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6-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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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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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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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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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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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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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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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손흥민, 873억원 몸값 세계 41위
    코로나19로 멈췄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가 다가오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전 세계 축구선수 가치 평가에서 41위에 랭크됐다.유럽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는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50명을 평가하면서 손흥민은 41위에 올려놓았다.40위권을 대표하는 선수로 등장한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6400만 유로(약 873억원)으로 평가됐다.최근 인터밀란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마우로 이카르디(44위·6000만유로)는 손흥민보다 낮은 몸값을 기록했다.PSG가 이카르디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1억원)로 알려졌다.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6000만 유로(약 818억원)으로 46위에 자리했다.손흥민은 지난 4월 호날두의 몸값을 앞지른 바 있다.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왔지만, 적지 않은 나이로 시장 가치 평가가 하락했다.메시는 1억1200만 유로(약 1527억원)로 9위에 랭크됐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선수는 프랑스의 축구 천재 킬리안 음바페(PSG)로 1억8000만 유로(약 2454억원)다. 그다음은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1억2800만 유로)이다.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은 1억2000만 유로(약 1636억원)으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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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K리그2 스타 감독·극장골·순위 싸움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이 매라운드 다양한 화제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인기의 새로운 척도가 된 포털사이트 중계 동시 접속자 수만 봐도 K리그2를 향한 높아진 관심을 한눈에 알 수 있다.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K리그2 중계를 본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80%(이하 동시 접속자 기준)나 증가했다. 지난해 5라운드까지 평균 7595명이 네이버를 통해 K리그2를 접했지만 올해는 1만3647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직관 불가와 TV 중계 시청률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동시 접속자가 늘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서울 이랜드의 1라운드 동시 접속자가 2만74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과 제주의 5라운드(2만2715명)가 뒤를 이었다. K리그2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제주가 평균 1만8307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K리그2는 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요소가 특히 많다.   늘어난 관심의 일등공신은 역시 경기력이다. 5라운드까지 진행한 25경기 중 1골 승부가 10경기나 된다. 후반 30분 이후 결승골이 나온 경기가 8번이나 될 정도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 감독들의 등장도 관심사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K리그2로 향하면서 볼거리가 늘었다. 지난해 한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행 역시 마찬가지다.브라질 명문 코리치안스 출신의 안드레(대전)와 북한 국가대표팀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안병준(수원FC)의 득점왕 경쟁은 초반 흥행에 불을 댕기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앞으로 다가올 2경기에서 골맛을 보면 이정협(부산) 등이 갖고 있는 K리그2 개막 연속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구단들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와 그림 등으로 관중석을 채우거나 편파중계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팬심 잡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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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K리그1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 ‘통산 500경기에 -1’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회춘한 모습으로 성남FC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성남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토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2승2무(승점 8)로 개막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성남은 우승후보 전북 현대(승점 9), 울산 현대(승점 8)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다득점에서 울산(9골)에 뒤진다. 성남은 4골이다.김영광의 슈퍼세이브가 승리의 발판이었다. 서울의 압박에 고전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거미손은 건재했다. 전반 43분 고요한의 왼발슛을 걷어냈고, 후반 27분에는 고광민의 논스톱슛을 동물적 반사 신경으로 막았다. 김영광은 비록 초반인 4라운드지만 모두 풀타임 소화하면서 경기당 0.25실점으로 최고 방어 본능을 뽐냈다. 성남은 12개 구단 중 최소실점(1실점)을 기록 중이다.김영광은 “프로에서 19년째 뛰면서 느낀 것이 수비수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 막을 수 있는 것도 실점한다는 것이다. 조화를 이루면 잘 막아진다”며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수비수들이 각을 좁혀주면서 확률적으로 (공이) 올 수 있는 공간들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선방이 가능한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 이듬해 데뷔전을 치른 김영광은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에 단 1경기를 남겨뒀다. 역대 5번째이자 골키퍼 중에서는 3번째 500경기 출전이다.지난해까지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FC에서 뛰다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고, 올해 김남일 감독이 새로 부임한 성남에 둥지를 텄다.김영광은 “나이 먹고 팀을 알아보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구단과 감독님께서 믿어줬다. 500경기에 가까워졌다. 정말 감사하다”며 “이 나이에 컨디션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하고 있고, 계속 그러고 싶다”고 했다.신인 시절 달았던 등번호 41번을 선택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이다.  김 감독과는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같이 방을 쓴 적도 있다. 김영광은 “지도자와 선수 사이는 (선수 때와) 다른 관계”라며 “대표팀에서 생활할 때처럼 언행을 하면 감독님 입장에서 제일 안 좋을 것이다. 예의를 더 지키고, 존칭을 더 깍듯이 한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이어 “내가 팀에 좀 늦게 합류했는데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정말 놀랐다. 정말 좋다. 전술적으로 준비도 잘 돼 있는 팀이다”며 “(서울전) 고비만 잘 넘기면 상승세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다행히 잘 넘겼다. 앞으로 더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성남은 오는 7일 대구FC와 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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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KBO 개막 한달 NC·LG 1위 싸움
    NC 다이노스가 예상을 깨고 5월 한달간 가장 좋은 승률을 올렸다.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되다가 결국 5월5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했다.야구를 기다렸던 선수들은 그동안 비축했던 힘을 폭발시키며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타고투저의 시대로 돌아와 수 많은 홈런포를 만들어내고 있다.5월 한달간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린 팀은 NC다.NC는 23경기에서 18승5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팀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팀타율은 0.296으로 높다. 팀 홈런은 35개로 역시 1위다. 전국구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구창모는 올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의 눈부신 성적으로 NC의 1위를 이끌고 있다. 구창모는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도 3승씩 수확하며 NC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마무리 원종현은 8세이브를 올려 구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NC 간판 양의지와 박민우, 나성범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돌아온 나성범은 7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NC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LG 역시 뜨거운 한달을 보냈다.리그 2위의 팀평균자책점(4.15)과 0.294의 높은 팀타율을 기록하며 당당히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16승7패로 NC에 2경기차로 뒤진 2위에 자리했다.LG에 현재 압도적인 선발은 없지만, 이상규, 정우영 등 젊은 불펜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김현수와 로베르토 라모스는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라모스는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거포 갈증에 시달렸던 LG는 라모스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라모스와 채은성은 각각 4번의 결승타를 터뜨려 클러치 히터 역할을 하고 있다.NC와 LG 두 팀 모두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에 6월에도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우승 후보 두산 베어스는 14승9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타율, 최다안타 1위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호, 허경민 등 타선이 분전하고 있고,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도 고군분투하고 있다.그러나 이영하 등 토종 선발진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불펜진은 난타를 당하기 일쑤다.마운드가 살아나지 않으면, 두산의 2년 연속 우승은 힘겨울 전망이다.공동 4위 키움 히어로즈(12승12패)와 KIA 타이거즈(12승12패), 6위 롯데 자이언츠(11승12패)는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키움 에릭 요키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고, 박동원은 팀내 타율(0.347) 1위, 홈런(6홈런) 1위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KIA에는 영건 이민우(3승무패·평균자책점 3.23)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선빈과 나지완 등 베테랑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프레스턴 터커는 25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롯데는 이대호가 건재하고, 안치홍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7위 KT 위즈(10승13패)와 8위 삼성 라이온즈(10승14패)는 6월부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0.306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삼성은 지난주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올려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9위 SK 와이번스(7승16패)와 최하위 한화 이글스(7승17패)는 최악의 출발을 보여줬다.SK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타선의 침체가 뼈아프다. 팀내 타율 1위 타자가 제이미 로맥(0.253)일 정도로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한화는 선발 워윅 서폴드(2승2패·평균자책점 2.65)와 필승조 김진영, 박상원 외에 대안이 없다. 팀타율 역시 0.24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무엇보다 SK와 한화는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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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K리그1 강원, 전북에 첫 패 선사… 울산·광주는 무승부
    강원FC가 잘 나가던 전북 현대에 시즌 첫 패를 선사했다. 강원은 지난달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고무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FC서울과의 개막전 3-1 승리 후 상주 상무전 패배(0-2), 성남FC전 무승부(1-1)로 주춤했던 강원은 전북을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승점 7(2승1무1패)로 7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개막 3연승을 질주하던 전북은 4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다. 전반 초반 수비수 홍정호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몰린 것이 아쉬웠다. 때 이른 무더위 아래 75분이나 10명으로 뛰는 것은 전북에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전북은 승점 9(3승1패)로 2위 울산 현대(승점 8 2승2무)에 1점 앞선 선두를 지킨 것에 위안을 삼았다. 전북에서 임대온 김승대가 원소속팀과의 경기에는 뛸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결장한 가운데 강원은 고무열과 조재완 등으로 최전방을 꾸렸다. 전북은 벨트비크를 최전방에 두고 손준호, 쿠니모토, 김보경, 무릴로 등으로 2선을 구성했다. 탐색전이 한창이던 전반 15분 이날 경기 최대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자신의 트래핑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조재완을 손으로 저지하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판단은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홍정호 뒤에 전북 필드 플레이어가 없었기에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판정이었다. 홍정호는 별다른 항의조차 하지 못한 채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났다.홍정호의 퇴장으로 전북의 구상은 완전히 꼬였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전반 18분 만에 원톱 벨트비크를 빼고 계획에 없던 센터백 김민혁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강원은 전북을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북은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공을 걷어내는데 급급했다. 강원의 노력은 전반 36분 결실을 맺었다. 김경중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고무열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수빈 대신 이승기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강원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17분 한교원으로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흐름을 주도하던 전북은 후반 33분 모라이스 감독의 퇴장이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심판 판정에 끊임없이 불만을 제기하던 모라이스 감독은 90분을 채우지 못한 채 라커룸으로 물러났다. 강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무릴로의 헤딩슛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42분 김보경이 뒷발로 시도한 재치있는 슛은 수비벽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민혁의 헤딩슛마저 골키퍼에게 향하면서 주저앉았다.전북의 첫 패 소식을 접한 뒤 경기에 임한 울산 현대는 승격팀 광주FC와 1-1로 비겼다. 광주를 잡을 경우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앞선 세 경기를 모두 패했던 광주는 우승후보 울산을 상대로 복귀 승점을 신고했다.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등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예상을 깨고 광주가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펠리페의 슛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엄원상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엄원상은 빠른 발로 직접 역습을 주도한 뒤 골까지 터뜨리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울산은 행운의 자책골로 1-1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윤빛가람의 패스가 광주 수비수 이한도의 몸에 맞고 득점으로 인정됐다. 심판진은 오랜 시간 비디오판독(VAR) 끝에 울산의 득점을 선언했다. 두 팀의 이후 본격적으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광주가 엄원상과 스피드와 펠리페의 헤딩으로 괴롭히자 울산은 주니오를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양팀 골키퍼들은 선방으로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들어 이청용, 고명진 등을 투입해 1위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김인성의 슛이 골대를 대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점 1이 급한 광주는 끈끈한 수비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는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은 승점 4(1승1무2패)가 됐고 부산은 승점 2(2무2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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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1
  •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무관중으로 개막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개막전을 관람객 없이 치르기로 했다. 슈퍼레이스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시즌 첫 레이스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지만 슈퍼레이스는 여전히 감염 위험이 따르는 만큼 개막전을 관중에게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슈퍼레이스의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람객은 2만2000여명이다.  슈퍼레이스는 참가팀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안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상호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장 관람이 불가능한 팬들을 위해 슈퍼레이스는 보다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중계방송을 기획했다. 올 시즌 도입한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전달, 현장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등 화면을 통해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오랜 시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기다려주신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함께 레이스 현장의 흥분과 감동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무관중 경기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레이스를 치를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면서 “다양한 라이브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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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최용수 vs 김남일’ K리그 첫 감독 맞대결 ‘주목’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첫 지략대결을 펼친다.FC서울과 성남FC는 오는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대결을 갖는다.최용수 서울 감독과 김남일 성남 감독의 첫 만남이다. 둘은 각각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한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다. 최 감독은 서울에서 9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은 베테랑 감독이다. 2016~2017년 잠시 중국 슈퍼리그에 다녀왔지만 2018년 시즌 막판에 다시 서울 사령탑에 앉아 강등 위기에 빠졌던 팀을 구했다. 지난해에는 3위로 이끌었다.김 감독은 올해부터 성남 감독을 맡은 초보 지도자다. 현역시절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떨쳤다.2016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축구대표팀,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 최 감독과 김 감독은 장쑤 쑤닝에서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도 있다.서울(2승1패 승점 6)은 강원FC와의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내리 2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성남(1승2무 승점 5)은 개막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상승세의 팀 분위기에 인연 깊은 두 감독의 지략대결로 관심을 모은다.하루 앞선 30일에는 K리그2(2부리그)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설기현 감독의 경남FC가 맞붙는다. 경남의 안방인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다.황 감독은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할 때,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월드컵 사상 첫 승이었다.설 감독 역시 한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16강전 동점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황 감독은 앞서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서울 등에서 감독을 지낸 경력자로 대전 시티즌을 인수해 새롭게 출발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을 맡았다.이에 반해 설 감독은 성균관대를 떠나 올해 처음 경남 사령탑에 앉은 초보다.  황 감독은 앞서 한일월드컵 주역들과의 지도자 경쟁에 대해서 “젊은 세대들의 축구가 궁금하다.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대전은 4라운드까지 3승1무(승점 10)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K리그2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경남은 1승2무1패(승점 5)로 중위권인 5위에 머물러 있다.그러나 대전은 경남 원정 징크스가 있다. 2007년 8월 경남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후, 13년 동안 승리가 없었다. 흥미로운 볼거리다.한편, 사상 첫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는 강원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개막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있다.전북은 앞서 3경기에서 이동국, 홍정호, 벨트비크, 무릴로, 조규성이 번갈아가며 골을 터뜨리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했다. 1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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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류현진 연봉 삭감 될까?247억원→64억원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봉이 2000만달러(약 246억8000만원)에서 515만달러(약 63억5000만원)로 삭감될까.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롭게 제시한 연봉 지급안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2000만달러인 선수는 515만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7월초 정규시즌 개막을 추진하는 MLB 사무국은 구단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수노조에 새로운 연봉 지급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MLB 구단들은 이달 중순 구단 수입의 절반을 선수들과 나누겠다는 방안을 내놨다.하지만 선수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자 이를 철회했다.대신 선수들의 연봉에 따라 차등 삭감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연봉은 많이 깎고, 적은 돈을 받는 선수들의 연봉은 상대적으로 덜 삭감하는 방안이다.파산 기자가 공개한 연봉 지급안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2000만달러인 선수는 연봉이 515만달러로 줄어든다. 류현진이 이에 해당한다.연봉 2500만달러인 선수는 605만달러, 3000만달러인 선수는 695만달러, 3500만달러인 선수는 784만달러로 삭감된다. 연봉이 많을수록 삭감 폭은 커진다. 연봉 1000만달러인 선수의 연봉은 295만달러가 되고, 500만달러인 선수는 164만달러가 된다.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56만3500달러)을 받는 선수의 2020시즌 연봉은 26만2000달러로 줄어든다.ESPN은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의 65%가 100만달러 미만의 연봉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MLB 사무국이 제시한 7월 개막안에는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방안이 포함됐다. 3월말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연봉이 절반 가량 줄어든다.이런 가운데 MLB 구단들은 고액 연봉 선수들의 연봉을 더 삭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선수들은 새로운 연봉 지급안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를 나쁜 사람처럼 보이게 할 가능성이 있는 흥미로운 계획”이라고 비꼬았다.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MLB 선수노조가 연봉 추가 삭감안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고 전했다.협상 마감 시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MLB 사무국의 제안대로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이 있는 주에 개막하려면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적어도 6월초까지 연봉 지급안과 코로나19 관련 건강·안전 대책 등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 USA 투데이는 “3주간 스프링캠프를 하고 7월초에 시즌을 시작하려면 6월6일까지는 합의를 이뤄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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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NC, ESPN 파워랭킹 1위 유지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미국 ESPN의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선두를 지켰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KBO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시즌 14승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1위에 올랐다. 매체는 NC에 대해 “쉬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 있다. 특히 강진성은 4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28)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두산 베어스, 3위는 LG 트윈스가 차지했다. 지난주 2위였던 키움 히어로즈는 4위로 내려앉았다. ESPN은 키움이 지난주 9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흔들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주 5승1패를 수확하며 반등한 KIA 타이거즈는 파워랭킹도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ESPN은 “맷 윌리엄스가 지휘봉을 잡은 KIA는 견고한 마운드로 반전을 썼다. 지난주 승리한 5경기에서 7실점만 했다”고 평가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가 6~9위를 이뤘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이번 주에도 10위에 그쳤다. “SK는 10연패를 끊으면서 지난주 2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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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시즌중단 아쉬움에도 권순우 ‘긍정 마인드’
    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는 멈춰선 상태다.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도 마찬가지다. 해외로 떠나 1월부터 바쁘게 ATP 투어 대회를 소화하던 권순우(23·당진시청·70위)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자 지난 3월 귀국했다.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올 시즌 초반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던 권순우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권순우는 올해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본선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당시 세계랭킹 29위이던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와 접전을 벌였다. 그는 2-3(7-6<7-5> 4-6 5-7 6-3 3-6)으로 아쉽게 졌다.이후 권순우는 2월초 타타 오픈부터 멕시코 오픈까지 투어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자랑했다.멕시코 오픈 단식 8강에서는 라파엘 나달(34·스페인·세계랭킹 2위)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권순우는 “컨디션이 좋고, 성적도 잘 나왔다. 올해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준비해 잘해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되고, 연기돼 아쉽다”며 “메이저대회에 중점을 두고 투어를 소화하는데 윔블던이나 프랑스오픈 같은 큰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다”고 전했다.그는 “투어 대회에서 4주 연속 8강이라는 성적을 낼 줄 몰랐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3월까지의 나에게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라켓이 울고 있겠다’라는 말에 권순우는 “그렇죠”라더니 “나도 같이 울고 있었다”고 답했다.하지만 한창 상승세에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중단됐다고 낙담만 하고 있지는 않는다. ‘긍정 마인드’를 품었다.권순우는 “선수가 된 이후 이렇게 오래 대회를 뛰지 않은 것은 처음인 것 같은데, 최근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취미가 생겼다. 스트레스도 잘 풀었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다시 대회가 열리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투어 대회를 다니면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와 친해졌다는 권순우는 “노리는 한 달 반 동안 훈련을 못하고, 집에서만 훈련했다고 한다. 나는 밖에서도 훈련했고, 운이 좋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권순우는 절실히 부족함을 느낀 근력,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3월에 귀국한 이후 한 트레이닝 센터에 다니며 근력을 키웠다.권순우는 “메이저대회에서 5세트 경기를 하다보면 기술적인 부분보다 근력, 체력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또 하체 근력이 비교적 약해 경기 도중 근육 경련이 생기기도 했다”며 “그래서 근력과 체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설명했다.근육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69~71㎏였던 권순우의 체중은 75~76㎏으로 늘었다. 권순우는 “한 달 반 사이에 배에 왕(王)자가 생겼다. 옷을 벗고 다녀도 될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 인생에서 이런 몸을 가진 것은 처음”이라며 웃어보였다.그러면서 “테니스에서 공을 치려면 하체 밸런스가 중요하다. 하체가 힘있게 받쳐주면 파워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근력, 체력을 키우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이 틈을 이용해 영어 실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권순우는 “외국인 선생님과 스터디 카페에 가서 영어 공부를 한다. 테니스 경기 후 코트 위에서 인터뷰를 하고, 기자회견을 해야한다. 라커룸에서는 외국 선수와 대화도 필요하다”며 “영어를 많이 써야하는 상황이라 한국에 온 뒤 영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선수 중에 영어를 가장 잘하는 선수가 정현(24·142위)이라면서도 “공부를 하면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권순우는 근력과 체력을 키우면서 자신감도 충전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너무 자신있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투어 대회를 시작하면 하나 정도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라고 당차게 답한 권순우는 “근력, 체력, 기술적인 면 모두 컨디션이 좋다. 연습도 많이 해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88위로 마친 권순우는 10계단 오르는 것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동시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꿈꿨다.그러나 이미 세계랭킹 70위에 오르면서 잡았던 목표는 달성한 상태다. 게다가 도쿄올림픽도 미뤄졌다.권순우는 “지난해 말, 올해 초 세운 목표는 이미 성공적으로 이뤘다. 올해 끝날 때 50위 이내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도쿄올림픽도 1년 미뤄졌으니 내년에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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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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