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선 310마력의 튜닝 차량 21대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SUV클래스 ‘엔페라 R-300’에선 스포티지, 코란도C, 투싼이 참가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RV차량의 속도경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주 문화를 위해 대회 공식행사인 그리드이벤트를 비롯해 RC카 레이싱, 피트스탑 챌린지,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또한 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렉스턴스포츠, 올뉴쏘렌토 등 전국 7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여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주장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 입장은 무료다. 일반 관람객은 결승전이 있는 23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누리집(www.speedrac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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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0
  • 광주 찾는 수영스타 '별들의 전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에는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중국이 최강자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에도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찰나의 묘기'인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96% 이상 판매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개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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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으로 나타났다.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 입장권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이며, 수구 종목이 가장 판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가 수영대회 개막 25일을 앞두고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 중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 중 96%가 팔려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약 27m의 높이로 다이빙대와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치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종목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 10㎞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워터수영은 44% 가량 팔려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질 오픈워터수영은 여수바다의 아름다운 전경과 엑스포 때 설치한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미 국제수영연맹(FINA) 기술위원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소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32%가 판매됐고,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3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수구는 전체 판매율이 19%대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구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았던 이유로 분석된다. 수구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물속에서 펼쳐지는 핸드볼 경기처럼 선수들의 수영복이 찢어질 정도로 격렬한 몸싸움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소한 경기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주요 경기다.    한편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로 17만1000여 매가 팔렸고, 금액 대비 누적판매량은 58%, 43억2000만원 상당이 판매돼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입장권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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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KLPGA 한화클래식 26일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시즌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21(Hanwha Classic 2021)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한화클래식 2021은 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걸린 국내 여자 메이저골프 대회다. 한화클래식은 그간 KLPGA 선수들을 비롯해 LPGA, JLPGA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2015 우승), 오지현(2017 우승), 박채윤(2019 우승) 선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한화클래식은 지난 2011년 한화금융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2017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한화큐셀이 후원하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출전했었다. 넬리 코르다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대회에서는 박채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었다. 14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국내 메이저 대회이자 매년 상금왕을 좌우하는 분수령으로 성장했다. 또한 KLPGA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리그 선수들이 참가하여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이번 대회의 장소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한 코스다. 이곳은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소수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국내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상어의 벌린 입을 상징하는 턱이 높은 71개의 벙커와 6개의 폰드가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하고, 팬들의 손에는 땀을 쥐게 만든다.한화큐셀은 한화클래식 2021이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공을 들였다. 대회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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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도쿄올림픽 부진했던 구기종목… ‘세계의 높은 벽’ 또 실감
    ‘2020 도쿄올림픽’ 구기종목에 나선 한국대표팀의 성적은 저조했다.축구, 야구, 여자 배구·농구·핸드볼, 골프,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럭비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사냥에 나섰다. 배드민턴을 제외하고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고 저조한 경기력으로 국민들의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승리의 기쁨과 환호, 패배의 슬픔과 아쉬움, 분노와 좌절을 이번 올림픽 구기종목에서 느낄 수 있었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의 메달 도전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상하이)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한국은 메달이 눈앞에 보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6위), 일본(세계랭킹 10위), 터키(세계랭킹 4위) 등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면서 2012년 런던 대회 4위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내친김에 사상 첫 결승을 노렸지만 브라질전 패배로 기세는 한풀 꺾였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메달에 대한 갈망은 컸다. 올림픽 참가국 중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투혼과 집중력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이끌어낸 한국은 마지막 세르비아(세계랭킹 6위)를 넘지 못하고 아쉬운 4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은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말했던 김연경과 황금세대는 원팀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이렇게 마무리했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배드민턴은 여자복식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꺾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것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계속된 올림픽 메달 명맥은 이어갔다. 다만 ‘효자 종목’ 배드민턴의 결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자농구는 졌지만 잘 싸웠다. 조별예선에서 스페인(세계랭킹 3위), 캐나다(세계랭킹 4위), 세르비아(세계랭킹 8위) 등 강호들을 만나 3전 전패로 탈락했지만 희망을 봤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고 조별리그에서 강팀들을 만났기 때문이다.선수들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스페인전에서는 69-73으로 아깝게 패배했다. 캐나다전도 53-74로 졌지만 3쿼터까지는 접전을 벌였다. 세르비아전 역시 마지막까지 투지를 보였지만 61-65로 석패했다.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KB국민은행)는 세계무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유망주 박지현(우리은행) 등 어린 선수들은 주눅 들지 않고 제기량을 펼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야구와 축구는 ‘대참사’였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8강에서 메달 도전을 멈췄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패(10득점·1실점)를 기록한 뒤 멕시코와 8강에서 3-6으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준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8강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혔다. 온두라스에 져 탈락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탈락이다.허술한 수비와 큰 변화가 없었던 전술,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권창훈(수원)·박지수(김천)의 부진 등이 겹치면서 화를 불렀다. 특히 올림픽 남자 축구에 연령 제한이 도입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로 한 경기 최다 실점까지 기록하는 등 망신을 당했다. 야구는 ‘노메달’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3승 4패로 최종 4위다. ‘2008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의 신화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한국은 금메달은 커녕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며 동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맥없이 침몰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예고된 참사였다. 대표팀 구성 자체가 금메달을 노리기엔 다소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마운드를 책임졌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대체할 선발진이 없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고영표(kt wiz) 등 신예들이 대신했다. 타선의 부진도 한 몫했다. 예전 대표팀 중심타선을 책임졌던 이승엽(은퇴)·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같이 상대에 중압감을 줄만한 타자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달 프로야구계를 뒤흔든 ‘음주 파문’도 대표팀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 좋은 대우와 팬들의 사랑 속에 매일 관리 받으며 야구하는 데 익숙해진 KBO리그 선수들이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도 받았다. 한국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여자 골프도 아쉬웠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1타 뒤진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어벤쥬스(한국 여자 골프대표팀)’가 빈손으로 대회를 마친 것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4명의 선수 모두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었다.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이 2~4위에 올라있고 김효주도 6위에 랭크돼 있었다. 금메달과 함께 내심 은메달 또는 동메달도 기대했지만 ‘어벤쥬스’는 최고 42도까지 올라갔던 무더위와 그린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 골프는 임성재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2위, 김시우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탁구·핸드볼에서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한국 탁구는 개인전과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까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탁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노메달’에 머물렀다.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중국(30개)에 이어 가장 많은 금메달(3개)을 자랑해왔다. 하지만 한국 탁구는 더 이상 중국의 대항마가 아니었다. 한국 탁구가 정체된 사이 세계의 벽은 더 높아졌다. 한국 탁구의 훈련 방법이나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다시 한번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꿈꿨던 여자 핸드볼은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해 A조 4위로 8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한 한국은 8강전에서 스웨덴(세계랭킹 5위)에 30-39로 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대회 내내 신체조건, 기술, 조직력, 패스 등 정상권 팀과 격차를 보이며 고전을 거듭했다.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로 유럽팀을 괴롭혔던 한국 여자 핸드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핸드볼은 정상권 팀과 격차만 더 벌어진 현실을 보여줬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 럭비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 전패에 이어 순위결정전에서 2패를 당하며 5전 전패로 올림픽 첫 도전을 최하위로 마쳤다. 한국은 역사상 올림픽 무대에서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갔다. 한국 테니스 선수로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권순우(당진시청·71위)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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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9
  • 亞 수영 역사 쓴 황선우 “근력 키우면 기록 더 나아질 것”
    첫 올림픽 무대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시아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황선우(18·서울체고)는 “근력을 키우면 기록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룬 끝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47초44로 동메달을 목에 건 3위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황선우의 격차는 0.38초.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황선우의 역영은 아시아 수영 역사에 기록됐다.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에 나온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이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다니 아쓰시(일본)가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해 7위를 차지한 이후 64년 동안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적은 없었다. 황선우가 이번 대회에서 65년 만에 해냈다.레이스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 들어서는 황선우의 표정은 후련했다. 그는 “주종목인 자유형 100m, 200m 레이스를 모두 마쳐서 너무 후련하다”며 “자유형 200m를 마친 뒤로 계속 지쳐있었는데 참고 최선을 다하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는 전략을 따지지 않고 온 힘을 다하는 것이 늘 전략이다. 결승이 어제 준결승보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스타트 이후 돌핀킥이 아쉬웠다. 나중에 훈련하면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기대했던 순위가 있느냐’는 질문에 황선우는 “자유형 100m는 결승에 뛴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이라며 웃었다. 그의 첫 50m 구간기록은 23초12로 8명 가운데 6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50~100m 구간을 24초70으로 통과하면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준결승에서도 비슷했다. 첫 50m 구간에서 23초17을 기록해 6위였던 황선우는 나머지 50m를 24초39로 주파해 3위까지 올라섰다. 황선우는 “훈련할 때 막판에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연습을 해서 레이스 후반에 스퍼트를 올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준결승에서도, 결승에서도 차세대 ‘수영 황제’로 꼽히는 케일럽 드레슬(미국) 옆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준결승에서는 황선우가 2조 3번 레인, 드레슬이 4번 레인이었다. 이날 결승에서는 황선우가 6번, 드레슬이 5번 레인이었다.“경기를 마친 뒤 드레슬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말한 황선우는 “멋진 선수들과 함께 뛴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전했다.황선우의 이번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이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일 만큼 경영 단거리는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레이스 운영 능력이나 지구력보다 폭발적인 힘이 기록을 좌지우지하기에 신체조건이 나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하다.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등장할 때 황선우는 유독 눈에 띄었다. 엄청난 체격과 근육을 자랑하는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작기 때문.아시아 선수가 자유형 100m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에 그가 자유형 200m와 400m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이들도 있다.하지만 황선우는 “자유형 100m는 속도감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다”며 “200m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거리다. 두 종목 다 애착이 있다”고 강조했다.황선우는 “자유형 100m는 단거리라 선수들 몸이 다 엄청 크고 좋다. 나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천천히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키우면 더 나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체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황선우는 “글쎄요”라더니 “물 타는 능력이 있어 큰 체격이 아님에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자유형 100m, 200m에서 모두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민첩성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스타트 반응속도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박태환(32)의 뒤를 잇는 걸출한 수영 스타의 탄생에 한국 수영이 설레고 있다. 황선우가 결승에 진출할 때마다 ‘박태환 이후 9년 만의 올림픽 수영 결승 진출’이라는 말이 따라다녔다.황선우는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 너무 좋다”면서도 “황선우라는 선수도 많이 기억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바랐다. 그의 말과 달리 황선우라는 이름 석 자는 이제 널리 알려졌다. ‘만나고 싶은 아이돌이 있냐’는 질문에 황선우는 대답을 망설이더니 “있지(ITZY) 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한다고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답했다. 아직 황선우의 도쿄올림픽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자유형 50m를 남겨두고 있다. 자유형 50m 예선은 30일 오후에,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31일 오전과 8월 1일 오전에 벌어진다. 자유형 50m가 그의 주종목은 아니다. 황선우는 “많은 생각을 가지고 하는 종목이 아니다. 생각을 비우고, 후련한 마음으로 뛰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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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9
  • 양궁 장민희, 여자 개인전 16강 진출 좌절
    장민희(22·인천대)가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장민희는 28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나카무라 미키(일본)에게 세트 점수 2-6(26-28 25-26 27-26 26-27)으로 패했다.  지난 25일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9연패 신화를 쐈던 장민희는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를 26-28로 내준 장민희는 2세트에서 흔들리며 첫 발을 7점에 쏘는 실수를 범했다. 나카무라는 2세트도 26-25로 따냈다.장민희는 3세트를 27-26으로 잡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4세트에서 26-27로 패했다.한국 양궁은 안산-장민희-강채영이 1~3위로 랭킹라운드를 통과하면서 내심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를 기대했었다.한국은 앞서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휩쓸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2연속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30일과 31일 여자, 남자 순서로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개인전 세트제는 한 선수가 세트당 세 발을 쏘며 합산이 높은 쪽이 세트 점수 2점을 챙기게 된다. 비기면 나란히 1점, 패하면 0점이다. 세트 점수 6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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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8
  • 펜싱男사브르 단체전, 이집트 꺾고 4강 진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집트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김정환(38),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6·성남시청)이 이끄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에서 이집트에 45-39로 승리했다.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세계랭킹 1위 오상욱과 함께 노련한 김정환(7위) 구본길(10위)이 팀을 이끌고 있고, 김준호(20위)는 만약을 대비해 출전선수 명단에 올랐다.특히, 개인전 금메달이 유력했던 오상욱은 8강에서 탈락하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정환과 구본길은 단체전 금메달에 초점을 맞춰왔다. 사실상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 김정환은 누구보다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환은 1라운드에서 지아드 엘시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여 5-2로 리드를 잡았다.오상욱은 2라운드 경기 중 손을 다쳤지만, 모하브 사메르에 10-8로 리드한 채 2라운드를 끝냈다. 구본길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모하메드 아메르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 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15-11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집트는 한때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오상욱이 6라운드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추격권에서 달아났다.오상욱은 40-35로 앞선 채 9라운드에 나서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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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8
  • '양궁 메카' 광주, 2025 세계대회 유치 '탄력'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 대회 첫 2관왕에 이어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안산(20·광주여대)의 올림픽 선전과 쾌거에 힘 입어 광주시의 세계대회 유치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양궁 메카' 광주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전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 3월. 차별화된 인프라와 양궁 명문도시라는 점, 국제양궁장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대회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그 중에서도 초·중·고·대학·일반팀으로 체계화된 인적 인프라는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여대부 최강 광주여대와 여자 일반부 강자 광주시청에 이어 최근엔 남구청이 남자양궁단을 창단했다. 활동중인 양궁단만 20개팀에 이른다.광주는 17세 나이로 신궁 김진호를 꺾고 1984년 로스엔젤레스 하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서향순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선수 등 세계적 선수들이 태어나거나 활동중인 양궁 메카로도 세계적 명성을 날리고 있다.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신축한 연면적 3201㎡ 부지 4만5396㎡ 규모의 국제경기장과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도 든든한 뒷배다.여기에 '도쿄 스타' 안산은 연이은 승전보로 한국 여자양궁의 신궁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수 십 년에 걸쳐 양궁 스타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면서 세계대회 유치전에도 더 없는 밑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용섭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안산 선수가 신궁 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1984년 서향순에서 2021년 안산까지 역대 6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점을 강조하며 "2025년 세계양궁대회를 반드시 유치하자"고 독려했다.그러면서 "뛰어난 인적자원과 함께 광주국제양궁장은 중국과 일본은 물론 프랑스에서도 전지훈련을 다녀갈 만큼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6월 아시안컵 양궁대회도 성공리에 치러냈다"고 자부했다.한편 광주가 유치를 추진중인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이 주관해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단일종목 최대 국제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리커브와 컴파운드별 개인, 단체, 혼성팀 경기를 펼치며 통상 80∼10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2019년 네덜란드 대회에는 88개 국, 900여 명이 참석했다.그동안 국내에서는 2009년 울산시가 개최한 바 있고, 올해는 미국 양크턴, 2023년에는 독일 베를린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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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아깝다’ 황선우, 자유형 200m 7위로 마무리
     메달은 없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향후 10년 이상 한국 남자 수영계를 이끌 황선우(18·서울체고)의 첫 올림픽 결승 도전은 7위로 막을 내렸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유선(은퇴),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은 황선우는 힘찬 역영으로 150m까지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뒷심 부족에 첫 메달 사냥은 다음으로 미뤘다. 황선우는 전날 준결승 기록인 1분45초53보다 좀 더 빨리 레이스를 마쳤지만 이틀 전 예선에서 수립한 새 한국기록(1분44초62)에는 미치지 못했다. 예선 기록만 냈더라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했던 터라 더욱 아쉬웠다.  황선우는 페이스 조절보다는 초반부터 전력을 쏟는 작전을 들고 나왔다. 힘을 아끼지 않고 일찌감치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초반은 의도대로 풀렸다. 첫 50m를 23초95로 가장 먼저 통과한 황선우는 반환점을 돌 때도 1위를 고수했다. 황선우의 질주는 150m 구간까지도 계속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선수들을 모두 뒤에 뒀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마지막 50m에 돌입하자 힘을 아꼈던 경쟁자들이 급격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반면 이미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황선우는 서서히 뒤로 처졌다. 최종 결과는 8명 중 7위였다.  금메달은 톰 딘(영국)에게 돌아갔다. 톰 딘은 1분44초22로 영국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를 제패했다. 덩컨 스콧(영국)이 1분44초26으로 뒤를 이었고 1분44초66의 페르난두 세페르(브라질)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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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 ‘기사회생’ 김학범호 경우의 수… 비겨도 8강행
    김학범호가 기사회생했다. 조 1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8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0 대승을 거뒀다.전반 27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14분 엄원상(광주), 후반 39분과 4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멀티골을 앞세워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사흘 만에 반전 드라마를 쓴 김학범호다.지난 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0-1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던 한국은 루마니아전 대승으로 단숨에 조 1위가 됐다.앞서 B조에 속한 온두라스가 뉴질랜드를 3-2로 잡으면서 4팀이 모두 1승1패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한국은 3팀과 승점이 3점으로 같아졌지만, 루마니아전 4골 차 대승으로 골 득실이 +3이 돼 선두로 도약했다. 온두라스와 뉴질랜드는 골 득실이 0이고, 루마니아는 -3으로 최하위다.이로써 한국은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최종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온두라스를 이기면 골 득실에서 앞서는 한국이 B조 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또 무승부를 거둬도 뉴질랜드와 루마니아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역시 조 선두가 유력하다.비겨도 골 득실에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8강에 오를 수 있다.하지만 지면 8강이 좌절된다. 1승2패가 되면서 상대인 온두라스가 한국을 앞서고, 뉴질랜드와 루마니아전 승자에도 뒤지게 된다. 두 팀이 비겨도 밀린다. 한편 한국이 8강에 오르면 A조 1, 2위 중 한 팀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A조에는 개최국 일본이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있고, 멕시코와 프랑스(이상 1승1패)가 2위를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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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6
  • 女양궁 개인전, 올림픽 3번째 ‘금은동 싹쓸이’ 나오나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올림픽 역대 3번째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결승전은 30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가져갈 경우 ‘1988 서울올림픽’, ‘2000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3번째 메달 싹쓸이에 성공한다.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은 한국의 절대적인 강세 종목이다.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다. 지난 9번의 올림픽에서 한국은 8개의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유일하게 금메달을 놓친 대회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당시 중국 장 쥐안쥐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싹쓸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한국이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신궁의 면모를 보여줬다. 여자대표팀 막내 안산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80점을 쏘며 올림픽 기록으로 1위 통과했다. 장민희(인천대)는 677점으로 2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은 675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기록만 따지면 둘 다 25년 전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대표팀 분위기도 최상이다.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 ‘막내’ 김제덕과 안산이 양궁 혼성전에서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여자 양궁대표팀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올림픽 단체전에서 9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혼성전이 추가되면서 5개의 양궁 금메달 가운데 벌써 2개를 쓸어담을 정도로 기세는 무섭다. 변수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날씨다. 실력만 놓고 보면 여자 대표팀의 적수는 없다. 오히려 대표팀 각자가 메달 색깔을 가르는 최대의 적이다. 여자 양궁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을 놓고 불꽃 튀는 집안싸움이 예상되는 이유다. 순항할 경우 준결승전은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날씨가 메달 싹쓸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열도에 8호 태풍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전이 펼쳐지는 기간에 강풍과 폭우가 예보돼 경기력 저하가 우려된다. 그러나 한국 양궁 대표팀은 소음, 바람 등 악조건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훈련과 실전을 경험해 오히려 타국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이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번째 금메달로 안산은 대회 첫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안산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로는 하계올림픽 단일대회 최초로 3관왕에 오른다. 안산은 “원하는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개인전에서 즐기면서 게임하고 싶다”며 “원래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었다.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3관왕 욕심보다는 할 것을 하면서 개인전을 하고 싶다. 운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연예
    2021-07-26
  • 김보미·추가은,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 실패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김보미(23)와 추가은(20)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김보미는 25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총점 570점을 기록해 24위에 그쳤다.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세계랭킹 10위 김보미는 경기 초반부터 난조를 보여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수확하지 못했다.김보미는 1시리즈에서 10발 중 3발만 명중해 경쟁자들과의 격차가 벌어졌다.결선 진출을 노렸던 추가은은 573점을 쏴 아쉽게 16위에 머물렀다.김보미와 추가은은 27일 혼성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김보미는 김모세(23)와 함께 팀을 구성했고, 추가은은 레전드 진종오(42)와 함께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 스포츠·연예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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