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Home >  경제
-
중흥,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
정찬성 회장 "대우 인수는 중흥그룹 제2의 창업"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온 인수 실무작업을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고, 새로운 대우건설을 만들기 위한 후속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고, 중흥그룹이 대금을 납부하면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중흥건설은 지난 8월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나 부실 등 변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매각되는 대우건설의 주식 2억193만1209주(지분율 50.75%)의 최초 인수가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이날 SPA 체결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해외 역량이 뛰어난 대우건설 인수는 중흥그룹의 '제2의 창업'과도 같다"며 "어떠한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런 여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흥은 ▲독립경영 및 임직원 고용승계보장 ▲부채비율 개선 ▲임직원 처우개선 ▲핵심가치(도전과 열정·자율과 책임)의 고양 ▲내부승진 보장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노동조합과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중흥은 앞서 지난달 대우건설 노조와 만나 고용보장과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등 처우개선을 제안한 바 있다. 대우건설 임금 수준을 이른바 건설사 '빅5'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3위 건설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삼성물산 1억원, GS건설 9500만원, 현대건설 8500만원 순이다. 대우건설은 8200만원으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가운데 중위권이다.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5년 동안 임금이 동결됐고, 임금 격차도 동종업계 대비 20% 가량 낮다는 입장이다.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그동안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발전하는 데는 무엇보다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협의를 통해 노사가 상생할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또 중흥은 대우건설의 투자와 해외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현재 284%(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달하는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105.1%)으로 낮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대우건설의 독립경영을 보장하면서 도시정비사업과 해외사업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정 회장은 "우리 대우건설이 더욱 역동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길 소망한다"며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으로 뭉친다면 제가 꿈꾸는 대우건설과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기업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우건설의 자랑이자 핵심가치인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을 더욱 강화할 방안도 찾아보겠다"며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내부승진을 최대한 보장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해지지 않는 범위에서 고리타분한 연공서열은 배제하고 능력위주의 발탁 인사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중흥그룹은 현재 시공 능력평가 15위인 중흥토건과 35위 중흥건설을 비롯해 30여 개에 달하는 주택·건설·토목부문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던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중흥건설이 합쳐지면 평가 순위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은 3위가 된다.
-
광주은행 창립 53주년… "지역과 상생하는 100년 은행 도약"
광주은행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상생과 동행의 가치' 실천을 통한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광주은행은 지난 19일 본점에서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창립기념식에서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감사고객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우수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위드코로나 뉴노멀시대에 질서있게 대응하고 지역 경기회복을 선제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100년 은행을 향한 전략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중심 영업지원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금융 혁신과 글로벌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소통채널 확대로 수평적 기업문화 확립 ▲지역사회와 지역민에 상생과 동행의 가치 확산 등을 제시했다. 1968년 11월20일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53년의 세월동안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 성장했다.광주은행은 2021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633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4%, 연체비율 0.36% 등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 16.87%, 보통주자본비율 15.38% 등 제반비율도 안정적이다.최근 3년만에 광주 남구청 금고 운영자로 복귀해 광주시와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 전담은행을 맡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광주은행은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10월말 기준 2만7146건, 1조2242억원에 달하고 있다.광주은행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지역민과 고객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송종욱 은행장의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65호점)’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6호),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금 지원(33억원)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오징어게임 탄생' K-콘텐츠 스튜디오 확충한다
콘텐츠진흥원, '다목적 실내 수상스튜디오' 구축 전 세계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오징어게임'을 탄생시킨 K-콘텐츠 스튜디오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자체 운영 중인 스튜디오큐브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 실내 수상스튜디오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튜디오큐브는 한국 방송영상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이 2017년 설립한 방송영상제작 지원 시설이다. 스튜디오큐브를 잘 활용한 대표 작품으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지리산'과 '미스터션샤인', '스위트홈', '킹덤 시즌 2'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K-콘텐츠들이 스튜디오큐브를 거쳐 갔다.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제작 지원 시설인 스튜디오큐브는 3755㎡ 이상의 면적과 19m의 층고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 1동과 면적 2000㎡ 이상, 층고 14m 이상의 중대형 스튜디오 4동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1개 스튜디오는 VFX 촬영이 가능한 4면 크로마키가 구비돼 있다. 기존 스튜디오들에 비해 공간적인 제약이나 시스템적인 제약이 적고, 방송 제작 환경 변화에 맞는 대형 세트 구현, 방음·차음, 다각도 촬영이 가능해 창작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스튜디오큐브를 K-콘텐츠의 산실로 지속 성장시키기 위해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를 새롭게 구축한다. 오는 29일 착공보고회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스튜디오큐브 부지 내에 연면적 1610㎡ 규모로 신축해 2023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수상 스튜디오는 일반적인 세트 촬영 외에도 다양한 수상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수조를 갖추고, 인접 주차장을 이용한 야외 촬영이 가능해 K-콘텐츠의 다양한 상상력을 원스톱으로 구현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콘텐츠진흥원은 스튜디오큐브 외에도 상암동에 DMS 방송제작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지난 2006년 방송영상산업이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구축된 DMS 방송제작 지원센터는 교양·예능·정보·보도 프로그램 촬영이 가능한 205~598㎡대의 스튜디오 3동과 함께, 종합편집실, DI(색보정)실, 녹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2017년부터 3개년에 걸쳐 스튜디오, 부조정실 등을 UHD 제작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소 제작사 육성.지원을 위해 후반제작시설 개인편집시설 4개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해당 시설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기업 당 최대 2주까지 사용할 수 있다.DMS 방송제작 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는 MBN '동치미', '알토란', '엄지의 제왕'을 비롯해 국악방송 '국악콘서트 판' 등이 촬영 중이다.후반제작시설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좋아하면 울리는', '로스쿨' 등 다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후반작업에 활용됐다.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세계적인 K-콘텐츠 탄생은 제약 없는 상상력 구현을 위한 방송영상제작 인프라 지원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다목적 실내 수상스튜디오 착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환경에서 제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남도는 올해 3분기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3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5년 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16년 3억2000만 달러, 2017년 3억5000만 달러, 2018년 3억9000만 달러, 2019년 4억5000만 달러, 2020년 4억600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품목별로 신선농산물은 파프리카, 배추 등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2600만 달러)보다 45.6% 증가한 3800만 달러, 농산가공품은 유자차, 음료 등의 꾸준한 성장세에 전년(6100만 달러)보다 34.1% 증가한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축임산물은 분유와 오리털의 판매 확대로 전년(4300만 달러)보다 31.5% 증가한 5700만 달러, 수산물은 김, 전복, 미역 등 전통적 효자상품의 선전으로 전년(1억9800만 달러)보다 8.5% 증가한 2억1500만 달러를 달성했다.국가별로는 미국이 8400만 달러로 20.8%, 중국이 6200만 달러로 35.3%, 대만이 2900만 달러로 19.1%, 러시아가 100만 달러로 139%가 각각 늘었다.미국은 김 5400만 달러로 17.3%, 배 280만 달러로 22.7%, 전복 250만 달러로 92.7%가 증가하는 등 농수산가공품과 수산물이 고른 수출 호조를 보였다.중국은 분유 2600만 달러로 99.1%, 유자차 600만 달러로 16.9% 증가했고, 대만과 러시아는 각각 오리털 1600만 달러로 79.8%, 김 1000만 달러로 89.0%의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 선언과 지자체의 외식업계 영업시간 단축으로 7.1% 감소한 9900만 달러에 그쳤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요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추가 입점 등 새로운 판로 개척, 신남방·신북방 등 수출선 다변화 정책의 결과”라며 “전남 농수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53.3% 증가한 307억 달러를 기록했다.
-
수도권 송전비용 소비자가 부담
지방의 열악한 투자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해도 부족한 실정인데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특정지역에만 전력시설을 집중시킴으로써 희생을 강요한다는 지적이다.실제 전남을 비롯한 지방 곳곳에서 대규모 송전시설 건설로 인한 재산권 침해에 반발한 지역민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의 전력 자급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각각 12.7%, 64.3%에 불과했다.반면 지방의 전력 자급률은 부산 212.9%, 충남 218%, 경북 185%, 강원 171.1%, 전남 167.6% 등 수도권 대비 월등히 높았다. 이처럼 전력 생산의 불균형으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인프라 투자비용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 간 무려 2조30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끌어다 쓰는데 한해 2300억원이 소요된 셈이다.특히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계통 인프라 투자지출액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조1913억원을 모 대기업의 평택공장 설립과 관련된 전력계통 투자지출이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한전이 부담하는 투자비는 총 1조1000억원으로 향후 전기료 총괄원가에 반영된다. 신정훈 의원은 "결과적으로는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첨단산업이 전력 자급률이 낮은 수도권에 집중됨으로써 전력계통 비용은 상승하고 총괄원가에 반영돼 지방의 전기소비자들이 내는 전기요금에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지적은 소비자들이 내는 전기요금의 경우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발전시설 입지와 소비시설 입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역별, 송전거리별 차등요금제 등 강력한 가격신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한전도 이러한 요금체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정훈 의원은 "지방의 희생을 통해 수도권과 대도시가 그 수혜를 누리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고, 심지어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내는데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까지 지방으로 전가하고 있다"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전력망 사용료의 정확한 부과를 통해 공정한 전력 소비구조 확립과 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청 시민홀에 캐스퍼가 떴다
(29일 오전 광주시청 1층에 마련된 캐스퍼 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차량을 살피고 있다. )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신차 '캐스퍼(CASPER)'가 일반 시민들에게 첫 공개됐다.광주시는 29일 시청 1층 시민홀에 캐스퍼 전시관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캐스퍼는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첫 적용된 GGM에서 생산한 경형 SUV 차량이다.광주시와 현대차는 이날 오전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차호연 현대차 광주전남본부장, 지역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캐스퍼 실물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캐스퍼 차량 전시관은 캐스퍼의 판매가 온라인 'D2C'(Direct to Customer) 방식으로만 이뤄지면서 발생한 차량실물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차량 홍보를 통한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D2C는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몰 등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전시관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이룸카페 옆)에 마련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 포함)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전시 차량은 가솔린 1.0 모델 2대와 1.0터보 모델 1대 총 3대이며, 아틀라스 화이트, 인텐스 블루펄, 톰보이 카키 3가지 색상이 전시됐다.전시관 방문객을 위해 현대차 측에서는 차량 안내서와 운영 인력을 배치해 차량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시승 등을 도와줄 예정이다.캐스퍼 전용 전시관은 시청 이외에도 광주유스퀘어 등 2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두 30곳이 운영된다.이용섭 시장은 "2년8개월 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노동계,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체결했던 역사적 장소에서 또 한 번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며 "캐스퍼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우리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스퍼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GGM의 첫 양산 차량으로 9월14일부터 28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 중 최다 사전예약을 기록했다.지난 23일 기준 올해 생산물량의 2배가 넘는 2만5000대가 예약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29일 캐스퍼 정식 출시 후 10월초부터 구매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
-
'코로나 폭풍' 광주 산업계 강타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광주지역 산업계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25일 광주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유례없는 불황의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피해 규모가 가장 큰 서비스·운수업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소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내 몰리고 있다.한국외식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외식업소 600여 곳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라권 외식업소의 고객 감소율은 64%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원하는 '긴급운영자금' 신청자만 하루 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대표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속버스 사업자인 금호고속도 창사 이후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6만1000명 대비 103만6000명(47.9%)이 줄어든 1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업·관공서·기관 종사자들의 출장 자제 등의 영향으로 사실상 매출이 반 토막 난 상황이다.3월 들어서는 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객 수는 32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5만명보다 62만3000명(65.5%)이 감소했다. 이용객 급감으로 이달 들어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 운행 횟수가 각각 50%, 30% 감축됐다.금호고속은 현재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 임금 20% 삭감에 이어 사무직원 등에게 무급 휴직을 권고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관광·전세버스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수요 실종과 학교별 수학여행·체험학습 취소가 잇따르면서 버스를 차고에 멈춰 세운 채 휴업 중인 업체가 부지기수다. 전세버스 사업자 중에는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불황에 보험료라도 아끼기 위해 버스 번호판을 반납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코로나19는 제조업 분야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해 오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경우 하루 3만2000여개의 타이어를 생산했지만 올해는 10% 정도 감소한 하루 2만9000개~3만개로 조업 규모를 축소했다.국내 완성차 판매 부진에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내수 소비 위축으로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인한 중국 현지 협력사 조업 중단으로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수급 차질로 지난달 부분 휴업을 한 후 정상 운영 중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감산 피해'를 봤다.올 1~2월 생산량이 내수 1만6559대, 수출 4만5311대 등 6만1870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내수 1만7703대, 수출 5만1947대 등 6만9650대 대비 생산량이 11.2% 감소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여파는 수출·내수 부분 판매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내 3만7050대, 해외 18만85대에서 2월에는 국내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 판매에 그쳤다.기아차는 이 와중에 지난 2017년 9월 전면 폐지된 '잔업 재개'를 놓고 노조와 사측이 줄다리기까지 하고 있다.노조는 '2019년 임금 단체교섭'에서 올해 4월1일부로 잔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사측이 합의한 만큼 실질 임금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전세계 적으로 경제 불황이 시작된 가운데 기아차의 경우 판매 부진까지 겹친 상황에서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될 잔업 재개 문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광주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이 잦은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폭증하고 있고, 제조업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경제를 살리는데 정부·지자체·산업계·노동계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모아야 될 때"라고 말했다.
-
- 경제
-
'코로나 폭풍' 광주 산업계 강타
-
-
삼성 광주사업장 '마스크 정밀 금형' 지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마스크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24일 광주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마스크 생산에 필수적인 '금형(금속 틀)'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던 중소기업에 최단시일 내에 직접 금형을 제작·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광주 북구 첨단지구 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 입주한 '정밀금형센터'는 해외 발주시 수급에 1개월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금형'을 1주일여 만에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마스크 생산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살려 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전남 장성군에 소재한 중소 마스크 제조사 화진산업의 경우 지난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들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마스크 제조라인의 '레이아웃 최적화' '병목공정 해소' 등을 통해 기존 하루 4만개에 그쳤던 생산량을 10만개까지 크게 늘릴 수 있었다.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 유성구) 등 마스크 제조사 3곳에도 지난 3일부터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새로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에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 세팅을 하지 못한 일부 중소기업의 장비 세팅과 공장 가동도 지원했다.광주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공정 효율화 지원과 발 빠른 마스크 금형 제공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 경제
-
삼성 광주사업장 '마스크 정밀 금형' 지원
-
-
中企·소상공인에 50조+α 금융지원
-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50조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초저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현금흐름 악화로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전(全)금융권 대출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를 전격 시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1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보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경제의 어려움도 자금조달이 어렵고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큰 충격이 미친다"며 "감염병 사태가 종식돼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위기에 취약한 경제주체들이 당분간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 안정 등 3가지 방향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먼저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의 긴급경영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금리는 1.5% 수준으로 초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대폭 낮춘다. 신용도에 따라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기금 긴급경영자금, 중신용자는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고신용자는 시중은행 이차보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시중은행 이차보전의 경우 평균 2.3%포인트(p) 가량인 시중금리와의 차이는 정부가 은행에 보전해주는 방식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추가경정예산 재원 등을 활용해 5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은행대출액의 95%에서 100%를 보증하고 보증을 받을 때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도 1% 이하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태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연매출 1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긴급한 소액 자금소요에 대해 총 3조원을 투입해 전액 보증을 지원한다. 은행 대출액의 100%를 전액 보증하는 한편 보증 심사요건을 간소화하고 보증료율을 0.5%p 인하한다. 당장 매출 감소로 현금흐름이 불안정해진 취약계층에게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을 유예한다.홍 부총리는 "현재 은행권과 일부 보험, 카드사, 저축은행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기연장을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2금융권 대출까지 포함해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겠다"며 "이자걱정 없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상환기한이 도래하는 이자에 대해서도 전 금융권이 동참해 6개월간 이자상환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기·소상공인으로서 원리금 연체나 자본잠식 등 부실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가계대출이나 부동산 매매·임대업, 향락 유흥업 관련 여신은 제외된다.홍 부총리는 또 "신용회복위원회의 회복지원 대상에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추가해 연체된 대출에 대한 원금상환의 유예와 채무감면 등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들의 연체채권 등을 자산관리공사가 최대 2조원 규모로 매입한 후 상환유예 및 장기에 걸친 분할상환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정부는 채권·주식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8년 10조원보다 커지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내주께 발표된다.이와 함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해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대표지수 상품에 투자해 주식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또 회사채시장 안정화와 원활한 기업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대응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3년간 6조7000원 규모로 발행한다.홍 부총리는 "과거 위기는 금융과 같이 특정분야에서 시작해 다른 분야와 국가로 파급됐지만 감염병에서부터 촉발된 이번 위기는 다르다"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섹터에 주로 영향을 미친 반면 이번 사태는 전세계와 전 섹터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주고 사람의 이동까지 사실상 동결되는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2차 추경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씀 드리기보다 (추가) 대책 마련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가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얼마나 영향이 있을 것인지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뉴시스
-
- 경제
-
中企·소상공인에 50조+α 금융지원
-
-
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 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이날 조치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코스피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약 8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2011년 12월1일에도 사이드카가 이뤄졌지만 당시 5% 이상 상승에 따른 조치였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코스피20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256.90포인트에서 이날 장중 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1810선이 붕괴됐다.지수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 출발해 하락폭을 크게 키웠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99.71포인트(5.23%) 내린 1808.56을 가리켰다. 이후 지수는 소폭 하락폭을 되돌리며 오후 1시35분 기준 3.77% 하락한 1836.4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5억원, 196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급락세다. 기계(-6.72%), 의료정밀(-6.34%), 은행(-6.23%), 건설업(-6.04%), 화학(-5.46%), 섬유의복(-5.38%), 증권(-5.34%), 종이목재(-5.32%), 금융업(-5.0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0%) 내린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63%), 삼성바이오로직스(-1.96%), NAVER(-2.94%), LG화학(-4.93%), 셀트리온(-2.29%), 현대차(-4.40%), 삼성SDI(-3.63%), 삼성물산(-4.04%)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뉴시스
-
- 경제
-
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
-
광주은행, 코로나19 보증재단 업무 대행
-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처리하는 보증 상담, 서류접수, 현장 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이 직접 대행 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업체 경영 애로 자금 대출 상담과 관련, 신용보증재단 상담 업무가 폭주한 데 따른 것이다.광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보증 상담 건수(예약 포함)는 총 355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31건)보다 무려 66.7% 증가한 수치다. 일부 지점의 경우 다음 달 28일까지 상담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난달 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보증 상담, 서류접수, 현장 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에서 대행하기로 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을 위해 광주은행과 광주신용보증재단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신속한 대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은행은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 피해상담 전담창구를 개설했다. 특히 광주 지역 77개 영업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해당 업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날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피해 업체에 대한 대출 실행 업무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송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 경제
-
광주은행, 코로나19 보증재단 업무 대행
-
-
광주상의 '지역 발전' 12개 총선 공약 제시
- 광주상공회의소는 9일 광주·전남지역 발전을 위해 21대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 별 시·도당에 바라는 12개 과제의 지역발전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총선 지역 공약 반영을 위해 제시한 주요 과제는 광주형일자리사업 안착 지원, 인공지능(AI) 중심산업융합 집적단지 성공적 조성, 자동차 특화 빛그린 산단 성공적 조성, 광융합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다.이어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조속 추진, 광주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지역 주요 현안 과제로 건의했다.또 광주 군공항 이전의 조속한 추진,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광주·전남 에너지 산업융합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 등을 광주·전남 상생협력 과제로 발표했다.기업 현장의 애로개선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과제로는 '법인세율 인하와 과세표준 구간 세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광주상의는 지역발전을 위해 발굴한 12개 정책 제안이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 시·도당과 후보자에게 곧 전달할 계획이다.광주상의 관계자는 "제시한 총선 공약은 광주 경제계가 2020년대를 맞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주요 현안과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중심으로 담았다"며 "12개 과제를 정치권이 적극 수용해 지역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경제
-
광주상의 '지역 발전' 12개 총선 공약 제시
-
-
'코로나19' 산업계 3월 최대 고비
- 백화점·대형쇼핑몰은 회복세 전환 추세 코로나19가 차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 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사태가 3월을 넘어서 장기화될 경우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17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중소 제조업체들도 중국 발 원자재 수급 차질로 생산라인 가동이 단축 내지는 중단되면서 수출과 납품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업종은 외식업 식당가, 화훼, 여행·관광, 전세버스 업종 등이다.그나마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주말(15~16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은 기존 모임과 행사예약 취소가 줄을 이으면서 매출이 30~50%까지 급감하고 있다.지자체 공무원과 관공서 직원들이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고 솔선수범해서 지역 식당가를 찾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외식업 종사자들은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권을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숙박업도 30% 이상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관광, 전세버스 업종의 경우 예약 취소가 90%에 이르고 있고 3월 이후 신규예약이 전무해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전세버스를 운영 중인 금호고속의 경우 전년대비 이용액이 40%까지 급감하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무급휴직' 신청에 이어 임직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은 한 때 매출이 최대 60%까지 급감했지만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이후 지난 주말(15~16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69%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 서구의 한 쇼핑몰 입점 브랜드 대표 A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다 내 보내고 홀로 근무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서서히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반겼다.그러나 찬바람을 계속되고 있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았지만 학교별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업 종사자들은 1년 장사를 망쳤다고 호소하고 있다.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의 경우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 차질로 광주공장 전체 생산라인이 셧다운(일시 정지)되면서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봉고트럭을 주력으로 생산 중인 3공장은 19일까지 연장 셧다운돼 지역 2·3차 부품협력사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코로나19로 생산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중국에서 공급 받아온 '마스크 끈'과 '면 소재 부직포' 원자재 고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남에 소재한 어망 제조업체 B사는 수주 물량 풍요 속에서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자회사의 원자재 생산라인이 멈춘 후 국내 생산라인까지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가전산업도 1개월 정도 분량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지만 중국 내 통관·물류업무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3월까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산업 분야는 소재 수입처를 중국에서 베트남 쪽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9일 춘절 연장 연휴가 끝난 후 중국 내 통관 절차가 부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지만 물류 이동과 차량 이동, 생산직 종사자들의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보다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호소가 더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3월을 넘어설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 경제
-
'코로나19' 산업계 3월 최대 고비
-
-
'신종코로나 진정 국면' 지역경제 회복세
- 광·가전산업 부품 비축량 1개월 여유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음하던 광주·전남 지역경제도 일부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차츰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11일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11일까지 이틀간 전체 셧다운(일시 정지)돼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에서 셀토스와 쏘울, 2공장에서 스포티지와 쏘울, 3공장에서 봉고트럭·대형버스·군수차량 등을 하루 총 21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방산(군수)라인을 제외한 모든 공장의 차량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4000여대 가량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행히도 그동안 중국에서 수급 차질을 빚었던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이 차츰 정상화되면서 12일부터 1·3공장을 시작으로 공장 가동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제한적인 피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아차 광주공장은 오는 14일 3공장 봉고트럭 생산라인 셧다운이 끝나면 전체 생산라인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가전산업은 중국 춘절 연휴가 지난 9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중국내 물류·세관업무 중단으로 수출과 부품수급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1개월 정도 분량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고, 중국내 통관·물류업무가 일부 재개되면서 심각한 상황까지는 치닫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상의는 사태가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대체 수급선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가장 큰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업종은 여행업과 상점가, 이·미용업소, 외식업, 호텔, 유통업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기존모임과 행사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고, 외지 방문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역 내 외식업은 30~5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숙박업도 30% 이상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업의 경우 여행취소가 90%에 이르고 있고 3월 이후 상품에 대한 신규예약이 전무해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10일에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매장 내부 등에 대해 특별 방역 작업까지 실시했다.졸업·입학 시즌과 봄맞이 각종 행사 준비에 들어간 유통업계의 직·간접적인 손실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나마 광주·전남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내 감염 확산이 '안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격리된 접촉자들에게서 이상 증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광주·전남지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경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후형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장은 "중국 내 자동차 부품 공장이 지난 6일부터 생산을 재개했고, 지역 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어 신종 코로나 충격이 감소하면서 조만간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주상의와 광주시도 지역경제 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피해 업체에 충분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경제
-
'신종코로나 진정 국면' 지역경제 회복세
-
-
기아차 광주공장 군수라인 정상 가동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국내공장 3곳의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일시 중단한다.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10일 광주공장과 경기 광명 소하리·화성공장 등 3곳의 생산라인을 셧다운(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1일에도 광주공장과 소하리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휴업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단 10~11일 광주공장 방산(군수품) 생산라인과 11일 경기 화성공장 생산라인은 정상가동하기로 결정했다,기아차는 11일 이후에는 각 공장별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해 추후 생산라인 운영을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셧다운 사태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부품협력사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자동차 내부의 전기·전자 부품을 연결해 주는 '와이러닝 하네스(배선 뭉치)' 수급 차질이 원인이 되고 있다.현대·기아차에 와이러닝 하네스를 공급하는 생산업체는 크게 중국과 한국, 동남아 등 3곳으로 분산돼 있다.하지만 주력 생산라인이 중국에 쏠려 있고 한국과 동남아는 생산량이 미비해 현대·기아차의 수요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차 국내공장 생산라인 셧다운 사태 해결은 중국 현지 부품공장이 얼마나 조기에 정상가동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
- 경제
-
기아차 광주공장 군수라인 정상 가동
-
-
나주혁신도시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 나주시에 '체육시설→공동주택' 도시계획변경 신청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부영주택이 한국전력과 지자체에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기부채납하기로 약정한 나주 부영CC(골프장) 내 잔여 부지 35만㎡를 아파트 부지로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부영CC는 총 면적 72만21.8㎡로 전체 부지의 약 56%(37만21.8㎡)가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된다.3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해 12월20일 나주시에 지목 상 체육시설 부지인 골프장 잔여 부지를 공동주택 부지로 용도 변경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심의 신청서를 접수했다.통상적으로 도시계획변경 신청안이 접수되면 지자체는 심의위원회 상정 유무를 45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나주시는 '특혜시비 논란' 등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심의 상정 유무를 30일간 연장 결정한 가운데 오는 3월6일까지 부영주택 측에 최종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정주인구 5만 명으로 계획된 나주혁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민 반발과 시장 충격, 특정 주택건설사에 편중된 주택공급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 지구단위 계획상 나주혁신도시에 공급 확정된 아파트는 총 1만7959가구다. 이중 부영주택이 공급했거나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혁신도시 전체 공급예정 물량의 39%를 차지하는 6999가구에 달한다.이 같은 공급 물량은 혁신도시 내 아파트 공급 사업에 뛰어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주택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한다.6999가구 중 실제 분양·임대 절차에 착수한 물량은 4690가구로 67%를 차지하고 있지만 입주·분양률 측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부영주택의 혁신도시 내 7개 단지 아파트 공급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10월 일반 분양한 B5블럭(부영 1단지) 946가구는 순조롭게 분양이 완료됐다.당초 분양 아파트에서 임대로 전환된 B3블럭(부영 2단지) 708가구는 입주율이 50% 미만을 보이고 있다.2단지와 같이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된 B6블럭(부영 3단지) 1558가구 역시 지난 2017년 12월 입주가 시작됐지만 예상 입주율을 밑돌고 있다.당초 분양에서 2014년 6월 임대로 전환한 B3(2단지)·B6(3단지)블럭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하다.부동산업계에서는 '당장 분양하는 것보다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 분양할 경우 아파트 가치 상승에 의해 분양가를 더 높일 수 있어서 임대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부영주택이 고급화 전략을 위해 처음으로 '4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2017년 12월 착공해 분양 중인 B1블럭 일반분양 아파트 1478가구의 경우도 현재 분양률 40%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전체 7개 단지 중 나머지 3개 단지는 착공 전이거나 사업계획 승인도 받지 못했다. B7블럭 일반분양 782가구는 2013년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착공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C6블럭 일반분양 729가구(예정), C7블럭 797가구(예정)는 아직까지 사업계획 승인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정주인구 5만 명을 목표로 조성된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는 지난 1월말 현재 인구수는 3만2613명으로 목표대비 65.2%를 보이고 있다.
-
- 경제
-
나주혁신도시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실시간 경제 기사
-
-
양도세 중과 완화… 수도권 아파트 매물 증가 뚜렷
- 거래절벽은 여전…작년 절반 수준에 못미쳐“새 정부 정책 확정되지 않아 시장 위축 여전”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10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일부 풀리고 있지만 거래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확고해지기 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5509건으로 1달 전(5만3602건)에 비해 3.5% 증가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를 공식화한 지난달 31일(5만1537가구) 이후 약 40여일 동안 7.7%가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인천이 2만3189건에서 2만4046건으로 3.6% 늘어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폭 1위를 기록했고, 경기도 역시 10만3999건에서 10만7742건으로 3.5% 늘어났다. 수도권 3개 지역이 전국 매물 증가 순위 1~3위를 휩쓸어 최근 들어 수도권에서 매물 증가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매물이 4891건에서 6238건으로 27.5%나 증가했고 과천시(16.1%), 성남시 수정구(10.1%), 성남시 중원구(9.3%), 화성시(6.9%) 등도 많이 늘어났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완화 조치로 다주택자가 보유한 매물 일부가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유세 기산일인 6월1일 전에 등기를 이전하면 올해 폭등한 보유세를 피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움직이려는 집주인들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것이란 분석이다.다만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은 여전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매매 거래량은 1431건으로 간신히 1000건을 넘어섰고, 4월 거래량의 경우에도 985건에 불과하다. 아직 집계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해도 작년 4월 3655건의 절반에도 못미칠 전망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를 보고 움직이려는 관망심리가 시장에 짙어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 정부가 추진할 부동산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라 관망세가 강해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방향이 정리되면 매도자나 매수자가 움직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새 정부는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집값이 들썩이자 속도조절에 나서는 등 부동산 정책 방향을 확고히 설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향성을 잃은 시장 심리는 관련 지표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시장의 매수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최근 한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추이를 보면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4월11일 91.0 ▲4월 18일 91.4 ▲4월 25일 90.5 ▲5월2일 91.1 등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최근 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를 보면 선거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그대로 담겨 있지만 보다 구체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아 국민들이 기대하는 체계화된 보완책 마련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부동산 시장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추세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한 환경에 따라 주택 매수세가 급격히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빅스텝’으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부담이 더 커지면 주택 매수심리가 움츠러들 수 있기 때문이다.
-
- 경제
-
양도세 중과 완화… 수도권 아파트 매물 증가 뚜렷
-
-
벤츠코리아, 호남 최대 규모 광주 수완 전시장·서비스센터 개장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광주 수완 전시장을 새로 열고 기존 서비스센터를 통합·확장해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광주 수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신성자동차)는 연면적 6551m², 지상 3층 및 지하 1층으로 구성됐다. 호남지역 벤츠 전시장 중 최대 규모다. 디지털 쇼룸, 액세서리·컬렉션, 고객 전용 휴게공간, 총 150대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장 등을 갖췄다.이번 센터는 기존 수완 서비스센터와 소촌 서비스센터를 통합·확장했다. 총 31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신속한 일반정비 및 사고 수리와 함께 원스톱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92대의 차량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호남지역 대규모 계획도시인 수완지구 등의 고객 접근성이 좋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및 인증중고차 전시장이 한 곳에 있는 것도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조명아 벤츠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광주 수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호남지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며 지역의 늘어나는 수요에 더욱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번 수완 센터를 포함해 현재 62개의 전시장과 전국 7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약 1290개의 워크베이 등을 갖추고 있다.
-
- 경제
-
벤츠코리아, 호남 최대 규모 광주 수완 전시장·서비스센터 개장
-
-
광주첨단산단 ‘물류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물류자원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산단공 광주본부는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주관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산업단지 물류플랫폼 설계·구축·운영’, ‘물류센터 첨단장비 도입’, ‘입주기업 공동 물류환경’ 구축 등을 중심으로 자유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자세한 내용은 산단공 누리집(www.kicox.or.kr)을 참고하면 되며, 응모서류는 오는 13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070-8895-7949)로 제출하면 된다.광주첨단산단 물류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산업단지 내 물류센터를 첨단화하고, 산단 특성에 맞는 물류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내 사회간접자본(SOC)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에는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다.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첨단산단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의 물류 최적화를 촉진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경제
-
광주첨단산단 ‘물류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
-
-
광주은행 공익형 ESG 상품 ‘멍이냥이적금’ 수익금 기부
- 광주은행은 공익형 ESG 상품인 ‘멍이냥이적금’의 판매 기부금 450여만원을 광주시 동물보호소 위탁 운영업체인 사단법인 가치보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멍이냥이적금’은 유기동물 치료와 사료 구입 목적 기부금 조성을 위해 가입자당 1000원을 기부하는 상품이다.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종이통장 발행 없이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모바일웹뱅킹 채널로 가입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기도 하다. 당초 판매 기간을 1개월 연장해 지난 3월 말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4517명이 가입했다.광주은행은 지난해 7월에도 ‘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 1만좌 돌파 기념으로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액인 300만원을 사단법인 가치보듬에 특별기금으로 전달했다.‘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와 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애완동물과 동물병원 업종에서 10% 캐시백이 제공됐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ESG 경영과 착한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금융소비자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멍이냥이적금’을 선보였다”며 “지역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 경제
-
광주은행 공익형 ESG 상품 ‘멍이냥이적금’ 수익금 기부
-
-
미분양 주택 2배 늘어… 분양시장 ‘빨간불’
- 전국 미분양 2만7974가구… 작년 9월부터 6개월 째 증가 아직 위험 수준 아니지만 증가 속도 빨라 ‘예의주시’ 지적 미분양 급격히 늘어나지 않게 정부 선제적인 정책 필요작년 말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꺾인 후 전국 주택 미분양이 6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분양 주택 총량 규모가 아직 시장 둔화를 우려할 만큼의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미분양 주택이 쌓이는 속도가 가팔라 시장에서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74가구로 한달 전(2만5254가구)에 비해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월 1만4075가구, 11월 1만4094가구, 12월 1만7710가구, 올해 1월 2만1727가구, 2월 2만5254가구, 3월 2만7994가구 등 6개월 연속 늘어났다. 최저점이었던 작년 9월(1만3842가구)과 비교하면 미분양 주택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주택 규모가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다. 보통 미분양 물량 5만가구를 분양 경기의 척도로 보는데 아직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다.또한 국토부가 미분양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전국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때인 2008년 말(16만5599가구)과 비교하면 현재 미분양 물량은 17% 수준이다. 아파트가 완공될 때까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규모 변화폭도 크지 않은 편이다. 3월 말 기준으로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7061가구로 전월 7133가구 보다 오히려 1.0%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분양 쌓이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데다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일부 지역은 분양 시장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대구 지역 미분양 주택 규모는 6472가구로 1년 전인 지난해 3월(153가구)에 비해 43배 늘어났고, 인천도 미분양이 532가구로 1년 전(130가구)에 비해 4배 넘게 늘어났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보다는 증가했지만 아직 우려할 수준의 물량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미분양 주택이 쌓이는 속도는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급격한 수준이어서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증가폭이 크다는 점에서 정부는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정책 적용이 필요하다”며 “건설사도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미분양 주택 증가는 공급량이 많거나 분양가가 기존 주택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미분양 주택은 대부분 지방에 집중돼 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대구가 압도적이다. 대구의 경우 3월 말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이 6572가구로 전체 미분양 물량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대구는 최근 5년 간 아파트 공급량과 세대 수 비율이 11.2%로, 도시 전체가 신도시로 개발 중인 세종 다음으로 많은 지역으로 분류된다.도(道) 단위에서는 경북이 6552가구로 가장 많았다. 경북 지역은 기존 아파트 ㎡당 매매가격이 약 22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매매 가격보다 다소 높다는 인식에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 경제
-
미분양 주택 2배 늘어… 분양시장 ‘빨간불’
-
-
한신공영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견본주택 개관… 광주 첫 2층집 구조 포함
- 한신공영이 광주광역시 동구에 분양하는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이 아파트는 광주 최초의 ‘2층집’ 구조 물량이 포함된 하이엔드 아파트로, 원도심 금남로 다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 총 9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0가구 ▲84㎡B 20가구 ▲107㎡ 35가구 ▲163㎡A 11가구 ▲163㎡B 11가구 ▲226㎡P 1가구 ▲230㎡P 1가구다. 이 중 전용 163㎡와 펜트하우스는 5.8m 높이로 세대 내에서 생활 영역 분리가 가능한 ‘2층집’ 구조 아파트로 계획됐다.‘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에는 첨단 디지털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스마트라이프’를 도울 전망이다. 세대 내에는 10인치 음성인식 월패드가 설치되며,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조회 가능하다. 또 원패스시스템으로 별도의 키 없이 공동현관을 바로 지날 수도 있다.안전시스템과 에너지절감시스템도 적용된다. 차량 통제 시스템으로 외부차량의 무단침입을 막고, 단지 곳곳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고 최하층에는 적외선 감지기도 예정됐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설계로 에너지 낭비를 막고 결로발생도 차단하며, 세대 및 단지에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가 적용된다.입주민들의 생활을 돕는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예정됐다. 전 세대에 개별창고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계절물품 등을 보관할 수도 있으며, 승강기도 각 동별로 2대씩 확보해 여유를 더했다. 지하주차장은 유효 층고 2.7m를 확보해 택배차량도 진입 가능하며, 무인택배 보관시스템 운영으로 비대면 수령 및 발송도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도 2개소 조성돼 입주민들이 손님 맞이에 부담을 덜 수 있다.커뮤니티 시설들도 단지 곳곳에 조성 예정인데, 우선 3층 필로티를 활용한 공간에는 바베큐키친, 피트니스, 펫야드, 갤러리가든, 플레이그라운드(수증기분수 설치) 등이 예정됐다. 13층에는 고품격 골프연습장 2개소도 조성돼 입주민들이 도심을 내려다보며 스윙, 퍼팅 등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며, 최상층부 25층에는 옥상테라스가든을 조성해 자연 속 힐링 장소를 제공한다. 지하에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원)길을 위한 맘스테이션도 예정돼 있다.한편 견본주택에서는 관심고객에 한해 ‘스타마케팅’도 진행된다. 초청 스타 및 일정은 ▲7일과 21일 김미현 프로골퍼 ▲14일 오세득 쉐프 ▲28일 이원일 쉐프다. 참여를 원하면 대표번호로 문의해 관심고객으로 등록하고 사전예약하면 된다.
-
- 경제
-
한신공영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견본주택 개관… 광주 첫 2층집 구조 포함
-
-
광주은행 5·18 공익통장 ‘넋이 예·적금’ 출시
-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최고 연 2.5%… 수익금 일부 기부광주은행은 3일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공익통장인 ‘2022 넋이 예·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넋이 예·적금’을 1호로 가입해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기렸다.광주은행에 따르면 공익상품 ‘2022 넋이 예·적금’은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난 2020년 12월 처음 출시한 ‘넋이 예·적금’을 리뉴얼 출시했다.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상품가입 시 옛전남도청,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지 상징물을 통장 표지와 속지에 담았다.‘2022 넋이 예금’은 1년제 또는 2년제로, 1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2년제는 기본금리 연 1.7%에 최고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넋이 적금’도 1년제 또는 2년제로, 월 5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정액적립식이나 자유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정액적립식 2년제 가입 시 기본금리 연 1.7%에 최고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연 2.5%의 금리를 받는다.1호로 가입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항상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광주은행의 신념이다”며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과 성장을 기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지역민들이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5월 ‘넋이’ 상품 판매 수익금 중 2000만원을 5·18 기념재단에 기부했으며 올해도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
- 경제
-
광주은행 5·18 공익통장 ‘넋이 예·적금’ 출시
-
-
기아 ‘K8’ 연식변경 출시
- 기아가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기아는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3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모델에는 고급화를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에는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적으로 포함시키고 주요 부품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출시 후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화했다.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으로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또 컴포트 옵션을 적용해야 선택이 가능했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단독으로 분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아울러 이번 K8 연식변경 모델은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기아는 전했다. 오버헤드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높였으며, USB C타입 충전포트를 기본 적용하고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노블레스 라이트 3318만원 ▲노블레스 3573만원 ▲시그니처 3932만원, 3.5 가솔린 모델의 경우 ▲노블레스 라이트 3657만원 ▲노블레스 3912만원 ▲시그니처 4241만원 ▲플래티넘 4565만원, 1.6T 하이브리드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3738만원 ▲노블레스 4057만원 ▲시그니처 441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이다.기아 관계자는 “K8은 달라진 기아의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기본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3 K8’로 준대형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경제
-
기아 ‘K8’ 연식변경 출시
-
-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
-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확대지방은행 브랜드파워 5년 1위광주은행은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21억원) 대비 19.4%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28억원을 달성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연체비율 0.29%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15.91%, 15.03%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체제에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광주은행은 포스트 팬데믹과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은행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디지털사업의 성숙도를 높이고 다양한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으로 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2분기에도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통한 기초체력 확보 ▲고객 니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 채널 최적화 전략 실행 ▲부의 이동, 고객의 투자성향 변화, 자산관리 니즈 증가에 따른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사업구조 다각화 ▲지방은행 최고수준의 건전성 유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송종욱 은행장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적기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 경제
-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
-
-
‘소상공인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
- 광주전남중기청‘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지원 사업’ 시행 컨설팅 연계 물류·규격인증 등 ‘맞춤형 바우처’ 지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맞춤형 바우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광주전남중기청은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수출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바우처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출역량을 강화해 준다. 지원 분야는 ‘수출 컨설팅’과 ‘수출 바우처’로 나뉘며, 두 분야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수출 컨설팅’은 해외인증, 통관절차, 무역보험, 해외 유통채널 입점전략, 법률자문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도록 지원한다.‘수출 바우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인증 비용, 번역, 외국어 홈페이지·상품페이지·카탈로그 제작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항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수출 컨설팅 사업 참여자는 100% 국비로 지원하며, 수출 바우처 사업은 자부담 20%를 포함해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자세한 신청자격과 접수방법, 신청은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공식 누리집(con.sbiz.or.kr)에 접속하거나 전화(1357)로 문의 하면 된다.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은 중소기업 위주의 수출 지원 정책을 넘어서 소상공인만을 위한 수출 지원 정책이다”며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 경제
-
‘소상공인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