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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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카타르월드컵 29일간 열전 돌입
      사막의 뜨거운 열기와 세계인의 축구 축제가 만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관련기사 13면)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내달 19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2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수도 도하를 포함해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8개 경기장이 모두 반경 50㎞ 내에 자리해 동선이 가장 간결한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초로 중동에서 열린다. 아시아 대륙에선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또 처음으로 11~12월에 열리는 겨울 월드컵이다.  그동안 유럽 주요리그가 끝난 이후인 6~7월에 열렸지만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카타르의 여름 더위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겨울로 옮겼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난다. 모두 같은 장소에서 대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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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0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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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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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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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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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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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수영장 바닥 닿으면 감점"…이색 규정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3일 기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물에서 펼쳐지는 만큼 규정이 땅에서 열리는 경기와 달라 흥미롭다. 수구는 손을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공을 던져넣는 방식으로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의 경기장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돼 상체를 물에 띄울 수 있는 능력과 수영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물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해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핸드볼과 다른점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는 것이 금지다. 몸에 미끄러운 물질을 바를 수 없으며 손으로 상대방에게 물을 뿌릴 수 없다. 방어할 때는 볼을 가진 선수에게만 접촉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칙은 중반칙(Major foul)과 경반칙(Ordinary foul) 두 종류가 있다.   중반칙은 상대를 때리거나 물속으로 가라앉힐 경우 주어지며 1회 파울, 1분간 퇴장을 당하고 3회 반칙하면 경기에서 빠져야 한다. 특  경반칙은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거나, 물을 끼얹는 등의 가벼운 반칙을 할 때이며 프리 스로가 부여된다. 수중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스위밍은 3m 이상의 수심에서 펼치는 경기로 수구처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된다. 3분에서 5분가까이 물에 있어야 하며 2명 이상의 출전 종목은 동작이 통일돼야 한다. 다른 수중 종목의 경우 심판이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피지만 아티스틱스위밍은 6~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심판부가 피겨스케이팅 처럼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부여해 우열을 정한다.   아티스틱스위밍은 대표적 여성 종목으로 불렸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부터 혼성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픈워터스위밍은 5·10·25㎞를 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수영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육상의 마라톤처럼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은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과학의 발달로 100만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수영은 정확도를 100분의 1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영장 각 레인의 길이가 50m이지만 ±3㎝의 오차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코스를 경쟁하는 봅슬레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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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주말 영암서 자동차 경주 즐기세요
    승용차량과 레저용 RV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22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2012년 승용차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클래스, 160대 차량이 참가한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 클래스부터 육중한 크기의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질주한다. 대표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선 310마력의 튜닝 차량 21대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SUV클래스 ‘엔페라 R-300’에선 스포티지, 코란도C, 투싼이 참가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RV차량의 속도경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주 문화를 위해 대회 공식행사인 그리드이벤트를 비롯해 RC카 레이싱, 피트스탑 챌린지,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또한 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렉스턴스포츠, 올뉴쏘렌토 등 전국 7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여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주장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 입장은 무료다. 일반 관람객은 결승전이 있는 23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누리집(www.speedrac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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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0
  • 광주 찾는 수영스타 '별들의 전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에는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중국이 최강자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에도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찰나의 묘기'인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96% 이상 판매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개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 스포츠·연예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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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월드컵 평행이론 눈길… 8강 한일전 성사되나
    한·일, 조별리그 2차전서 패했다 극적으로 부활상대보다 더 못하면 안 된다 경쟁의식 발휘된 듯16강전 나란히 승리하면 10일 역사적 8강 한일전한국과 일본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까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 양국 경기 결과가 평행이론에 가까운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양국이 16강전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이 모두 이기면 8강에서 역사적인 한일전이 성사된다.일본은 지난달 23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예상을 깨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자 한국은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을 쌓았다.기대를 모으던 한일은 2번째 경기에서 주춤했다. 일본이 27일 조 최약체로 평가되던 코스타리카에 0-1로 일격을 당하자 한국도 28일 한 수 아래로 여겼던 가나에 2-3으로 졌다.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했던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은 예상 밖의 승리로 극적인 16강행을 달성했다. 일본이 지난 2일 조 최강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자 한국은 3일 마찬가지로 조 1위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해 16강에 진출했다.조별리그 과정에서 유럽에서 같이 뛰었던 이강인과 일본 구보가 덕담을 주고받는 등 한일 양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응원이 오갔다. 하지만 바탕에 깔린 감정은 경쟁심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숙적인 양국이 상대보다 더 높은 곳에 도달하겠다며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동반 16강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실제로 손준호는 포르투갈전 후 일본이 올라갔는데 우리가 못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첫 경기 선전에 관해 “사실 두 팀의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고 말했다.경쟁과 응원이 동반된 가운데 한일 양국 모두 16강에 올랐다. 먼저 16강행을 확정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는 4일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져 탈락했다. 이제 일본이 6일 새벽 0시 크로아티아를, 4시간 후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한다.한국과 일본이 이번에도 나란히 선전해 승리를 거두면 오는 10일 새벽 0시 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한일전이자 첫 8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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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4
  • 벤투, 마지막 포르투갈전… 이강인 선발 카드 꺼내나
    한국-포르투갈, 3일  0시 H조 조별리그 최종전1·2차전 교체 카드 활용 이강인, 선발 출격 가능성“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골든 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을 포르투갈전 선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까.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과 달리 한국은 1무1패(승점 1), 3위에 처져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포르투갈을 우선 꺾고, 우루과이-가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처지다.이강인의 선발 출격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강인은 1·2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크로스로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다. 막내답지 않게 당당한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2-3으로 패한 가나와 2차전에선 후반 12분에 교체로 들어가 1분 만에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0-2로 뒤진 상황에서 조규성(전북)의 헤더 만회골을 도운 예리한 크로스였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은 기세를 올렸고, 3분 만에 조규성이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강인이 카타르에서 이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그림이었다.벤투 감독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에서 이강인을 호출한 뒤, 1년 반 동안 A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다.2022~2023시즌 초반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1년 반 만에 불렀다.그러나 장거리 이동을 한 이강인에게 기회는 없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단 1초도 기용하지 않았다.재임 기간 동안 스타일과 일관성을 강조한 벤투 감독의 구상에 이강인은 완전히 배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때 ‘벤투의 고집이다’, ‘어린 선수의 기를 완전히 꺾는 행위’라며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그러나 벤투 감독은 최종명단 26명을 확정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불렀다.이강인은 장점이 뚜렷한 선수다. 킥과 패스는 벤투호 내에서 손꼽을 정도다. 특히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크로스는 으뜸이다.앞서 조규성은 “킥이 좋은 건 모두가 알고 있다. 나도 받아봐서 잘 알지만 정말 날카롭다. 공이 빨라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벤투 감독의 최근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벤투 감독은 “오래 지켜본 선수다. 발렌시아에서 많이 못 뛸 때도 선발한 적이 있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와 함께 한 모습을 보고 선발했다. 월드컵에서 실력을 잘 보여줬고, 우리 스타일에도 잘 녹아들었다”고 평가했다.이강인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그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가나전에서) 이강인이 들어온 지 1분도 안 돼 왼쪽에서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은 실수 없이 만회 골을 기록했다”며 “한국이 필사적으로 세 번째 골을 도모할 때 책임을 진 사람이 21살 선수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 선수들이 소유권을 되찾을 때마다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강인을 찾았다.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보낸 모든 공은 가나 수비진에게 공포를 일으켰고, 이강인의 움직임은 손흥민(토트넘)에게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줬다”고 전했다.또 “이강인은 확실히 자기 기술을 보여줬고 월드컵 무대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꼭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에서 이강인은 그 차이를 증명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강인에게 그렇게 할 90분의 시간이 주어지느냐 마느냐이다”라고 분석했다.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라인업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고민하겠다고 신중함을 유지했다.이강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훈련에서 손흥민과 함께 조를 이뤄 밸런스 훈련을 진행하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이강인-손흥민 듀오가 선발 출격한다는 시그널일까.이강인은 스페인 마르카의 라디오 채널과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중 하나라 이번 대결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잘한 것처럼 이번에도 4년간 준비한 대로 하면 멋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선 “선발이냐 교체냐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팀에는 빅리그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나는 그저 팀이 이길 수 있게 힘을 보탤 뿐”이라고 밝혔다.벤투 감독은 가나전 이후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만약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한국과 계약을 새롭게 연장하지 않는다면 조국 포르투갈과 경기가 한국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 승부일 수 있다.벤투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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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1
  • 벤투 없는 ‘벤투호’ 포르투갈과 운명의 한 판
    내일 자정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 16강 위해선 우선 승리부터벤투 감독, 가나전서 레드카드 받아 3차전 벤치 못 앉아…무전 지시도 불가역대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감독 부재 속에서 운명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월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갖는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기대를 모았던 벤투호는 28일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1무1패(승점 1), 조 3위로 처졌다.각 조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의 강호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자력 진출은 불가능해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의 경기 결과까지 봐야 한다.포르투갈이 2승(승점 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가나(1승1패 승점 3), 한국, 우루과이(1무1패 승점 1)가 뒤를 잇고 있다.포르투갈에 지거나 비기면 바로 탈락이다. 벼랑 끝에서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러야 한다.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한국은 ‘감독 없이’ 전장에 나서야 한다. 벤투 감독이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을 수 없다.벤투 감독은 가나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분 것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벤투 감독 대신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킨다. 무선 통신을 통한 지휘가 불가능하고, 하프타임에도 벤투 감독은 라커룸에 들어갈 수 없다.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벤투 감독이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가나와 2차전은 그의 고별전이 되는 셈이다.특히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조국과 대결을 기다렸다. 포르투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주요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벤투 감독의 부재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벤투 감독은 한국 취재진을 만나 가나전 퇴장과 관련해 “먼저 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제가 팀을 도울 것이지만 어제 경기에선 감정이 좋지 않았다.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장면을,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도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착석하지 못하는 게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최적의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동안 했던 것, 해야 할 것들을 알기 때문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며 “최대한 한계까지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할 것이다. 경기를 통해서 좋은 팀, 좋은 조직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했다.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서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른 건 1998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차범근 감독은 멕시코, 네덜란드에 2연패를 당하며 대회 도중 자리에서 물러났다. 특히 네덜란드와 2차전에서 0-5로 대패한 게 뼈아팠다. 김평석 코치가 대행으로 벨기에전을 치렀다.한편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포르투갈은 조 1위를 위해 한국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아직 조 1위를 달성하지 못했다. 1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2위를 차지할 경우,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을 피하고 싶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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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한국, 16강 끝난 것 아니다… 추첨까지 갈 수도
    한국, 현재 H조 3위…포르투갈 이겨야 진출우루과이가 가나에 근소하게 이겨야 유리벤투호가 포르투갈과 펼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16강 진출 확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별리그 2차전까지 끝난 현재 한국은 1무1패 승점 1점이다. 득점은 2점, 실점은 3점으로 골득실 차는 -1이다. 조 1위 포르투갈은 2연승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2위 가나는 1승1패 승점 3점, 득점 5점에 실점 5점으로 골득실 차는 0이다. 최하위 4위 우루과이는 1무1패 승점 1점, 득점 없이 실점 2점으로 골득실 차는 -2다.◆포르투갈전 비기거나 지면 ‘탈락’한국이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탈락한다. 가나가 우루과이전에서 이겨도 한국은 자동 탈락한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길 경우 한국이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잡지 못하면 골득실에서 가나에 밀려 탈락한다.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크게 이기면 한국은 골득실에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1점 차로 이겼는데 우루과이가 가나를 3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한국이 탈락한다. ◆우루과이 같은 점수차 승리시 ‘진출’한국이 포르투갈에 2점 차로 이겨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4점 차 이상으로 꺾으면 한국은 떨어진다.반면 한국이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긴 경우, 한국이 2-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3-0으로 이긴 경우 등에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오른다.한국이 우루과이와 경고 횟수 등을 반영한 페어플레이 점수를 비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1점차 승리, 우루과이 2점차 승리시 추첨까지 갈 수도한국이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3-1로 이긴 경우, 한국이 2-1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4-2로 이긴 경우, 한국이 2-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4-1로 이긴 경우, 한국이 3-1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5-2로 이긴 경우 등에는 골득실과 다득점이 같아져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3경기에서 받은 경고 수 등을 따져야 한다.◆한국 1점차 승리, 우루과이 가나 비길 경우 사실상 ‘탈락’한국이 포르투갈을 잡더라도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한국이 4-3 이상으로 다득점 1점차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우루과이 가나가 비기면 한국이 가나에 다득점에 밀려 탈락한다. 반면 한국이 포르투갈을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가나에 골득실이 앞서게 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한국은 마지막 포르투갈을 상대로 큰 점수차 내지는 다득점으로 이겨야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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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 광주충장중 야구부 ‘전승 우승’ 유종의 미 거둬
    광주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가 올 한해를 마감하는 ‘광주광역시장기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8일 충장중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순창팔덕다목적경기장과 순천군생활체육운동장에서 리그전으로 진행했다.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광주 소재 중학교야구부와 클럽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충장베이스볼클럽은 25일 첫경기에서 무등베이스볼클럽을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어진 26일 두 번째 경기부터는 기세를 타기 시작해 동성중을 맞아 8:2로 물리쳤다. 마지막 날인 27일 광주진흥중과 경기에서는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타선까지 폭발해 10:1로 콜드게임 승을 거둬 대회 전승으로 대망의 우승패를 들어올렸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우승 충장베이스볼클럽 ▲최우수선수상 황도윤 ▲우수투수상 송시율 ▲최다도루상 김승민 ▲미기상 김선빈 ▲지도자상 박우석코치 ▲감독상 나길남 감독으로 7개의 표창과 기념패를 휩쓸었다.충장베이스볼클럽 나길남 감독은 “좋은 결과를 이룬 선수들이 대견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3학년 제자들과 함께 참가한 마지막 대회라 더 의미가 크며 모두 성공하길 기원하겠다”며 “야구부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오은주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충장중 오은주 교장은 “올 한해 소년체전과 다수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나길남 감독과 지도자,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야구부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자랑스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충장베이스볼클럽은 2022년 전국소년체전 준우승과 대신육가공배 우승, 추계야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이종범, 김기태, 최희섭, 이의리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끄는 선배들을 배출한 명문 야구부로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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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벤투호,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16강 분수령
    오늘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 1패 안고 있는 가나, 총력전 예고1차전 결장했던 황희찬, 출격 가능성… 수비수 김민재는 불투명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분수령이 될 가나전을 앞두고 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포르투갈(1승 승점 3)에 이어 우루과이(1무 승점 1)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1패 승점 0)는 최하위다.국제축구연맹(FIFA) 61위로 H조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 가나는 벤투호가 1승 제물로 삼은 상대다.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제외하면 결국 서로가 1승 상대로 보고 있는 셈이다.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지만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역대 전적은 6전 3승3패로 팽팽하다.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0-4로 완패했다.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는 등 기대이상의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키웠다.1차전에서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튼)이 출격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던 그가 가나와 경기를 앞두고 이틀 전부터 정상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벤투호 체제에서 붙박이였던 황희찬이 복귀한다면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수비는 변수가 있다. 핵심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종아리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이후 이틀 동안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호텔에 남아 휴식과 치료에 집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마지막까지 출전 여부를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가 빠진다면 수비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김영권(울산)이 중앙수비 한 자리를 책임지고, 권경원(감바 오사카) 혹은 조유민(대전)이 파트너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가나의 뒷공간을 공략하고, 역습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상대로 고전하다 후반에 역습 속도를 높여 3골을 만들었다. 가나 수비진이 전진한 틈을 이용해 뒤로 찔러준 패스가 적중했다.벤투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토트넘)이라는 최정예 역습 무기가 있다. 황희찬까지 합류한다면 역습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승리가 절실한 가나가 지나치게 공격 지향적인 운영을 한다면 반대로 수비에서 많은 공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가나는 이번 대회를 겨냥해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귀화 영입했다.윌리엄스는 스페인 출신으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는 선수다.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을 넣고 있다.수비수 램프티는 잉글랜드 태생으로 역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로 뛴 적이 있다.선수 개인의 역량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팀 분위기를 해칠 거란 우려 섞인 지적이 나온다. 가나가 초반부터 헤맬 경우, 스스로 무너지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한국은 월드컵에서 ‘2차전 무승’ 징크스가 있다. 역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미국과 1-1로 비겼고,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다.징크스를 깨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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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 손흥민, 부상 트라우마 떨치나… 우루과이전 정조준
    안와골절 수술 이후 공개 훈련서 첫 헤딩우루과이와 1차전 앞두고 빠른 회복세 “수술 이후, 꽤 오랫동안 복시(한 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로 고생했다.”  “옆 사람이 손만 들어도 순간적으로 얼굴을 피하는 버릇이 생겼다.” “수술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부위가 아물 때까지는 정상적으로 식사하기 어려웠다. 미음을 먹었다.”손흥민(토트넘)처럼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의 설명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수술 이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벤투호를 설레게 했다.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눈 주위 뼈 네 군대가 부러진 후, 19일 만이다.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수술 일정을 앞당기고, 특수 제작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이다.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3일 앞두고 나온 헤딩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안와골절이 생기면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해당 부위에 얇은 금속판과 의료용 핀을 박는 경우가 있다. 부상 당시의 충격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고, 입 안 쪽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정상적인 식사가 어렵다고 한다. 이날 손흥민은 초반 15분만 공개한 훈련에서 가볍게 몇 차례에 걸쳐 헤딩을 선보였다.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손흥민이 머리를 사용한 건 처음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까지는 아니고 가볍게 장난을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전에 가까운 완벽한 헤딩은 아니었지만 일단 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선 의미를 둘 수 있다.그가 앞서 비공개 훈련에서 이미 머리를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취재진 앞에선 타인과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며 컨디션을 올리는데 집중했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의 회복과 경기 출전 여부는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관심이다.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손흥민은 같은날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사전 답사에서 벤투 감독과 약 5분 동안 일대일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오후 훈련장에서도 꽤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공교롭게 첫 헤딩이 공개된 훈련을 앞두고선 손흥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타이거맥주’ 협찬 광고 형식으로 “준비는 끝났다. 나의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 스포츠·연예
    2022-11-22
  • 남미 상대 첫 승+2연속 무실점 달렸다
    한국, 역대 월드컵서 남미팀에 못 이겨손흥민, 역대 최다골과 3경기 연속골 도전한국 월드컵 역대 첫 페널티킥 득점 기대한국이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수 주목된다.한국이 남미팀인 우루과이를 이기면 역대 월드컵 첫 사례다. 그간 한국은 월드컵에서 34경기를 치러 6승을 거뒀다. 유럽팀을 상대로 5승,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1승이다.반면 남미와 북중미팀에게는 8전2무6패로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에 우루과이를 이기면 남미팀을 상대로는 첫 승을 올리게 된다.아울러 한국은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역대 최초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노린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34골을 넣고 2배가 넘는 70골을 허용했다. 34경기 중 무실점으로 끝난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포함해 모두 6경기다. 2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적은 없다. 김민재를 주축으로 하는 수비진이 우루과이전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2018년 대회 독일전에 이어 최초로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다. 우루과이전을 통해 월드컵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첫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지금까지 유상철과 손흥민밖에 없다. 유상철은 1998 월드컵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과 2002 월드컵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연속 득점을 했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잇따라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서 득점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운다.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으면 월드컵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한국인이 된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3골씩을 기록한 안정환과 박지성,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1골이라도 추가하면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다. 한편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이 페널티킥 골을 넣을지도 주목된다.한국은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적이 없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을용과 안정환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반면 페널티킥 실점은 3골이다. 비디오판독(VAR) 기술이 한층 발전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이 역대 최초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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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1
  • 2022 카타르월드컵 29일간 열전 돌입
      사막의 뜨거운 열기와 세계인의 축구 축제가 만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관련기사 13면)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내달 19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2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수도 도하를 포함해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8개 경기장이 모두 반경 50㎞ 내에 자리해 동선이 가장 간결한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초로 중동에서 열린다. 아시아 대륙에선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또 처음으로 11~12월에 열리는 겨울 월드컵이다.  그동안 유럽 주요리그가 끝난 이후인 6~7월에 열렸지만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카타르의 여름 더위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겨울로 옮겼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난다. 모두 같은 장소에서 대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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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0
  • ‘마스크 투혼’ 손흥민 앞세워 두번째 원정 16강 도전
    한국 축구가 ‘첫 겨울·중동’ 월드컵인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막판 조직력과 컨디션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남미 강호 우루과이, 아프리카 복병 가나, 유럽 강호 포르투갈과 H조에 속한 벤투호가 4년을 준비한 결과물을 꺼내 보일 때가 왔다.벤투호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경기는 모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에서 H조의 2강으로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꼽는 이들이 상당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봐도 한국은 28위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보다 아래다. 그나마 가나(61위)보다 위에 있지만 가나 역시 최근 평가전에서 스위스를 2-0으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첫 경기가 대회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루과이전은 산뜻한 출발과 남미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다.한국 축구가 그동안 월드컵에서 총 6승을 거뒀지만 남미를 상대로는 이긴 적이 없다. 남미와 북중미 국가를 상대로 통산 8전 2무6패다.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2002 한일월드컵 4강,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외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남아공 이후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연거푸 탈락의 쓴맛을 봤다.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대회에선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알제리(2-4), 벨기에(0-1)에 모두 져 1무2패로 탈락했다.러시아에서도 1승2패로 탈락했다. 1·2차전에서 스웨덴(0-1), 멕시코(1-2)에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냉정하게 최근 두 차례 월드컵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는 부상 악재 속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소속팀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내며 일정을 앞당겨 수술대에 올랐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손흥민은 토트넘이 제작한 특수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타르 적응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 거친 몸싸움과 제공권 싸움 등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황희찬(울버햄튼)도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훈련에 불참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반해 우루과이는 황금 세대로 불린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 베테랑과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손흥민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다윈 누녜스(리버풀) 등 신예들의 신구 조화가 눈에 띈다.포르투갈 역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연령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포진했다.가나는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를 귀화 방식으로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브라질과 러시아에서 아쉬움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지금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그는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골만 더 넣으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골 주인공이 된다.벤투 감독도 월드컵 장도에 오르기에 앞서 4년을 돌아보며 “이 여정 동안 팬들이 보내준 서포트에 감사드린다. 여정 중에 이뤄낸 결과도 상당히 중요했다. 월드컵에 모든 걸 다해서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1일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 벤투호도 주사위를 던졌다.
    • 스포츠·연예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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