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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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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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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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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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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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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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수영장 바닥 닿으면 감점"…이색 규정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3일 기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물에서 펼쳐지는 만큼 규정이 땅에서 열리는 경기와 달라 흥미롭다. 수구는 손을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공을 던져넣는 방식으로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의 경기장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돼 상체를 물에 띄울 수 있는 능력과 수영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물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해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핸드볼과 다른점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는 것이 금지다. 몸에 미끄러운 물질을 바를 수 없으며 손으로 상대방에게 물을 뿌릴 수 없다. 방어할 때는 볼을 가진 선수에게만 접촉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칙은 중반칙(Major foul)과 경반칙(Ordinary foul) 두 종류가 있다.   중반칙은 상대를 때리거나 물속으로 가라앉힐 경우 주어지며 1회 파울, 1분간 퇴장을 당하고 3회 반칙하면 경기에서 빠져야 한다. 특  경반칙은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거나, 물을 끼얹는 등의 가벼운 반칙을 할 때이며 프리 스로가 부여된다. 수중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스위밍은 3m 이상의 수심에서 펼치는 경기로 수구처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된다. 3분에서 5분가까이 물에 있어야 하며 2명 이상의 출전 종목은 동작이 통일돼야 한다. 다른 수중 종목의 경우 심판이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피지만 아티스틱스위밍은 6~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심판부가 피겨스케이팅 처럼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부여해 우열을 정한다.   아티스틱스위밍은 대표적 여성 종목으로 불렸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부터 혼성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픈워터스위밍은 5·10·25㎞를 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수영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육상의 마라톤처럼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은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과학의 발달로 100만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수영은 정확도를 100분의 1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영장 각 레인의 길이가 50m이지만 ±3㎝의 오차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코스를 경쟁하는 봅슬레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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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주말 영암서 자동차 경주 즐기세요
    승용차량과 레저용 RV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22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2012년 승용차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클래스, 160대 차량이 참가한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 클래스부터 육중한 크기의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질주한다. 대표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선 310마력의 튜닝 차량 21대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SUV클래스 ‘엔페라 R-300’에선 스포티지, 코란도C, 투싼이 참가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RV차량의 속도경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주 문화를 위해 대회 공식행사인 그리드이벤트를 비롯해 RC카 레이싱, 피트스탑 챌린지,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또한 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렉스턴스포츠, 올뉴쏘렌토 등 전국 7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여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주장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 입장은 무료다. 일반 관람객은 결승전이 있는 23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누리집(www.speedrac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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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0
  • 광주 찾는 수영스타 '별들의 전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에는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중국이 최강자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에도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찰나의 묘기'인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96% 이상 판매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개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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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으로 나타났다.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 입장권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이며, 수구 종목이 가장 판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가 수영대회 개막 25일을 앞두고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 중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 중 96%가 팔려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약 27m의 높이로 다이빙대와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치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종목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 10㎞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워터수영은 44% 가량 팔려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질 오픈워터수영은 여수바다의 아름다운 전경과 엑스포 때 설치한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미 국제수영연맹(FINA) 기술위원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소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32%가 판매됐고,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3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수구는 전체 판매율이 19%대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구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았던 이유로 분석된다. 수구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물속에서 펼쳐지는 핸드볼 경기처럼 선수들의 수영복이 찢어질 정도로 격렬한 몸싸움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소한 경기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주요 경기다.    한편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로 17만1000여 매가 팔렸고, 금액 대비 누적판매량은 58%, 43억2000만원 상당이 판매돼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입장권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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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지소연·조소현·이영주 등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출전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와 국내 무대로 돌아온 간판 지소연(수원FC) 등 2022 EAFF-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여자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정해졌다.대한축구협회는 7월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리는 2022 EAFF-E1 챔피언십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24명 명단을 30일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최근 캐나다 원정에 함께 했던 선수 중 2명이 빠지고 새롭게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의 차출 허락을 얻지 못한 이금민(브라이튼)과 소속팀 사정으로 이정민(보은상무)이 제외됐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다시 발탁됐고, 김윤지(수원FC)와 신예 고민정(창녕WFC)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조소현과 이영주는 소속팀의 양해로 출전이 가능하다.원래 엔트리는 23명이었지만 최근 동아시아축구연맹에서 26명으로 엔트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 선수 2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선수단은 콜린 벨 감독의 지휘아래 다음달 5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한국은 19일 일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중국, 26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EAFF-E1 챔피언십은 2003년 창설됐고, 여자부는 2005년 열린 2회 대회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그동안 7차례 출전했다. 2005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준우승, 3위, 4위를 각각 2회씩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부산 대회에선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2022 EAFF-E1 챔피언십 참가 여자대표팀 명단(24명)▲골키퍼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무소속), 류지수(서울시청)▲수비수 = 임선주, 김혜리,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서울시청), 이영주(마드리드CFF) ▲미드필더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민아, 장창(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성미(세종 스포츠토토)▲공격수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문미라, 전은하, 추효주(이상 수원FC),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고민정(창녕W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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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우상혁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다”… 세계선수권 위해 출국
    “가장 무거운 거 걸고 올게요.”실내에 이어 실외에서도 세계 정복에 나선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당찬 포부와 함께 결전지로 향했다. 우상혁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2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열어가고 있는 ‘월드 클래스 점퍼’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시간이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우상혁의 도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최초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5월에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3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선 것 역시 우상혁이 최초였다. 이제는 실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이번에도 금빛 도약을 정조준하고 있는 그는 “실내에서도 우승했으니 당연히 실외에서도 우승하겠단 각오를 가지고 출국하겠다”며 정상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5년 전 처음 참가했던 세계선수권 때와는 마음도, 위치도 완전히 바뀌었다. 그는 첫 세계선수권이었던 2017 런던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2m22에 그쳐 출전 선수 27명 중 25위에 머물렀다. 우상혁은 “(첫 대회인)런던 때는 막연하게 ‘잘하고 올거야’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후회하지 말고 오자’는 마음이 더 강하다”며 “후회 없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왔다.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다”며 여유있게 웃었다.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고, 경계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토 탬베리(이탈리아) 등과의 경쟁도 자신감이 넘친다. “이겨봤으니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 내 경기를 하는 것이 상대 선수에겐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우상혁은 “내 경기를 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훈련하며 현지 적응을 마친 뒤 대회가 열리는 유진으로 이동, 16일 예선을 치른다. 결선은 19일이다.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은 부담보다 설렘이 더 크다. “항상 목이 마르다는 말을 많이 했다. 항상 최초의 타이틀을 원한다. 역사를 쓰고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가장 무거운 (금메달을) 걸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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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참을 만큼 참았다… 외인 교체 승부수 던진 KBO 구단들
    프로야구 구단들이 곧 다가올 한 여름 순위 경쟁을 앞두고 전력 재정비에 분주하다.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애를 태웠던 일부 팀들은 새 얼굴들을 데려오면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는 일찌감치 두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올 시즌 1호 교체 외국인 선수가 됐다. 기량은 검증이 끝났지만 건강이 문제였다. 오른 팔꿈치가 탈이 나면서 지난 5월 팀을 떠났다.시범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타자 헨리 라모스도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쿠에바스 대신 택한 웨스 벤자민과 라모스의 대체 선수 앤서니 알포드는 아직 KBO리그에 확실히 적응하지 못한 모양새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5위에 머물러 있는 KT의 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한화 이글스는 투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를 모두 바꿨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두 선수는 두 달을 채 보내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갔다.선발 로테이션이 붕괴되면서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10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은 한화는 새 외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가 본격적으로 가세할 7월에는 좀 더 원활한 투수 운용을 기대하고 있다.상위권을 형성 중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타자와 투수 1명씩에 변화를 줬다. 최근 들어 유독 외국인 타자 재미를 보지 못하는 3위 LG는 내야 멀티가 가능한 로벨 가르시아에게 기대를 건다.4위 KIA는 불안한 로니 윌리어스를 내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통해 빅리그를 경험한 좌완 토마스 파노니를 데려왔다.칼을 빼들지만 않았을 뿐, 교체로 입장을 굳힌 팀들도 있다.선두 SSG 랜더스는 100만 달러 외인 이반 노바(3승4패·평균자책점 6.50)와 케빈 크론(타율 0.226·11홈런)의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보는 SSG인 만큼 마땅한 대체자를 찾으면 주저없이 바꿀 태세다.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MVP 아리엘 미란다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19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계약한 미란다는 어깨 통증이 찾아오면서 작년의 위엄을 완전히 상실했다.이 밖에 가을야구 진출을 바라보는 롯데 자이언츠는 글렌 스파크맨(2승2패·평균자책점 4.81)과 DJ 피터스(타율 0.214·11홈런)가 성에 차지 않는다. 예년에 비해 시장에 좋은 선수들이 적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들마저 본격적으로 교체 행렬에 가담한다면 옥석 고르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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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오픈워터스위밍 이정민, 세계선수권 5㎞ 역대 최고 30위
    오픈워터스위밍 선수단이 처음 나선 해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의미있는 도전을 마쳤다.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루파호수 인근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5㎞에 참가한 이정민(안양시청)과 김진하(화성시청)는 참가선수 55명 중 각각 30위와 43위로 경기를 마쳤다.오픈워터스위밍은 실내가 아닌 바다, 호수, 강 등 실외에서 자웅을 겨룬다. 최소 5㎞부터 최대 25㎞까지 수영하는 장거리 종목이다.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이정민은 1.6666㎞로 정해진 1바퀴를 총 세 번 돌아 5㎞를 완영하는 코스에서 첫 부표를 37위로 통과했다.이후 속도를 내면서 23~29위로 중간 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했다. 마지막 바퀴의 마지막 부표를 돌면서 17위로 스퍼트를 시도했으나 최종 30위로 마무리했다. 기록은 광주 때보다 3분40여 초 단축한 1시간1분07초7.3년 전 48위에서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정민은 “광주 때보다 순위도 기록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며 “계속 경험을 쌓아 아시아권에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같이 출발한 김진하은 1시간5분33초4로 43위를 기록했다.앞서 진행된 남자 5㎞의 김민석(화성시청)과 이창민(구미시체육회)은 63명 중 각각 45위와 49위로 경기를 마쳤다.김민석은 첫 부표를 29위로 통과하며 중반부에서 따라갔으나, 이후 두 번째 바퀴에서 49위로 처졌다가 59분59초2를 기록했다.김민석은 “자유형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두 번째 5km 도전에서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50위 안에 완영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작하자마자 힘들었는데 두 번째 바퀴부터 몸이 풀리면서 오히려 경기 후반부터 작전대로 스퍼트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창민은 1시간00분17초9로 완영했다. 이창민은 “물살도 세고, 몸싸움도 있어 생각보다 빨리 지친 게 아쉽다”며 “대표팀 발탁도, 국제대회도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 더 노력해서 이런 경험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재경(광주광역시청)은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55명 중 공동 28위를 차지했다.2차 시기까진 22위로 준결승행이 가시권에 있었던 이재경은 3차 시기 중 도약 실수로 45위까지 밀려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6차 시기 합계 접수 347.30점으로 상위 18명을 위한 준결승에 오르기엔 17.15점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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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전남체고, 1600m 혼성계주 고등부 한국신기록
    전남체육고등학교 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기록을 단축했다. 전남체육회는 전남체고 육상부 단거리팀이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22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 및 제13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에서 고등부 한국신기록과 개인베스트 기록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체고 유지웅·최지선·양예빈·배건율은 육상선수권대회 1600m 혼성 계주(4X400mMR)에 출전해 3분33초04의 기록으로 기존 3분33초83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전남체고의 기록은 광주시청이 갖고 있는 한국신기록 3분30초73과 3초 차이이다. 또 전남체고 양예빈은 400m에 출전해 56초11로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 김지은, 이아영(광양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건율도 400m에서 47초68의 기록으로 이부분 최강자인 김의연(포천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U18육상경기에서는 조윤서가 400m에 출전해 58초41 개인최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김기현이 50초19로 개인최고기록 경신,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건 전남체육고 육상부 단거리팀 감독은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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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3년8개월 슬럼프 딛고 완벽 부활한 ‘메이저퀸’ 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LPGA 투어 4승박인비 이후 한국 선수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메이저퀸’ 전인지(28)가 3년8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친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8개월만 LPGA 투어 우승에 성공했다.특히 LPGA 투어 통산 4번의 우승 중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올리며 ‘메이저퀸’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전인지의 우승으로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27) 이후 한국 선수들의 7개 대회 연속 메이저대회 무승 부진도 깨졌다.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전인지는 그해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미국 무대에서 메이저퀸의 명성을 쌓기 시작한 건 2015년 7월 US여자오픈 우승부터다.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전인지는 2주 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우승하고, 같은 해 10월 일본여자오픈, 국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2015년 한 해 동안 한국 4승, 미국 1승, 일본 2승 등 9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진출한 전인지는 그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하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LPGA 투어에선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2018년 10월 국내에서 개최한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우승에서 멀어졌다.반전은 우연히 찾아왔다. 기나긴 부진에 골프를 그만두려고까지 생각했던 전인지는 코로나19 사태로 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초심으로 돌아가 서서히 기량을 회복한 전인지는 2021시즌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그리고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로 부활의 조짐을 보인 뒤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환하게 웃었다.다시 일어선 전인지의 다음 목표는 한국 선수 중 박인비(34)가 유일하게 가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다.세계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 트로피를 든 전인지가 AIG 여자오픈이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당장 AIG 여자오픈은 오는 8월 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전인지는 “메이저 3승을 했으니, 이제 또 다른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계속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 내 앞에 놓인 새로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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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광주시청 전웅태, 근대5종 월드컵 개인전 우승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이 2022시즌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서 우승했다. 전웅태는 2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치러진 국제근대5종(UIPM) 월드컵 파이널 남자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 총점 1508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월드컵 3차 대회(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역대 최고 총점 신기록(1537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전웅태는 또 한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전웅태는 이번 시즌 총 3차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2번 우승했다.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예약했던 전웅태는 주력 종목인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셉 충(영국)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전웅태는 UIPM 홈페이지를 통해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한국에서 근대5종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웅태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서창완(전남도청)은 1498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직전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아쉽게 4위를 했던 서창완은 자신의 월드컵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밖에 정진화(한국토지공사)는 남자부 9위에 올랐고, 김선우(경기도청)는 여자부 10위를 기록했다. 근대5종 대표팀은 26일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또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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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유도 유망주 이준환,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우승
    한국 유도 차세대 유망주 이준환(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2022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81㎏급 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 4일 성인무대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준환은 이날도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거푸 쓰러뜨렸다. 2회전에서 2021 아시아선수권 대회 챔피언 블라디미르 졸로예프(키르기즈스탄)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었고, 3회전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프랑크 드 위트(네덜란드)를 누른 뒤 결승에 진출, 보르하슈빌리의 공세를 막아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준환의 등장에 한국 유도계도 술렁이고 있다. 오랜 기간 이렇다할 스타 선수가 없었던 81㎏ 체급에 대한 기대도 한껏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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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6
  • 세계선수권 끝낸 황선우 “파리까지 열심히 달릴게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한국신기록 5개라는 호성적을 낸 황선우(강원도청)가 더 높은 곳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황선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를 끝으로 이번 대회 여정을 모두 마쳤다.배영 이주호(국군체육부대). 평영 조성재(고양시청), 접영 문승우(전주시청)에 이어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뛴 황선우는 동료들과 3분36초28의 기록을 만들어냈다.전체 13위로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황선우의 역영에도 마침표가 찍혔다.황선우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1주일이었다. 지난 21일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전은 더욱 그랬다.황선우는 1분44초47의 새 한국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경영 선수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11년 만이다. 자유형 200m로 범위를 좁히면 2007년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이밖에도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단체전인 남자 계영 400m,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남자 혼성 계영 400m 등 총 6개 종목에서 10번이나 물살을 가르면서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쓴 5개의 한국기록에 모두 관여했다.황선우는 대회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금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됐지만 한국기록을 5차례 경신하고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 정말 뜻깊고 많이 얻어가는 대회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호주 전지훈련 동료들과 함께 한 계영 800m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도 빼먹지 않고 언급했다.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에 올라가고 한국 신기록을 두 번 경신하는 결과를 얻었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파리올림픽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우뚝 선 황선우는 만 19세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다. 처음 개인 종목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의 호성적을 발판 삼아 더욱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박태환 이후 또 한 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황선우는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에 있을 항저우아시안게임, 후쿠오카세계선수권,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며 꾸준한 성원을 청했다. 황선우를 비롯한 경영 대표팀은 27일 입국한다.
    • 스포츠·연예
    2022-06-26
  • ‘강산이 변해도’ 그 명성 그대로
       KBO리그 최고령 이대호, 은퇴 시즌 타율 1위 질주  박병호는 ‘에이징 커브’ 우려 뒤집고 홈런 1위‘돌부처’ 오승환은 17세이브로 구원왕 경쟁 가세전성기가 한창 지났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선수로서의 남은 날보다 달려온 날이 훨씬 많은 베테랑들이 마지막 불꽃을 원 없이 태우고 있다.은퇴 시즌을 보내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행보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만 40세로 올 시즌 최고령 등록 선수인 이대호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0.348(253타수 88안타)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23일 기준 피렐라(삼성)와 타수, 안타가 같은 공동 1위다.2011년 타율과 안타 1위를 마지막으로 개인 기록상과 연이 닿지 않았던 이대호는 선수 인생 마지막 시즌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타격왕에 도전장을 던졌다.2010년 타율과 홈런 타이틀을 석권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 이대호는 기술과 힘을 겸비한 대표적인 타자다. 나이가 들면서 파워가 떨어진 것은 부정하기 어렵지만 견고함 만큼은 여전하다. 그의 타격에는 편식이 없다. 우투수(타율 0.317·162타수 52안타), 좌투수(타율 0.429·56타수 24안타), 언더투수(타율 0.364·33타수 12안타) 등 어떤 유형의 선수를 만나도 3할 이상을 때려냈다.무엇보다 높이 평가할 부분은 그의 내구성이다. 이대호의 65경기는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67경기)에 이은 팀내 최다 출장 2위에 해당한다. 후배들이 잔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을 오갈 때에도 이대호는 라인업을 지켰다.박병호(36·KT)는 새 팀을 만나 완전히 부활했다.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20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2위 김현수(13개·LG)에 7개나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기세로 레이스를 전면에서 이끄는 중이다.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뤘다.30대 중반의 나이와 지난 2년 간 20개를 간신히 넘은 홈런으로 ‘에이징 커브’가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박병호이지만 실력으로 우려들을 보란 듯이 날려버렸다. KBO리그 구원 기록을 모조리 다시 쓰고 있는 오승환(40·삼성)의 안정감도 여전하다.오승환은 삼성의 뒷문지기로 지금까지 17세이브(2승)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57. 친구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한창 때와 견주긴 어렵지만 여전히 삼성에서는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세이브 투수다.현재 세이브 3위에 랭크 중인 오승환은 앞으로 3개만 더 보태면 KBO리그 최초 40세 이상 한 시즌 20세이브라는 역사를 이룬다.베테랑들이 각종 개인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후배들의 성장이 더디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그보다 더 분명한 것은 이들이 여전히 최고의 위치에서 경쟁하기까진 뼈를 깎는 자기관리와 남모를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 스포츠·연예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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